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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는 지난 27일 '창원시 청년정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창원시 청년문화정책의 효과적 수행을 도모하기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시행했다. 이날 보고를 맡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박병식 책임연구원은 청년정책이 단순한 시혜적 사업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자립성·주체성을 강화해 지역 산업과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시흥시의 '청년축제 기획단 흥플러'를 사례로 들었다. 청년들이 직접 축제의 슬로건을 구상하고 제안하며 기획·홍보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끌어낸 것으로 평가받는 사례다. 이런 방식으로 청년주도형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청년정책 사업의 실효성 높일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을 검토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은 수립 단계부터 종료까지 감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정훈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4:47:2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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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차이나전기차 ETF' 3개월 수익률 40%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로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전기차 벨류체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최근 3개월간 39% 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올해 8월 28일부터 최근 3개월 동안 누적 수익률은 39.66%다.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같은 기간 81.42%를 기록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로, 글로벌 전기차 와 2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CATL, BYD 등이 있다. 이 두 기업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연이어 정치국회의, 재정부 기자회견 등에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 부양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자 중국 증시는 반등하고 있으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보복에 대응해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으로 BYD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호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올해 9월 이후 중국 증시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BYD, CATL 등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근 5년 선행PER로 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이 같은 중국 경기 부양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4:4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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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틈새돌봄 ‘늘곁애(愛) 돌봄사업’ 시설 모집

울산시가 초등학생 및 유아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늘곁애(愛) 돌봄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앞두고 시설 모집에 나선다. 이 사업은 마을도서관, 아파트 공동체 공간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지 인근 공공시설에 돌봄 인력을 파견해 아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 지원 사업이다. 특히 기존 돌봄시설이 부족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돌봄 수요가 높은 10개 지역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지역 밀착형으로 설계됐다. 시설기준은 법적으로 정해진 3.3㎡당 1명 기준에 따라 최대 1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된다. 참여 시설은 현장 실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뒤, 선정된 시설에는 3세부터 12세까지 틈새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모집될 예정이다. 돌봄 인력은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아이돌봄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인원들로 배치해 서비스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돌봄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에는 놀이와 미술 등 다양한 특별 활동을 지원해 이용 아동들에게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을 활용해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공동주택 관리동 내 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체 공간의 사용이 가능한 시설로, 특히 돌봄시설이 없는 지역이나 과밀학교 인근 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공공시설 대표가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늘곁애 돌봄사업'은 주거지 인근 공간을 적극 활용해 돌봄 수요와 시설 확충의 시차를 줄여 초등학생과 유아를 위한 효과적인 돌봄 공백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28 14:46: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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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약, 김해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조정한다

김해시가 투명한 공약 관리를 위해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시민배심원제를 본격 운영한다. 올해 총 3차례 진행될 시민배심원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 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2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시민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12월 5일과 19일에 각각 진행될 2~3차 회의에서는 지역 여건과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23개 공약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약 조정 찬반 투표가 진행될 대표적 사업으로는 ▲도비 지원이 종료된 '청년 드림카드 확대 발행' ▲정부의 조직 확대 억제 기조로 어려움이 있는 '고용노동지청 김해 유치' ▲다른 지자체 중복 투자 우려로 출렁다리 조성이 보류된 '무척산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높은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배심원 회의 과정과 그 결과는 오는 12월 말까지 김해시청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와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4-11-28 14:46: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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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는 11월 28일,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TK 신공항과 군위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2년 12월 군위군 방문 당시, 대구 도심과 군위군 사이에 직통 도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이에 대구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재정사업 대비 공기 단축(평균 약 33개월)과 공사비 절감(약 4.2%)이 가능한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의향서에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총 연장 30km의 4차로 신설과 일부 구간(4→6차로) 확장이 포함되며, 주요 지점에는 나들목과 휴게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조 8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이동 거리가 10km 단축되고, 약 30분이 절약된다. 이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군위는 관광, 문화,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과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고속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의 성공과 대구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과 문화,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24-11-28 14:46: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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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참여자 모집

거제시는 어르신들이 일자리와 사회 활동을 통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2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25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노인공익활동사업'▲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역량활용사업'▲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지역 내 야외 공공근린시설 및 마을 환경 정화, 경로당 급식 보조 및 환경 정화, EM 환경지킴이,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어린이집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안전관리사업 등이다. 월 3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29만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시니어 관광서포터즈, 응급안전 안심도우미, 아이조아 지원사업, 시니어 소방안전지킴이, 장애인 서비스 지원사업, 파크 골프러닝 메이트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돌봄과 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6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최대76만원을 받는다. 공동체 사업은 꽃다비카페, 거제동백꽃빵, 공영주차장 요금징수사업, 마음愛G담다, 카페수월리, 향기愛담다, 추억愛담다 등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며 근로 계약에 따라 보수와 근무 시간이 정해진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7개소에서 55개 분야 4386명에게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자리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을 지참해 7개 수행기관(거제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거제YWCA, 행복노인통합지원센터)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제시니어클럽사업단 가운데 공공시설지원사업과 마을 환경지킴이 사업은 거주지 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참여자 선발은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선발 기준표의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참여자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사업별로 10~12개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각 사업 수행 기관 및 거제시청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11-28 14:45: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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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協, 2024년 협의회 콘퍼런스 성공적 마무리

낙동강협의회는 지난 27일 경남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2024 낙동강협의회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양산에서 개최된 첫 콘퍼런스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낙동강협의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가야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에서 개최됨으로써 역사와 자연 그리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개회사로 콘퍼런스의 첫 시작을 연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낙동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낙동강은 단순히 자원으로서 가치를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와 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낙동강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조연설은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이 'Rising 낙동, Great 낙동'이라는 주제로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권장욱 동서대학교 교수가 '관광 목적지로서 낙동강 하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 정수호 인제대학교 교수가 '낙동강변 활용 평생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위주 부경대학교 교수의 진행 아래 신석민 경남대학교 교수와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실장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낙동강을 단순한 자연 자원을 넘어 문화·관광·스포츠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으며 자치단체 간 협력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낙동강 유역의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8 14:45: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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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통영시는 2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며 1차 진료 부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효율적인 보건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았다. 특히 통영시보건소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독거노인을 방문 진료하고 '보건진료소 환자 진료 지침'에 포함되지 않는 대상자를 포기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협업해 치료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수월보건진료소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18개 보건진료소 가운데 14개소가 섬 지역에 위치해 청사 수리조차 힘든 열악한 근무 조건에도 보건진료직들이 꿋꿋이 낙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와 함께 응급진료 등 진료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연화보건진료소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통영시에 있는 보건진료직들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로 보건소 직원과 협력하며 헌신적인 노력을 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 모델을 지속 제시해 소외계층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보건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4:44: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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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IPO 시장 한파…상장 첫날 급락, 철회 사례 속출

국내 주식시장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시장도 한파에 휩싸이고 있다. 과거 상장만 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공모주들이 최근 들어 상장 첫날부터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작위적 '공모가 거품'에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외면하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더본코리아(51.18%), 위츠(129.53%)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또는 기준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부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이 잇따라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인 모습이다. 에이럭스는 코스닥 시장 데뷔 날 38.25%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토모큐브(-37.06%), 노머스(-35.76%), 닷밀(-33.77%) 등도 크게 떨어졌다. 이밖에도 상장 당시 인기를 끌었던 더본코리아마저도 코스피시장 데뷔 첫날 급등한 이후 27%가량 하락하는 등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 혹은 하단 미만으로 결정한 기업들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스켐과 엠오티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에도 못 미치는 1만원으로 결정했으나, 상장일 각각 29.10%, 22.00%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쓰리빌리언 역시 밴드 하단인 4500원으로 공모가를 설정했으나 상장일 주가는 8.89% 떨어졌다. 이처럼 IPO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로 상장을 철회한 회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올 9월까지 상장 철회 기업이 전무했으나, 지난달부터 케이뱅크를 비롯해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등 21개 기업이 상장을 철회했다. IPO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IPO 물량 과잉으로 인해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발생한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국내 IPO 시장의 수요는 더욱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IPO 기업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계속 나오고 있어, 공모주 시장의 한파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주관사들이 공모가를 기업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서 IPO 시장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과거 공모주에 대한 초기 상승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렸으나, 현재 공모가가 이미 너무 높게 시작되면서 추가 상승 여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8 14:4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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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ELB 투자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선정을 기념해 퇴직연금 ELB 투자 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개별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하여 사전에 정해진 수익구조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채권형 상품이다. 만기 또는 자동조기상환시 원금 이상을 지급하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퇴직연금 ELB 상품을 제공하며 영업점 방문 또는 모바일앱(MTS)을 통해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ELB 투자금액을 고객별로 합산하여 투자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전원), 100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교환권 2매(추첨 2천명) 제공한다. 단, 이벤트 혜택은 중복 제공되지 않으며 상위구간 혜택으로 제공된다. 또한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퇴직연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정·보유 이벤트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하며, 퇴직연금 순입금/이전 이벤트도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이벤트는 모바일앱(APP)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퇴직연금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정기예금부터 ELB, 채권, 펀드, 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가 더 많은 투자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4:35: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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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AI가 허문다" 딥엘,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공개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끼리 모였지만 통역가 없이도 매끄러운 회의가 이어진다. 2개 국어가 아닌 더 많은 언어를 사용해도 그렇다. 바로 '딥엘 보이스(DeepL Voice)'의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 때문이다. 딥엘이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딥엘 창립자 겸 CEO인 야렉 쿠틸로브스키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간담회에서 딥엘은 지난 13일 출시한 '딥엘 보이스' 모델 2종을 소개했다. 딥엘 보이스는 딥엘이 내놓은 기업용 첫 음성 번역 솔루션이다. 미팅 중 한 참석자가 말을 하면 실시간으로 번역돼 다른 참석자에게 자막으로 보여준다. 딥엘 보이스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총 13개국 언어로, 실시간 자막을 사용할 때는 33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딥엘 보이스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딥엘 보이스 포 미팅((Voice for Meetings)'과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Voice for Conversations)' 2종으로 출시 됐다. 크리스토퍼 오즈번 딥엘 제품 담당 부사장은 "6개월 간 이용자들과 함께 신제품을 테스트한 후 번역이 대기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문맥을 이해한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물을 내놓는 게 딥엘보이스가 차별화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딥엘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은 일대일 대면 대화를 위한 모바일 솔루션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번역된 내용을 알 수 있다. 반면 딥엘 보이스 포 미팅은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에 통합돼 기업 내 회의 등에 적합하다. 미팅 참석자는 각자 언어로 말하고 다른 참석자는 실시간 번역 자막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한 보고서에 따르면 회의 시간 약 30%가 언어 장벽으로 낭비되며 참석자들은 대화의 약 60%만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딥엘 보이스는 언어 장벽으로 숨겨뒀던 내 머릿속에 방대한 지식을 끄집어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엘은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를 통해 번역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LLM은 번역을 위한 전문 LLM으로 수집한 독점 데이터와 언어 전문가의 모델 튜터링으로 이뤄진 데이터셋을 학습했다. 이번 LLM 학습에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또한 활용됐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딥엘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세계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새로운 블랙웰 NVL72 클러스터를 선보인 회사가 됐다"며 "자체 기술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고객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딥이날 간담회에서는 회의 중 영어로 말하는 참가자의 내용이 한국어 자막으로 곧바로 나타나고 반대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인 시연이 이뤄졌다.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은 일대일 대면 대화를 위한 모바일 솔루션이다. 음성 번역과 함께 2가지 보기 모드를 통한 자막 번역도 제공한다. 한 기기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쉽게 번역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편, 딥엘은 글로벌 AI 기업 중 번역 서비스 부문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딥엘에 따르면 228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과 정부 기관이 딥엘의 AI 언어 플랫폼을 쓰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3억 달러(약 4190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8 14:31: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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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정신의학의 탄생

하지현 지음/해냄 책은 마음의 병을 고치는 학문인 '정신의학'이 발전하는 데 전환점이 된 42개의 사건을 뽑아 소개한다. '병리를 보면 생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말처럼 마음의 병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섭렵하고 역사적 흐름을 관찰하고 나면, 어떤 마음이 평온하고 건강한 것인지, 어떤 세상이 안전하고 이상적인 사회인지 나름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정신의학의 탄생'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정서에 대한 과학적 접근인 '인지치료'를 다룬 내용이었다. 현재 우울증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히는 인지치료는 정신분석의 단점을 극복한 합리적인 방식의 정서행동치료로 여겨진다.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 영역에 존재하는 무의식 안에 정신적 외상으로 인해 억압된 감정적 기억을 자유연상이라는 과정을 통해 의식화시켜 치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무의식적으로 억압됐다가 성인기의 감정과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치료로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았지만, 주 4~5회씩 긴 의자에 누워 수년간 치료를 진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탓에 중상류층 이상의 부유한 사람만 정신분석 치료의 수혜 대상이 됐던 상황에서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가 '인지치료'의 기틀이 되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기법을 제시한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하고 정신분석가가 된 엘리스는 1940~1950년대 본격적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의식에 숨은 과거의 기억을 깨달은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환자들을 발견했다. 엘리스는 환자들의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능한 한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꿔 올바른 신념을 갖게 하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시행했다. 이직한 회사의 실적이 나빠져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환자가 "앞으로 나에겐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내가 다니는 회사는 모두 망할 것이다"는 재앙적 사고를 하고 있다면, "회사가 구조조정을 하는 건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며, 만일 해고당한다 해도 이번 회사에 금방 들어왔듯이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등의 방식으로 비합리적인 신념을 이성적으로 논박해보는 것이다. 수동적으로 환자의 말을 듣기만 하는 정신분석과 달리,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태도를 취하는 엘리스의 실용적인 치료법은 1970년대 큰 인기를 끌었고, 정신분석으로만 마음과 정신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던 서구 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는 "인지치료가 등장하기 전까지 우울증이나 불안증은 의지가 약해서 생긴 문제이거나, 어릴 때 겪은 심각한 정서적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해 장기간 정신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다"며 "그러나 엘리스와 백의 인지치료 기법이 확립되고 우울증 메커니즘의 윤곽이 잡히면서, 우울증의 치료는 객관적 평가와 생물학적 변인에 대한 탐구, 정확한 목표 증상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라는 현대의학적 방법론에 발맞출 수 있게 됐다"고 밝힌다. 428쪽. 1만9800원.

2024-11-28 14:2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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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6주째 상승...매수심리 6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6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6주째 하락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오르면서 36주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마포구(0.09%→0.06%)가 아현·용강동 신축, 중구(0.07%→0.06%)는 신당·황학동, 종로구(0.10%→0.08%)는 홍파·창신동 대단지, 용산구(0.11%→0.08%)는 이촌·서빙고동 주요단지, 성동구(0.08%→0.08%)는 하왕십리·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11%→0.09%)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양천구(0.07%→0.05%)가 목·신정동, 강남구(0.15%→0.13%)는 청담·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0.08%→0.06%)는 신길·문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옥수하이츠'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2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격(20억2000만원) 대비 1억8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아너힐즈'의 경우 11월 전용면적 84㎡가 33억원에 거래되면서, 3개월 만에 6000만원 올랐다. 11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5로 전주(99.9)보다 0.4포인트 내렸다. 등락을 반복하다 10월 셋째 주부터 6주 연속 지수가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신축 단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다"며 "반면 그 외 단지에서는 가격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2024-11-28 14:21:3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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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문화공간 명사 초청 강연'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손이천 K옥션 수석경매사를 초청해 '아는 만큼 보이는 미술 작품의 가치와 아트 컬렉팅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강에 초청된 손이천 수석경매사는 국내에 단 열 명뿐인 미술품 경매사 중 '0.1초의 승부사'로 통하며 총 100여 회가 넘는 경매 참여라는 이력의 소유자로, MBC '무한도전', JTBC '유퀴즈 등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이날 강의에서 손 경매사는 미술시장의 구조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MZ컬렉터들의 등장으로 한층 젊어진 미술시장의 트렌드 분석, 미술품 컬렉션의 매력,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들과 자산으로서의 미술품에 대한 이해까지 다양한 아트 컬렉팅의 세계에 대해 흥미롭고 심도 깊은 강연을 제공했다. 또한 전주 JB문화공간에서는 오는 12월부터 성기선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와 함께 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와 '콰르텟 코아모러스 콘서트',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마술쇼'가 진행된다. JB문화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JB문화공간 통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8 14:21: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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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DGB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금융 부문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2008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GRI 보고원칙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발간한 모든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평가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ESG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올해 평가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7월 사이 발간된 국내 415개 보고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DGB금융은 이번 수상을 통해 누적 14회를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올해 18번째로 발간한 보고서에는 환경경영, 상생경영, 건전한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DGB의 노력을 담았고,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신규 수립한 전략체계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공개했다. 또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와 인권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했으며,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그룹의 다양한 ESG 경영활동이 창출한 환경·사회적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해 보고하기도 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14회 수상은 그동안 ESG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의 신뢰와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8 14:20: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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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이엠솔루텍, 4년 연속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20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격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 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2020년 최초로 인증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안전보건문화 확대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먼저 하이엠솔루텍은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확충해 매주 평균 100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센터 별로 일일 안전보건 교육, 주2회 안전관리자의 전문교육, 분기별 정기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개인의 안전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안전보건지수 평가'를 도입해 이를 KPI에 반영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안전보건문화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졌다. 하이엠솔루텍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근로자가 직접 발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아차사고 발굴 캠페인'을 시행해 지난 2분기까지 총 351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했다. 특히 '2인 1조 작업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화기 작업과 1.2m이상의 사다리 작업, 전문 고소차량을 활용한 실외기 작업, 무거운 중량물 운반작업 등을 조별로 진행해 안전과 더불어 서비스 품질까지 높여 나가고 있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발전시켜, 임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8 14:19: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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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억뷰 달성'…유튜브 인기 키즈 콘텐츠 '치타부' TV서 방영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코빌의 인기 키즈 콘텐츠 '치타부'가 유튜브를 넘어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치타부는 명랑한 히어로 연습생이 주인공인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유쾌한 캐릭터들이 노래와 춤을 통해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동요와 코미디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유튜브에서 3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타부는 28일부터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U+TV', 그리고 LG헬로비전, Btv케이블, 딜라이브 등 전국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에서 방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12월 10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치타부는 현재 유튜브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월 3억뷰를 달성하는 등 키즈 콘텐츠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치타부는 유튜브에서 쌓은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이제 TV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라며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가족이 치타부의 즐겁고 유쾌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28 14:14: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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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PF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제재 여파는?

금융당국이 대규모 부동산 PF 횡령 사고가 발생했던 BNK경남은행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일부 영업정지'의 중징계로 확정했다. 역대 은행권에서 내부통제 문제로 부과된 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지만 경남은행에 미칠 여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정례회의에서 BNK경남은행에 대한 6개월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확정했다. 제재안에는 사고 발생 당시 은행장 및 관련 부서 직원 등 28명의 개인 제재도 포함됐다. 금융기관 제재는 ▲인가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기관경고 이상의 징계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중징계가 부과될 경우, 1년 이상 신규 인가를 받을 수 없다. 경남은행에 부과된 '6개월 일부 영업정지'는 제재 부문에서 신규 취급 업무를 일시 중단하는 제재다. 경남은행은 향후 6개월간 부동산 PF대출을 신규 취급할 수 없다. 국내 은행이 내부통제 부실로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신한은행이 펀드 불완전판매로 펀드 업무를 3개월간 중단했고, 올해 4월에는 iM뱅크(당시 DGB대구은행)도 증권계좌 무단 개설 사태로 증권계좌 개설을 3개월간 중단했다. 당초 경남은행도 3개월 내외의 제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경남은행은 인가 취소 직전에 해당하는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예측보다 강한 수준의 제재가 결정되면서,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빈발하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제재를 통해 은행권에 철저한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부동산 PF 대출 신규 취급 중단이 경남은행의 매출에 미칠 여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경남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을 비롯한 건설업 대출 잔액은 총 9400억원이다. 전체 기업대출 잔액 27조원 가운데 3.4%에 불과하다. 또한 지방 건설업 경기 악화로 부동산 PF 대출 수요가 크게 줄어 신규 취급액도 많지 않다. 경남은행은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경남은행에 매우 큰 교훈을 남겼다.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한층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환골탈태하겠다"라며 "고객과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8 14:14: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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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

삼성전자서비스가 26~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및 장비를 발굴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 아래 '기술·혁신·미래'를 주제로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에게는 상장,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5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이 추가 수여된다. 대회에 참가한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기술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도 운영했다. 전시관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가상 점검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김종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지원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제품에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전문성 향상을 극대화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8 14:14: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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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명’…연세대 수시 논술 정원 2배 됐지만, “최종 합격, 400명 초 그칠 것”

문제 유출 논란으로 연세대학교가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전형 시험을 추가로 한번 더 치르고 해당 전형 모집정원을 '522명'으로 2배로 늘리는 한편, 2차 시험 최초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은 별도 충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해당 전형에서 최초 합격자보다 많은 인원이 등록을 포기한 점을 고려하면, 해당 전형 올해 최종 합격자는 2배까지는 이르지 않을 전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최종 합격자가 400명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추측한다. 28일 연세대에 따르면, 연세대가 문제 유출 논란이 벌어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후속 조치로 내달 8일 2차 시험을 시행한다. 2차 시험 역시 1차 시험 정원(261명)만큼 뽑기로 하면서 최종 합격자 규모는 당초 261명에서 522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연세대는 2차 시험에 대한 추가 합격자 모집은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치러진 1차 시험의 경우, 최초 합격자 등록 후 예비 합격자에게도 입학권을 부여해 당초 모집인원인 261명을 채울 예정이다. 그러나 내달 치르는 2차 시험은 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등록포기자 발생에 따른 여석에 추가 합격자를 채우지 않는다는 의미다. 입시계에서는 해당 전형의 선발 인원은 2배인 522명으로 늘었지만, 1·2차 논술시험을 통한 최종 합격자는 이보다 그 규모가 훨씬 밑돌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간 해당 전형은 다른 대학 중복 합격 등으로 인한 등록포기자가 많기 때문이다. 종로학원과 진학사에 따르면, 모집정원 250명이던 2024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전형에서 120.5%에 해당하는 312명이 추가합격했다. 이는 해당 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 해당하는 인원이 등록을 포기하고도 20%가량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권이 부여됐다는 의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해당 전형 최종 합격자는 400명대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소장은 "자연계 논술 특성상 중복 합격자가 상당하다"라며 "연세대의 경우 1차 논술 최초 합격자 이외 추가 합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2차 논술 최초 합격자와의 중복 합격자는 40%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략적으로 (총 522명 정원 중) 400명대 초반 내외로 최종 합격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권 한 대학 관계자도 "2차 시험에서 최초 등록자 이외 충원을 아예 시행하지 않을 경우 실제 등록 인원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며 "연세대 해당 전형 1·2차 고사는 물론, 타 대학 중복 합격자가 상당수 나올 수 있어 공지보다 훨씬 적은 수의 합격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추가된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2027학년도 모집 인원에서 차감된다. 교육부 시행령에 따라 연세대는 2025학년도 초과 선발 분을 2년 뒤인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2025학년도 정시,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은 이미 모집 인원이 확정돼 감축할 수 없는 이유에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28 14:13: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