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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걷기왕 8명 선정… 평균 걸음 수 58% 증가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 걷기왕' 시상식을 지난 28일 청송군 보건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유도를 위해 다양한 미션과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번 걷기왕 시상은 8월 한 달간 어르신들의 걸음 수를 모바일 앱으로 기록·관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청송군 8개 읍·면별로 가장 활발히 참여한 어르신 1명을 선정해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참여자의 1인 평균 걸음 수가 전월 대비 58% 증가하면서,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생활 변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상식에서는 걷기왕에게 상장과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성과를 격려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5:00: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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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임시회 개막…조례·동의안·추경예산 집중 심의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는 조례안 6건과 동의안 3건, 추가경정예산안 1건이 상정됐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청송군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박신영 의원 대표발의) ▲청송군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윤영경 의원 대표발의) 등 지역사회 관심도가 높은 정책들이 포함됐다. 이번 회기에서 집중 심의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약 596억 원 증가한 총 8,066억 2,000만 원이다. 증액된 예산은 민생회복소비쿠폰, 산불 피해 상수도 복구,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산림재해 대책비,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반영됐다. 심상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안건의 필요성과 효과, 주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심의를 부탁드린다"며 "집행부는 의결된 사안에 대해 책임감 있는 신속한 집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조례 개선과 예산 집행의 방향을 재점검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3 14:59: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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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방서, '직원 만남의 날’ 화재진압 유공 권영숙 씨 표창 수여

영양소방서(서장 김석곤)는 9월 3일(수) 열린 2025년 9월 직원 만남의 날에서, 지난 8월 18일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화재를 막은 권영숙(여·54세) 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민간인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상가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도로변 박스더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 곧바로 상가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와 초기 진화에 나섰다. 선착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이뤄진 침착하고도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화재는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진압됐다. 만약 초기 대응이 지연됐다면 인근 상가로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양소방서 관계자는 "권 씨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였다"며 "이번 사례는 군민 모두에게 화재 예방과 초기 진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민간인 표창 수여 외에도 ▲ 2025년 2분기 영양 HOT소방공무원 표창 ▲ 하트세이버 수여식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전문강사 이주연 강사의 강의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폭력예방 통합교육도 실시됐다.

2025-09-03 14:59: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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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 최종 개최지로 선정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개최지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 △제안설명 발표 △질의응답 등을 거쳐 종합 평가한 결과다. 광주시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 ▲청소년 정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행정 역량 ▲대규모 행사 운영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는 매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대표 청소년 축제로 도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과 문화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26년 축제는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진로 체험 부스와 기념행사 및 무대 공연, 청소년 스포츠 대회, 이벤트존 등 청소년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 및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리를 광주시에서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4:58: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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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택시 6개월 만에 1000번째 탑승자 달성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운영 중인 관광택시가 9월 중 누적 1000번째 탑승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시범 도입된 이 서비스는 도입 반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관광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떠올랐다. 관광택시는 동해선 개통에 맞춰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숨은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도입됐다. 개인 차량 없이도 울진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기 18대로 시작된 운영 차량은 이용률 상승에 따라 현재 27대로 확대됐다. 울진군은 관광택시를 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견인할 주요 수단으로 보고 있다. 합리적인 요금 체계도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울진군은 이용 요금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며, 당일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관광택시 할인권을 선택할 경우, 4시간 이용 기준 자부담 2000원으로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울진군은 지난 6월 22일 500번째 탑승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개월 만에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1000번째 탑승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울진 특산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울진의 매력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관광객은 물론 운수 종사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 홍보 효과도 함께 창출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관광택시가 도입 6개월 만에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택시 활성화를 통해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진을 찾은 분들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니 울진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3 14:58: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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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검 압색 시도에 단체 농성 "야당탄압 정치보복"

국민의힘이 연일 이어진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12·3 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본청 압수수색 시도에 항의하며 압수수색 대상인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위해 찾아온 특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3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연이은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 내란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자료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도 (특검팀이) 지금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지금 1층에 와서 있다. 여차하면 바로 우리 본관 2층에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사무실을 들이닥쳐서 자료를 다 빼 가겠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장을 보면 (계엄 해제) 계엄 선포와 해제까지 3-4시간 동안에 명함, 다이어리, 영수증 등을 다 압수수색하겠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영장을 청구한 특검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영장을 제대로 된 검토도 안 하고 발부한 법원도 이해가 안 된다. 이는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필요한 범위 내에서 날짜와 내용을 정해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협조를 다 할 테니 알려달라고 했는데, 특검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서 모든 것을 무시하고 일단 '영장을 받았으니 영장대로 하겠다'는 것은 야당을 완전히 전면적으로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의총 후 국민의힘은 송원석 원내대표를 필두로 원내대표실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야당 말살을 획책하는 3대 특검의 무도한 압수수색과 과잉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근무하는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사무실을 강제로 압수수색하겠다는 그 의도 자체가 대단히 불손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로서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호히 반대하며, 지금 이 시간부로 압수수색이 무산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5선 중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규탄대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지금까지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공범으로 허위 선동 프레임 씌우기를 계속해 왔다. 입법, 행정, 사법을 장악하여 국민의힘을 무너뜨리려는 노골적 시도를 계속해 왔다"며 "이제는 민주당 특검의 영장 집행으로 내란 프레임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검을 통한 정치 수사, 법원을 통한 영장 남발, 언론을 이용한 여론몰이로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보수를 궤멸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들의 속내는 무엇인가. 바로 내란 프레임을 제도적으로 강화해서 우리당의 몇몇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기소하고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 기소하고 정당해산 심판하고 결국 뭐인가. 민주당 일당독재를 완성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반면, 민주당은 특검의 영장 집행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청산과 3대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내란 카르텔의 저항이 거세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추경호·조지연 의원 압수수색 등 특검 수사에 대해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 노상원 수첩에 의하면 국민 생명 삭제하려고 했던 세력이 특검 당연한 정상 수사에 대해서 탄압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5-09-03 14:55: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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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필로티 공동주택 3만동 화재예방 장치

정부가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국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을 우선 선정해 아크차단기,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 화재 예방 장치를 설치한다. 설치비는 동별 평균 200만원 수준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건축물관리법' 개정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경기 광명시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불안감이 커지자 전국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국토부는 3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필로티 건물은 약 35만 동으로, 이 중 주거용 건물이 28만 동(81%)에 달한다. 특히 공동주택 11만6000동(308만 세대) 중 약 78%가 가연성 외장재가 설치돼 있어 대형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 입주민이 직접 화재 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우선 건축물대장에 가연성 외장재 여부,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사항을 표기하고, 이를 공동주택 정보시스템(K-APT)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절차를 간소화해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만으로도 화재안전 설비를 보강할 수 있게 하고, 준불연 외장재 교체도 지자체 신고만으로 가능하도록 완화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물 화재안전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확인하는 '성능확인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이용 중인 공동주택의 화재안전 성능 보강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정부는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 보강을 신속히 추진하고, 근본적 원인 해결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4:54: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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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금자산 운용전략 세미나'

우리은행은 고객의 효율적인 연금자산 운용을 돕기 위한 '연금자산 운용전략 세미나'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40분간 개최된다. 연금자산 운용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유튜브에 접속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는 연금컨설팅 전문가인 김형우 우리자산운용 부장이 출연해 ▲퇴직연금 운용 시 세제혜택 및 전략 ▲은퇴시점에 따라 자산을 자동으로 배분하는 TDF(Target Date Fund) ▲국내외에 상장된 다양한 ETF에 초분산투자로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여주는 EMP(ETF Managed Portfolio Fund) 등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실질적인 운용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생방송 중 실시간 댓글을 통한 Q&A를 진행하며, 세미나 종료 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별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연금레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매달 라이브 세미나로 연금 운용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연금 솔루션과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3 14:44: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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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127개 '중소기업기술마켓'과 데이터 협력 강화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및 19개 신규 참여기관과 함께 '중소기업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인증·구매하고 정책금융, R&D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기술마켓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참여기관 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19개 신규 참여기관을 포함한 127개 공공기관에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무상으로 제공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가 49년간 축적한 신용평가 노하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기업분석시스템이다. ▲기업경영진단 ▲기업정보 조회 ▲지원사업 성과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참여기관은 중소기업이 기술·제품 인증을 신청할 때 BASA를 통해 기업개요와 재무사항 등 기본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모범 사례가 다수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3 14:43: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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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점 판정에도 안드·크롬 매각 면했다…AI가 판세 갈랐다

구글이 미국 반독점 재판에서 '기업 분할'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연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여부에 대한 1심 최종 판결에서 "구글은 분명 독점 사업자이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법무부가 요구했던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매각은 "과도한 조치"라며 기각했다. 법원은 대신 ▲기기 제조사와의 독점 계약 체결 금지 ▲경쟁 검색업체에 검색 쿼리·사용자 클릭 기록·웹 인덱스 지도 등을 제공 ▲이를 감시할 기술위원회 설치 등을 명령했다. 구글이 애플·삼성 등에 지급해온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기본 검색 엔진 배치 비용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이번 판결의 핵심은 'AI'였다. 메타 판사는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검색 시장 경쟁 구도가 급격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챗GPT, 퍼플렉시티 같은 AI 검색 서비스가 확산하며 크롬·사파리 같은 유통 경로 중심의 기존 독점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플은 법정에서 "사파리 내 구글 검색 사용량이 22년 만에 처음 줄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크롬 강제 매각 대신, 구글이 AI 기술까지 배타 계약으로 묶어두는 행위를 차단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특정 제조사에 독점 탑재하는 것을 금지한 조치가 대표적이다. 판결 직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8% 급등했고, 애플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덕덕고·퍼플렉시티 등 경쟁사들은 제한적이지만 구글의 데이터 접근권을 확보하면서 기회를 넓혔다. 구글은 즉각 항소를 선언해 최종 결론은 대법원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이번 소송은 미 법무부가 2020년 제기했다. 구글이 애플·삼성과 배타적 계약을 맺고 아이폰 사파리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자리 잡는 대가로 매년 약 200억 달러를 지급한 행위가 쟁점이었다. 여기에 크롬과 안드로이드를 통한 지배력 유지도 문제로 지목됐다. 이는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독점 사건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대규모 기업 분할 요구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03 14:4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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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N2 ELS' 출시 기념 상품권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신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ELS 상품인 'N2 ELS'를 출시함과 동시에 상품권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1주차(2일~8일)에는 'N2 ELS 1호' 낙인 베리어 19% 저낙인 상품 등을 출시한다. 2주차(9일~15일)에는 고쿠폰 상품, 3주차(16일~22일)에는 조기상환이 유리한 구조의 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기존에 ELS 거래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이상만 배정받아도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별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3만원 ▲5000만원 이상, 5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투자금액은 주차 별 배정금액 합산으로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3주 모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 별 상품권 최대 15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주차 별 N2 ELS 발행금액 150억원 달성 시 1000만원 이상 배정받은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추가 혜택 역시 3주 모두 달성할 경우 고객 별 최대 3만원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모든 온라인 전용 ELS인 N2 ELS에 해당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는 "시장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 때는 일정 부분 주가가 빠져도 수익이 날 수 있는 ELS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03 14:40:04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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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LH, 12년간 102만채 공공주택 날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택지 개발·매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년간 LH가 개발한 공동주택용 공공택지보다 매각한 택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정부가 공공택지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무주택 서민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일 경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LH가 개발한 공공택지 면적은 총 3055만평으로, 사업비는 112조원이 투입됐다. 정권별로는 문재인 정부가 1663만평(54%)을 개발해 가장 많았고, 윤석열 정부가 728만평, 박근혜 정부가 665만평 순이었다. 같은 기간 LH가 매각한 공공택지는 1281만평(공급가격 85조원)으로 집계됐다. 정권별 매각 규모는 박근혜 정부 691만평(37조원), 문재인 정부 475만평(35조원), 윤석열 정부 115만평(13조원)이었다. 경실련은 "12년간 개발한 공동주택용지가 802만평인데 매각은 1281만평으로, 개발보다 479만평을 더 팔아치운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쓰여야 할 임대주택용지 매각도 문제로 꼽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105만평의 임대주택 부지가 민간에 넘어갔으며 이 중 상당수는 '10년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일정 기간 후 시세를 반영한 분양전환이 이뤄졌다. 경실련은 "임대 서민들은 높은 분양가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고 건설업자들은 시세차익을 챙기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만약 LH가 해당 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했을 경우 장기공공주택 102만채 공급이 가능했으며 토지 자산가치만 32조원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위례지구 등 일부 지역은 매각 후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며 막대한 자산가치 상승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공공택지 분양 과정에서 드러난 '벌떼입찰'과 분양대금 미지급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25년 6월 기준 LH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사업장은 30곳(31만평)이며 미지급액은 7731억원에 달한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S-03지구의 경우 미지급률이 81%에 이르렀다. 경실련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LH 개혁의 신호탄으로 공공택지 매각 전면 중단을 직접 지시해야 한다"며 "장기공공주택과 기본주택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H 개혁은 건설사와 부동산 부자 중심의 현행 공급체계를 서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경실련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3 14:39: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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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노보노디스크, 비만·당뇨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협력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두 번째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3일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당뇨병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본사에서 열렸다. 해당자리에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만과 당뇨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리 환경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존 당뇨 투약 관리 솔루션을 넘어 비만 영역까지 확대했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건강관리 앱 '파스타'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 '노보핏케어'를 연동해 비만 환자의 체중 및 건강 상태를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당뇨 영역에서도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과 당뇨병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 큰 부담을 주는 만성질환으로, 이번 협력이 환자 지원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3 14:37: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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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 AI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 실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홈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1인 또는 부부 중심 소가구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3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을 비롯해 ▲호출 응답·사물인터넷(IoT) 기기 음성제어·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의 역할 ▲복약 알림 및 확인·웨어러블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인지 능력 향상 등 전담 간호사 역할을 수행한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정서적 교감과 건강관리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증을 준비했다는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된 이번 실증은 삼성물산·삼성노블카운티·로보케어가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된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케어의 로봇을 국내 대표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와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실거주 환경에서 로봇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다. 이번 실증을 위해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에 거주하는 AIP(Aging in Place·자신이 익숙하게 살던 공간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 시니어 20가구에 총 40대의 홈 AI 컴패니언 로봇을 보급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제 생활 환경에서 로봇을 사용하며 로봇의 유용성과 개선점을 파악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음성인식 기반으로 작동하고 복약 알림 등의 상세 설정은 연결된 태블릿을 통해 가능하다. 몸체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대화가 가능하다. 15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로봇의 얼굴에 달린 비전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한다. 로봇의 크기는 높이 30㎝·폭 21㎝·가로 20㎝·무게 4㎏ 가량이다. 5인치 스크린을 통한 눈동자 감정 표현으로 대화 시 감정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다. 매핑(지도화)을 통해 세대 구조를 정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전방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 또 약 0.5㎧의 이동 속도로 시니어의 평균 보행 속도인 0.6~1.0㎧에 발을 맞춘다. 삼성물산은 로봇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로봇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시니어 맞춤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간 연계 로봇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은 "공간 크리에이터로서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무엇일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거공간에서 새로운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3 14:35:2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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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협력사와 안전 강화 의지 다져

최근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사고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건설이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안전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대표 간담회에서는 ▲산재 예방 역량 강화 ▲안전문화 확산 ▲상생협업 노력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협력사와 본사의 안전보건 협력체계 강화 의지를 다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협력사의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난 4~7월 이뤄진 안전보건체계구축 컨설팅에서는 지원을 요청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 협력사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 체계를 확인한 뒤 개선안을 제시했다. 지난달 13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장항 카이브 유보라 공사 현장에서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산재 사고 예방 및 안전한 현장 조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 주관 하에 골조, 철골, 토공사, 설비,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담당하는 14개 협력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분기별로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매달 본사 임원이 각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나아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개선점을 도출하고 우수 개선 방안을 각 현장에 전파해 안전점검의 필요성과 요령을 공유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산재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보건관리자 재해예방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안전보건팀과 이정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및 안전보건관리 실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안전정책동향부터 'KOSHA-MS' 관리 현황과 주요 재해사례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다뤘다. 현장의 안전과 보건을 담당하는 주요 관리자의 역량을 높여 다양한 산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본사와 현장, 협력사 구분 없이 함께 안전경영을 위해 노력해야만 비로소 안전한 현장 조성이 가능하다"며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지속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3 14:33:4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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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제로 하우스' 신기준 충족

현대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한층 강화된 기준과 평가방법을 적용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에서도 2건의 1등급 인정서를 동시에 취득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1등급 성능을 검증한 바닥시스템은 완충재 복합소재를 최적으로 배합한 적층 구조로 걷기·뛰기·가구 이동·물건 낙하 등의 다양한 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차음재 소재는 휨 강성이 크고 가벼우며 현장 작업이 용이한 소재로 변경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사용 조건에도 바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도 추가 적용했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실제 현장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실험실 측정이 아닌 현장 실증 방식으로 경량충격음 25데시벨(dB), 중량충격음 32dB의 저감 성능을 선보였다. 이번 인정평가로 중량충격음을 1등급 기준(37dB) 대비 5dB이나 낮춰 맨바닥 대비 20dB 이상 저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올 상반기 준공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실제 적용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된 공동주택의 입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실질적 효과를 재차 검증하는 등 연구개발(R&D)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신·구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 인정서를 확보하며 '조용한 집'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제고했다"며 "지속적인 고성능 기술 개발, 현장 검증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주거 공간'의 가치를 현실화하고 업계 표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3 14:33:15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