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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라이즈센터장 공개 모집…'대학혁신·지역발전 총괄' 컨트롤타워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서울시는 전담기관인 서울라이즈센터를 본격적으로 이끌어 갈 서울라이즈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해 추진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형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해 5년간 총 42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4월에는 전담조직인 서울라이즈센터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개소하는 등 운영 기반을 갖췄다. 서울라이즈센터장은 라이즈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사업 기획·집행·성과관리 총괄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 및 교육부와의 협업 ▲서울 소재 대학, 산학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 등을 수행한다. 특히,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부에서 이관되는 6개 대학혁신 사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이관사업 종료 이후에는 신규 사업을 기획·추진해 서울형 라이즈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 교육부가 서울 라이즈로 추가 이관하는 사업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일반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전문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 등 총 6개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행정, 교육) 박사학위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7년 이상 연구경력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11년 이상 관련분야(행정, 교육) 연구·실무 경력자 ▲관련분야(행정, 교육) 13년 이상 경력자(공무원 퇴직자 가능) 등이며, 임기는 1년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18~19일, 면접심사는 23~24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사항은 서울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수립한 서울 라이즈 기본계획에 따라 5개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첨단·미래산업 기반 강화, 이공계 인재 육성, 지역과의 상생 등 서울의 수요와 강점에 기반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 라이즈 사업수행 대학 공모를 실시해 총 35개 대학을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 중으로, 대학들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 성장 ▲평생·직업 교육 강화 등 각 프로젝트별로 강점과 특색을 가진 사업으로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주도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라이즈센터장 공모를 통해 사업 초기단계인 서울 라이즈를 견인해 성과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인재를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며 "새로 채용되는 서울라이즈센터장과 함께 서울시와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서울 라이즈 사업이 의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4 13:4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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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방통위 분쟁조정안 불수락...위약금 면제 연장 불발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통신분조위)의 '위약금 면제 연장'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면서 피해 이용자 보상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통신분조위에서 지난달 결정한 조정안에 대해 기한 내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하면 당사자가 14일 안에 서면으로 수락 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조정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앞서 통신분조위는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연말까지 이동통신 해지 위약금 전액 면제 ▲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해지 시 발생하는 할인 반환금의 절반 보전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지난 7월 14일까지만 위약금 면제 기한을 설정한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문의 문자 한 차례 발송만으로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기업에 미칠 중대한 재무적 충격과 유사 소송 및 집단 분쟁으로 번질 파급 효과를 고려해 통신분조위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번 보안 사고로 소비자 보상금 5000억원, 정보보호 투자 7000억원, 유심 교체·영업 중단 보전 비용 25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올 8월 한 달간 이동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데이터 50GB 무상 제공,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자체 보상안을 시행했으며,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3:40: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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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뮤지컬, 애니메이션까지 '돌비 시네마'로 보세요

메가박스가 공포에서부터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가을 극장가를 이끌 9월 개봉작 네 편 '컨저링: 마지막 의식',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어쩔수가없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돌비 시네마로 상영한다. 3일 개봉한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공포 장르를 대표한다. 1986년 펜실베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조사하던 워렌 부부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에 맞서는 여정을 그렸다. 돌비 비전이 구현하는 어두운 배경 속 선명한 명암 대비가 돋보인다. 18일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공연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개봉한다. 19세기 유럽,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24일엔 이병헌, 손예진 주연의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한다.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같은날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의 첫 공식 극장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도 돌비 시네마에서 개봉한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2025-09-04 13:39:2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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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건교위, 당감·개금권 주요 사업 현장 점검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이하 건교위)는 3일 제331회 임시회 기간 서면 롯데백화점 앞 BRT 구간과 부산진구 당감·개금권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내버스 교통안전 대책과 시민 생활 SOC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건교위는 시내버스 안전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최근 서면 교차로 일대에서 연속 발생한 시내버스 교통사고로 여러 인명 피해가 생기면서,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부산 시내버스에 새로 도입된 페달 블랙박스 장치가 적용된 차량에 건교위원들이 직접 탑승해 시연을 참관했다. 위원들은 부산시청에서 출발해 서면 롯데백화점 앞까지 해당 버스로 이동하며 장치의 작동 방식과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페달 블랙박스는 차량 운행 중 운전자의 페달 조작과 돌발 상황을 정밀하게 기록·분석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연동돼 작동한다.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차량이 직접 개입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전장치다. 현재 부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 10대에 우선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며 앞으로 시내버스 10대에도 추가 설치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시범사업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협의해 확대여부를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서면 롯데백화점 앞 BRT 버스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정류장 구조, 보행자 안전시설, 신호체계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시설물 보완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LED 바닥 신호등과 보행 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 설치 등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부산시에 개선을 요구했다. 15분 도시를 구현한 부산진구 당감·개금 생활권 해피챌린지 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선형공원, 백양가족공원 리모델링, 개금숲길공원 숲속산책로, 개금동 15분 하하센터 등 4개 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의 안전관리 강화 및 유지 관리와 추진중인 사업장의 조속한 완공을 당부했다. 김재운 위원장은 "시내버스 안전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이번에 도입된 페달 블랙박스가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BRT 구간은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핵심 교통시설인 만큼, LED 바닥 신호등과 음성 안내 장치 설치 등 보완책을 조속히 시행해 시민이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4 13:28: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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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노후 병원선 대체 건조 착수 보고회 개최

경상남도는 3일 오후 2시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바다 위의 작은 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 경남511호 대체 건조 착수 보고회를 열고, 신조 병원선 건조 사업의 본격 시작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도완 보건의료국장과 병원선 및 해양수산 관계자, 진료권역 시군과 건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신조 병원선의 과업수행 방향 및 추진일정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운항 중인 병원선 경남511호는 2003년 8월 건조 이후 22년간 도내 7개 시군 41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주민 건강을 담당해왔다. 2024년 진료 실적은 연인원 14만 8000명에 달한다. 선박 노후화에 따른 수리비용 증가와 안전성 저하, 의료 서비스 제공 한계 등으로 도는 2023년부터 병원선 대체 건조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사업 기간은 3년(2024~2026)이며 사업비는 150억원이다. 신조 병원선은 총톤수 290톤 규모에 길이 49.9m, 폭 8.4m의 차도선형 선박으로 설계됐다. 2026년 12월 준공해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3월 취항할 예정이다. 새 병원선은 기존 진료 기능 외에도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등 고령화된 도서주민의 의료수요를 반영한 시설을 새롭게 갖춘다. 추진 방식은 기존 프로펠러 대신 워터제트 방식을 적용해 안전성과 기동성을 확보하고, DPF 등을 도입해 친환경 성능도 높였다. 남해안 섬지역 특성을 반영해 배가 쉽게 접안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차도선형 방식도 도입했다. 차도선형은 경사물양장 접안이 용이하고, 섬 주민들이 보조정 없이 병원선에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건조공사를 맡은 동일조선은 보고회에서 대체 건조 과업수행 방향 및 추진일정을 밝히고 안전하고 쾌적한 경상남도 병원선을 건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감리기관인 에스앤에스이엔지 관계자는 건조 단계에서 견실한 시공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도완 국장은 "이번 대체 건조를 통해, 도서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성이 확보된 남해안 지형에 맞는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5-09-04 13:27: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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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요 사업,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

창원시는 정부가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요 사업의 국고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과 5월 2026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 보고회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통해 미래 핵심 국비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 재정 운용 계획과 중앙 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중앙 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에 대한 설명과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창원시 국비 사업에서 연례·반복 사업을 제외한 2026년도 주요 국비 사업 71건, 722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 400억원, 글로벌 제조 융합 SW 개발 및 실증 135억원, 제조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77억원,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29억, 진해신항 건설 사업 4600억원 등이다. 시는 앞으로 선정기 간이 도래하지 않은 정부 공모 사업과 총액 배분 사업 등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기재부와 국회의원 협력 등을 통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우리 시 미래를 책임질 사업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 씨앗 예산을 확보해 내년도 국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9월부터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핵심 사업에 대한 추진 필요성과 사업 설명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 확보액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9-04 13:26: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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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계약 이행 절차 간소화… 행정 효율성 높여

김해시는 관급 계약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계약 이행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계약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분산된 서류를 하나의 계약 이행 통합 서약서로 표준화해 제출 서류를 최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계약 보증금 지급각서와 청렴 이행 서약서, 임금 지불 서약서 등 총 8종의 별도 서류가 요구됐으나 제도 개선으로 이를 모두 포함한 단일 통합 서약서 1종만 제출하면 된다. 지역 건설 기계와 자재 우선 사용 협약을 추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서면 방식 위주의 수의 계약 체결 절차도 조달 시스템을 통한 전자 계약으로 확대한다. 시는 업체들이 전자 계약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제작·배포와 함께 교육과 홍보를 병행한다. 현재 시 수의 계약 중 약 49%가 서면 계약으로 이뤄지고 있어 전자 계약 도입 확대로 신속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계약 이행 절차 간소화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행정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3:26: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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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진행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창의적 시책을 발굴해 실행으로 옮길 것을 다짐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보고회를 진행했고 민선 8기 시정 목표 실현과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강상구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등 47명이 참석했으며 국소별 자체 평가를 거쳐 선별한 50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 나주시는 총 99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공실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게시하는 '클린월 프로젝트, 혁신도시 임대정보 디지털화 사업', 이전 공공기관 현직자와 지역 청년 간 '취업 멘토링', '나주시 평생학습 학력인정과정 추진', 농로 기능 회복을 위한 '경계 표지 설치', 청년 스마트 영농대행단의 '벼 병해충 무상 방제'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이 포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보고된 시책들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가 많다"며 "단순히 기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정책 추진과 함께 홍보 전략까지 세심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한 시책을 2026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즉시 실행이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04 13:26: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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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트램 58년 만에 부활…위례선 내년 하반기 개통 목표 예비주행 돌입

58년 만에 서울을 다시 달리게 될 트램(노면전차) 위례선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9월 초부터 약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 구간에서 위례선(트램) 초도 편성에 대한 '예비주행시험'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로,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한다. 총 연장 5.4㎞로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만들고 전동차 10편성을 투입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예비주행시험'은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의성과 안전 확인을 위한 위례선 트램사업의 핵심 관문으로 시험기간 동안 총 5000㎞ 이상을 주행하게 된다. 시험 중 ▲가속·제동 ▲곡선 주행능력 ▲통신·신호시스템 연동 ▲승차감 ▲소음·진동 등을 종합 점검해 차량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 시민들이 안심하고 트램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노면전차는 도로를 공유해 운행하는 특성상, 위례선 전 구간에 13개 교차로와 35개소의 횡단보도가 설치되므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교한 시스템 점검이 필수적이다. 시는 예비주행시험 기간 동안 다양한 사전 시험 운행을 실시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 차량은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초저상 구조로 제작했다. 국내 최초 무가선 트램(노면전차) 특성상 전기선이 없는 대신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삼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것이 특징이다. 또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융합한 '전방 충돌경보 장치'를 적용해 장애물 감지 시 기관사에게 조기경보를 울리고 반응이 없을 경우 긴급 제동장치가 작동해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예비주행시험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위례선 본선 구간 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철도 운영기관과의 인수·인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위례선 트램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트램은 서울에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 위례선이 개통하면 58년 만에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게 된다. 김용학 서울시 도시철도국장은 "예비주행시험은 위례선트램 개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트램운영을 통해 이동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모든 시험과 검증을 철저히 실시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4 12:48: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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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레벨테스트’…교육부 유아 영어 학원 전수조사 260곳 적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유아 대상 영어학원 728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260개 학원에서 384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유아 영어학원 사전 등급시험(레벨테스트)를 시행하는 학원은 23곳으로 파악됐다.이번 전수조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사전 등급시험 시행 등 사교육 조장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위반 학원에는 교습정지 14건, 과태료 70건(총 4000만원), 벌점·시정명령 248건, 행정지도 101건 등 총 433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조사에서는 특히 유치원 명칭을 부당 사용하거나 유아 선발 목적으로 사전 등급시험을 실시한 학원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15개 학원이 '유치원' 명칭을 불법 사용했고, 총 23개 학원이 레벨테스트를 시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3곳은 선발 시험, 20곳은 반 편성 목적이었다. 교육부는 해당 학원들에 대해 상담·추첨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밖에 ▲거짓, 과대 광고(62건) ▲교습비 게시위반(61건) ▲교습비 초과징수(53건) ▲광고 시 명칭 등 미게시(46건) ▲시설위반(25건) 등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향후에도 사전 등급시험을 유지하거나 '영어유치원' 광고를 지속하는 학원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학부모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허위·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 징수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아울러, '7세 고시'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해 관련 입법도 추진한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학원법·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 국회 법안 논의 과정에 참여하고,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지도·규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유아 영어학원의 불법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을 지속해 사교육 부작용을 막고, 제도 개선을 통해 건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4 12:34: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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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 성평등 선도 도시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회장 홍연희)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3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실시했다.「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일주일은 '양성평등주간'으로, 구리시는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범국민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되었으며, 시장상 9명, 시의회의장상 4명, 국회의원상 4명 등 총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가 양성평등 유공 단체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퍼포먼스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라는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양성평등 가치에 대한 공감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교문방정환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양성평등 관련 책 추천 활동을 진행하며, 구리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대상 가족사랑의 날을 기획하여 '가족사랑 마카롱과 달콤하게' 및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형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여하여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회 전체의 과제로서 다루어져야 한다."라며, "양성평등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개인 간,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여성의 역량 강화, 양성평등한 사회문화 조성,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구리시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4 12:01:2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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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취업진로처, 미술관 큐레이터 직무캠프 성료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취업진로처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 큐레이터 직무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캠프는 문화·예술 분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 기획과 운영을 실제로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K-컬처 확산과 더불어 국내 전시 산업 위상이 향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글로벌 문화 예술 분야 진출 방향을 탐색하는 기회로도 활용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큐레이터 직무 특강, 예술품 장르별 이해, 전시 기획안 작성, 큐레이터 노트 및 콘텐츠 구성, 미술관 전시 설치, 팀별 큐레이팅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기획에서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전시를 기획하고 설치까지 경험하면서 큐레이터 업무를 직접 체감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전시 과정에서 임기응변 능력의 중요성과 다양한 관람층을 고려한 기획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큐레이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개별 작품보다 전시 전체가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작품 배치와 전시 기획의 의미를 고민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취업진로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의 체험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재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2:0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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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미래 설계' 백경현 구리시장, 2026 업무계획 보고회 본격 진행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8월29일부터 9월16일까지 구리시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내년도 업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 주요 현안사업들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있다. 특히, △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 갈매IC 건설 △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핵심 현안사업을 중점 보고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 본격 추진될 사업들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전략을 논의하고, 이 과정에서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과감히 수정·보완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연간 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보고회는 36개 부서와 2개 공사 외에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문화재단 등 3개 재단도 참여하여, 시정 전반의 각종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재 구리시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다수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은 향후 우리 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매우중요한 과제들"이라며, "사업 하나하나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구리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 되는 만큼,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라며, "무엇보다도 모든 공직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9-04 12:00: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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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한국남동발전, 신규 양수 발전 건설 ‘맞손’

한국남동발전과 산청군이 신규 양수 발전 건설 사업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3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이승화 군수와 강기윤 사장이 참석해 양 기관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산청군 양수 발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 분야 협력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축제, 문화 예술 행사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협약식에서 최근 극한 호우 피해를 본 산청군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했다. 기탁금은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 재원으로 쓰인다. 강기윤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적 관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지역 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는 "극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 공모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 설비용량 600MW 이상 규모로 2032년 착공해 2038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이 선정되면 산청군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662억원의 지원금과 650억원의 지방세 확보는 물론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유발 효과 등 2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9-04 12:00: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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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거래소 인가 '2곳 제한'…"난립 막고 투자자 보호"

정부가 조각투자 시장의 '유통판'을 연다. 음원저작권·부동산 등 기초자산을 사고파는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를 제도화해 최대 2곳에만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플랫폼 난립을 막고 유동성을 집중시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15차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운영되던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조치다. 지난 6월 조각투자 발행(Primary market) 제도화에 이어 이번 유통(Secondary market) 제도화까지 완료되면 조각투자 관련 제도 개선은 일단락된다. 정부는 조각투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거래 규모가 크지 않고(2024년 기준 연간 매수거래금액 145억원), 플랫폼이 난립할 경우 유동성이 분산돼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가를 최대 2개로 제한했다. 인가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사가 2곳 미만이면 그에 맞춰 인가가 부여된다. 신청사가 다수일 경우에는 인터넷전문은행(2017·2021년), 부동산신탁업(2019년) 인가 사례처럼 외부평가위원회를 통한 일괄평가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사 사업계획 타당성, 자본력, 건전경영 등을 점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최종 인가 대상을 결정한다. 심사 항목은 자본시장법상 일반적인 인가 요건을 기본으로 하되, 조각투자 유통의 특수성을 고려해 컨소시엄 구성 여부,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참여 여부, 신속한 서비스 개시 역량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다수 증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잠재적 거래지원 증권과 투자자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게 평가된다. 또 샌드박스 사업자 중 이미 발행된 증권을 유통플랫폼으로 신속히 이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경우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 2층 강당에서 인가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접수 방법과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인가 절차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는 약 한 달간 신청을 접수해 10월 31일 오후 6시 마감한다. 당국 관계자는 "플랫폼 난립을 방지하고 유동성을 집중시켜 합리적인 시장가격 형성을 유도할 것"이라며 "투자자가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2:0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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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기업 세르비아 진출 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한-세르비아 기업 교류회 및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24년 6월 세르비아 정부 산하 창조 산업 총괄 기관인 'Serbia Creates'와 업무 협약(MOU)을 맺으며 양국 간 게임·콘텐츠 산업 분야 국제 협력 토대를 구축했다. 이후 8월에는 'Serbia Creates' 관계자들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참가 차 방한했으며, 진흥원도 11월 세르비아 창조 산업 복합공간 '로지오니차(Lozionica)' 건립 현장을 찾아 상호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협력 연장선상에서 공동 주관하는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상징성과 실질적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부산 지역 게임·IT 기업 10개사가 동참해 세르비아를 동유럽 진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고 현지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10일 이틀간 열리는 기업 교류회에서는 김형태 주세르비아대한민국 대사의 축사와 함께 양국 게임·IT 산업 현황 및 트렌드 소개 세션이 마련된다. 한-세르비아 기업 간 B2B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진행되며, 현지 산업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부산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구축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참가단은 세르비아 현지 글로벌 게임 및 IT 대표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기업 운영 방식과 기술 역량,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 방안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부산 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의 산업 동향을 심층 파악하고 실질적 벤치마킹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동유럽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략적 탐색이자, 부산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르비아와의 협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공동 사업과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르비아는 최근 유럽 내 창의 산업 및 IT 기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한 개발 인재와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 비용, EU 인접성 등을 바탕으로 동유럽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디지털 콘텐츠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2025-09-04 12:00: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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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발전사 최초로 '신재생 설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나선다

연말까지 풍력·태양광 결함 판독 데이터 구축…민간 연구개발에 개방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사 가운데 최초로 신재생 설비 운영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의 'AI 강국 도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민간 연구개발 생태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풍력·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한 '결함 자동 판독 AI 학습 데이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현장에서 운영 중인 풍력 블레이드 균열, 태양광 패널 파손 등 주요 결함 사례를 포함해 정상·비정상 상태를 구분할 수 있는 이미지 데이터를 연말까지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부발전은 구축된 데이터를 공개해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총괄하고, 남부발전이 수요기관으로 설비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주관기관인 어드바이저로렌, 참여기관인 보다가 데이터 구축과 AI 모델링을 담당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신재생 설비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기업·연구기관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이 보유한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와 민간의 혁신적인 AI기술을 결합하여 국가 신재생에너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정부의 AI 강국 실현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4 11:58: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