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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발해인프라, 주관사단 자발적 의무보유 결정

KB증권은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등 주관사단과 함께 케이비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 인수물량을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자발적 의무보유 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을 비롯한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주관사단은 지난 27일 향후 수급 조절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KB발해인프라 일반청약 미매각 물량을 3개월간 매도하지 않고 자발적 의무보유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추가했다. 주관사단이 인수하는 KB발해인프라의 일반청약 미매각 물량은 약 826억원으로, 당초 KB증권의 인수 비율은 60%,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25%, 15%다. 주관사단의 자발적 의무보유 인수물량을 감안하면 KB발해인프라의 상장 직후 유통 비율은 7.4%로 낮아진다. KB증권은 향후 3년간 투자설명서 기준 7.7% 이상(공모가 기준) 배당금 지급이 예상되는 고배당주(맥쿼리인프라펀드의 경우 배당금 지급률이 6.6%)로서 상장 이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투융자전용계좌로 1억원 한도 내에 분리과세(15.4%)가 가능하며, 기초 자산이 부동산인 리츠와 달리 도로 위주의 사회간접자본(SOC)을 투자자산으로 해 현금흐름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부연이다. 토종 인프라펀드로는 1호 상장 사례인 KB발해인프라는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KB발해인프라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99대 1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관사단은 공모 규모를 80%로 축소하고 일반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은 0.26대 1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주관사단이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3개월 의무보유를 추진했다"며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있는 KB발해인프라를 비롯해 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8 14:11: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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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원 스마트폰" 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 A16 LTE' 출시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 LTE'를 29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A16 LTE'는 6.7형 대화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월렛, IP54등급의 방수?방진 등 실용적인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갤럭시 A16 LTE'는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린 3가지이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가능하다.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6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전작 대비 더 커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는 사진 촬영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셀피 촬영에 용이하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사용자가 더 오랜 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된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내구성도 강화됐다.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또한 '갤럭시 A16 LTE'는 '삼성월렛'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물론 △해외 결제 △국내외 교통카드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티켓 △멤버십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 A16 LTE'를 보다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6회 OS 업데이트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16 LTE'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16 LTE는 합리적 가격에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실용적인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폭넓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8 14:10: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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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0.25%p 깜짝 인하… 내년 성장률 2.1%→1.9% 낮춰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했다.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것은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내수(소비·투자) 회복이 더딘 데다, 수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경기침체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하키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3.50%까지 올린 뒤 올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동결했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며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데 이어 연달아 인하에 나선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번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드는 등 강달러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려 미국과 금리차가 벌어지면 환율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환율 부담은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한은이 금리를 내린 이유는 그 만큼 한국 경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금리·고물가가 장기간 이어지며 소비가 얼어 붙은 상태다. 3분기(7~9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9%로 2년 반 동안 하락해 역대 최장 기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출도 마찬가지다. 3분기 수출은 전분기보다 0.4% 감소한 0.1%를 기록했다.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2%로 0.2%p 낮췄다. 한은은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됐다"며 "수출의 경우 주력업종의 경쟁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연간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1%대로 내려 앉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기존보다 0.2%p 낮은 1.9%로 예상했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2.0%)을 밑도는 수치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존 2.5%보다 낮은 2.3%로,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다.

2024-11-28 14:0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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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대만 최고 석학 ′료함호 교수′ 초청 특강

경성대학교 창의인재대학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28일 오후 3시 건학기념관 101호 강당에서 대만의 저명한 인문학자 료함호(廖咸浩)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스탠퍼드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한 료함호 교수는 현재 국립대만대학교 인문사회연구원 원장이자 외국어과의 석좌교수이며 대만 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대만비교문학학회 이사장, 공영방송 국제뉴스 프로그램 '세계읽기(閱讀天下)' 진행자, 타이베이시(臺北市) 문화국 국장, 외국어평가원(LTTC) 사무총장, 대만대학교 수석비서를 역임한 그는 현대 이론, 포스트 휴머니즘, 과학 기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료함호 교수는 AI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아시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인류세(Anthropocene)로 인한 지구 환경 붕괴,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 AI의 통제 불능이라는 현대 사회의 세 가지 주요 위기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료 교수는 이런 위기의 근원을 대사제 문화와 일신론적 세계관에서 찾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시아적 사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물질생기론(Hylozoism)과 포스트-인문주의적 관점에서 아시아 전통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New Animism과 재범신론화(Re-Enchantment)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AI 시대의 번역 문제와 영어 패권에 대한 비판적 고찰도 이뤄진다. ChatGPT로 대표되는 AI의 발전이 가져올 인간 소외 현상과 창의성 상실의 위험성도 함께 논의된다. 나아가 '아시아'라는 방법론을 통해 동양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탈식민주의 운동과 세계시민주의의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시아재단이 후원하고 경성대와 한국한자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동아시아와 인문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옴니버스식 강연 시리즈의 하나로 진행된다. 강연은 경성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인문학과 아시아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2024-11-28 14:0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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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내년 ‘부산형 라이즈 사업’ 추진 본격화

국립부경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부산형 라이즈 사업' 공모 준비에 본격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2조 원에 달하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해 대학이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를 비롯해 지역별로 한창 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국립부경대는 지난 9월 부산형 라이즈 사업 유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10월 RISE 전략기획TFT를 구성 운영한 데 이어 최근 라이즈 사업 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국립부경대는 부산의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 30여 개 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미래 신산업 선도 연구 클러스터 구축 ▲지속적 해양수산 발전 협력체계 구축 ▲블루푸드테크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부산시 블루푸드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미래 해양자원 ▲미래 모빌리티 분야 부산형 연합대학 구축 및 핵심 인재 양성 ▲부산 지역 대학 간 영상융합전공 설립을 통한 지역혁신 인재 양성 등이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2월 부산시의 라이즈 기본계획 확정, 및 내년 2월 부산 라이즈 수행대학 공모 일정 등에 맞춰 부산시, 부산라이즈센터 등과의 연계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LINC 3.0 사업, RIS 자율과제, 첨단분야혁신공유대학사업,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등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국책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사업 추진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부산형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4:04: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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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확량 감소추세 고추' 재배기술 개발 나선다

농촌진흥청이 고추 생산량 확보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고추 농가는 고령화 여파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는 동시에 기후변화까지 겹쳐 수확량이 점점 줄고 있다. 지난 2010년 대비 2023년 기준 생산 면적이 40% 감소하고 농가당 재배 면적 또한 소규모화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기계화 도입에 의한 노동력 부족 해소, 비가림시설 등 시설재배를 통한 안정생산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특히, 생산량 확보를 위한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권재한 농진청장은 28일 충북 진천의 한 스마트팜 시설을 찾아 고추 수경재배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조절기술을 활용한 노동강도 완화, 병충해 극복,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점검했다. 고추는 한 번 재배 때마다 6~8회 수확하고 버팀대(지주) 설치와 가지를 세우는(유인) 작업이 필요해 노동력이 많이 든다. 2000년대 초반 고추 수경재배가 도입돼 활성화되는 듯했으나, 경제성이 높은 파프리카 등 고수익 작물에 밀려 마른 고추는 노지와 비가림 재배시설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진천 농가는 고추 재배에 드는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수경재배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수경재배는 스마트팜의 바탕이 되는 재배법이다.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노지·비가림 대비 수확량이 2.5~7배 많을뿐더러 무인 방제로봇·수확용 작업차 등을 활용해 노지보다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에서는 최근 2년간 고추 수직 수경재배 시험을 진행했고 내년부터는 규모를 좀 더 확대해 본격적인 수경재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고추 스마트팜 재배 시험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 청장은 고추 수경재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농진청은 현재 병에 강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 중"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고추 수경재배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생산성 향상 방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을 검토하는 한편, 중앙-지방 간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8 14:03: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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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여파 3분기 자영업자 등 실질 사업소득 1.7%↓

가계소득이 1년 전보다 4% 넘게 늘었으나 사업소득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1% 미만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의 경우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소득(2%대) 역시 늘었지만 실질 사업소득(-1%대)은 뒷걸음질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간 전국 1인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525만5000원으로 전년 동분기에 비해 4.4% 늘어났다. 소득은 5분기째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 분위에서 2분기 연속으로 소득이 증가했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 역시 2.3%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근로소득이 전체 소득의 증가를 이끌었다. 근로소득은 상용근로자 수가 늘고 임금이 오른 데 힙입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3% 늘어난 33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사업소득은 98만7000원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로 보면 사업소득은 1.7% 줄어들었다. 내수가 부진했던 탓에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늘었지만, 소매판매가 줄었고 자영업자 가구는 감소했다"며 "이런 것들이 물가를 고려한 실질로 볼 때 마이너스로 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1.4% 늘었다. 주거·수도·광열(+12.6%)과 기타상품·서비스(+9.0%) 등에서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보건(+7.9%), 오락·문화(+6.9%), 음식·숙박(5.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통(-4.3%), 통신(-3.6%), 의류·신발(-1.6%), 교육(-1.3%) 등에서는 지출이 감소했다. 또 크게 늘어난 주거·수도·광열 지출만 보면 주택유지 및 수선(45.6%), 월세 등 실제주거비(18.4%)에서 증가 폭이 컸다. 이 관계자는 "같은 기간 주택거래량이 굉장히 많이 늘면서 리모델링 관련 비용인 주택유지 및 수선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보건 지출은 입원서비스(22.4%)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자동차 구입(-24.8%)이 크게 줄면서 교통 지출은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통신 지출도 3.6%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8 14:02: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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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초등생 대상 AI·코딩 강좌 개설…미래 학습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주요 7개 지점에서 내년 3월까지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클래스는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직접 게임을 제작해 보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전자 블록을 손으로 연결하며 코딩 알고리즘을 배우는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획 과정을 다루는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총 3가지다. 클래스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및 보호자 동반 만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는 현대백화점과 AI·코딩 전문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구성됐다. 특히 게임 회사 넥슨이 자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툴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라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AI와 코딩 전문 교육 업체인 히어로스쿨과 와이즈교육이 각각 'AI는 내 친구'와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더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백화점 문화센터를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미래 학습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8 14:00: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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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MOU

BNK경남은행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그리고 KBS창원방송총국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창원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는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박상범 KBS창원방송 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출산, 다자녀, 아동수당 입금 등에 따라 최고 금리 8%의 금리를 제공하는 가족 친화적 상품인 'Hi baby 적금'을 출시했다. Hi baby 적금은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조건 충족 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마케팅 및 모바일메시지 수신 동의 시 0.55%포인트(p) ▲상품가입기간 중 출산 시 2%p ▲아동ㆍ양육수당 등 입금 시 2%p ▲2005년 이후 출생자녀수에 따라 최대 2.00%p 등이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 받으면 최고 연 8.00%(세전)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저출산과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각계각층의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8 13:54: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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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새출발기금 이용수기 공모전' 시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재도약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 사례를 듣고자 시행한 '새출발기금 이용수기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부터 약 1달간 진행한 공모전은 총 198건의 수기를 접수받아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진정성·완성도·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3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의 진정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잘 표현한 '빚더미 20대 청년, 사업자가 되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숨 쉴 수 없었던 그 상황에서 희망을 찾게 해 준 새출발기금'과 '나는 날마다 출발합니다'가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조 모 씨는 온라인 구매대행업을 운영하던 중 주 거래처였던 중국과의 거래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며 인건비, 임대료 등이 빚으로 남게 됐다. 이후 사업장을 유지하고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지만, 결국 직원들을 내보내고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새출발기금을 신청해 채무원금을 74% 감면받아 10년간 분할 상환을 마쳤다. 새출발기금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상금 800만원을 수상자에게 전달하고, 수상작으로 12월 중 수기집을 발간하여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와 새출발기금 상담 창구 등 전국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6일까지 2주에 걸쳐 유명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와 협업하여 수상작 4편으로 웹툰을 제작하여 게시하는 등 일반국민들에게 새출발기금의 지원 효과를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통해 희망을 얻고 재도약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출발기금이 보다 많은 소상공인ㆍ자영업자분들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8 13:53: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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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 ‘여수산단 화학누출사고 대응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26일, 여수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여수산단 화학누출사고 대응체계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겨울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전라남도의회와 전남소방본부 및 여수산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의회, 소방본부, 여수산단 44개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하였으며, 최무경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의 환영사 ▲ 신향식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의 '화학누출사고 대응 매뉴얼' 개정안 설명 ▲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0년부터 5년간 전국 주요 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174명에 이르고 있으며, 여수국가산단에서만 사망 12명, 부상 21명 등 33명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남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수산단에서 화재, 폭발, 누출 등 총 143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2024년에만 누출사고가 11건 발생하는 등 화학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무경 도의원은 "여수산단 내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위기의식과 사회적 불안감이 매우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소방본부에서 시의적절하게 「화학누출사고 대응 매뉴얼」을 개정발간함에 따라 소방대원들의 화학사고 대응 전문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와 LNG 등 새로운 에너지원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여수산단의 안전관리 시스템도 이에 맞게 구축되어야 한다"며 "골든타임 확보와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본부와 산단 관계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1-28 13:50: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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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획득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3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제 인정 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626개 인정 기관 및 기업이 선정됐으며 BPA는 선정된 전체 공공기관 중 상위 1%, 전체 기관 및 기업 가운데 상위 2% 성적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BPA는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뜻의 'PORTner'를 사회공헌 브랜드로 공표하고, 지역이 처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다양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나눔냉장고 'BPA 희망곳간' ▲항만 인근 지역 대상 '찾아가는 복지사업' ▲폐자원 새활용 자원 순환 사업 ▲임직원 사랑나눔 펀드 조성 및 매칭 그랜트 ▲연탄 및 헌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인정제 심사에서 BPA 희망곳간이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와 함께 추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좋은 인정을 받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귀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3:4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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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손보·캐롯손보

삼성화재가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 특약을 운영한다. ◆ 업계 유일 자동차보험료 5% 할인 삼성화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운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동차의 네 바퀴에 모두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이를 인증하는 경우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자동차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윈터타이어가 아닌 올웨더타이어 장착 시에는 특약 가입이 불가능하다. 해당 특약은 자동차보험을 새로 가입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현재 유지 중인 계약에도 중도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전체 보험료에 대해 할인 적용 및 보험료 환급이 가능하다. 보험계약의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에 한해 특약을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겨울철 갑작스런 폭설이나 빙판길 운전에 대비해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하는 고객님들께 해당 특약을 적극 추천한다"며 "안전한 운전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 사외전문가 구성 협의체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소비자권익보호 강화를 위하여 '24년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사회적 이슈 및 분쟁 등에 대하여 중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협의체로 변호사, 교수, 소비자단체장 등 사외 전문가와 당사 소비자패널 활동 우수자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당사가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우수기업(KCPI)'으로 선정된 내용 발표 및 사내 분쟁조정업무 강화 방안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외부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진행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사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NH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 AI 기술 기반 디지털 검색 광고 효율 극대화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27일 글로벌 IT 시장분석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주관하는 '2024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Digital Native Business)'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데이터 관리,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우수성을 인정하는 상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올해 LG CNS의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반의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을 도입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수백만개의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검색 광고의 입찰가와 노출을 자동 조정해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부연 캐롯손해보험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캐롯이 추진해 온 다양한 디지털 광고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고객에게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28 13:4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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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에너지비용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포함해야"

중기중앙회, '제2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개최 중소기업계가 에너지비용도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2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를 개최했다. 납품대금위원회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지원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전기료·가스비 등 에너지 관련 경비도 연동대상 포함 ▲단가계약에 대한 연동방안 마련 ▲수탁기업의 요청에 한하여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 개선 등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되기 위한 제도 개선사항들이 나왔다. 대구경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복규 이사장은 "현재 연동제는 연동대상을 원재료로 국한하고 있어 급격히 인상된 전기료·가스비 등 경비는 연동제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연동대상을 원재료 뿐만 아니라 경비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법률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22대 국회에서 연동제의 연동대상 확대를 위한 법안이 9건(상생협력법 5건·하도급법 4건) 발의됐지만 국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보류된 상황이다. 전선공업협동조합 류인규 이사장은 "현행법상 납품대금이 1억원 미만인 소액계약의 경우 연동제 적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계약체결 시점에 납품대금을 확정할 수 없는 단가계약의 경우 소액계약인지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납품단가와 계약기간만을 정하고 발주서 별로 납품하는 단가계약에 대한 연동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수·위탁기업 간 합의에 따라 납품대금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부족한 수탁기업은 거래선 이탈 우려로 인해 위탁기업의 미연동약정 체결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탁기업의 요청에 한해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3:4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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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려동물 장묘시설 지원키로

세종시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장묘산업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지난 2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세종시의회는 최근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상병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에는 '성숙한 반려동물 장묘문화 조성을 위해 시장이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반려동물 장묘산업을 위한 사업이나 사람과 동물이 휴식·치유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 조례는 다음 달 공포 즉시 발효된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장례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세종시에는 반려동물 1만8095마리가 등록돼 있다. 이달 기준 두 곳의 동물 장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된 동물장묘업체는 75곳이다. 화장이 69곳, 봉안장과 건조장이 각각 3곳이다. 서울과 대전 지역엔 없다. 장례 시설 부족으로 장례 비용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화장비용은 20만원부터 시작해 1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상병헌 의원은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생명 존중의 의미를 높이고 청결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장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2024-11-28 13:44: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