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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특화 상품 '1호' 계약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일 출시한 보험금청구권 신탁 특화 보험상품인 'KB 트러스트(Trust) 라이프 파트너 종신보험 무배당' 1호 가입 고객이 KB국민은행 역삼PB센터에 방문해 'KB 보험금청구권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B Trust 라이프 파트너 종신보험 무배당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을 보험금청구 신탁 조건인 3000만원으로 설계해 가입할 수 있는 고객대상을 확대했다. KB라이프생명은 고액 계약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VIP고객도 보험금청구 신탁 제도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상속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KB라이프생명과 KB국민은행의 WM협업 모델을 통해 탄생한 1호 가입 고객은 40대 남성 CEO(최고경영자)다. 한부모 가정의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본인의 사망보험금 10억 원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50%를 지급하고 이후 2년에 걸쳐 매년 25%씩을 지급하도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 차원의 WM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최초로 KB국민은행 및 KB증권과 보험금청구권 신탁 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 프로세스는 ▲보험상품 가입 시 니즈 파악 ▲은행 및 증권사 고객방문 신탁상품 상담 ▲보험금청구권 신탁계약 체결 ▲신탁 보험계약 관리 및 사후 지급 등 총 4단계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은행 및 증권과 WM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신탁 가입을 위한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03 16:16: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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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인 가구 증가 속도 빠르지만 소비는 제약"

1인 가구가 국내 소비 지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지만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우리 경제의 소비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은행이 펴낸 'BOK 이슈노트-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소비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5.5%로, 가구원수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7년 28.6%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통계청의 2022년 장래가구추계에서 오는 2030년 1인 가구 비중을 35.6%로 전망했지만 이미 지난해 해당 수준에 도달할 만큼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1인 가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졌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은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늘어나 지난해 기준 전체 소비지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소득, 자산, 고용상황 측면에서 살펴본 1인 가구의 경제 형편은 대체로 다인 가구에 비해 취약하다는 점이다. 1인 가구는 청년과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데 연령별로 나눠보면 청년층 1인 가구는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컸고, 고령층 1인 가구는 고용안정성 측면에서 더욱 취약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소비성향도 약화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이재호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과장은 "팬데믹 이후 1인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여타 가구보다 더 크게 약화되면서 경제전체의 소비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 가구의 소비성향 둔화는 우리 소비의 구조적인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2023년 가구원 수별 평균소비성향(소비지출/가처분소득) 변화 조사에서 1인 가구의 평균소비성향 감소율은 5.8%(0.78→0.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3인 가구 -4.3%(0.69→0.66) ▲2인 가구 -2.5%(0.71→0.69) ▲5인 이상 -1.8%(0.77→0.76) ▲4인 가구 -0.5%(0.74→0.73)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1인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약화된데는 1인 가구의 소득·자산 등 경제 형편이 취약한 상황에서 팬데믹 기간중 ▲주거비 상승 ▲생활비 부담 증가 ▲임시·일용직 중심 고용 충격 ▲위기에 따른 소득 충격 등의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기반을 튼튼히 하려면 1인 가구의 주거·소득·고용 안정을 위한 연령대별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재호 과장은 "청년층 1인 가구의 경우 높은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한 주거 안정대책이 절실하다"며 "고령층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열악한 소득과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빈곤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1인 가구만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은 저출생 대책과의 상충 등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영국 등 해외사례 처럼 전체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정책 틀 안에서 1인 가구 문제를 균형감 있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03 16:15: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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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1차관 "野, 대왕고래 예산 전액 삭감… 에너지안보 포기"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중 동해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이 전액 삭감돼 첫 탐사시추부터 비상등이 켜졌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5년도 산업부 예산안에 대한 야당의 예결위 단독 감액 편성됐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를 위한 예산 497억원은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야당의 단독 의결 결과, 내년 산업부 예산안은 11조 4336억원으로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대비 675억원 감액됐다. 박 차관은 "우리 영토에서 부존자원을 확인하겠다는 시도를 막는 것은 에너지안보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예산 전액 삭감으로 지원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감액안이 철회되고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가 담긴 예산안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1000억원이 소요되는 대왕고래 1차공 탐사시추는 정부와 석유공사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지난주 시추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 정부 예산안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1차공 시추비용 전액이 석유공사 부담으로 떠넘겨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석유공사 재무여건은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 19조6000억원, 자본은 마이너스 1조3000억원으로 2020년부터 5년째 자본잠식 상태다. 박 차관은 예산 감액이 확정될 경우 "어떤 형태로든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재정지원이 없어지거나 어려워지면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공사의 재무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며 "사채 발행도 대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부 예산안 제출 이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가로 논의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지원 예산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박 차관은 "정부안 제출 이후 증액 소요가 발생한 국가 전략산업 지원 예산도 검토·반영되지 못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절체절명의 상황이지만, 야당의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로 우리 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 메가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구축도 차질이 예상된다. 박 차관은 "용인뿐 아니라 평택 등 메가클러스터 해당 지역에서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인프라 지원 부분"이라며 "정부 재정지원이 안되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6:1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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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승'...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 규제 커질까 노심초사

대법원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관련 소송에서 이용자들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게임업계가 다시 한번 확률형아이템 규제의 늪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확률형아이템 내부 정보를 공개하라며 산업법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사행성 논란 등의 이유로 게임사들은 일제히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씨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 소송에 대해 게임사인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반환하라는 원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대법원이 확정판결을 내린 첫 사례로 현재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타게임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PC·모바일 매출 약 20조원 중 76%에 해당하는 15조원은 확률형 아이템 기반 비즈니스 모델(BM)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확률형 아이템이 주 수익사업인 게임사들 입장에선 이번 판결이 달갑지만은 않다. 뿐만 아니라 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사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시행된 '아이템 확률 정보 의무 공개법'을 포함한 게임산업법 개정안까지 발의되면서 규제 압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게임사들은 확률형 게임을 놓고 내부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 정보가 공개될 경우 사행성 논란이 더욱 거세질 거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2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의 '확률형 아이템 과금액 현황'에 대한 질의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 등 나머지 10대 게임사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 과거 게임사들이 해당 규제를 피하고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 각 사가 공지한 확률과 실제 확률이 불일치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기도 했다. 확률 오표기 관련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은 게임사로는 ▲크래프톤 ▲위메이드 ▲컴투스 ▲그라비티 ▲웹젠 등이 꼽힌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방향을 틀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나섰다. 하지만 확률형 아이템이 도박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게임시장의 발전과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선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을 통한 BM을 완전히 전환하는 것은 태생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가 게임산업 발전 위해 다양한 BM이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다만 대형 게임사들은 BM 전환을 위해 버틸 여력이 있겠지만 중소형 게임사들은 그마저도 어려울 수 있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지나친 반감을 지양하고 BM 전환을 위한 유예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2024-12-03 16:0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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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이마트, 투 트랙 전략으로 불황 돌파] 공급망 효율화로 비용절감

이마트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마트 업계의 전반적인 정체 속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그러나 주력 사업인 할인점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며, 수익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할인점 사업은 이마트의 핵심 축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한 모습이다. 이에 이마트는 공급망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한편, 소비 시장 공략으로 매출 확대를 노리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에서는 대량 구매와 물류 최적화를 통해 단위당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소비자 체험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미래형 점포 확대도 함께 추진 중이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이마트의 성장 전략을 2회에 걸쳐 분석한다. <편집자 주> 올해 신세계의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정용진 회장 체제에 들어간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우선 할인점 부문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공급망 관리에 집중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총매출 4조6726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1.4% 증가를 이뤄냈다. 하지만 할인점 부문만 놓고 보면 사정은 다르다. 2022년 3분기 763억원이었던 할인점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733억원, 2024년 3분기 705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사업의 수익성 하락은 이마트에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마트가 꺼내 든 핵심 전략은 공급망(SCM) 관리를 통한 비용 효율화다. 이미 지난 2011년 미트센터와 2012년 후레쉬센터를 설립한 이마트는 이를 통해 유통 단계 축소, 공급망 효율화 등을 위해 각각 축산물과 농산물의 가공·유통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SCM 효율화를 실현해오고 있다. 미트센터는 도축된 고기를 가공·포장해 이마트 매장으로 직접 공급하며 품질과 신선도를 관리하고, 후레쉬센터는 수확철 농산물을 대량 구매해 CA 저장 기술로 신선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의 공급망 효율화로 규모의 경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는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하락하는 현상을 뜻한다. 공급망 효율화로 식자재 상품량을 늘려 장기적으로 단위당 비용을 낮추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게 이마트 전략의 핵심이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이마트는 지난 7월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의 매입 조직을 통합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두 채널의 구매 물량을 결합해 대량 매입을 추진함으로써 구매 협상력을 강화하고 공급업체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며,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량 공급 확대를 위해 이마트는 신규 농가 및 양식장과의 계약도 늘리고 있다. 특히 해산물과 과일 등 식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제철 방어를 겨울까지 축양하는 방어 양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통영, 고성, 거제, 사천 등지에 새로운 물류 루트를 확대했다. 또한,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전문 바이어들이 전국 산지를 직접 찾아 신규 농가를 발굴하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양준모 교수는 "이마트의 이 같은 규모의 경제 전략은 코스트코, 이케아와 같은 대형매장이 접근성 높은 곳에서 대량 상품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과 비슷한 것으로 읽혀진다"며 "규모의 경제는 기술적 상태, 시장 크기, 접근성, 규모 차이에 따라 그 효과가 결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16:07: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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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中 수출 통제가 중국 기술 자립 부른다

미·중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 강화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품목의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를 포함하며, 국내 기업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약화에 한몫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육성 지원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반도체 시장 지형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중국의 AI 군사활용 등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기업의 HBM과 제조 장비에 대한 중국 내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수출 통제 보완 규정을 발표했다. BIS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은 다섯가지로 요약된다. ▲24종 반도체 제조 장비 및 3종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소프트웨어 도구 수출 통제 ▲HBM에 관한 새로운 규제 ▲준수 및 이전 문제에 관한 레드 플래그 경고(Red Flag Guidance, 강화된 사전 경고 시스템) 도입 ▲NTT리스트 에 140개 신규 목록 및 14개 항목 수정 ▲기존 규제 강화를 위한 일부 내용 수정 등이다. BIS는 "응용기술은 첨단 군사 및 정보 기술을 활용가능하게 하고, 비전문가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며 강력한 공격형 사이버 작전을 지원하거나 인권 유린을 저지르는데 사용되는 대규모 감시를 도울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HBM 전체 시장의 9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한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타격 우려가 컸으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즉각 참고자료를 내고 부인했다. 산자부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국가 안보적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로, 한미 동맹과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며 "기업의 수출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 모색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HBM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로 다른 상황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 사업의 2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아직 고부가가치 상품인 HBM3E의 매출 비중이 1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HBM2와 HBM2E 매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HBM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 중인 SK하이닉스는 생산하는 HBM 제품 전체를 엔비디아에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제재 조치에 타격이 없을 전망이다.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대한 민첩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가속화 한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중 중국이 HBM3를 내놓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보고, 이번 조치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이번 반도체 제재는 중국의 반도체 수준이 격상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HBM을 분석, 분해해 자체 개발하려고 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D램 1위 기업인 CXMT(창신메모리)가 이미 2세대 HBM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DDR4를 저가로 공급하며 전체 D램 가격을 흔들어 놓은 상황에서 고급형 시장까지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24-12-03 16:06: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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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다를까?"…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개인투자자 '한숨', 기관 '미소

연말을 맞이했음에도 한국 증시에 '산타 랠리'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증시 상승을 기대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률 하락을 겪는 반면, 인버스에 투자한 기관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에, 코스닥은 14.96p(2.21%) 오른 690.80으로 장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12월은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많았다. 최근 5년간 코스피의 12월 수익률은 ▲2019년 5.25% ▲2020년 10.89% ▲2021년 4.88% ▲2022년 -9.55% ▲2023년 4.73%을 기록하며 80% 확률로 상승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빠르게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월봉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 11개월 중 1월, 6월, 8월을 제외하고 8개월 동안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국내 양대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수익률 측면에서는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인버스 ETF의 수익률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 주 동안 개인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ETF는 기초지수인 코스닥150 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씩 추적하는 ETF로 한주간 수익률 -8.92%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와 'KODEX 코스닥 150선물 인버스' 등을 순매수한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6.41%, 4.68%의 수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루 평균 수출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적었고,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5.2%)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기저효과와 더불어 반도체 수출 둔화와 더딘 제조업 회복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수출 증가율이 내년 2분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수출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달 48.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탠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레벨은) 현 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들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 수출 대형주들의 이익 전망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신규 주문이 개선됐다는 소식 역시 반길만한 호재성 재료"라고 언급했다

2024-12-03 16:02: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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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유인나와 'ZERO로 갈아타영' 캠페인...파격적인 수수료 면제

메리츠증권은 배우 유인나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신규 광고캠페인 'ZERO로 갈아타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메리츠증권이 지난 달 18일 도입한 국내·미국 주식 거래수수료 '완전 무료화'에 발맞춰 공개 됐다. 메리츠증권은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수수료 제로'를 블랙, 레드, 화이트의 강렬한 색감과 원 모양의 오브제를 적극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주목 포인트로는 배우 유인나의 음성으로 '메리츠증권의 수수료는 진짜 제로'라는 메시지를 꼽았다. 숫자 '0'을 강조한 '영영체'를 통해 "메리츠증권 Super365는 진짜 제로가 맞다구영", "심지어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제로라구영?" 등의 대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는 부연이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26년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거래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주식의 매도비용을 비롯해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모두 회사가 부담하는 '완전 제로'는 업계 최초다. 이를 기념해 연말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리츠증권 대표계좌인 Super365 관련 초성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Go(1명), 애플워치 Series10(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초성퀴즈 이벤트 페이지의 URL(웹사이트 주소)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초성퀴즈 소문내기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배우 유인나가 출연한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메리츠증권의 '수수료 제로'가 투자자에게 깊게 각인될 것"이라며 "많은 투자자가 수수료 무료의 획기적인 혜택과 함께 풍성한 경품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3 16:01: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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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디자인 전정’으로 명품 가로수 거리 조성

포항시는 가로수에 의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가로수 전정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가로수는 도로변 먼지 흡착, 소음 저감, 그늘 제공 등을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심은 나무로 기상이변, 폭염 등이 일상화된 현대 도시에서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그 역할이 부각되며 뿌리 생장에 따른 보도블록 및 지하 매설물 파손,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간판 가림 등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플라타너스로 불리는 양버즘나무는 초기 생장 속도가 빠르고 대기오염 물질 흡착 기능이 뛰어나 산업화가 한창이던 70년대부터 포항 도심 내 주요 도로인 중앙로와 포스코대로, 철강산업단지 등의 구간을 중심으로 식재해 현재 전체 가로수의 5.7%에 해당하는 총 3,294본이 생육하고 있다. 시는 중앙로(오거리~육거리) 900m 구간 양버즘나무 128그루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디자인 전정(Topiary)을 시행해 명품 가로수 거리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디자인 전정이란 불규칙하고 무성하게 자라난 가로수의 수종 특성을 살리면서 정형화된 모양으로 미적 요소를 가미해 동그라미·세모·네모 등의 형태로 조형 전정하는 것으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대표적이며 서울, 대구, 인천, 수원 등 가로수 디자인 전정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거리에서 육거리까지 중앙로 가로수로 인한 간판 가림, 보도블럭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이 이번 디자인 전정으로 민원 해소는 물론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5:58:0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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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실시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3일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조민성 의원과 전주형 의원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조민성 의원은 먼저 원도심 활성화와 포항시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며 포항시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조 의원은 해도·청림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도출된 결과와 그 결과를 반영한 포항시의 향후 계획, 해도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의 세부 단위 사업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확대 의향에 대해 물었다. 또한 원도심 지역의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만성적 주차난 해결을 위한 포항시의 대책과 구체적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포항운하의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 제철보국의 상징인 포스코 1고로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조 의원은 산업단지 인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포항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포스코 공해 민원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과 대책, 철강공단 인근 대기 중 중금속 실태조사 실시 여부와 결과, 포항국가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는 해도, 송도, 제철, 청림, 대송 일대에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도시 숲 조성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 북부시장, 구룡포, 큰동해시장 등 해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해수 공급 취수시설 증설 계획과 신속한 예산편성과 공사 진행이 필요한 데 대한 포항시의 의견을 물었다. 포항시는 도시재생 향후 계획에 대해 공모사업과 빈집 및 빈상가 정비를 통한 치안 개선, 주거환경 개선, 골목 상권 활력 증진, 도시 가치 상승,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단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사회와 경제, 환경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차장이 시급한 지역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지역별 맞춤형 주차장 조성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운하 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 큰동해시장, 송림시장을 연결하는 전통시장 삼각벨트를 조성하고, 특색있는 야시장 및 플리마켓, 다양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이용 가능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생태환경도시 조성, 저탄소 경제 기반 구축, 기후위기 대응 및 행동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과 환경,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경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원 운영, 환경개선 지원 사업,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와의 공조체제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철강공단 중금속 실태 조사는 금년 12월 1차 측정 후 내년 6월 경 2차 측정을 실시하고 추후 대기환경정책 수립시 반영하여 주민 건강보호와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1고로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포스코에서 밝힌 포스코 1고로 뮤지엄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위한 다리 건설 등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답하고, 해수공급 취수시설 증설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긴급성이 요구되는 곳부터 점차적으로 증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주형 의원은 구도심과 연계된 상권 및 관광 활성화와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과 노력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전 의원은 먼저 중앙동과 옛 포항역 주변, 죽도시장 일원에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권 회복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과 향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어 추후 동해선 개통과 포엑스 준공 등으로 열차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열차 이용객의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물었다. 전 의원은 도심수소트램 도입 등 철도중심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있는 울산시를 예로 들며 KTX역사와 연결되는 도심 모노레일이나 트램 도입에 대해 제안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큰 포항역 주차장의 개선대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또한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 최초로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여천시장 등 구도심의 숨겨진 스토리텔링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해양폐기물 수거와 정화에 필요한 전문화된 해양환경 미화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전문인력 구성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포항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구 유입, 문화예술허브공간 활성화, 상권의 특화된 컨텐츠 개발 등 일자리 창출과 도심기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열차 이용객의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 수요응답형 미니버스, 타보소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과 노선 버스의 배차 간격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포항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포항역 후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추가 증설과 이인IC와 접하는 주차장 진출입도로 개설을 위해 12월 초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후면주차장과 포항역사를 연결하는 선상연결 통로 건립을 위해 국비를 요청하고, 철도 유휴부지를 장기간 무상 사용할 수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사업도 신청해 향후 공모선정을 통해 내년말까지 주차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도심 관광자원 발굴과 개발을 위해 중앙상가 활성화 용역, 전국 문화·관광 전문가의 팸투어와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해양폐기물 전문인력 구성과 관련해 조직구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해양환경미화원 직접 채용은 물론 전문 용역 업체 위탁, 읍면동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2024-12-03 15:52:5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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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로 재배...무인 영농시대 열린다

국내 9곳에 조성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거점으로 한 최신 농업 기술 현장 실증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9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중 '노동력 절감 모형(스마트기계화모델)'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남 함양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설명회 및 연시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 기후, 병해충 등 복합적인 생산 환경과 작물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농진청, 경남농업기술원, 함양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5종(육묘·경운·정식·관수·방제)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했으며 자율주행 트랙터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선보인 기술 외에도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작황 예측, 자율주행 트랙터를 활용한 수확 기술 등 총 7종의 스마트농업 기술이 경남 함양의 노지 양파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에 투입,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면, 노지 양파 생산성이 최대 40% 증가한다. 또 노동력이 70%까지 줄어 10아르(a)당 기존 소득 대비 165만 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연시회를 참관한 뒤 "이상기후 대응, 농작업 인력 최소화 등 지역 현안에 맞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투입이 중요하다"며 "함양 시범지구의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융복합 공모사업을 벌여 내년에는 상용화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3 15:52: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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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K-그리드를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육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전력망 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K-그리드를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2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세계적인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 추세로 인해 원전·재생·수소 등 발전용량 확대와 더불어 전력망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리드 산업은 전선류,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를 비롯해, ESS, 각종 솔루션 등을 포괄한다. 최근 전 세계 주요국들의 탄소중립 이행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력수요 급증으로 향후 노후망 교체와 신규망 구축 수요가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세계 그리드 투자액은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3720억달러, 2050년 636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리드 구축은 약 10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구축 이후 유지보수 등이 연계돼 원전 수출과 같이 국내기업들의 동반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그리드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발전소와 그리드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출 모델을 확립하고, 주요국 첨단산업 대규모 전력수요를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등 주요 발전지역과 대규모 전력수요처 간의 지리적 불일치로 수요가 급증하는 장거리 송전망(HVDC) 구축 시장 선점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그리드 수출을 위한 민관합동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2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전력공기업들과 설계·구매·시공 전문기업(EPC), 그리드 기업 등이 부문별 강점을 결합, '팀코리아' 브랜드로 발전-송배전-보조서비스 등 전략산업 전 밸류체인 수출 추진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얼라이언스 내부에 2개 분과(사업협력·수출지원)를 구성, 해외시장 정보 공유, 진출전략 논의, 기업애로 해소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력공기업과 대기업은 기자재 등 수요자이자 디벨로퍼로서 얼라이언스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EPC는 국산 기자재 활용, 전기연·무보·코트라 등은 시험인증과 금융·마케팅 등 수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법무법인도 동참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법률이슈 대응을 지원한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발전소 구축뿐만 아니라 제조·시공·운영에도 세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소-그리드 통합 패키지 수출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에너지 수출모델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그리드 수출 15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 정책방향', '제2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계획'도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형 그린버튼 확산 ▲AI전력운영시스템 실증 ▲통합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3대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과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5:5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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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글로벌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통한 신약 개발로 어려움에 부닥친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온코크로스가 이제는 상장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RAPTOR AI'를 통해 약물을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찾아주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프랑스 4P-Pharma, 스위스 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과 2022년 3월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4년 4월 후속 계약까지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온코크로스는 적응증 확장을 위한 플랫폼 RAPTOR AI 이외에 원발부위불명암 진단을 포함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AI 플랫폼 ONCOFIND AI를 개발 중이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AI 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크로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AI 암 진단 시장에 맞추어 암 조기 진단 및 원발부위불명암 진단을 위한 AI 플랫폼을 개발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1만23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44억∼17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이날까지 5거래일간 진행하고 일반 청약은 9∼10일 진행한다. 상장은 12월 내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3 15:44: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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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3개월째 1%대...채소류는 10% 뛰며 체감과의 간극 여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채소류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등 실제 구매 시 체감하는 물가와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9월(+1.6%)과 10월(+1.3%)에 이어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3.1%)에 3%대에 달한 뒤 4월(2.9%) 2%대로 내려섰다. 이후 5월부터 8월까지는 넉 달째 2%를 유지한 뒤 9월부터는 1%대로 안정화한 것이다. 국제유가의 내림세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도 하락한 영향이다. 하지만 김장철을 앞둔 시점에 채소류 물가는 10% 넘게 올랐다. 지난달 채소류(+10.4%)는 0.15%포인트(p) 수준의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11.5%)과 10월(15.6%)에 이어 3개월째 10%대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다만, 기상여건 개선 및 출하량 확대 등으로 오름폭은 둔화했다. 품목별로는 ▲무(62.5%) ▲호박(42.9%) ▲오이(27.6%) 등이 전년동월 대비 크게 뛰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여름철 고온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 가격이 올랐던 영향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도시가스(7.0%), 지역 난방비(9.8%) 상수도료(3.1%) 등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3.0%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2.1% 올랐다. 이 중 외식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2.9%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97%p 끌어올렸다.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은 5.3%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2%p 낮추는 효과를 냈다. 신선식품도 0.4% 오르는 데 그치며 32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6%로 석달 연속 1%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9%였다. 공 심의관은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과실류와 석유류 가격이 내리는 등 전반적인 흐름은 지난달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석유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해 1~11월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물가 둔화 흐름에도 물가 수준 자체는 높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4.40으로 2020년(100) 대비 14%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2월 소비자물가는 이상기후,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의 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다만, 누적된 고물가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3 15:25: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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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내년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각국의 묘수 찾기 경쟁"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내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경제 또한 대외 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약화되나, 이를 보완할 내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며 1%대 후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과 분석을 담은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가 요약한 내년 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최고조에 이른 불확실성'과 '각자도생의 묘수 찾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및 금리인하를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전년과 같은 3.2%로 제시했다. 다만 국가별 성장률 편차가 심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과 유럽연합(EU), 한국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주요국의 목표치에 근접하며 하향 안정화(2%) 되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임금 상승 등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저물가로 회귀는 어려울 것"이라며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공급망 리스크가 재발되면 인플레이션 이슈는 다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 국내 경제는 올해보다 낮은 1%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 별로는 소비와 설비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건설 투자는 역성장을 지속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약한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물가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성공적 경제 구조 개혁을 위해 정치신뢰·소통·참여의 세 요소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 경제를 불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대외 환경으로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미·중 갈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과의 좁아지는 기술 격차 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로 인해 한국 경제의 성장 경로가 지지부진하겠지만 새로운 글로벌 경제 개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대내외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최재영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은 "내년도 한국 경제는 둔화된 수출 증가세를 보완하기 위한 내수 회복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재정 및 통화정책의 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게임의 룰'이 격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2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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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20억 수수 의혹'에 "엉터리 가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지난 2018년 당시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공천을 대가로 20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전날(2일) 한 언론은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명태균 씨의 대화 녹취록을 근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조 모 씨가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기 위해 여권 핵심 인사에게 거액을 건넨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민주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여권 핵심 인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와 민주당의 의혹 제기 내용을 묻는 질문에 "명태균 씨는 최근에 문제가 되면서 뉴스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추 원내대표는"어제 저녁 무렵에 (의혹을 제기한) SBS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저도 전혀 모르는 엉터리 가짜뉴스라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며 "명 씨와 명 씨의 변호인으로부터 (의혹이) 거짓이라고 하는 보도까지 하면서, 그런 보도를 단독으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의혹이 일은 지자체장 후보에 대해선 "당시 우리 시의원이었고, 유일하게 제가 이름을 아는 사람인데 나머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그 뉴스 소설 자체가 터무니없는 가짜다. 이 부분을 보도하거나 확대 재생산할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와 언론 중재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추 원내대표의 재산이 20억원 늘었다고 주장한 것에는 "민주당 후보가 음해성으로 이야기한 부분인데, (당시에) 고맙게도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폭등시켜서 공시지가가 상향 조정됐다"며 "증여받은 부분을 국세청에 세금 납부한 것까지 증빙하면서 청문회에서 설명이 다 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5:20:3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