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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라, 정식 데뷔 전 선공개곡 '무한대' 발표…'新 K-POP 세대' 등장

그룹 누에라(NouerA)가 정식 데뷔를 앞둔 가운데 공식 SNS 채널에 선공개곡 '무한대(無限大)' 프로모션 타임테이블과 함께 판, 린, 기현, 현준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누에라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정식 데뷔 전 자신들의 특별한 이야기의 서막을 알리는 디지털 싱글 '무한대'를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누에라의 첫 콘셉트 포토에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녹아든 콘셉트 포토에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호기심과 선공개곡 '무한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에라는 '무한대' 발매에 앞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와 10일 오후 유섭, 미라쿠, 준표의 콘셉트 포토가 팬들을 찾아가며, 11일과 12일엔 새로운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는다. 13일에는 무한한 시너지를 품은 단체 콘셉트 포토를 선물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14일 글로벌 팬들에게 전하는 누에라의 첫 선물 '무한대(無限大)'가 정식으로 선발매된다. '무한대'발매 이후 1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하는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2024 MUSIC BANK GLOBAL FESTIVAL IN JAPAN)' 무대에 오른다. 누에라는 잊지 못할 특별한 퍼포먼스로 '무한대(無限大)' 선발매를 자축하는 동시에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겠단 각오다. 한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누에라의 글로벌 인기가 남다르다. 일본 팬 미팅을 성황리 마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 아울러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품에 안아 화제를 모았다. 누에라는 '연결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누아(NOUER)'와 '시대'라는 '에라(ERA)'의 조합으로, 탄생한 이름이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단 각오를 품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정식 데뷔한다.

2024-12-10 13:55: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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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모이는 포항 조성

포항시는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머물며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내년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포항시는 시의회,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대학(포스텍, 한동대) 지정을 이끌어 낸 한편 교육발전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 발전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단계별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한다. 지역의 신산업 벤처·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산학협력관을 창업기업의 인큐베이팅·스케일업 거점으로 만들고,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글로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새로운 판로 및 투자처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글로벌 이차전지캠퍼스와 취업지원시스템을 연계한 인재 양성 플랫폼을 조성해 오는 2030년까지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연계해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융합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 청년,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에도 힘쓴다. 올해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경영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최대 2천억 원까지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국내외 인재들이 오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맞춤형 청년 정책추진으로 도시와 청년이 함께 혁신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에서 키운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머물며 지역 발인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뒷받침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인재 육성과 경쟁력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0 13:55: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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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하남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최우수1, 우수2, 장려2)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위원회는 기존 관행의 탈피 및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실천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하남시 공직자를 선발해 격려하는 행사로, 지난 6월에 개최된 '2024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에서도 5명의 우수공무원을 시상한 바 있다. 우수공무원 선발은 시민과 부서로부터 추천된 18개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평가단 심사와 투표하남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시도노선 조건부 재정 등 적극 대응(건설과 우영호 팀장)'이 차지했다. 하남시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가칭) 수석대교 신설로 인한 교통 피해 최소화 대책을 국토부, 경기도, LH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이 겪을 교통 불편을 선제적으로 줄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어 우수상은 △금융거래정보를 보면 새로운 자금흐름이 보인다:체납자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 징수(세원관리과 유재훈 주무관), △1분 황톳길(공원녹지과 정돈영 팀장)」, 장려상은 △얽혀있는 다중부서 업무 통합 협의로 미사호수공원 대형캐릭터 공공전시 해결!(공보담당관 조재우 주무관), △미사1동 미쓰Z 환경 정화활동(미사1동 김동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는 웹툰 및 카드뉴스로 제작해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에게 전파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 게시를 통해 전국 시군구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해 직원들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2024-12-10 13:54: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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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명품 추모 공원을 위한 첫걸음...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명품 추모 공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편준 복지국장 주재로 15개 관련 부서 및 용역수행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용역사의 착수 보고와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기본구상 용역은 지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추모 공원 건립 여건 분석 및 기본구상 ▲사업화 타당성 검토 ▲추모 공원 공간조성 및 주변 공간 개발 연계성 ▲추모 공원 조성의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분석 ▲추모 공원 추진계획 및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다. 이번 추모 공원 건립 기본구상은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한편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타지역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지역의 상황에 맞는 차별화되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준 복지국장은 "착수보고회로 추모 공원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뗀 만큼 철저한 검토와 협의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추모 공원 건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추모공원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구룡포읍 눌태리 지역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종합장사시설을 비롯한 공원화 사업 및 문화사업을 실시해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12-10 13:54:3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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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흥국생명·ABL생명

교보생명이 생성형 AI로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 ◆ 보장 분석 AI 리포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교보생명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가 자사가 개발한 '보장 분석 AI 서포터'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규제샌드박스 제도 도입 이후 총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았다. 보험업권 최다 건수다.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방대한 양의 보장 분석을 쉽게 요약해 설계사에게 핵심 사항만을 제공한다. 복잡한 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을 AI가 빠르게 분석해 상담 시간을 단축한다. AI를 활용함으로써 설계사의 실수를 줄이고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보장 내용을 제안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장을 명확히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베테랑 설계사와 신인 설계사 간 전문성 간극도 좁혀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연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현장에서 확대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다재다능1540보험'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 자산형성 초기 청년층 경제적 부담 낮춰 흥국생명은 자산형성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세대 지원을 위해 '다재다능1540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6만원을 초과하는 보험료의 50%를 할인해 매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가 9만원인 가입자는 월 7만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기존에는 7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50%를 할인하고 매월 최대 7000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상품은 뇌혈관 및 심장 질환 수술비와 항암약물방사선 치료비를 각각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암, 뇌혈관, 심장 등 3대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비와 수술비를 감액 없이 보장해 만 15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 리스크를 폭넓게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이라며 "이번 할인 혜택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건강 보장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획득했다. ◆ 공정거래위원회 인증 ABL생명은 지난 9일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추진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ABL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및 윤리경영 실천 노력 ▲고객의 소리(VOC) 분석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경영진의 실천 의지 ▲CCM 조직 운영 등의 부문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이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임명기 ABL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소비자중심 경영가치 실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소비자중심경영 활동들을 인정받아 'CCM 인증'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10 13:46: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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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순자산 900억 돌파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순자산이 9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nhedged/Hedged)의 순자산액은 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순자산액 약 890억원 증가했다. 설정액은 549억원으로 연초 이후 10배 이상 성장했다. 1년 및 설정 후 수익률은 46.69%, 81.36%(Unhedged 기준) 수준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 최초 우주항공 펀드다. 기술력이 뛰어난 우주항공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현재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는 15일까지 펀드 매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와 하나로TDF를 신규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13:4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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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데이터 기술 동향 공유하는 '2024 데이터 진흥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4 데이터 진흥주간' 행사를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데이터 진흥주간은 AI 경쟁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데이터 분야 기술과 산업 동향,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그리고 가치' 슬로건 아래 컨퍼런스, 밋업, 성과공유회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9일 개막행사에서는 '데이터 산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이 열려 데이터 혁신 창출과 데이터 품질·데이터 가치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조성준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했다. '제3회 데이터 중심 AI 가속화 밋업'에서는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10일에는 '데이터와 AI, 그리고 나'를 주제로 유튜브 과학 채널 운영자 이재범 대표, 안성희 신한카드 상무, 황보현우 서울대 교수 등 다양한 패널이 청년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또 성과공유회에서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우수 결합 사례 발표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 품질 인증 및 가치 평가 제도의 우수사례 공유회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 상담도 제공된다. 11일에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중장기 활성화 방안과 국가 데이터 인프라 연계방안을 논의하고 우수한 유통거래·데이터 활용·자생기반 플랫폼을 선정해 시상하는 빅데이터플랫폼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데이터 분석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내용의 '제12회 2024 빅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린다. 더불어 산업계 이슈를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 'AI 데이터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데이터는 AI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데이터 가치 평가와 활용 확산 정책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AI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0 13:38: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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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장외 채권금리 일제히 하락..."기준금리 인하 영향"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07%로 전월 말 대비 20.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연 2.650%)과 10년물(연 2.751%) 금리도 각각 23.7bp, 24.1bp 내렸다. 국내 국채 금리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으나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각각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서 국내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기물의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됐다. 금투협은 "월말 개최된 금통위에서 신(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수출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기준 금리 인하가 발표됐고,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월말 국내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14조8000억원 감소한 7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 순 발행액이 18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283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8조4000억원 감소한 7조7000억원이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의 경우 한 달 전보다 소폭 확대, BBB-등급은 소폭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 예측은 지난달 총 25건, 2조25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610억원 늘었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조80억원 증가한 5조7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을 수요 예측 금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256.0%로 전년 동월 대비 193.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4조3000억원 증가한 427조6000억원을, 일평균 거래량은 8000억원 감소한 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를 4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통안증권 8000억원, 기타채권 1조원 등 총 1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1조1000억원 불어난 270조원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월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며 "월초에도 순매수가 지속됐으나 최근 국채, 통안채 금리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해 월간 순매수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3:3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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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만난 이복현 "韓경제 기초체력 믿고 투자해 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남에서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믿고 기존 계획대로 투자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이번 행보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의 여파로 국내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0일 이 원장은 글로벌 IB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관세정책과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자리에는 모건스탠리, UBS, 씨티, BNP파리바, JP모건, HSBC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참석한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에게 이 원장은 "경제 분야 문제해결은 정치 문제와 분리돼 있는 만큼 재정, 통화, 산업, 금융정책 간 적절한 조합을 통해 경기 하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일부터 범정부 차원의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어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자본시장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투자자가 강하게 요구하는 주주보호 강화 조치는 야권에서도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의 경우는 당초 계획대로 전산시스템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공매도 재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13:3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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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인증제’ 도입…“충전서비스 새 모델 제시”

그동안 사업자별로 개별 운영돼 온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앞으로는 서울시가 통합관리하고 충전소 정보 제공도 고도화한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실시간 충전 정보를 3분 이내 제공하고, 고장 등으로 인한 신고 창구도 통합해 이용 불편에도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서울형 급속충전기 통합관리 체계 및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증된 충전기는 이날부터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용자가 인증된 충전기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브랜드(BI)도 부착한다. 그간 50여 개의 충전사업자가 서로 다른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급속충전기를 운영하면서 ▲부정확한 정보 제공 ▲고장 발생 시 느린 대응 ▲유지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는 '급속충전기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자별로 개별 운영되던 급속충전기를 시가 직접 통합관리하고, 충전소 정보 제공 절차를 간소화하는 통합체계 구축에 나선다. 1차로 시 재원이 투입된 충전기 1000대를 통합하고, 향후 민간 충전기까지 통합관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4월부터 시 재원이 투입된 충전기 약 1000기의 제조사별 상이했던 고장 코드를 표준화하고 기존에 최대 1시간 이상 걸렸던 충전소 정보제공 통신주기를 1분 이내로 통일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서울형 급속충전기 인증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충전기 성능 강화, 고장예방과 신속 대응, 정확하고 빠른 인증제는 ▲충전 성능 ▲통신 적절성 ▲유지관리 체계 등 3개 분야 총 9개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인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인증은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통해 꾸준히 관리되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특히, 시는 지난 9월부터 서울시 재원이 투입된 급속충전기 중 697기를 단계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234기를 평가, 현재까지 81기를 인증 완료했다. 인증된 충전기는 ▲카카오내비 ▲티맵 ▲KEVIT ▲일렉베리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충전기 인증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QR 간편 신고' 등을 도입, 충전소 고장 신고 창구도 간소화 및 일원화하여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에 도입한 서울형 급속충전기 인증제는 단순한 충전소 관리를 넘어 전기차 충전 체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충전기 통합관리와 인증제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0 13:37: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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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에 댐·방조제 사업 진행...홍수·침몰 해결 나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우리나라의 팔당댐과 비슷한 규모의 '까리안댐'이 자리 잡고 있다. 자카르타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젖줄'로 불리는 이 다목적댐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약 2만3000헥타르(ha)에 달하는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높이 65.6m, 길이 516m에 이르는 까리안댐은 총저수용량이 3억1500만톤(t)에 달하며, 2013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 방문한 까리안댐 건설 현장에서는 주요 시설의 준공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였다. 댐 본체 시공은 약 98%가 완료돼 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용수 공급 시설인 찌우야 터널은 최종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총사업비 3억3700만 달러(약 4380억원)가 투입된 이 다목적댐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 형태로 지원됐으며, 인도네시아 반텐주와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 홍수 조절, 전력 공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다목적댐 설계 검토, 입찰 지원, 공사 감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댐 건설을 총괄하는 최낙원 농어촌공사 까리안댐사업소 단장은 "댐 건설이 완료되면 자카르타 지역의 부족한 생활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어촌공사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35개국에서 169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농업과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기술 컨설팅 용역을 수행해 왔다. 해외 기술지원 사업의 시작은 베트남 주월 농업사절단 파견(1967년) 당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후 대부분의 사업은 개발도상국 경제협력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한 프로젝트에 농어촌공사의 전문가들이 현지에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1983년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사업 발굴과 수주, 정부 정책 사업 지원, 농업 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인도네시아 기업등록청에 대표사무소를 등록하고 공공주택사업부로부터 건설 분야 기술 용역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관개시설, 농업 개발, 습지 개발, 지하수 관리, 마을 개발, 홍수 조절, 댐 설계 및 감리, 관개 현대화, 개보수 등 총 60개 사업을 수행하며, 약 1112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13개의 강이 모이는 델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저지대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지속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러한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는 상류 지역의 강우량 증가, 도심 배수 시스템 부족, 해안 지역의 저류 공간 부족 등이 꼽힌다. 2007년 11월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지반 침하로 인해 바닷물이 월류하는 이례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지반 침하의 주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지하수 추출이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북부 자카르타의 약 90%(1만2500ha)가 해수면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자카르타의 침수 위험을 막기 위해 '자카르타 대방조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 20조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수립해 2020년 12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길이 33㎞, 높이 20m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여의도의 약 3.9배 크기인 1131㏊의 매립지를 조성해 도시 개발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남호성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부장은 "현재 자카르타의 지반은 연평균 최대 13㎝씩 침하하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2045년까지 약 36만4000㏊의 땅이 침수돼 6607조 루피아(약 594조63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자카르타 대방조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화와 조직 구성이 이뤄져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0 13:35: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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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野 3당 "정치적 불확실성 길어지면 경제에 타격"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져서는 안된다. 이 이상 지속되면 우리경제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프로세스가 명확히 제시되고, 그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경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면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 면담에는 정태호 의원을 비롯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은 ▲외환시장 ▲금융시장 ▲실물경제 등 3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 의원은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투자자가 증권을 내다 팔아 외환보유고가 4000만달러를 밑돌수 있다는 우려에는 "외환시장과 환율에 관한 문제는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며 "한은에서 이같은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11월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달러로 한달전과 비교해 3억달러 감소했다. 10월부터 두달 연속 감소세다.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재정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 의원은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경제 타격은) 올 하반기 4분기 경제성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년 재정정책을 확장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언급했고 총재님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재위 전체회의가 소집을 요구했지만, 여당과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정부쪽에서도 참석이 어렵다고 해 같이 회동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2400 이하로 내리막을 걷던 코스피는 내란 혐의 사건 수사로 탄핵 정국의 조기 수습 기대감에 이날 정오 기준 2412.21로 올랐다. 전날과 비교해 52.63포인트(2.22%) 상승했다. 환율은 하락(원화값 상승) 중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10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은 1427.2원이다. 전장(1430.1원)보다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한시적으로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RP매매 대상증권 및 대 상기관을 확대하고. 필요시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은이 무제한 RP 매입에 나선 건2020년 3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0 13:30: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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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절반 "올해 힘들어"…10곳 중 8곳 "내년 올해 비슷·악화" 전망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1000개社 대상 조사…48.8% '올해 어렵다' '내수판매 부진'등 이유 커…내년 환경 '비슷' 59.7%, '악화' 23.1% 내년 핵심 경영 전략, '원가절감 및 긴축·신규 판로 확대'등 집중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10곳 중 8곳 이상은 내년 역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들의 내년 핵심 경영전략은 '원가절감 및 긴축' 그리고 '신규 판로 확대'가 주를 이뤘다. 또 2025년 경영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상생금융과 연구개발(R&D) 지원'을 꼽았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5년 경영계획'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결과 응답기업 절반(48.8%)은 올해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렵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은 16.5%에 그쳐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약 3배 높았다. 올해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판매 부진'(74.4%)을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29.3%), '인건비 상승'(28.9%) 등의 순서였다. 올 한 해 동안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은 '거래선(영업·홍보) 확대'(64%)에 가장 집중했다. 이외에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46.2%), '자금 조달처 확대'(30.9%)에도 몰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59.7%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3.1%였다. 그러나 '호전될 것'이라는 기업은 17.2%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내년 핵심 경영전략(복수응답)으로는 '원가절감 및 긴축'이라고 답한 기업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신규판로 확대'(45.2%), '신규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42.8%) 등의 순이었다. 내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 '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 확대'(59.7%)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지원 확대'(36.5%),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4.2%)가 뒤를 이었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가장 불리해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27.0%) 이상이 '노동인구 감소'를 꼽았다. 아울러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18.5%), '첨단 기술수준과의 격차확대'(15.5%)도 우려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중 절반 이상이 내년 경영환경도 올해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만성적인 내수부진이 중소기업 체감 경기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모두 중소기업이 내수판매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원가절감, 신규판로 확대, 사업다변화를 3대 핵심 전략으로 꼽은 만큼 2025년 중소기업의 투자활동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금융 및 투자 지원 확대 등 원활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3:3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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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대학 수업 듣고 고교·대학 학점 모두 인정받는다

2025년부터 고교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의 학점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교의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1일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안내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고교생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동교육과정(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타학교 또는 지역사회(대학·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 ▲온라인학교(공동교육과정 개설도 어려운 과목에 대해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 제공)▲학교밖교육(대학 등 지역사회 기관에서 이뤄지는 체제) 등을 마련해 운영해 왔다.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2023년 기준 5478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온라인학교는 올해 9개교에서 내년 17개교 등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된다. 학교밖교육도 지난해 기준 41개 과목에서 112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됐다. 이번 방안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밖교육을 활성화해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은 낮추고 학생의 다양한 과목 수요와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방안에 따르면 시도교육청과 지역대학이 맺은 상호협약에 따라 대학은 시도교육청 지원을 바탕으로 과목을 개발하게 된다. 시도교육청은 내년 고교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 수요를 확정해 대학에 안내하면, 대학에 마련된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해 방과 후·주말·방학 등에 수업을 하게 된다. 평가 실시 여부와 방법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다만, 고교 학생부에는 원점수, 성취도, 석차 등급 등 성적은 산출·기재되지 않고, 과목명, 학점과 함께 학생이 학습한 객관적 내용만 기재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5년에는 5개 시도교육청 관내 15개 대학과 함께 시범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2026년부터는 수행 성과 등을 검토해 참여 교육청과 대학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학별 개설 과목 및 수강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5년 2월까지 해당 시도교육청에서 관내 고등학교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간 대학이 고교교육에 참여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학생이 학교밖교육 기관으로 지정된 대학의 수업을 듣고, 고교와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0 13:24: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