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미사이언스, '온라인팜' 인공지능 도입…"수요 예측부터 재고 방지까지 업무 효율 높여"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헬스케어 유통 전문기업 온라인팜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임팩티브AI와 협력해 인공지능 수요 예측 솔루션 '딥플로우 포어캐스트'를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팜에 따르면 딥플로우 포어캐스트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관리 및 판매 전략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온라인팜은 현재 약국에서 판매 중인 한미약품의 일반의약품 60여 개 전 품목에 대해 이 솔루션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이 솔루션은 향후 6개월 뒤까지의 품목별 월간 판매량을 80.1% 정확도로 예측해 냈다. 예측모델 구축에는 600만건의 다양한 데이터가 활용됐다. 특히 224개 질병에 대한 향후 6개월 뒤의 환자수 예측 데이터를 적용했는데, 이 환자수 예측 데이터는 96.5%의 높은 정확성을 나타내 예측모델 신뢰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딥플로우 포어캐스트는 각 의약품 품목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기여도 등을 분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계절적 요인이나 과거 판매 추세가 예측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설명함으로써, 작업자가 결과를 더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팜은 이번 딥플로우 포어캐스트는 도입으로 재고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불용 재고를 방지해 운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고, 의약품 품절 문제를 조기 차단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것이 온라인팜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팜은 향후에도 제약 시장 변화와 환경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3 13:50:1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MASH' 치료제 개발 속도 낸다..."비임상에서 간 섬유화 효능 찾아"

한미약품이 지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비임상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수용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 등 3가지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혁신 바이오 신약이다. 다중 작용 기전을 갖춰 MASH 환자의 지방간,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비임상 연구에서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간 염증 및 간 섬유화를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나타내는지 다른 후보물질(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과 비교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간 염증 및 간 섬유화가 유도된 동물 모델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반복 투약해, 간 조직의 염증과 간 섬유화가 개선되는 효과가 재현되는 것을 확인했고, 다른 후보물질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확인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차별화된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을 기반으로 MASH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섬유증을 동반하고 생검으로 확인된 M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2b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중간 데이터에 대해 '특정 용량군 제외 없이 모든 용량에서 지속 진행'을 권고받기도 했다. 또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일찍이 지난 2020년 7월 미국 식품약국(FDA)에서 MASH 치료를 위한 패스트 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글로벌 MASH 치료제 시장은 향후 3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12-03 13:48:4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윤창현 코스콤 사장 "STO, 직속 TF 신설...ATS 출범 준비도 완료"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은 직접 챙길 예정이다.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사장실 직속으로 만들었고, 본부의 역할이나 조직 구성을 직접 책임 있게 가동시키겠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자본시장 대전환기의 변화와 혁신 선도, 근간사업 경쟁력 강화, 상생 모범 경영 등 코스콤의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3대 변화 흐름인 ▲New Assets(새로운 자산) ▲New Market(새로운 시장) ▲New Technology(새로운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New Assets'에 대해서는 'STO 공동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ST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윤 사장은 STO 사업을 직접 챙기며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사장 직속 부서인 'STO사업추진TF부'를 신설했다. 윤 사장은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으로 STO 자본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사장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됐고, STO 법제화는 국회에서 한동안 계류됐다. 시장에서는 윤 사장이 코스콤에 취임한 만큼 STO 관련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TO 제도화 패키지 법안'(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대해 윤 사장은 "다행히 김재섭 의원, 민병덕 의원께서 STO 제도화 법안을 재발의해 주셨고, 법안 소위에서 수정안이 잘 마련되면 부드럽게 통과되지 않을까"라며 "다만 국회 여야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안 좋은 상태라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는 모습은 안 보이고 날카로운 대립만 보이는 것 같다"고 짚었다. 'New Market'에서는 대체거래시스템(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에 대비한 '88-66 미션' 완수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88-66 미션'은 ATS 거래시간(오전 8시~오후 8시)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거래시간(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ATS 관련 솔루션 일괄 공급과 함께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솔루션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New Technology' 분야에서는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사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사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근간사업 강화를 위해 파워베이스(PowerBASE)의 5세대 원장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인증서비스와 데이터 비즈니스도 혁신할 계획이다. 더불어 24시간 365일 '장애zero(제로)' 달성을 위해 '가동점검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복수거래소 체제 전환,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 디지털 자산 시대 도래, 생성형 AI 확산 등 국내 자본시장 내 다양한 변화가 산적해 있다"며 "이 같은 자본시장 대전환기를 맞이해 코스콤은 지난 47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3:47:4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금빛 탁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리더십 사라져"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자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일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며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전 회장은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내걸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에서 치러진다. 현재까지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2024-12-03 13:47:08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동절기 대비 6개 분야 및 24개 세부 대책 수립

사천시는 겨울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추진 방향은 '든든하고 안전한 사천, 온기 가득 행복한 사천'으로 정해졌으며 시의 17개 부서가 6개 분야에 걸친 24개 세부 대책을 마련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본격 추진에 나선다. 6개 분야는 ▲재난·재해 예방 ▲산불 방지 및 화재 예방 ▲농수산 분야 피해 예방 ▲감염병 및 가축 전염병 예방 ▲취약계층 지원 ▲민생 안정이다. 사천시는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각종 재난과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대형 건축물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도로 결빙 대응 체계를 마련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천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등 138명을 투입해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또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농수산 분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맞춤형 영농 지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저수온에 대비해 양식 어가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피해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인플루엔자 등 겨울철 유행 감염병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신속한 역학 조사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조류독감 등 주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장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파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생필품과 농수산물 가격 등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겨울철 에너지 수급과 수도시설 동파 예방, 청소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상 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잘 추진해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3 13:46:18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LG생활건강, '더후' 레드닷 본상 수상..."전통 담은 고급미로 브랜드 가치 실현"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고급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세계 최고 디자인 행사인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한국 전통과 궁중 예술의 아름다움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궁중 건축물, 공예 등에서 얻은 영감을 포장 상자, 보자기 가방, 복 주머니 파우치 등으로 구현한 것이다. 더후는 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 등 다채로운 오방색을 활용해 동양 문화의 가치, 균형미, 진정성 등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특히 전체적인 패키지는 소(素), 홍(紅), 옥(玉), 청(靑)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장 기본이 된 '소색'은 음양오행의 근간이 되는 색채로 표백되지 않은 자연 본연의 빛깔을 의미한다. 어떤 색상과도 조화를 이루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서 균형과 정제를 상징한다. 또 더후 브랜드 로고 태그에 오방색을 담아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후는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접착을 최소화한 지기 구조로 박스를 개발했고, 보자기와 복주머니는 일상 소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3:45:0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전장제품 사이버보안 최고수준 인증 획득…시장 공략 속도

LG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 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음을 인증 받는 레벨3를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인증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에 사이버보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 인증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4-12-03 13:43:3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양극화 해소 지금 들여다봐야

또래보다 고등학교 졸업이 늦었고 대학에도 입학하지 않았다. 당시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작은 여행사에서 가이드로 일했는데 살던 집은 읍내에서 자전거로 15분 거리였다. 서울에 오랜 기간 살았지만, 당시 기억은 좋게 남아 있다. 마이산 초입에 있는 마을이었고 주말이면 들고양이 우는 소리와 함께 경운기 소리가 잠을 깨웠다. 월세 10만원에 투룸, 심지어 시내버스 2대는 세울 수 있는 크기의 마당도 있었다. 정확히 10년 전의 일이다. 지난달 휴가로 통영에 다녀왔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진안에서 점심 식사를 할 겸 내가 살던 마을을 지나갔다. 깜짝 놀랐다. 그야말로 '천지개벽'이란 말이 꼭 맞았다. 집의 대부분이 철거됐고 내가 살던 주택 부지에는 양옥집이 들어섰다. 과거 마을에는 수박밭이 있었는데 대부분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제는 마을에 10가구도 남아있지 않은 듯 했다. 서울로 돌아온 지 10년 말로만 들었던 지방소멸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또 10년뒤 마을이 어떻게 변할 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십수년전부터 서울과 지역, 도농간 양극화 해소는 우리 사회의 과제가 됐다. 양극화 해소는 지역은 물론 금융권에도 적용된다. 특히 저축은행이 그렇다. 올 3분기 상위권 저축은행은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적어도 적자를 기록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저축은행은 이익이 반등했다. 부실채권(PF)을 털어낸 영향이다. 반대로 지방 저축은행은 상황이 더 나빠졌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올랐다. 대구·강원·경북, 호남, 충청 모두 연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지난 9월말 기준 저축은행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도 부산·경남 지역에 있다. 지역이 쇠퇴하면서 부동산 경공매 활성화나 기업 여신 확대가 부진한 탓이다. 결국 지역이 있어야 지역 저축은행도 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 서로의 요구에 따라 꼭 필요한 존재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약속했다. 정작 기획재정부는 지방 교부세와 교부금 6조5000억원을 삭감했다. 정치인들이 지방 살리겠다고 약속한 지 십수년이 지났다. 이미 늦었다. 그러니 빨리 시작해야 한다.

2024-12-03 13:38:1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재외동포 거점도시' 인천 동포 초청 행사 추진

인천시가 내년 재외동포를 위한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를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출범을 계기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모국인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세계한인의 날인 10월 5일을 전후로 재외동포 방문주간을 운영하여 환영이벤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환영음악회를 개최하고,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지·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환영부스도 운영한다. 이어 재외동포들이 송도컨벤시아나 하버파크호텔,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을 적용해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혜택은 지난 10월 18일 '2025~2026 재외동포 인천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체결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외거주 재외동포 중 인천에 연고가 있는 동포를 '인천인(人) 재외동포'라 칭하고 현재 141명의 자료를 구축했다. 또 이들에게 온라인 소식지를 보내고 인천으로 초청해 시정 견학을 제공하는 등 연결망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향후 인천의 대내외적 투자·외교활동 및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 등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청과 협업을 통해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인천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해 1,2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천의 발전상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인천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러한 재외동포와의 교류·협력의 기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해 간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단체인 (사)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2025년 10월에 송도에서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재외동포청 주최로 열리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도 돌입한다.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교류·방문의 해 기간에 집중 개최해 재외동포 거점도시 인천을 재외동포 사회에 각인시키고, 인천의 중소기업과 재외동포 또는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재외동포와의 교류·협력활동의 중심에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있다. 올해 10월 18일 개소한 양 센터는 인천시의 비즈니스·의료·교통·생활·관광 등 분야별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상담, 교류회의, 재외동포 만남의 공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재외동포와 교류 및 비즈니스의 핵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올해 인천시는 재외동포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재외동포 관련 단체와 다섯 차례의 업무협약을 포함한 20여 회의 유의미한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해 왔다"라며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시가 글로벌 톱텐 시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3 13:36:2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남해군, 2024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 주간 운영

남해군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護國)'정신을 계승하고 기리는 '2024 남해군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기억 주간'은 호국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희망의 이미지로 재창조함으로써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생활 속 호국'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해군은 오는 11~16일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 주간으로 지정해 ▲호국성웅 이순신 기억공간 운영 ▲전국 이순신 어록 휘호대회 ▲영화'노량' 김한민 감독 토크콘서트 ▲충무공 이순신 호국콘서트 ▲충무공 이순신 추모제례 봉행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15일 창생플랫폼에서는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공간이 운영된다. 미디어월, 신호연, 이순신 어록 캘리그라피, 이순신 밥상, 이순신 생애지도 일러스트 등이 전시된다. 전시 행사와 더불어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디폼블록 만들기, 이순신 어록 캘리그라피 엽서·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14일과 15일 11시와 오후 4시에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순신 퀴즈대회'가 진행된다. 기억공간을 방문해 이순신장군 초상화에 방명록만 남겨도 '이순신 뱃지'를 받을 수 있다. 11일 오후 2시 창생플랫폼에서는 '전국 이순신 어록 휘호대회'가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남해군수 상장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이 수여된다. 12월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3시 30분 보물섬시네마에서는 이순신 3부작 '한산', '명량', '노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출연해 '노량, 승리의 바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한다. 선착순으로 211명이 입장할 수 있다. 13일 오후 6시30분 실내체육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호국콘서트'가 열린다. 호국 콘서트에서는 영국 브르튼즈 갓 탤런트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인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뮤지컬극단 '늘해랑'의 이순신 주제 창작뮤지컬 갈라쇼, K-합창배틀 SBS 싱포골드 최종 3위 우승팀 '이퀄 합창단'의 환상의 화모니, 그리고 가수 진욱, 하동근, 김나현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삼동면주민자치회 삼동난타팀의 공연, 남해합창단의 애국가 및 군민의노래 합창 등 지역 공연팀의 재능 기부도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이자 성웅의 탄생지이기도 하다"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2024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12-03 13:36: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양산시의회, 제20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최

양산시의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 68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과 8건의 동의안 등 총 107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별 주요 안건 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예산결산 및 업무보고 등 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내 웅상보건소 증축 등 2건과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양산수목원 조성 등 8건은 제안 이유가 타당해 승인했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 7450억 9479만원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기의 적정성 등이 인정돼 이를 원안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12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2건의 규칙안을 심사했다. 의회 내 공직자의 부패 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된 '양산시의회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은 그 내용과 취지가 타당해 원안 가결하는 등 1건을 수정 가결하고, 13건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조례안 39건과 동의안 18건, 보고의 건 4건 등 61개의 안건을 심사했다. '양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 흡연 피해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은 위원회에서 통합·보완한 대안으로 가결했으며, '양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부자의 예우에 대한 내용이 광범위해 이를 구체화해 수정 가결하는 등 7건을 수정 가결했다.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48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양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개인형 이동 장치의 무단 방치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해 원안 가결했고,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의 병합 심사 결과 두 개정안의 내용 모두 타당성이 있어 위원회 대안으로 가결하는 등 조례안 15건, 동의안 10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또 울산시에서 1137번 버스가 웅상 지역 도심지를 제외하고 외곽 7호 국도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 발표함에 따라 김판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1137번 울산 시내버스 노선변경 발표 철회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본격적인 안건처리 전에 진행된 최순희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에서는 최근 경남도의회에서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의 지속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요청했다. 제2차 본회의 이후 위원회에서는 남은 안건 심사와 관련해 12월 3일과 4일 현장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5~6일 집행부에서 '2025년도 업무보고'를 받으며 아직 미처리된 '2025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9일부터 17일까지 위원회별 예비 심사, 예산결산 및 업무보고 등 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오후 2시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4-12-03 13:35:53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이현재 시장, 여섯째 출산 가정 방문 축하 인사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일 여섯째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출산장려금을 전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방문은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하남시의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남시는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여섯째 출산을 통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주인공은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지씨 부부로 이들 부부는 올해 10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하며 여섯째를 출산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축복인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자녀 가정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출산장려금 이외에도 ▲첫만남이용권 ▲산후조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12-03 13:35:3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지역 상권 활성화 이끄는 ‘빛의거리’ 점등식 개최

창원시는 지난 2일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2024 창원시 빛의거리' 점등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점등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파이어 아트 공연 '불의 정령'의 화려한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남성 4인조 발라드 그룹 '에스페로'와 드라마 '도깨비' OST로 잘 알려진 가수 '펀치'의 축하 공연이 밤하늘을 감미로운 선율과 감성으로 수놨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현장은 끝까지 뜨거운 열기를 유지했다. 올해 점등식은 단순히 불을 밝히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추가, 쌀쌀한 겨울밤을 따뜻하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2024 창원시 빛의거리는 이번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주요 도심 6곳에서 밤마다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각 장소는 개방형 광장과 거리를 활용한 독특한 테마 조명으로 꾸며졌다. 조성 지역은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 ▲가로수길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 광장·창동 상상의 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이다. 홍남표 시장은 "아름답게 밝힌 불빛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창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13:35:2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울주군의회, 2025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돌입

울산 울주군의회가 울주군의 2025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군 의회는 3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조 2279억원 규모의 2025년도 당초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이순걸 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시정연설에 나선 이 군수는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찾고 싶은 관광울주, 청년이 성장하는 일자리 울주 ▲쾌적하고 편리한,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도시 ▲기회가 넘치고 역동적으로 변하는 미래도시 등 내년도에 추진할 5대 역점 시책을 밝혔다. 이어 "2025년은 민선 8기 4년차로 그동안 성과를 탄탄히 다져 나가면서 다양한 결실이 군민 삶에 잘 스며들도록 추진력을 높여야 하는 시기"라며 예산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 의회는 이날 당초예산안과 함께 상정된 17개 안건을 오는 19일까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일 열리는 마지막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계획이다. 시정연설에 이어는 6.25 전쟁 당시 희생된 두동면 월평마을 주민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관 설립을 제안하는 정우식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다. 정 의원은 "1948년 4월부터 1951년 8월까지 총 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비극적인 사건은 특정 종교나 공동체 문제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치유해야 할 공통의 아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모관을 건립해 당시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보존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지난 11월 22일 정례회 개회 이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1조 3239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모두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4-12-03 13:35: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