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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사민정 협력 강화로 노동환경 개선… 상생 문화 확산

고양시는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노동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50개 공동주택 단지와 협력해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임금 인상 및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보호를 통해 지역경제와 노사관계 발전을 도모한다.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와 상생협력 선언식 개최 지난 11월 29일, 고양시는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150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주택관리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이동환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갈등을 넘어 존중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노동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고용 안정 및 상생 문화 정착 노력 고양시는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계약 1년 이상 체결 독려 ▲고용유지 노력 단지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용 유지를 통해 상생과 화합을 이룬 신원마을4단지 등 4개 단지가 노사상생 우수 모범아파트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노사민정협의회 강화 및 생활임금 인상 지난 8월 고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11,02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10,870원)보다 1.4%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 최저임금(10,030원)보다 9.9% 높은 수준이다. 제7기 노사민정협의회는 감정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보호를 강화하며 구성원을 16명으로 확대해 각계 전문가를 포함했다. ◆이동노동자 쉼터 등 현장 지원 확대 고양시는 배달·택배기사, 대리기사 등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이주노동자 숙소와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유급병가 지급 등 다양한 지원으로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상생과 협력으로 노동 친화적 도시로 고양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종사자와 입주민이 함께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노동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4-12-05 13:07: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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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생태체험·전시 공간 새롭게 단장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강물환경연구소 내 한강물환경생태관을 생태체험 및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한강물환경생태관에서는 ▲다양한 생태의 보고, 한강 ▲우리에게 오는 물 ▲하수 속 비밀탐험 등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한강의 생태계와 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생태의 보고, 한강'은 한강 유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및 수변식생을 실제 모습과 매우 유사하게 재현한 실사 모형의 전시물이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수생생물의 서식 특성에 맞춰 생태계 모형을 구현해 한강의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우리에게 오는 물'은 한강의 상수 원수가 취수장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로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한 체험형 전시물이다. 무인안내기를 통해 물의 정수처리 과정을 만화 영상으로 관람이 가능하고, 각 단계마다 직접 파이프로 연결해 보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하수 속 비밀탐험'의 경우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물이 어떻게 정화돼 한강으로 돌아가는지의 하수 처리 과정을 게임형 영상 체험물로 표현했다. 최신 양방향 소통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하며 하수처리 과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강태구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모든 관람객들이 한강의 물환경과 생태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강물환경생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방문객들이 한강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5 12:28: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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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금융데이터 청년 인재 육성

키움증권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데이터 분석가 양성 교육에 나선다. 5일 키움증권은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선도기업은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키움증권은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라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금융데이터 분석가 8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 1기 40명을 선발하고 5개월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2기 교육은 하반기에 진행한다. 한국데이터정보사회연구소(KIDIS)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해 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 내용은 크게 이론과 실무과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작동원리,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성 등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해 학습한다. 파이썬과 SQL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 분석도구를 활용해 금융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기술도 습득한다. 이후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현직자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금융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2:28: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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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미국 주식시장 전망 담은 유튜브 영상 공개

LS증권은 미국 주식시장 전망을 다룬 '김종구의 강남머니' 7화 영상을 LS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리온'을 통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김종구의 강남머니'는 자산관리 베테랑으로 30여 년간 거액 자산가 및 기관투자가들의 자금 투자를 담당했던 LS증권 김종구 상무가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이번 영상에서는 정진균 리암그룹 대표 겸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가 출연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 주목할 만한 섹터와 종목 등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역대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했던 과거 통계를 고려할 때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에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향후 실질적인 금리 인하나 인플레이션 증가, 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주식시장 흐름이 올해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의 깊게 투자를 해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정 대표는 미국 월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글로벌 투자전문가다. 미국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도이치뱅크 자산운용, SAC캐피탈 등에서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했고 미국 뉴저지 로완대학교 교수도 역임했다. LS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와 함께 향후 시장 흐름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2:2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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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주제

강유원 지음/뿌리와이파리 '주제'는 철학자 강유원의 서평을 '책과 교양', '역사', '근대', '파시즘', '전쟁', '한국과 동아시아'라는 6개 주제로 묶어 펴낸 책이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상징의 정치화, 정치의 심미화'를 다룬 부분이다. 일제 군부가 '사쿠라(벚꽃)'에 대한 이미지를 조작해 '가미카제(전쟁 때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를 양산해낸 과정이 자세히 기술돼 있는데, 지배 계층의 음침함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책에 따르면, 사쿠라는 군부에 의해 전사를 미화하기 위한 상징적인 도구로 변용되기 시작했다. 확 피었다가 지는 벚꽃처럼 젊은이들이 천황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하면, 천황이 참배 '해주시는' 야스쿠니 신사의 사쿠라로 환생한다고 약속한 것. 원래 야스쿠니 신사의 벚나무는 그 꽃의 아름다움으로 유신 때 목숨을 잃은 막부 타도파 지사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심었던 것이나, 군국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에 의해 상징적 의미가 변질돼갔다고 책은 설명한다. 사쿠라의 의미 변용 과정에는 미화 혹은 미적 가치의 부가라는 수단이 사용됐으며 교과서, 창가, 유행가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권력은 교육을 통해 정치화된 상징을 보급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힘의 토대인 권력 관계를 은폐한 채 의미를 새겨 넣었으며, 거기에 다시 정당성을 부여했다. 벚꽃은 점차 '천황(=국가)을 위한 희생' 이데올로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흐드러지게 폈다 지는 사쿠라의 아름다움은 젊은이들의 죽음과 동일시됐고 이는 특공 작전에서 극단적인 방식으로 나타났다. 책은 벚꽃의 상징적 의미에는 상징적 오인을 촉진하는 여러 요인들이 갖춰져 있다고 강조한다. 본래 사쿠라는 삶과 환생, 둘 다를 상징했고 특공대원 역시 이러한 의미장 속에서 벚꽃을 이해했다. 그러나 군부는 사쿠라에 의한 상징적 표상의 균형을 변화시켜 죽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군부에게 벚꽃은 '천황을 위한 죽음'을, 특공대원에게 사쿠라는 '환생'을 의미했다. 저자는 "상징 기호는 본질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매개로 한 의사소통에서는 반드시 오인이 일어난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의미는 천차만별일 것이나 사회과학적 인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사용되는 상징 기호들은 로맨틱한 열정에 호소할 뿐 '지금 여기, 나'의 구체적 삶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한다. 284쪽. 1만2000원.

2024-12-05 12:2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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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가이드] 서울사이버대, ‘사이버대 최다’ 46개 학과 모집…심리학과·요가명상학과 등 신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학습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이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를 선택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최근 5년간 사이버대학 신입생수 1위를 기록(2020~2024 대학알리미), 변화하는 미래 교육 선두두자로 입지를 굳혔다. 서울사이버대학은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했고(2007, 2013, 2020), 2회 연속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 2025 학과(전공) 신설 및 개편…사이버대학 최초 심리학과 개설 서울사이버대학은 2025학년도 학과(전공) 신설 및 개편을 통해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웰니스건강대학과 마이크로디그리대학을 신설했고, 신설학과(전공)로는 심리학과, 요가명상학과, 자유전공이 있다. 한국어교육학과와 회화과, 통합건강관리학과는 확대 개편했다. 특히, 서울사이버대학 심리학과는 4년제 사이버대학 최초로 신설됐다. 인간의 성장과 심리적 웰빙을 지원하는 심리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기존 발달심리학, 조직심리학, 인지심리학,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코칭심리학 분야 등을 아우르는 동시에 ▲심리학의 최신 트렌드인 마음챙김 ▲초고령화 대비 시니어 상담 ▲조직 및 기업 웰빙을 위한 조직과웰빙 등 세 가지가 추가된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이상 국가자격증), 상담심리사, 발달심리사, 건강심리사, 인사조직심리사, 코칭상담사(이상 학회자격증), 마음챙김명상과 심리치료, 시니어상담, 조직 및 기업 상담(이상 마이크로디그리 인증 예정) 등이 있다. 또한 졸업 후에는 일반 기업체 인사 분야, 교육기관 및 심리학 분야 연구소, 심리상담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인상담센터, 기업상담, 여론조사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요가명상학과는 신설된 웰니스건강대학 산하 학과로, 심신 통합적 건강과 웰니스를 지도하는 요가·명상 지도 및 치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요가수련지도, 요가치료, 명상수련지도 트랙으로 구분돼, 학생들은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졸업 후 요가명상지도자, 산림치유지도사, 헬스케어 기관 및 센터, 연구 및 교육 분야,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비영리 단체 등으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관련 자격증으로 산림치유지도사(국가자격증), 에너지명상코치, 마음챙김명상코치, 요가실습코치, 요가치료사(이상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서 예정) 등이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자유전공을 개설했다. 맞춤형 진로설계와 다양한 학과 및 전공체험으로 탄탄한 기초핵심역량 강화할 수 있다. 다양한 학과 및 전공 체험을 위한 11개 마이크로디그리 추천 과목 이수, 구체적 커리어 디자인을 위한 진로교과 이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진단 및 진로상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유수 대학과의 연계, 학과가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 참여, 창의융합과정 하브루타 상담사 및 지도사 과정 자격증 취득 등이 가능하다. ■ AI 교육혁명시대 준비…혁신적인 에드테크 솔루션 서울사이버대학은 AI휴먼이 만드는 혁신적인 강의 환경을 위해 2025년부터 TTS(Text-to-Speech) 기반의 AI 휴먼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 교수 8명의 외모, 말투, 행동을 학습한 AI 휴먼이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교수자의 컨디션과 상황에 관계없는 안정적인 강의를 유지한다. 서울사이버대학이 자체 개발한 AI챗봇과 AI학습튜터는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에듀테크(EdTech) 솔루션으로 사이버대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 교육부 박사과정 승인…일반대학원 석사·박사과정 운영 서울사이버대학은 교육부로부터 박사과정을 승인, 기존 특수대학원을 통합해 일반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2025학년도부터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CSUSB)와 온라인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사이버대 융합경영대학에서 2년, CSUSB에서 2년을 공부해 양교의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CSUSB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직장인 및 성인 학습자들이 국내 학위와 해외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복수학위' 취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25년 1월 14일까지 총 13개 단과대학, 46개 학과(전공) 사이버대 최다 모집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에 접속해 PC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05 12:2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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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돌파"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5년만 매출 450% 증가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이 5년 만에 450% 이상 증가하며 4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거둔 라이선스 매출과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로, 2020년 처음 선보였다. 무너의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에 반한 초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 스토리에 공감하는 직장인들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친근하고 재밌는 캐릭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왔다. 무너는 2020년부터 디지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굿즈를 판매하며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과 온오프라인 굿즈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실제로 20년 기준 무너 관련 매출은 99.8%가 디지털 매출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디지털 매출 11.3%, 오프라인 매출 49.7%, 라이선스매출 39%로 매출 구조가 다양해졌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은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협업해 선보인 굿즈는 같은 해 4월과 비교해 매출이 570% 급증했으며, 지난 1월과 6월 이마트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각각 2개월·3개월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무너'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했다. 지난 5월에는 LG유플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무너'를 소개하고, 6월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이벤트존을 조성해 20만명의 방문객에게 '무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분야 서비스 및 사업자들과 협업해 '무너' IP를 확장하는 한편, 무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굿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너 굿즈 전용 매장인 '무너샵' 설립도 논의 중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담당은 "무너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캐릭터 팬층의 트렌드와 선호도를 반영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무너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5 12:11: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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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보내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몰(Mall)리데이'가 뜬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몰(Mall)리데이'가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몰(Mall)리데이'는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크리스마스 등의 홀리데이 시즌을 쇼핑몰 같은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쇼핑몰이 쇼핑과 식사, 볼거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다.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몰 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공간 조성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간에 규모감 있게 구성됐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로 꾸며져 있어, 쇼핑몰 방문객이라면 누구든 코카-콜라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물들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다. 특히 다채로운 포토스팟들이 마련돼 크리스마스 감성 가득한 작은 마을로 들어선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다. 건물 2층에서도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트리 빌리지' 앞은 인기 포토 스팟으로 꼽히며,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럭에서 선물이 쏟아지는 공간을 연출한 포토존부터 알록달록한 컬러의 유리로 디자인된 '글라스 하우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됐다. 특히 크고 작은 트리들 사이에서 따뜻하고 이국적인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느끼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가족, 연인 등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입장 등록이 가능하다. ◆신세계사이먼 파주에서 '메리 위글마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손잡고 '메리 위글마스!(Merry Wigglemas!)'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센트럴 스퀘어는 위글위글 시그니처인 '위글베어'와 '스마일 위 러브'를 중심으로 귀엽고 발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쇼핑센터 곳곳 화단과 조경수에도 은하수 네온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따스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센트럴 스퀘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남기는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으며, 위글위글 매장에서는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글위글 장갑,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설레는 크리스마스 마켓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기차 여행을 테마로 연말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00평 규모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기차 관련 오브제들로 수놓은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린다. 기차역으로 꾸며진 마켓에는 소품 브랜드 '우더풀라이프', '피치스트로베리', '제이닷트리'와 수제 와플 맛집 '와플샵' 등 약 23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운영한다. '크로마' 외벽에는 올해 말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지고, '원더박스' 외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가로 약 95m의 스크린에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을 상영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총 1억원 상당의 역대급 경품을 증정하는 증강현실(AR) 기술 활용 이벤트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5 11:5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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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불안정성↑ 금감원-국내 증권사 CEO 한 자리에…"비상대책·내부통제 마련하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후폭풍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은 국내 증권사 36개 최고경영자(CEO) 등과 증권사의 리스크에 대비하고 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5일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36개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각 CEO께서 경각심을 갖고 유동성, 환율 등 리스크 요인별로 종합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긴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함 부원장은 "금융감독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장 변동성 대응 역량을 최적화해야 한다"며 "금융당국도 모든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 부원장은 CEO 책임 아래 내부통제와 인센티브 구조의 적정성을 원점에서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 사례를 들며 "최근 발생한 대규모 금융사고의 경우 단기 실적 중심의 성과 보수 체계가 임직원들로 하여금 과도한 수익과 리스크를 추구하도록 유도했다"며 "업무별 목적에 부합한 인센티브 구조가 설계돼 있는지와 내부통제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CEO가 직접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함 부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금융사고의 경우 단기실적 중심의 성과 보수 체계가 임직원들로 하여금 과도한 수익과 리스크를 추구하도록 유도했다"며 "상급자의 수직적 내부통제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감사 부서의 수평적 내부통제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불법행위가 전혀 통제·관리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최근 금감원은 ETF LP 업무 과정에서 1300억원대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금감원은 신한투자증권의 금융 사고를 헤지 업무 부서에 PI 부서와 동일한 성과 체계를 적용함에 따라 과도한 투자 거래가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함 부원장은 "단순 헤지 업무 부서에 고유투자(PI) 부서와 동일한 성과 체계를 적용함에 따라 과도한 투자 거래가 발생했다"며 "CEO 책임하에 부서별 본연의 성과 보수 체계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와 공개매수 등 주관 업무 과정에서의 불건전 영업 관행에 대해서도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공모가격 부풀리기, 실권주 인수 등으로 보유한 주식을 상장 직후 대량 매도하는 행위 등도 지적했다. 함 부원장은 "증권사가 IPO 주관 업무 수행시 고객과의 정보 비대칭을 악용해 발행회사 또는 증권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와의 이해 상충 관리를 해태하거나 주관사 주의 의무를 위반한 증권사에 대해선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증권사 CEO들은 "비상 대응 계획에 따라 주식시장 급락, 급격한 자금 인출 등에 대비하겠다"며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증권업계 스스로 위기의식을 갖고 내부통제와 성과 평가 체계를 전사적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1:51: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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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새만금신항 물동량 처리' 진입도로 건설 착공

전북 군산 소재 새만금신항의 항만 물동량 처리를 위한 첫 도로 건설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5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의 개설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산업 성장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해, 새만금신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신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부두 및 진입항로 준설 등 기반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이 신항은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데,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개설이 필수적이다. 이에 해수부는 총 사업비 98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신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720m), 내부진입도로(1636m)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항 진입도로가 건설되면 배후산단 등과 연계한 원활한 화물처리가 가능해진다. 이 신항이 서해중부권 지역의 중추적 항만으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새만금신항의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진입도로가 적기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이 새만금의 대표적인 SOC(사회기반시설) 선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1:49: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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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취약 소상공인 年內 2000억 대출…소상공인 '맞춤형 대책' 발표

경제장관회의서 발표…1개월 이내 연체자, 상환연장 대상 포함 성실상환자에 재도전특별자금등…부처 합동 '생업 피해 대응반' 吳 장관 "현장과 소통, 부처 협동해 소상공인 지원방안 지속 고민"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2000억원의 저금리 대출자금을 이달 안에 추가로 공급한다. 1개월 이내 단기연체 소상공인도 상환연장 대상에 포함해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 3개월 이상 성실하게 원금·이자를 납부한 성실상환자에게는 '소상공인 재도전특별자금' 신규 연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대응반'을 꾸려 현장 밀착형 규제를 개선한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차단도 더욱 강화한다. 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회의는 전날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일정이 취소돼 이날 다시 열렸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한 '생업 4대 피해 구제'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취약 소상공인의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7월3일에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 종합대책' 이행 과정에서 일부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마련한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고 관계부처들과 협업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종합대책 가속화 ▲피해구제·규제개선 ▲매출기반 강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금융지원 3종세트'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금융지원 3종세트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주요 과제다.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전환보증, 저금리 대환대출로 구성됐다. 정부는 상환연장제도 경영애로 인정요건을 대폭 낮추고, 1개월 이내 단기연체자도 상환연장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기존에는 3개 이상 금융기관 대출을 보유해야 했다면 이제는 2개 이상만 돼도 경영애로 인정요건이 충족된다. 매출도 전기대비 감소하면 인정된다. 취약 소상공인에는 추가로 자금을 공급하고 원리금 상환부담을 완화한다.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출자금은 이달안에 2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규모를 2027년까지 총 8조원으로 늘리고, 내년 1월부터 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을 신규 공급한다. 초기 원금상환 부담완화를 위한 거치형 대환대출(2년 거치 8년 분할상환)도 신설한다. 성실상환자에게는 추가자금 및 특례보증을 신규 공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내년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목표액은 총 10조원으로 잡았다. 앞으로는 폴리텍 직업훈련, 지역신보 재기교육 등도 원금 감면 우대(최대 10%) 요건으로 인정되는 연계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생업 4대 피해(일회용품 사용 제한, 불법 광고대행, 과도한 노쇼, 악의적 리뷰·댓글)를 뿌리 뽑기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대응반'도 운영한다. 고객의 변심으로 매장 내 일회용품컵 사용시 사업자가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면책행위를 명확히 한다. 광고대행 불법행위 피해구제를 위한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법적근거를 내년 말까지 마련하고, 피해조정 법적 구속력을 강화한다. 과도한 노쇼 피해의 대응책으로는 외식업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한 구체적 위약금 기준 및 부과유형 마련을 내놨다. 전국 90곳의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에서는 악의적인 리뷰·댓글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는다. 이 외에도 직영을 조건으로 운송사업자의 화물차 신규 증차 내년 한시 허용, 버스터미널 내 물류창고 등 소상공인 관련 업종 입점 허용 등 현장에서 겪는 돌부리 규제들을 과감히 걷어낼 계획이다. 지역이 가진 매력과 정체성을 로컬 콘텐츠로 만드는 창의적인 소상공인은 기업으로 키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5000개 기업(로컬브랜드)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로컬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지역 창작공간을 10곳에 조성하고,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직주락 복합거점을 조성한다. 민간의 상권기획자, 상생발전기금, 상권투자조합 등 '민간주도 상권 3종세트' 제도화를 위해 '지역상권법' 전면 개정도 착수한다. 지역주도 상권발전기금 조성 마중물 자금으로는 20억원을 투입한다. 민간이 출자·결성해 지역상권에 투자하는 상권투자조합 제도화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정유통 문제가 불거진 온누리상품권은 발행·환전체계를 손본다. 상인회를 통한 지류 환전시에도 현금화 전 상품권 정보등록을 의무화해 불법 의심 거래의 환전을 원천 차단하고, 만 14세 미만 명의 편법 구매를 막는 방편으로 구매한도 제한 또한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올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이다.

2024-12-05 11:31: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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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 규탄 결의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5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에 '화성시 화옹지구' 선정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별위원회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규탄 결의 취지 발표를 통해 "지난 11월 8일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3개소 중 한 곳으로 화성시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발표 한 것에 대해 화성과 수원 두 지역간, 화성 내 주민 간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서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경기도는 수원군공항 이전과는 무관한 순수 민간 공항 건설이라고 선을 긋지만, 수원시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상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는 사전 포석 작업이며, 사탕발림으로 시민을 현혹하는 행위이다."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공동 규탄 성명 입장문 발표 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인 김경희 의원은 "각종 피해와 규제를 유발하는 경기국제공항, 화성시는 필요 없다!", 조오순 의원은 "기후 위기 역행하는 경기국제공항 추진 공약, 즉시 철회하라!", 이계철 의원은 "지역갈등 부추기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규탄한다."라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앞서 경기도는 11월 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 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일방적으로 선정했다. 한편,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총 14명의 의원(정흥범, 김영수,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함으로써 지역 및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도록 결의 활동 추진과 지속해서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2024-12-05 11:30: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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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농업기술센터-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지역관광산업·지역농산물 연계 업무협약 체결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화성시 대표 관광 농산물 가공 제품의 개발, 보급, 확산을 위하여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 서해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양숙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백현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 서해랑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화성시 지역 대표 관광 농산물 가공 제품 보급 확산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의 디자인 이미지 개발 및 사용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2025년 관내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내 관광상품의 발전을 위하여 협약했다. 지난해 연간 6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은 케이블카를 타고 화성시 제부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관람하는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화성시 제부도를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양숙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화성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산물가공 관광상품 개발 및 발굴이 기대된다"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관내 농산물 가공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1:29: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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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ESG·혁신 경영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 성료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가 ESG·혁신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혁신 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더욱 확산하고, 수요 맞춤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되었고,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 중 총 4건(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1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중 최우수상은 'ESG 임팩트 플랫폼'으로, 미션 형식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ESG 과제를 제시하는 플랫폼 운영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각각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지급한다. 정동선 사장은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ESG 경영을 확산하고,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수요 맞춤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ESG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기도 기초 단위 공기업 최초 제3자 인증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4-12-05 11:29: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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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검단2일반산업단지 내년 본격 추진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 1179번지 일대 약 77만㎡ 규모로 조성될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검단2일반산업단지) 특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2025년 중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또한 토지보상과 단지조성공사를 거쳐 2027년 이후 공장입주 및 제품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 구역에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주요 거점을 집약한 고밀도의 연구개발(R&D) 구역으로 기술이전·사업화·제품생산을 단일 공간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특화분야는 '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및 관리 분야'이며, 특구 지정 및 육성을 위해 환경부·인천시·인천대학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인천 서구·인천도시공사 6개 기관이 2020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환경기술 및 제품의 혁신적 발전을 실현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친환경 자재 적극 사용 ▲악취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논의 중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28: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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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환경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평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안양시가 5년 연속으로 명품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광역·지방상수도 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상수도 일반 ▲상수도 운영 및 관리 ▲상수도 정책 등 3개 분야의 29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우선 1차로 기본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룹별 상위 10%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해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시는 관내 초중고교·특수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하는 '찾아가는 스쿨수(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노후 계량기 교체 및 정밀 누수탐사 등을 지속해 유수율을 93.3%로 개선하는 등 수돗물 공급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4년 수도시설 운영관리 워크숍'에서 환경부 장관 인증패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5 11:28:4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