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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신작 모바일 포커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 국내 정식 출시

네오위즈는 5일 모바일 포커 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정통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 게임이다. 국제 토너먼트 룰인 TDA를 기반으로, 노리밋 룰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배팅 금액을 조절하는 방식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경기다. 인게임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PFGT×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의 온라인 새틀라이트가 열린다. 온라인 새틀라이트 경기는 매일 17시, 20시, 23시마다 오픈되며 참여자 중 일정 순위 이상을 기록한 총 350명에게는 게임 내 재화 상금 및 메인 이벤트 무료 참가권이 지급된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메인 이벤트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 피망 쇼다운 홀덤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전략적인 홀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피망 쇼다운 홀덤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PFGT×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의 매력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5 15:02: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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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탄핵까지?" 정치테마주의 끝은?…변동성↑위험도↑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4일 비상계엄 선포' 여파가 국내 증시에 연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밸류업 관련주'는 떨어지고 정치 테마주는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급락을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금융 고배당 TOP10 지수'는 전일보다 4.74%나 하락하며 장중 1478.29에 거래됐다. 특히 금융 대장주로 꼽히는 KB금융은 전일 대비 9.64%나 하락하며 8만6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대로 정치인 테마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에는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이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계엄령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탄핵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정치테마주 흐름도 엇갈린 모습이다.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테마주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5일 오후 2시 47분 기준 동신건설의 주가는 전일대비 29.83%(8100원)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됐다. 동신건설의 본사는 이 대표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불린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에이텍도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도 전일대비 5080원 (27.06%) 상승하며 2만3850원에 거래됐다.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에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던 신승영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급락 중이다. 한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 대상홀딩스는 전일대비 12.07%(1310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엄 해제 당일 주가는 2500원이나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지만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상홀딩스의 경우는 배우 이정재와 한 대표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주주라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덕성도 이날 전일대비 1120원(-14.95%) 하락했는데, 덕성의 경우는 덕성은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책·정치테마주에는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투자자 피해 우려 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겠다"고 강조하며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증권가는 정치 테마주로 인한 변동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초유의 정국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 채권, 외환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지속성도 길지 않고, 금융시장 가격 변화를 만들어낸 본질적인 요인들은 증시 펀더멘털, 매크로에 좌우된다는 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24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2024-12-05 15:0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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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 ‘한컴 엑스디비 5.0’ 출시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 '한컴 엑스디비(xDB)' 5.0 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 엑스디비 5.0은 스토리지 레벨의 파일 단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정형 데이터는 물론 파일, 녹취, 음성, 로그,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암호화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앱)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 구축이 빠르고 유지 관리가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솔루션은 블록체인, 클라우드, 가상 컴퓨팅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최적의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한다. 한컴위드는 암호화 대상 프로세스와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벤트 발생 시 푸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엑스디비는 암호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 공동 개발한 양자내성 암호 기술과 암호키를 쉽게 유추할 수 없는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추가로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KCMVP)을 적용하고,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증하는 CC 인증과 품질 보증을 위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 엑스디비는 공공 및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어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양자내성 암호와 화이트박스 암호 같은 미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5 14:58: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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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수익화 위한 조직개편…7대 사업부 재편하고 조직 축소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통신과 인공지능(AI) 두 축을 중심으로 7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단계를 축소해 역량을 결집한다. 이날 유영상 CEO는 "2025년은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을 비전 달성에 맞춘 실행 중심 체제로 재정비하고,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7대 사업부 재편 "통신 AI 경쟁력 강화"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통신과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두 축을 강화하고 7대 사업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이를 지원하는 유 인프라군(群)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세부적으로 7대 사업부 가운데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은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X사업부', 'AI DC(데이터센터)사업부'는 AI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 B2B 사업 부문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돼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SKT, SKB, SK C&C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메시징, 광고·데이터, PASS/인증, 페이먼트 등 B2B 사업을 통합 수행하며 AIX사업부는 SK텔레콤·SK C&C 통합 역량을 활용해 AI 업무혁신, AI 인텔리전스, AIX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의 영역에서 그룹 내 의미있는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및 국내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AI DC사업부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 솔루션 패키지 및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및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 실행력 강화 위한 AT/DT 조직 결집 SK텔레콤은 7대 사업부를 중심으로 통신과 AI의 융합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산재된 기술 조직을 결집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기술 경쟁력과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AT와 DT는 각각 AI를 통한 혁신,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을 뜻한다. SK AI R&D센터는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AI 기반 기술 영역에서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나아가 그룹 AI R&D 영역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AT/DT센터는 SK텔레콤·SK C&C 간 역량 결집을 통해 전사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조직단계 축소 "신규 임원 3명 선임" 이번 조직 개편의 또 다른 중요 변화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단계 축소이다. SKT는 여러 조직에 나뉘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전사 조직 단계는 4단계로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 조직은 '본부',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SKMS실천실', 'O·I(운영개선)추진실', '고객가치혁신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실'은 대표이사(CEO) 직속으로 편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했다. 특히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O·I 조직을 신설,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 발전을 위한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실력은 물론 통신·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현장 중심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젊은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유영상 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주요 임원 인사 명단> ◆ 전입 임원 (3명) 박준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겸 AIX 테크본부장 김도엽 준법경영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김민호 HR센터장 ◆ 신임 임원 (3명) 강은경 MNO사업부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

2024-12-05 14:50: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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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라오스서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 성과 점검"

한국서부발전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라오스 현장을 방문해 해외시장에서 정부의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 구매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4일(현지시간)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에서 협력중소기업인 씨앤엘, 파워닉스와 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 피앤피시(PNPC)를 대상으로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 현장점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에는 파워닉스의 스마트 전력 안정화 시스템과 씨앤엘의 열전냉각기가 설치돼 있다. 씨앤엘과 파워닉스는 현지 실무자들의 운영 후기를 경청하며 해당 시스템과 제품의 개선점을 점검했다.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수요에 적합한 혁신제품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조달청이 구매한 1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해외사업장인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에 설치하고 이 과정에 드는 운송, 통관비를 부담했다. 서부발전은 앞서 지난 7월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을 위해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인 피앤피시와 국내 협력기업의 혁신제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피앤피시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다. 지분 구성은 SK에코플랜트 26%, 서부발전 25%, 태국 라차부리 일렉트리시티 제너레이팅 홀딩(RATCH) 25%, 라오스 라오 홀딩 스테이트 엔터프라이즈(LHSE) 24%다. 서부발전은 라오스 법인(KLIC·KOWEPO LAO International Company)을 통해 피앤피시와 발전설비 유지보수·관리(O&M)를 계약을 맺고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정문용 서부발전 상생협력처장은 "혁신제품 해외실증 시범구매는 현지 시범사용으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되면 수출로 연계되는 확실하고 직접적인 수출 지원제도"라며 "향후에도 협력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4:44: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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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만점자 작년比 16.5배↑…“영어, 주요대학 변별력도 없을 정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어영역 모두 '불수능'으로 평가된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1명으로, 지난해(1명)보다 10명 증가했다.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최상위권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 등이 수능에 대거 몰린 가운데, 입시계는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학국교육과정평가원이 5일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과 수학 140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견줘 국어와 수학이 각각 11점, 8점 낮아졌다. 표준점수는 시험 난도가 낮아 학생들 전체 평균이 높아지면 높아진다. 국어영역은 응시생 1055명이 모든 문제를 맞혔다. 지난해(64명)보다 16.5배 늘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150점에서 139점으로 11점 하락해 변별력이 크게 낮아졌다. 수학영역을 모두 맞힌 응시생은 1522명으로, 지난해(612명)보다 2.5배 늘었다. 수학 만점자는 ▲2022학년도 2702명 ▲2023학년도 934명 ▲2024학년도 612명으로 감소하다가 올해 1000명을 넘어섰다. 수학 만점자 대부분은 '미적분' 응시생으로 추정된다. '확률과 통계' 등 타 과목은 만점을 맞았어도 조정 표준점수 계산 방식 때문에 표준점수가 낮을 수 있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수학 모두 131점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2점씩 각각 떨어졌다. 지난해보다는 시험이 쉬웠단 의미다. 영어 영역은 2만8587명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 성적표를 받는다.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전체 응시생 대비 중 6.22%에 해당한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성적표에 등급만 통지된다. 영어는 지난 2018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지난해 1등급 비율이 4.71%에 그쳐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되며, 2021학년도엔 12.66%를 기록하며 가장 쉬웠다. 올해는 그 중간 수준이다. 사회탐구 9과목 중 6과목의 최고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라 다소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선택과목은 77점을 기록한 생활과윤리로, 지난해보다 12점 높아졌다. 최고점이 가장 낮은 과목은 66점을 보인 정치와법이다. 반면 과학탐구는 다소 평이했다. 과학탐구 8개 선택과목 중 5개 최고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단,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이 각각 68점에서 72점으로, 69점에서 70점으로 각 4점 높아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과목은 화학Ⅱ(73점)이고, 화학은 65점으로 최저였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46만348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원자 52만2670명 중 12.8%에 해당하는 5만9184명이 결시했다. 전반적인 난이도 하락으로 영역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11명이다. 입시계는 올해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져 최상위권의 정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에서 점수분포가 지난해보다 밀집되어진 상황으로 상위권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는 의대, 서울권 주요대학에서는 변별력이 사실상 없다"고 진단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05 14:4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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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탄핵 정국, 경제영향 제한적…환율도 내릴 것"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두 번의 탄핵 정국을 맞이해봤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재임 시기)을 보면 금융시장에는 단기적 영향도 이번보다 적었고, 장기적 영향도 적었다. 성장률을 비롯한 한국경제 상황에는 (탄핵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해제는 금융시장에 일시적 충격을 줬다. 지난 3일 1444원대까지 오르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기준 1412.4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14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서는 탄핵 정국으로 들어가면 1400원대를 넘어 15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이 총재는 "과거 (탄핵 정국) 경험을 봤을 때 정치적인 프로세스와 경제적인 프로세스가 분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심리적인 영향은 클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성장률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400원대를 웃도는 원·달러 환율도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계엄 사태가 당연히 부정적 뉴스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약간 오른 상태"라며 "이후 새 쇼크(충격)가 없다면 천천히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일이 한국경제의 신인도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계엄사태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외려 (비상계엄 선포 뒤) 6시간만에 프로세스가 운영돼 해제되고, 큰 충돌 없이 해결됐다는 면에서 민주주의 성숙도를 보이는 기회가 됐고, 이후 큰 이슈가 있기 전까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비상계엄 사태가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 안정적, 단기 외화 원화등급은 A-1+로 평가하고 있다. 앤디 리우 S&P전무는 "실질적으로 지금 당장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정도는 아니다"며 "오랫동안 한국의 정책 리스크가 안정성을 보였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선제적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내부 위험보다 외부 위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계엄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있다 없어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미국이 새정부로 들어서면서 어떻게 (정책 등이) 바뀔 지 수출 모멘텀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4:33: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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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준감인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내부통제·이상거래 감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사업자 준법감시인 등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발굴된 주요 내부통제 현안과 관련 모범사례 등을 공유해 사업자의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통제 업무담당자, 디지털 자산거래소(DAXA) 관계자, 경찰청과 함께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 올해 두번째 열린 이번 워크숍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지난 7월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워크숍이다. 금감원은 그간 발굴된 자율규제 이행 미흡 사례,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최근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사업자의 내부통제, 이상거래 감시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법 시행을 전후해 사업자 점검·검사 과정에서 파악한 가상자산 자율규제의 이행 미흡 사례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법 이행뿐 아니라 자율규제 준수 역랑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국내외 시장의 주요 동향과 최근 미국 대선 이후 시장반응 등 규제환경 변화 등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최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하는 데 대응하여 업계가 시장신뢰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자의 현행 이상거래 감시체계인 '적출→심리→통보' 운영현황 등을 설명하고 사업자가 이상거래를 적출하여 실제로 심리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때 유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또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과열종목 등 거래시 주의사항' 등을 이용자에게 충실히 안내할 것도 요청했다. 경찰청은 최근 경찰이 수사한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범행수법 등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해킹사고가 발생한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각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마련·실행한 내부통제 및 정보보안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DAXA도 그간 가상자산법 시행에 맞춰 업계와 공동으로 마련해 온 거래지원, 지갑관리 등 모범사례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 통제 담당자에게 기본적인 가상자산법규 외에 자율규제 및 내부통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필요사항을 구체적 예시를 통해 공유했다"며 "이를 통해 사업자의 실질적인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두터운 이용자 보호 및 시장신뢰 구축을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해 감독 당국과 업계 간 인식을 함께 한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5 14:3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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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이마트, 투 트랙 전략으로 불황 돌파] (하) 경험 경제가 만든 유통 혁신, 이마트 미래형 점포에서 해답찾다

'정용진 호(號)'의 이마트가 공급망 관리(SCM)를 통해 비용 효율화 달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함께 꺼내 든 카드는 '미래형 점포'를 통한 소비 시장 공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 공간을 확대하는 미래형 점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제시하는 미래형 점포는 기존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틀을 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쇼핑몰 형태의 매장을 의미한다. 이는 오프라인 공간을 혁신해 소비자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경험 경제'라는 개념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경험 경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 경험 관리(CEM) 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 약 702억 달러(약 98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의 미래형 점포 역시 이러한 경험 경제 트렌드에 맞춰 기존 마트 공간에 고객 체험 공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기존 마트를 리뉴얼하면서 마트 공간을 축소하는 대신, 고객 체험 공간과 입점 업체(테넌트)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이마트 연수점은 기존 3800평 규모였던 마트 공간을 1600평으로 줄이는 대신, 전문점 및 입점 업체 공간을 1800평에서 3500평으로 확대했다. 당시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혁신하고자 했다"며 "장보기는 물론, 먹고 즐기며 트렌디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미래형 이마트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은 다른 점포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재단장을 마친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이 대표적인 예다. 기존 마트와 함께 북그라운드, 팝업 매장을 통합적으로 선보이며 미래형 점포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23년 운영을 종료한 이마트 성수점은 오는 2027년 새로운 미래형 점포로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의 이 같은 전략은 소비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양새다.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개점 후 지난 8월 31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문 고객 수가 47% 증가했다. 매출 역시 오픈 직후 32일간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유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앞서 "우리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기존의 동일 업종 간 경쟁이라는 전통적인 시장 정의를 넘어, 시장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소비 경제가 상품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넘어 혁신적인 고안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부 김 모 씨는 "요즘은 복합 쇼핑몰과 마트가 함께 어우러진 곳들이 많다"며 "꼭 이마트가 아니더라도 이미 이 같은 시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마트라서 간다'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비슷한 콘텐츠와 문화 시설이 갖춰진 곳이라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비자가 지갑을 열 수 있는 환경,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이 관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엔 마트에 꼭 가야지만 살 수 있는 제품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 상품 판매에만 의존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을 떠나서 소비자 경험 확대 전략으로 이익을 내야 하는 과제는 이제 오프라인 마트들에게 숙명이다"라고 말했다. 또 "주변 입점 업체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점을 고민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소비자 선호를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지점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5 14:27: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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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창립 50주년 콘퍼런스 개최..."디지털 혁신 선도"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예탁결제 업무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행사 식순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해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코스콤·금융연구원·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금융 인프라로 성장했다"며 "국회 또한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참가자들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기 위한 예탁원의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된 예탁원 간의 협력 관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과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시장 참가자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피터 스네이어스 유로클리어 뱅크 CEO는 "세계적으로도 50주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CSD는 많지 않다"며 "예탁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처음으로 국채통합계좌를 열었던 것과 같이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앨버트 박 수석이코노미스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의 확산과 금융산업의 진화'를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예딜 메데우 국제 예탁기구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브라이언 패스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대표가 좌장을 맡아 '혁신금융기술의 도입과 CSD의 대응'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CSD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4:25: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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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겨울철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

김포시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5년 3월 14일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발굴 대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위기징후가 감지된 가구를 포함한 고위험 가구와, 한파 및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생활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큰 가구들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가구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발굴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지원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주거, 금융, 정신질환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타 기관과 연계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민간 자원도 최대한 활용하여 김포복지재단, 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한 시민들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김포시 콜센터(031-980-2114), 경기도 핫라인(010-4419-7722),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하면 된다. 또한 신고한 위기가구가 국민기초, 차상위, 법정한부모, 긴급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는 경우 3만원의 발굴포상금을 신고자에게 지급한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포시의 강영화 복지과장은 "겨울철은 취약계층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다.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위기가구를 돕는 중요한 힘이 된다. 김포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2-05 14:24:5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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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 반도체 소부장기업 투자유치 총력"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코트라)는 5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호텔에서 한국 진출에 관심 있는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80여개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화학소재와 장비,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일본기업의 반도체 소재·부품 글로벌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세계 1위이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 점유율도 30% 이상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반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산 소부장 공급 비중은 30% 수준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된다. 설명회에서 코트라는 한국 투자 환경을 발표했고, 일본 SMBC 은행은 일본의 대한 투자 현황을 설명했다. 이후 국내 반도체 산업 동향, 지역별 투자 환경 등을 알리고, 법무법인 율촌과 삼정KPMG는 한국 반도체 산업 투자세액 공제와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일본 기업들은 한국의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시장기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구시와 경기경자청은 참가기업들과 1대 1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6일에는 대구시, 경기경자청과 코트라가 합동으로 국내 투자에 관심 있는 일본기업을 직접 방문해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한국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한국과 일본 정부 모두 자국 반도체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의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들의 한국 투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5 14:24: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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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한강서 시민 구한 소방관, '서울시 안전상' 받는다

서울시는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안전 영웅 7명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안전상'은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일반 시민과 단체로부터 총 22건(개인 18건·단체 4건)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9월 퇴근길에 한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민을 발견하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소중한 인명을 구한 장현(남, 55) 씨가 대상을 받는다. 쪽방 거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서울역 쪽방상담소'와 구일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최한석(남, 35) 씨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주민센터에서 심장정지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하고 구조 요청을 한 뒤 심폐소생술로 의식의 회복을 도운 전선영(여, 39) 씨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살린 김동현(남, 52) 씨 ▲운동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윤상필(남, 49) 씨 ▲장례식장에서 빈소의 응급상황을 인지한 후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도운 이영옥(여, 56)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유창수 행정2부시장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2024-12-05 14:22:2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