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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지자체 최초 '윈윈아너스' 선정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윈윈아너스'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윈윈아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은 2022년부터 성남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하여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과제들을 발굴하여 현재까지 대·중견기업 10개사와 스타트업 23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수상한 사례는'㈜호텔롯데 롯데월드'와 '이한크리에이티브㈜'가 성남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메타버스 활용 임직원 교육 콘텐츠 제작' 협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후 기업간 MOU 체결, 메타버스 전시, 롯데월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 성과이다. 이한크리에이티브㈜는 2024년 시드투자 유치 및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성남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텔롯데 롯데월드 이정중 파트장은 "앞으로도 성남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와 동반성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27 14:34: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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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곳 선정…3만6000가구 공급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정비를 추진하는 선도지구 13곳이 선정됐다. 총 3만6000호 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최대치에 근접한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와 함께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13개 구역, 3만6000호 규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는 지난 5월 선정계획을 발표한 이후 6월 공모 지침 공고와 9월 지자체 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박상우 국교부 장관은 "최상위 지침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을 지난 18일에 고시를 완료했고, 이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완료했다"며 "내달에는 그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온 유휴부지 개발, 영구임대주택순환정비 등의 이주대책과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절차가 진행 중인 1기 신도시별 정비 기본계획도 경기도가 차질 없이 연내 승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규모가 가장 큰 성남시 분당은 샛별마을 동성(2843호)과 양지마을 금호(4392호), 시범단지 우성(3713호) 등 3개 구역에 1만948호가 선정됐다. 고양시 일산은 백송마을 1단지(2732호)와 후곡마을 3단지(2564호), 강촌마을 3단지(3616호) 등 3개 구역 8912호가 선정됐다. 안양시 평촌은 꿈마을 금호(1750호)와 샘마을 등(2334호), 꿈마을 우성 등(1376호) 3개 구역 5460호다. 부천시 중동은 삼익(3570호)과 대우동부 등(2387호) 총 6000호다. 군포시 산본은 자이 백합(2758호), 한양 백두 등(1867호) 4620호다. 국토부는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가운데 연립 2개 구역, 1400호를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했다. 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1107호와 일산 정발마을 2·3단지 262호 등으로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선도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교 문제 사전 해소 ▲분담금 산출 지원 ▲전자동의 방식 도입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지연 요인에 사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적기에 조달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향후 신도시별 기본계획 등에 특별정비예정구역별 순차정비 개념을 도입해 내년부터는 공모 없이 주민제안 방식으로,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승인해나가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7 14:32: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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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권재 시장, "출산·보육·교육은 오산시 미래에 가장 중요한 투자"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하며 한국의 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오산시는 극에 달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부모급여'를 지급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영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하는 등 계속해서 복지정책을 가다듬는 중이다. ◇ 경제적 부담 완화 '부모급여·출산장려금' 오산시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꼽히는 부모급여는 지난해 1월부터 지원 중이다. 2세 미만의 아동에게 연령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생 후 아동 양육에 따르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만 0~1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0~11개월 아동은 월 100만 원, 12~23개월 아동은 월 50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한 가족에게 지급되는 출산장려금도 찾아볼 수 있다. 정부는 임신 바우처 카드를 별도로 지원하고,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입양아가 있는 가정의 부 또는 모가 오산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을 경우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첫만남이용권'의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자녀 출생 시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200만 원을 바우처로 지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200만 원, 둘째 이상은 300만 원 인상했다. 이와 함께 출산용품과 산후조리비 등도 지원하고 있어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전방위적으로 주력하는 중이다. ◇ 영유아 의료 공백 최소화 '달빛어린이병원' 최근 의료 파업으로 의료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오산시는 영유아 건강을 위해 달빛어린이 병원 지정과 지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정이 되고도, 전문의 확보 부족 등을 이유로 병원에서 취소를 자청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계속해서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추진한 뒤 2023년에 '서울어린이병원'을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고, 이어 곧바로 '웰봄병원'을 2호 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심야 약국도 2개소를 지정하며 현재까지 지속 운영 중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따라 오산시 어린이들은 평일 심야시간과 주말, 공휴일에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 '아동 등하원쉘터(shelter)' 아동 등하원쉘터 설치는 시의 아동복지정책 중 가장 활발히 추진되는 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이달 1일까지 총 9개의 쉘터가 개소한 상태로, 관내 설치 공간이 확보될 경우 내년에도 사업은 이어질 전망이다. 공식명칭은 '새싹스테이션'으로, 아이들이 등하원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추위, 더위, 미세먼지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공기정화를 위한 환기시스템은 물론 냉난방 시설, 슬라이딩 자동문, 실내 대기의자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난 2023년 8월 새싹스테이션 1호가 오산세교센트럴파크에 개소하는 등 총 5곳이 개소했고, 올해는 4곳이 추가 개소했다. 버스를 태워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들은 새싹스테이션 개소로 걱정을 한시름 놨다는 평이다. 시는 이 밖에도 영유아, 초등학생 친환경 급식 제공, 어린이집 입학필요경비 바우처 지원 등 정책을 적극 펼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의 엄마, 아빠들의 출산과 보육, 교육에 대한 책임을 오산시가 지원하고 나누는 일은, 우리 오산시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오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14:31: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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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시장 '꽁꽁' 얼었다...철강사들 감산 조치에도 고심

건설 현장에 쓰이는 철근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그러나 수요 감소 폭이 워낙 커 철근 가격 급락을 면치 못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누적 철근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7.2% 급감한 571만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4월, 6월을 제외하면 매월 70만톤을 밑도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요인으로는 아파트 신규분양, 건축 착공 등과 같은 국내 건설 지표가 올해 들어 급격하게 악화된 점이 꼽힌다. 내수 부진으로 국내 제강사들은 철근 감산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 9월 누적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591만톤에 그쳤다. 업계는 연말까지도 철근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올해 연간 생산량이 2000년대 들어 최저 수준인 77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철근 수요는 유례없을 정도로 적을 것으로 예상돼 700만톤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수요 부진에 따른 감산 여파로 고철가격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톤당 42만원을 기록했던 국내 고철가격은 11월 중순 기준 38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철근 유통 가격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유통 마진율 역시 더욱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중국 내 철근 생산량도 4분기 들어 크게 늘어나 철근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0월 17~23일 중국 내에서 생산된 철근은 총 251만톤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주간 기준 올해 최대치다. 중국이 최근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및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철근 생산량을 늘린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가 기대보다 크지 않아 또 다른 공급과잉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지난 9월 말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재 가격이 급등했으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했다. 공급과잉, 수요 부진 등 중국 철강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양책의 효과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철근 수요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강사들은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분주했으나,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국내 철강사는 철근 가격이 원가를 밑돌자 인위적으로 가격을 인상해 유통업체에 전달하는 자구책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책을 철회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에는 주택 창공 및 분양이 점차 회복세를 보여 철근 내수 판매가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철근 내수 판매는 장기적으로 내년이 바닥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시장 수요가 뒷받침하지 못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라며 "철근 생산업체들의 생산율 조정을 통해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7 14:31: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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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10회 올해의 SNS’ 블로그 부문 대상 수상

남해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블로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남해군의 대표 블로그 '남해랑 썸타자'는 2019년 첫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다시 한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해군은 2017년부터 '알리미단'을 운영하며 꾸준히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하는 등 콘텐츠 품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남해랑 썸타자에는 남해의 여행 명소, 맛집, 축제 정보가 풍성하게 담겨 있으며 늘 새로운 느낌으로 남해를 여행할 감성 포인트가 가득하다. 또 다국어 알리미단을 통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여왔다. 올해의 SNS는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수상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남해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를 국민 고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리미단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11-27 14:31: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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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에너지·전자소자 내구성 높인 박막 소재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는 임동찬, 김소연 박사 연구팀이 에너지·전자소자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박막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유기물과 무기물을 이중으로 적층해 필름형 태양전지, 센서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돌돌 말거나 펼 때 발생하는 물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기계적 내구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에너지·전자 소자는 롤투롤 생산 공정 과정 또는 롤러블 사용 환경에서 불량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다양한 이종 소재가 적층된 박막 소재의 경우 박리가 쉽게 일어났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계면 박막 소재를 개발하고 공정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계적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계적 유연성이 뛰어난 유기물과 기계적 강도가 높은 무기물을 이중으로 코팅한 새로운 박막 소재를 개발해 유연 소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했다. 해당 소재는 투명전극과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활성층 사이에 계면층으로 사용돼 전극과 활성층 간 결합 특성을 개선하고 기계적 및 화학적 내구성을 동시에 높였다. 연구책임자인 임동찬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필름형 유연 기판을 사용하는 롤투롤 생산 공정에서의 생산 수율을 크게 향상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디스플레이, 로봇 등 다양한 후방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핵심 소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원천 기술 개발사업과 나노 및 소재 기술 개발사업,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연속 게재됐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에디터 선정 우수 기술로 소개됐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 최대 파일럿 규모의 롤투롤 코팅과 제품화 설비를 활용해 유관 기업과 협력하고, 롤러블 에너지·전자 소자의 연속 프린팅 기술 확보와 조기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11-27 14:31: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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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년연장 토론회 "노후 소득 공백 해결" VS "오히려 격차 키울수도"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27일 정년연장 관련한 토론회를 연 가운데, 노후 소득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라는 주장과 제대로 설계하지 않으면 오히려 격차를 키울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격차해소특위의 '정년연장의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피하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다각적으로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어느 한 쪽이 밀어붙일 문제가 아니다. 토론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韓 "중기에서 먼저하는 것도 아이디어" 한 대표는 "단순하게 찬반 문제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한국노총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역시 비슷한 토론을 했다"며 "당시 한국노총 위원장께서도 기본적으로 찬성하는데, 대기업이나 공기업 같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들어가고자 하는 젊은 층의 반발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역시 저도 그 점에 대해선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라든가 공공 부문에서 정년연장 등의 제도 개혁을 후순위로 아니면 시차를 둬서 미루고 그 외에 사업장에서 먼저 시작한다는 방식으로 충분히 제도적 보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자동차 회사에선 생산직의 경우 정년 이후에 초봉으로 다시 시작하는 제도를 시작하고 있는데, 실제로 보면 참여하겠다고 하는 의사가 굉장히 높았다"며 "그만큼 일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니즈(필요성)가 충분히 있다"고 부연했다. ◆"노후소득 공백 법적 정년 연장이 해법" 토론회 발제에 나선 김성희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국민연금을 받아도 은퇴 이후 소득이 떨어지고, 정년과 연금 개시연령이 차이가 나는 상황을 감안해 정치권이 노사를 중재할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교수는 "정년연장에 대해 염려하는 것은 중소기업과 저임금 노동자가 혜택을 못 받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인데, 보편적으로 적용할 기제는 법제화밖에 없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성공이) 달려있다"며 "법적 정년 연장을 빼놓고 논의해선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찾기 어렵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더 주는 방식이고, 정년연장을 조기 도입하면 지원금을 더 주는 방식이어야 하고, 질 좋은 고용을 연계하는 식으로 해야하고, 다른 고용을 위축시키는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저임금, 불안정 노동자를 포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설계하고 중소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지원금을 더 주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안 지키는 기업에는 벌칙금을 부과하고 잘 지키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면 효과가 두 배"라고 강조했다. ◆"정년연장 법제화 오히려 격차 키울수도" 이상희 한국공학대학 교수는 정년연장 논의가 커지는 배경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고령층 빈곤 문제 ▲국민연금 크레바스(정년과 수급 연령 사이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노동력 부족과 고령층 빈곤 문제는 정년연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없고, 연금 수급 시기 전 소득 공백을 메워야 하는 '국민연금 크레바스' 문제를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정년 60세 도입 기업이 주로 대기업이다. 중소기업은 도입률이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 된다"며 "고령층에서 오래 근무하고 그만두는 정년퇴직 비중이 얼마 안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일하는 비중이 60%가 넘고 50세 이상도 제법 된다. 대기업은 4.7% 밖에 안된다. 60세 이상 임금 근로자는 95% 이상 중소기업에 밀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지금도 사실상 중소기업은 정년 연장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 "정년 연장 수혜자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쪽으로 갈 것이라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250인 이상 고용 대기업 비율이 14%다. 독일 영국은 40~50%에 육박한다. 정년연장에 수혜를 입을 비중이 굉장히 적다"고 했다. 또 "대기업은 정년 연장했을 경우 조기 퇴직 압력도 많이 갈 듯 하다. 국민의힘에서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가중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 정책은 해외 사례를 볼 필요는 없다. 우리 인구 구조, 체계, 산업 구조에 맞게 해야할 듯하다"며 "청년 고용 문제가 핫 이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11-27 14:3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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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용인시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지난 26일 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영식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계약업체 선정 시 관내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해 관내 기업과 계약체결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강영웅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입주기업 선정 시 평가위원회 상정 전 사전 검토를 철저히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위원회 운영, 공공이익 창출을 위한 역량 교육 강화 및 인력과 추진 사업 조율을 통한 효율적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 박은선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경제적 이윤 및 사업 시행에 필요한 MOU 체결을 지향하고 행정력 낭비 및 치적 쌓기용 MOU는 피할 것과 전담 인력 채용 관련 기준 완화 및 해결 방안 마련을 통해 철저한 사업 예산 집행을, 용인시 산업진흥원만의 대표 사업 발굴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희정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기부채납으로 마련한 영덕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 시설 내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시민 혜택 증진 방안 마련 및 조직 내 부정 사항 방지 및 청렴 운영을 위한 행정 사항 철저 준수를, 용인도시공사에는 용인시 전체 공사예산 중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상근 감리제도 변경으로 인한 공사비가 증액된 부분에 대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감리인력 배치를 통한 공사비용 절감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진규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테크노밸리2산단에서 신 45번 국도 덕성램프 구간의 가감 가속에 대한 공공기여 부분을 국가 산단으로 인한 8차선 확장 및 높이 변경을 반영해 교통영향평가 재실시를, 신 45번 국도 덕성램프 구간의 공공기여 부분을 테크노밸리2산단에서 연결되는 중1-62호에 활용하는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황미상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상위직급 위주의 직급별 정원 통합·운영에 의한 조직 현원의 상위 직급 편중화 및 인건비 상승 요인 지적 및 「지방출자·출연기관 조직 인사지침·기준 준수 필요성을, 용인도시공사에는 창의적인 사업개발 통한 자체 수익 증대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용인도시공사에 관급자재 수급 시 계약 사항의 철저한 검토를 통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및 공사 자재 수급 계약 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관내 업체 계약 확대 및 투명한 예산 집행을 통한 시민 삶의 질 증진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2024-11-27 14:30: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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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주 MICE 서포터즈 ‘마이스랑’ 7기 해단식 마무리

지난 15일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경주 하이코(HICO)에서 2024년 경주 MICE 서포터즈 '마이스랑'(이하 마이스랑) 7기 해단식이 진행됐다. 해단식에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의 조덕현 본부장의 인사말과 수료증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활동 점수가 가장 높은 우수 서포터즈도 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마이스랑'7기에는 17명의 우수한 서포터즈들이 수료를 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최종 활동 보고를 통해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해단식을 마무리 했다. 이들은 경주 유니크베뉴 탐방, MICE 워크샵 활동을 통해 경주 관광과 MICE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경주 HICO 주관 전시회 운영요원 업무 수행, 온라인 도시 홍보 등을 진행하며 MICE 실무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 MICE 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으며, 대전 마이스크루와의 만남을 통해 대전의 관광 및 MICE 인프라를 서로 공유했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활동 성적을 보여줬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김용국 사장은 "해당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경주 MICE가 한 층 더 성장하고 지역 MICE 인재 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14:30:2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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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 대상 기업 모집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가 부산 식품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타깃형 브랜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추가 지원을 받아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시험·인증 지원,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형 수산식품기업 육성에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 첫 추진한 사업은 상반기 모집에서 수요가 높은 사업임을 입증해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했다. 상반기에 선정된 6개사는 기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수산고차가공식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개발된 제품은 안전한 식품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 방사능 검사 장비를 활용해 부산 대표 수산가공식품의 안정성 검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추가 모집 공고에서는 '소비자 및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부산 대표 수산식품기업 8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방향성에 맞게 사업별 추진 로드맵을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글로벌형 브랜딩에 초점을 두고 수산식품사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신청 접수는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부산TP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부산테크노파크 전자평가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이남규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장은 "부산 수산식품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형 수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14:2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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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4 함평 겨울빛축제’ 화려한 개막

전남 함평군이 26일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나비조형물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개장식이 진행됐으며, 군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함평의 겨울밤을 함께 빛냈다. 행사 프로그램은 함평음악협회의 바이올린과 성악 공연과 함께 개장 퍼포먼스, 그리고 초대가수 박상민과 이성걸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광선 함평소방서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공공기관 관계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미디어 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작품을 소개,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2024 함평 겨울밤 빛축제'는 단순한 빛 장식을 넘어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공간으로 기획됐다. 축제의 중심인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는 매일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국화 조형물,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공원을 더욱 빛낸다. 또한, 축제 기간 매주 금·토요일에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존이 운영되고, 토요일 저녁에는 콘서트와 EDM 파티로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DIY 체험 프로그램과 산타 복장 이벤트도 준비되었으며, 엑스포공원의 전시관도 매일 개방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겨울밤 빛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새로운 겨울 대표 축제"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4 함평 겨울밤 빛축제'는 12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빛과 예술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겨울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11-27 14:29: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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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TK통합신공항특별법 개정안」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대구시는 11월 26일,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과는 법안 발의 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그동안 대구시는 법안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게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개정안은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지방채 한도 초과 발행 등 핵심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 조항은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이번 소위 통과에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및 본회의까지 법안 통과를 위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며, "법안 발의를 주도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법안 심사에 힘써주신 지역 국회의원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이 적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1-27 14:29: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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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개발업법 위반 50개 업체 적발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내 674개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가운데 167개 사업자를 선별 조사한 결과,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는 등 부동산개발업법을 위반한 50개 업체를 적발했다. 도는 조사 기간 중 14개 업체가 부동산개발업을 자진 폐업하도록 안내했고,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16개 업체를 등록취소할 예정이며,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33개 업체에 대해서는 총 1천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도는 분양·임대 등의 방법으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일정 규모(건축물 연면적 3천㎡ 또는 연간 5천㎡/토지 면적 5천㎡ 또는 연간 1만㎡) 이상 부동산을 개발해 공급할 경우 등록을 해야 한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전문인력 2인 이상 상근, 법인 자본금 3억 원 이상, 사무실 확보 등 등록요건을 갖춰야 하고 등록요건에 미달하면 등록취소 대상이 된다. 등록업체는 등록사항(대표자, 임원, 소재지, 전문인력 등) 변경이 있으면 변경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개발협회를 통해 도에 변경사항을 신고해야 하며 매년 4월 10일까지 협회를 통해 사업실적을 도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의 수는 2022년 770개, 2023년 743개, 2024년 674개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경기 악화가 원인으로, 도는 부동산개발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 실태조사 대상을 2023년도 조사 때 불응한 167개 업체만으로 정해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도는 등록사업자가 법령을 오해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부동산개발업 사업실적을 누가, 어떻게 보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제도개선안을 11월 22일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부동산개발업과 관련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면서도 부동산개발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14:28: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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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동시 개최

대구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를 부제로 삼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먹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박람회에는 162개사 187부스가 참여하며, 대구10味,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최신 식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푸드테크관에서는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외식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대구10味관에서는 찜갈비, 뭉티기 등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을 새롭게 디자인된 캐릭터와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명품한식관에서는 웰빙연잎영양밥 등 지역 한식을 전시·시식할 수 있다. 먹거리골목관과 우수식품홍보관에서는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밀키트관에서는 가정간편식(밀키트)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대구 대표 명품빵 '대빵'을 시식·판매하는 빵지순례관도 마련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경유 지자체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달빛철도특별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푸드칼리지관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이 만든 요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대구 식품외식산업전망 세미나와 대형유통사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려 지역 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시 개최되는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는 'CAFE-人, 대구'를 주제로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대구의 커피 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한다. 전국 유명 로스터리가 참여하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와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은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박람회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맛과 향기를 널리 알리고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7 14:28: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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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최영일 군수, 국비 등 현안사업 해결 위해 총력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을 펼쳤다. 이날 최 군수는 성일종 국방위원장(국민의힘), 윤준병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을 잇따라 면담을 가지며 순창군의 핵심 현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행보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방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순창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최 군수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총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부지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12월까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최영일 군수는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시안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금평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75억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체계적인 생활오수 처리가 가능해져 하천수질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효식품 특화도시로서 순창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미생물 기반 전통장류제품 표준화 지원사업(120억원)'도 중점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최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사업에 이어 순창군 주요 쟁점사항인 ▲국도 24호선 순창~인계 구간 4차로 확장사업 ▲위임국도 13호선 도로폭원 부족 정비사업,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공사,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 진입도록 개설사업,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원사업 등 도로 및 교육분야 사업 해결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국도 24호선 순창~인계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은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하늘 길 개장 이후 급증한 교통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부각됐다. 최영일 군수는"순창군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앞으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순창군에 꼭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14:26:5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