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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영주차장 정기 야간요금 대폭 감면한다

창원시의회가 야간 공영주차장 이용률 제고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시의회는 성보빈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이 12일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시민의 주차장 이용 부담 완화와 교통질서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사파동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사업을 성 의원이 적극 수렴해 조례 개정으로 이어진 것이다. 성 의원은 일부 공영주차장의 야간 이용률이 현저히 저조한 반면, 지역 주민들은 높은 주차요금 부담으로 이용을 기피해 불법 주정차가 성행하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조례의 핵심 내용은 창원시설공단 직영 공영주차장 중 연평균 야간 점유율이 20% 이하인 곳에서 비사업용 자동차 대상 월 정기 야간요금을 기존 5만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것이다. 500명 이상 단체가 사전 계약을 맺을 경우 5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성 의원은 "이번 개정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저렴한 공영주차장 이용을 통해 주차 편의 향상과 불법 주정차 감소, 원활한 도로 통행,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례 개정 효과를 검토한 후 전체 공영주차장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09:24: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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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8회 도자기 체험 강좌 운영

영주시 평생학습센터가 일상 속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도우도예 공방에서 '도자기 샐러드볼 만들기' 체험 강좌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총 12회로 기획된 원데이클래스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도자기 공예의 기본기를 배우고 직접 작품을 제작해보는 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전문 도예 강사의 시연 아래 흙을 다루는 기초부터 그릇의 형태를 완성하는 과정까지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손으로 흙을 빚고 형태를 잡아가며 공예의 섬세한 매력을 체험했다. 완성된 샐러드볼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수강생은 "내 손으로 만든 그릇으로 식탁을 꾸미는 일이 뿌듯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수강생은 "처음 해보는 도예였지만 차분한 진행 덕분에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 김호정 과장은 "시민들이 도자기 공예를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력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5 09:23: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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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발전연구회, 2025 지방의정대상 ‘최우수상’

경남도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 경남교육발전연구회가 지난 13일 열린 '2025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 연구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4년 정책 연구 용역의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수상 핵심은 '미래형 교육시설 조성 조례' 제정이다. 이 조례는 연구회가 2024년 수행한 '경남 미래형 모델학교 구축 방안 연구' 정책 연구 용역의 결과물로, 박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해 2024년 12월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연구회는 연구 과정에서 사천 용남고와 의령고 등을 직접 방문해 학교 공간 혁신 우수 사례를 분석했다. 또 '경남 미래형 모델학교 설계와 발전 토론회'를 개최,교육청과 학계 전문가들과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런 심층 연구와 현장 활동이 결합돼 전국 최초라는 의미를 지닌 실효성 있는 조례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의 정책 연구 능력이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경남관광산업연구회가 '지역연계관광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박동철 의원은 "이번 수상은 2024년 한 해 깊이 있는 정책 연구에 전념하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로 경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발전연구회는 회장을 맡은 박동철 의원을 포함해 정희성, 권원만, 이용식, 전현숙, 정수만, 허용복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관련 조례 제정과 정책 연구,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9-15 09:23: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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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 진행

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을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축산물 유통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국 단속에 발맞춰 경남도도 추석 명절 특수에 대비한 선제적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 단속은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축산물 이력관리와 등급·원산지 표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를 아우르는 도축장, 식육 포장처리업소, 축산물 가공장, 식육 판매업소 등이다. 필수 점검업체 90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하며 필요시 추가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이력번호 표시 준수 여부, 거래 내역 신고 확인, 장부 비치 및 거래 명세서 보관 여부, 수입산 축산물 거래 내역 신고 여부, 거짓 표시 또는 혼동 표시 여부 등이다. 국내산 쇠고기 이력번호 관련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 제품 수거를 병행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한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단속으로 축산물 유통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부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투명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2025-09-15 09:23: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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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창작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으로 전통과 현대 잇는다

영주시가 전통 마당놀이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극 '죽계선비뎐'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무대 위에 다시 세운다. 오는 1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관객과 만난다. 창작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영주의 정체성을 담아낸 창작극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과 죽계구곡 경자바위를 모티브로 삼아, 전통 연희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오늘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각색됐다. 줄거리는 교만한 유생이 하인과 몸이 바뀌면서 평민의 삶을 체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참된 경(敬)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작품은 웃음과 풍자를 녹인 전통 마당놀이 특유의 형식 안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사)한문화아트비전(대표 이혜란)이 제작을 맡았으며, 영주시민에게는 지역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외지 방문객에게는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진 구성도 눈에 띈다. 원조 마당놀이 스타로 잘 알려진 김종엽이 주세붕 선생과 덕봉 할아범 역을 맡았고,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추현종이 주인공 우기만 역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다수의 베테랑 배우와 신예들이 함께 무대를 채우며 완성도를 더한다. 공연은 영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선비촌과 선비세상 등 지역 주요 관광지는 물론, 봉화·울진·예천 그리고 서울까지 포함한 총 16회 순회공연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사)한문화아트비전의 온라인 채널과 홍보물을 통해 공개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마당놀이 '죽계선비뎐'은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할 수 있는 창작극"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5 09:22: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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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를 바꾸는 상상력… 당신의 아이디어가 정책이 된다

영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공모전에 나선다.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상폭발! 영주가 바뀐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의 상상력과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시정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열린 제안의 장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채택과 제도화 과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영주 발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로, 참여 방식은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영주시청 홈페이지, 이메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 분야는 ▲인구·저출생 ▲관광·여행 ▲일자리·경제 ▲보건·복지 ▲농·축산 ▲전통·문화·예술 ▲예산 절감 방안 ▲시정 혁신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른다. 영주시가 지향하는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 비전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 실행 노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4개 등급으로 시상한다. 최우수 1건에는 7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30만 원, 단순 채택 제안에도 10만 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항규 영주시 기획예산실장은 "시민 여러분의 작은 제안이 영주의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생활 속 문제의식과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2025-09-15 09:22: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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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 중고차까지"...중저신용자, 車담보대출 증가

신용대출 규제 강화로 중저신용자의 대출 창구가 막히자 제2금융권 자동차 담보대출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취약 차주들이 중고차까지 담보를 잡아 급전을 마련하면서 불황형 대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중저신용자 대출 상담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하반기를 중심으로 중고차 담보 대출 한도를 묻거나 담보 대출을 받아 급전을 마련했다는 후기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특히, "전업주부인데 중고차 담보 대출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 글과 함께 "무직자인데도 가지고 있는 중고차로 창업자금을 마련했다", "자동차 할부금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중고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등의 대출 후기 글이 주를 이뤘다. 댓글에는 "자동차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나온다는 건 알았으나, 할부 중고차도 대출 대상이 되는지 몰랐다", "할부면 당연히 대출이 안 나올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었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 시행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차주의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신용대출이 막히자,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자동차, 심지어 할부가 끝나지 않은 중고차까지 담보로 잡으면서 급전을 빌리고 있다. 특히, 중고차 담보대출의 경우 다른 대출과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중·저신용자를 유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고차 담보대출을 개인사업자로 신청할 경우 DSR 적용을 피할 수 있다. 일부 금융사는 차주의 신용도와 차량 가치를 합산해 차량 가치 이상으로 한도를 책정하고, 이 가운데 소득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어 대출 규제의 사각지대로 꼽힌다. 실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저축은행의 개인 자동차 담보대출(차담대) 신청 건수는 2만7369건에 달했다. 올해 1~5월 사이 21만 7960건이 접수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신청 건수가 상반기(1453건)보다 약 1.6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높은 금리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 글을 올린 일부 차주의 중고차 할부 대출 금리는 연 15.2%에 달했다. 주요 저축은행 역시 높은 수준의 금리를 나타냈다. 한 저축은행의 '오토 담보론 사업자 대출' 금리는 연 14.1~18.9%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저축은행의 '오토론' 대출 금리는 연 10.9%에서 법정 최고금리(20%)에 육박하는 19.9%까지다. 중고차까지 담보로 잡아야 하는 취약 차주들이 법정 최고금리에 가까운 이자를 감당하며 급전을 빌리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자금을 조달할 곳이 없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들의 입장에선 중고차라도 담보를 잡을 수 있다면 잡을 수밖에 없다"면서 "신용만으로는 점점 대출받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09:20: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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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주민이 주인공 자생특화축제, 마을 곳곳 활기' 공동체 문화 꽃피워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역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한 자특생화 축제가 관내 읍면동 곳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생특화 축제는 각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주도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주제로 기획한 것으로, ▲삼봉삼담축제(봉담읍) ▲뽐축제(동탄3동) ▲청계온(溫)축제(동탄4동) ▲도시락(樂)축제(동탄5동) ▲동탄호수마당(동탄7동) ▲신리다올축제(동탄9동)등 총 6개 지역에서 각각 특색 있게 열렸다. 특히, 봉담읍 '삼봉삼담축제'는 지역 지형인 삼봉(三峰)과 연못(三潭)을 테마로 연잎을 활용한 먹거리와 보트 체험, 지역 역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천여 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센터의 원데이 클래스와 연계한 작품 전시도 호평을 받았다. 동탄3동 '뽐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도한 체험·문화 축제로, 댄스·보컬 경연대회와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돼 미래 세대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발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동탄4동 '청계온축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재활용을 활용한 체험부스, 전시회와 함께 관내 아파트 단지들과 연계한 플로깅, 환경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청계천 산책로 일대를 활용한 걷기대회와 업사이클링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동탄5동의 '도시락(樂) 축제'는 다원이음터(다원중학교) 축구장에서 식전 공연인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 모델 워킹, 다원 중학교 청소년 댄스 '플레어' 등 모든 연령층의 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공연들로 채워졌다. 동탄7동의 '동탄호수마당'은 동탄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만든 자생화 화단과 포토존이 조성됐고, 버스킹 공연과 아나바다 장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동탄9동의 '신리다올축제'는 왕배산 체육공원에서 신리천 수변 생태환경 탐방과 다양한 체험부스 및 이벤트를 열여 눈길을 끌었다. 플리마켓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갖는 계기도 갖게 되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자생특화 축제들이 지역공동체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을 통해 더 따뜻하고 단단한 도시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20: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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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런던·마드리드 전시회서 섬유기업 지원…1584만 달러 상담 실적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영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섬유·패션 전시회에 참가해 총 1,58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63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도내 섬유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 패션 중심지인 영국과 스페인에서 공동관을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이달 2~3일 '런던 텍스타일 페어 2025'가 열려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공동관을 마련해 도내 17개 기업이 패션 원단, 의류 액세서리 등을 전시했고, 이틀 동안 820건의 상담을 진행해 6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11~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전시장에서 열린 '마드리드 패션 박람회(MOMAD) 2025'에는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했다. 총 2,500여 점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히 교류했고, 27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전시장 내 유일한 섬유 원단 부스로 주목받았다. 의정부시의 ㈜엠제이유나는 영국의 프로모션 기업과 90만 미터 규모의 원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의 라뉴에는 업사이클 보틀백을 소개해 스페인 현지 브랜드와 유통기업의 관심을 얻으며 첫 수출 계약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바이어들은 K-컬처 열풍 속에 한국 원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전하며, 향후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매칭 상담회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며 상담 실적이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유럽을 넘어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창하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지속가능성과 혁신은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의 핵심 키워드"라며 "도내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15 09:12: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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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장애인 위한 '쉬운해설책' 제작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이 사회공헌활동 '문화로 연결'의 일환으로 제작한 쉬운해설책이 백남준아트센터의 장애 단체 대상 교육프로그램 '우연한 악보'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쉬운해설책은 전시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문화적 배려 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백남준의 주요 작품과 전시 내용을 보다 쉽게 풀어낸 교육 자료로, 문화 향유의 접근성을 넓히고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 자료를 토대로 전시 속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살펴보고, 우연성을 바탕으로 직접 악보를 창작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 오브제에서 소리와 리듬을 발견하며 창의성과 감각을 확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2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열리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쉬운해설책 제작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문화소외계층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들이 예술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11: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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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8.9%…총 2조 1593억원 수령

경기도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98.9%의 최종 지급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마무리됐다. 도는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지급이 9월 12일 마감된 결과, 총 1,342만 명의 도민이 2조 1,593억 원을 신청·수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급 개시 단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8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책을 넘어 가계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가 카드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급 시작일인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카드 매출은 7조 3,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1,341억 원) 대비 1조 2,007억 원(약 20%) 늘었다. 같은 기간 소비쿠폰 사용액은 4,569억 원이었지만, 전반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경기지역화폐 사용액도 같은 기간 2,358억 원으로 전년 동기(1,076억 원)보다 119% 증가했다.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며, 신청은 1차와 동일하게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지급 첫 주에는 생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소득 상위 10% 여부는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며, 고액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인의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고, 22일부터는 카드사·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앱, 주민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는 1차 지급 과정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2차부터는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의무복무 군 장병은 복무지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강화했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소비쿠폰은 도민들의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상 도민들께서는 꼭 신청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5 09:09: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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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3400선 돌파...3407.78 개장

2025-09-15 09:04: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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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반기 ‘버스타고 경북관광’ 본격 추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북을 찾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비(1대당 60만~80만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지·축제장·전통시장 가운데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현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여행과 특별한 추억을,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주는 관광경제 모델이다. 운영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로, 기관·단체·여행사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30인 이상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3회(1회당 3대까지)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가입이 필수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특히 가을 축제 성수기와 맞물려 있어 참여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6.~10.5.)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9.26.~28.)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9.27.~28.) ▲한식문화페스티벌 with 경북(9.27.)이, 10월에는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10.3.~5.) ▲영양수비능이축제(10.3.~4.)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10.4.~6.) ▲영천보현산별빛축제(10.17.~19.) ▲청도반시축제(10.17.~19.)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10.18.~19.) ▲김천김밥축제(10.25.~26.) ▲청송사과축제(10.29.~11.2.) ▲국제H웰니스페스타(10.30.~11.2.) ▲예천활축제(10.31.~11.2.)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을 맞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을하늘과 어울리는 경북 여행길에 '버스타고 경북관광'이 더 많은 분을 모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APEC 성공 개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가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02: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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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세계유산축전-경주역사유적지구’ 개막

경북도는 국가유산청, 경주시와 함께 12일 경주 쪽샘지구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경주역사유적지구' 개막식을 열고 2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신라고취대를 선두로 한 시민 퍼레이드에 이어 청도 차산농악, 영덕 월월이청청 등 무형유산 공연과 YMCA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내빈들의 세레모니와 함께 황룡사 창건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 '황룡 다시 날다',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이번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 세계유산에서 열린다. 석굴암, 불국사, 봉황대, 첨성대, 분황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에서 총 1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삼국사기 기록을 토대로 한 '신라팔관회' 재현, 신라향가·처용무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를 결합한 창작공연 '신라향가의 어제와 오늘, 동서양의 콜라보-신 쿠쉬나메'가 주목된다. 불국사에서 탑돌이에 참여하는 '빛으로 쓰는 이야기', 석굴암에서 명상 후 본존불을 친견하는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 등 시민 참여형 체험도 마련됐다. 또 석굴암과 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한 국제학술컨퍼런스에서는 통일신라 불교유산의 가치와 세계유산 보존·활용 방안이 논의된다.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2020년 시작됐으며, 경북도에서는 올해 5번째로 경주에서 열린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석굴암과 불국사 등재 30주년에 열리는 이번 축전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번 축전을 통해 고조된 분위기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으로 이어져 경주가 글로벌 세계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5 09:01: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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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 성황…로컬푸드 매력 선보여

포항시는 14일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 '호미곶간'과 야외 잔디밭에서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미곶간' 시범운영을 기념하고, 경관농업과 로컬푸드를 연계해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곶에 가고싶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로컬 청년 셰프들이 경관작물을 활용해 개발한 명란마제소바, 메밀타고야끼, 메밀 잠봉뵈르 등 새로운 경관음식을 선보였다. 유채·보리·메밀을 활용한 차회(茶會) 체험과 키즈 쿠킹클래스도 인기를 끌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잔디밭에서는 버블쇼와 인디밴드 공연이 열렸고, 빈백존·돗자리존·캠핑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실내 공간인 '호미곶간'에서는 농산물과 포항 열대과일·수산물, 로컬 굿즈 등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다. 특히 '호미곶간'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효과를 점검했으며, 향후 정식 개관 시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경관푸드 페스타는 호미곶 경관농업과 로컬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어업인과 청년 창업자가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경관농업을 관광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00:49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