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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5년간 1000억 지원

경성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성대는 앞으로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받아 K-컬처 중심 미래형 혁신 교육 기관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대학 상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성대는 이번 사업에서 K-컬처 주요 분야인 K-MEGA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부산에 K-컬처 자립형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K-MEGA는 M(미디어·무비), E(엔터테인먼트), G(공연 예술·게임), A(애니메이션·아트)를 하나의 축으로 묶어 발전시키는 전략이다. 경성대는 K-MEGA 전략 실현을 위해 DNA라는 세부 전략 개념을 제시했다. DNA는 D(디지털 기반 창작 수단), N(차세대 양성의 넥스트), A(글로벌 확장을 위한 얼라이언스)를 의미한다. 대연동을 중심으로 센텀 지역 등 부산 지역에 총 4개의 MEGA 309 캠퍼스를 구축하고, 5개 해외 글로벌 센터를 설립해 프로젝트 중심 교육 과정으로 부산형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근 총장은 "청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부산을 K-컬처의 제2 거점으로 만드는 일에 모든 책무를 다하겠다"며 "부산에서 창출된 가치에 따라 청년들이 부산에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5: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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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19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개최

하동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제19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별천지 하동, 꽃천지 북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북천면 들녘에는 36헥타르 규모의 코스모스와 6헥타르의 메밀꽃이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핀다. 분홍빛 코스모스와 새하얀 메밀꽃, 핑크뮬리와 희귀박 터널, 별빛이 내리는 듯한 꽃길까지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마음이 차분히 물들어가는 시간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개막식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면민 노래 자랑, 정두수 가요제, 청소년 댄스 경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하동군립예술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면민 노래자랑에는 가수 황인아, 정두수가요제에는 가수 왁스가 초청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어린이를 위한 꽃물 손수건 만들기와 압화 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 놀이도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팔씨름왕 선발대회, 소리 지르기 대회, 행운의 박 터뜨리기, 신발 멀리 차기, 빙고 경품 추첨 등 관광객 참여형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하동 농부들이 직접 마련한 농특산물 장터가 열린다. 갓 수확한 고구마, 섬진강 쌀, 향긋한 메밀국수와 묵사발 등 정겨운 먹거리가 관광객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준비한 민간 주도형 축제로, 꽃을 심고 가꾸는 손길마다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다. 하동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교통, 주차, 편의시설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북천의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마음을 나누는 계절의 선물"이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꽃길을 걸으며 따뜻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30 14:4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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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재학생-유학생 ‘러닝메이트 프로그램’ 성료

경남정보대학교는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증진을 위한 러닝메이트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2주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자공학과, K뷰티피부네일학과, 전기수소자동차과, 기계과, 전기과, 호텔관광과 외국인 유학생 170명이 참여했다. 한국인 재학생과 유학생이 멘토·멘티 팀을 구성해 활동하며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재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학업 멘토링을 넘어 라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니셜 키링과 팔찌 만들기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친밀감을 쌓았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를 통해 진정한 러닝 메이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베트남 출신 응우옌 디엔 닷 씨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한국 친구들과 팀을 이뤄 활동하면서 학교 생활에 훨씬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욱 교무처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4: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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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수상

완도군은 지난 24일(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은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며, 지방의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2016년부터 김의 한글식 표기 'K-GIM'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수산물 세계화의 물꼬를 텄다. 이후 수출 전용 가공 공장 구축, 위생·품질 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K-Sea Food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수산물 수출에 힘썼다. 그 결과, 2024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3천만 달러, 그 중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군은 김뿐 아니라 전복·다시마·매생이 등 다양한 수산물 수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져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한글식 수산물 표기 제안이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30 14:44:4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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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진흥원, 제11회 부산R&D주간 성료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과 부산시가 지난 25~2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제11회 부산R&D주간(The 11th Busan R&D Week)'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혁신 기술을 주축으로 산·학·연·관 과학 기술인들의 교류와 정책·기술 동향 공유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부산 지역 연구 개발 우수 성과 시상과 부산과학기술혁신상 등 우수 지역 과학 기술인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염한웅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혁신과 전환 시대의 과학 기술 정책을 주제로 장기 국가 비전의 필요성과 임무 지향형 혁신 시스템, 정책 일관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부총장은 초청 강연을 통해 'AI 시대 최후의 산업 전쟁, 지역 과학 기술 전략은?'을 발표하며 차별화와 규모화를 바탕으로 한 초권·북극 항로·통일 대륙 시대 대비 지역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의 남부 경제권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 출향과학 기술인협의회 정책포럼에서는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 원장이 바이오헬스 지역 혁신으로 글로벌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진성호 한국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장 좌장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 R&D 우수 성과 발표회와 과학 기술 정책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성과 공유 및 AI 마이크로 일자리 전망 관련 전문가 논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AI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신산업 육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에서는 AI 자율 제조 동향, 지능형 제조 시스템 사례, 항공 제조 분야 AI 적용 전략 발표 후 부산 제조업의 AI 도입 과제를 다루는 패널 토론이 열렸다. AI 정책 콜로퀴움에서는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인재 육성, 기업의 AI 실패 요인이 다뤄졌다. 미니 심포지움(Mini Symposium: Future of Biohealth Tech)에서는 AI 기반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됐다. 라이즈·글로컬 혁신 토론회에서는 RISE 체계 내 산학연 협력의 미래 방향과 부산형 전략, 지역 대학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 모델이 논의됐다. 부산 과학기술인 정책포럼에서는 지능형 로봇을 주제로 서비스 로봇 등 피지컬 AI의 현재와 미래가 다뤄지며 부산의 로봇 산업 전략이 논의됐다. R&D기획 역량 강화 세미나에서는 배혜림 부산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AI 기반 부산항 스마트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공감대 형성, 과학 기술 정보 제공, 전문가 네트워킹, 지역 간 협력, 과학 기술인 역량 강화, 우수 성과 공유 등을 통해 부산의 과학 기술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부산R&D주간은 미래 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부산의 과학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부산이 글로벌 과학 기술 중심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R&D 생태계 조성과 혁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4: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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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권역형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공모 선정

산청군은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과 함께 권역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올해 첫 시범 사업으로 전국 1개소를 뽑았다. 4개 군은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조직을 육성한다. 사업은 4개 군의 웰니스 관광 인력 양성 경험이 있는 경남도립거창대학 산학 협력단과 공동 추진하며 국비 2억 5000만원, 지방비 2억 5000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웰니스 관광 스파이더웹 플랫폼 구축 및 관리, 웰니스 관광 공동 브랜딩 및 국내외 마케팅 사업으로 공동 플랫폼 구축, 공동 브랜딩,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지역 내 관광 조직 및 업계들이 지역 관광의 주체가 돼 권역형 관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권역형 관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4개 군 지역구 신성범 의원은 "4개군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한 결과 관광 분야 첫 시범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지역 관광 산업이 발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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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 워케이션 네트워킹 행사 'W-DAY’ 10월 일정 공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W-DAY'의 10월 일정을 29일 공개했다. W-DAY는 국내외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스타트업·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다. 부산창경는 이를 통해 창업 생태계와 원격 근무 문화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 1일 오피스툰 작가 김퇴사 강연 ▲10월 15일, 22일 글로벌 언어 소통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 ▲10월 29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워케이션 인사이트 공유회 등이다. 지난 3일 개최된 '타이완 티타임 & 재팬 나이트'에는 80여 명의 외국인과 국내 참가자가 참석했다. 국가별 문화체험과 활동 분야 공유가 자유롭게 이뤄졌으며 대만 고급차와 일본 음식을 나누며 참가자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 22~23일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BOUNCE 2025'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IR 피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IR 세션에는 ▲Brandimi LC ▲Entrytickets ▲Poseidon R&D Inc가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교류하며 주목받았다. 23일 저녁에는 W-데이와 연계한 'BOUNCE & 막걸리 나이트'가 개최돼 20여 명의 해외 디지털 노마드와 국내 참가자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문경륜 부산창경 PM은 "10월 W-DAY 역시 해외 도시 참가자들과 부산 창업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W-DAY를 통해 부산이 세계와 연결되고, 비즈니스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2: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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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지역 체육대회서 건강 부스 운영

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난 27일 울주군 웅촌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웅촌면민 체육대회에 참여해 지역 주민 대상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RISE 사업의 사회적 약자 통합 건강 관리 지원체계 강화 과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회적 약자의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건강부스에는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했다.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체험, 시력 검사 및 노안용 돋보기 체험, 노인을 위한 구강 보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생활 밀착형 건강 정보와 실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방문 주민들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혈압·당뇨·치매 등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을 조기 선별하고, 앞으로 지속 모니터링과 건강 관리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황세현 교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건강 체험을 넘어 지역 사회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도 전공 역량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앞으로도 지역 친화형 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5-09-30 14:4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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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반도체 융합 신사업 본격 착수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지난 25일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 해양 반도체 신산업 과제기획위원회를 출범하고 해양과 반도체 산업 융합을 통한 미래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부산시, 부산TP를 비롯해 대학·연구 기관·기업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해양 산업과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기반을 연계한 융합 신사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획위원회는 해양 전력 반도체, 해양 시스템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총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신규 R&D 과제 기획, 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이다. 기획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들은 앞으로 국가 연구 개발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차별화된 산업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은 해양 산업의 강점과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라는 첨단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이번 기획위원회를 계기로 전국 최초의 해양·반도체 융합 신산업 모델을 만들어 부산이 글로벌 해양·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2: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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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13억 투입 어업인 구명조끼 보급

완도군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명조끼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2인 이하 승선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비해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품목은 착용 편의성이 높은 목도리형과 허리 벨트형 팽창식 구명조끼이며, 출입항 신고 최대 승선 인원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승선 인원 1명이면 최대 2벌까지 신청 가능하다. 본 사업에는 총 13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구매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8천여 척의 어선이며, 9월 22일 기준 약 58.2%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은 어선안전조업국, 수협,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자부담금을 지정 계좌에 납부하면, 수협을 통해 구명조끼가 지급된다. 모집은 1차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남을 경우 11월부터 12월까지 2차 모집을 실시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 전까지 어업인들이 안전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 장비이다"면서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30 14:41:3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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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초소형 전력관리 반도체 LDO 개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메인 칩에 공급되는 전압을 안정화하고 잡음을 제거하는 초소형 반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는 29일 초소형 하이브리드 전력관리 반도체 LDO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DO는 메인 반도체에 공급되는 전원을 관리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게임 앱을 갑자기 실행하거나 종료할 때 발생하는 전압 변동을 안정화하고 직류 전압에 섞인 교류 성분의 잡음을 걸러낸다. 이번에 개발된 LDO는 아날로그 회로 기반에 디지털 회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디지털 회로의 전압 안정화 성능과 아날로그 회로의 잡음 억제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성능 테스트 결과 99mA의 전류 변화 상황에서도 출력 전압 출렁임을 54mV 수준으로 억제했으며 667나노초 만에 전압을 복귀시켰다. 잡음 억제 성능은 -53.7dB를 기록해 10kHz 주파수 잡음의 99.8%를 걸러낼 수 있다. 크기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커패시터를 제거해 기존 하이브리드 구조 대비 소형화에 성공했으며, 28나노미터 CMOS 공정으로 제작 시 크기는 0.032㎜²에 불과하다. 제1저자인 안창민 연구원은 "끊김 없는 디지털-아날로그 전환과 LGG라는 새로운 회로 설계 방식으로 완충 장치 역할의 커패시터 없이도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류가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만 디지털 회로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대기 전력 소모도 최소화했다. 대기 전류와 전압 안정화 속도, 잡음 억제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성능 지표에서 0.029ps라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윤희인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전압 안정화 능력과 잡음 제거 성능이 모두 뛰어난 초소형 저전력 회로로, AI 반도체, 6G 통신칩 등 시스템온칩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IEEE 반도체 회로 공학회 발행 회로 설계 분야 저명 학술지 '저널 오브 솔리드 스테이트 서킷'에 9월 3일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반도체설계교육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09-30 14:4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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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성료

부산 사하구가 부산시 공모 '2025년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최종 평가회를 끝으로 약 2개월간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 위험이 높은 1950~1960년생 노년기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하구가족센터가 운영을 맡아 생활 안전 교육·상담·문화 체험·자조 모임 등 총 1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인 민원발급기 및 키오스크 활용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생활안전 교육이 있었다. 아울러 집단 상담과 파크골프·영화관람 등 자조 모임, 밑반찬 요리·차 시음·싱잉볼 체험 등 문화 활동이 마련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응급구급키트가 제공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이 생겼다", "응급 상황 대처법을 배우고 동년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등 긍정적평가가 이어졌다. 양수민 사하구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노년기 1인 가구가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연결되고 지역 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는 1인가구의 생활 안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0: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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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IT업무 도급 인력에 직접 지휘 정황…불법파견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외주 IT 유지관리 인력을 사실상 내부 직원처럼 지휘·감독해온 정황이 드러나 불법파견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년 단위로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업무를 도급계약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될 경우 성과 공유 목표 달성 시 1년을 추가 연장하는 방식이었다. 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은 본부와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산하기관의 IT 시스템을 상시 점검·운영하고, 대민서비스(홈페이지,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등)와 내부 전산망 관리·개선 업무를 맡아왔다. 문제가 된 것은 '서비스요청관리시스템(SR 시스템)' 운영 방식이다. 원칙적으로 공단이 요청을 등록하면 도급업체가 이를 처리·보고하는 구조지만, 실제로는 공단 직원이 사내 메신저·쪽지·문자메시지·전화 등을 통해 직접 지시하고 업무 우선순위까지 지정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는 도급계약이 원칙적으로 결과물만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파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단은 외주 직원들에게 자체 메신저 계정을 부여했고, 업체 교체 시에도 동일 인력이 재고용돼 같은 계정을 계속 사용하는 사례가 드러났다. 이는 단순 편의를 넘어 외주 인력이 공단 조직에 사실상 편입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대법원은 2010년 판례(2010다106436)에서 지휘·명령 여부, 사업 편입 정도, 인사·노무 관여 등을 불법파견 판단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기헌 의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핵심 상시업무를 외주 형식으로 돌리면서도 SR 시스템과 메신저 등을 통해 직원들을 직접 지휘·감독했다면 불법파견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까지 포함해 실체를 규명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3:06: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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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주민 생활체육 거점 조성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기헌 국회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151.34㎡(약 652평)에 달한다. 다목적체육관과 운동처방실, 관람석, 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센터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1층은 입구와 로비 등 공용공간으로 꾸며지고, 주차장은 통행이 용이한 필로티 구조로 조성돼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 구기종목뿐 아니라 격투기, 우슈 등 비인기 종목까지 즐길 수 있으며, 운동처방실과 샤워실도 마련된다. 3층에는 체육센터 운영 사무실과 200석 규모의 관람석이 배치돼 각종 경기와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임대공간도 건물 외부에 별도로 확보된다. 이동환 시장은 "백석국민체육센터가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3:06: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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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 다누림 복지관 개관…노인·장애인 함께하는 복지 거점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29일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상담·평생교육·여가문화·건강증진·돌봄서비스·주간이용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의 재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개관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복지관 1호 회원증 전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라운딩으로 이어졌다. 또 파주시미술협회와 협업해 식당 공간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식사와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시설로, 건강·문화·여가·재활 서비스를 두루 갖춘 지역 생활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관을 기념해 한 달간 영화관람, 노래교실, 건강특강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세대와 경계를 넘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공간"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파주를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랫동안 기다린 복지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시범운영 때부터 이용해왔는데 정식 개관식에 함께하니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운정, 금촌, 문산 권역으로 복지 기반을 확충해 시민 모두가 '파주에 살기를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25-09-30 13:05:2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