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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MAGA2.0목표전환형'펀드, 8영업일 만에 500억원 완판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신정부 수혜주와 미국 국채 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을 넘어서며 8영업일 만에 완판됐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앞서 자금을 모집한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액은 약 5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트럼프 신정부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 주식에 40% 수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2년 이내의 미국 단기 국채에 60% 수준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7%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수익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채권 관련 펀드 등 안정적인 채권자산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다. 펀드는 피어그룹(비교그룹) 내 최상위권의 성과를 내는 등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해외주식·해외채권 매니저가 직접 운용한다. '한화헤라클레스' 책임운용역인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과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 책임운용역 이희연 해외채권운용팀 매니저가 각각 주식 부문과 채권 부문 운용을 맡았다. 한화자산운용은 조기 마감된 이번 1호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의 모집 성과를 바탕으로, 2·3호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을 계획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시점,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펀드를 선제적으로 기획해서 모집하고 설정하는 등 시기적으로 적절한 상품을 제안한 것이 자금 모집 성과로 이어졌다" 며 "피어그룹 내 최상위권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베스트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을 맡은 만큼, 목표하는 수익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4:51: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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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필리핀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 순항...185가정 이용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첫발을 뗀 '필리핀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에서 입국한 98명의 가사 관리사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 가정(서울시 거주 12세 이하 자녀 양육) 수는 시범 사업 출범 당시 142가정에서 올해 185가정으로 늘었다. 유형별로 한자녀 102가정(55.2%), 다자녀 75가정(40.5%), 임산부가 있는 8가정(4.3%) 순이었다. 이용을 희망하는 대기 가정은 795가정이다. 시범 사업 기간 서비스를 취소한 사례는 35건이었다. 이 가운데 24건은 서비스 개시 첫 달에 취소했고, 이후에는 고객 사정에 의해 월평균 2∼3건의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용 가정의 사정에 의한 취소 사례가 28건으로 대부분이었다. 고객 단순 변심 및 시간 조정 불가 25건, 해외 이주 1건, 이용 가정 자녀 문제 2건 등으로 파악됐다. 가사 관리사로 인해 취소된 경우는 7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이탈 2건, 한국어 미숙 2건, 영아 케어 미숙 2건, 개인 사정 1건이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전 업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비판도 제기됐으나 가사 관리사, 이용 가정, 서비스 제공 업체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만큼 우려와는 달리 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실제 이용 가정에서는 아이 돌봄 위주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희롱 및 성폭행, 인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현재까지 이로 인한 가사 관리사의 고충 상담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가사 관리사의 월평균 급여 수준은 207만원(최저 154만원, 최고 283만원)이다. 근로 시간은 평균 주 40시간이며, 본인 의사를 반영해 근로기준법에 따라 최대 주 52시간 근로가 가능하다.

2025-01-15 14:34: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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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2025년 도약 다짐…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 강화

고양시의회(의장 김운남)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김운남 의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고양시의회가 펼친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며, 고양특례시의 도약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의원 34명이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295건의 안건 심사 중 210건을 가결하고, 시정질문 39건과 5분 자유발언 29건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운남 의장은 지난해 GTX-A 노선(운정중앙역~서울역) 개통과 20년 만의 교외선 운행 재개를 고양시의 교통 발전의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또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서울 3호선 파주 연장 등 광역철도망 확충이 고양시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 의장은 기쁜 성과와 함께 고양시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 상실, 지역화폐 미편성, 공립 작은도서관 폐관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현실성 있는 계획과 주민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자금 조달 방안, 농업진흥구역 해제 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와 의회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체결한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의 핵심인 T/F팀 구성과 운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올해는 시장과의 솔직한 논의를 통해 시민 행복과 고양시 발전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양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회복을 위해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01-15 14:26: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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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청년 생애 첫 차 보조금 추가 지원… 범부처 "친환경차 캐즘 대응에 총력"

정부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 우려로 성장이 둔화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친환경차 성장 둔화로 영향을 받는 이차전지업계에도 7조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친환경차 캐즘 대응을 위해 제조사의 전기차 가격할인에 비례해 보조금(제조사할인 인센티브)을 확대 지원하고, 청년(만 19세~34세)의 생애 첫 차에 대한 보조금 추가해 수요층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 5249만원짜리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최대 580만원, 제조사 할인 600만원 가정시 제조사할인 인센티브 14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아, 최종 구매가격은 4522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장도가격 4600만원보다 88만원 낮은 수준이다. 또 청년 첫차 구매시 116만원이 추가 할인된 4406만원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2027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중·대형 전기승용차 연비기준을 세분화해 개별소비세·취득세 혜택 대상을 넓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 올해 급속충전기 4400기를 확충하고, 차종별 이용시간 세분화와 충전 완료 이후 주차시 할증수수료 부과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전기차·배터리 특별무상점검, 화재 진압장비 확충 등 작년 9월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선 지속 점검하고 속도감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배터리 기업의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에 작년보다 30% 이상 증액한 7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작년 7월 지정된 4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력, 폐수,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올해 국비 252억원을 지원하고, 작년 5조원에서 올해 10조원 규모로 증가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선도기업 22개사의 배터리 소재·광물의 내재화와 다변화를 지원한다. 또 이차전지 핵심광물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R&D세액공제는 30~50%, 투자세액공제는 15~35%의 우대 공제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빌리티의 중요한 한 축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권역별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최소 1곳 이상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1월 중 전국 수소충전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수소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현재 56개에서 2027년 119개소까지 확대하고, 이동형 충전소 등 충전소 유형을 다양화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 2030년까지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면서 수소연료보조금 상향, 수소 원료용 천연가스 요금 인하조치 연장 등 비용 절감도 지원한다. 아울러 상용차 전용 연료전지, 수소버스 플랫폼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시장을 이끌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범부처 자율주행 통합 기술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자동차 제어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도 2026년까지 개발한다.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올해 4300억원을 투자하고, 공정혁신 기술도 확보한다. 아울러,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부장 활성화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와 이차전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캐즘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15 14:24: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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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신약 파이프라인 전격 공개 "글로벌 항체 신약 명가될것"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시장에서 혁신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 트랙에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셀트리온그룹의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 항체 신약'을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할 쌍두마차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우선 지난해 월드ADC에서 최초 공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70', 방광암 치료제 'CT-P71' 등을 바이오베터 ADC 신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치료제에는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ADC 전문기업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인 'PBX-7016'이 활용됐다. 셀트리온은 빠른 시일 내 임상 시험에 돌입해 같은 기전의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을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PBX-7016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낮은 독성을 나타내고 높은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이중 표적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이중특이적 ADC', 합성 약물 페이로드를 조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 다중 항체 신약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현재 셀트리온은 정상 조직세포와 암세포 간 차이가 확실한 세포독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양 표적 외 독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중 항체 항암신약 'CT-P72'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안전성은 강화하면서 암 표적 항체를 활성화시키는 '조건부 활성 다중특이 항체', 다양한 면역 세포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면역항암 다중특이 항체' 등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세분화한다. 특히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는 신약 후보물질의 연도별 임상시험계획(IND) 추진 일정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순차적으로 제출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ADC 신약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신약 CT-P72에 대한 임상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ADC 신약 2건, 다중항체 신약 2건, 2027년 ADC 신약 3건, 2028년 ADC 신약 1건, 다중항체 신약 1건 등의 임상을 진행한다. 서 대표는 "차세대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인 올해 4개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에 진입하는데 매년 새로운 신약 프로젝트는 이어질 것"이라며 "선두 후보물질은 비임상부터 남다른 개발 속력과 성과를 보이고 있어 셀트리온이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4:23: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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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기금 관리 개선 위한 운영 실태조사 소위원회 활동 시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안광률, 더불어민주당/시흥1)는 지난해 12월 27일 상임위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기금 관리 개선을 위한 운영 실태조사 소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13일 소위원회 위원장(이인규 의원)과 부위원장(김선희 의원) 선임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인 소위원회는 이인규 위원장, 김선희 부위원장, 김광민 위원, 신미숙 위원, 이택수 위원, 임광현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소위원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 기금의 운용,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여 기금 관리 및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기금 운용, 관리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개선안이 제시되지 못하였으며, 특히 기금의 관례적 사용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바, 소위원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기금 운용, 관리에 대해 심각성을 알리고, 심도 있는 접근 및 분석을 통해 기금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소위원회 활동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기금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15 14:22: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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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시 최대 100억원 지원…CCS 서비스에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 추가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된 전기차 고객 케어를 시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 기본 점검과 전기차 안심 점검으로 나누어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 점검 서비스 통합 운영으로 고객들은 각각의 점검 서비스를 별도로 받을 필요 없이 한 번에 차량 전반 및 전기차 핵심 부품을 점검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도 고전압 배터리 관련 시스템 및 배터리 냉각 시스템을 중심으로 각 차종에 적합한 점검 항목들을 선별하여 추가 강화했다. 아울러 서비스 제공 기간도 기존(8년) 보다 2년 늘어나 10년간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CCS(커넥티드 카 서비스)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CCS 라이트 서비스는 5년 무료+ 요금제에 포함된 서비스로, 최초 가입일 기준 5년 동안 CCS 전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이후에 차량 안전과 연관된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정보 등 일부 커넥티드 기능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을 5년간 추가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기아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고객 불안을 적극 고려해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기차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상 차종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승용·상용·영업용 전기차 가운데 출고 후 10년 이내 차량(사고 시점 기준)이다. 다만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천재지변 ▲고객 차량 단독사고 ▲사기·고의 사고 ▲모터스포츠 등 경기 중 발생 사고 ▲배터리 개조 등 차량 개조 등에 의한 사고와 자동차 보험 보상한도 이내 손해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울러 화재 원인이 충전 사업자 등 제3자에 의한 과실로 밝혀진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전기차 고객 케어를 통해 전기차 만족도 향상 및 신뢰도 제고를 이끌어 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4:22: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