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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탈취제… "대변·부패 냄새 잘 못 잡아"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가 냄새 원인물질과 제품에 따라 탈취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 9개 제품의 탈취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험 결과, 반려동물의 배설물이나 사료 등으로부터 유래하는 냄새에 대한 탈취 성능은 냄새의 원인물질과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대다수 제품은 소변 냄새(암모니아) 탈취성능이 대변 냄새(황화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변 냄새 탈취성능의 경우 '고강탈'(바이오신화), '네츄럴클린'(네츄럴코어)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 사료에서 유래하는 생선 비린내(트리메틸아민) 탈취성능이 사료 부패 시 발생하는 냄새(메틸머캅탄)에 비해 우수했다. 생선 비린내 탈취성능의 경우 '네츄럴클린'(네츄럴코어), '펫클린허니라벤더향'(태광유통)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유해물질과 알레르기물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용량 대비 가격은 최대 15.7배 차이가 났다. 용량 100mL를 기준으로, '반려동물 탈취제'(산도깨비)가 2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프레시미 스프레이'(바잇미)는 3132원으로 가장 비쌌다. 일부 제품은 표시항목을 누락하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이 나타난 제품에 대해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2024-12-10 15:52: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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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광주은행, SK E&S와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SK이노베이션 E&S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는 저탄소 LNG,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을 주축으로 그린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현재 약 4.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계약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정 가격으로 에너지를 조달 받을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SK이노베이션 E&S와의 PPA 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공급받는다. 백종일 전북은행 은행장은 "국내 은행권 최초 PPA 계약을 통해 RE100 이행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며 "금번 협력을 통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0 15:51: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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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없어요" 온라인 통해 모여든 新 집회 풍경

연일 여의도 국회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탄핵 촉구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초고속 통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이 톡톡히 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이 선포한 후 4일 새벽 해제한 비상계엄령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거의 모든 사람이 가진 스마트폰을 통해 중계 된 비상계엄령은 당일부터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곧이어 10일 현재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시위는 특정 단체의 공지나 알림 없이도 여러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되며 인파를 모으고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10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번 탄핵 촉구 시위에서 전세대를 넘나드는 결집에 SNS 문화와 초고속 통신 등 ICT 기술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네이버와 카카오는 급증하는 트래픽으로 약 10분 여간 접속이 지연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유튜브 또한 생중계를 진행한 언론사의 스트리밍 영상들이 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과거 계엄령들과 달리 발달한 인터넷 환경 속에서 계엄령을 실시간으로 접한 사람들이 각 플랫폼으로 집결하며 일어난 일이다. 시민들의 뉴스 확인과 소통에 큰 역할을 하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네이버는 "지진, 대설, 태풍 등 재해재난 상황에서 네이버를 접속하여 정보를 탐색했던 역대 사례 중 가장 높은 접속량을 보였으나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 가동됐다"며 "온라인 접속이 끊어지지 않는 상황을 뜻하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구축해둔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업무 연속성계획)이 빛을 발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또한 과거 경주·포항 지진 당시 카카오톡에서 나타난 트래픽 급증 경험을 토대로 보강한 비상대응 체제로 지연 없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집회 시위 경험이 많지 않은 시민들까지 탄핵 촉구 시위로 결집시킨 것은 각 개인들이 만든 다양한 정보 알림과 SNS의 전파력이 역할을 했다. 지난 7일 익명의 IT 개발자는 '촛불집회가이드'라는 이름의 사이트를 개설하고 시위 가이드를 자청하고 나섰다. 준비물부터 문제 상황에서의 대처, 자주 찾는 장소(화장실), 시민들이 전달하는 서포트 및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까지 총망라했다. 사이트를 개설한 당사자는 "하나의 촛불이라도 더 모일 수 있길 바라며 용기 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사람들이 음식배달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는 식음료 또한 상당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시위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음식배달 플랫폼을 통해 식음료를 선결제 한 후 SNS를 통해 사실을 알려 시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돌록 한 것이다. 8일 H씨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의도 KBS본점에 위치한 한 카페에 아메리카노 100잔을 선결제한 사실을 알렸다. H씨는 "꼭 따뜻한 커피 받아 추운 몸을 녹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깃발과 응원봉 등도 스트리밍과 SNS에서의 유머로 받아들여지며 과거 여느 시위보다도 많이 등장했다. 동호회를 통해 깃발을 제작하고자 했던 윤해진(31)씨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제작 사이트에서 주문하려 했더니 아예 접속량 초과로 홈페이지가 뜨지 않았다"며 "전화로 문의하자 일주일 이상 걸린다는 이야길 들었다. 재미있는 깃발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긍정적인 면만 있지는 않았다. 9일 경남 창원시에서 있었던 탄핵 촉구 반대 집회에서 발언권을 얻은 한 남성 고교생이 일간베스트 사이트의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그대로 스트리밍됐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영상으로 순식간에 남고생의 신상정보가 털렸고 사람들은 그가 다니는 고등학교 SNS 계정으로 몰려가 항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위를 보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졌다는 생각을 했다"며 "평화 시위의 이면에는 계속해서 기록되고 삭제 되지 않는 온라인의 영속성이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10 15:5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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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폐 'CBDC'가 온다] 쉬운결제·부정수급 방지 '디지털바우처'

#. 2026년 중학생 자녀를 둔 김민선(35세·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용돈을 디지털화폐(CBDC)로 주기 시작했다. 자녀가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가는 사이 사먹는 음식에 제한을 두기 위해서다. 김 씨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 집에선 치즈, 우유 등을 제한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먹을까 우려가 됐다"며 "음식도 제한할 수 있고, 중학생들 사이에서 자주한다는 도박사이트 결제도 막을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한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 CBDC는 디지털 바우처에서 가장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화폐의 가장 큰 특징인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해 사용처·품목·기한 등의 지급조건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 등 7개 은행 이용자 중 약 10만 명은 CBDC를 활용한 디지털 바우처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7개 국내 은행은 금융규제샌드박스를 통해 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서비스를 신청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됨에 따라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바우처에 이용처·이용금액 제한 CBDC의 첫 활용처가 디지털 바우처가 된 이유는 중개기관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사용처·품목·기한 등의 조건 설정을 할 수 있어서다. 지금까지 정부·기업 등은 취약계층이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보조금, 상품권 등을 지급했지만 정산시스템이 복잡하고 느린데다 사후 검증방식으로 이뤄져 부정 수급 우려가 높았다. 예컨대 정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바우처를 지급, 취약계층이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매했다면 정부는 결제내역을 수동 검증해 대금을 지급한다. 현재 카드사가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해는 기간은 통상 결제일+3영업일 이내지만, 바우처의 경우 결제일+10영업일이다. 부정수급의 우려도 존재한다. 해당 물품을 구매하지 않고, 바우처 카드만 긁고 현금으로 받는 현금깡,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부모와 함께 여행간 기간에도 수업이 이뤄진 것처럼 꾸며 수업료를 결제하는 등의 부정수급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연도별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현황에 따르면 적발기관 수는 2019년 142개소에서 2023년 176건으로 24% 증가했다. CBDC를 활용할 경우 플랫폼을 통해 바우처 지급조건을 확인·결제할 수 있고, 판매물품과 가격이 자동으로 입력돼 대금지급도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CBDC를 디지털바우처로 활용하는 기능은 점차 확대돼 개인과 개인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단순하게는 자녀에게 학원비를 보내는 경우 학원에서만 결제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보내는 경우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가당 음료를 제한할 수도 있고, 이체를 제한해 현금거래를 못하게 할 수도 있다. ◆ CBDC의 그늘 '금융감시수단'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CBDC의 활용이 금융감시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나 중앙은행에 의해 발행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거래가 추적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유럽 중앙은행제도(ESCB)는 소액에 한하여 중앙당국의 모니터링 및 승인 없이 처리하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 실험해 봤지만, 결국은 전산으로 추적이 가능했다. CBDC의 경우 개인에 대하여 국가가 개입하거나 통제를 쉽게 할수 있다. 심지어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디지털화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블록체인 등 새로운 운영체계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편의성을 위한 출발이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2024-12-10 15:49: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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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20원대 하락…가상화폐 투자심리도 회복

비상 계엄령 후폭풍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에 자리를 잡았다. 외환 당국이 환율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내비치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투자 심리 위축으로 연일 '역김치프리미엄'이 지속됐던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투자심리가 대부분 회복됐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6.90원에 오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전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0.10원(0.70%)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수준이다. 이번 환율 하락은 외환 당국이 적극적인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갑작스러운 환율 하락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아침 외환 시장 개장에 앞서 진행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및 야당 주도의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불발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하면서 빠르게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장중 한때 1444.7원까지 상승했고, 탄핵 불발 이후 처음 열린 장인 9일에도 장중 최고가로 1438.3원을 기록했다. 탄핵 소추안 불발로 비상 계엄령의 후폭풍이 장기화할 전망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2차 계엄령 가능성 등 우려도 제기되면서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것. 당국의 개입 가능성 시사로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에 자리를 잡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정치적 불안감이 계속된다면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높은 레벨에서 변동성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라며 "국내를 포함해 여러 정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계엄 여파로 발생했던 '역김치프리미엄' 현상도 잦아들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감도 대부분 해소된 모습이다. 통상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외국인 접근이 불가능해 시세가 해외 시장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한국프리미엄)'이 유지된다. 그러나 지난 3일 비상계엄 직후에는 투매(공황에 따른 매도) 영향으로 국내 시세가 해외 시세 대비 약 32%까지 낮게 형성되는 '역김치프리미엄'이 발생했다. 계엄 해제 이후에도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시세가 해외 시장보다 1% 안팎으로 낮게 형성되는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연일 지속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김치프리미엄이 0.1% 수준까지 좁혀지는 등 한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계엄선포 당일에는 국내 시장에서 일시적인 급락 현상이 발생했지만, 국내 시장은 하락폭을 금새 만회하며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며 "향후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단기적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0 15:48: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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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아내외벌이 신혼부부 '출산 저조'...절반 이상이 최초 5년간 무자녀

5년차 이내 신혼부부 중 맞벌이의 경우 외벌이에 비해 아이를 둔 비중이 크게 낮았다. 또 아내만 일하는 경우에도 유자녀 비중은 낮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3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6%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외벌이 부부 5쌍 중 3쌍(57.4%) 가까이는 자녀를 뒀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도 유자녀 비중이 낮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58.9%였는데,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8.9%로 10%포인트(p)의 격차를 보였다. 이 비교에서 가리키는 신혼부부는 매년 11월1일 기준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이다. 자녀 수와 보육, 주거현황은 모두 초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주택 소유 여부 역사 유자녀 비중과 연관이 있었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58.3%)가 무주택 부부(48.6%)보다 유자녀 비중이 9.7%p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부부의 경우, 만 5세 이하의 자녀는 과반이 어린이집(52.3%)에 보냈다. 그 뒤로 가정양육(42.2%)과 유치원(3.6%) 순이었다. 맞벌이 부부는 55.0%가 어린이집에 보육을 맡겼고, 이는 외벌이 부부(49.3%)보다 5.7%p 높은 수준이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맞벌이 비중이 늘면서 증가했다. 대출 비중은 줄었지만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증가했고, 대출잔액은 평균소득의 2.3배를 기록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7.0% 증가한 7265만 원이다. 소득구간별 비중은 7000만 원~1억 원(23.1%), 5000만원~7000만 원(21.4%), 1억 원 이상(20.7%) 순으로 많았다. 초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소득 구간의 신혼부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맞벌이 부부의 연평균소득은 8972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5369만 원)의 1.7배였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소득(8061만 원)이 무주택 부부(6715만 원)보다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 중 대출잔액이 있는 부부는 전체의 87.8%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다. 통계청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신용·담보대출의 비중이 줄면서 대출 보유 비중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0 15:46: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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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 출시

KB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 금융주에 투자하는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가 10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인 금융주는 금리 인하나 미국 대선과 같은 대내외적인 환경의 변화에도 양호한 이익 흐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융업종(59개 종목)의 직전년도 평균 배당수익률은 4.84%로, 동일기간 코스피(1.83%) 대비 2배 이상 높다는 부연이다.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이후 각 금융지주는 적극적 주주환원의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업종 내 기업 중 4개 팩터(자기자본이익률,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 시가총액) 중 상위 기업을 선정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다만 팩터 상위기업이어도 배당수익률을 우선으로 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평균보다 낮은 기업은 최종 편입에서 제외한다. 11월 말 기준 주요 투자종목은 JB금융지주(10.33%), DB손해보험(10.29%), KB금융(10.27%), 하나금융지주(10.10%), 우리금융지주(10.06%) 등이다. 편입 종목의 직전년도 현금배당수익률을 살펴보면 기업은행(8.30%), 하나금융지주(7.83%), NH투자증권(7.74%), 우리금융지주(7.69%) 순이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종목별 투자 비중을 고려한 가중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6.82% 수준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의 금융업종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동시에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고자 설계된 ETF"라며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고려하면 연금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44: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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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지배구조 전면 개혁 예고…"최윤범 회장 독단경영 막지 못하면 미래 암울"

고려아연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내달 23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재구성에 성공할 경우 주주들의 가치 회복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를 전면 개혁키로 했다. 최윤범 회장 체제 출범 이후 고려아연의 주주 가치가 지속 하락했는데, 그 근본 원인이 지배구조에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MBK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MBK는 전체 주주 가치의 회복을 위해 주식 액면분할, 자사주 전량 소각, 분리선출 사외이사 후보 소수주주 추천 등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이날 "고려아연 주주 가치가 하락한 것은 숫자로 증명이 된다"며 "3~4년간 기업 지배구조가 나빠져서 기업 가치가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MBK는 자체 계산 결과 총 주주 수익률이 2021년 32%에서 2022년 15%로 하락했으며, 2023년에는 -5%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MBK가 계산한 총 주주 수익률은 기간 말 주가(주당 배당가액 포함)에서 기간 초 주가를 뺀 값을 기간 초 주가로 나눈 값이다. MBK는 최 회장이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원아시아파트너스(중학교 동창 사모펀드) 등 검증이 있었는지 의심되는 불투명한 투자를 취임 후 약 38건(1조3000억원) 집행했다면서 최 회장의 독단적 경영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최 회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차입한 대출금 9000억원을 포함해 고려아연의 최근 5년간 기업가치 훼손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에 달한다는 게 MBK의 추정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BK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위해 집행임원제 도입을 통한 감독형 이사회를 구축하고, 주주환원 및 참여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새 이사회에는 최윤범 회장 측도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MBK는 주주환원 방안으로 ▲주식 액면분할을 통한 거래 유동성 증대 ▲보유 자사주의 전량 소각 ▲배당정책 공시 정례화 등을 제안했다. 주주 참여방안으로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소수주주가 추천한 후보 중 선임토록 하는 근거 규정 마련 ▲주주권익보호 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김 부회장은 "원아시아펀드 출자와 이그니오홀딩스 투자와 같이 무분별하고 검증 안된 투자 행위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최 회장의 독단 경영을 감시하지 못하는 현재의 지배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고려아연의 미래가 암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12-10 15:43: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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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 중심의 조직 문화 구축 및 운영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CCM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기업의 모든 활동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단위로 인증하는 제도로 스타벅스는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3년까지 3회 연속 CCM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올해는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스타벅스는 고객 요청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 시스템과 업무 매뉴얼 재정비를 진행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해당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높은 고객 전화 응대율을 달성하며 불편사항을 느꼈던 고객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 근무 직원들도 방문 고객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제상품의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으며, 별다방 클래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 등 커피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0 15:39: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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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글로벌 8개 파트너사 한 자리 모여.."세노바메이트 경쟁력 강화"

SK바이오팜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전략을 각국 파트너사와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중남미 등 전 세계 8개 파트너사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매튜 링케위 치마케팅 센터장, 수니타 미스라 임상개발 부사장, 루이스 페라리의료 부문 부사장 등이 연자로 나서며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성장세, 핵심 마케팅 전략, 최근 임상 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뇌전증 치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가 오는 2029년 연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하는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023년 미국 항경련제 시장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NBRx) 시장 점유율(43%)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누적 처방 환자수 10만 명을 달성하고, 최근에는 14만 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우수한 발작완전소실률(11~21%)과 안전성, 글로벌 파트너십을 성장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세노바메이트가 풍부한 처방 데이터를 갖추며 전 세계 14만 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치료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각 국가 별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보다 많은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한·중·일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 아시아 국가 파트너사들은 국가별 품목허가 승인 신청 절차에 착수했다는 것이 SK바이오팜 측의 설명이다.

2024-12-10 15:3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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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Stock AI' 고도화...기업 실적·차트 분석도 한 번에

KB증권은 사용자 친화적이며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주식 분석이 가능하도록 'Stock AI'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Stock AI'는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해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KB증권은 지난 3월, 'M-able 미니'를 시작으로 5월에는 'M-able 와이드'에도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12월 4일 기준으로 누적 질문이 57만건에 달한다. 먼저, 'Stock AI'에 'Chat GPT'와 같이 직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서 사람 간의 대화처럼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음으로 기존의 뉴스 기반 답변 방식을 개선해 종목의 주가, 실적, 차트, 배당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KB증권은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상대강도지수(RSI) 등 다양한 차트 지표를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나 차트 분석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고수 투자자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실적 및 수급 분석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Stock AI'에 "애플의 실적 및 차트를 분석해줘"라는 내용을 타이핑하면 애플(APPL) 주식의 간단한 실적 정보와 차트 분석 내용을 인공지능(AI)이 요약해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Stock AI'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주식 시장을 더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Stock AI'를 통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웹·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W·MTS) 검색 기능에 AI를 대폭 적용해 고객 맞춤형 검색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36: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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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국안정 TF, '내년 상반기 대선 실시' 로드맵 보고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태스크포스(TF)가 내년 상반기 대통령 선거 실시를 담은 윤 대통령 퇴진 및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마련해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TF 초안에선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등 두 개의 선택지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정국 안정, 국정 지원, 법령 검토 3개 분야로 나눠서 퇴진 로드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늦어도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 전인 14일 본회의 이전에 로드맵을 완성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한(친한동훈계)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TF의 이 같은 퇴진 로드맵에 대해 "국민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너무 길다'고 인식할 것"이라며 "2월 내지, 3월의 하야를 이야기하는데, 그 하야 시점이 너무 길지 않은가 하는 여론도 많이 있다. TF의 선택지에 즉시하야도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다. 그런 안을 제가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론이 나게 되면 국민들이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는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임기단축 개헌을 중심으로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내부 갈등이 예상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 퇴진 방안에 대해 "정치적 타협으로 예측 가능한 타임 스케줄을 내드리면 탄핵으로 가지 않고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윤 대통령을) 지금 탄핵 해도 어차피 임기를 채울 수가 없다. 그러면 민주적인 방법과 정치를 동원해서 임기를 단축하는 것"이라고 임기 단축론을 꺼냈다. 이어 "민주적인 시스템을 작동하는 이러한 모습을 탄핵이라고 하는 극단적인 방법보다 민주적인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구나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과 전 세계에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중진은 오전 회의를 열고 친윤계인 권성동 의원을 원내대표에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 의사 표명으로 국민의힘은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중진 의원 전부는 아니고 다수 의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그래도 원내대표 경험이 있는 제가 원내대표가 돼서 당 상황을 잘 조정하고 의원들의 심부름꾼이 돼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회동 결과에 대해 "중진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10일 후보 접수 절차를 진행하고 이르면 12일 선출을 위한 의원들의 표결을 거친다.

2024-12-10 15:36: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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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CES 2025 혁신상 휩쓸었다"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주최측이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한국 기업이 휩쓸 전망이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CES 주최사인 전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 1차 결과, 전 세계 수상기업 292개 중 129개가 한국 기업이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지원한 기업도 55개사가 73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 전체 결과는 내년 1월 7일 CES 전시회 개막일 발표된다. 최종 500여개사가 수상할 전망이다. CES 혁신상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해 첫 출시된 제품만 받을 수 있고, 세계 각지 100여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올해는 전례 없이 많은 3400개사가 신청한 반면, 선정 규모는 다소 줄어 경쟁은 훨씬 치열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 최대 수상국이다. 129개사가 165개 상을 받아 기업 수 기준 전체 44.2%, 혁신상 기준 46.1%를 차지한다. 코트라 분석 결과, 33개 카테고리 중 ▲핀테크(4개, 100%) ▲스포츠(3개, 100%) ▲인간안보(12개, 86%) ▲스마트시티(11개, 82%) ▲드론(4개, 67%) ▲메타버스(4개, 65%)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인 카테고리인 ▲인공지능(24개, 65%) ▲디지털헬스(23개, 53%)에서도 우리 기업이 과반 이상 수상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에 이어 미국(64개사), 중국(16개사), 일본(15개사) 순이다. CES 혁신상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혁신기술기업에게 의미가 크다. 국제적인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 입증 지표가 되고,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지난 2021년부터 기업의 유력 레퍼런스가 되는 CES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중이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코트라는 수상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강화한다. 1월 미국 CES 전시회에 대규모 통합한국관(403개사)을 운영하고, 국내에서 CES 혁신상 지원사업을 여러 기관과 협업 추진한다. 이후 붐업코리아, 인베스트코리아서밋 등 코트라 대표 연례 행사와 연계해 혁신상 기업을 위한 전시관, 상담관을 연중 조성할 방침이다. 또 혁신상 기업은 내년부터 코트라 수출 바우처와 인베스트코리아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 지원사업 신청시 참가 우대를 부여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우리 기업의 혁신성과가 단순히 수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출과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0 15:32: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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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 판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 그룹의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 수익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월배당 펀드는 매월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해 다양한 투자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어 이미 은퇴한 6070 투자자, 연금 인출을 준비하는 4050 투자자, 아직 은퇴 시기가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시간의 복리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피투자 펀드 운용사인 'Man GLG Asset Management'는 약 200년 역사를 가진 영국의 'MAN Group'의 일원이고, 'MAN Group'은 2024년 6월 말 기준 약 247조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다. 2019년 출시된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한 개별채권 선별 투자로 차별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최근에는 미국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유럽 채권에 높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매월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매력적인 유럽 채권에 높은 비중을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가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31: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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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철강업계, 인도 건설 붐 타고 신시장 개척 시동

철강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 극복 방안을 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및 건설 등 인프라 개발 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조강 소비량이 늘고 있는 인도를 타겟으로 삼아 반전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인도 철강 수요는 지난해 1억 2000만톤에서 오는 2030년 1억9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40년 수요 전망치는 3억 3000만톤이다. 현재 국내 철강 수요가 연평균 5000만톤인 점을 고려할 때 인도 시장은 한국의 6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인도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시장 입지를 다지며 불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현지 자동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 강판 수요가 급증하고, 항만 등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철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경제 규모가 2026년 일본, 2028년 독일을 누르고 국내총생산(GDP)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도시화율이 36.4%로 세계 평균(57.3%) 대비 낮아 향후 인프라 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그룹은 인도 1위 철강기업 JSW그룹과 철강, 배터리 소재, 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산 5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는다. 이를 통해 중국, 베트남산 저가 철강재에 대한 보호무역 장벽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JSW그룹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공동 투자, 기술 개발 등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합작 일관제철소의 자가 공급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으로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인도 푸네에 내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신규 철강 서비스 센터(SSC) 건설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인도시장에서 서북부 신규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네SSC는 오는 2032년에 물량 23만톤을 처리하는 대형 SSC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현대자동차의 HMI(Hyundai Motor India) 푸네공장향 차체 소재 수급 관리와 연계돼 안정적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 시장의 긍정적 전망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자 상대 판매와 현지 가전 부품사 판매 물량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 정부가 저가 중국 제품 수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국내 기업들이 인도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7.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15%까지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사들의 인도 현지 진출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0 15:31: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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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속도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반 신약 후보물질 임상이 활발해질지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총 40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119원으로, 이번 증자 주식수는 395만2960주다. CJ바이오사이언스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든 주식을 받게 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재무건전성이 강화되면서 신약개발에 안정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올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약 156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2년에는 약 190억원, 2023년 약 225억원 등으로 계속해서 연구개발 비용을 늘려왔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2년 464%, 2023년 404%, 올해 3분기 617% 등으로 최근 3년간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CJ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CJRB-101' 임상 1/2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 물질은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작용기전을 갖춰 추가적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또 발효식품에서 발견 및 분리돼 인체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시밀러에서 신약개발로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셀트리온도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국내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미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BM111'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미가 보유하고 있는 BM111은 4종류의 미생물을 조합한 '생균 치료제'다. 양사는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제 시장 선점을 목표로 향후 결과에 따라 신약에 대한 권리나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이 육성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엔테로바이옴은 지난 9월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우승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엔테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국내 기업이 일본 바이오 클러스터 프로그램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해 제약 선진 국가인 일본, 미국 등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얻은 사례는 처음이다. 메디톡스의 신약개발 전문 기업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적용해 희귀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리비옴은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LIV001' 유럽 임상 1b상 승인을 받았다. LIV001은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면역 조절에 효능을 갖춘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여 준다.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올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다. 쎌바이오텍은 PP-P8 임상 1상을 통해 중증 단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안전성, 유효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 속한 기업들 외에도 기능성 식품이나 배양 기술 등으로 시설을 구축해 왔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것은 발효과학이나 유산균을 떠올려보면 굉장히 익숙한 범주이기도 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5:30: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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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로보틱스와 합병 최종 무산...임시주총 열지 않기로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 분할·합병과 관련해 오는 12월 개최 예정이던 임지주주총회를 취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가 추진했던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이 최종 무산된 것이다. 10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시를 통해 오는 12일 예정이었던 임시주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임시 주총에서 분할 합병 관련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 회사와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둔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및 탄핵 등 불안한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고 주가와 주식매수청구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히 하락하여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종전 찬성 입장이었던 많은 주주님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반대 또는 불참으로 선회함에 따라 본 분할합병 안건의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또한 당초 예상한 주식 매수청구권을 초과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사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주님들께 계속 불확실성을 남겨두는 것보다 빠르게 의사결정 해서 회사의 방향성을 알려드리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회사 내부의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2024년 12월 10일 이사회 결의로 두산로보틱스와의 분할합병 관련하여 오는 12월 개최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두산로보틱스도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와 분할-합병계약에 대한 해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0 15:26: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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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녹색경영·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SK증권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녹색경영과 녹색금융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SK증권은 금융배출량을 포함한 탄소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SK증권은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6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 중이다. 더불어 국내 증권사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후 'TCFD Report', 'IFRS S2 Report' 등을 발간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저탄소 경제 전환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 SK증권의 노력을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더욱 넓히며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23: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