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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5학년도 입학식…새내기 3167명 맞이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5일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2025학년도 제45회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3167명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학부 유승환 군과 물리치료학과 오서아 양은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선서를 맡았으며, 간호학과 박소원 양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은빈 양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강일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적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진정성 있는 태도, 배려하는 마음, 협력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을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도 도덕적 책임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강조했다. 입학식 후에는 신입생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한 'ICAN WEEK' 프로그램과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이어졌다. 신입생들은 지도교수와 만나 전공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업 계획을 설계하며 본격적인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전시영(자유전공학부) 양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해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수업을 듣고 전공을 탐색하면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길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서대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대학 생활을 설계하고, 신입생들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5 13:55: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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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새로운 광고 도구 도입...기업·브랜드 캠페인 성과 극대화

메타는 기업과 브랜드의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 도구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광고 솔루션 '어드밴티지 플러스'가 제공하는 AI 최적화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새 광고 도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메타는 한층 더 간소화된 어드밴티지 플러스 설정을 도입해 AI 기능이 캠페인의 예산, 타겟·노출 위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새로운 어드밴티지 플러스 설정 및 해제 라벨을 제공해 마케터들이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캠페인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운영할 것인지 손쉽게 설정 가능하도록 한다. 점차 세분화되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에 따라 새로운 어드밴티지 플러스 잠재 고객 캠페인도 선보인다. 기업과 브랜드가 AI를 활용해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메타는 기업과 브랜드들이 캠페인 성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실시간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하는 '광고 최적화 지수'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새로운 광고 툴은 캠페인의 최적화된 정도를 0부터 100점까지 점수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과 향상을 위한 맞춤형 추천 가이드를 예상 기대 결과와 함께 제공한다. 메타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광고 툴은 비즈니스들이 AI 등 메타의 기술을 최대치로 활용해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며 "앞으로도 메타는 기업과 브랜드들의 다양한 고민과 니즈를 반영한 기술·도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3:46: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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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치원비 불법·부당 청구 신고센터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신학기를 맞아 유치원 원비의 불법·부당한 청구를 예방하고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26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 대상은 ▲원비 인상률을 초과해 유치원비를 징수하는 경우 ▲유치원 납입금을 유치원계좌가 아닌 원장 등 개인계좌 및 업체계좌로 납부하도록 요구하는 경우 ▲유치원알리미에 공시된 금액과 실제 학부모 부담금이 다른 경우 ▲방과후 과정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경우 ▲학부모에게 후원금 또는 기부금을 강요하는 경우 ▲유치원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학부모에게 경비를 부담하는 경우 등이다. 시교육청은 접수된 신고 사항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는 26일부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에 개설되며, 학부모들은 전화 또는 온라인 신고를 통해 상담 및 접수할 수 있다. 오경미 유아교육과장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신뢰받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된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5 13:45:01 이현진 기자
[기자수첩] 코스닥 기업들의 반복된 '배임·횡령'...시장 신뢰 무너진다

연초부터 코스닥 상장사들의 횡령·배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으나 당국은 뒷북만을 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횡령·배임 발생 공시는 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 자금이 불법적으로 유용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투자 심리 위축과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이어지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업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식 거래 정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올해 횡령·배임 사건을 공시한 상장사들은 모두 거래 정지 상태다. 거래 정지가 장기화될수록 투자자들은 자금이 묶이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로까지 이어져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결국 회사 경영진의 비리로 인해 투자자들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투자자의 피해를 불러온 횡령과 배임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내부 감시 시스템의 취약성 때문이다. 기업 내부의 통제 시스템이 실효성을 갖추지 못한 채 외부 감사를 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행정당국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비난을 피하고자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하지만 실효성 있는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제 해외로 떠난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서라도 신뢰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우선 내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기업은 내부감사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하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 특히 내부 고발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등 보다 강력한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금융당국 역시 사건 발생 이후 사후 처벌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전 감시와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더 이상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들의 자정 노력과 함께 정부와 금융당국의 보다 강력한 감시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02-25 13:41: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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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팝업 스토어, 연휴 맞아 스타필드 하남서 개최…풍성한 즐길거리 제공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3월 첫째 주 연휴에 맞춰 스타필드 하남(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1층 중앙 광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쇼룸에서만 실물을 접할 수 있었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수도권 주요 쇼핑몰에서 처음 전시한다. 차봇모터스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 필드마스터 에디션 2대를 특별 전시해, 브랜드가 자랑하는 독창적인 직관적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아이코닉한 각진 외관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로 대중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는 '럭키 머신·SNS 인증'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봇모터스 정진구 대표는 "강력한 4X4 성능과 독보적인 디자인을 갖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오프로드 애호가는 물론 최근에는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5 13:3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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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자율주행·SDV·클라우드 혁신으로 車 산업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스트라드비젼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트렌드 공유를 위해 '스트라드비젼 마켓 인텔리전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CES 2025 이후 자동차 산업의 트랜드를 정리했으며 자율주행(AD),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최신 기술을 담아냈다. 내용을 살펴보면 로보택시 시장은 기존 카메라 기반 시스템을 넘어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카메라 센서를 통합한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다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모빌아이, 웨이모, 테슬라는 각각 복합 AI 시스템 및 엔드투엔드 AI 접근 방식을 통해 차별화된 로보택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북미 시장을 넘어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로 확장되고 있으며, 도심 밀집 지역 및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로보택시 솔루션이 빠르게 도입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승용차를 넘어 농업, 건설, 물류, 공항 운영 등 특수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존디어, 쿠보타, 오시코시 코퍼레이션 등의 기업은 농업 기계, 건설 장비, 라스트마일 물류 로봇 등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반복적이고 고위험 작업의 자동화를 촉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AI는 생성형 AI 및 비전 트랜스포머 기술을 통해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판단-제어 전반에 걸쳐 멀티모달 데이터(이미지, 영상, 자연어 등)를 통합하여 더욱 정밀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리포트 저자 김올든 스트라드비젼 프로덕트 매니저는 "자율주행 기술은 L3 이상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AI 기반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스트라드비젼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과 고성능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3:3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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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자소서 89만건 분석 결과 48.5% AI 작성 의심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서류 평가 자료로 활용하는 자기소개서(자소서)의 약 절반가량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는 2024년 자사 인공지능 서류 평가 솔루션 '프리즘'의 'GPT킬러' 기능을 활용해 평가한 자기소개서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프리즘은 평균 4초만에 생성형 AI로 작성한 자소서를 파악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답변 적합도, 조직 적합도, 내용의 구체성, 문법 적합도, 직무 적합도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 유의미한 구절을 하이라이팅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해당 문장을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한다. GPT킬러는 무하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표절 검사 솔루션으로, 챗GPT·클로드·제미나이·코파일럿 등 생성형 AI로 작성된 서류를 탐지해낸다. 무하유 관계자는 "GPT킬러는 지난 12년간 AI 표절 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접목시켜 만든 기술이다"면서 "기업 인사 담당자는 프리즘 이용 시 GPT 킬러 활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프리즘을 통해 분석된 자기소개서 가운데 GPT킬러 기능을 활용한 자기소개서는 총 89만건이다.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가 해당 기능을 활용했으며, 검사 결과 전체 문서 중 48.5%가 자기소개서 작성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됐다. 특히 하반기 채용 때 생성형 AI로 만든 자소서를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많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금융권 지원자의 생성형 AI 활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직무별로는 IT/개발 직군 지원자들의 생성형 AI 사용 비중이 평균 2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직 21.7%, 비개발 직군 17.4% 순이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진짜 역량을 파악하기 어렵기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며 "프리즘은 국내 AI 서류 평가 서비스 중 유일하게 생성형 AI 작성 문장 탐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5 13:34: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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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중소기업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경기도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2025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유럽연합(EU)의 기술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외규격인증 획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도는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비, 인증비, 컨설팅비, 해외인증 갱신비 등의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인증 대상은 CE(Communate Europeeene, 유럽연합 통합규격) 인증, FCC(Federal Communication Commision, 미국연방통신위원회) 등 387개 제품인증 분야다. 도는 올해 총 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약 2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의 70%를 기업당 1천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인증건수는 제한이 없다. 당해 연도(2025년)에 이미 획득한 인증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사업장 소재지 또는 제조시설(공장등록)을 둔 중소기업으로(전년도 직접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이며,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3월 10일까지 신청 받는다. 도는 이후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고 3~4월 중 개별통보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은 제품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내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국제통상과 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2-25 13:34: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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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마트와 손잡고 조아용 팝업스토어 개장

용인특례시는 24일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시 캐릭터 '조아용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시와 이마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이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이벤트홀에서 '조아용과 이마트가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협약식'을 맺고 지역내 이마트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조아용 팝업스토어'에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는 용인지역자활센터 근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내 자활사업에 다시 투자해 자활사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이마트와 시 캐릭터 '조아용'의 굿즈와 관련 상품을 용인에 있는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팝업스토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판매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나눔활동을 오랜 시간 이어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펼쳐 온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 10월 예정된 '용인시민의 날' 축제에서 용인의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캐릭터를 한 자리에 모은 캐릭터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 축제를 계기로 '조아용'은 지금보다 더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정문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조아용'은 단순한 캐릭터의 의미를 넘어 용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자활센터 근로자에게 희망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정모 이마트 판매3담당 상무는 "용인특례시와 이마트가 마련해 오늘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캐릭터 상품 판매점을 넘어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용인의 발전과 '조아용'의 성장을 위해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24일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시작으로 지역내 7개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 ▲동백점 ▲용인점 ▲수지점 ▲흥덕점 ▲보라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서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휴점일은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동일하다. 이곳에서는 키링, 인형, 그립톡, 마우스패드 등 약 80여 종의 다양한 조아용 굿즈를 정가 대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결제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24일부터 26일까지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조아용 L자형 파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3월 신학기를 맞아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스프링노트와 메모지, 연필, 지우개, 수첩 등으로 구성한 학용품 세트 1000여개를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개장 첫날부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학부모, 캐릭터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애호가, 오랜 시간 '조아용'을 좋아했다는 외국인 등 세대와 성별,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시민 이슬아씨는 "귀여운 얼굴과 밝은 분위기를 가진 '조아용'을 아이가 매우 좋아해 '조아용 스토어' 개장 소식을 듣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방문했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됐고, '조아용'과 관련된 상품이 다양하게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인 번역가 에드워즈 스티브(Edwards Steve)씨는 "2년전 '조아용'을 처음 보고 가족 모두가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고, 매장에서 가족들과 캐릭터 상품들을 둘러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아용 스토어'를 방문한 시민들은 주로 '조아용'에 대한 정보를 용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개장일인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조아용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네이버폼에 게시물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조아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은 개장 첫날 이벤트에서도 잘 드러났다. 개장 첫날 시는 공식 SNS채널인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구독을 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조아용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이날 마련한 선물은 한시간만에 소진됐다. 용인을 대표하는 캐릭터 '조아용'은 첫선을 보인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지난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리동네 캐릭터 대회'에서 지역부분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조아용 L자형 파일'은 특수교육과정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소개돼 교육적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2년 4월에는 기흥역에 '조아용IN스토어'를 열고 자활사업의 운영과 캐릭터 굿즈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2024년 8월에는 시청 내에도 홍보관과 스토어를 마련하면서 영역을 확장했다. 시는 이마트와 '조아용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4월에는 기흥역 '조아용in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 예정이다.

2025-02-25 13:34: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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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형 학생 통학버스 3월 4일 정식운행

광주시는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오는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운영된 시범운행 기간 동안 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운행 데이터 분석,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효율적인 노선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노선 개편을 완료했으며 2월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실무회의 및 사전 점검 운행을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정식 운행에서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동 지역 노선을 통합해 순환형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유 학교를 확대했으며 다 기점 출발 방식을 도입해 등교 시 기존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경로를 최적화했다. 특히, 태전지구 중학교의 과밀화로 인해 원거리 배정되는 고산2지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쌍령~경안~탄벌~태전~양벌 간 4개 노선 ▲목현~탄벌 간 1개 노선 ▲퇴촌~초월 간 1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에 걸쳐 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으며 이용 요금은 현재 학생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운행 노선, 운행 횟수 및 운행 시간 정보는 광주시청 홈페이지와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5 13:33: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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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세먼지 농도 경기도 최저 수준까지 저감 대책 추진

광명시가 오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경기도 내 최저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13마이크로그램(13㎍/㎥)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경기도 평균인 18㎍/㎥보다 5㎍/㎥ 낮은 수치다. 시는 꾸준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24년 기준 17㎍/㎥로 2017년 27㎍/㎥ 대비 3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역대 최저치이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1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공자전거 도입·운영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 사업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운영 ▲취약시설 실내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을 도입한다. 공공자전거 도입·운영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해 교통 부문 배출원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원에 100대의 공공자전거를 설치한다. 상반기 공공자전거 이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폭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은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철산동 일원에 15개의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 활발한 도시개발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과다가 예상되는 광명동 일원 재개발·재건축 밀집 지역에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을 운영해 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취약 시설 실내 환경 개선 사업은 법정 규모 미만의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유해인자 제거를 위한 환경 정비와 공조기·환기시스템 등의 핵심 소모품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종합대책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부적으로는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분야 4개 과제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 관리 분야 9개 과제 ▲사업장·공사장 등 관리 감독 강화 분야 5개 과제 ▲생활, 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분야 13개 과제 ▲취약계층 건강 보호 분야 4개 과제이다. 우선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 주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 근무반을 연중 운영한다. 현재 관내에는 철산동과 소하동에 대기환경 측정소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6개 대기오염물질 항목을 측정하고 있으며, 철산동, 광명동, 소하동, 일직동에 대기환경 전광판을 통해 대기 오염농도와 경보 발령 사항, 주민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시보건소 앞, 한내근린공원, 새빛공원, 광명동굴, 안양천 등 9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광명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 법인 등이 친환경 자동차를 신규 구매·등록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 지원한 490대보다 약 25% 증가한 615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전기저상버스 구입비 지원,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및 조기 폐차 지원 등 도로 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인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도 실천 분야 확대와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참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만 983명의 시민이 가입해 3억 247만 8천 원 상당의 포인트 지급이 이루어졌다. 도심 내 미세먼지 흡수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계절 띠녹지 조성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큰 나무 공익 조림사업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등 녹지 확충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광명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더 깨끗한 공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3:33: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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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227억 투자

대구시에 AI와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수관리 시스템이 본격 구축된다. 대구시는 국비 149억 원과 시비 78억 원 등 모두 2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강우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4개 분야에서 33개 사업이 선정됐고,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분야 모두 선정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4개 분야 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산관리사업, 지능화사업 그리고 하수관로 내 ICT기반의 계측기 설치로 시민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악취 관리사업 등이다. 대구시는 자산관리사업과 지능화사업은 이미 완료해 운영 중에 있고,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올해 3월부터 착수한다. 또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ICT기반 계측기를 하수관로 내 설치해 강우 시 하수와 우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것으로 악취 발생 지도 구축, 저감 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시민 이용이 많은 신천과 팔거천 둔치의 악취가 심한 구역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하고 점진적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완료된 지능화 사업을 통해서는 인력중심이었던 방류수질 관리를 AI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해, 방류수질 기준의 표준편차가 감소하는 등 안정적 방류수질을 확보하게 됐고 전력사용량도 사업 전과 비교해 24.6%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5-02-25 13:33:0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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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첫번째 팹 착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건축 공사가 24일 본격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 21일 이곳의 제1기 팹과 지원 시설을 포함한 총 19동의 건축물 건축을 공식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조기 가동을 위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1기 팹 건축 허가에 필요한 '소방설비 등의 성능 위주 설계심의' 등 관계기관 협의가 21일 완료되자마자 당일 건축을 허가했다. 일반적인 건축 허가는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 완료 후에도 통상 1주일 정도의 검토를 거치는데, 속도전이 생명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는 건축허가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미리 마쳤기 때문에 이같은 신속한 처리가 가능했다. 시는 조속한 인허가 진행을 위해 지난해 2월 '건축허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체계적인 협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허가에 필요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가 21일 건축을 허가하자 24일 곧바로 공사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최근 전반적인 국내외 상황을 검토해 공식적인 착공식 행사 없이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공사를 진행하며 이미 착공계를 냈기 때문에 이번 팹 건축 공사는 별도의 착공계 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SK하이닉스가 팹 건축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공사 인력이나 장비 등의 통행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처인구는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지난 20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 도로·교통 상황과 생활 인프라 등을 종합 점검한 바 있다. 시는 또 SK하이닉스 팹 건설에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이 원활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에 전담 민원창구를 운영하며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 건축 허가에 앞서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 활용계획을 시에 제출했고 2월 14일에는 이곳 일반산단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지역 건설 장비 업체 등에 공사 일정과 투입 장비, 참여 대상 기업 관련 기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첫 번째 팹이 계획대로 2027년 상반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계속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팹 건축 공사가 시작된 뒤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교통 불편 등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챙기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3:32: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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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여야 간 대승적 협의로 연금개혁 방안 마련 희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이번에는 반드시 여야 간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저와 국무위원들은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위기 대응 총력전'을 펼쳐왔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도 분명하다.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주 열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통상 위기와 민생문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며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재건축·재개발촉진법 등 한시가 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도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정 대표는 지난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 연금 개편안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추경 편성 필요성에서는 큰 틀에서 공감하고 추후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34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120만개 수준 일자리 창출 계획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360조원 이상 규모 무역금융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으며 고용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고,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주요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내달 진행되는 한미 연합 프리덤실드(Freedom Shield·FS)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가안보는 어느 한순간도 빈틈을 허용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자, 국가 존립 및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오는 3월에 예년과 같이 한미 연합 FS 연습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더욱 중요한 것은 FS 연습기간 동안 민관군이 함께 실시하는 통합방위훈련"이라며 "어느 해보다 내실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각 부처 및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은 우리 군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25 13:32: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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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확대 시행···"자가용 이용 감소 효과"

안성시가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까지 확대 시행하여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2023년 4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지원대상을 '저소득층'까지 늘려 시행하는 등 꾸준히 무상교통 지원사업 확대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누적 카드 발급 건수가 22,076건으로 54%의 가입률을 기록하며 연간 209만 건의 버스 이용 실적을 보였으며, 월평균 12,799명이 이용하여 1인당 평균 17,000원의 교통비가 지원됐다. 한편,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15.5%의 가입률과 약 5만8천 건의 이용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어르신과 저소득층의 교통비 절감 효과와 대중교통 이용 촉진, 자가용 이용 횟수 감소로 인한 탄소 중립 효과 등 안성시 전반에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평가된다. '안성시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수도권 내 유일하게 철도가 없어 대중교통수단을 전적으로 버스에 의지하고 있는 안성시민에게 이동권을 보장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으로,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여 전 시민이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안성시는 7월부터 저소득층 대상자 중 압류방지통장을 소유하거나 계좌이체가 불가능해 교통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무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교통 부문 탄소 저감, 교통 혼잡 비용 및 에너지·환경 비용의 절감 등 대중교통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전 시민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5 13:32: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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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청년 연금 가장 많이 내야 하는 세대, 혜택 볼 수 있도록 구조 개혁하자"

국민의힘이 국민연금 개혁에 불만이 많은 청년들을 국회로 초대해 간담회를 갖고 미래 세대에게 부채를 전가하지 않기 위한 재정안정론에 힘을 실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간담회에서 "우리 청년들은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이 연금을 내야하는 세대"라며 "2030 청년과 미래 세대에 이익이 되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기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은 하루가 시급하다. 단순히 소득대체율을 43~44%로 얼마나 올리느냐는 지엽적 논의가 아니라 청년 세대가 최대한 많이, 오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종합적인 구조 개혁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우리 청년들이 연금제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경청하고 앞으로 우리 2030 청년들의 생각과 관점이 반영된 연금개혁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엔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수영 당 연금개혁특위 위원장, 김미애 복지위 국민의힘 간사 등이 참석했다. 청년 패널들은 간담회에서 국민연금 구조와 부채에 대한 이해, 국민연금에 도사린 사회주의 그림자, 공론화위원회의 사기 날조와 진짜 국민 여론을 주제로 발제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중인 민동환 연구원은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이 보험료율 3%, 소득대체율 70%로 지속가능성이 완전히 결여된 상태로 제도가 시작됐으며, 이후 개혁이 늦춰지며 청년과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 연구원은 "1960년대생, 1970년대생은 보험료를 각각 7.6%, 8.3%를 납부하는데 후세대로 갈수록 부담하는 보험료율이 증가하는 걸로 확인됐다"며 "이는 앞선 세대가 과도하게 많이 받는 것을 미래 세대와 자녀 세대가 이를 갚느라 높은 보험료율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영광 연금개혁청년행동 공동대표는 21대 국회의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의 전문가와 시민 패널 구성이 편향돼 있고, 공론화위에서 소득보장론에 치우친 잘못된 교육을 해 재정안정론이 덜 주목받았다고 주장했다. 손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의 아들이다. 회계사인 김상종 연금개혁청년행동 공동대표는 소득보장론을 기반한 연금개혁이 추후엔 부자들에게 보험료율을 더 내게 하는 식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공동대표는 "당신이 내지 않는 돈으로 소득을 보장하겠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표를 끌어들이는 행동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고 어리거나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에게 빚을 전가하는 비양심적인 일에 공범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는 소득보장론은 연금개혁안으로 고려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5-02-25 13:32:2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