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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추석 맞아 사천사랑상품권 할인율 6%p 상향

사천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9월 사천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과 구매 한도를 늘려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혜택 확대는 정부의 비수도권 지역 국비 추가 지원에 힘입어 실현됐으며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확대된 내용을 보면 사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3%로 6%p 인상됐다. 또 월 구매 한도도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10만원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 상품권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류 상품권은 20만원을 유지한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가능하며, 지류 상품권은 농협과 수협 등 46개 판매 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0일 발행 예정인 사천사랑상품권은 총 70억원 규모로, 모바일 60억원과 지류 10억원으로 구성된다. 관내 4772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상승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부양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발행 규모 및 할인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진작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03 13:15: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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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 육성 건의안 발의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고 해양수산부와 공공기관의 신항만 집적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 육성 및 해양수산부·공공기관 신항만 중심 집적화 촉구 대정부 건의안'은 동남권을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 해빙 면적 축소로 2030년쯤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상물류 루트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 8월 13일 '북극항로 시대 주도 K-해양강국 건설'을 국정 과제로 공표했다. 창원 진해구에 건설되고 있는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4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글로벌 메가포트다. 2만 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하며 북극항로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서 입지적·정책적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건의안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개척의 전략 거점항만으로 육성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신항만 중심 이전·집적화를 통한 해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 및 제도적·행정적 지원 강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신항만에 입지할 경우 전국 물동량의 56.3%를 담당하는 현장과 정책이 실시간 연계돼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하기관 집적화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와 함께 초일류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철 의원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히 경남도의 이익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정부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글로벌 해양물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을 신항만 중심으로 집적화하는 것은 행정기관 이전의 차원을 넘어, 현장과 정책을 긴밀히 연결해 국가 물류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해신항이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전략 거점항만으로 육성, 해양수산부 및 산하 공공기관 집적화를 통한 해양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유기적 전략으로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경남도의회 제426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2025-09-03 13:15: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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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2조 530억원 편성

진주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53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8월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1조 9400억원보다 1130억원(5.8%) 늘어난 규모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 2회 추경 관련 사업과 국·도비 추가 및 변경 사업, 호우 피해 복구 관련 사업 등이 반영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1113억원 증액된 1조 7264억원, 특별회계가 17억원 늘어난 3266억원으로 구성됐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재원으로 활용됐다. 세출 예산안의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82억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증액 편성된 기존사업으로는 ▲전기자동차 및 화물차 구입 보조금 27억 35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3억 4000만원 ▲저탄소 그린사업단지 조성사업 18억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15억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4억 6000만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억 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 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서는 응급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사용된 예비비 보충을 위해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를 30억원 증액했다. 시설 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도 12억 6000만원 추가 편성했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9-03 13:14: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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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 대상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경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타지역 도시민 3가구, 6명이 참여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이 일정 기간 마을에 머물며 생활 여건과 주거지, 농지 등을 직접 탐색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연수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202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33가구가 참여했으며, 내년 상반기 모집 공고는 3~4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그린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운영된다. 운영 장소인 산내면 다봉마을은 해발 500m 청정지역으로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또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마을로 인정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농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농촌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3 13:13: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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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년 국비 예산 11.14兆 반영… 1.4兆 증가

경남도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 정부 예산안의 경남도 국비 반영액이 지난해보다 1조 5336억원 증가한 11조 1418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정부 예산안에 경남도의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남부내륙철도, 부산신항 김해 고속도로 등 주요 SOC 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되고, 예타 면제된 피지컬 AI 예산과 수해 복구 예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경남의 교통·산업·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AI·R&D 중심 혁신 정책과 연계해 경남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재해·재난 복구 예산도 확대 반영됐다"며 "내년도 국비를 마중물 삼아 경남을 산업·경제 중심지로 만들고 도민행복시대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정부 예산안 증가율은 8.1%로, 인공지능(AI)과 연구 개발(R&D), 균형 발전, 저출생·고령화 대응 및 사회안전망 강화, 국민안전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경남도가 밝힌 2026년 국비예산의 주요 성과와 특징은 ▲사상 처음 국비 10조 원 돌파 ▲정부 예산안 증가율(8.1%)을 상회하는 국비예산 증가율(16%) 달성 ▲인공지능·연구 개발(R&D), 주력 산업 고도화 등 정부 중점투자 방향 연계성 강화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한 재해·재난 복구비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다만 지난달 20일 예타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AI SPACE) 건립 사업은 정부 예산안 편성이 거의 마무리된 시점이라 정부 예산안에는 담기지 못했다. 도는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단계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 외 정부 예산안 미반영 사업과 일부 반영 사업은 사업 필요성과 증액 타당성 등을 보강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소관 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사전 설명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상황반을 가동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9-03 13:13: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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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3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천시는 2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영천과 인근 지역 의병이 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육지전 최초로 성을 탈환한 역사적 승리로, 임진왜란 의병사의 큰 획을 그은 사건이다. 영천시는 그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요 내빈과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기문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영천시낭송협회의 헌시 낭독, 이언화무용단의 의병 창작무용 퍼포먼스, 왕평비바합창단의 '의병의 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성수복대첩은 순수 의병이 성을 탈환한 첫 대규모 승리이자 백성 스스로 나라를 지켜낸 숭고한 항전의 역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영천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자랑스러운 영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관 우석홀 로비에서는 영천역사박물관 주관으로 특별기획전 '창의정용군 3,970명' 전시가 2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창의정용군에 참여했던 수천 의병의 발자취와 항전 기록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기념식과 함께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25-09-03 13:13: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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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미래교육 심포지엄 개최…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 논의

대구 수성구는 교육국제화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지역 공교육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지난 27일 '미래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육계 전문가, 지역 대학, 학부모 등이 참여해 지역 교육 비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미래형 인재 양성 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 전문가 세션 발표,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태재대학교 연구팀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가치 기반의 대안교육 체계를 도입하면 수성구에서 글로벌 다양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수 있으며, K-에듀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기반 교육과정 도입 ▲중·고 통합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 ▲아세안(ASEAN) 역내 '아워스쿨(Our School)' 연합체 결성 ▲융합형 교과(XD Courses), 경험학습 및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공급 중심 교육을 지양하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 미래교육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긴밀한 협력도 논의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교육이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기관·전문가 간 협력이 지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3:12: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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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모임통장,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 도입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에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신혼부부, 가족, 룸메이트 등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모임통장에서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 생활밀착형 금융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능은 기존에 개인 통장에서만 가능했던 관리비 자동납부를 모임통장까지 확대한 것으로, 공동체 금융관리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는 대표모임장뿐만 아니라 공동모임장도 등록·변경이 가능하며, 권한을 가진 모임원 전체의 동의 투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운영된다. 등록자 외 다른 구성원도 변경을 제안할 수 있어 공동생활 비용 관리의 참여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은 모임통장 > 관리 > 자동납부 메뉴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단, 동일 주소로 이미 관리비 납부가 진행 중인 경우 추가 등록은 불가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는 공동생활에서 필수적이고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인 만큼, 모임통장에서도 손쉽게 자동납부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 니즈를 반영해 모임통장이 공동체 금융관리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3 13:07: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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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리인하요구권 31만여건 수용…이자감면액 466억원

신한은행이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결과 이자감면액 7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5대 시중은행 중 1위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의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최초로 공시된 2022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85만여 건의 신청 중 31만여 건을 수용했으며 총 466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이는 공시 대상 19개 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0년 3월 가계대출 비대면 신청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대출 영역까지 확대해 소상공인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소상공인의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초 은행 자체 기준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계대출 이용 고객을 선별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은 고객의 신용 개선 노력이 금융 혜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3 13:07: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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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환보유액 49.5억달러 늘어…3개월 연속 증가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8월 50억달러 가량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비교적 하향 안정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2일 2025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며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62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4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대외지급준비자산을 의미한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56억1000만달러)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8월 중 '미 달러화 지수(DXY)'는 약 2.0%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61억6000만달러(88.0%)로 가장 많았고, 예치금 250억달러(6.0%),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7억8000만달러(3.8%),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5억4000만달러(1.1%) 순이었다. 예치금은 전월 대비 37억5000만달러 늘어난 250억달러를 나타냈고, 유가증권도 11억달러 증가한 366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한달 전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으로 3조2922억달러를 보유했고, 일본 1조3044억달러, 스위스 1조52억달러, 인도 6901억달러, 러시아 6815억달러, 대만 5979억달러, 독일 457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439억달러, 홍콩 4254억달러 순이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3 12:52: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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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물씬… 고양시, 호수공원부터 광장까지 ‘문화 한마당’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올가을 다채로운 축제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꽃으로 물든 정원, 풍류와 맛이 어우러진 막걸리, 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드론쇼, 그리고 물과 빛이 결합한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계절의 낭만을 가득 담은 축제가 9월 한 달간 고양 전역에서 이어진다. 먼저, 일산호수공원은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고양가을꽃축제'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플로웰(Flower+Wellbeing)'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갓 모양의 메인 게이트, 민화 모티프의 꽃 장식, 갈대·핑크뮬리·팜파스가 어우러진 정원 등이 마련된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조성한 '가을 풍경 정원'과 코스모스·백일홍이 가득한 꽃밭, 포토존, 생화 DIY 체험 프로그램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시에 '선인장&다육식물전'도 열려 희귀 식물 전시와 반려식물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20~21일 일산문화광장에서는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가 열린다. 전국 87개 업체가 270여 종의 막걸리를 선보이며, 대규모 시음과 현장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108명이 참여하는 '막걸리 빚기'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무용과 풍물 공연 등 전통공연도 곁들여진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같은 호수공원과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15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인다. 불꽃과 연화를 활용한 개막작 'Beyond the Dream', 가수 박정현의 폐막 공연, 1,200대 드론이 연출하는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는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서커스·마술·마임·공중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과 체험형 프로그램 '꼼지락 빌리지', '제페토 하우스'도 준비됐다. 또한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는 체험형 미디어 축제 '오르빛 워터파고다'가 열린다. 높이 12m의 거대한 물탑과 50여 개의 물덩어리 조형물이 설치되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탑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을밤을 수놓을 이 전시는 사전 예약제를 병행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03 12:48: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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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시재생부터 반도체까지… 유럽 현지서 글로벌 협력 모색

고양시가 도시재생, 지방분권,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유럽 현지 선진 사례 탐방에 나선다. 시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대도시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가 주관하는 국외연수 일정에 따라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2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이강덕 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동행한다. 이동환 시장은 시의회 본회의 일정으로 하루 늦게 출국해 4일부터 공식 일정에 합류한다. 4일 런던 일정에서는 런던시티대 김정후 교수와 함께 킹스 크로스, 그래너리 스퀘어, 테이트 모던 등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을 찾아 낙후지역 재생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5일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독일도시협의회, 연방 상원 의회, 주 독일 대사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방분권과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참관해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운영 전략과 최신 디지털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킨텍스 중심의 컨벤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8~9일 드레스덴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나선다. 드레스덴은 유럽 대표 반도체·첨단산업 클러스터인 '실리콘 작센(Silicon Saxony)'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다. 시는 NXP 반도체 독일법인, 글로벌 파운드리, 칩메트릭스, 나노텍 디지털 등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반도체·나노소재 분야 연구개발 협력과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조 사례를 공유받는다. 바이오 분야 협력도 추진된다. 시는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 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살펴보고, 주한 명예영사 홀렌더스와 만나 드레스덴의 첨단산업 전략과 산학연 협력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2025-09-03 12:47: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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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 지난해 수능 수준…개념 중심 변별력 확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과목별 난이도 조정으로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 교사단은 이번 모의평가가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개념 이해, 추론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학Ⅰ에서는 지수함수·로그함수(4문항), 삼각함수(3문항), 수열(4문항) 등 총 11문항이 출제됐다. 교육과정 내 기본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주를 이뤘으며, EBS 수능 교재 학습을 통해 체감 난도가 낮아진 문항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14번(탄젠트함수), 22번(로그함수) 등은 개념 학습이 충실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수학Ⅱ는 함수의 극한·연속(2문항), 미분(5문항), 적분(4문항)이 출제됐으며, 그래프 추론을 요구하되 과도한 계산은 배제했다. 21번은 부등식과 도함수 계산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문항으로 높은 변별력을 보였다. 미적분은 6월 모평과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게 교사단 진단이다. 무한등비급수와 적분을 다룬 29번과 30번(각각 주관식 4점 문항)이 난이도가 낮게 출제된 영향이다. 6월 모평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1등급 컷 84점), 지난해 수능은 140점(1등급 컷 88점)이었다. 기하는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된다. 특히 평면벡터를 다룬 30번 주관식 문항이 난도가 높았다. 확률과통계는 6월 모평과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도로 출제됐으며, 곱셈정리와 여사건 개념을 활용하는 28번, 30번 문항이 상위권 변별력 확보에 기여했다. 전체 문항 중 절반인 15문항이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됐다. 공통과목에서는 12문항이,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에서는 각 3문항씩 연계됐다. 연계 방식은 개념·원리의 활용, 자료 상황 변형, 문제 축소·확대 등으로 이뤄졌다. 교사단은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대비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지나친 계산과 사교육 중심의 기술 풀이 문제는 배제됐다"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공통과목은 6월 모평보다 어렵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고,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평이했으며, 기하는 난도가 조금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통과목에서는 21번(미분), 선택과목에서는 미적분 30번(적분), 확률과통계 30번(확률), 기하 30번(평면벡터)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3 12:37: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