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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역 개통 한달…운정신도시 매매 관심 증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 지 한달이 됐다.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다다를 수 있게 된 운정신도시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28일 호갱노노에 따르면, 운정중앙역 인근 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등 이른바 '힐푸아'의 호갱노노 방문자 수는 12월 넷째 주(23~29일) 기준 2만81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통 전인 12월 셋째 주 방문자 8302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파주 목동동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는 지난달 이 지역 호갱노노 월간 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이 단지 매물이 경매에 나온 것도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이 단지 전용 84㎡가 감정가 6억9300만원에 지난달 11일 경매가 진행됐으나 한 차례 유찰됐다. 이후 다음달 5일 감정가보다 30% 낮은 4억8510만원에 2차 경매가 열린다. 운정중앙역과 가까운 동패동 초롱꽃마을 일대 일부 단지들도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다.입주 3년차 신축인 초롱꽃마을13단지 디에트르더퍼스트 전용 59㎡는 지난달 12일 넉달 전보다 1500만원 오른 5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 84㎡은 지난해 9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2년 전 전고점(8억원)에 근접하기도했다. 인근 8단지 중흥S클래스 전용 84㎡도 다섯 달 전보다 5500만원 오른 6억8500만원에 지난달 9일 손바뀜했다. 12단지 e편한세상운정어반프라임 전용 59㎡는 지난달 17일 직전 거래보다 1500만원 오른 5억원에 팔렸다. 운정중앙역 인근 단지들의 호가도 오르는 모습이다. 전용 59㎡ 기준 5억원 초중반이었던 매물은 최근 5억 후반에서 6억원, 전용 84㎡는 8억원대 매물도 출시되고 있다.다만 이 지역도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를 받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0일 기준)을 보면 파주시 아파트값은 0.02% 하락으로 나타났다.

2025-01-28 11:22: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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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25 신년 모임통장 이벤트'

BNK부산은행은 새해를 맞아 가족, 친구, 동료 간의 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21일까지 '2025 신년 모임통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모임통장 신규 가입고객과 기존 모임통장 보유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모임관리서비스 이용 신청 ▲모임원 2명 이상 ▲이벤트 기간 내 모임통장 입금 2회, 2만원 이상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모임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부산은행 모임관리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모임원 초대는 물론 ▲회비내역 공유 ▲회비납부내역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해 각종 모임 경비관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임지원금은 50만원(1명), 30만원(2명), 5만원(20명)을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조건을 모두 충족한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신규 개설 고객 중 모임명에 '파크골프', '달리기', '러닝' 등이 포함되면 추첨을 통해 특별 모임지원금 5만원(100명)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영수 BNK부산은행 비대면고객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모임통장을 이용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28 11:22: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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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iM모임통장' 개선

iM뱅크는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2025년 'iM모임통장'의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iM뱅크의 모임 관리 특화 상품 'iM모임통장'은 앱에서 간편 가입이 가능하며, 다수의 인원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등 공동 경비 관리에 유용한 상품이다. 가족, 동호회를 비롯해 최근 커플, 친구들의 모임 경비 사용에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모임원 초대와 회비 현황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앱에서 간편하게 모임을 운영할 수 있고, 실적에 따른 금리 우대가 적용돼 최대 연 2.01%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전자금융 수수료 및 현금 출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최종잔액이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구간일 경우 연 1.00%포인트(p) 우대, iM뱅크를 통해 모임회비를 자동이체 납부 신청한 모임원 수 1명 추가 시 연 0.20%p(최대 연 1.00%p)의 우대금리를 지급해 최고금리 연 2.01%가 적용된다. iM뱅크 2025년 상반기 중 개인통장의 모임통장 전환 서비스, 회비 납부 체크 및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으로, iM모임통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모임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새해에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편의 제고에 힘쓰겠다"라며 "iM모임통장을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및 디지털 금융 상품 발전에 힘쓰는 2025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28 11:22: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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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 '김' 수출액 2년 연속 1조 돌파 '사상 최대'

지난해 수산 식품 수출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김 수출액은 1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 식품 수출 총액은 30억3500만 달러로, 1년 전(29억9700만 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 '바다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김이 수산식품 수출을 이끌었다. 김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9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대 수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또 참치 수출액이 2023년 5억6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8900만 달러로 4.7% 증가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등어(9000만 달러) ▲삼치(8000만 달러) ▲굴(8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액 1위 국가는 일본으로, 6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5억3000만 달러로 2위, 미국이 4억79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유럽 지역 수출액은 2023년 1억9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2700만 달러로 16.4% 급등했다. 해수부는 올해 5월부터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운영해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수산식품 수출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 지역 박람회 참여 또한 6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다만 올해는 원료김 값이 급등해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특성상 수출 단가를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수출용 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김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2024년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214곳의 경매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김류의 위판량은 53만6000t으로, 전년 대비 4%(2만3000t) 증가했지만, 위판액은 6153억원에서 1조1591억원으로 88%(5438억원) 증가했다. 1㎏당 단가로 환산하면, 2023년 1199원에서 2024년 2163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수산물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에 대한 연간 국내외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김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양식 주요 생산지인 진도군수협은 이 같은 높은 김 가격 형성으로 지난해 위판액은 2023년보다 1387억원 늘어 302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전국 91곳의 수협 중 연근해 수산물을 위판하고 있는 78곳 가운데 위판액 기준 1위로 올랐다. 또 이 수협은 작년 한 해 위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2025-01-28 11:20: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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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1월 서울 찾은 외국인 관광객 1212만명...2019년 대비 95% 회복

서울시는 작년 1~11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9년 1274만명 대비 95%까지 회복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행사와 이벤트로, 30만명이 투표한 '2024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에서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시는 국내 최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야간 관광 랜드마크 '서울달' 신규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는 다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체험 관광 ▲개별 관광 ▲고부가 관광을 중심으로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육성해 '고품격 관광 매력 도시 서울' 조성에 나선다. 우선 시는 서울 관광 성장세가 멈추지 않도록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언제 와도 재밌는 '펀시티(Fun City)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단순한 관람 형식의 이벤트를 넘어 체험형 행사로 전환, 서울의 매력을 알린다는 복안이다. 올봄 '서울페스타(4월30일~5월6일)'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1만명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로드쇼(Road Show)가 열린다. 여름에는 시원한 한강에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즐기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5월30일~6월1일)'가 펼쳐진다. 이어 가을에는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바비큐 페스티벌(10월25~26일)'이 진행된다. 겨울에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 속에서 청계천 일대를 거닐어볼 수 있는 '서울 빛초롱 축제(12월)'가 운영된다. 시는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찾는 개별 관광객을 위해 현지인처럼 서울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서울에디션 25', '소울 스팟'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디션 25는 지난해 시가 발굴한 '서울 생활 핫플 100선' 가운데 주목할 만한 명소를 선별해 소개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소울 스팟은 드라마, 영화, 케이팝 등 한류를 계기로 방문한 관광객들이 여행을 재밌게 설계할 수 있도록 주요 촬영지에 설치한 안내 현판이다. 고부가 관광 산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중동 지역에서 의료 관광 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해외 현지 마케팅을 추진해 새로운 서울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글로벌 관광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릴 굵직한 국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계 미식 축제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3월)'이 2년 연속 개최되고, 평창에서 진행되는 세계 올림픽 도시 연합 총회와 연계한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11월)'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3·3·7·7(외래 관광객 3000만명·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 일수 7일·재방문율 70%)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한 해"라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28 11:13: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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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은행 영업점...2500개 우체국 금융대리업 추진

은행 영업점 축소로 고령층 등의 금융접근성 약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6월부터 우체국 등에 대해 도입을 추진 중인 금융대리업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우체국 등에 은행 대리업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을 오는 3월 중에 마련해 6월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은행 대리업이란 은행이 아닌 자에게 예금이나 대출, 환업무 등 비교적 단순하고 규격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 지점은 비대면·온라인 거래 증가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이후 감소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여전히 단순 업무도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등 비대면·온라인 대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는 총 5690개로 2019년부터 5년간 1189개가 폐쇄됐다. 연평균 감소율은 8.5%로 매년 238개의 은행 점포가 사라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08개, 지방에서 481개의 점포가 폐쇄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폐쇄한 점포가 823개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5년간 점포 폐쇄율은 국민은행 26.3%(276개), 우리은행 24.0%(210개), 신한은행 22.9%(201개), 하나은행 18.8%(136개) 등의 순이었다. 연초에도 은행권의 영업점 통폐합이 계속되면서 주요 시중은행에서 최근 한 달 사이 100여곳에 가까운 영업점이 문을 닫고 인근 지점과 통합됐다. 은행의 오프라인 영업점 축소가 금융의 디지털화와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한국의 인구(성인 기준) 10만명당 은행 점포 수는 2023년말 기준 12.7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5.5개(상업은행 기준)에 못미치고 있다. 반면 다수의 소규모 은행이 지역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은행 점포 수가 각각 26.6개, 33.7개씩에 달해 OECD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은행권은 영업점 이용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감안하면 인접한 점포를 통폐합한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체국에 대한 은행 대리업 허용은 사라져가는 은행 점포로 인해 지방과 고령층들의 금융소외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은행의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대리하는 은행대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은행대리업을 통해 은행·비금융업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점 축소에 따른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은행 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다. 이후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지난해 7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은행 대리업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관련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탔다. 당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공동대리점, 금융사의 은행 대리업 자회사 설립, 우체국을 통한 은행업무 대리업 허용, 핀테크 예금·대출 중개업무에 은행 대리업 추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은 국민통합위원회의 요청이 있었던 전국 2500개 우체국을 은행 대리점처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비(非)은행 기관이 은행의 본질적인 업무를 대리해 수행하기 위해서는 은행법 개정이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은행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법 개정 전이라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우체국의 은행 대리업을 조기 도입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0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체국에 대출까지 위탁하는 것은 법률을 개정해야 될 이슈"라며 "은행법을 고쳐서 갈 것인지 아니면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서 조금 더 빨리 갈 것인지는 판단을 해보겠다. 그런 과정과 판단을 거쳐서 은행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8 11:08: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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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AI '딥시크' 출시에 이례적 평가 "값싸고 긍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출시 소식에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콘퍼런스 연설에서 "딥시크 출시로 우리 업계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딥시크를 활용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며 "긍정적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이날 미국 내 애플 무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딥시크가 지난달 말 출시한 오픈소스 추론 모델인 R1은 오픈AI의 o1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의 딥시크 개발은 미국 기업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유사한 수준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딥시크는 R1 훈련에 600만 달러(86억여원) 채 안 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업들은 AI 모델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쏟고 있다. 딥시크가 저성능 반도체로도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6.86% 급락, 118.58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5890억 달러(약 847조원) 감소했다.

2025-01-28 11:07: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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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기 전문가들 "2월 제조업 내수·수출 큰 폭 반등할 것"

산업경기 전문가들은 2월 우리나라 제조업 내수와 수출이 동반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산업연구원(KIET)이 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산출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에 따르면 2월 업황 전망 PSI는 97로 기준치(100)를 소폭 하회했다. PSI는 개별 산업 업황을 비롯해 국내 판매, 수출, 생산, 재고, 투자 등 항목별 응답 결과를 0~200의 범위로 나타낸다. 기준치가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이고,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감소)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 2월 업황 전망 PSI(97)는 3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나, 전월 대비로는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내수(99)는 3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는 반면, 수출(105)은 3개월 만에 기중치를 상회하고, 생산(98)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업종 유형별로는 ICT·기계·소재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에 이어 기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 지속됐다. 다만, 전월대비 소재부문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고, ICT 부문과 기계 부문 역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휴대폰(125) 업종이 기준치를 큰 폭 상회하고, 자동차, 조선, 화학, 철강, 바이오/헬스(각 100) 등 업종에서 기준치를 회복했다.

2025-01-28 10:57: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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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7시간·서울-광주 6시간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도로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의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과 부산은 7시간 이상, 서울과 광주 6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6시간(서서울 출발), 광주 5시간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수원∼기흥 휴게소 3㎞,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에서 정체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안성 62㎞, 안성∼추풍령 휴게소 146.5㎞, 추풍령∼경산 100㎞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 용인∼강릉분기점 182㎞에서도 폭설로 차들이 서행 중이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 대 등 전국에서 49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쯤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쯤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 정체는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11∼12시 최대 수준을 보이다 오후 11시 이후 해소될 전망이다. 공사는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월동장비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28 10:50:1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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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매출액 10% 이상 R&D투자 지속… "SMR 등 미래기술 선도"

한국전력기술이 연간 매출액의 10% 가량을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은 2024년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10.7%에 달했다.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자 권고 대상인 39개 공공기관 중 2년 연속 'R&D 투자율 1위'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러한 공공부문 연구개발투자 성과를 성과를 인정 최근 과기부 주최 과학기술 혁신 유공 통합 시상식에서 '연구개발투자 우수 유공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기부는 공공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권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공공기관 대상 권고안 준수 여부와 성과를 평가해 우수 유공자를 선정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기반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료(i-SMR)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자체적으로도 해양 소형 원전시스템(BANDI)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과 더불어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기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R&D 투자의 일부를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유망기업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며 "작년 한 해 8건의 과제를 신규 지원하는 등 에너지 분야 산업기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28 10:32: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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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격 4년만에 1302만원 상승?' 車 시장 침체 원인 분석…"경제적인 중고차 대안 될 수도"

2025년 새해 자동차 관련 정부 혜택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과 치환경차 구매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정부 지원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신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내수 시장의 분위기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합리적인 자동차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내 차 마련에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정리했다. 28일 케이카에 따르면 을사년 새해 완성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6년만에 풀체인지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완충 시 최대 532㎞를 주행할 수 있는 대형 SUV '아이오닉9'으로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는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를 출시했으며, 준중형 세단 'EV4'와 준중형 SUV 'EV5'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르노코리아 준중형 SUV '세닉 E-테크 일렉트릭' ▲한국GM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 EV' ▲BMW 준대형 세단 '뉴 550e xDrive' ▲벤츠 'E350 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볼보 소형 SUV 'EX30' ▲아우디 중형 세단 'A6 e트론' ▲포르쉐 중형 SUV '마칸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이같은 신차 전략에도 내수 시장 분위기 반등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신차 평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신규 등록 승용차 평균 가격은 2023년 기준 4922만원으로 2019년(3620만원)보다 1302만원(35.9%) 상승했다. 이미 지난 4년간 신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가 겹쳐 가격 부담이 심화됐다. 올해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표적으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고가는 기존 모델(익스클루시브 기준) 대비 487만원 상승했으며, 가격대는 4383~6424만원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2836~4107만원으로 기존 모델(프레스티지 기준)보다 212만원 오르는 등 연이어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보험료까지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다양한 세제혜택을 활용하면 내 차 마련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특히 신차와 중고차 상관없이 차량 구매 시에 부과되는 취득세 혜택은 꼭 확인해야 한다. 우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2자녀 가구는 2027년까지 취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단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감면 한도는 70만원이다. 3자녀 이상 가구는 2027년까지 취득세를 최대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200만원까지 전액 면제되며, 200만원 초과 시 초과된 금액의 85%가 감면된다.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감면 한도는 140만원이다. 신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의 경우 2027년까지 최대 300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더한 감면액은 최대 429만원이다. 케이카는 "자동차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신차 대비 가격이 경제적인 중고차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새해를 맞아 연식 변경에 따른 시세 하락이 발생한 가운데, 신형 모델 출시로 인해 기존 모델 중고차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고차는 특성상 최신에 가까운 성능을 갖춘 신차급 중고차부터 가격이 저렴한 구형 중고차까지 라인업이 다양해 기호에 맞춰 가성비 높은 구매가 가능하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자동차 구매 시 중고차로 시야를 넓힌다면 합리적인 선택지를 크게 늘릴 수 있다"며 "특히 매입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홈서비스도 제공하는 직영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품질이 보증된 차량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검색,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8 10:1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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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보드 부상 줄이려면...장비 갖추고 넘어지는 요령 터득해야"

설 연휴 중 전국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눈 위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역동적인 스포츠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데, 추운 날씨에 빠른 스피드를 내는 운동이다 보니 자칫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스키와 스노보드 안전사고는 총 1,234건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인 2021년부터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237건) 86.9% 상승한 44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미끄러지거나 낙상사고가 1137건으로 전체의 9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돌로 인한 부상이 5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오승목 원장은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려면 균형 감각이 중요한데, 넘어지지 않으려면 몸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경사진 곳에서 가속이 붙기 때문에 낙상이나 충돌 시 무릎과 손목 등 관절 부위에 골절 등 치명적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빠른 속도에 다양한 부상 우려 일반인이 즐기는 스키나 스노보드의 속도는 대략 15~30km/h 정도로 언덕을 내려오며 가속도가 붙어 충돌하거나 낙상 시에는 큰 충격을 받아 목부터 발목까지 전신에 걸쳐 다양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올 겨울은 축축하고 무거운 습설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슬로프가 질퍽하면 마른 눈 상태에 비해 속도가 잘 나지 않지만 잘 미끄러지지도 않아 스키나 스노보드의 엣지가 눈에 박히기 쉬워 중심을 잃고 넘어져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스키는 활강 중 넘어지면 옆으로 넘어지게 되는데 하체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둔부나 다리, 발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활강 중 다리가 꺾여 정강이뼈가 부러지거나 무릎으로 땅을 디디면서 골절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골절이 되지 않더라도 스키를 신은 발이 지면에 닿은 상태에서 충돌이나 외부의 힘에 의해 무릎이 약간 구부러진 채 과도하게 회전하게 되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중심을 잃고 뒤로 주저앉을 때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혹은 후방십자인대 등이 늘어나거나 끊어질 수 있다. 대부분 초급자들은 넘어지는 순간 본능적으로 손을 땅 짚듯이 해 어깨와 손목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손목이 과도하게 꺾여서 염좌나 골절이 생길 위험이 있고, 폴을 잡은 채 넘어지면서 엄지손가락 부상도 흔하다.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는 넘어지는 요령을 잘 터득해야 하고, 폴을 놓아야 손가락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스노보드는 양쪽 다리가 데크에 고정돼 있어 넘어질 때 앞이나 뒤로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 상체를 중심으로 사용하게 된다. 가장 빈번한 부상은 손목 부상으로 스키와 달리 폴을 사용하지 않아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넘어지면서 아래팔이 골절되거나 방향 전화 시 원심력 때문에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을 입는 등 심각한 상해를 주의해야 한다. ◆장비 점검 철저히, 즉각 응급 처치 스키와 스노보드 사고의 대부분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부상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상해 예방을 위한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 헬멧, 고글, 장갑 등 보호구를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로프의 눈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평소보다 한 단계 낮은 코스에서 타거나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타는 도중 한눈을 파는 것은 금물이다. 아울러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넘어질 때 몸 전체를 공처럼 둥글게 말아 안전하게 넘어지면 부상의 위험을 낮춰준다. 만약 골절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배치돼 있는 안전요원이나 119에 신속하게 신고한 후 응급처치를 해두면 좋다. 골절 의심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을 대 고정하고 심장보다 높게 둔다. 골절 부위는 열과 부종, 통증이 심해지므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외부 출혈이 있다면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해 지혈해야 한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오승목 원장은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서서 스피드를 내는 강도가 높은 운동을 갑자기 하면 심폐 기능, 관절, 근육에 무리가 오게 된다"라며 "평소 근력을 키우면 넘어지거나 충돌할 경우 입게 되는 근골격계 손상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28 10:00: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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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건설 등 임직원 기부금 10억원 돌파

호반그룹은 임직원 누적 기부금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을 중심으로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임직원들은 매달 자율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떼어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봉사단 발족 후 15년간 누적 기부금이 10억원을 넘어섰고, 봉사활동은 160회 이상 진행됐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의 손길을 나눈다는 뜻이다. 지난 2009년 7월에 발족한 후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공원, 전쟁기념관,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호반사랑나눔이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연탄 나눔을 진행하기도 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봉사활동보다는 사회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온정을 나누고 유사한 봉사활동을 하는 기업, 법인들과 연대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28 09:0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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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 연수 플랫폼 'KB 스타디움' 오픈

KB금융그룹은 임직원에게 체계적인 학습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롭게 리뉴얼한 연수 플랫폼 'KB 스타디움(STARDIUM)'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KB 스타디움은 KB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금융을 이끌어 갈 빛나는 별로 성장시켜주는 무대라는 의미를 담아 KB의 심볼인 별(Star)과 경기장을 뜻하는 스타디움(Stadium)의 어원을 활용하여 명명됐다. KB금융은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스포츠 선수처럼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을 성장시키는 공간이자 스포츠 팀플레이처럼 함께 참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수 플랫폼 리뉴얼을 진행했다. KB 스타디움에서 임직원들은 매일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AI, 경영, 리더십, 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실무와 연계된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더불어 임직원들이 단순히 학습자 역할을 넘어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강의 기능을 추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 스타디움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전문성과 리더십 등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단순한 연수 플랫폼을 넘어 임직원이 최고의 금융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28 09:0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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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빅파마-바이오텍 M&A 지속, 비만치료제 경쟁 치열할 것"

2025년 한 해 글로벌 빅파마의 바이오텍 인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비만치료제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의 열기도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본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트렌드로 ▲빅파마의 바이오텍 인수합병 기대 ▲비만치료제 부상 ▲AI신약 개발 및 트럼프2.0시대 도래 ▲K-바이오 모달리티 해외 시장 확장 등을 꼽았다. 우선, 올해 빅파마는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텍 인수합병을 통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빅파마 12개 기업이 보유한 잉여현금흐름은 1272억달러(약 18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보다 6% 이상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이루어진 M&A의 총 거래금액은 1471억5000만달러(약 211조원)로 상반기에만 4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빅딜이 2건 체결됐다.특히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에 거래가 집중됐다. 정미주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종양학 분야 강세가 지속되고,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의약품시장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빅파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희귀질환 관련 바이오텍 인수를 통해 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위고비'를 시작으로 급격히 부상한 비만치료제 'GLP-1'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8.4%성장세를 보이며, GLP-1 기반의 비만치료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만치료제를 넘어 GLP-1 적응증 확대로 경쟁 가속화되는 추세다. 정 연구원은 "후발주자는 경쟁 우위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기존의 피하주사 제형 대신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텍과 인수합병 또는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신약 개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도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40.2%의 높은 성장율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48억936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트럼프 2.0 시대는 신속 승인, 투자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트럼프가 취임함에 따라 약가 인하규제 완화 정책에서 변화가 예상되나, 제약·바이오 산업 내 투자 수요가 기대되고 정책적 변화에는 기회도 존재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 (글로벌 빅파마들의)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K-바이오 기업들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등 신규 모달리티로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있다"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롯데바이오로직스, 휴젤 등 제품 다각화뿐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28 07:00: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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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제16기 기보벤처캠프' 참여社 모집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대상 75개 안팎 선정 기술보증기금이 대한민국의 초일류국가 도약을 이끌어 나갈 역량있는 혁신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육성하기 위해 '제16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오는 2월13일까지 모집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기보가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후 3년 이내의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7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균형 ▲ESG ▲신성장 4.0 ▲예비창업 특별전형을 통해 다양한 기업 발굴과 지역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보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민간 VC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ESG 전형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기보는 벤처캠프 수료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R&D지원·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여, 혁신스타트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게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보증과 투자 대상기업 추천 등을 지원하며 우수 참여기업은 최대 15억원의 보증 지원과 5억원의 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SAFE)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미래의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중기부 창업포털 'K-스타트업'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8 04:0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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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28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28일 화요일 [쥐띠] 36년 재물은 들어오지만 바로 나가야 할 돈. 48년 돈을 빌려주면 반드시 차용증을 받자. 60년 집안 경사에 기쁨이 두 배가 된다. 72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84년 사방이 깜깜하니 곧 새벽이 온다. [소띠] 37년 전화든 지인이든지 간에 피싱 주의. 49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 61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73년 마음먹은 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 85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니 더 노력을. [호랑이띠] 38년 빚내서 빚을 갚는다. 50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이다. 62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 74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분수껏 살도록. 86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토끼띠] 39년 행복은 화목에서 시작한다. 51년 부지런하면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63년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75년 괴로운 일인 듯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이 생김. 8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용띠] 40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스스로 만들어 써라. 52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64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76년 작은 구멍이 큰일을 만든다. 88년 유쾌 통쾌 상쾌한 하루를 힘차게. [뱀띠] 41년 미리 불행을 점치지 말자. 53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65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도 신경 쓰자. 77년 마음이 이리저리 가이동가이서(可以東可以西)이다. 89년 연인과 반말보다는 존중하는 마음으로. [말띠] 42년 적당한 경쟁은 서로에게 득. 54년 오늘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며 견뎌 보자. 66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 내 허물도 드러난다. 78년 미인의 운세가 기박하다 했으니 성형은 자제. 90년 많은 사람에게 자랑할 일이 있으니. [양띠] 43년 늦지 않았으니 낙관적으로 행동. 55년 재혼한다면 상대에게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67년 부모님이 계신 것이 나를 지켜주는 힘. 79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으니 그대로 된다. 91년 믿는 대로 되는 게 인생의 법칙 같다. [원숭이띠] 44년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간섭은 삼가라. 56년 멀리서 온 친구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다. 68년 어려운 일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80년 벌리지 말고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해야. 92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문서로 남겨라. [닭띠] 45년 남의 말은 잘해야 사흘을 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7년 몸이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할 것. 69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된다. 81년 어떡하지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도록. 93년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니. [개띠] 46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도 따른다. 58년 포용하는 것이 일의 관건. 70년 이미 해결된 것처럼 행동하면 견제를 받게 된다. 82년 다툼은 각자도생(各自圖生)으로 더욱 힘들어질 터. 9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돼지띠] 47년 집안이 가난해지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되니 자녀 이혼은 막도록. 59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 71년 종일 운전 주의. 83년 게으름은 익숙한 일도 망친다. 95년 자기 반려 아가를 때리는 것은 절대 하지 말도록.

2025-01-28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