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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55%, 딥페이크 성범죄 원인 “장난으로”…女 82% “피해자 될까 걱정”

학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학생 과반수가 '장난으로 발생한 것'이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4%는 사건 발생 책임이피해자에게 있다고 응답해 인식 개선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관련 청소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한 달 간 중·고교 1·2학년 학생 21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에 대해 응답자 97.2%가 '알고 있다'로 응답해, 청소년 대부분이 사안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발생 후 '불안함'을 느낀 이유(최대 2개 중복응답)에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될 수 있어서(76.0%) ▲주변 사람이 가해자일 수 있어서(45.4%) ▲피해 시 대처 방법을 몰라서(29.7%)로 조사됐다. 특히,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항목에 여학생의 81.7%, 남학생의 67.7%가 응답해 남녀 간 격차(14.0%p)가 두드러졌다. 관련 사건을 접한 이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중복응답)에 대해서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34.9%) ▲개인적인 사진을 삭제했다(32.1%)▲탈퇴했다(4.1%)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는 응답은 여학생(46.4%)이 남학생(22.4%)보다 24.0%p, '개인적인 사진을 삭제했다'는 응답에서는 여학생(45.6%)이 남학생(17.4%)보다 28.2%p 높게 나타났다. 학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하는 원인(중복응답)으로는 54.8%의 응답자가 '장난으로'를 1순위로 꼽았다(중학생 62.2%). 이어 ▲성적 호기심 때문에(49.3%) ▲해도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44.1%) ▲들켜도 처벌이 약해서(38.2%) ▲심각하게 잘못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서(31.4%)의 응답을 보였다.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확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질문한 결과(중복응답), 응답자의 92.0%가 '사진을 도용해 가짜 사진이나 영상물을 만든 사람의 잘못'이라고 응답했고, 75.9%는 '약한 처벌이 문제'라고 꼽았다. 한편, 피해자 책임이라는 응답자도 13.6%나 돼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성적 허위영상이나 사진을 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3%가 본 적이 '없다'고,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4.7%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사진·영상이 도용되어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피해를 입은 경험'은 2.8%였다.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피해에 따른 가장 두려운 점(중복응답)으로 응답자의 대다수인 72.2%가 '인터넷에서 사진·영상이 계속 퍼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유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학생이 81.0%로, 남학생(62.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딥페이크 불법영상물 관련 사건에 대해 응답자의 89.4%가 '범죄이며 처벌받아야 한다'라고 답해, 응답자 대부분이 딥페이크 불법영상물을 심각한 범죄로 인지하고 있었다. 남학생(83.3%)보다는 여학생(95.1%)이 이러한 인식을 더욱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전체 9.8%로, 남학생(15.5%)이 여학생(4.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성별 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한편, 청소년이 인강 등 학습·교육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스마트폰(태블릿PC)을 사용하는 시간은 평일 4시간 17분, 주말 6시간 40분으로 나타났다. 사용 목적(중복응답)으로는 유튜브 짧은 영상(숏폼) 등 영상 시청이 74.8%로 가장 많았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된 이유로 '장난 및 호기심'을 꼽고 있어, 이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대다수 학생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입을 경우 부모님에게 알리겠다고 답한 만큼 가정과 학교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1 13:2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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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소프트, 경남 지역 전자 출판 기술 세미나 개최

아라소프트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2024년 디지털 혁신(R&BD) 사업'의 하나로 경남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핵심 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전자 출판 기술 세미나'를 지난 10일 창원인터내셔널 호텔 크리스탈 홀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경남도, 울산시, 부산시 등 지자체 공보·홍보·민원실 관계자, 경남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홍보·공보·전산·교육 부서 관계자, 교육지원청·본청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경남개발공사의 보상매뉴얼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청 행정 업무 매뉴얼, 공주대학교 학과 안내 자료, 대구교육청의 대구 교육 안내 책자, 진주시청의 '촉석루',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해외 저작권 교육 자료 등 다양한 공공기관 업무지침서·홍보물을 전자책(ePUB 3.0) 형태로 제작해 업무에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자료는 아라소프트의 '나모오서' 저작도구를 활용해 전자책화한 것으로, 종이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업무 업데이트의 용이성, 신속한 정보 반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진주시는 전자 출판 기술을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시민 교육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사례를 발표했다. 또 모든 첨부 파일을 웹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다본다(DABONDA)' 신기술도 선보여, 기존에 동영상과 문서 파일을 별도로 게시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멀티미디어 자료를 한 번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정대율 교수는 아라소프트와 공동 진행한 현장 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전자책형 매뉴얼 도입이 현장 담당자들의 업무 편의성에 긍정적 영향을 줬으며,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상 매뉴얼을 전자책화함으로써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경남 지역 공공기관에 적용한 전자 출판 업무 매뉴얼의 효과와 편의성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경남 전역 공공기관에 디지털 업무 지침서를 확대 적용하고, 전국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과 확산 세미나 및 후속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이런 전자책 전환은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을 고려하고 도민과 공존하는 공사로서 다양한 분야에 전자 출판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라소프트는 10~11월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시범 적용 및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나모오서 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을 통해 경남개발공사가 직접 보상 업무 편람과 손실보상 안내서 등 총 3종의 업무 매뉴얼을 전자책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주시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 출판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제1회 전자 출판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2024-12-11 13:12: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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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친애하는 한강” 호명에 광주시민 위로·희망 밝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의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광주시청 시민홀에는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한강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되기까지. 이토록 오래 기다려온 순간을 맞이한 광주시민들은 환호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모든 것은 '사랑'을 향하는 밤이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서용규·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오월단체, 광주시 문학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한강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시상식 중계를 기다리는 동안 현장에서 한강 작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극단 신명의 모노드라마, 시극·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한강의 시간'을 만끽했다. 시민들이 쓴 편지는 추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한강 작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AI(인공지능) 홀로그램으로 복원된 '동호(문재학 열사)'의 등장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동호'는 "저는 여러분들의 기억의 힘으로 왔다. 한강 작가와 '소년이 온다' 덕분이라 무척 감사하다"며 "이 책을 펼치던 여러분의 손길 곁에 저는 항상 같이 있었다. 제 후회 없는 마지막 삶이, 읽는 이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었으므로. 오월 광주의 기억과 함께 소년 동호는 꼭 돌아온다"며 축하인사를 했다. 시민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등을 통해 서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희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민들은 이날 시국을 걱정하면서도 "한강 작가가 전한 위로에 힘을 얻는다"고 했다.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린 동호가 어머니의 손을 힘껏 끌고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걸었던 것처럼, 한강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이 상처 입고 부서질 듯하지만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희망'을 이야기했다. 한 시민은 "지금 대한민국은 눈물겨운 막막함으로 안개 속에 덮여있다. 독백처럼 읊조리는 당신의 글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을 먼저 쳐다보고, 빛을 보고, 희망을 보고, 서로 사랑한다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소년이 온다'를 처음 읽었을 때가 중1이었다. 완독하고 엄마아빠 세대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시는 국가폭력으로 희생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과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한강 작가는 인간의 극단적 잔혹함과 존엄성이 동시에 있는 곳이면 어디든 '광주'라는 보통명사가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80년 광주에는 학살자 전두환, 주먹밥을 나누는 시민, 시민을 지킨 안병하 치안감이 있었다. 2024년 대한민국에는 국회를 짓밟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장한 군인을 맨몸으로 끌어안는 국민들이, 부당한 명령 앞에 주저한 군인들이 있다. 과거의 광주는 현재의 광주를 돕고 있다. 작가님이 들려주신 '소년이 온다'의 동호 이야기 덕분이기도 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광주시청사 앞 광장에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스윙 시즌2'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은하수처럼 쏟아지며 어둠을 뚫는 1200여개의 눈부신 조명이 어우러진 '빛고을 무지개'는 시민들의 사진 명소가 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는 물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광주FC 이정효 감독 등 광주의 자랑스러운 인물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시민체감형 현장 실증의 하나로 메타버스 체험도 즐겼다. 온-오프라인 팬카페 제작은 물론 카메라 사진 촬영 후 AR필터를 활용한 연출사진 촬영, 영수증 프린터를 활용한 백일장 운영 등 젊은 세대 감각으로 꾸려졌다.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교수는 본행사에 앞서 '사적 애도와 공적 애도-'소년이 온다'와 애도 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신 교수는 "애도 문학의 역할이란 사건을 왜곡하거나 피해자를 혐오하는 시민사회의 분열을 애도 정치의 주체로 통합하는 것이다"며 "누군가는 왜곡과 폄훼로 분열된 5·18을 통합해야 했고, '소년이 온다'가 그 역할을 했다. '소년이 온다'는 한강 작가의 뛰어난 역량에 광주가 가진 정서와 힘이 결합했으며, 애도 문학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그런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겠다'고 하는 앎인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문학은 일종의 사건 현장보존의 역할을 한다"며 "'동호'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우리에게 '잊으면 안 된다'고 끊임없이 말해준다"고 밝혔다.

2024-12-11 13:12: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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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24년 IFEZ 경관어워드 시상식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IFEZ 경관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경관어워드는 IFEZ 경관위원회에 상정된 건축 계획안 가운데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선정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관형성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장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관심의를 통과한 총 71개 안건 중에서 경관계획과의 정합성, 건축디자인의 창의성,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차례의 평가를 거쳐 대상 1개, 우수상 6개 작품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의료시설(서울아산청라병원)이 선정됐다. 완성도 높은 디테일, 경관상세계획에 충실한 디자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하여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 등 도시경관 특화 및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일반건축물 부문에는 ▲송도 Ic-1-5블록 지식산업센터 ▲청라 C6-S4-7,8블록 근린생활시설 ▲청라 IHP 블루콤 공장시설 ▲송도 Ia-7(2)블록 KZ R&D센터, 주거건축물 부문에는 ▲송도 A8블록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부문에는 ▲송도 고블록 첨단1고등학교가 수상한다. IFEZ 경관어워드는 뛰어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한다. 우수한 건축 디자인이 나오기까지는 건축사의 역량 뿐만아니라 건축주의 마인드와 의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포상한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인천경제청은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IFEZ 경관아카데미'에서 7개 수상작의 건축사가 직접 건축디자인의 개념과 설계가 확정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달 말 인천경제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시상식에 이어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경관'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주제 강연은 ▲IFEZ 경관계획 재정비 방향(이은정 주식회사 율 대표) ▲친환경 도시&건축 방향 및 제도(원종연 주식회사 네드 대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디자인 및 운영 사례(엄지연 이오디디자인 대표)로 진행된다. 윤원석 청장은 "경관은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인천경제청은 IFEZ 경관의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적극 장려하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행력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12-11 13:11: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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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범계역 '사랑의 온도탑' 제막…따뜻한 나눔 9억원 목표

안양시는 지난 10일 16시 범계역 광장에서 모금액 9억원을 목표로 진행하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안양시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참여한다. 범계역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안양시 모금 목표액의 1%(9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상승하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이르게 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인욱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기부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에는 성금 기탁식도 함께 이어졌다.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과 학생들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용마로지스가 300만원, 안양지역 건축사회· 별별협동조합이 각각 성금 100만원, 평촌경영고등학교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60만원 상당의 라면 25박스를 기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1 13:10: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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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창의적 건축 디자인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오산시가 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산시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담은 건축물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오산천 별빛 브릿지' 건립과 미니어처빌리지 내 가족도서관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오산시는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머무는 매력적인 관광지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런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설계 공모를 통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단계인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 시는 참신한 의견을 수렴해 한층 세밀하고 혁신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오산천 교량식 건축물 디자인 공모는 총 3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오산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디자인은 '오산천 별빛 브릿지' 건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구도심과 세교 2, 3지구로 개발되는 신도시를 연결할 구상을 세우고 있다. 레스토랑과 카페, 프리마켓, 전망대 등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오산시는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 신장2동 가족도서관 건립 건축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했다. 도서관이 없는 신장 1, 2동 주민들을 위해 미니어처빌리지 유휴부지 내에 도서관을 짓기 위함인데, 오산시는 도서관 설립으로 미니어처빌리지가 단순한 랜드마크를 넘어 문화적, 교육적인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은 ▲도서관 건축물 및 공모 주제에 대한 이해도 ▲디자인의 독창성 및 창의성 ▲주변 지역과의 조화성 ▲디자인의 실현 가능성 ▲디자인의 미적 완성도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자체 심사를 거쳤다. 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6개 작품을 대상으로 오산시 별도의 심사위원회 2차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천 별빛 브릿지 건립으로 시민들이 오산천의 아름다운 밤의 별빛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이번 도서관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디자인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12-11 13:10: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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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

양평군이 10일 '2024년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 상을 수상했다. 군은 아토피·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67개소 운영 ▲안심학교 유병률 조사 ▲안심학교 학생 알레르기 교육 ▲안심학교 교사 아카데미 교육 ▲보습제 및 의료비 지원 사업 ▲청정자연 아토피제로 그린(Green)학교 3개소 운영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린(Green)학교(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중 선정)란 관내 아토피·천식 환아의 증상 악화 및 재발을 방지하고 아토피 환아도 살기 좋은 청정 양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양평군 특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군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 질환 전문 교육 실시, 아토피 피부염 예방 및 관리 인형극, 숲체험 등을 추진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동면 교육기관(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중 선정) 3개 기관(양동초등학교, 양동초병설유치원, 양동어린이집)이 지역 특화 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양동초등학교 권상희 보건교사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2025년에도 단월면의 교육기관 2개소를 청정자연 아토피 제로 그린학교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양평군은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 운영 및 청정자연 아토피 제로 그린학교 지역 특화 사업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토피 환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 양평 건강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3:09: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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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양평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평군지부가 지난 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인증 현판을 받았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발굴해 인증·포상하는 제도로, 노사관계 전문가(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 현지실사, 대면심사 총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에서 양평군은 신규직원 숙소 마련·불합리한 관행 개선·조직문화 혁신 운동을 비롯한 공무원 권익 및 후생복지 증진과 노사 합동 워크숍·노사 간담회 등 조합원과의 소통 창구 마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양평군 공무원 노조는 그간 장기기증 희망등록, 헌혈동참 캠페인, 해피나눔성금 전달, 사랑의 온도탑 성금 전달 등 양평군의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앞장서온 노력이 높이 평가 받았다. 군은 10일 제4기 양평군 공무원 노조 출범식을 열고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은 양평군청 로비에 전시돼 있으며 이번 인증은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유효하다. 김종배 양평군 노조지부장은 "조합원의 참여와 단합의 힘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무원 노동자가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진선 군수는 "전직 공무원이었던만큼 직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라며 "앞으로도 노조와 협력하여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힘쓰고 전국에서 노사문화가 가장 발전한 양평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3:05: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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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년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영덕군은 대학생 또는 예비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업무 체험을 통한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2025년 겨울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 선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7일 신청자들이 직접 추첨에 참여해 44명을 선발하게 되며, 당첨자는 안전교육 후 다음 달 2일부터 2월 28일까지 군청, 각 읍·면 사무소, 강구대게축구장 등 24개 사업장에 배치돼 주 5일 근무에 시간당 1만 30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 목재문화체험장, 별파랑공원, 축구장 등과 같이 신청 미달 사업장 또는 실외 근무가 많은 사업장은 근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일 기준 5,000원의 교통비도 추가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가 주민등록상 영덕군에 거주하는 예비 대학생 또는 재·휴학 대학생으로, 참여를 원하는 자는 영덕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방학 기간 자기 계발이나 경험을 쌓기 위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다채로운 사회 체험과 업무능력을 배양해 학생들이 방학 기간 알차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1 13:05: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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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본부장 "김용현, 동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동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오늘 새벽 12시경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동부구치소에서 러닝으로 끈을 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의에 "그런 사실이 있어서 아침에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신 본부장은 "어제(10일) 오후 11시52분경 영장을 발부하기 전에 대기하는 장소 화장실에서 자실을 시도하는 것을 근무자가 발견하고 출동해 문을 여니까 바로 시도를 포기하고 나온 사례가 있었다"면서 "현재는 보호실에 수용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실제로 발생하면 교도소의 책임이니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고, 신 본부장은 "(교도소의 책임이) 맞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아침에 교정본부장이 저한테 알려줬다"고 했다. 정 위원장이 "검찰에서 내란수괴를 윤석열이 아니라 김 전 장관으로 몰아갔기 때문에 억울해서 자살했다고 추론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박 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극단적 시도를 하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건데 알 수 없다. 검찰 조사 내용도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 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2024-12-11 12:23: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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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비상계엄 국정조사 추진… 여야, 특위 구성에 응답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여야의 신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제61조 1항 국회의 국정조사권에 따라 '위헌 불법 12·3 비상계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긴급하게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겠다. 여야 정당의 신속한 응답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어떤 경위로 이런 일이 이뤄졌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민의의 전당 국회가 침탈당하고 국회의 기능이 무력화될 위험에 처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는 이번 계엄의 표적기관이자 직접적인 피해기관이다. 국회의원 체포·구금, 의결정족수 확인, 본회의장 강제진입 연행 등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국회에서 증언됐다"며 "당사자로서도 국회가 직접, 국회 침탈 사태에 대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자체적인 조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 판단에 비춰볼 때 이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회의 책무라는 것이 국회의장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수사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가려면 공개적인 장소인 국회에서 진상을 규명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사는 수사기관에서 조용하게 진행되는 것이라 과정이 국민들에게 안 보일 수 있고, 그러면 국민들의 걱정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공개된 곳에서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우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 증언도 필요하다고 했다. 우 의장은 "특위가 구성되고 계획서가 올라오면 빠른 시일 안에 처리될 것인데, 그러면 윤 대통령의 공개적인 증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까지 포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다만 헌법에 국회의장이 국정조사를 직권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은 만큼, 이번 기자회견은 국정조사 추진이 필요하다는 우 의장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우 의장은 대통령 직무 즉각 중단을 위해 제안한 여야 회담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즉각 응하겠다고 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 의총이 끝나고 저를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1 12:12:4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