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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이번주 야5당과 명태균특검법 처리… 與, 떳떳하면 찬성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이번주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으로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왜 윤석열이 12·3 내란 사태를 일으켰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으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명태균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 등 중대 범죄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야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명태균과 야합해 부정·부패로 나라를 망친 정치인들은 과연 누구인지 특검으로 발본색원해야 파괴된 공정과 정의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수사 착수 15개월 간 핵심은 손도 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다"며 "지난해 11월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통화 내용을 담은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수사는 지지부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은폐·축소에 대한 국민적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명태균이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한 정황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명태균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명태균 특검으로 사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국민의힘도 정말로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24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에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내용이 공개돼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최상목 권한대행과 법무부 등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입장을 낼 수 있는 모든 주체들은 함구해야 한다. 다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국회가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해 통과시키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10월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명씨 통화) 녹취 육성이 공개될 때 그 대화에 가려진 부분에 대한 설명을 나름 충분히 드렸었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를 했다는 점도 설명을 드렸다"며 "그와 관련된 당사자의 증언도 일치하다"고 했다. 이어 "이미 몇 달 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검찰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앞으로 검찰의 부실수사, 은폐 기도를 입증해줄만한 상황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특검을 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최 대행에게 명태균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다 공범이라는 주장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특검법은 국회가 의결해 통과시키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했다.

2025-02-25 13:30: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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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올해 시정 전반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시정 전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24일 'Btv뉴스 특집대담'에서 올해 시정 방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반도체뿐 아니라 시정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4년여가 걸리는 산단 지정 기간을 1년 9개월로 앞당긴 만큼 사업의 속도에 탄력이 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하반기 시작 예정인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6개월여 앞당기자는 주장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선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미 2023년 11월 남사읍 창리 일원에 원주민이 옮겨갈 이주자택지 37만㎡(11만평)을 마련했고, 지난해 말 이주기업 전용산단 50만㎡(15만평)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토보상도 확대해서 이주민이 원하면 취득세가 면제되고, 양도소득세를 40%까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주기업 전용산단에는 업종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며 "LH가 이주자택지를 받을 수 없는 임차 가구를 위해 임대주택 100호를 마련하고, 생계 지원 차원에서 지장물 철거 등 사업을 원주민에게 위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용인특례시 내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에 자재ㆍ장비ㆍ인력 등 지역자원 활용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시는 SK에코플랜트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SK 측으로부터 오는 3월 착공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공사에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 활용계획을 제출받았다. 이 시장은 "3월부터 2년간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에 투입되는 연인원 300만명의 근로자가 숙식하고, 각종 여가 활동을 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며 "이와 같이 360조를 투자하면서 팹 6기를 짓는 삼성전자와도 용인지역 업체와 인력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속도감 있는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을 신속히 확장하고자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에게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해 왔고, 요청이 관철돼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삼성전자의 첫 번째 팹 가동에 맞춰 확장이 완료되도록 3년가량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올해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연장, 이천부발선 원삼 경유 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성남ㆍ수원ㆍ화성과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신봉ㆍ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시장은 "4개시 공동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2가 나왔다. 지난 2023년 2월 김동연 지사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했는데, 그것을 제대로 열심히 추진하지 않아 제가 '왜 함께 하지 않느냐'며 지적했던 것"이라며 "제가 계속 장관, 제1차관, 제2차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부탁하고 있다"고 했다. 또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 오산대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전면 해제로 규제가 해제된 64.43㎢(1950만평)와 경안천 일대 3.728㎢(113만평) 한강수계 보호구역 해제 이후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방대한 땅을 확보했다.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우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안천 하천변을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수질을 보존·개선하며 개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이 또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개발 계획도 설명했다. 언남지구는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 문제로 8년 동안 사업이 표류해왔으나 이 시장이 LH와 협의를 진행하며 해법을 도출했다. 이 시장은 "6626가구로 계획됐던 가구수를 1200가구 이상 줄이고, 동백나들목(IC) 신설과 연계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결했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9년 12월 지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272만㎡(83만평) 부지에 1만 가구가 들어오는 융복합 자족도시 '용인 플랫폼시티'를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 시장은 "구성역에는 복합환승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구성역 밑으로 고속도로가 생기므로 이 복합환승시설을 잘 만들어 구성역 주변을 경기남부의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지하주차장 누수 등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된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문제도 언급하며 용인에 더 이상 부실시공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 2월 17일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경남아너스빌 현장을 방문해 경남기업 관계자에게 하자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가 책임을 인정하고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시공사 측의 적극적 조치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네 차례 방문했다"며 "적어도 용인특례시에서만큼은 부실 아파트 건설은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시장은 "저를 선출해주신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고 시정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자 윤리"라며 "다시 시민에게 평가를 받는다면 용인에서 다시 일을 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2025-02-25 13:30: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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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시가족센터 개관

성남시가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한곳에서 통합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수정구 수진동에 설치해 문을 열었다. 시는 2월 25일 오전 10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가족센터 개관식'을 했다. 성남시가족센터는 최근 4개월간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이 투입돼 수정커뮤니티 자리 665㎡ 규모를 리모델링해 설치됐다. 수정구 복정동에 있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중원구 금광2동에 있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곳으로 옮겨 왔다. 오는 6월엔 인근에 있는 외국인주민복지센터(수진동)가 이곳으로 이전해 업무를 본다. 시는 3개 센터의 기능 수행을 위해 가족센터 내에 개인·가족·초기 상담실 5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교실 2개, 교육장 3개, 공동 육아 나눔터 등의 시설을 갖춰 놨다. 현재, 센터장과 가족지원팀, 가족성장팀, 가족정책팀, 아이돌봄팀 등 4개 팀이 꾸려져 31명이 상주 근무한다. 외국인주민복지센터가 들어오면 5개 팀, 42명으로 늘어난다. 가족 유형별 상담과 사례관리, 아이 돌봄, 긴급 돌봄, 공동육아 나눔, 통번역, 한국어교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보편적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센터를 설치했다"면서 "사회통합적 가족정책의 수행기관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3:29: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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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리움 2025년 클래식 라인업 공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개관 4년 차를 맞은 성남아트리움의 2025년 클래식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성남아트리움 기획공연은 클래식계 거장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다양한 세대의 연주자들은 물론, 솔로 리사이틀부터 실내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 세계적인 거장 vs. K-클래식 스타의 솔로 리사이틀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4월 10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백건우와 모차르트' 리사이틀을 갖는다. 2024년 5월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한 성남아트리움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한 백건우는 오는 3월 세 번째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 2년여간 이어온 모차르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12·16번, 론도, 환상곡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작품과 함께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숨은 명곡들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11월 20일에는 K-클래식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성남아트리움 무대를 찾는다.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받는 등 라이징 스타에서 K-클래식을 이끌어가는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바흐의 '파르티타 4번'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모차르트 최후의 음악 속으로··· '작곡가 시리즈 : 모차르트'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성남아트리움의 대표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히는 '모차르트'를 주제로 오는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시즌에는 모차르트의 대표 교향곡과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5월 15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3대 교향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40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대표적인 3번을 들려준다. 공연은 지휘자 김성진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6월 28일 공연에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인 41번과 마지막 바이올린 협주곡인 5번을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본다. 협연에는 2019년 10대의 나이에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함께한다. ◇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실내악 대향연 클래식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실내악 공연도 마련된다. 먼저,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하는 '고잉홈 프로젝트'가 오는 7월 6일 공연한다. '고잉홈 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주도로 해외 각국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출신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다. 지휘자 없이 연주자들 간의 쌍방향 소통으로 무대를 이끌어가는 한편, 모든 연주자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협주곡의 협연자로 개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단원으로는 리더 스베틀린 루세브를 비롯해 첼리스트 김두민(독일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 플루티스트 조성현(독일 퀼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 등이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서주와 알레그로, 피아노 삼중주 등 라벨 실내악 시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앙상블인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이 오는 9월 20일 내한한다.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 4인과 100년이 넘는 역사의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세계 정상급 현악 5중주 앙상블이다. 일반적으로 현악 5중주가 바이올린 2인, 비올라 2인, 첼로 1인으로 구성되지만, 이 앙상블은 비올라 1인 대신 더블베이스를 추가해 실내악이지만 교향곡이나 협주곡 같은 풍부한 선율을 선사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음악 동료들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선물'이 12월 20일 열린다. '선물'은 2017년부터 매년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연말 시즌 관객들이 사랑을 받아온 송년 콘서트 시리즈로, 올해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지적인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가 함께한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25 13:28: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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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덕국제학교 협상 본격화

평택시는 고덕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해외 4개 학교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예비협상대상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총 17개 외국학교법인으로부터 국제학교 설립·운영계획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1월 교육·재무·법률·행정 분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미국·영국 4개 학교를 우선협상그룹으로 선정했다. 이들 4개 학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커리큘럼과 교육 성과를 갖춘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 학교 선정을 위해 시는 우선협상그룹에 포함된 4개 학교와 '동시 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주에는 본교의 이사장 및 총교장 등이 포함된 1개 학교 협상단이 평택시를 방문해 국제학교 설립 여건 등을 파악하고, 유치조건 등에 대해 협상을 펼쳤다. 시는 3월 중으로 다른 학교 협상단과도 직접 만나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4개 학교와의 동시 협상 과정에서 평택이 지닌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국제학교가 성공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덕국제학교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평택시는 상반기 중으로 최종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02-25 13:28: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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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대구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대표, 친인척 위장 고용 · 불법 운영 논란

정부 지원 정책자금을 받은 한 중소기업 대표가 친인척을 위장 고용하고, 회사 내 갑질과 불법적인 자금 운용을 지속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업체는 대구 서대구산업단지에 입주한 ㈜영원플러스로, 공장 신축과 기계설비 설치 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저리의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활용해 사세를 확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정책자금이 심사 및 실사 과정에서 불법 사항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채 집행되면서 '눈먼 돈'처럼 운영돼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임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 업체는 대출 브로커 역할을 했던 사내이사 J모씨에게 상시 출근하지 않음에도 4년간 매달 수백만 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수억 원의 회사 자금을 부당하게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보자 K(55)모씨에 따르면, 대표는 개인 업체를 통해 수년간 국가 R&D 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목적 외 용도로 사용했으며, 연구원에게 지급된 연구수당을 착복하고 친인척을 위장 고용해 지속적으로 급여를 지급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대표는 이유 없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원들을 부당 해고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불법 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 산하 기관 관계자는 "심사 및 실사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과 같은 비용 부풀리기 사례를 적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실사 과정을 더욱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3:28: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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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복지 ‘서울런’, 김포시도 참여…“교육격차 해소”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충청북도, 평창군에 이어 김포시와도 서울런 플랫폼 공유를 통해 확대된다. 서울시는 25일 김포시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정책으로, 지난 3년간 3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으며, 지난 2023년 12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서울런 이용 후 학교 성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 공유와 정책도입을 지원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에 들어가며,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뿐 아니라 멘토링 등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충청북도와 평창군은 현재 학생 모집, 맞춤형 진학 컨설팅 등 올해 서울런 플랫폼 활용 교육 지원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 20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평창군 초·중·고등학생 220명은 서울런 플랫폼 내 구축된 평창런 메인페이지에 접속,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이용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등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충청북도 역시 5월 중 도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콘텐츠, 멘토링, 기숙형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충북런 사업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인생의 출발점인 교육에서부터 격차가 생긴다면 우리 사회는 공정해질 수 없다"라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마음놓고 열심히 공부하며 교육격차 해소 사다리인 '서울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5 13:2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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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하…경기 부양에 무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p)인하했다. 또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0.4%p나 하향 조정했다. 내수침체와 정치불안,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악재까지 겹쳐 우리나라 경제가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접해 있다는 의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p 내렸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해 기준금리를 3.50%에서 3.00%까지 낮췄다. 3개월 만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린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급격히 오른 환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부진을 고려하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설명이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장중 1480원대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9시 10분 기준 142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은은 "원 ·달러 환율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에 영향을 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다 하락했다"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은 1.5%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2월 2.3% ▲5월 2.1% ▲11월 1.9%로 전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소비심리와,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둔화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또 다시 전망치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한은 전망치 1.5%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KDI·1.6%)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평균(1.6%)을 밑도는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목표치(2%)보다 낮은 1.9%로 전망했다. 석 달 전 전망치(1.9%)와 같다. 한은은 "여전히 높은 환율이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수요가 낮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국내외 경기 흐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25 13:21: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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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고객 서비스 플랫폼 '엡손 라운지' 앱 출시

한국엡손이 공식 온라인 플랫폼 '엡손 라운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엡손 라운지는 제품 구매부터 A/S 신청, 보증기간 연장, 고객 문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9월 웹사이트로 먼저 선보였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엡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엡손 라운지는 정품을 보장하며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해 신속한 문의 응대가 가능하며, 한정 수량 행사 소식과 정품 소모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엡손은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앱 다운로드 고객에게 36만원 상당의 쿠폰 패키지를 지급한다. 쿠폰 적용 시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푸시 알람 설정 후 응모하면 4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엡손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 상당수는 '엡손 케어' 서비스와 결합돼 추가 보증기간을 제공하며, 출장 수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엡손 케어를 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25 13:14: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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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능인고 초청 ‘2025년 경제전망’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2일 세종대에서 개최된 능인고 독서토론회 세미나에서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한국 생존전략으로 ▲미국 중심 무역전환과 현지 생산 확대 ▲인공지능 도입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등 세가지를 들었다. 김 교수는 "우리 국민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여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라며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을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라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는 중국 60% 고관세, 한국,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에 해외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것"이라며 "트럼프 핵심 정책은 미국부터 잘 살자는 보호무역정책이다.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현지 공장 확대가 필요하다. 미국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오히려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미중 무역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초 기술 격차와 연구개발로 위기를 넘겨야 한다"라며 "한국은 주 52시간 규제를 해제해 반도체산업을 살려야 한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보듯이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서 엄종화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대는 전체 재학생 70%가 이공계"라며 "세종대는 논문 인용도 기준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1위, 미국 US월드 대학평가에서 국내 3위다. 국내 최고 이공계 중심대학인 세종대를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진동필 회계사가 '부자되는 세금상식'을, 박재현 운정호수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개와 고양이의 필수 예방의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장영배 대구 포르테 음악학원 원장이 베토벤 월광 등 피아노 연주도 펼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5 13:1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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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화보험은 '환테크' 상품 아냐"…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최근 환율 상승과 높은 해외 금리 기대감으로 외화보험 가입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가입 시 유의할 점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외화보험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위험 요소를 안내하며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후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외화보험 판매 건수는 77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0건) 대비 7배 증가했다. 초회보험료 기준 판매금액도 1453억원으로 전년 동월(45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고금리와 환차익을 기대하고 가입한 뒤 실제 상품이 저축 목적과 맞지 않는 종신보험이거나, 예상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게 되는 등 불완전판매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보험계리상품감독국 보험상품감리 관계자는 "외화보험이 일반적인 금융투자상품과 다르며, 환율 변동 위험이 크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외화로 이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투자되지 않으며, 계약해지 외에는 환율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다. 특히 환율이 상승하면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고, 반대로 보험금 수령 시점에서 환율이 하락하면 환급금의 원화 가치가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 당시 환율이 1450원이었더라도 만기 시점에 1200원으로 떨어지면 환급률이 원화 보험 대비 2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외화보험 가입 및 보험금 수령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하며, 해외 채권 금리를 기반으로 한 금리연동형 상품의 경우 해외 시장금리 하락 시 해약환급금이나 만기보험금이 기대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는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한 경우 청약철회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또는 청약일로부터 30일 이내라면 특별한 사유 없이도 청약을 철회하고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보험 가입 전 상품 구조와 환율·금리 변동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불완전판매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5 12:33:4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