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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 에콰도르에 '소방 장비' 지원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27일(현지시각) 에콰도르 국가재난관리처에 5천만 원 상당(3만4천 달러)의 소방 장비를 지원했다.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의 이번 지원은 지난해 에콰도르를 강타한 60년 만의 최악 가뭄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에콰도르 전역에서는 3,3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친차주와 로하주를 중심으로 3만7,808헥타르가 불에 탔다. 이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며 광범위한 산불 대응 활동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위러브유의 지원은 화재 진압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은 피친차주 키토 외교부 청사 강당에서 오후 2시에 열렸다.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과 국가재난관리처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위러브유 관계자 및 회원들이 참석해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의 공식 협력 요청을 수락해 성사됐다. 위러브유는 같은 해 개최한 '제22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산불 피해 지원 기금으로 소방용 안전헬멧, 보호안경, 방열복, 방화장갑 등 소방 장비 23세트를 지원했다. 최기철 위러브유 에콰도르 키토 지부장은 "에콰도르 곳곳에서 이어진 대형 산불이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지원이 소방대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화재 진압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러브유는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언제나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리아 가브라엘라 소메르펠드 로세로 외교부 장관은 "위러브유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외교부와 공공기관에 개인 보호용품을 기증했고, 지난해 지역사회에 190개의 물탱크를 전달해 보건위생 위기와 홍수 피해 극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어 "오늘 소방대원들을 위해 소방 장비를 기증했다"며 "에콰도르 정부를 대신해 위러브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국 간 유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르헤 카리요 투티벤 국가재난관리처장은 "이번 지원은 소방대원의 안전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국가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선행은 국경을 초월한 연대의 상징이며, 전 세계가 함께할 때 희망이 배가된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러브유는 에콰도르에서 10여 년간 복지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해왔다. 2023년 6월 발생한 홍수로 생활용수가 시급했던 에스멜랄다스, 무이스네, 키닌데, 아타카메스 지역에는 1,100리터 용량의 물탱크 190개를 지원해 약 1만 명의 시민을 도왔다. 2022년에는 코토팍시주 라마나와 푸힐리 지역의 홍수 이재민 500세대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위러브유의 구호활동은 코로나19 확산기인 2019년에도 이어졌다. 당시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의 긴급 요청을 받아 한국산 진단키트 1,000개와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해 조기 대응을 도왔다. 2016년에는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2만 명 이상의 이재민과 6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에스메랄다스주 임시 대피소 9곳에 644세대의 이재민에게 가스레인지와 조리도구, 생필품 세트, 말라리아·뎅기열 예방 모기장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위러브유는 헌혈, 교육 지원, 환경보전,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지속하며 에콰도르 국회 훈장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국제위러브유는 30년 가까이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국적, 민족, 언어, 문화, 종교를 초월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지원해왔다. 한국을 비롯해 91개국에서 회원과 시민 100만6,404명이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건강보건, 교육, 환경보전, 물·위생 보장, 지역사회 복지, 국제교류·파트너십 등 1만5백여 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헌신으로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 각국에서 상을 받았다.

2025-10-31 14:06: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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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콜롬비아 연수단 초청… 산학 협력 모델 소개

국립창원대학교는 콜롬비아 산업 정책 관계자와 공공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산업연수단을 대상으로 창원국가 산업단지와 대학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연수단은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박민원 총장의 특강을 듣고 캠퍼스 내 학생스마트제조실습실 등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KOICA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국립창원대가 공동 수행 중인 국제 개발 협력(ODA)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지역 조선·기계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의 하나다. 박민원 총장은 'National Industrial Complex and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주제 강연에서 창원국가산단의 구조와 입주 대기업들을 소개하며 "국립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약 3000개 기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 인력 양성, 연구 개발(R&D) 공동 사업, ESG 기반 산업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원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대학과 산업단지가 긴밀히 협력하며 발전한 대표적 성공 모델"이라며 "산학 협력을 넘어 대학과 산업을 하나로 묶는 산학일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런 생태계는 콜롬비아 산업단지 조성에 훌륭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산업연수단은 "한국의 산업단지 모델은 매우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다"며 "국립창원대의 교육·연구 시스템은 콜롬비아 산업 발전 전략의 좋은 참고가 될 것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과 국립창원대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1 14:0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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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78명 출국…내년 사업 준비 박차

영주시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첫 출국을 맞아 필리핀 로살레스시 근로자 78명을 환송하며, 농촌 현장에서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내년 인력 운영을 위한 현장 중심의 고용 매칭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78명이 30일 영주를 떠나 고국으로 향했다. 이들은 2025년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첫 출국 인원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뒤 수개월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출국 대상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에서 온 근로자 71명과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과, 인삼, 고추 등 영주의 주요 작목 재배지에서 활약하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영주시는 이날 시 관계자와 고용농가주가 함께한 가운데 환송식을 열고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23일 열린 필리핀 계절근로자 화합행사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내년 재회를 기약하는 작별 인사도 나눴다. 올해 영주시가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3개국 출신 529명이며, 체류 연장을 포함한 연인원은 총 96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로살레스시 출신 근로자 323명은 농촌 생산현장에서 지역 농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올해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고용 안정성과 효율적인 인력 배치 체계를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가족초청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병행해 결혼이민자 가정의 농가와도 신뢰 기반의 고용 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현재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신청은 230농가에서 667명 규모로 이뤄졌으며, 연장근로 및 하반기 추가 수요까지 포함할 경우, 내년 연인원 유치는 올해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는 이에 대응해 내년도 사업의 운영 내실을 기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의 의견을 선제적으로 수렴해, 이를 선발 과정에 반영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 매칭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영주 농촌을 위해 헌신한 필리핀 근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05: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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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30일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수도권 청정수소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추진단에는 평택시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삼성E&A, E1,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미코파워, ㈜하이리움산업 등 산·학·연·관 20여 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과 수소 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출범식에서는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향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기업의 역할 및 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평택시는 지난 7년간 약 2,5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수소생산단지, 수소 항만, 수소 모빌리티 특구, 수소 도시 등 수소 기반 시설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청정수소 기반 구축 사업을 유치하고, 수소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설립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돕는 수소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공공부문 최대 규모(7톤/일)의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수도권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확산과 보급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4년 흑자 전환을 이루며 수소경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소의 생산에서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생태계를 확산시킬 최적의 역량을 갖춘 도시로, 향후 수도권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특화단지 공모 지정으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이번 추진단을 '한국청정수소포럼(가칭)'으로 확대·발전시켜, 산업·대학·연구기관·정부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정책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평택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31 14:04: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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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 설계·시공 문제 지적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내손1·2동, 청계동)은 28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에서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 조성공사와 관련해 설계 및 시공 과정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 절차의 투명성과 시공 관련 사전 검토 강화를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제출 자료에 따르면 당초 축구장으로 설계됐다가 잔디광장으로 변경됐는데, 의왕도시공사와 도시개발과가 설계 기준조차 명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설계 변경 과정에서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배수층 적층 깊이와 자갈층 구조에도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며, "하부 암거 깊이가 약 600mm로 잔디광장 기준보다 과도하고, 토양과 자갈층이 분리되어 물 흐름이 지연돼 물 고임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빠짐 시험 기준을 경기장 시설 기준으로 적용했는데, 잔디광장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배수 시험 기준을 검토하지 않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했다"며, 설계 단계에서 기술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졌다면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완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부직포(필터 매트) 시공 여부도 확인하며, "도면에는 부직포 표기가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담당 부서는 "단면도를 검토한 결과 이상이 있어 시공사에 확인한 바 부직포가 실제 시공됐다"고 설명했지만, 김 부의장은 "도면에도 없는데 실제 시공됐다면 감리와 행정 관리 체계가 무너진 것"이라며 시공 증빙 사진과 관련 검토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 사례를 단순한 시공상 하자가 아닌 행정 검토 절차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하며, "완공 후 유지 관리에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설계 승인 단계에서 기술적 검토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채납된 공공시설은 시민의 재산으로, 설계 변경 사유와 기술 검토·품질관리 과정이 모두 기록되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제도화가 이루어질 때 행정 신뢰가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제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서면질의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4:04: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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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제2·3차 공개 채용… 7개 분야 10명 선발

한국선급(KR)은 해사 산업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도 제2차 및 제3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해 총 7개 분야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제2차 공개 채용은 6개 분야 9명을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 규모는 온실가스 2명, 유체·구조 2명, 원자력 1명, 풍력 하중해석 1명, 풍력 사이트평가 1명, 친환경 2명이다. 채용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제3차 공개 채용은 함정 사업 분야에서 전문위원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타공직유관단체 공정 채용 운영 기준을 준용한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연령·가족 사항·사진·출신 지역 등을 직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인적 사항을 지원서에 기재할 수 없다. 평가위원의 과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입사 지원서 접수는 제2차 및 제3차 공개 채용 모두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 밤 11시까지 KR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1일 임용된다. 채용 분야별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KR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은 바다에서의 인명 및 재산의 안전과 해양 환경 보호를 도모하고 해사 산업 발전과 조선, 해운 및 해양에 관한 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1960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1988년 국제선급연합회(IACS)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부산 본사를 비롯해 런던, 뉴욕, 도쿄, 싱가포르, 상해 등 국내외 70여 개 검사망을 두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검사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10-31 14:04: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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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29회 시민대상 시상…지역 헌신의 공로자 3인 선정

영주시가 올해로 29회를 맞은 영주시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시민 3인을 선정했다. 경제와 봉사, 문화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왔다. 영주시는 30일 시청 강당에서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헌신한 수상자들을 공식적으로 예우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역대 수상자와 축하객이 참석했으며, 영주선비관악봉사단(단장 이종탁)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상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대상은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봉사 및 효행 부문 이재민 씨 ▲문화·체육 부문 김기진 씨에게 돌아갔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센터장 김종형)는 영주의 첨단베어링 산업 클러스터를 이끌며 기업 유치를 위한 1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만 4천여 건에 달하는 장비 활용 지원으로 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며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종형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임직원과 영주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기업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베어링 산업의 중심,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봉사 및 효행 부문 수상자인 이재민 씨는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 대장과 고문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교통 통제, 순찰, 청소년 지도, 실종자 수색 등 안전망 구축에 헌신해왔다. 더불어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활동에 앞장섰으며, 3,010시간에 달하는 개인 봉사 기록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했다. 이 씨는 "시민의 안전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김기진 씨는 영주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문학작품과 향토사료 발간, 근현대 기록물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김 원장은 "영주의 문화와 기록을 지키는 일은 제게 주어진 책무라며, 앞으로도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문화 발전과 기록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1996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9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 공헌의 상징적인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31 14:03: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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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 및 행복주택 현장 점검

창녕군은 심상철 부군수가 지난 29일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 현장과 창녕영산 행복주택 건립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심 부군수가 방문한 교하복합거점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대지 면적 1209㎡, 건축 면적 418㎡, 연면적 834㎡ 규모로 추진되며 총 35억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설은 침체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헬스장, 휴게 시설, 다목적 회의실 등을 제공해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복합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골목 명소화 사업은 창녕읍 교하리 일원 낙후된 골목길을 대상으로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됐으며 지난 7월 '창녕9경 보부상' 등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 9개소 설치를 마쳤다. 군은 앞으로 벽화 조성 사업을 추가 시행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가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상철 부군수는 창녕영산 행복주택 건립 현장도 찾았다. 영산면 서리 175번지 일원에 224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이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시공사 파산으로 지난 4월 중단됐던 공사는 오는 12월 재개되며, 현재 공정률 90%로 2026년 상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 부군수는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사 관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창녕영산 행복주택은 지역 인구 유입과 청년층 정착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2025-10-31 14:0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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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소통·힐링 나서

의령군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3기에 걸쳐 '2025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해 쏠비치 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신규직원 22명을 포함해 전 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전문성과 조직 내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육 첫날에는 사상체질을 통한 자기관리, AI 활용 등 미래 트렌드 특강, 공무원 노조 특강 등 실무와 자기 개발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AI 활용 특강에서는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해 공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녁에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부서 간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아로마·경락·커피 테라피 중 선택해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지역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김영승 법무규제팀 주무관은 "힐링과 배움을 동시에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공직 사회가 활기차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공직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31 14:03: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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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오륙도 희망나눔 사업’ 감사패 수상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 협약 10주년 기념식'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UN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BPA는 3년간 누적 4500만원을 기부해 사업 참여 기관 가운데 최고액 기부 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은 부산 남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지역복지 협력 사업이다. 시민과 기업이 매월 56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11억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BPA는 항만 관리·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사회공헌 명목으로 38억원을 집행하며 복지·환경·중소기업 지원 등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쳤다.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를 중심으로 365일 나눔냉장고 'BPA 희망곳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찾아가는 사회공헌 사업, 단체 헌혈, 저소득 가정 주거 환경 개선, 아동 영양 개선 사업, 청년 대상 항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명절맞이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항만의 성장은 지역의 신뢰와 함께할 때 지속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0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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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밤나무 드론 방제 이후 밤 수매액 70% 급증

하동군은 올해 처음 도입한 밤나무 드론 방제 사업이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드론 방제 시행 결과, 해충 피해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밤 수매량은 전년도 1120톤에서 올해 1320톤으로 200톤 늘었다. 수매 금액은 전년도 30억여 원에서 51억여 원으로 약 7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그동안 매년 밤나무 해충 박멸에 행정력을 쏟아부었지만 두드러진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활용한 드론 방제로 병해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농가의 업무 부담도 줄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이 내년 추진할 '하동 밤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동 밤 활성화 르네상스 종합 육성계획을 토대로 한 이 프로젝트는 밤나무 재배단지 유지 및 신규 조성을 통해 밤 생산이 단기 임산물 소득원으로 위상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군은 밤나무 지역 특화 모델림 조성과 거점 농가 육성,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아울러 생산자 협의회 중심의 민관 협력 구조를 만들고, 장·단기 육성계획을 세워 지속 가능한 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10-31 14:03: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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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시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 당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을 알리고 감염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하며, 해당 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하면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2025~2026 절기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접종 기간은 지난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시민들은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일반적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접종 효과가 지속되는 10~12월 중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접종을 통해 합병증 위험과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독감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31 14:03: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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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 TIPS 운영사 최종 선정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운영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창경은 비수도권 예비형 운영사 자격을 획득하며 지역 기술 창업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네 번째 TIPS 운영사다. TIPS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면 정부가 R&D 및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국 TIPS 운영사는 약 120개사로, 이 가운데 약 70%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부산창경은 올해 말부터 창업팀 추천권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년간 예비형 운영사로 활동한 뒤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할 수 있다. 부산창경은 2020년도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 조성을 시작으로 모태펀드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펀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하이 투자조합' 2개를 포함해 총 5개 펀드, AUM 총 117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딥테크 중심 창업 기업 발굴부터 초 기투자·후속 투자·글로벌 진출·기술 이전 및 보호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갖췄다. 크립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사회투자, 롯데벤처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기술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특허법인 부경, 심산벤처스 등 국내·외 총 10개 컨소시엄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부산창경은 2015년 개소 이후 273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139여개 기업을 보육했으며, 약 117억원 펀드를 조성해 34개사에 41억 7000만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대표 투자 기업으로는 한국정밀소재산업, 테라클, 짐캐리, 엠유트론 등이 있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TIPS 운영사 선정은 부산이 수도권 중심 창업 구조를 넘어 기술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역 딥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브리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4:0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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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복합 재난 대비 상시 합동 훈련 진행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9일 대저차량기지에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보조 배터리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도시철도 내 배터리 화재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복합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은 열차 운행 중 전동 킥보드 배터리 폭주로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 진압 후 회송 중인 열차가 고장 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는 강서소방서, 시민참여단 등과 함께 실전 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유관 기관 간 공조체계와 복합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 점검했다. 기관사·관제사·역무원의 승객 대피 등 초기 대응, 소방의 대량 방수 소화 시연 순으로 화재 상황 대응이 이뤄졌다. 이어 열차 고장 상황에서 응급 복구와 구원 연결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열폭주에 따라 재점화 위험이 높은 리튬배터리 화재 특성상 일반 소화기만으로는 완전 진화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소방은 열차에서 전동 킥보드를 신속히 반출한 뒤 대량의 물을 방수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재현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과 시의원, 시민들은 상황 신고, 대피 유도 등의 역할을 맡아 직접 참여했다. 도시철도 안전이 지역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부산시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재난 대응 역량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며 "실전처럼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부산도시철도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시의회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진 사장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짧은 시간에 크게 확산되고 재점화 위험이 높아 신속하고 체계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와 역량을 지속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 강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4:02: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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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 개최…창의 정책 발굴

영주시가 창의적 행정혁신을 위해 실무 현장에서 제안된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우수 제안에 대해 예산 반영과 국비 확보를 추진하며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영주시는 29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열고, 각 부서의 창의적 제안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회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회에는 26개 부서가 참여해 도시재생, 복지, 농업, 관광, 재난 대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정책들을 선보였다. 이 중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제안은 현장 발표를 통해 정책 취지와 기대 효과, 소요 예산 등을 설명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현장에서는 발표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필요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아이디어를 집중 소개했다. 심사위원단은 제안의 독창성, 효과성, 예산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기획예산실의 '읍면동 자율점검 기반 예방감사 제도'가 선정됐다. 이 제도는 회계, 계약, 건설, 민원 등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읍면동 담당자가 자체 점검한 결과를 감사팀에 제출해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들은 실무 적용성이 높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했다. 우수상은 세무과의 '영Q와 함께하는 스마트 납세'와 소수서원관리사무소의 '소수서원 수관·수막타워 설치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전자는 전입 시 지방세 자동납부 및 전자송달을 연계하는 편의성을 제안했으며, 후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홍보전산실의 'AI보이스봇을 활용한 24시간 자동 민원응대', 일자리경제과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통 프로젝트', 안전재난과의 'AI 기반 재난관리체계 구축'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수상작 중 내년도 예산에 즉시 반영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타당성 검토와 중앙부처 공모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조금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생각 속에 진짜 혁신이 숨어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제안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며,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 실험장을 계속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02: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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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교육원-해양대, 해양 모빌리티 산업 혁신 MOU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지역혁신인공지능융복합연구센터가 지난 23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인프라 활용 등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 전략 기술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력 부족 해소와 청년 고용 창출에 나선다. 또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핵심 기술 연구 개발 및 교육을 활성화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연구 결과와 성과물을 공유하며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준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4:02: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