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주시, 평생학습 성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기반 구축

영주시가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30일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열린 '2025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및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지역 내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영주 평생학습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주요 프로그램과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선비도서관,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과 평생학습동아리, 평생교육사협회 등 10개 단체에서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은 꽃차 시음과 시낭송으로 분위기를 연 뒤, 영주시노인복지관, 경북전문대학교, 영주YMCA가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주민 참여형 학습활동을 펼쳐온 어쿠스틱, 오해피, 솔향하모 동아리도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후에는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오홍석 팀장이 도내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발표했고, 이어 명지대학교 김경호 교수가 실무자 대상 소통 및 리더십 특강을 통해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슈링크 열쇠고리 만들기,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꽃차와 어린이 추천도서 전시 등은 참가자들에게 실감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성과를 함께 나누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모두가 함께 배우는 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5-09-30 15:25:3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용인특례시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10월 1일부터 임금 협상 타결 전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소속된 용인시 운수업체는 경남여객, 대원고속 등 5곳으로 이번 파업에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74개 노선 608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용인시 전체 256개 노선 1051대의 57%에 해당한다. 반면, 마을버스 361대는 파업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 운행된다. 시는 29일부터 교통정책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4개반 22명)를 설치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우선 10월 1일 첫차부터 파업이 예고된 노선 중 대체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처인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지역을 6개 거점으로 구분해 시민들이 용인경전철과 수인분당선 등 철도 교통망이나 용인터미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를 주요 전철역과 터미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용인경전철은 하루 19회를 늘려 출퇴근 시간대(오전 6~9시, 오후 4~8시)에 집중 배차한다. 마을버스와 택시(1916대)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을 하도록 각 운송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예고에 따라 긴급하게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용인시 홈페이지나 언론 보도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자가용 함께 타기와 지하철·경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관련 소식과 전세버스 투입 노선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30 15:24:2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추진

창원시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본격 나선다. 시는 29일 K-스포츠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은 온화한 기후와 국제 규모의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갖춰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국제사격장을 비롯해 경남FC와 창원FC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국내 최초의 돔형 경륜장인 창원 레포츠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각종 훈련시설과 맞춤형 방문 혜택을 안내한 홍보 책자를 시설공단, 레포츠파크 등 주요 체육시설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방문 인센티브 등을 안내하는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방문팀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식시설 할인 ▲마산로봇랜드 입장료 할인 ▲관외 방문팀 대상 시티투어버스 무료 티켓 선착순 제공 등을 통해 방문팀의 편의를 도모한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교류를 통해 창원이 K-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는 창원을 전지훈련 최적지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5:24:1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5대 폭력 근절 위한 거리행진 실시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5대 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하며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29일 억지춘양시장 일대에서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과 함께 5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라지는 폭력, 살아나는 인권 존중'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주민과 상인들이 밀집한 지역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장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등 5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여성폭력 추방주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한 가두행진을 통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폭력 예방 문화 조성을 목표로 했다. 봉화군은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변의 어려움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은 해마다 지역사회 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캠페인뿐 아니라 교육, 협력사업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주민과 함께 '폭력 없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9-30 15:23:5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달성군, 가을 대표 축제 ‘100대 피아노’ 폐막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난 27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1만8,000명의 관객과 함께 깊은 울림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1900년 국내 최초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로, 매년 가을 열리는 달성군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이 축제는 단 하루만 진행됐음에도 1만8,000명에 이르는 관객이 몰리며 달성군의 문화예술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해는 기존 돗자리존을 없애고 전 좌석을 의자로 교체해 관객들이 100대 피아노의 장엄한 하모니와 아티스트들의 세밀한 연주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에는 예술감독 김정원, 피아니스트 김홍기·서형민·손정범을 비롯해 오디션으로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해 대규모 합주와 다양한 앙상블 무대를 선보였다. 김유원이 지휘하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도 연주에 힘을 더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가수 로이킴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재즈·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협연으로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고, 본 공연 전에는 달성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가족문화나들이' 행사가 열려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됐다. 최재훈 이사장은 "100대 피아노의 웅장한 선율이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울림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달성군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피아노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높은 예술적 완성도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9-30 15:23:3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영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이나 농축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품목에 따라 수산물과 농축산물로 구분해 운영된다. 수산물 환급 대상은 영주종합시장과 신영주번개시장 내 지정 6개 상점에서 판매되는 국산 수산물이며,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회의실에서 이뤄진다. 농축산물은 풍기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신영주번개시장에 마련된 참여 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입한 경우 적용된다. 환급 장소는 각각 풍기인삼시장 3층 사무실, 풍기인삼홍삼상점가 센터 광장 안내소,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회의실이다. 환급 기준은 공통적으로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행사 기간 중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행사별 유의사항도 있다. 수산물 환급은 법인·사업자카드 결제,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 중복 할인, 수입산 및 정부 비축 수산물, 음식점 구매 품목은 제외된다. 농축산물의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한 휴대전화 지참이 필수며, 미등록 점포 영수증이나 재발행·간이영수증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대리 신청 역시 불가하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넉넉한 명절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30 15:23:1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롯데SK에너루트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호기 준공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호기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9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열린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용학·길호문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발전소는 20MW급 규모로 연간 약 17만 30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을 거쳐 약 4만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소를 연료로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이 시설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소다. 기존 화력발전소와 달리 울산시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SK에너루트는 현재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와 남구 여천동 롯데정밀화학 부지 내 10MW급 2기 등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모든 시설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 최대 수소 생산 도시로서 산업용 수소 배관망을 기반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도시로, 이제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 사업을 적극 유치해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23:0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계명대, 청년 일자리·멘토링 행사 성황…2,300여 명 참여

계명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대규모 취업 지원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2,3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24일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수행하는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4개 대학과 지역고용센터,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2025 청년이음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됐다.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iM뱅크, 티웨이항공 등 30개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채용 트렌드와 직무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이음관' ▲청년 일자리 정책을 안내하는 '정보이음관' ▲캐리커처·캘리그래피·룰렛 이벤트를 진행한 '소통이음관' 등이 운영돼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에는 계명대 대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계명 멘토데이'가 이어졌다. 근로복지공단, 넥슨코리아, 대한항공,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 35명이 멘토로 나서 취업 준비 과정과 현장 경험을 전했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맞춘 조언을 듣고 진로를 구체화하며 취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았다. 함다언 학생(법학과 3학년)은 "현장에서 상담을 받아 채용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직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선배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성용 학생·입학부총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스스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9년부터 '계명 멘토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행사를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여덟 차례 열린 멘토링 행사에는 매회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여왔다.

2025-09-30 15:22:3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보건소,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의 의료 불편을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부터 편의점 의약품 공급까지 연계하며 긴 연휴에도 빈틈없는 대응에 나선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 정보를 일제히 정비했다.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적십자병원, 기독병원, 자인병원 등 3개 응급의료기관을 비롯해 보건소와 병·의원 59개소, 약국 36개소가 참여해 응급 및 일반 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정보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과 영주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 포털,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이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53곳에서 해열제, 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사전 대응 훈련도 마쳤다. 영주시는 지난 9월 24일 신속대응반 출동 훈련과 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교육을 통해 대규모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긴 연휴 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30 15:22:2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동명대, 혁신대학 세계총회 성료

동명대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5 혁신대학 세계총회(2025 WURI Global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 350여 명의 대학 총장, 교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고등 교육의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동명대는 2024년 4월 100% 영어 강의를 기반으로 한 Busan International College(BIC)를 설립하며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취임한 강경수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은 창립자 고 강석진 동명목재 회장의 장손으로, 해외 유학과 글로벌 대기업에서 파생 상품 트레이더 및 위험 관리 전문가로 쌓은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동명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명대는 2025년 QS 평가에서 QS 5-Stars 대학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QS 세계대학랭킹에 새롭게 진입했다. 강경수 이사장은 QS 아시아 지역 대표 자문위원으로도 선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16개 분야별 대학 혁신 우수 사례 발표, WURI 성과를 활용한 대학 경영 개선 전략 모색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글로벌 고등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동명대는 올해 WURI 혁신대학 랭킹에서 학생 지원(Student Support) 분야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리더십 분야 8위, 효율적 대학 경영 분야 12위 등 주요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종합 랭킹에서는 전 세계 87개국 1253개 대학 가운데 168위에 올랐다. 콘퍼런스 기간 동명대는 60여 건의 국제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동명대 RISE사업단과 BIC 교수진 및 재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해외 참석자들에서 호평을 받았다. 동명대 K-sports태권도학과의 시범 공연은 참석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한국 전통무예의 위상을 알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K-Food 체험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조동성 WURI 재단 이사장은 동명대 태권도 공연에 대해 "양과 음, 디지털과 아날로그, 절제와 환희가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동명대는 이번 글로벌 콘퍼런스를 캠퍼스 안에서 처음 개최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앞으로 국제 학생 유치와 체계적 관리,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09-30 15:22:1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 지역 연계 프로젝트 교원 연수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29일 교원들의 지역 기반 교육 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행복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 자율 연수를 개최했다. 행복마을학교 지역 연계 프로젝트 신청교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지역 교육 생태계와 행복마을학교의 교육 자원을 학교 교육 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임항선 그린웨이 지역 탐방을 교육 자료로 연결하는 창의적 체험 중심의 연수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경남행복마을학교는 창원의 임항선 그린웨이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지역에서 얻은 영감을 행복마을학교의 창의 체험 활동으로 연결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임항선 그린웨이를 따라 북마산역-성호초교-추산정수장-몽고정-3·15의거기념탑-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탐방한다. 연수 내용은 교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남행복마을학교 이해 및 둘러보기를 시작으로 ▲지역 탐방과 행복마을학교 작업장 활동을 융합한 프로젝트 운영 방법 안내 ▲지역 연계 교육 과정 요소 확인 ▲수업 자료 사전 제작 체험 활동으로 진행돼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체험 활동 이후에는 학교별 마을 연계 프로젝트 운영 내용을 사전 협의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삶을 연계하는 창의적 체험 중심 활동을 확대해 미래 핵심 역량을 제고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행복마을학교 지역 연계 프로젝트는 초·중학교 5개교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을해설지원가와 함께하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행정복지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사회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의 지역 연계 교육 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행복마을학교 자원을 활용한 지역 기반 교육 과정 운영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탐방과 창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21: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추석 연휴 맞아 11일간 종합대책 본격 가동

영주시가 2025년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행정 전반에 걸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재난 대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의료 및 관광 지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명절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명절 연휴는 지난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11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영주시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9개 비상근무반과 읍면동 당직근무 체계를 운영하며 6개 분야, 18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주요 중점 분야는 ▲재난 대응 ▲응급의료 ▲민생경제 안정 ▲물가 관리 ▲복지 ▲공직기강 확립이다.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상시 가동해 사건·사고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 또한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본부 운영과 도로시설물 정비도 병행한다. 응급의료 체계 역시 강화된다. 영주시는 연휴 기간 중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다각적으로 추진된다. 영주사랑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에서는 추석 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돼 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줄인다. 생활환경 관리 부문에서는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의 적기 수거를 위한 상황반이 가동되며, 상·하수도 관련 민원 대응을 위한 비상급수 관리반도 운영된다. 연휴 중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행사도 마련됐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에서는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개최된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선비세상 등 주요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돼 명절의 여유를 더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풍성하고 평안한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30 15:21:3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부산 해운대구, 지역 기업과 손잡고 ‘2025 전국체전’ 준비

해운대구는 지난 26일 지역 관광·문화기업과 '2025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신세계 스파랜드, 엘시티 전망대 엑스더스카이, 클럽디 오아시스 스파&워터파크, 갤러리 지그재그아트센터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해운대를 찾은 선수단을 환영하며 특별한 관광·문화·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5개 기업은 체전 동안 해운대를 찾은 선수단과 그 가족, 응원단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수 ID 카드를 제시하면 블루라인파크와 신세계 스파랜드는 선수단 본인과 동반 1인에게 30%, 지그재그아트센터는 선수단 본인과 동반 4인에게 연령별 15~30% 할인한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선수단 본인과 동반 4인에게 주중 40%, 주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엑스더스카이는 전국체전 선수단 본인과 동반 3인까지 30%, 전국장애인체전 선수단 본인과 동반 3인까지 35% 할인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수단과 방문객이 지역 관광·문화를 다양하게 즐기는 한편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전국체전은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해운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구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23일 부산 전역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11월 5일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2025-09-30 15:21: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23년 만에 서구 충무대로 전 구간 확장 완료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서구 충무대로 일원에서 공동어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국회의원, 부산시의장, 서구청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대림비치타운까지 740m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시비 792억원이 들어갔다. 2019년 4월 국토교통부 토지 비축 사업으로 선정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2021년 9월 착공해 올해 9월 24일 마무리됐다. 이로써 충무교차로에서 남부민동 대림비치타운까지 전체 2.3㎞ 구간이 왕복 4차로에서 7차로로 넓어진다. 도로 확장으로 상습 정체 구간이던 충무대로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서부산 주간선도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공동어시장 진입 구간의 병목 현상도 사라져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항대교, 천마터널과 연결된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항과 남항대교, 부산신항으로 이어지는 항만 물류 교통의 핵심 통로가 되면서 서부산권 주요 시설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확장된 충무대로는 준공식 이후 오는 10월 1일 오전 0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박형준 시장은 "2003년에 시작해 20년 넘게 끌어오던 사업을 이번에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유통·문화·환경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시민이 부산에 사는 것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21: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K-베트남밸리' 통해 도시재생과 치유산업 융합 전략 제시

박현국 봉화군수가 도시재생과 치유산업의 접점을 모색하는 전국 단위 세미나에서 'K-베트남밸리' 사업을 중심으로 봉화군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 활성화뿐 아니라 인구소멸 대응과 국제 교류까지 아우르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신정부 도시재생과 치유산업의 융합모델 세미나'가 지난 29일 서울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사)도시재생전략포럼,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세미나는 도시재생과 치유산업 간의 연계 가능성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와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전략과 모델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의 미래, K-베트남밸리로 다시 짓는 활력 전략'을 주제로 봉화군이 추진 중인 혁신사업을 소개했다. 박 군수는 발표에서 K-베트남밸리 조성 배경과 중장기적 비전, 도시재생과의 연계 전략, 글로벌 교류 확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K-베트남밸리 사업은 베트남 전통문화와 봉화 지역의 치유·관광 자원을 융합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봉화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특히 치유산업을 접목한 도시재생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봉화군의 사례가 지방소멸 시대를 타개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도 K-베트남밸리처럼 지역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방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발표는 봉화군이 구상 중인 K-베트남밸리 사업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봉화군은 지역의 고유 자산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20:5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도민 의견 접수

경남도의회는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도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매년 진행되는 것으로, 지방의회가 집행 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시정하는 역할을 한다. 도의회는 더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감사를 위해 도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접수 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 낭비 사례와 기타 도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진행 중인 재판·수사 관련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 비방, 익명 제보 등은 제외된다. 의견은 도의회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및 방문접수 등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앞으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학범 의장은 "우리 도의회가 집행 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20:26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2025 지역문화박람회 in 김해’ 폐막

김해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김해시 롯데가든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지역문화박람회 in 김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에서 전국 규모 지역문화박람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김해문화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경남도와 김해시가 후원했다. 같은 기간 김해 문화도시조성사업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도시페스타를 연계,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행사 전반에 걸쳐 융합·확장됐다. 체험과 소통 중심의 문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개막식에서는 가야 설화를 주제로 한 동극과 김해역사문화학술회, 영화 음악 콘서트 등이 무대를 채웠다.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장식하며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에는 지역문화 쇼케이스 공연, 어린이 뮤지컬 '고양이 이야기', 골든벨 퀴즈, 뮤지컬 '페치카', 시립가야금연주단 공연과 퓨전국악 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에는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 스타 한마당, 경연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시·체험 부문에서는 팔도 막걸리 대전, 짚풀공예와 투호놀이, 전통차 시음,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직접 손으로 느끼고 맛보며 지역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화자산을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홍태용 시장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 지역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김해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 축제와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20:17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市 통합 30주년 기념 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사천시는 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사천우주항공철도 구축',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3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행사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종목별 선수,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3대 핵심 과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사천우주항공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구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 등이다. 시는 이를 주제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통합 30주년은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철도, 공항 그리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라는 기반이 갖춰져야 사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의 미래 100년을 열어가려면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절실하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과 사천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서명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번 생활대축전은 축구 등 21개 종목별 체육 경기를 비롯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축제의 장이자 사천의 미래 비전을 다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2025-09-30 15:19:45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