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방글라데시 EPA 협상 개시… "서남아 통상네트워크 확대"

방글라데시와의 무역 협상이 개시돼 서남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에서 셰이크 바쉬르 우딘 방글라데시 상무장관과 '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대국(1.7억명)이자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서남아 거대 잠재시장으로, 이미 섬유·봉제업 위주로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기능성 섬유 등 현지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추진되며 우리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 기회가확대될 전망이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도로·항공 등 공공부문 주도 인프라 구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 양국 교역규모는 2023년 기준 대 방글라데시 수출은 16억2600만달러, 수입은 6억4900만달러로 약 23억달러다. 2026년 UN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에 대비, 일본·중국·인도·태국 등 주요국과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이날 포괄적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정 본부장은 "오늘 서명한 TIPF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의 기본적인 틀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개방을 포함한 EPA 협상을 추진해나감으로써 협력 확대의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섬유 분야에 집중된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각화하고, 전자·디지털 등 방글라데시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5년 상반기 1차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5:36: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연세대, AI·SW 교육 협력 프로그램 시범 운영

김포시는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김포제일고등학교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지난 6월 김포시와 연세대학교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시범 운영되었다.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학부생 3명이 멘토로 참여하여 ▲대학 생활 멘토링 ▲정보교과 수업 실습 지원 등을 통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수능을 마친 후 대학생 선배들과 대화하며 대학 생활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로 참여한 연세대 학생은 "입시 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되어 뜻깊었고, 학생들이 입시와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내년부터 연세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교육 지형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4-11-28 15:29:47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이동환 고양시장, "강설 대응과 경제협력 강화에 만전"

이동환 고양시장은 2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7일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117년 만에 11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며 "어제 아침 제설차량 발진기지를 직접 점검하고, 화정역 광장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도로 제설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져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도 "제설차량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 보행로, 육교 등 취약지역은 기온 하강으로 시민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며 세심한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를 언급하며, "기습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와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27일 종료된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의 성과도 공유됐다. 이 시장은 "킨텍스 공동운영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며 높은 관심과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인도는 GDP 세계 6위의 경제강국으로 IT, 바이오, 제조업 등 첨단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고양시가 인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인도산업연맹 간담회, 글로벌 IT 중심지 구루그람시 방문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기상이변 속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글로벌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고양시를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강설 대응과 경제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2024-11-28 15:25:0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UNIST, 타인 존재가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

타인의 성향을 자신의 의사 결정에 잘 반영하는 사람일수록 뇌의 특정 부위 간 연결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동일 교수팀은 타인의 존재가 개인의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생명 분야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관찰자의 위험 기피적이거나 선호적인 성향에 따라 자신의 의사 결정을 조정한다. 이는 타인의 존재가 위험 선호적인 선택을 강화한다는 학계 중론을 뒤집는 결과다. 또 자신의 의사 결정에 타인의 성향을 잘 반영하는 사람일수록 측두 두정엽접합부(Temporoparietal junction, TPJ)와 내측 전전두엽피질(Medial prefrontal cortex, mPFC) 영역의 기능적 연결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능적 연결성은 뇌의 서로 다른 영역들이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동시에 활성화돼 협력적으로 작동하는 관계를 말한다. 제1자인 선희영 연구원은 "기존 이론으로는 친구들과 위험천만한 질주를 즐기던 젊은 운전자가 부모님을 모시고는 '정속주행'하는 현상을 설명하지 못한다"며 "이런 행동의 괴리를 이해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4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세 단계의 실험을 진행했다. 1단계에서는 100%의 확률로 일정 금액을 받는 안전한 옵션과 정해진 확률(25%, 50%, 75%)로 받는 금액이 다를 수 있는 위험한 옵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을 진행해 참가자의 위험 선호도를 측정했다. 2단계는 참가자들이 파트너의 성향을 학습하는 단계다. 한 파트너는 위험 선호적, 다른 파트너는 위험 기피적인 성향이 있으며 참가자들은 사전 정보 없이 파트너의 선택을 추론하고, 피드백을 통해 이를 학습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위험 선호적 또는 기피적 파트너가 각각 있거나 파트너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1단계와 동일한 게임을 진행했다. 1, 3단계 실험은 뇌 활성 영역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성 MRI(fMRI)안에서 이뤄졌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관찰자가 위험 선호적인 사람이라면 관찰자가 없을 때에 비해 위험한 옵션, 위험회피적인 사람이라면 안전한 옵션을 더 많이 고르는 경향성을 보였다. 참가자들이 관찰자의 성향과 비슷한 행동을 보인 것이다. 연구팀은 fMRI 결과를 분석해 내측 전전두엽피질 영역은 관찰자의 존재를 의식할 때와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측두 두정엽접합부 영역은 의사 결정 단계에서 활성화됨을 알아냈다. 또 관찰자 없이 혼자 결정하는 상황에 비해 관찰자가 있을 때 두 영역의 기능적 연결도가 높아지는 사람일수록 타인의 성향을 자신의 의사 결정에 많이 반영했다. 내측 전전두엽피질과 측두 두정엽접합부는 둘 다 '사회적 뇌'라고도 불리는 영역이다. 정동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의 본질인 선호도는 변화시킬 수 없지만, 사회적 영향력을 통해 개인의 의사 선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10월 29일에 공개됐으며 한국연구재단, 한국뇌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11-28 15:24: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재두루미 보전사업' 쇄신…김포시 효율성·투명성 기준 개선책 마련

민선8기 김포시가 '재두루미 보전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쇄신에 나선다. 김포시는 재두루미 보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선대책으로 관련 예산액을 1억1300여만원 절감했다. 투명한 예산 집행과 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 집행에 대한 세부 내역을 명확히 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우선, 재두루미 먹이용 볍씨 구매단가를 전년 대비 33% 절감, 대폭 현실화했다. 2023년에는 1㎏당 2499원에 35톤을 구매했으나, 2024년에는 벼 출하시기를 감안하여 구매 시기를 조정하고, 수시로 시장가격을 조사하여 1㎏당 1678원에 31.5톤을 구매했다. 내년에는 먹이 종류 및 구매 방식을 다각화해 지역 농민과 연계한 추가 개선책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전에는 통합 발주됐던 학술연구용역 내 밀렵감시원 운영 등 불필요한 일부 과업을 폐지하거나 간소화해, 시 직영 추진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용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관계자는 "재두루미 보전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하고, 취서식지 보전 사업의 전 분야를 쇄신해 예산절감과 사업 효율성 제고, 지역 주민 연대감 유도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으로 지역 경제와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월동지, 중간 기착지로 주요한 역할을 이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암리 습지 인근에 재두루미 취서식지를 조성해 현재까지 재두루미 및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 조류의 보호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재두루미 개체수는 급감하고 있으나, 김포시는 한강하구 생태환경과 생물종을 보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24-11-28 15:24:42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광안대교, 연말연시 ‘희망톡’ 문자 메시지 이벤트

연말 연시를 맞아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 시민들의 따뜻한 한해 마무리와 희망찬 신년을 맞이하는 문구가 걸린다. 부산시설공단은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광안대교에 표출될 '희망톡' 문구와 사진 등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안대교 희망톡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다. 참여 요건은 없으며, 누구나 광안대교 누리집 및 SNS에 기재된 네이버 폼 및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접수 문구 가운데 150건을 선정해 보름동안 광안대교 경관 조명에 표출한다. 표출 기간은 12월 25일 성탄절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와 2025년 설 명절인 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다. 보름 동안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8시40분까지 10분씩 문구가 나가며, 총 150건의 희망톡은 각 메시지 당 1분씩 표출된다. 문구 선정자에게는 해당 신청 문구 표출 시각을 사전에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공단은 시민들의 이벤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총 120명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3만원 상당의 치킨 모바일 상품권 20명, 1만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 20명, 5000원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 80명 등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잇는 이벤트를 통해 행복이 넘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1-28 15:24:2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도약…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파주시는 오랜 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건설사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파주시의 역점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13.6만 평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포함),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건설사 확정으로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공사비와 자재비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이번 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올해 12월 사업시행 승인(실시계획인가)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확보를 완료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병원 공모를 내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해외 대학과 협력하여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협조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며, "이번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파주시가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경기 북부 지역의 의료와 바이오 연구 환경을 혁신하며, 파주시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11-28 15:23:50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김문수 고용장관 "韓 반도체 살리려면, 근로시간 선택 확대해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기업 연구인력에 대해 노사합의를 전제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특별법으로 반도체 연구개발자의 근로시간 선택 확대, 건강 보호, 충분한 보상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면 대한민국 반도체의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연구개발과 같이 시급한 분야에 대해서는 송곳처럼 원포인트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행법으로도 반도체나 첨단산업은 특별연장근로 방식으로 제가 제한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그게 굉장히 복잡하고 노사간 합의해야 하고 3개월 이상 안해주기 때문에 하다가 또 동의받고 허가받고 이런게 너무 힘들어 특별법에서 반도체 업계 상당한 재량가지고 할 수 있게 돼야 안되겠나"고 말했다. 반도체특별법은 지난 11일 여당인 국민의힘 당론으로 발의됐다. 연구개발 분야 근로자가 사측과 합의시 근로기준법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 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R&D인력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이 핵심이다. 하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 반도체 다시 날자'를 주제로 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희 반도체협회 부회장,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손영용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코리아 부사장, 박상욱 램리서치 코리아 전무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도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국가의 적극적 지원과 자유로운 연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노동 근로시간이 보장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라는 것은 사무직이나 일반인에게 유효한 정책인 것 같다', '수년간 고생해서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마지막 단계에서 시간의 투입으로 인해 경쟁자보다 뒤처지게 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대학원생들 의견을 전했다. 김희성 강원대 법전원 교수도 "우리 근로시간 제도는 반도체 연구개발처럼 특수한 분야에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며 "오후 6시가 되면 연구중이던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기도 한다"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이나 일본처럼 근로자와 기업의 근로시간 선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구 장비 세팅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30분만 더하면 결론이 도출되는 상황에서도 장비를 끄고, 다음날 다시 2시간 동안 장비를 세팅하면서 연구가 지연되기도 한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고용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현장 목소리가 국회 논의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등 필요한 후속 조치도 현장 의견을 들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5:20: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뇌물 수수·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신영대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신 의원에 대판 체포동의안 표결을 무기명으로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찬성 93표, 반대 197표, 기권 5표로 부결됐다. 야당 의원들이 대부분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표결에 앞서 체포동의 이유에 대해 "신 의원은 2020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부로부터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민원 등 문제를 제기하지 말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과, 2024년1월 민주당 당 내 경선 과정에서 지지자로 하여금 여론조사에서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 및 권유했다는 혐의에 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신 의원은 청탁 및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지시 및 권유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며 "그러나 뇌물 공여자, 전달자 등 사건 관계인은 신 의원에 대한 청탁 및 금품 제공 사실을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관련 문자 메시지 한수원 내부 자료, 신 의원의 의정활동 내역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관련해서 공범인 신 의원의 보좌관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신 의원은 해당 지시 및 권유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방에서 지지자들을 독려하는 등 그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관은 "이 사건은 공익과 민의를 대변해야 할 의원이 지역구 현안 관련 민원을 이용해 거액의 사익을 취득한 중대 범죄"라며 "우월적인 지위에서 민원을 제기하고 해당 기관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자신에게 뇌물을 공여하도록 유도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이렇게 취득한 금품을 스스로 사용하거나 자신의 선거를 도운 사람에게 대가로 주는 등 청렴의무를 위반했다"며 "참고로, 신 의원이 뇌물로 공여받은 1억원은 국민 재정으로 운영되는 한수원이 출자한 법인에서 마련한 자금이다. 국민 혈세를 착복함으로써 국민에게 피해를 전가했다"고 부연했다. 신영대 의원은 정부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신 의원은 "검찰은 4년 전 2020년 한수원이 추진한 새만금 300메가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해서 지역 업체의 참여를 요구하며 분할 발주를 요구하다가 금품을 받고 그 요구를 철회했다고 했다"며 "단언컨대 사실이 안니다. 당초 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요구는 전북, 군산, 언론, 시민 모두의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선되자마자 의원으로서 한수원을 불러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분할발주를 당당히 요구했다"며 "그러나 한수원에서 국가 계약법상 분할발주가 어렵다며 재생에너지 30%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기자재와 시공 공사의 55%에서 최대 100%까지 지역업체에게 발주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대안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신 의원은 "국가법률상 분할발주가 불가능한 것을 확인됐고, 한수원의 대안이 분할발주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용했다"며 "검찰이 뇌물 받았다고 억측했던 핵심 전제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품은 받지 않았다. 검찰이 아무런 물증을 제시 못한 채 유일하게 제시한 증거는 제게 돈을 줬다는 군산시 에너지 공기업 대표의 진술 뿐"이라며 "지난 4월에 자신이 돈 다 받았다고 하더니 구속된 이후에 난데 없이 저에게 돈을 줬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은 선거기간 동안 지지자가 만든 대화방에서 지지자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달라고 올린 것에 허위 답변을 유도했다고 한다"며 "카톡방에 제가 초대됐기 때문에 제가 공범이라고 한다. 선거운동 기간 100여개 단톡방에 오가는 대화를 후보자가 일일히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은 선거를 치러보신 여기 있는 의원들은 알 것이다. 검찰 스스로 판단하에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리하게 영장에 추가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제 사건은 서울북부지검의 국가재정범죄합수단에서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 이후 출범해서 태양광 사업 비리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자, 지난 6월 김영철 검사가 차장으로 부임한 후 군산시 에너지 공기업 대표의 진술이 바뀌고 민주당 의원 하나 잡아보겠다고 지금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로 제가 뇌물을 수수했다고 검찰이 확신했다면 이미 8월에 영장을 치고 기소했으면 됐다"며 "그런데 수시로 바뀌는 진술만 있으니 여론 재판식 모욕주기를 하려는 듯, 명태균-윤석열 공천개입 의혹이 드러난 녹취록 공개 당일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부연했다.

2024-11-28 15:19: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테슬라와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판매

키움증권은 테슬라 주가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낙인배리어 25%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1290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낙인배리어 25%에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테슬라와 S&P500 주가가 둘 다 최초기준가의 2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12.7%를 지급받게 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50억원이다. 두 기초자산인 테슬라와 S&P500의 가격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보다 -75% 넘게 하락해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고 조기상환되지 못했을 경우는, 만기일의 평가가격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정해진다. 주가가 회복해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의 65% 이상이 되면 세전 38.1%(연 12.7%)의 수익을 받는다. 하지만 한 종목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일 경우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의 손실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ELS(주가연계증권)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위험도가 높아 일반투자자들은 2영업일 간 숙려해야 한다. 현재 판매 중인 키움증권 ELS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청약 후, 같은달 5일 낮1시까지 가입의사 확정을 해야 한다. 온라인 상품이므로 키움증권 홈페이지 영웅문S# 모바일앱,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으로 매수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8 15:18:0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外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가브리엘르 블레어 지음/성원 옮김/은행나무 '낙태죄'가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고 사라진 2019년 이후, 임신중단은 범죄가 아닌 여성의 선택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의 몸에 대한 권리 vs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허구적인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논쟁의 초점을 '남성'에게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여성 혼자 임신하는 게 아닌데, 왜 임신중단에 관한 논쟁에서 '남성의 책임'을 이야기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책은 '임신중단의 책임은 남성에게 있다'고 선언한다. 저자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는 것도, 임신중단을 선택하는 것도 무책임한 남성들 때문인데 왜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도 않고, 그 책임을 추궁받지도 않게 된 것인지를 따져 묻는다. 232쪽. 1만7000원.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 고예나 지음/위고 "연애를 하기는커녕 일면식도 없던 외국인 둘이서 처음 만난 날 혼인 신고서에 서명을 했고, 사흘 후 합동결혼식을 통해 가정을 이뤘다. (중략) 엄마와 아빠의 결혼이 개인적으로도 이상한 선택이지만,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여겼다" 신붓감을 찾아 해외로 진출한 농촌 총각과 결혼 주선 단체를 통해 얼굴도 모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해 낯선 타국으로 건너온 외국 여성. 두 사람의 아이는 어떤 어른으로 자라났을까. 책은 농촌의 국제결혼 가정에서 태어난 이주배경청년 고예나의 회고록이다.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의 생활양식을 따라 살면서 한국인이 다 됐다는 소리를 듣지만, 한국인은 아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152쪽. 1만5000원. ◆나는 평온하게 죽고 싶습니다 송병기, 김호성 지음/프시케의숲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죽음'은 안정과 편안함보다는 불안과 공포를 떠올리게 한다. 많은 이들이 무의미한 연명 의료와 급진적인 안락사 사이에서 길을 잃고 비틀거린다. 의료인류학자 송병기와 호스피스 의사 김호성은 책에서 호스피스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말기 돌봄과 죽음의 현실을 다각도로 짚는다. 두 사람은 공간, 음식, 말기 진단, 증상, 돌봄, 애도라는 6개의 키워드로 호스피스와 죽음이라는 주제를 치열하게 성찰한다. 환자를 '죽게 하지도, 죽게 내버려두지도 않겠다는 응답'으로서 호스피스의 실천들을 풍부한 맥락 아래 제시하며, 치료 중심의 패러다임을 넘어선 죽음의 대안을 모색하는 책. 408쪽. 2만2000원.

2024-11-28 15:16:5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DRB동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인정 기업’ 선정

DRB동일은 27일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기업의 사회공헌 성과를 심층평가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헌도를 인증하는 제도다. DRB는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DRB 사회공헌 플랫폼 'Campus D'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공용 공간을 무료로 개방해 모든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기구, 문화 예술 단체 등에 입주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호 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꾸준한 기업 나눔을 실천해 이번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DRB동일 류영식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은 지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DRB는 국내 최초로 고무벨트 국산화를 성공시키며 국내 산업용 고무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자동차 부품, 로봇 및 자동화, 토목 건축 자재와 면진 제진, 헬스케어 등 미래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혁신 기업이다. 나아가 건강한 기업문화를 토대로 전방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ESG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4-11-28 15:16:4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도이치오토모빌그룹, 권혁민 대표 부회장 선임…BYD 딜러십 확보 한단계 도약 준비

권오수 도이치오토모빌그룹 회장의 장남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종합 자동차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권혁민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1986년생인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실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했으며, 2021년 11월 도이치모터스 대표에 올랐다. 권 부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딜러십 부문에서 BMW,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기존 브랜드 존재감을 키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아우디,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BYD 딜러십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는 등 수입차 판매회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자회사인 DT 네트웍스는 최근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인 BYD의 국내 사업 딜러십을 확보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서울 서초와 강북,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경기 분당 및 일산에 BYD 브랜드 전시장을 새롭게 운영해 수도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부산과 창원에도 BYD 전시장을 열어 부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지닌 강점과 노하우에 한층 내실 있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더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충분한 외연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동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금 지급 등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5:12: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