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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한 해의 액운을 막아주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팥'

팥은 동지를 대표하는 음식을 넘어, 우리 한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다. 일년생 초본식물인 팥은 소두 혹은 적소두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된다. 쌀이나 콩보다는 주목도가 떨어질지 몰라도, 동지 팥죽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에 깊이 각인돼 있다. 현재는 떡이나 밥, 죽, 빵은 물론이고 겨울철 붕어빵이나 호빵 등의 주재료로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팥은 두류이기는 하나 다른 대두와는 달리 지방의 함량이 굉장히 적고 대신 탄수화물의 함량이 좀 더 높다. 식이섬유의 함량 또한 높아서 양배추에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에 달한다. 두류의 특성상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말린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소고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체중관리,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팥은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의 보고이기도 하다. 철,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 거의 대부분의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티아민,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과 같은 비타민 B군 역시 마찬가지다. 팥의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암·항산화 효능이 있는, 대표적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이 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해독 효과다. 많은 이들이 몸에 쌓인 독소의 영향으로 생긴 만성 피로와 두통, 부종, 냉증 때문에 고생을 한다. 이는 면역력 저하와 불면증으로 이어지며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럴 경우 팥이 효과가 있다. 배설 기관의 기능을 촉진시켜서 각종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이다. 팥은 피부 미용에도 좋은 재료다. 세정 역할을 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마사지나 세안에 활용하면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어 맑고 깨끗한 피부 유지에 효과적이다. 팥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처지는 피부의 탄력 유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음식으로 먹거나 피부 미용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5-01-27 05:03: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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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지, '2024 한국 로펌 어워드'서 4개 분야 우수 로펌 '선정'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 주최…해외투자, 사이버보안등 분야 법무법인 디엘지가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ABLJ)이 주최한 '2024 한국 로펌 어워드' 4개 분야에서 우수 로펌으로 선정됐다. 27일 디엘지에 따르면 ▲해외투자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사이버보안 ▲기술·미디어·통신(TMT) ▲프랜차이즈 및 라이센싱 분야에서 수상해 대형로펌인 김앤장, 태평양, 광장, 세종 등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ABLJ는 국내외 사내 변호사들의 추천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주요 업무 분야의 우수 로펌을 선정한다. 디엘지는 해외투자 분야에서 베트남 법인 거래, EU 디지털서비스법(DSA) 규제 검토,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플립(Flip) 자문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플립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 검토와 주식 교환 절차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TMT 분야에서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PC·콘솔게임 해외 퍼블리싱 독점계약을 성공적으로 자문했으며, 다국적 스포츠 브랜드의 앰버서더 계약 분쟁과 생성형 AI 콘텐츠 저작권 자문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분야는 해킹 사고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신고, 피해 보상 자문, 글로벌 기업 쿠키 정책 자문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100~200개 규모의 F&B와 도소매 가맹본부를 위한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 원재료 구매계약서 등 필수 계약 자문과 컴플라이언스 구축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디엘지는 창립 7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디라이트에서 법무법인 디엘지로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GBSC) 출범과 주요 아시아 국가 로펌들과의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구축한 '아시아 프랙티스 서클'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이번 수상은 디엘지가 글로벌 법률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글로벌 종합 컨설팅펌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1-27 04:57: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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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27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27일 월요일 [쥐띠] 36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48년 은행의 자금을 얻어야 일이 해결. 60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니 난감. 72년 같은 쥐띠와 양보하여 언쟁은 피하도록 해야. 84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소띠] 37년 삶의 질은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49년 종일 운전 주의. 61년 나눠주지 않으려면 돈 자랑하지 마라. 73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수 있다. 85년 오랜만에 동창 모임이 있는 날이니 기분 좋게. [호랑이띠] 38년 거미줄을 걷어내고 말끔히 청소. 50년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다. 62년 전진을 위해 잠시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74년 숨기지 말고 그 사랑이 떠나기 전에 붙들어보도록. 86년 게으른 사람이 변명이 많고 말이 많으니. [토끼띠] 39년 표현하지 않으면 가족도 알지 못한다. 51년 세월이 가도 변치 않도록 건강을 지켜야. 63년 좋아도 내색하지 마라. 75년 껍질을 벗기고 밖으로 나가라. 87년 차라리 내려놓으면 고통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지는 않는다. [용띠] 40년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야. 52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64년 입이 경솔하여 주변이 시끄럽다. 76년 강물은 흘러가는 데 익숙하고 되돌아오지 않으니. 88년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 시기의 감정. [뱀띠] 41년 횡재의 꿈으로 곤란한 지경에 처하지 않도록. 53년 새로운 물건이 집안에 들어온다. 65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77년 차분하게 간절히 기도해보라 얻게 된다. 89년 헛된 행복과 같이 흘러가게 되는 날. [말띠] 42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전에 주의. 54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66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78년 사랑하다 보면 사소한 오해로 이별을 하기도 한다. 90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을 해야 하니. [양띠] 43년 한 번의 보증으로 집안이 흔들리니 재혼한 배우자의 돈에 관여하지 말자. 55년 시기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67년 승진으로 감사. 79년 자신 있는 일을 맡아 오후에 마무리. 91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는 것도. [원숭이띠] 44년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준비하라. 56년 삼각관계는 애초 만들지 마라. 68년 피곤한 날이니 자식과도 돈거래는 미루자. 80년 소문난 잔치에 가보니 따뜻한 밥상은 저 멀리. 92년 오래된 집이 보물이 되는 시기이다. [닭띠] 45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57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이니 아픈 마음. 69년 불완전하기에 초년부터 저축을. 81년 과한 것보다 부족한 것이 나은 선택. 93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하지 않겠는가. [개띠] 46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58년 감정만으로 사랑할 수가 있겠는가. 70년 변화의 운이니 이동도 길. 82년 가부지친(?莩之親)이니 누가 귀인이 될지 모른다. 94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는다. [돼지띠] 47년 지나친 간섭은 집착으로 상대를 지치게 한다. 59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71년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83년 아침부터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95년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불가능이 있게 마련.

2025-01-27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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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설 연휴에도 전국 주요 매장 "열어요"

설 당일 제외하고 정상 영업…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한샘이 설 연휴를 맞아 집 꾸밈을 계획중인 고객을 위해 전국의 한샘 주요 매장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영업한다. 27일 한샘에 따르면 주요 매장은 리모델링, 홈퍼니싱 등 한샘이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복합매장이다. 대부분의 매장은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영업한다. 전국의 한샘 주요 매장 42개 중 ▲용산아이파크몰점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마트맥스 광주상무점 ▲롯데몰 여수점 ▲LF스퀘어 순천광양점 ▲스타필드 하남점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스타필드 안성점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트레이더스 김포점 ▲롯데메종동부산점 등은 연휴 기간 동안 휴무 없이 영업한다. 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롯데백화점 부천점 ▲롯데백화점 상인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포항점 ▲롯데동래점 등은 28일과 설 당일 양일간 휴무다. ▲롯데광복점은 27일 외에는 정상 영업한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우선 리모델링은 이사 리모델링을 위해 키친, 욕실, 창호 포함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 별로 최대 700만원 할인이 가능하며,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한샘 창호를 구매하면 추가 1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홈퍼니싱은 조이S 2 및 아이디S 책상을 최대 20%, 학생방 침대 SS사이즈 구매 시 매트를 최대 30만원 할인한다. 학생방 상품은 최근 초등학교 입학 시즌을 앞두고 조부모, 이모, 삼촌 등이 입학 선물을 구매하는 '8포켓' 현상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며 공급이 부족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이라면 침대와 소파를 직접 체험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포시즌 6·7 매트리스와 침대 Q·K·KK 사이즈 함께 구매 시 침대 30% 할인, 소파 모델 8종 중 구매 시 최대 45만3000원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한샘 관계자는 "연휴 기간 '몰캉스'를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이 한샘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장을 정상 영업하고 푸짐한 혜택도 마련했다"며 "가족들과 전국에 위치한 한샘 매장을 방문해 우리 집을 어떻게 꾸밀지 의견을 나누면서 즐겁고 풍성한 연휴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7 03:57: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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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트럼프 2.0 시대 투자전략 및 두들링 아트’ 개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2월 12일 마스터스 아카데미 6강을 개최한다. 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회차는 '트럼프 2.0 시대 투자전략 및 두들링 아트'를 주제로 다뤄진다. 마스터스 아카데미 6강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1, 2부 강연과 '레빗문(Rabbit Moon)'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진킴(Jean Kim) 작가 초대전으로 구성된다. 1부 강연은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트럼프 재집권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성을 고려한 섹터별 투자 전망 및 이에 따른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강연은 1세대 펀드매니저인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2025년 국내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 등 2025년 한국 증시의 재평가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3부는 두들링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국내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진킴 작가가 진행한다. 'Rabbit Moon' 시리즈로 유명한 진킴 작가는 0.04mm 얇은 펜으로 정교하고 디테일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선화 드로잉 방식 통해 무한한 상상혁을 표현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스터스 아카데미 사회 및 큐레이션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손비야 겸임교수가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토큰형증권(STO) 컨설팅은 IoT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행정명령에 따른 국내외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아카데미는 사전등록회원에 한해 참석 가능하므로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전화로 등록이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7 03:5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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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에 '테마주 롤러코스터'…투자주의종목 쑥↑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주요 정치 테마주들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로 인해 지난달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 사례가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368건의 종목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투자 주의 지정이 급증했던 2020년 4월(1178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는 96건, 코스닥은 272건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이 특히 두드러졌다. 시장경보제도는 주가 급등락이나 소수 계좌의 거래 집중,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사전에 투자자들에게 경고하는 장칭로 경고 수준은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의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지정 건수 증가의 주요 원인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된 테마주의 급등이었다. 지난달 정치 테마주들은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등의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지난달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에이텍, 형지I&C, 동신건설 등 다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단기간 급등하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알려진 오파스넷,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로 꼽히는 경남스틸 등도 투자주의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프리엠스,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분류된 뱅크웨어글로벌 역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정치적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과 달리 이달 들어서는 투자주의종목 지정 건수가 160건(코스피 32건, 코스닥 128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 발표 등으로 인해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차기 대선 양자 대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산업(29.94%), 평화홀딩스(30.0%) 주가가 당일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5-01-27 03:19: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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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순매수세 지속…"연초 국내 증시 반등 동력"

올해 들어 연기금이 국내 증시에서 핵심 투자 주체로 자리 잡으며 시장 안정화에 기여 중이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한 달 넘게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연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코스피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며 총 1조61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던 지난 10일과 13일에는 2거래일 연속 25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도 했다. 반면 보험과 투자신탁 등에서는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금융투자 창구에서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1조6319억원 순매도가 발생했다. 연기금이 국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이유는 지난해 국내 증시 부진으로 줄어든 국내 주식 비중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연기금의 해외 주식 비중은 26.6%로 과거 평균(22.0%)보다 크게 높아진 반면, 국내 주식 비중은 과거 평균 16.6%보다 낮은 14.1%에 머물렀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말 국내 주식 비중은 12.3%로, 목표치(15.4%)에 비해 3.1%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연기금은 올해 국내 주식 비중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더 이상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스피가 상반기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올해 연기금이 매입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3.48%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5.7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외국인 투자자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19.48%)과 기관 합계(18.9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개인 투자자(0.26%)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연기금의 매수세는 대형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3514억원)했으며, SK하이닉스(228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156억원), LG에너지솔루션(1061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저평가된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기금의 매수세가 연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7 03:03: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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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에도 주목해야 할 미 증시 주요 이벤트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27일 증권시장과 파생·일반상품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 주요 이벤트들이 연이어 발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에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이는 31일 개장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언급을 할지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FOMC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시작해 29일 오후 2시에 마무리되는 연준의 새해 첫 회의다. 오는 31일에는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EC)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전월(2.4%)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회복되고, 통화정책 관련 시장 심리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굵직한 빅테크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빅테크 관련주에 투자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이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테슬라 ▲퀄컴 등이, 31일에는 ▲애플 ▲아마존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MS, 애플,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과 FOMC 같은 대형 이벤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 증시는 다음 주 금요일, 4일 치 글로벌 재료가 한꺼번에 반영되며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연휴 이후 증시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신중히 세울 것을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7 02:4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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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설맞이 '봉사활동 및 기부품 전달'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4일 대구 서구 소재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서 진행된 설 명절 행사에 참여하고 떡국떡과 연탄배달을 위한 친환경 차량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밀착 상생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지역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대구·경북 지역 내 노인 및 장애인, 푸드뱅크 시설에 떡국떡 2000여 박스를 전달하고, 차량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운행에 제한이 있는 연탄배달 차량을 최신형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단을 통해 떡국떡을 구입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수도권 지역의 취약계층에도 설 명절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떡국과 과일, 송편 등의 음식을 임직원들이 직접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는 특별한 시간도 진행됐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챙기고 나눔을 실천해 모두가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새해에도 우리 이웃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27 00:07: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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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센터로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가 2024년 해양수산부 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씨그랜트) 정기평가에서 최우수 씨그랜트 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을 조사·연구하고 이를 지역 현안에 연계·반영해 해양 발전을 이끌어내는 씨그랜트 사업은 해양수산부 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역별 8개 씨그랜트센터의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관리를 맡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전국 8개 씨그랜트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의 적정성, 사업추진 실적·성과, 차년도 운영계획의 충실성 등을 점검한다.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지역 내 유관기관인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항만공사, 지역대학인 인천대·겐트대,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 등 5개 단체, 도서지역 어촌계인 백령도·이작도 등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정보를 활용해 지역 해양수산문제를 해결한 성과로 최우수센터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 참여연구원 제도와 시민과학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해양데이터를 취득하고, 지역대학 전문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지역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한강하구 쓰레기 대책 마련 토론회, 지속 가능한 인천 해양을 위한 씨그랜트 활성화 방안 연구회 등을 통헤 연구성과가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국제 공동연구 추진과 씨그랜트 프로그램 국제협력 모색을 위해 미국, 대만 등 해양 유관기관과의 협업 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정부, 지자체, 인하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과학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해양문제 해결에 앞장서면서 우리 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27 00:02: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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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수주잔고 5조원 돌파...매출 성장세 기대감 -SK증권

SK증권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신성에스티의 수주 잔고가 5조원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른 사상 최고 매출 경신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성에스티는 자체 금형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이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업체로, 2013년 국내 이차전지 셀 제조업체 1차 협력 업체로 등록된 이후 이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 업체로 자리잡았다. 동사는 프레스(Press) 금형 가공을 통해 이차전지 활용에 반드시 필요한 일체형 및 플렉시블 부스바(Flexible Busbar), 모듈 케이스(Module Case), 열관리 부품(Heat Sink) 등을 생산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80% 가량이 ESS와 전기차 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경신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이차전지 셀 제조 업체들로부터 중대형 크기의 ESS 완제품 북미 현지 위탁 제작 수주와 열관리 부품 및 부스바(Bubar) 등 핵심 부품 등을 수주받는데 성공해 수주 잔고가 5조원을 상회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향후 6~8년간 납품 시점에 따라 실적으로 인식되면서 해마다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자립도 확보 등을 위한 ESS 관련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국내 이차전지 셀 제조 업체들도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중대형 ESS 시장에 대한 공략을 서두르고 있고 특히 북미 현지에서의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한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북미 현지 생산 설비들은 올해 중순이면 모든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ESS뿐만 아니라 북미 최대 전기차 판매 업체 등으로부터 전기차 관련 부품 의뢰가 이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신성에스티는 현재 미국 켄터키 주에서 현지 생산 설비 셋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중순 정도 모든 준비가 완료할 예정인만큼 북미법인의 매출이 본격화되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6 19:4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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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설맞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돌봄 실천

KB증권은 설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과 겨울용 온열제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KB증권은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포함해 총 5360가정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에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400가구에 떡국떡, 사골곰탕, 전복죽 등 간편식 뿐만 아니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담요도 함께 전달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불경기 상황에서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KB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증권은 ESG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아동들의 교육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을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 대상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과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결혼식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조차 제공받지 못한 취약청년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도심과 농어촌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5-01-26 19:40: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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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란 수괴 혐의'로 尹 구속 기소… 현직 대통령 최초 '피의자' 전환

검찰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공소제기 요구 처분 결정을 한 이후 3일 만이다. 검찰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이날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면서 "특수본은 공소제기 결정 전 최소한의 조치로서 피고인에 대한 대면조사 등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하였으나, 법원은 2회에 걸쳐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불허했다. 이에 따라 특수본은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피고인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본은 법원의 납득하기 어려운 2회에 걸친 구속기간 연장 불허 결정으로 인해 피고인 대면조사 등 최소한도 내에서의 보완 수사조차 진행하지 못하였으나, 특수본이 그동안 수사한 공범 사건의 증거자료, 경찰에서 송치받아 수사한 사건의 증거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피고인에 대해 기소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특수본은 "피고인의 구속 이후 사정변경이 없어 여전히 증거인멸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피고인의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피고인에 대한 경찰 송치 사건과 공수처 송부 사건의 범죄사실 중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헌법 제84조)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해서만 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소는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54일 만의 일이다.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은 1심 재판 기간에 최장 6개월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검찰의 구속 기소가 이뤄지면서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청구, 서울구치소 수감, 구속영장 청구, 탄핵심판 출석 등에 이어 헌정사상 구속기소 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과거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등이 수사기관 조사를 받고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지만, 퇴임 이후였다. 한편 앞서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한 뒤 윤 대통령 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2025-01-26 19:32: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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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헌재 흠집내기 도 넘어… 당장 중단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여권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한 헌법재판소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헌법재판소가 내달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권한쟁의심판의 결론을 내겠다고 하자, 여권은 헌재를 향해 공세를 가하는 상황이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는 공식적인 추천절차를 거쳐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선출했다. 여야가 지난해 11월22일 추천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12월9일 국민의힘은 1인, 민주당은 2인을 의장에게 추천하는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공식적인 추천절차와 인사청문회를 마쳐 국회가 선출한 후보자에 대한 권한대행의 임명행위가 유보되고, 이로 인해 헌재 9인 체제의 완성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의 본질"이라며 "때문에,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 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고, 헌재는 이에 관한 판단을 앞두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를 두고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하고, 또 이를 넘어 이념적 잣대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국가적 중대사를 놓고, 이를 판단할 헌법재판소가 온전한 9인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지극히 필요하고 당연한 일"이라며 "헌재가 탄핵 심판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하든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공석이던 3인의 재판관을 국회가 선출해 추천함으로써 9인 체제를 완성하지 못할 다른 이유가 없는데, 이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려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아니고서는 설명될 수가 없는 일"이라며 "더구나 사법의 최후 보루인 법원과 헌재를 흔드는 방식, 이념적 잣대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 침해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청구 최종 판단을 앞두고, 각자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모든 일에는 정도와 선이 있다"며 "헌재를 흔들고,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2025-01-26 19:08:2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