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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건설 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 강화

울산항만공사(UPA)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6종 대응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나리오는 항만 건설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물적 사고와 인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안벽 구조물 파손사고를 비롯해 선박 충돌에 따른 화재·폭발 및 해양 오염사고,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사고, 고압 활선 작업 감전·화상사고, 잠수부 익수사고, 건설 근로자 한랭질환 등을 포함한다. 각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직후 초동 조치부터 수습과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대응 절차가 담겨 있다. 또 대응 조직과 유관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도 명시해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UPA는 4분기 중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항만 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한 협업 체계도 더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외국인, 여성 등 건설 현장 취약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수립했다. 다국어 소통을 돕는 휴대용 언어 변환기와 고령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건강 스마트 밴드, 여성 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등이 주요 개선 방향이다. 이들 방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단계별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항만 건설 현장은 일반적인 건설 현장과는 달리 대형 하역 장비, 수중 작업 등 작업환경이 특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과 건설 근로자 지원 방안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22:5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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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저출산 극복 위해 예산 편성 재조정 촉구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종환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 흐름이 고무적"이라며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 합계 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3063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부산시 합계 출산율 대비 0.02명, 2023년 부산시 출생아 수 대비 197명(1.53%) 증가한 수치다.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통계청이 가장 최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부산 지역 누계 출생아 수는 578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이는 8대 특·시 가운데 인천시(12.3%), 대구시(10.9%), 서울시(9.1%)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부산 지역 누계 혼인 건수도 529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2024년 합계 출산율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여전히 부산의 합계 출산율은 서울 다음으로 낮다"며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증가한 것도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2024년도 혼인 건수 증가 요인에서 기인한 면이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반등 추세가 이어지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시 예산부서에서는 신규 사업이나 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하거나 삭감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으로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지금껏 해왔던 방식대로 예산을 편성해서는 초저출산 현실을 타개할 수 없다"며 "관행적으로 편성해오던 백화점 나열식이 아닌, 기존과 전혀 다른 극약 처방이다 싶을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2:52: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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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화장품학과, 고교생 대상 진로 체험 성료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는 부산시교육청 지원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창체형 지역연계교육과정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화장품 연구원 체험'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화장품 산업에 진로 관심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오후 6시간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은 국내외 화장품 산업 동향 및 기능성 화장품 이해, 스킨·크림 제조 실습, 화장품 미생물 및 항균 평가, 항산화·미백 등 기능성 소재 연구, 향수·미스트 제조 등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진태, 김세기, 권용진 교수와 5명의 보조 강사가 교육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장품 제조뿐만 아니라 미생물, 효능 연구까지 다양한 과정을 포함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권용진 교수는 "화장품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지한 진로 설계의 장이 됐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평가했다. 경성대학교는 앞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2 22:52: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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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북극항로 거점 육성 전략’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동남권 해양 경제권 전략 수립을 위해 12일 경남연구원에서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는 박성호 청장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 김기태 영산대학교 교수 등 핵심 관계자와 해운·물류 전문가 40여 명이 모여 북극항로 활용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북극항로가 기후 위기와 지정학적 위험 요소에 대한 친환경·고효율 물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단순한 항로 개발을 넘어 산업과 제도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해양 중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기회라는 점도 강조됐다. 수도권 위주의 정책 틀을 벗어나 산업 현장과 직결된 부산·진해 지역이 전략 실행의 거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성호 청장은 "북극항로는 단지 빠른 길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이자 미래의 중심"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운 에너지·자원 물류, 극지 특화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준비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북극항로 개방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해양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개발에 나서고 있다. 물류 거점화, 극지 특화 산업 육성,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북극항로 관련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BJFEZ 북극항로 TF'를 오는 9월 중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2025-08-12 22:5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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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학생 주도 역사 교육 실시

경남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의 주도적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학생,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역사를 능동적으로 해석하며 기념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생 역사 동아리 발표회'에는 도내 10개 중고교가 참가한다. 삼현여자중학교는 학생 창작곡 '나의 나라, 나의 조국'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호암중학교는 안중근·유관순·김학순의 가상 대화를 다룬 창작 뮤지컬 '그날의 외침'을 공연한다. 함양제일고, 사파중, 창원중앙여고, 마산무학여고, 거제고 등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연극 형태의 영상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과 중등교육과 자료실에서 공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활동도 동시에 전개된다. 반송중학교 동아리 '은가비'는 '올바른 기억, 책임 있는 전달' 주제의 역사 신문을 제작했으며 진주여고 동아리 '새로이'는 소녀와 나비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볼펜,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한일여고는 영어판 신문 '그녀의 이야기(her story)'를 발간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는 이런 학생 제작물들이 양산, 창원 등지에서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교육청은 2019년 3·1 운동 100주년부터 지속해온 일제 잔재 청산 성과도 공유한다. 학교 내 일제식 언어와 교목, 교화를 우리 고유 문화로 바꾸는 작업의 결과를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로 확산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대응 활동이 예정돼 있다. 태봉고는 독도를 한글로 형상화한 깃발, 김해외고는 4개 국어 '독도 수호 결의문'을 제작했다. 사천여고는 '아이좋아' 로고를 활용한 '독도좋아'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창원봉림고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청 본관 1층에서는 '평범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 주제로 도내 31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900여 명이 참여한 '학생·교직원 서명문 태극기'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22:51: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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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전력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사업'의 하나로, 전력 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교육 인프라를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실습 중심의 후공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제엠제코, 해성DS 등 지역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과 협력해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과 취업 연계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남TP,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등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졸업자 중 반도체 관련 전공자이며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실습 장비 지원, 산업체 연계 교육, 지역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기초 과정은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심화 과정은 추후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원장은 "경남TP가 운영하는 반도체 아카데미는 전력 반도체 후공정 실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5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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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하계 교수 연수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대응한 교수진 역량 강화를 위해 12일 하계 교수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내 명덕관 국제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혁신 지원 사업과 RISE 사업 연계를 통한 지역-대학 미래형 교육 혁신'을 주제로 2025학년도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연수는 급속히 변화하는 고등교육 정책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수진의 창신적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전 일정에서는 'CHOONHAE VISION 2035'를 바탕으로 한 학과별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했으며 울산시 대학협력과 최은희 과장이 'RISE와 함께하는 지역-대학 상생과 소통의 길'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좌준 혁신지원사업부단장과 남현욱 기획처장 겸 RISE사업본부장이 2025년 혁신 지원 사업 및 RISE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환 울산과학대학교 선임연구원은 일·학습병행제 실행 사례를 발표했다. 이혜진 AI·DX센터 교수와 최혜원 동의과학대학교 교수,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가 AI·DX 기반 교육 혁신 방안에 대한 특강을 담당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과 김정주 교무부처장은 각각 외국인 유학생 모집 현황과 2025학년도 교무학사 운영 방향 및 신설학과를 안내했다. 김선일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수진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22:5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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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동서대학교가 글로벌 교육 혁신을 이끄는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래형 교육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육 기관과 협력해 학제 간 커리큘럼과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학습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미네르바 대학(Minerva University)은 지난 4년간 세계혁신대학순위(WURI)에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VJ드대학, 아리조나주립대(ASU)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통 강의 중심 교육을 재구성하고 물리적 캠퍼스 대신 글로벌 순회 캠퍼스와 능동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Forum™을 도입해 교육계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 교육 모델은 비판적 사고·창의성·협업 역량을 강화하며 졸업생 95%가 인턴십을 경험하고 90% 이상이 글로벌 기업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 성공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서대는 기존에 글로벌 체험학습 GELS (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와 교내 현장 시스템 IFS(In-school Field System) 등 현장 기반 융합 교육 모델을 운영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학습자 중심 교육 혁신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은 2027년 출범 예정인 가칭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College of Arts)의 핵심 교육 시스템 설계와 실행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스텔라예술대학은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등 3개 특성화 단과대학을 통합해 출범하는 새로운 단과대학이다. AI 시대에 걸맞는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서대는 커리큘럼 재구조화, 전략적 학사 운영 시스템, 지속 가능한 교육 환류 체계 등을 구축해 미래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12일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인 벤 넬슨(Ben Nelson)이 직접 동서대를 찾아 협약서에 서명했다. 오는 13일에는 주요 교무위원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해 새로운 교육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벤 넬슨은 "동서대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 교육 모델이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에 접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제국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동서대가 '문화 콘텐츠 분야 아시아 No.1'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상에 없는 새로운 교육 방식과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 기존 고등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격차 교육 혁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50: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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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장이 듣는다’ 공감 소통 프로젝트 추진

사천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간담회를 시작한다. 사천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사천 미래+ 시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을 주제로 '시장이 듣는다' 공감 소통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동식 시장이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는 청년, 소상공인, 문화 예술, 농수산업, 체육, 봉사 등 여러 분야 290여 개 문화·예술·시민·사회·봉사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각 단체의 영향력과 정책 반영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선정, 총 5회 이내의 순차 간담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별로 20~30명 내외가 참석한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참여,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자원 활용 방안, 2026년도 당초예산 편성 의견 수렴, 민선 8기 3년 시정 성과 공유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행사는 읍·면·동 순회 형식으로 열리며 참석자 등록과 시정 주요 방향 소개, 우주항공·관광·예산 분야별 정책 설명, 단체별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소식에 기대를 드러냈다. 한 문화 예술 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눌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간담회는 시와 시민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단체 대표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문제 같은 현안이 바로 시장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실질적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시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사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2:50: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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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방안 세미나 개최

경남도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거점항만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12일 경남연구원과 함께 북극항로 진출 전략과 거점항만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경남연구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도래 등 변화하는 해양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우리나라 해양경제 중심지이자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북극항로·해양물류 분야 전문 7개 기관과 박명균 행정부지사, 오동훈 경남연구원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동철 경남도의원, 창원시, 김해시 관련 부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기태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 교수의 '북극항로 개척의 당면 과제 및 경남의 대응 방향' 발표로 시작됐다. 김기태 교수는 북극항로의 현재 상황과 운항 여건, 지정학적 변수 등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진출 경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경남도가 추진하느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단계별 준비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소와 쇄빙 선박 건조 경험, 다양한 화물 처리 항만 등 북극항로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북극항로 개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모니터링하면서, 동시에 지자체별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북극항로 진출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문가 종합 토론에서는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진해신항 중심의 전략 항만 육성, 기반 인프라 확충, 물류산업 클러스터 강화,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총 21선석이 접안 가능한 진해신항은 부산항신항과 배후단지,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결돼 'Sea&Air 복합물류 허브'가 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도는 진해신항의 국가 전략 항만화를 통해 북극항로 진출 거점항만으로서 선제 대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극항로 대응 정책 연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해수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전략'에 대응해 나간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진해신항이 북극항로 진출거점으로 최적지임을 재확인했고, 경남의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며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50: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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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 저소득층 고3 수험생 대입 준비 지원

해운대구가 저소득층 고3 수험생들에게 대학 입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11일 사설 입시 전문 기관 R&H유패스랩과 'Step Up 대입컨설팅'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문적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학업 성취도 향상과 진학 가능성을 높여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해운대구는 지난 5월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진학지원단을 통해 1차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설 입시 전문 센터의 전문성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의 질과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계획도 확정됐다. R&H유패스랩은 8월 24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약 1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상담을 각각 50분 이상씩 진행한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희망 전공을 종합 분석해 개별 맞춤형 수시 원서 전략을 마련하고, 대학별 전형 특성에 맞는 지원 전략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이 사업이 학생들이 사회에 더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2 22:50: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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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 시범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체험 교육활동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는 'IB 월드스쿨'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에게 'IB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주로 개념 기반 및 탐구 중심 수업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며, 초·중·고 학생 대상 32개 교육활동이 주말과 방과 후에 최소 12차시(10시간) 이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월드스쿨 교사와 'IB 교육자 인증(IBEC)' 교사가 맡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03명의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급별 교수학습자료 개발 초안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설계의 적절성 ▲평가 방안 ▲지역 맞춤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질적인 'IB 교육' 체험이 되도록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교육청은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8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운영 결과 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2026년 3월부터는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IB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주도성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모델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12 22:50: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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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디지털-사회가치경영(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1964년 한국원양어업협회로 시작해 '원양산업발전법'에 따라 원양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공동이익 도모를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지자체와 원양 산업 대표 기관이 직접 체결하는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 사례로, 원양어업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원양 산업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윤명길 동남 회장, 김오태 동원산업 부산지사장, 임채옥 사조산업 부산지사장, 박순세 신라교역 부산지사장 등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과 박진동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해 민·관·노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부각시켰다. 협약에는 원양 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 원양 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계측·유통 체계 구축, 원양 산업 유산 보존 및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전시·교육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원양 산업은 1957년 최초 원양어선인 지남호가 부산항에서 출항한 이후 지속 발전해왔다. 1971년에는 총수출액의 약 5%인 5510만 달러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3대 원양 어업국 반열에 올려놓은 핵심 수산업이다. 2024년 반입량 기준으로 국내 원양 어획물 58.1%인 16만 5000톤이 부산 감천항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참치, 오징어, 이빨고기 등 주요 어종의 상당량이 부산을 거쳐 유통·가공·수출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 변화, 자원 고갈,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서 원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과 디지털-ESG 기반 협력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원양 산업 거점도시로서 유통·가공·소비·관광 등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규 협회장은 "부산은 단순한 입항지를 넘어, 원양 산업의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핵심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미래 수산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자체가 원양협회와 직접 협약을 맺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협약은 도시와 산업,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22:49: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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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찾아가는 BIPA 테크콘’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이하 진흥원)이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콘퍼런스홀에서 '제7회 찾아가는 BIPA 테크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BIPA 테크콘은 ICT 기술 트렌드와 현장 활용 사례를 나누는 기술 세미나로, 지역 재직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정기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이종수 LG유플러스 책임이 맡는다. 이종수 책임은 SK텔레콤과 CJ ONE에서 디지털 신사업과 문화 마케팅 업무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현재 문화 예술 기관을 위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컬처플러스'를 운영하며 여러 현장과 협업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선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의 문화 예술 현장 적용 사례를 부산문화회관 및 관련 기관 임직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태열 원장은 "BIPA 테크콘은 기술을 단순히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관과 실무자의 실제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 정보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는 문화 예술 분야와 처음 연계해 열리는 테크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과 협력해 지역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여러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BIPA 테크콘이 연속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앞으로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2 22:49: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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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착한가격업소에 전기요금 최대 25만 원 지원

목포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공공요금(전기요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관내 43개 착한가격업소이며,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을 업소당 최대 25만 원 한도로 실비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에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을 받은 업소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는 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소 등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 업소에는 공공요금 지원 외에도 지정서와 인증 현판, 시청 누리집·SNS 홍보 기회, 운영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업체당 50만 원 상당의 종량제봉투와 물티슈 등의 운영 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모집해 신규 지정 업소에는 40만 원 상당의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요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49:10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