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K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IFRS S2 보고서' 발간

SK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IFRS(국제회계기준) S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IFRS 재단 산하의 ISSB 위원회(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첫 국제 기준인 S1 '일반 공시 요구 사항'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확정 발표했다. ISSB 기준서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서 요구하는 공시 권고안에서 상당 부분 차용했으며, TCFD는 IFRS 재단에 흡수됐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SK증권 TCFD 보고서의 기조를 잇되 IFRS S2 기후 관련 공시 안을 충분히 반영해 작성됐으며, 일부 내용은 TCFD 권고안을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 발간된 두 번째 TCFD 보고서에서 계획으로 담았던 기후변화 관련 기회와 위험 요인에 대한 정량적 분석, 고객 인게이지먼트 활동 및 넷제로 이행을 위한 계획 등에 대한 2023년 한 해 동안의 이행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바탕으로 녹색 경제 활동의 규모를 파악하고,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투자자산의 이행 및 물리적 리스크 노출도를 산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를 수행한 결과를 보고한 점도 중요한 성과이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IFRS S2 보고서 발간으로 어느덧 3년째 이어오고 있는 SK증권의 기후공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고, 이는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금융을 실현하고자 하는 SK증권 ESG 경영의 핵심이자 본질"이라며 "이 보고서에 담긴 넷제로 전략과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그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도전과 성과를 여러 이해관계자들께 성실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SK증권은 2022년 11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SBTi 감축목표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단독 TCFD 보고서를 발간하며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30 11:15:3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코스콤, 발달장애 청소년 위한 '휴게공간' 조성 지원

코스콤이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휴게 공간 조성 지원에 나섰다. 코스콤은 서울 영등포구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휴게 공간' 개소식에 참석해 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스콤의 기부금은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내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휴게 공간 신설에 활용됐다. 이 공간은 기존에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확장한 것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이 돌발 행동을 하거나 건강상 휴식이 필요한 경우 다른 학생들과 분리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코스콤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코스콤은 본사 사업장 소재지인 영등포구 내 복지사각지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코스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영등포구 관내 취약 가정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황상검 코스콤 부서장은 "자칫 소외받기 쉬운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작지만 알차게 구성된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저희가 지원한 전용 공간이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작은 휴식공간이자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갖고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30 11:15:3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대정부 질문에 순직해병 특검법까지, 전운 감도는 6월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제22대 국회가 이번 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는 가운데, 6월 임시국회에서 범야권이 추진하는 '순직해병 특검법'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돼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지속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를 열고 대정부 질문을 위해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은 본회의 회기 중 기간을 정해 외교·행정·경제·사회·통일·문화 등 국정 전반 또는 국정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정부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대정부 질문은 다음 달 2일, 정치·외교·안보 분야로 포문을 연다. 여야는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개발 의혹,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및 북러 관계 강화 등에 대해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에게 날 선 질의를 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정부의 세수 결손 사태와 감세 정책에 대해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과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에 대한 질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6월 임시 국회 회기가 7월4일까지이기 때문에 대정부질문 전후 본회의에서 순직해병 특검법을 처리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의 22대 국회 최대 과제는 순직해병 특검법 처리다. 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 한강진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 참석해 "특검과 국정조사로 순직 해병의 억울함, 어머님의 한을 풀겠습니다. 해병대의 명예를 되찾고, 죄지은 자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의 인내를 더 이상 시험하지 말고 유족의 간절한 호소를 더는 외면하지 말라"고 외쳤다. 이어 "순직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또 다시 거부한다면,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라"며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7월) 2~4일 중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은 명확하다"며 "2일이 될지, 3일이 될지, 4일이 될지 지금은 알 수 없다. 가급적 빨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30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2~4일 중 본회의를 열고 순직해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하다"고 재확인했다. 순직해병 특검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두고 정국은 급격히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를 미리 대비해 국회에서 진상규명의 장을 마련하는 국정조사를 위한 요구서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해 본회의에 보고된 바 있다.

2024-06-30 10:33:0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승호의 시선] 최저임금 논란에 대한 단상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위한 법정 심의 기한이 결국 지났다. 매년 반복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행태다. 위원회는 2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끝내야한다. 위원회 소속 사용자위원(경영계)과 근로자위원(노동계)은 끝까지 평행선을 달릴 것이 뻔하다. 그러다 공익위원들의 '공익'(?)적인 중재로 내년 최저임금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늘 그런식이다. '공익'이 다수인지, 소수인지는 모르겠다. 여기에 '중립'과 '중재'가 내포돼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저임금위원회만 놓고보면 매번 드는 생각이다. 각설하고, 올해 결정해야하는 내년 최저임금 논란의 핵심은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하자는 '차등(구분)적용'과 '사상 첫 1만원 돌파' 여부다. 차등적용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경영계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음식점업, 택시 운송업, 편의점업 등에 대해 차등해서 좀더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적용하자고 강조한다. 경영계에 속하는 중소기업계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이 100만원 벌 때 소상공인(주인)은 72만원 번다"면서 일부 업종에선 사장들의 지불능력이 낮고, 그렇다보니 최저임금을 못받은 근로자 비율이 업종별로 최대 41.2%p 차이를 보이는 만큼 지불능력 취약업종에 대해선 차등해서 적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노동계는 차등적용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차등'을 '차별'이라고 보면서다. 최저임금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독일, 호주, 미국, 일본, 스위스 등 적지 않은 나라가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펴낸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에서 "최저임금을 더 낮추는 '하향식'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의는 과학적이고 보다 객관적인 통계, 그리고 현재 최저임금이 '최저임금법'에서 의도한 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과정 없이는 타당성을 가지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등적용을 하고 있는 나라들의 경우 기준 최저임금보다 높게 '차등'을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낮게 차등을 두자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 상대적으로 열약한 업종에서 일하는 임금근로자가 더 낮은 최저임금을 받아야 할 이유가 빈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만원' 돌파 여부를 놓고도 끝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다.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는 최초안으로 1만2210원을 제시했다. 올해 수준에서 140원(1.4%)을 올리면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원이 된다. 88년부터 적용한 최저임금은 2021년 인상률이 1.5%(130원)로 가장 낮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상공인, 중소기업, 그리고 중견기업, 대기업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임금생활자들도 고금리,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져 허덕이긴 마찬가지다. 고심끝에 그 적정선을 찾는 최저임금위원회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2024-06-30 10:31: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9조 통큰 투자' 현대글로비스, "2030년 매출 40조+α 도전"…신규 배당정책으로 주주가치 확대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 3조원(영업이익률 7%) 수준 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의 2030년 목표 매출은 '40조원+α'로 영업이익 3조원, 영업이익률 7% 수준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류 사업(36%), 해운(30%), 유통(11%), 신사업(23%) 등 분야에 9조원을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창사 이래 유례없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설정된 목표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연평균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지난 5년 연평균 투자액(4000억원)과 비교보다 3배 이상 높다. 중장기 외형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의 확장, 비계열 매출 적극 확대, 신사업 전개 등 3가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실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키운다. 특히 계열 매출뿐만 아니라 비계열 매출을 50% 이상으로 늘려 성장세를 더 키우기로 했다. 물류의 경우 해외물류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비계열 영업에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포워딩 부문 사업 내 현재 20%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2030년에는 60% 이상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해운은 글로벌 톱티어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끈다. 자동차선 사업의 경우 비계열 고객을 늘려 2030년 그 매출비중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벌크선에선 액화천연가스·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해상운송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룬다. 유통 사업은 KD사업 신규 수주를 늘리고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회수와 재활용 사업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강화,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사업 본격화 등 신사업도 시작해 수익 증가를 이뤄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물류 허브 거점 투자, 초대형 선박 투자와 함께 나아가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업 인수합병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 같이 공격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방식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 평균 1조3000억원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전략적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3개년간 신규 배당정책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배당이 기존 '전년도 주당배당금(DPS)의 5~50% 상향'에서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 상향&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으로 신규 변경된다. 배당성향 최소치인 25%를 가정해도 2027년 주당배당금이 2023년(6300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다. 1대1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 수량도 3750만주에서 7500만주로 늘린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15일이고 신주는 8월2일 상장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식 수량이 많아지면서 주당 가격이 지금보다 2분의 1로 낮아져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 주식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30 10:31:3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위기 대응 강화

유한양행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8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은 탄소중립 로드맵,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공시 등 기후위기 대응 내용을 강화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관리를 위한 자원과 전략을 구축하고, 기타 간접 배출을 의미하는 스코프3(SCOPE3) 배출량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및 신약개발 ▲인재 확보 및 육성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사업장 안전보건 ▲책임있는 이사회 구성 및 운영 등 총 15개 핵심 주제를 선정해 그 활동과 성과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헬스케어 산업기준 등 세계적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독립된 검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보고서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한다. 해당 보고서는 유한양행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열람 가능하다.

2024-06-30 10:28:1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서울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159-2번지 우성타운 일원에 지하3층~지상20층, 3개동, 총 213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도급액은 약 1033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상봉역과 7호선 중화역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시내는 물론 시외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인접해 경기 북부지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주변에 상봉초, 중흥초, 장안중, 중화고 등과 더불어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마트, CGV 등이 위치해 있다. 봉화산 근린공원, 중랑천 중화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사업지 인근에 중화2-2구역, 상봉7구역, 이문1·4구역 등 다수의 정비·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탁월한 시공역량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30 10:27: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동아오츠카와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

대우건설은 동아오츠카와 함께 지난 26일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에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들어서 시행된 첫 번째 공동 캠페인으로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총 6회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기간 근로자 경각심 강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현장 안전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 동아오츠카 임직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 근무자들은 오전 온열질환 예방·대처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 셀프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 체험을 했다. 올해는 이상 기후 현상이 강해지면서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온열질환 피해에 대비해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작년부터 온열질환 3335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전 현장에 도입하고 필요한 비용을 별도 편성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대우건설의 3335 캠페인은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적극 이행하는 것으로 폭염주의보(33도)시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인 '물 자주 마시기, 햇빛 피하기, 휴식 취하기'를 이행하고, 폭염경보(35도)시에는 옥외작업 최소화와, 나와 동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작업시간중 온도에 따라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물·전해질 보충, 휴게시설 제공 등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위한 대비를 했다. 김영일 대우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예년 대비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예상되므로 모든 현장이 철저한 준비를 하여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30 10:27:1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내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의 사업장 사업주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법에 따르면 5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날 교육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제조업과 전통시장, 상점가, 요식업 등 50인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의 전야제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용인 르네상스 광장축제'는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무대 행사를 취소하는 등 최소화해 차분하게 진행했다"며 "화재를 비롯한 재난 사고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각 사업장에서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난제도 해결하며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시민 안전'이다"며 "집중호우로 공사장이나 반지하 주택 등이 수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시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재해를 입은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5억원을 들여 시민안전보험도 운용하고 있다.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윤희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경영교육센터장은 중대재해 관련 법령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시자 업무 안내 등 사업주들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도 알려줬다.

2024-06-30 10:24:5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구미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선정

구미시가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 중 최우수로 선정됐다. 구미강소특구는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된 R&D특구로, 올해로 사업 4년차를 맞이했다. 금오공과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공공기술 이전·사업화·재투자를 통한 지역발전 및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6.33억 원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3년간 성과로는 기술이전·출자를 통해 유망 우수기술을 수요기업에 매칭하고,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과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적인 특허권을 보유한 첨단기술기업 설립을 맞춤 지원했다. 그 결과, 23년까지 연구소기업 30개사, 첨단기술기업 2개사를 설립했으며, 매출액 141.8억 원, 신규 고용 53명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1:1 멘토링, 국내외 IR,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견인하고 지역 기술창업 혁신을 선도하였다. 지난 3년간 38개사가 설립되어 창업생태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었다. 그리고 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분야로 선정하여 지역특성화 육성 등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소특구 사업들을 추진한 결과 직접투자 및 투자연계액 131.2억원, 일자리 창출 903명, 매출액 2424억원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한편, 구미강소특구는 지역주도의 미래발전을 위한 혁신 토대 마련을 위해서 유관기관 및 타강소특구와 혁신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맞춤형 사업기획과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협력 벨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기술사업화 허브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4차년도 사업에 착수하게된 구미강소연구특구는 이전 사업기간동안 구축한 성과들을 고도화 및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도의 핵심기술 R&D로 기술사업화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구미 MULTI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K-선도 연구소기업'추진, '지역자립형 R&D 특구'조성, '시장수요 대응 특화분야 기업집중 지원'이라는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특화분야 산업의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창업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던 강소특구 1단계 사업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지역 자율에 기반한 특화발전을 목표로하는 2단계 강소특구 사업도 2026년부터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강소특구의 연차평가 최우수 선정을 통해 구미강소특구 육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보게 돼 기쁘며, 향후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구미강소특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뒷받침하는 자립형 강소특구로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2024-06-30 10:24:40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회의 개최

용인특례시는 2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차 용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6일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건축, 산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3명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으로 위촉했고,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알렸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 기본 방향 설정 ▲시 비전에 따른 지역별 비전과 감축목표 설정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변경 ▲정책 시행을 위한 총괄 조정·심의 등의 역할을 한다.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문제는 세계적인 과제로 모두가 노력을 기울이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사를 학교에 지원해 파견하고 있고, 단국대학교 학생들과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들이 제시한 좋은 의견과 지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시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23인의 위원에게 위촉장 전달과 '3차 용인특례시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심의 안건인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은 시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과 회복력 강화를 목적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이 계획은 불확실한 기후변화를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건강 ▲농·축산 ▲산림생태계 ▲재난 재해 ▲물관리 ▲이행 기반 등 6개 부문, 39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가 의결한 적응 대책을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06-30 10:24:1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제로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제로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를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학교폭력제로 캠페인은 학교폭력 근절 내용과 의지를 담아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 지역별로 진행되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경찰,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학교폭력제로 댄스 챌린지는 학생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폭력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생, 학급·동아리, 학교, 기관·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이 제작한 학교폭력제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학교폭력 ZERO를 향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제로 파주시 파평초 이현길 선생님이 안무를 창작했으며 학생과 선생님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채널GO3에 뮤직비디오를 탑재한 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댄스 챌린지 관련 영상은 SNS에서 누적 조회수 18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과 챌린지를 기획했다"라며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와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실효성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배포했으며, 모든 학교로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확대 운영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6-30 10:24:0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NH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농협카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선불결제카드를 공개했다. ◆ 최대 0.5% NH머니 적립 NH농협카드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나나(NANA)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만 7세~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카드다. 계좌 없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카드형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앱에서 NH머니를 충전하면 보유 금액 내에서 일반 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다. ▲편의점 ▲패스트푸드 ▲카페 등에서 최대 0.5% NH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등 적립조건도 모두 없앴다. 이어 일반가맹점의 적립율은 0.2%로 책정했다. 오는 8월말까지 최대 1만5000 NH머니를 지급한다. 신규 가입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NANA카드 스티커도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건전한 소비습관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며 "NANA카드로 시작할 첫 금융생활을 넘어, 평생의 금융생활에 NH농협카드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재산세 납부 기간에 맞춰 소비자의 부담을 낮출 행사를 마련했다. ◆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비씨카드는 재산세 납부 시 마이태그 할인 및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페이북 '마이태그' 혜택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세금 납부' 혜택 태그 후 비씨 바로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이용금액을 합산해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혜택은 재산세 등 국세·지방세로 한정하며 ▲벌과금 ▲과태료 ▲4대 사회보험료 등을 혜택에서 제외한다.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도 진행한다. 무이자 할부는 국세, 지방세 외에도 4대 사회보험료까지 포함했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지난 5월 비씨 바로카드 세금납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고객 증가와 만족도가 높았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방문 촉진에 나섰다. ◆ 현장할인·체험행사 마련 KB국민카드는 '질그랭이 거점센터'와 함께 제주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제주 세화마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돌려준다. 이어 5회 이상 결제 시 3만5000원 상당의 '해녀 미니 태왁'을 질그랭이 거점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다랑쉬 웰니스 프로그램 현장 결제 시 2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도 동부지역 랜드마크인 '다랑쉬 오름' 트래킹과 명상, 다도 등 체험이 포함된 질그랭이 거점센터의 대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제주 지역 특화 이벤트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는 유용한 혜택이 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30 10:15:40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7월부터 9개 시로 확대

#.1 수원시에 사는 A씨는 와상환자인 어머님이 다니던 병원이 폐업하여 집에서만 돌보던 중 어머님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어 난감했다. 계단이 많은 상가주택 2층이라 병원 후송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는 수원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돌봄의료팀이 방문하여 각종 검사 및 항생제를 처방했다. 박 씨는 "돌봄의료팀의 도움으로 어머님을 편히 돌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얼마 전에는 응급상황이 발생해서 연락했는데 신속히 대응해 줘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2 B씨는 자녀인 5세 중증지체 환아의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최근 대학병원 전공의 부재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B씨는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을 신청했고, B씨는 거주지인 이천시의 이천병원 돌봄의료팀이 사전 상담 후 자택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울증상을 앓는 안 씨에게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를 안내했다. 안씨는 "의료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고립된 장애아 가정에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대상자 제한 없는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인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7월 1일부터 일산복음병원(고양시), 동탄시티병원(화성시), 신천연합병원(시흥시)에서도 돌봄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소재지인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군 공모를 거쳐 3개소가 추가됨에 따라 서비스 지역도 6개시에서 9개시로 늘었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서비스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 처방, 활력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교육 및 상담, 생활습관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할 경우 지역 내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안내도 한다. 기존 재택의료 사업과 달리 장기요양등급자 등 대상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도민일 경우 누구나 방문의료를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돌봄의료매니저를 통한 기초조사 후 돌봄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9개 시에 거주하는 돌봄의료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지역 서비스 병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간단한 상담과 건강평가를 거쳐 돌봄의료팀이 집을 방문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65% 이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일 경우 '경기도의료원 취약계층 의료비지원사업'과 연계해 방문 진료는 물론 병원에 입원할 경우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정간호의뢰서, 장기요양등급 판정 의사소견서가 필요할 경우 기존에는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병원에 내원해야 했지만 돌봄의료팀이 방문해 서류를 발급할 수 있어 환자·보호자의 편의를 높였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사업은 초고령사회, 1인 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만의 독자적 통합 돌봄의료 모델의 시작"이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도민 누구나 집이나 시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30 09:51:5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에 수강료까지 지원

경기도가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에 이어 수강료까지 확대 지원한다며, 수강료 지원 희망자를 7월 1일부터 접수한다. 지난해 신설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개인당 30만 원 범위에서 지난해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수강 횟수, 신청 횟수 등의 제한 없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및 수강료를 실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에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신청접수는 지난 5월 2일 시작했다. 6월 27일 기준 예산 신청률이 46.2%이고 4만 1천381건 신청돼 연말까지 대부분의 시군에서 집행률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일부터는 근거 조례 정비가 완료된 시군(6월 27일 기준 수원시 등 21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수강료 신청을 받는다. 응시료에 수강료까지 지원하는 광역지자체는 경기도가 최초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연령(출생 연도로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연령)이어야 한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응시료는 응시 당시 미취업, 수강료는 수강 시작일부터 완료일까지만 미취업이면 된다. 이번 사업 신청 때 취업 여부는 관계없다.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하는 분야는 응시료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공가공인민간자격 96종 총 909종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학원법에 따른 교육청에 등록된 학원 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한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수강한 경우에 한정해 지원한다. 응시료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응시한 응시료를 지원하고, 수강료는 조례에 근거 규정이 마련된 시군부터 7월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가며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수강료까지 소급해서 실비로 확대 지원한다. 다만 수원시는 6월 1일부터, 안산시는 7월 17일부터 발생한 수강료부터 지원하고 고양시는 지급 시기가 미정이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응시료는 5~11월, 수강료는 7~11월에 할 수 있다. 다만 수강료는 지원하는 시군별로 신청 시기가 다르니 주소지 시군 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중앙정부, 타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사업 참여 기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부담액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참여 기간은 수강료 신청은 불가하나 응시료 지원은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하면 되며 지급은 시군별 담당자가 접수순으로 서류를 검증(서류적합 여부, 중복조회 등) 후 순차적으로 지급하므로 시군별 상황에 따라 지급 시기(통상 선정 후 1~2개월 소요 예상)는 다를 수 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강료 지원을 앞두고 지난 6월 11일 시군 업무담당자 교육도 진행해 주요 내용 안내 및 시군 건의 사항을 반영했다. 청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시군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접수시스템도 정비를 끝냈다. 도-시군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으로 총 2만 4천300여 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시군별 사업비는 다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는 사업 2년 차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수강료 지원까지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번 작은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30 09:51:0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감사관실, 61년만에 감사위원회로 개편

1963년 1월 최초 설치됐던 독임제 행정기구 감사관실이 61년 만에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가 경기도의회 제375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는 준비과정을 거쳐 9월 2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감사관실이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됨에 따라 각종 결정권한이 기존 감사관 1인에서 각 위원회로 변경된다. 각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감사관실이 감사위원회로 개편되면서 기존 조직 역시 감사총괄과(←감사총괄담당관), 감사1과(←조사담당관), 감사2과(←감사담당관), 계약심사과(←계약심사담당관) 등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종전 팀단위 사무국 형태로 운영된 옴부즈만이 도민권익 보호를 전담하기 위한 4급 상당 합의제 행정기구인 도민권익위원회로 격상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월 도민의 관점에서 감사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감사 4.0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조례안을 지난 2월 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조직개편의 배경으로 내․외부 감사 개입의 가능성, 감사의 독립성, 감사 결과의 민주성이 취약하다는 도민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감사위원회가 구성돼 독립성과 민주성이 확보돼 감사의 공정성·신뢰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권익위원회 역시 사무국 형태의 옴부즈만 고충민원 처리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정감시, 도민참여 등 경기도형 도민 권익구제기구로 독립했다. 조례에 따라 도민권익위원회는 공공사업 감시‧평가제도를 운영하면서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의 계약 과정에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이 직접 참관하여 감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도민권익위원회내에 갑질·직장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어 갑질 근절 옴부즈만 및 갑질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다양한 도민의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권익보호 전담 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은순 감사관은 "조례안 통과로 민선8기 경기도의 감사가 도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가 도민과 최접점에서 도민의 작은 소리도 더 크게 듣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유쾌한 감사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30 09:50:4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제5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지난 27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책임교수, 곽경국 총원우회장(2기 원우)을 비롯해, 1~4기 원우, 5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5기 수료생은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 이상재 세무법인 광야 대표세무사, 강종운 다인기업 대표, 김남재 글로벌비즈텍 대표, 주현재 삼육보건대 대외국제처장 등 16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입학해 15주 동안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저명인사 특강과 국내·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제해종 총장은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함으로 삼육대 동문이 되신 여러분 역시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통해 지역사회가 밝아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시황대응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6기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입학 문의는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30 09:33: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균관대, 차세대 유기물 패키징 기술 개발…“반도체 공정 비용 절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김태성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 (1저자 이진형 석박통합과정, 우건후 석박통합과정, 이규영 석박통합과정)이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들어가는 비용과 과정을 대폭 줄인 '차세대 유기물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Chat GPT 열풍으로 인공지능(AI) 서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세 공정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직칩, 메모리 등 개별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해 성능을 최적화하는 3D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연구팀은 기존의 3D 이종 집적화 기술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Cu 표면 위에 NHC (N-heterocyclic carbene) 자가조립 단분자막을 전기화학 증착법을 통해 선택적으로 증착한 뒤, Cu 표면 위에 선택적으로 증착된 NHC (N-heterocyclic carbene) 자가조립 단분자막을 기반으로 170도, 1분 조건에서 3D 이종 직접화 (Cu-NHC-Cu)에 성공했다. 또한, 실제 3D 이종 직접화된 Cu-NHC-Cu 구조의 단면 이미지를 통해 접합 (170도, 1분 조건) 이후에도 이종 접합 계면 상태와 NHC 자가조립 단분자막이 안정적으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미터 (nm) 수준의 3D 패키징 기술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함에 따라 향후 국내 반도체 초격차를 이어갈 주요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교수는 "기존 3D 이종직접화 기술에서 사용되던 유기물을 기능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연구로, NHC 자가조립 단분자막은 높은 열안정성, 전도성, 공정 간소화 등 획기적으로 기존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차세대 반도체 원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결과로, 재료과학 및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지난 28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30 09:29:1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동물병원, 줄기세포 치료센터 개소식 개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원장 윤헌영 교수)이 28일 첨단 재생의료 연구를 통한 난치성 환자치료를 위해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를 개원했다. 30일 건국대에 따르면, 동물병원은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치료'를 목표로 이번 줄기세포 치료 센터를 개설했다. 세포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임상 의술을 발전시킬 수의사를 교육해나갈 계획이다.동물병원의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서는 원내 배양시설과 임상 및 배양 경험, 풍부한 고급인력 등이 필요하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지난 2017년 개설한 기존 줄기세포 치료센터의 경험을 기반으로, 동물병원 자체 원내 배양시설을 도입하고, 줄기세포 배양과 치료 경험이 풍부한 김의진 임상교수를 영입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소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건국대 동물병원은 이번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 뿐만 아니라 KU 동물 암센터, 임상시험센터, KU아임도그너 헌혈센터, KU 동물 진단센터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국내 최초로 특수 진료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건국대 동물병원과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가 사람과 동물, 환경 생태계가 모두 건강한 'One Health' 비전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재 총장도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는 우리 동물병원이 첨단 수의 연구와 임상치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동물 의료 및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우리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동물병원은 지난 2021년 환자맞춤형 원스톱 암치료를 제공하는 'KU동물암센터'와 2022년 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하는 등 동물 환자의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30 09:21:4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