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인천시, ‘개항장 체험의 날’ 개최…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

인천광역시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항장 체험의 날 Part 1: 봄을 느끼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스탬프 투어와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완주하면 개항장 로컬 상품 증정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100명씩 총 2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들은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개항장의 월별 추천 코스를 완주하면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로컬 상품(5종 중 1개 랜덤)을 받을 수 있다. 4월에는 '봄꽃과 문화가 함께하는 개항장 코스', 5월에는 '축제가 가득한 개항장 코스'가 운영된다. 추천 코스 정보는 개항장 일대 인천상상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는 통합 리플릿과 1883개항살롱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은 4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 박물관 투어는 역사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내 한중문화관, 대불호텔 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등 4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탐방 후에는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청년협의체 회원이자 브런치 카페 대표인 정다연 강사가 샌드위치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며 맛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개항장을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항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개항장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봄을 맞아 인천 개항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될 전망이다.

2025-03-20 09:20:3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 출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앞두고 지난 3월 1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전 준비에 돌입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련된 추진위원회에서는 공동 추진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강왈수 대한요트협회 전무이사 등 위원 20명이 위촉됐다. 추진위원회는 해양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등 5개 경기단체 임원과 교통ㆍ안전ㆍ숙박ㆍ홍보 등의 지원 업무를 맡은 지역 관계기관ㆍ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4개 반으로 지원 업무를 분담해 제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보고, 제전 추진위원회 운영과 예산집행기준 심의 및 발전방안 논의 등 제전 추진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4개 정식종목(요트ㆍ카누ㆍ수중 및 핀수영ㆍ철인 3종),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ㆍ고무보트ㆍ플라이보드)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8만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 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25 제4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등 지역행사와 연계해 이번 제전을 통해 시흥시민은 물론 전국 해양스포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5-03-20 09:20: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와 ▲분석ㆍ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10개 세부 지표)을 평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민간의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데이터를 가공ㆍ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평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시가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입지 분석, 1인 가구 특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ㆍ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접목한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하고, 행정 데이터 일원화 시스템인 '시흥 데이터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온 성과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성과는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3-20 09:19:5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산시-몽골 우부르항가이주,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푸렙도르지 오치린 주지사를 포함한 11명의 몽골 우부르항가이주 대표단이 안산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안산시 대표단이 몽골 우부르항가이주를 방문해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도시는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우부르항가이주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부 도시다. 농축산업과 관광산업이 주로 발달한 지역으로, 지난 2022년 고대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우부르항가이주 하르호룸이 몽골 신수도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르브항가이주는 교육 분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 안산시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푸렙도르지 오치린 주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안산시와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시와의 교류가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우부르항가이주와의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어 뜻깊다"라며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공동 발전의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부르항가이주 대표단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의 주요 교육기관과 공공시설·관광지를 방문, 다양한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고 남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3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2025-03-20 09:19:4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작가들과 함께 하는 창작 워크숍 운영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와 연계하여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은 2025년 백남준아트센터의 문을 연 첫 전시로, 2월 20일부터~6월 29일까지 동시대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 7팀(8명)의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오늘날 새로운 예술의 맥박을 짚는다. 특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과 기술, 생태 등의 주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에는 인간과 비인간, 기계가 공생하는 초연결환경의 지구 생태계를 탐구하는 정혜선·육성민의 생태 워크숍 〈날개의 배낭: 감각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한국의 겨울 철새인 큰 기러기의 GPS 데이터를 활용해 철새가 이동경로에서 느꼈을 여러 감각들을 상상하고 공유하며, 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교감의 가능성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월 22일부터~29일까지는 참여 작가 김호남의 코딩 워크숍 〈연산적 시〉(Computational Poetry)가 진행된다. 기계 안으로 숨어든 기술과 그 동작 과정을 가시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호남은 이번 워크숍에서 컴퓨터의 입력 장치인 키보드를 대신하는 USB 형태의 매크로 장치를 만드는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 코드가 작성되어 있는 USB를 장치에 꽂는 순간, 동작하는 수많은 명령들을 바라봄으로써 참여자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환경과 신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 참여자들의 결과물은 4월 1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업인 〈NJP 크리에이티브〉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회차에 걸쳐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전시 참여 작가인 고요손, 김호남, 장한나, 한우리가 관내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예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의 재료를 작품 제작의 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고요손은 방 안에 버려져 있거나 방치된 물건들만으로 조각 작품을 만들어보는 〈방 안의 숨은 이야기〉를 진행한다. 김호남은 핸드 드로잉 페인팅과 웹 카메라, 프로젝터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연결해 보는 인터미디어적인 예술 활동인 〈빛과 소리를 연결하는 드로잉〉을 준비하고 있다. 영사기를 활용해 현대 기술 문명을 성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한우리는 빈 16mm 필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영사기로 함께 보면서 아날로그 미디어와 매체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그림으로 만드는 움직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연 속에서 변형된 플라스틱을 '뉴 락'이라 지칭하며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는 장한나는 〈뉴 락 리서치 랩〉을 통해 오늘날의 기술 발전이 우리의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기술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NJP 크리에이티브〉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능력을 키우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 역량을 발휘하는 인큐베이팅 문화 예술기관이자, 미래의 백남준을 발굴하는 기관으로서의 미션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19:0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2025년 상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경기도는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할 사업 대상지를 오는 4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신속히 공급하고 도시경관 개선,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으로 인구 및 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권장 면적은 약 5만㎡ 내외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사업비는 1곳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10곳 내외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군이 공모를 신청하면 도에서 사전검토를 거친 후 중앙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8월 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여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75명의 도시재생 자문단의 전문가를 통해 현장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시군 사업계획안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등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2025-03-20 09:18:5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강북다인치과 양현봉 원장, 15년간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묵묵한 나눔 '화제'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펼쳐온 치과 원장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은 강북다인치과의원 양현봉 대표 원장은 의료 봉사팀 '가연'과 비영리 민간단체인 '함께아시아'를 이끌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1만여 회의 무료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강북다인치과 의료봉사팀 '가연'은 2010년 발족된 직후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시작해 2011년에는 서울 수유동에 화계사 내에 '이주민 무료 치료 진료소'를 설치했다. 당시 이동 차량을 이용한 무료 치과 진료나 휴일 진료 봉사는 있었지만 특정 지역 사회와 의료진이 힘을 합해 무료 진료소를 개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17년에는 양 원장의 뜻에 공감하는 지역 치과 의원, 의료봉사 팀 등과 힘을 모아 의료봉사 단체 '함께아시아'를 설립했다. 함께아시아는 양 원장을 비롯 치과의사 12명, 치과 위생사 11명, 치과기공사 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주중 병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구강 검진부터 스케일링, 충치 치료, 잇몸 및 신경 치료, 발치, 보철 및 틀니 치료까지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 양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함께아시아는 2018년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NPO)로 정식 등록되었다. 이후 큰 호응을 받게 되면서 2021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뿐만 아니라 격주 일요일에도 무료 치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65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섰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인구 감소 문제와 함께 생산 가능 인구 부족 문제까지 심각해진 한국의 경우 이주 외국인 노동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 원장이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의 치아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양현봉 원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언어 장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강한 치아와 밝은 미소를 되찾을 때까지 함께아시아 의료진과 함께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이 진료하는 함께아시아 진료소는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서 8시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0 09:08:0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휴넷 후원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시작…CEO 88명 입학

조영탁 대표 "행복경영 확산에 앞장서 주길 기대" 휴넷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이 진행하는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입학식이 열렸다. 19일 휴넷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이의근 이사장, 조영탁 휴넷 대표, 전경국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한 CEO 대상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행복경영'은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가 아닌 직원,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한다.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900여 개 기업의 CEO가 본 과정을 수료하고, 소속 기업에 행복경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CEO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화제를 이끌며, 대표적인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17기는 전국에서 88명의 CEO가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주요 교수진으로는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등이 참여한다. 입학식에 참여한 17기 디아이이앤티 김대선 대표는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성장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경영'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한 조영탁 휴넷 대표는 "행복경영에 동참하는 CEO들이 많아져 기쁘다. 행복한 경영대학 CEO들이 사회 대중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고 행복경영 확산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0 09:01: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공간별 인테리어 가구 할인 행사 개최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관련 상품 최대 50% 할인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본격적인 봄 웨딩·이사 시즌을 맞아 내달 13일까지 공간별 인테리어 가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등 공간별 가구를 제안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프리미엄 매트리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과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까사미아 인기 상품들을 알찬 혜택과 함께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를 단독으로 구매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5% 할인해준다. 여기에 기타 가구 및 소품을 함께 구매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매트리스 구매 시 까사미아 침대 프레임을 최대 30%, 베딩 및 홈데코 제품은 20% 할인된다. 매트리스를 여러 개 구매할수록 할인받는 '다다익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의 ▲베이 ▲블랑쉬 ▲클라우드 구매 고객이 추가로 매트리스를 사면 시리즈와 수량에 제한 없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퀸(Q) 사이즈 이상 구매 시에는 전 사이즈, 슈퍼싱글(SS) 구매 시 같은 사이즈 제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실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줄 까사미아 인기 소파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가죽 소파는 3월까지 구매 금액별 최대 6%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업무, 학업 효율을 높여줄 신학기 자녀방 및 홈오피스 가구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까사미아 인기 학생가구 시리즈인 노아·노엘 시리즈를 10% 할인하고, '뉴아빌' 책상 세트 구매 시 서랍과 모니터 받침대 등 옵션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새출발·새 단장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까사미아와 마테라소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까사미아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알리고 상반기 웨딩·이사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51:2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불어나는 2030 투자자...이색 리포트로 'MZ' 모시기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젊은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리포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웹툰, 음성 콘텐츠, MBTI 기반 투자 유형 분석까지 색다른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모습이다. 20일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주요 4개 증권사의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 신규 주식(위탁) 계좌 개설 건수를 합산한 결과 2030세대의 유입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약 340만건 중 30대가 22.72%(77만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2.28%(76만건), 20대가 21.24%(72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MZ개미'(20·30대 젊은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젊은층을 타깃한 이색 리포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 보고서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리포툰(Report+Webtoon)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증권은 "리포툰으로 Gen-Z(젠지·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금융 정보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리포툰 서비스는 기존 딱딱한 리서치 리포트의 틀을 벗어난 비대면 플랫폼의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읽는 것을 넘어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방대한 분량으로 발행되는 조사분석자료(건당 약 50p)의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다"며 "음성 콘텐츠는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듣는 것이 더 편한 유저들이 잘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2030세대의 형액형으로 불리는 'MBTI'를 이용한 리포트를 제작하고 있다. KB증권은 'MPTI 투자 유형'을 자체적으로 설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PTI는 '마블콘텐츠선호지표(M-able contents Preference Type Indicator)'의 약자로, KB증권 앱을 통해 접한 콘텐츠를 토대로 16개 성향을 분류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객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기존 설문 방식보다는 고객의 공감대 형성을 높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도 'MBTI별 리포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들을 MBTI 성격 유형과 어울리도록 16개로 분류해서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주린이들이 더 선호할 만한 콘텐츠로 제작했고, 객관적이고 쉽게 종목에 접근하되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맷"이라며 "국민연금이나 연기금 등 일반 기관의 매니저들이나 기관장들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서 범용화된 콘텐츠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증권사들은 리포트에 최신 유행어(밈)나 화제의 콘텐츠를 패러디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파운드리 완전 럭키비키잖아?(신영증권-아이돌 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실적(상상인증권-'중꺽마' 밈) ▲상 to the 승 to the 세(유진투자증권-드라마 우영우 패러디)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MZ세대의 특성을 파악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별 각자 아이덴티티를 형성함으로 이에 대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39:5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토허제 재지정] "집값 조정보다 거래 위축 우려"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메트로신문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격 조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장에서 급매물이 나오긴 어렵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토허제 재지정에 대해 "정책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데 단기간 내 번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남권의 단기적 거래 억제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며 "지금 당장 거래를 막는다고 해서 언제까지 효과가 유지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토허제가 해제된 직후 가격 변동이 있었던 만큼 향후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면 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보다 대출 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강남권 주요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들도 "거래는 줄겠지만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서울 삼성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삼성동은 학군, 직주근접 등의 장점이 확고하고 신규 대단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어서 거래 위축 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토허제 자체가 강남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대출 규제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후 31억5000만~32억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최근에는 35억원에 나온 매물도 있다"며 "토허제 재지정이 됐다고 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지금이 매수 적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동 공인중개업소 B씨는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보이고 있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실질적인 거래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허제보다 금융 환경이 강남권 매매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567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잠실 엘스'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앞두고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다. B씨는 "잠실 엘스 전용 84㎡는 규제 해제 전 28억원대에서 시작해 최근 31억~32억원까지 상승했다"며 "토허제 재지정이 발표되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대단지라 시장에 나오는 매물도 많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심리가 작용해 일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치동 공인중개업소 C씨는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 84㎡의 경우 토허제가 해제되면서 40억원대에서 한 달 만에 43억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번 조치로 추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매도자들이 급하게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적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강남권 거래가 위축되면서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일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며 "강남 3구 외곽 지역이나 비규제 지역의 매물에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전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대출 규제 및 금리 변동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을 5월부터 90%로 조기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함 랩장은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으로 인해 차주별 대출 총액이 줄어들 것"이라며 "매입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03-20 08:32:5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섬유산업聯과 섬유패션 中企 추가 지원나서

정책자금·수출·인력지원부터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등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와 손잡고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섬산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비투자 위축,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영난, 인력 부족 등 중소 섬유패션 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최병오 섬산련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전환을 위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또한, 최근 기업과 소비자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섬유패션 부문의 ESG 경영 도입과 탄소중립 및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의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세부내용으로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촉진 및 정책자금 지원 협력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섬유패션 전문 인력 양성 ▲중기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탄소중립 실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5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바우처, 기업인력애로센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컨설팅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국내 섬유패션 산업은 전체 제조업에서 약 10%를 차지하며, 생산한 완제품의 3분의 2가 수출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진공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8:28:4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MBK 김병주의 사재 출연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사재 출연이란 기업의 오너나 대주주가 자신의 사유 재산을 공익적인 목적이나 부실 기업을 살리기 위해 내놓는 것을 말한다.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한후 MBK가 '과도한 차입'을 통해 홈플러스를 망가뜨렸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여기에 아무런 자구책 없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무책임한 행태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악화된 여론을 진화하고자 어쩔 수 없이 사재 출연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023년 김 회장의 재산이 97억달러(약 13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건은 출연 금액이다. 시장에서는 1조원대 사재 출연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에 턱없이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우세하다. 금액이 적을 것으로 보는 쪽은 사모펀드가 복수의 기관투자자(LP)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을 사들여 경영하는 위탁운용사(GP)라는 점을 들고 있다. 위탁운용사는 재벌 그룹 회장 처럼 대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그 출연 금액이 기대보다 작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사재 출연 기준을 소상공인 거래처 결제 대금으로 제한하면서 현실적으로는 3000억원도 힘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반면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운영을 위해선 매달 3000억원대 매입 대금과 임대료, 인건비, 기타 비용 등 총 4000억~5000억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여기에 기업회생 신청 후 협력사들이 현금 정산 전환과 선납 등을 요구하고 있어 1조원 대 사재 출연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사재 출연 역사는 뿌리가 깊다. 군사 독재 시절엔 그냥 "투자가 필요해"로 족했다. 그러면 회장들이 알아서 계획도 세우고 돈도 조달했다. 가끔 반항하는 기업은 '즉결 처분'하면 그만이었다. 문민정부 들어서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르기보단 뺨 치기가 주였다. 사재 출연이 두드러졌던 시기는 외환위기가 터진 김대중(DJ) 정권 때다. DJ의 '고통 분담' 이 한마디에 재벌들은 줄줄이 사재를 털어야 했다. 은행 빚을 많이 쓰고 있는 데다 경영 잘못한 죄, 회사 돈 빼먹은 죄까지 얹어지는 통에 당시 재벌들은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그후 사재출연은 재벌 계열사의 구조조정이나 부실처리 문제가 닥쳐 일이 꼬일 때면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했다. DJ 집권 2년차 만에 90여 건의 사재 출연이 이뤄졌다. 사재 출연 규모가 가장 큰 사례는 삼성자동차 빚 처리를 위해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2조8000억원어치의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대표적인 예다. 대우그룹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도 사재 출연 해법이 등장했다. 김우중 회장은 '기업주의 무한책임임'을 요구하는 여론에 밀려 1조3000억원의 사재를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담보가 아닌 사재 출연'이라며 채권단이 알아서 처분하도록 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해 1월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태영그룹 대주주 일가가 484억원의 사재를 내놓은 것을 들수 있다. 사재 출연은 '지분만큼 책임진다'는 자본주의 원칙을 정면에서 거스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국민적 저항은 없었다. 경제 살리고, 국민 세금 아끼고, 악덕 기업주 혼내 준다며 오히려 박수를 받고 있다. 이번 홈플러스의 부실 원인 대부분이 MBK의 경영 잘못이거나 유용 등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이 사재를 털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 /ljnh @metroseoul.co.kr

2025-03-20 08:25:19 이정희 기자
기사사진
기보,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기보 추천후 20개 기업 선정해 프로그램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아기유니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기보는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추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경쟁력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가 아기유니콘 기업을 추천하면, 코트라는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20개 기업을 선정해 6개월간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 해외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해외 맞춤형 시장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해외 기술 실증 ▲해외 인력채용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코트라는 현재 131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파리, 싱가포르 등 국내 기업의 진출수요가 높은 16개 지역에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두고 있다. 기보는 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VivaTechnology'(비바텍)와 연계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 IR 행사 참여도 지원한다. 약 10개 기업을 선정해 비바텍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장 유망기업의 단계별 스케일업과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투자유치 및 기술 제휴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8:18: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개원

평택시는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이 19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정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과 향후 운영을 담당한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란 수소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국비 300억 등 총 480억 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청정연은 이러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수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며, 각종 기업에 RE100 달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에 조성되는 수소 융합 클러스터의 사령탑 역할을 하며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정부,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 청정연 설립 및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당 사업은 2023년 10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5-03-20 07:23:3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도내 소상공인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 4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9일 오후 본원 대교육장에서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경기도상인연합회 마성권 부회장,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자영업자분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건강검진 패키지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시·군에 병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가장 우선 몸이 건강해야 이 위기 또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며,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3-20 07:23:1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쥐띠] 36년 격한 말로 상대를 노하게 한다. 48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배회하는 격. 60년 새 소식을 듣고 문서에서 횡재. 72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오직 성공으로 측정되는데. 8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소띠] 37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라. 49년 독단적인 처리가 발목을 잡는다. 61년 자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7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85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된다. [호랑이띠] 38년 당장 고쳐야 할 것을 버려둬서 곤란을 겪는다. 50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62년 부지런하다 보면 작게라도 이룬다. 74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86년 기죽지 말고 가슴을 펴고 살자. [토끼띠] 39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51년 조상제사에 꼭 참석해야. 63년 하나를 얻으려고 셋을 포기하는 격. 75년 고인 물은 흘려보내야 썩지 않는다. 87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보는 것도. [용띠] 40년 친척과의 대화가 근심을 가져온다. 52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4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넘나든다. 76년 고양이 묘두현령(猫頭懸鈴)을 누가 할 것인가. 88년 거짓말로 변명거리가 필요. [뱀띠] 41년 가난뱅이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없을 것. 53년 향기 없는 꽃에 속지 마라. 65년 영토가 넓어야 힘이 세듯 주식보다는 부동산을. 77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자. 89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렵지 않다. [말띠] 42년 휴식이 없는 인생이 서글프다. 5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에 차자. 66년 헛된 욕심으로 가족을 괴롭히지 마라. 78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니 실력을 키워야. 90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일이 계속 풀린다. [양띠] 43년 새 소식이 문전에서 바로 온다. 55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67년 물이 들어오니 노를 힘껏 저어라. 79년 생각을 바꾸면 긍정적인 길이 보인다. 91년 정치에 관심 말고 경제에 신경을 쓰자. [원숭이띠] 44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이제 행동할 때이다. 56년 시험장소는 정동 쪽만 피하고 움직여보라. 68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80년 하던 일이 큰 성과를 내서 명예를 높인다. 92년 현실을 각성해야 발전이 되니. [닭띠] 45년 비현실의 잠에서 깨어나 보도록. 57년 날이 항상 맑기만 바라지 마라. 69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81년 공부하면서 기도를 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힘이 난다. 93년 잔소리하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다. [개띠] 46년 거창한 구호에 속지 말도록 해야. 58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 70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82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이다. 94년 젊든 나이 들어 싸우든 힘이 있으면 피해를 보지 않는다. [돼지띠] 47년 거짓말 없는 인생이 과연 있기나 할까. 59년 작지만, 친구에게 우정의 선물을 주어보자. 7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83년 버틸 수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95년 산다는 것이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님을 인식해야만.

2025-03-20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상을 밝히는 힘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불교에서는 세상을 일러 욕계(慾界)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탐내고 욕심내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탐내고 욕심을 내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화가 난다. 그러니 탐심에는 화를 내는 진심(嗔心)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한다. 화내고 욕심을 내는 데는 바른 지혜가 없어서이니 당연히 어리석음인 치심(癡心)이 함께한다. 우리 중생들이 사는 세상을 탐진치 삼독으로 돌아가는 오탁 약세 욕계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화로 버무려진 세상을 살아나가고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얘기한다. 에로스적인 사랑이 아닌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한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가없는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 아가페적 사랑을 설명한다. 사랑 전도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은 차치하고서라도 자신을 밀고한 유다까지도 긍휼히 여긴 분이다. 또한, 세 번이나 예수를 모른다며 배반한 베드로까지도 연민의 마음을 낸 분이다. 기독교의 대표 가치인 '사랑'에 대비되는 불교 실천의 대명사는 자애와 자비이다. 여기에는 사랑이 함께 하는 연민도 포함이 된다. 초기 불교 경전과 숫타니파타에는 '자애경'이 있다. 그 내용 중에도 "마치 어머니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목숨으로 보호하듯이…." 라는 표현이 나온다. 기독교의 아가페적 사랑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애경에 나오는 구절 중 또 한 대목을 인용해보자면, "모든 세상을 향해, 위아래 그리고 옆으로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 없이 무량한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서서나 걸을 때나 앉아서나 누워서나 깨어 있는 한, 자애의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거룩한 마음가짐입니다…." 라고…. 반반으로 나눠진 국민의 마음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2025-03-20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목포시, 2025년 유달산 봄 축제 4월 5~6일 개최

2025년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4월 5일(토)과 6일(일)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와 '봄꽃 토크 콘서트'다. 특히 만호수군 퍼레이드는 올해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더 현장감 있게 펼쳐진다. 왜적의 침입과 농민군의 합류 등 실감 나는 장면들이 펼쳐지며, 기존 퍼레이드와 차별화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퍼레이드에는 생활대축전 퍼레이드단, 동 대표단, 해양대학교, 목포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역사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4.8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기존 식전 행사에서 벗어나 퍼레이드 직후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더욱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 토크 콘서트는 첫째 날 죠지와 키썸이, 둘째 날 정다경, 최수호, 서지오, 이소나가 무대에 올라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푸드트럭 선발을 위해 맛, 중량, 가격 등을 평가하는 시식회를 열어 엄선된 업체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목포시는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할인 이벤트'와 '옥단이길 순례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협약식이 지난 3월 13일에 진행되었으며, 50여 개의 상가가 참여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유달산 플라워&언플러그드 경연대회, 노적봉 만들기, 조선 수군 병영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5 유달산 봄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통해 목포의 역사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의 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유달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9 21:35:36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