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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SGA그룹 통합연구소 유치로 AI·보안 산업 중심지 도약

대구시는 11월 25일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IT보안 전문기업 SGA㈜(대표 박재한)와 수성알파시티 내 'SGA그룹 통합연구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GA그룹은 통합 IT보안,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8개 계열사를 보유한 IT전문 기업으로, SGA㈜와 SGA솔루션즈㈜ 등 주요 계열사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그룹은 2028년까지 총 420억 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에 7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GA그룹은 이번 투자로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과 AI 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 개발을 대구에서 본격화한다. 특히, SGA㈜의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하고, SGA솔루션즈㈜와 보이스아이㈜ 등 3개 계열사의 제2 연구소를 통합해 수성알파시티를 IT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삼을 예정이다. SGA그룹이 대구를 선택한 배경에는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산학협력 환경과 IT 보안 산업 육성 지원 기관과의 접근성이 크게 작용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구대학교의 교육·연구 인프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수성알파시티가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역외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업 유치와 지역 ABB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AI 전환 연구개발 허브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GA㈜ 박재한 대표는 "대구의 ABB 정책과 지역 대학의 인재들을 통해 IT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통합연구소를 통해 지역 ABB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ABB 기업 쏠림 현상 속에서 SGA그룹의 통합연구소를 대구에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SGA그룹이 글로벌 AI 보안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6:34: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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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양극화 심화…중소형사 돌파구 모색 '난항'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대거 옮겨가면서 증권업계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 간 관련 수수료 수익 격차는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소형사들의 관련 수익비중은 업계 전체의 5%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 수수료 수입부문에서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삼성증권(1454억원)과 키움증권(1294억원)도 각각 51%와 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KB증권(765억원), NH투자증권(764억원), 한국투자증권(761억원) 역시 전년 대비 각각 82%, 35%, 6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미국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율 평균이 1.5bp(1bp=0.01%포인트)인데 비해 해외주식의 경우 6~8bp로 높고 환차익 수수료까지 수취해 리테일 부문의 효자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대형 증권사들에 반해 상당수 중소형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비중은 대형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업계내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212%), 유안타증권(72%), 교보증권(82%) 등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소형사들의 전체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비중은 단 3%선에 그쳤다. 이와 같은 격차는 대형 증권사들이 고액자산가 등 차별화된 리테일 고객층을 보유하는 등 점유율 방어 능력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6대 대형증권사가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체의 74%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형 증권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고객 기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형사들이 이에 맞서 해외 주식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부터 고객이 원하는 목표환율에 실시간 매수·매도환율이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기존의 리테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해외 주식 부문까지 확장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들은 해외 파생상품 강화, 세금 혜택 제공, 해외 투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자들이 플랫폼을 변경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 중소형사 입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5 16:3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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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경제특위 구성… 한동훈 "직접 키 잡고 민생 회복 실천"

국민의힘이 25일 한동훈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범죄 혐의 사법부 판결이 오후에 예정돼 있다"며 "저희는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민생 회복과 경제 발전의 모멘텀이 필요하고 지금 바로 만들어내야 한다. 경제를 우상향하고 그 과정에서 격차 해소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민생경제특위 출범을 알렸다. 이어 "민생경제특위는 성장과 복지를 함께 아우르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겠다"며 "재정, 국토개발, 노동, 환경,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종합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우리의 능력과 진심을 국민께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7인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한 대표가 직접 맡는다. 부위원장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이 내정됐다. 당초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공동 부위원장을 맡는 안이 검토됐지만, 정책위가 사실상 특위와 관련된 이슈를 전반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로 합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는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영진·김형동·박수영·최형두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인사로는 지난 4·10 총선에서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석철 서울대 교수, 국회 예산정책처 자문위원을 지낸 신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함께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25 16:28: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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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野 안도… 對與 공세 박차 가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당내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고리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장관 탄핵 등 대여(對與) 공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고, 위증교사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재명이 김진성과 통화할 당시 김진성이 증언할 것인지 여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증언할 것인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재명이 각 증언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보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위증교사 정범으로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재판부의 결정에 환영했다. 이번 판결로 민주당은 지난 15일 '사법리스크' 첫 재판인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충격을 덜어낸 분위기다. 이 대표와 함께 법원에 동행한 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는 판결을 듣고 이 대표를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죄 선고 직후 민주당 의원들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판결을 환영하거나, 이번 선고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소사라는 방증이라는 입장을 냈다. 반면 여당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위증한 사람만 유죄이고 위증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위증교사 1심 무죄 판단을 수긍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11월 15일 징역형 유죄판결을 존중했듯이 오늘 판결도 존중한다. 민주당은 11월 15일의 징역형 유죄판결도 존중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고 밝혔고, 박정훈 의원은 "위증교사 죄목을 형법에서 차라리 없애라"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위증한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런 행위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고리로 삼아 '김 여사 특검법'과 탄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탄핵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불기소 처분과 관련된 검사들이 대상이다. 또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대북전단 살포 책임을 물어 탄핵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민주당은 오는 28일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 2부장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야권이 주도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사건' 국정조사도 탄력이 붙게 됐다.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사건' 관련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27일까지 국조특위 위원 선임을 여야에 요청했지만, 여당은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야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25 16:28: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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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어도(魚道) 관리·보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가 '생명을 품은 물길'이라 불리는 어도(魚道)의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지난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제7회 어도 사진·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2024년 내수면 어도 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어도의 환경적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어도는 물고기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생태 통로이자,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고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리 시설이다. 토론회에 앞서 열린 '어도 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선 어도와 주변의 봄꽃,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잘 담아낸 전희철 씨의 '봄의 어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은 전동희 씨의 '여주보의 여름'과 이황구 씨의 '은어의 길', 숏폼 부문 최우수상은 조기정 씨의 '어도의 하루'가 각각 선정됐다. 이후 이어진 '내수면 어도 관리 발전 토론회'에서 유인영 중앙내수면연구소 상무는 '어(魚)로드 웹'을 활용한 지자체 주도의 어도 실태조사 시스템과 모바일 데이터 관리 방안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김영득 농어촌공사 부장도 어도은 어류 이동 통로를 넘어 지역의 생태적·경제적 자원으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태선 농어촌공사 농어촌계획 이사는 "공사는 어도와 내수면 자원 조성사업을 통해 하천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업인의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5 16:26: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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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장단콩축제 성료… 지역경제 활성화·농가 소득 증대 ‘쌍끌이 효과’

파주시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제28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총 2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파주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을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됐으며, 전문음식점들이 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서는 장단콩가요제와 7080 체험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줄타기와 서커스, 김치 만들기, 콩타작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마당과 전문음식점은 전통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축제장 곳곳에서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문산역과 임진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무료 배달 서비스와 반값 택배를 제공해 쇼핑 편의를 도모했다. 휠체어·유모차 대여, 쇼핑 바구니 대여 등 세심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되어 누구나 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환경 친화적 운영을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과 방문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지역 농가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축제로 자리 잡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2024-11-25 16:23: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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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원서비스 개선 경기도 경진대회 대상 수상

고양시가 지난 22일 열린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민원 행정 혁신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19개 시군과 4개 공공기관이 41건의 우수사례로 경쟁을 벌였다. 고양시는 자동차 멸실 인정 및 말소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최소 2회 이상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방문 횟수를 한 번으로 줄여 민원인의 시간과 행정 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경진대회 심사위원단은 고양시의 사례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돼 행정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상을 선정했다. 이미 일부 지자체는 해당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는 등, 고양시의 혁신이 새로운 행정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례를 준비하고 발표한 고양특례시 차량등록과 김진설 부팀장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며 개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부팀장은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하고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은 차량등록과와 민원콜센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민원콜센터는 민원인들에게 복잡한 절차를 간단히 설명하고 신속히 대응하며 정책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양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민원 행정 서비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정책 운영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4-11-25 16:21: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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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땡스카본과 여수 앞바다에 잘피 2만주 추가 이식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잘피 2만주를 추가 이식하고 해양생태계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생물 다양성 연구 사업으로 미래세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든다. LG화학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여수 대경도 바다에 지난해 1차로 이식한 잘피 5만 주에 이어 올해 2차로 2만 주를 추가 이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식한 여수 대경도 잘피 군락지는 42.7ha(헥타르)였던 면적이 올해 6월 45.5ha까지 넓어졌다. 늘어난 면적만 축구장 4개 크기인 2.8ha다. 올해 2만 주를 추가하게 되면 2026년에는 자연적으로 증가된 면적이 축구장 15개 크기인 10.0ha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잘피는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로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이다. 육상 탄소흡수원 '그린카본' 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화학과 땡스카본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바다 숲을 만들 수 있는 공간 '블루포레스트(BLUE FOREST)'를 공개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5 16:21: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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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회사채 특약 미준수...'유동성 확보' 해명에도 우려 여전

롯데케미칼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고해 롯데그룹의 유동성과 관련해 시장 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등의 입장을 밝히며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발행시기가 미도래한 회사채에 대한 EOD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생한 14개 회사채 규모는 2조 3000억원이다. EOD란 채무자가 사채관리 계약 등의 약정 조건을 위반했을 때 채권자가 채권의 만기 이전에 채무를 즉시 상환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통상 사채관리계약에서 규정된 특정 조건 등의 위반으로 발생한다. 이번 문제는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3개년 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이자비용 비율을 5배 이상 유지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에 벌어들은 순이익을 의미한다. 롯데케미칼은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재무비율을 준수한 상태였다. 사채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도 공시를 완료했다. 그러나 3분기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3개년 이자보상배율 평균 추정지가 4.3배로 예상돼 EOD 트리거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특히 3분기 EBITDA는 2977억원, 이자비용은 3197억원으로 이 배율이 0.9배에 불과해 과거 대비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약화된 실정이다. 실제로 EBITDA 대비 이자비용 비율은 지난 2021년 27.8배에서 2022년 1.2배로 급락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1.8배, 3분기에는 0.9배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롯데케미칼은 EOD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유동성 위기설과 실적 부진이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석화 업황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업계는 롯데케미칼이 단기간 내 유의미한 영업현금 창출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6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손실이 7055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케미칼은 시장 우려를 달래기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12월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를 선언하고 전체 직원 50%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는 지라시(정보지) 생성돼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원 감원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난달 기준 4조원의 현금자산을 보유해 유동성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속 검토를 통해 실행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롯데케미칼의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급한 불은 끄더라도 유동성 위기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의 해명은 일반 가계에 비유하면 '이미 주택 구입을 위해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은 상황이지만, 아직 3금융권 대출이나 개인파산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진 이르지 않았다'는 식으로 안심시키는 모습과 비슷하다"며 "문제는 집값 하락과 같은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설명회에는 유동성 위기의 발원지인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롯데건설,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5 16:21: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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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맞춤형 창업 교육 실시

안양산업진흥원 소속 안양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지난 21일부터~22일 양일간 안양창업지원센터 9층 컨퍼런스홀에서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및 졸업기업 2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강의를 편성해 기업의 경영 및 비즈니스 창출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투자유치 ▲IR피칭 ▲챗GPT ▲지식재산권 등 4개 과정의 다양한 실무 창업 교육을 수강했다. 안양 1인 기업인 이선용 ㈜덴티랩스 대표는 "교육을 통해 1인 기업이 놓치기 쉬운 투자 및 특허 등을 점검하고 사업 아이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교육의 유익함을 전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1인 창조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춰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덧붙여 청년·중장년·1인 창조기업 등 스타트업을 위한 교류와 지원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양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창업 교육은 물론 각종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 기업 간 교류·협력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사업화 자금 및 개별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2024-11-25 16:19: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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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1심 이어 2심도 징역 5년·벌금 5억 구형

검찰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회장에게 1심 때와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에 대해선 각각 징역 4년6개월에 벌금 5억원,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실차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미래전략실 소속 전직 부사장과 임원 김모씨, 이모씨에 대해선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4년에 벌금 3억원을 구형했다. 삼성물산 소속으로 기소된 최모씨 등 3명에게는 모두 징역 4년과 벌금 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속 김모씨 등 2명에게도 징역 3~4년의 실형을 요청했다. 삼정회계법인에는 벌금 500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결국 피고인들이 훼손한 것은 우리 경제의 정의와 자본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적 가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앞으로 재벌기업 구조 개편과 회계처리 방향에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만약 피고인들에게 면죄부가 주어진다면 지배주주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위법과 편법 등을 동원해 자신의 이익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실체를 살펴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인들에게 전부 유죄를 선고해달라"고 의견을 냈다. 이 회장은 경영권을 승계하고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2012년 12월 작성한 '프로젝트 G'라는 문건에 주목해 회사가 이 회장의 승계 계획을 사전에 마련했고, 이에 따라 이 회장에게 유리하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작업을 실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와 중요 정보 은폐,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불법 행위가 있었고, 여기에 이 회장과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는 이 회장 등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 전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총 10가지 항목에 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2024-11-25 16:18: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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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LH,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시행 위한 협약 체결

안양시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하 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의 주거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청사 3층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강오순 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안양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시행 및 위·수탁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안에는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내 공동주택과 공공지원시설 조성과 관련해 안양시와 공사 간 공동사업 시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민간개발이 어려워 노후화가 지속되는 만안구 안양3동 959번지 일원의 주거지역에 공공주도로 공공주택과 공공지원시설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지난 2022년 3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최초로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했으며, 용적률 법정상한 적용 및 공동주택 추가 확보 등 사업성을 개선해 2023년 12월 국가시범지구 계획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올해 중앙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협의 완료, 공공지원시설 건축구상 수립, 지장물 기초조사 수행 등을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설계공모 및 시행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국가시범사업인 만큼 공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주거재생혁신지구 모델을 실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6:18:2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