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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니 자카르타 GBC 입주社 모집

약 30개사 대상…올해 안에 門 열고 지원 다각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도네시아에 올해 안에 문을 여는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자카르타 GBC는 다수의 금융기관과 다국적기업 밀집 지역인 자카르타 남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중진공은 입지적 특성을 살려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입주 기업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 및 재외공관과 협업해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GBC는 입주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초기정착을 위한 사무공간 ▲인증 취득, 상담회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 ▲법률·회계·노무 분야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진공 GBC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카르타 GBC 입주 희망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개소 예정인 자카르타 GBC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더욱 강화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폭넓은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5 08:5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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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레미콘업계, '관급레미콘 공급 안정화'등 결의문 채택

제주서 '2024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 개최…'품질강화' 다짐도 배 회장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관리·철저한 대비 중요" 중소레미콘업계가 제주에서 '2024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열고 관급레미콘 공급 안정화 및 품질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업계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1회째를 맞은 경영혁신 포럼은 레미콘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꿈'을 주제로 최근 어려워진 레미콘 업계의 위기를 과거의 경험과 업계의 화합을 토대로 새롭고 가치있는 동행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포럼에 참가한 중소레미콘업체 대표자 일동은 관급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관급레미콘의 최우선적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요기관 불만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포럼은 중소레미콘업계의 정책적 변화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린 만큼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구성했다. 조달법인 강산 강경훈 대표의'관급레미콘 시장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콘크리트시험원 이한백 원장의'국내 레미콘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생존전략' ▲법무법인 대환 조종태 대표변호사의 '중대재해 발생,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이 차례로 열렸다. 아울러 업계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가졌다. 배조웅 레미콘조합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부진한 건설경기 속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우리 스스로 품질에 대한 책임과 불신을 신뢰로 바꾸려는 업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경영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5 08:47: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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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광고로 '금성사 추월'…황선두 전 삼성 부사장 별세

1980년대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총괄하며 당시 금성사(현 LG전자)의 경쟁에 앞장섰던 황선두 전 부사장이 13일 오후 5시 50분께 별세했다. 향년 84세. 황선두 전 삼성전자 국내판매 총괄 부사장(삼성종합화학 사장)은 1964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65년 삼성그룹 공채 7기로 입사했다. 이후 1981년 제일모직 상무로 승진했으며 1984년 삼성전자 전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당시 최대 라이벌 업체인 금성사를 앞지르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국내 가전제품 시장에서 금성에 밀리고 있었다. 이에 고인은 금성을 추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국내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988년 당대 최고 스타였던 배우 최진실씨를 모델로 내세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광고를 제작해 가전 업계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이 광고로 삼성전자는 가전시장에서 처음으로 금성을 앞질렀다. 이 밖에도 그는 1991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중국으로 전자제품 제조 설비를 이전하는 등 국제 분업 체제 구축에 힘썼다. 1991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1996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8:3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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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가 인상…한화오션 해양사업 경쟁력↑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이하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 가격을 S$0.67(싱가포르달러, 한화 696.67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달 11일부터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1주당 S$0.60으로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를 추진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원활한 공개매수 추진과 경영권 확보 작업 성공을 위해, 공개매수 추진 한 달여 만에 매수가를 S$0.07만큼 추가 인상, S$0.67로 변경하였으며, 향후 추가로 가격 인상하지 않겠다는 점도 같이 공시했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가 대비 11.7%, 지난 공개매수 전일 종가인 S$0.495 대비 35.4%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하게 되며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4.0%를 확보한 상태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0-14 17:3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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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체코 원전, 부당한 무역특혜처럼 얘기하는 건 안타까운 상황"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체코 원전 금융지원 논란과 관련 "수출신용은 당연히 해야되는 역할인데, 이를 부당한 무역 특혜, 금융 특혜를 줘서 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건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무보가 작년에 제공한 수출신용이 245조원쯤 되고, 수출입은행이 약 77조원 정도 제공했는데, 그게 기반이 돼 역대 최대 무역 수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장관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출신용협약을 언급하며 "전세계 OECD 메이저 국가 수출신용기관들이 불공정 경쟁을 하지 않도록 기본적 룰이 만들어져있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수출신용기관들도 프랑스나 다른 나라 수출신용기관과 같은 조건으로 경쟁했다. 국회 가서 거듭 말씀드렸지만 문서에도 써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 답답하면 문서 보여드렸다"며 "재무적이나 경제적 타당한 경우에 한해 우리도 당연히 지원할 의향이 있다라는 의향서를 제출했었고, 그 문서가 금융지원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시했는데, 그런 문서를 들고와서 부당한 금융지원이라고 하시니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체코 원전을 '덤핑 수주'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체코 언론에서도 가격 차이는 별로 없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덤핑으로 폄하할 일을 정말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은)바라카 원전 사업비와 비교해도 체코에서 나온 예상 사업비는 그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성을 보장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코 원진이 덤핑수주라면)삼성이나 LG 수출도 다 덤핑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순방 성과에 대해서는 "(아세안과)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며 "아시아는 경제 전체로 보면 우리 무역 투자의 두번째 카운터파트너다. 중미 사이에 껴있고, 공급망이나 에너지 분야, 에너지안보 정책을 보면 시장이 커지고, 우리 기업들이 나가서 투자를 해서 경쟁력을 키워가는 전략 거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필리핀과 체결한 바탄원전 타당성조사 MOU에 대해선 "상당히 오랜 기간 방치돼 있는 설비를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 한수원에서 점검하겠다는 것"이라며 "(바탄원전 참여에 대한)경제성 등이 나오면 필리핀 정부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여러가지 단계에 걸쳐 조사를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 ·가스요금 인상에 대해선 "지금 실무진에서 인상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당연히 요금이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있다. 시점과 수준의 문제"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와 관련 "히말라야 정상 등정 위해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심정"이라며 "정상 등정 직전에는 꼭대기 가면 구름 껴있고, 여러가지 지정학적 전세계 불확실성 많지만 최대한 노력해 최대 실적 달성해서 산업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내달 9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관련 "그동안 낙수효과 없고 수출과 내수 따로 논다는 얘기가 있어서 산업부도 내수 진작 차원에서 올해 참여 기업을 최대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동차와 가전제품 할인이 많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국민들고 기대하는 게 있는데, 업계와 노력해서 내수 진작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4 16:4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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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1라운드 마무리…승패 17일 결정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첫 번째 분수령인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의 공개 매수가 14일 종료되면서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경영권 분쟁 승패는 MBK 연합의 공개매수 청약 수량은 결제일인 17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영풍, MBK의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가 종료됐다. 지난달 13일 공개매수에 돌입한지 한달 만이다. 공개매수 결과는 17일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MBK연합의 공개매수가(83만원)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89만원)이 더 높은 만큼 당초 목표했던 고려아연 발행주식총수의 14.61%를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MBK연합이 제기한 2차 자사주 매입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로 인한 종결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한자릿수 지분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MBK연합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30%대 후반으로 늘리고 추후 이사회 장악, 주주총회 표 대결 등에 대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고 고려아연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인만큼 타 주주들의 의결권 비중이 높아져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MBK연합의 공개매수에 맞서 경영권 수성에 나선 고려아연은 이날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는 철회, 중지가 사실상 불가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MBK연합이 제기한 자사주 취득금지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한 법원 결정에 따라 이미 적법하게 진행 중인 자사주 공개매수는 철회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현재 진행하는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임의적립금을 활용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 고려아연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임의적립금을 사용하는 것은 배임이며 향후 영풍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도 불리하다는 주장은 허위일 뿐 아니라 명백한 시장교란 행위"라며 "고려아연은 임의적립금을 사용하지 않고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이또한 지난 2일 법원 결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BK엽합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실체 없는 법적 공방을 만들어 수많은 투자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에서 여러 차례 경고한 시장교란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0-14 16:2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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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차세대 '인캐빈 센싱' 개발

LG전자가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인캐빈 센싱은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을 감지하는 센서 기능을 뜻한다. LG전자 VS연구소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기술 고도화' 협력을 하기로 했다.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로 테스트한 운전자 반응 데이터를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에 제공한다. 해당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실제 도로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도로교통연구원의 시설이다. 양사는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개선·발전 시켜 활용 범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운전자 부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캐빈 센싱 관련 정책 및 표준화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 LG전자가 개발중인 차세대 인케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 감지 기능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조절한다. 운전 중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으로 건강 상태도 체크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4 16:21: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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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고효율·소형 전동화 모델 기술의 진화 한눈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모터쇼가 막을 올린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출사표를 던진 파리모터쇼는 14일 막을 올리고 20일까지 닷새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126주년을 맞은 파리모터쇼에서 르노와 푸조, 폭스바겐그룹, 현대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소형 전기차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친환경차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자신들의 안방무대인 파리모터쇼에서 르노와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 등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콘셉트카 2종을 비롯한 최신 차량을 공개하고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핵심 모델은 르노 4E-테크 일렉트릭이다. 르노4 E-테크 일렉트릭은 1960년대 생산된 경형 해치백 르노4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순수 전기차(BEV)다. 또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 측면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구현해 낸 새로운 콘셉트카 '엠블럼',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오라토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도 공개한다. 또 세닉 E-테크 일렉트릭과 트윙고 프로토타입,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 등 르노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함께 심비오즈, 라팔 등 르노 브랜드를 대표하는 E-테크 풀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르노 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93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한다. 내년 출시를 앞둔 A390은 올여름 판매를 개시한 핫해치 모델 A290과 함께 알핀의 순수 전기차 라인 '드림 개러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르노 그룹과 마찬가지로 스텔란티스도 자국 모터쇼에 집중한다. 우선 기존 408모델을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의 기대작 E-408이 선보인다. 친환경차로 제작되는 E-408은 210마력의 모터를 장착하면서 최대 주행거리가 452㎞ 수준에 달한다. 신형 푸조 e-3008 및 e-5008 SUV 롱레인지 등 다양한 친환경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시트로엥도 C4와 C4X 월드프리미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6년만에 참가한 기아는 EV3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트리급 전기차를 표방하는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아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중형 SUV 'EV6'와 2023년 대형 SUV 'EV9'를 출시한 데 이어 기아가 내놓는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올 연말 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2025년 유럽 올해의 차 1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출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EV3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핵심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파리모터쇼에 첫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기술 공개와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서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역대 최대 해외 수주 실적을 낸 지난해 기록(12조2000억 원)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램프 등 4개 분야의 기술을 공개한다. 독일 완성차 업체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BMW그룹은 향후 미래차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차명은 iX3인 것으로 전해진다. MINI는 JCW(존 쿠퍼 웍스) 전기차 모델을 새롭게 내놓는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는 뉴 A5와 함께 RS3, A6 e-트론, Q5를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7인승 SUV 차량인 타이룬을 공개한다. 중국산 자동차를 대표하는 BYD(비야디)는 대형 전기 SUV 양왕 U8을 프랑스 현지에서 처음 선보인다. 중국기준 주행가능거리가 610㎞에 달하는 전기차 실리온 7도 공개한다.

2024-10-14 15:2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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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산업 AI 전환 가속화"

정부가 우리 산업의 AI(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독일과 산업데이터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1회 한-독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등 양국 정부 담당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한-독 산업장관회담, 9월 제3차 한-독 산업협력대화에서 논의된 산업데이터 공유 및 플랫폼 협력의 후속조치다. 아울러 지난 4월 구축된 산업데이터 플랫폼 관련 양국 민간협력체계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 플랫폼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플랫폼 연동을 위한 표준, 공유 확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을 계기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독일측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 관련 기관인 'LNI 4.0(Labs Networks Industrie 4.0)은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독일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 산업계가 산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독일 측과 산업데이터 표준, 상호인정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4 15:13:5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