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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삼성 스마트TV에도 '패스트 채널' 12개 올해부터 공급

LG유플러스가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패스트 채널) 12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부터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총 12개 채널이다. 올해 내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하다. FAST(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는 개방형 OS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IPTV, 케이블 TV 등 유료방송, OTT와는 달리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LG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을 직접 송출함으로써 더 많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6000여편의 VOD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유통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객이 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시간 오류에 즉각 대응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뿐만 아니라 채널 및 광고를 운영하는 미디어사와 광고대행사 모두를 만족할 만한 운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독립적인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5 14:18: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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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집값 소폭 상승…서울 0.45%↑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6%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내놓은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은 0.17% 상승했고 서울은 0.45%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0.05%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반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송파구(1.20%), 용산구(1.06%), 성동구(0.96%) 등이 1%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서초·마포·영등포 등 주요 지역도 0.5% 내외로 올랐다. 경기는 성남 분당구(1.08%), 과천시(0.85%), 안양 동안구(0.80%) 등이 상승을 이끌었으나 평택(-0.65%), 고양 일산서구(-0.35%)는 하락했다. 인천은 서구(-0.14%), 연수구(-0.14%) 등 주요 지역이 약세였다. 지방에서는 세종(0.15%), 울산(0.09%), 전북(0.07%) 등이 상승했으나 대구(-0.19%), 제주(-0.14%), 대전(-0.12%) 등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서울은 0.21% 상승했고 송파구(0.72%), 강동구(0.37%), 용산구(0.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는 -0.12%로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하남(0.76%), 과천(0.71%)이 크게 올랐고 고양 일산서구(-0.39%), 평택(-0.35%)은 하락했다. 인천은 -0.11%로 약세였다. 지방은 울산(0.20%)과 세종(0.31%) 등이 상승했으나 대전(-0.13%), 제주(-0.15%) 등은 내림세였다. 월세가격은 전국 0.10% 상승했다. 서울은 0.24%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송파(0.64%), 용산(0.47%), 영등포(0.41%) 등이 강세였다. 경기는 0.10% 올랐으며 인천은 0.09% 상승했다. 지방은 울산(0.29%), 전북(0.16%), 세종(0.14%) 등이 상승한 반면, 대구(-0.07%), 대전(-0.07%), 제주(-0.15%)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주택시장은 서울·수도권의 강세와 지방의 혼조세가 병행된 흐름이었다"며 "서울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시장을 견인했으나 반대로 대구·제주 등 일부 지역은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15 14:18: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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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 동행축제로 '들썩 들썩

2.9만여 소상공인 참여…전국 144곳 전통시장서 행사 부산 망미중앙시장, 울산번개시장등 즐길거리 '풍성' 장보기 체험, 야시장, 다문화행사, 할인행사등 다채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전통시장 곳곳이 '동행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은 어느 때보다 긴 최장 열흘까지 연휴가 이어져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전통시장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이졌다. 게다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내수를 활성화시킬 동행축제에도 동참할 수 있다.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9월에 열리는 동행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9000여 소상공인 점포가 참여해 한 달간 축제를 펼친다. 또 전국 144곳의 전통시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가볼만한 문화관광형시장도 많다. 부산 망미중앙시장, 울산번개시장, 전남 무안전통시장, 서울 비단길현대시장이 대표적이다. 부산 수영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망미중앙시장은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등하굣길 아이들의 친근한 골목길 역할도 한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시작한 '어린이 장보기 체험'은 방문객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에도 15회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이 김장 담그기 체험', '나도 동화 속 주인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망미중앙시장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 시장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에 있는 울산번개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울산번개시장은 이달 동행축제 기간 중 '수요시장 장날'을 총 10회 진행한다. 수요시장 장날에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5000원과 홍보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한다. 동행축제와 연계한 '수요 야시장'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0회 운영한다. 전남 무안전통시장은 '캠핑 품은 황토골 토요야시장'을 중심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9월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4회 운영하며 ▲미식존 ▲체험존 ▲공연존으로 야시장을 구성해 먹거리, 체험 부스,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동행축제 기간 중 시장 내 상인들은 자율적으로 '행복할인 행사'를 펼친다. 제품이나 음식값의 일부를 직접 할인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비단길현대시장은 '국경 없는 비단길 축제'와 '비단길 야시장'을 연계해 하루 종일 축제를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비단길 축제와 야시장 행사는 낮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나라의 느낌을 살린 민속의상 행진과 다채로운 공연의 '국경 없는 비단길 축제'도 진행한다. '비단길 야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생맥주 교환권을 제공하는 맥주 축제를 열고 신선한 먹거리와 이벤트로 방문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난 5월 동행축제 때 비단길현대시장을 방문했던 주부 김모씨는 "이곳은 다국적인 문화가 섞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특히, 전통시장답게 신선하고 저렴한 과일, 채소, 생선 등이 많아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5월에 와보고 너무 좋아 이번 9월 동행축제에도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동행축제 기간 중에는 이들 시장 외에도 전통시장, 야시장, 지역축제 등에서 문화공연, 체험행사, 상품 기획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2025-09-15 14:1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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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맞춤 '쉐어 인터넷'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1회선으로 데스크톱, 노트북 등을 동시에 최대 10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쉐어 인터넷'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소형 병원, 학원, 사무실 등의 업종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 여러 대를 동시에 이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기존 최대 2대까지 동시 이용 가능한 단말 대수를 10대까지 확대 제공하는 쉐어 인터넷 상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쉐어 인터넷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금융 사기 피해 및 매장 기기 수리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든든 쉐어 인터넷'을 선택할 수 있다. 든든 쉐어 인터넷은 서비스 이용 중 고객이 피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계좌 부당 인출이나 카드 부당 사용 등의 금전 피해를 입으면 연 1회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POS, 카드 결제 단말, PC, TV 고장으로 인한 수리 시 약정 내 1회 최대 50만원까지 수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요금의 경우 쉐어 기가라이트 기준 월 3만6300원이다. IPTV 결합 시 월 3만800원, 요즘가족결합 시 월 2만5300원 등 결합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쉐어 인터넷과 든든 쉐어 인터넷 모두 기가 와이파이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와이파이 증폭기인 윙즈도 월 1650원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부터 진행해온 '힘내CEO(힘내쎄오)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정식으로 출시하며 소상공인 특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은 장기 약정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초고속인터넷을 1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해도 기존 대비 최대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모뎀 임대료 월 2200원도 면제해주는 혜택이다. 여기에 소상공인들이 폐업으로 부득이하게 인터넷을 해지할 경우 폐업사실증명원만 제출하면 할인반환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은 쉐어 인터넷과 든든 쉐어 인터넷 상품도 가입이 가능하며, 이 경우 월 22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쉐어 인터넷과 힘내CEO 1년 약정 할인은 소상공인기본법의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비영리단체 등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5 14:17: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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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보상·조사… 통신 3사 줄줄이 위기

3분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SK텔레콤은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한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 보이며, KT는 소액결제 피해 사태가 터지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실정이 됐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특별한 사건에 휘말리지 않은 상태지만, 최근 해외 해킹 잡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3분기 통신 3사의 실적에 개인정보 유출이 큰 리스크로 떠올랐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의 여파로 3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역대 최대 규모인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과 고객 보상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1% 급감한 57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순이익 적자 전환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더군다나 8월 한 달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 통신요금 50% 감면 조치와 위약금 면제 비용까지 더해져 부담은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가입자 이탈과 보상 관련 지출, 정보보안 투자 등으로 하반기 영업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부과에 따라 3분기 순이익 적자도 가능한 상황이다. 8월 요금할인에 따른 매출 차감과 위약금 면제 비용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 과징금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5384억원으로 16%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KT와 LG유플러스는 3분기를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KT의 경우,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터지면서 실질적인 금전 피해가 발생해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이로 인한 피해 보상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 별도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남아있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고강도 인력 효율화가 보안 등 기본 역량을 약화시켰다는 비판 속에서 김영섭 대표의 리더십 또한 시험대에 올랐다. 구조조정이 발빠르게 진행된 만큼, 통신망 관리·운영 등 기본역량 전반이 크게 휘청이게 됐다는 까닭에서다. KT의 새노조 관계자는 이번 소액결제 해킹 사태를 경영진의 잘못이 빚어낸 '총체적 참사'라고 비난했다. 고객들은 불안에 떨고 임직원들은 부당한 비난을 받는 상황인데, 이는 허술한 보안 관리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해킹이 KT에 집중된 것은 타사보다 취약한 보안망 때문"이라며, "수익성만 추구한 경영진이 기존 유심 정보 탈취 위험에도 보안을 강화하지 않은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로서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뚜렷한 피해 사실이나 과징금 부과 없이 의혹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Phrack)'이 북한 배후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에 의한 서버 침해 정황을 제기한 상태로, 아직 정부의 정밀 포렌식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실적과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 전문가들은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정부 조사가 본격화되면 두 회사 모두 3분기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업계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 요구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 부담 증가는 3사 모두에게 당면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5 14:15: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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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택배’로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에 일자리 창출까지

인천시가 도입한 생활물류 지원정책 '천원택배'가 1년 만에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사업 성과에 힘입어 시는 오는 10월 인천지하철 1·2호선 전 역사로 확대 적용에 나선다. 천원택배는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물류 허브를 마련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배송비를 천 원으로 낮춘 전국 최초의 정책이다. 소상공인들은 건당 평균 2,500원을 절감하며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었고, 제도 시행 이후 매출이 13.9% 늘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난 1년 동안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 건에 달했고 6,6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 효과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지원금을 1,500원으로 상향하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시민들이 더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2단계 사업에서는 인천지하철 60개 전 역사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사업은 단순히 배송비 지원을 넘어 노인 인력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합리적 물류비 체계 확립, 타 지역 소상공인의 유입 촉진 등으로 파급 효과를 낼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국 최초 모델이며, 지역 고용창출과 인구·기업 유입에도 기여하는 정책"이라며 "단순한 택배비 절감을 넘어 인천형 생활물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4:14:5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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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하수열 난방 사업 MOU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청에서 '하수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재개발 주거지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2026년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경제성과 기술력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5년간 BOT(건설·운영 후 이전) 방식으로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규 건설 예정인 4000세대 규모 주택단지에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울란바토르는 난방용 석탄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겨울철 대기오염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꼽히는 도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이는 해법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에서 이미 하수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강남구 2만 세대에 연간 20만4900Gcal의 열을 공급해 석유환산 약 2만490톤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3만3972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란바토르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의미가 있다"며 "몽골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4:14: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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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국내 최초 '폐의류 재활용 섬유' 생산 돌입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효성티앤씨는 15일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T2T는 버려진 의류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폐 페트병을 주로 사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기술이다.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그친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현재 리사이클 섬유 시장은 약 23조 원 규모이며 연평균 12.5% 성장해 2030년에는 약 75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이번 T2T 프로젝트를 계기로 차세대 리사이클 섬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프로바이더로 도약해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와 루프는 오는 9월 16~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에서 T2T 밸류체인 구축 세미나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15 14:13:5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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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업계 최초 양면 스캔·복사 기능 탑재 ‘에코탱크 복합기’ 출시

한국엡손이 업계 최초로 양면 스캔과 복사 기능을 탑재한 복합기 3종을 선보인다. 엡손은 A4 출력이 가능한 프리미엄 복합기 '에코탱크 복합기'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정품무한 잉크 프린터 가운데 처음으로 양면 스캔 기반 양면 복사 기능을 탑재하고, 업계 최장 수준의 5년 무상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엡손은 그간 마이크로 피에조 프린트 헤드와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한 에코탱크 라인업으로 정품무한 잉크 프린터 시장을 선도해왔다. 새롭게 출시된 ▲L6370 ▲L6390 ▲L6391 모델은 기존 장점에 프리미엄 기능과 장기 보증 서비스를 더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세 모델 모두 흑백 분당 최대 18매, 컬러 분당 9매의 고속출력이 가능하다. 개선된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으로 출력 비용을 줄였으며, 검정 안료와 컬러 염료 조합으로 선명하고 번짐 없는 출력을 지원한다. 전작 대비 출력 속도는 약 1.2배, 내구성은 2배 강화됐다. 자동 문서 배출 트레이, 상태 표시등, 컬러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앱손 스마트 패널' 앱을 통한 스마트폰 원격 연동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콤팩트한 외관은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 공간에서도 배치가 용이하다. 모델별로 L6370은 버튼식 인터페이스 기반의 양면 복합기, L6390·L6391은 풀터치스크린과 팩스 기능을 제공한다. 신제품 3종은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유지보수 박스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구조 개선으로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에코탱크 프린터는 소규모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한 프리미엄 복합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 접근을 통해 프린팅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15 14:13:27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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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 라인업 확대...'기능·가격 세분화'

LG전자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무선이어폰 구매·선택 가이드'에서 가성비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엑스붐 버즈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와 '엑스붐 버즈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과 가격을 세분화해 ▲10만원대 가격에 프리미엄 성능을 갖춰 최적 밸런스 가성비 이어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엑스붐 버즈 ▲가성비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사운드·연결성·위생을 한층 강화한 엑스붐 버즈 플러스 ▲더욱 합리적 가격으로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와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엑스붐 버즈 라이트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부터 핵심 기능만 부담없이 즐기려는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무선 오디오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 등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적응형 EQ'를 탑재했다. 선명한 고해상도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구현해 마치 나만을 위한 개인 맞춤 사운드 엔지니어가 함께하는 듯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통해 외부 소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인다. 전용 앱인 'LG xboom Buds' 앱에서는 ANC 착용 테스트도 진행해 볼 수 있어 최적의 ANC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엑스붐 버즈 라이트는 출하가 9만 9000원의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를 적용해 고품질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환경에 적합한 마일드 ANC를 지원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4가지 프리셋 EQ(표준, 베이스 부스트, 보이스 인핸스, 몰입형)와 2가지 커스텀 EQ를 지원해 사운드 튜닝도 가능하다.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라이트는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샵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실용적 기능을 모두 담은 엑스붐 버즈 시리즈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5 14:13: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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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농심홀딩스, 지금 담아야...저평가 분석에 27% 급등

농심홀딩스가 증권가의 주가 저평가 분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농심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82% 상승한 1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농심홀딩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농심보다 높다며, 평가 절하돼 있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독립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지 않고,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과 용역·브랜드 사용료 등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며 "별도 기준 순현금 상태, 상장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비상장 자회사의 현금 축적으로 순자산가액의 상승이 지속된 반면, 농심홀딩스 주가는 무관심 속 본 체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농심홀딩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어 한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성장세, 농심의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지주사 할인 축소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더불어 농심의 연결 편입이 가능해진다면 농심홀딩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될 수 있고, 배당에 의존하는 단순 지주사에서 식품 본업을 직접 반영하는 지주사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5 14:11: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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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 "사각지대 지원·예방 체계 구축·실효적 제재"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태스크포스)가 15일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사각지대 지원 ▲예방 시스템 구축 ▲반복 사고 기업 실효적 제재를 골자로 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주영 TF단장, 박해철 TF간사 등 민주당 관계자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식에 참석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번 대책에는 영세사업장 재해 예방 역량 강화, 안전 문화 확산, 사고 다발 기업의 재발방지를 위한 제재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이 담겼다"며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을 통해 이 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한 재해조사 보고서 공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를 강화하고 위험신고 포상제도 같은 핵심 과제는 올해 안에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건설 기간 연장 사유에 폭염 등 기상재해를 추가하고 발주자의 적정 공사비 산정 의무 부여 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 처벌보다 사전 예방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전 예방이란 관점에서 제도와 현실을 개선할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위험성 평가 제도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를 지키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 구조로 돼 있다"며 "그러다 보니 실제 현장에선 형식적 절차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험성 평가는 단순 문서 작업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그래서 평가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지고 노동자 참여가 확대되고 다양한 평가 방법 도입과 기록 보존 능력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험성 평가 제도란 사업주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위험의 크기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험감소대책을 수립 및 이행하는 제도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세 가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실제로 사고가 발생하는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 노동자 등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 집중하겠다"며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 민간재해 예방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촘촘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해선 실효성 있는 제재를 및 안전 투자가 더 이익이 되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TF단장은 종합대책 발표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10인 미만 영세사업장, 외국인, 특수고용자, 고령자 등 취약 노동자를 적극 지원하고 적정 공사비용, 공사시간이 보장되도록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에 대해 공공기관이 선도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지자체, 민간과 협업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주체로서 노사 역할과 책무를 강화하며 과징금 신설 등 보다 현장의 실효성 있는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당은 노동안전종합대책에 입법 및 예산 수반 과제가 다수 포함된 만큼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절차에 즉시 착수하고 2026년 예산 반영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5-09-15 14:05: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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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2025 아시아신협포럼’ 성료

신협중앙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신협포럼' 및 연차총회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가 주최하고,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 필리핀신협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아시아 22개국 5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금융포용, 지역사회 발전, 청년·여성 리더십, 지속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 신협은 주요 사례 발표와 기조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지난 13일 분과세션에서는 예금자보호기금과 경영합리화지원자금 제도를 소개하고, 신협의 선제적 회복과 조합원 자산 보호 성과를 공유했다. 이상윤 신협중앙연수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신협의 교육·연수 시스템과 자격제도를 소개하고,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 신협은 현재 ACCU 회장국으로서 아시아 22개국 3만 6000여 개 신협, 5530만 명 조합원을 대표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104개국 7만 5000여 개 신협과도 협력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아시아신협포럼은 협동조합 리더들이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 신협은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 실현과 아시아 신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4:03: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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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CNS 경쟁력으로 글로벌 도약...'승계' 아닌 '성장'을 위한 상장"

"명인제약의 핵심 사업은 중추신경계(CNS) 분야이고,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차세대 제형, 신약 개발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세계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1985년 4월에 설립된 명인제약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잇몸 질환 치료제 '이가탄'과 변비약 '메이킨' 등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내 CNS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 200여 종의 치료제를 확보했으며, 그중 31종은 단독의약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이가탄, 메이킨 등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15% 수준이지만, CNS 분야가 76.4%를 견인한다. 명인제약은 실적을 잘 내는 제약사로 꼽힌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94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을 기록하면서 3개년 연속으로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원료의약품(API)생산, 완제 의약품 제조와 판매·유통까지 수직계열화된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명인제약은 "단 한번의 마이너스 성장이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명인제약은 펠렛(Pellet) 제형 기술과 조현병 신약으로 2027년 도약이 전망된다"며 "2027년 펠렛 관련 신공장 가동과 조현병 신약 국내 출시에 따라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명인제약의 2025년 매출액에 대해 2900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을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예상 시가총액 기준 2025년 순이익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10.7배 수준이고, 이는 중소 전통제약사의 12개월 선행 PER은 7배~15배(평균 11배) 정도"라며 "명인제약의 영업이익률이 34% 수준으로 타사 대비 높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73.81%로 높아 오버행(잠재적 매도 압력) 우려도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명인제약의 IPO에서 기업가치가 보수적으로 산정됐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명인제약은 주당 평가액 8만5804원에 할인율 32.4~47.6%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를 산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상장의 실질적 목표가 지분 승계에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이 대표는 50.88%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자녀인 두 딸은 15.75%를 소유하고 있다. 총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73.81%에 달한다. 다만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일각에서 이번 상장과 승계를 연결해서 보시는 시각이 있지만, 대주주 지분이 충분한 상황에서 승계만을 생각했다면 굳이 상장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상장은 오직 성장과 신뢰를 위한 상장이며,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3~4년 이내에 전문 경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명인제약은 지난 2022년에 이와 관련한 정관 개정을 진행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상장사로서 기업 성과를 주주와 나누고, 업계에서 손꼽히는 주주 환원 정책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 글로벌 라이센싱이나 신약 공동 연구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해야 할 때마다 상장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애로가 많았다"며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비상장사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어 국내외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명인제약은 이번 상장에서 3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 밴드가는 4만5000~5만8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530억~1972억원 수준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8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2025-09-15 14:0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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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2만2천명 돌파…연체금액 1100억원 넘어

대학생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하는 연체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 잔액 역시 1100억원을 돌파하며 청년들의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학자금대출 일반상환 연체자는 2만2104명으로, 2022년 1만7774명에서 불과 3년 만에 4300여 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 잔액도 899억원에서 1148억원으로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이자면제 혜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 총 학자금대출 이용 규모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연도에만 일반상환 21만5170명(1조2352억), 취업후상환 20만6522명(8762억) 등 총 39만6751명의 청년들이 2조1114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시 등록금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학자금대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정복 의원은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학생들의 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청년층의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들이 빚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5 13:56: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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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힐링 한 번에…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가을학기 개설·모집 시작

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원장 유숙희)이 15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현대인의 건강과 정신적 치유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실생활 중심 강좌가 개설된다. 신설 과목으로는 '산림치유지도사 2급 시험대비 과정'과 '타이마사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건강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가을학기 개설 과정은 ▲한방건강 ▲요가명상 ▲차문화 ▲동양학 ▲상담심리 ▲한국복식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은 지역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기계발과 자격증 취득, 직무 능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과정들이 마련되어 있어 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숙희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가을학기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실용적인 강좌가 대폭 강화되었다"며, "자기계발은 물론, 제2의 직업을 준비하거나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 및 강의 일정, 상세 커리큘럼 등은 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5 13:56: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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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플랜 시리즈 흥행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 당첨 이벤트·SNS 이벤트 등 신한카드는 자사 플래그십 라인업인 '플랜 시리즈'가 1년 6개월만에 누적 발급 100만매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플랜 시리즈는 '포인트 플랜', '디스카운트 플랜', '에듀 플랜 플러스'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의 대표 범용 상품 체계다. 이를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원 밀리언 플랜 위크'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한 번만 이용해도 마이신한포인트를 100%로 제공하는 포인트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랜 시리즈 카드 결제 고객에게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100포인트부터 100만 포인트까지 무작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한카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나에게 100만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주제에 맞게 자신만의 소비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경품을 지급한다. ▲100만원 기프트카드(1명) ▲2026년 달력&다이어리 세트(5명) ▲알람시계(10명)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부터 학부모, 실속형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호응으로 '플랜 시리즈'가 100만매를 돌파하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카드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3000원 환급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이달 3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애플리케이션에서 NH농협 개인카드를 등록한 뒤, 온누리 가맹점에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3000원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응모가 필수다. 이벤트 외에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혜택을 받고 상생페이백 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는 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충전된 상품권을 온누리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10%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상생페이백 사업을 통해 최대 3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카드 소비액이 증가했을 경우, 증가액의 20%를 최대 3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카드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고 더 큰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응원에 나선다. ◆댓글 작성 시, 소상공인 랜덤박스·포인트리 등 지급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2일까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댓글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상공인이 직접 준비한 랜덤박스, 포인트리 1000P, 포인트리 10P 등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B페이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마음에 드는 가게를 골라 업체명과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내달 31일까지 KB페이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에서는 식품, 건강, 주방, 뷰티·리빙, 패션·잡화, 스포츠·아웃도어 등 100여 종의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5% 할인 쿠폰 3매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소상공인을 응원하며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3:54: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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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한상의, ‘2025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곳 선정…금융우대·정부사업 가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5일 '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 실적이 우수한 기업 중에서 선정되며, 2년간 여신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할인 등 금융 혜택은 물론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는 교육부가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기술 이전 등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정부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 획득, 국가 공인 민간 자격 시험 응시료 일부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우수기업의 주요 선정 기준은 산학협력 실적 점수(마일리지)이고 그 외에도 산학협력 활동 분야의 다양성, 고용·노동·산업안전 법령 등의 저촉 여부 확인 및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학생 채용 분야 실적이 높은 바디텍메드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제조업체로, 한림대, 강원대 등 강원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바이오·화학·빅데이터·경영 등 다양한 전공별 현장실습·인턴십을 통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화장품 개발·제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도 2015년부터 대학의 화장품 분야 연구·품질·제조 관련 학과와 함께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 산학협력 장학금 분야 실적이 높은 사단법인 한국해운협회는 해운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등에 매년 산학협력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위해 1997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61명에게 총 9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매년 대학의 식품 발전 관련 연구·출판 과제를 선정하여 2024년까지 총 118명에게 1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025년 상반기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총 28개교 학생 378명이 참여한 학점 인정 현장실습을 운영했고, 특성분석·데이터센터를 통해 에너지·환경·바이오·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과 기업에 고성능 분석·공정·실험 장비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산·학·연 공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더욱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5 13:45: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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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 유지…부자 감세 논란 재점화

정부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종목당 50억원 기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여당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과세 정상화 필요성과 자본시장 활성화 요구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인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말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내놓았다. 이는 윤석열 정부 시절 완화된 기준을 다시 강화하려는 조치였다. 당시 윤석열 정부는 10억원이던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상향하며 주식시장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고 부자 감세 논란만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나 금융시장 안팎에서는 50억원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이러한 여론에 힘을 실으면서 정부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기재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와 관련해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한 결과라며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결정과 별개로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자본시장 신뢰 회복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대주주 과세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남겼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삼은 정부의 결정이 결국 특정 계층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반면 시장 안정과 투자 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현행 기준 유지가 불가피했다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정책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번 결정이 정치적 고려를 넘어선 합리적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2025-09-15 13:37: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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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 북부지역 교육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안광률)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교육청미래통일교육센터,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파주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하여 교육기관의 현안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교육지원청, 연수원, 센터, 특성화고등학교등을 직접 찾아, 기관별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경기도교육청미래통일교육센터에는 ▲업무협약을 통한 숙박형 체험학습 확대필요성 제기 ▲통일교육 이외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 강조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에는 ▲우수 강사 채용 기준의 명확화 필요 및 검증 절차 강화요청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강사카드 보관 관리 실태 점검 요청 파주교육지원청에는 ▲신설학교 설립 시 정확한 학생수 예측을 통한 과밀학급 방지 및 적기 개교 요청 노력 김포교육지원청에는 ▲기초학력 저하 문제해결을 위한 초·중 연계 대책필요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방안 및 이중언어강사 양성 관련 김포시와의 협력 필요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였다. 교육기획위원회 의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현장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5-09-15 13:30:3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