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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업계 최초 AI명함 도입…"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 제공"

하나증권이 증권업 최초로 AI(인공지능)명함을 도입한다. 19일 하나증권 측에 따르면 'AI명함'은 직원들의 사진과 목소리 등을 구현해 PB 개인별 맞춤 동영상 메시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손님 별 맞춤형 인사와 PB 개인 전문분야 등을 약 15초 내외 동영상에 담아 기존 명함과 차별화되는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주요 지점을 시범 시작으로 손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명함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실제 인물의 특성을 유지하며 목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발화하는 얼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하나금융그룹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최신 AI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AI, 디지털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손님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꾸준히 손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시범 기간 동안 손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손님에게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49: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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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전쟁, 의결권 자문사 '3자 연합' 반대 권고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들이 한미약품그룹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의 주주 제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19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3자 연합 측의 주주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등 이사 2인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건이다. 이 가운데, 3자 연합 측은 '정관 변경'과 '이사 2인 추가 선임'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관변경 안건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또 이사 추가 선임 안건을 통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1인과 추가 1인 자리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을 올린다. 3자 연합 측은 이 두 안건을 모두 통과시켜 한미사이언스 이사진을 6대 5 비율로 재편성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ISS는 "3자 연합이 현재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고, 사업 실적에 우려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왜 그렇다는 것인지에 대해 납득할만한 대답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대주주인 3자연합 구성원을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해야 한다는 것도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소유와 경영 분리 논리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ISS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자본준비금 감액'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냈다. 해당 안건은 자본준비금 중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내용이다. 안건 통과 시 차기 이후 배당가능이익이 늘어나게 되고, 이를 재원으로 추가적인 배당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도 ISS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겉으로는 전문 경영을 주장하며 속으로는 경영권 장악을 도모했던 3자 연합의 속내를 정확히 꿰뚫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영권 분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체제 및 관리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강경한 방침으로 그룹 전체를 점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비롯해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등 5인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 혐의는 배임,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이다. 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한미사이언스의 손실 규모는 약 81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금액은 고발장에 기재한 혐의 관련 금액을 단순 합산한 것으로 지난 2023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0.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지주회사가 계열사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고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임종윤·종훈 형제가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고발 사항에 대한 모든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지만 언론을 통해 공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은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미약품그룹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피고발인은 박○○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으로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을 고려하면 이는 각각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형제 측보다는 3자 연합 측에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경영권 갈등이 잇단 고소·고발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3자 연합은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와 의결권 공동 행사에 합의했다. 지난 18일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약 117만주를 킬링턴 유한회사에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가현문화재단도 132만1831주를 킬링턴에 매각한다. 킬링턴 유한회사는 라데팡스파트너스와 특수관계에 있다. 이에 따라 라데팡스 파트너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3.7%를 확보한다. 거래 목적은 상속세 연부연납 세액 납부 목적의 대출 상환이다. 최근 임주현 부회장이 현재 한미약품그룹이 놓인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영안정화'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상속세 이슈를 확고히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라데팡스파트너스 측은 "앞서 지난 3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지속가능한 동반 공동경영을 제안했지만 일부 대주주의 반대로 인해 안타까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며 "한미약품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뜻을 모은 대주주 3인과 함께 다시 한번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19 15:4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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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연말 ‘NS감사제’ 진행...할인쿠폰 대거 뿌린다

NS홈쇼핑이 오늘부터 12월 말까지 'NS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NS감사제'는 2024년 한 해 동안 NS홈쇼핑을 찾아준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실시하는 프로모션이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로 1차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3차는 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NS감사제'에서는 매일 출석 클릭 시 하루 100원 적립금을 100%주는 '개근상'이벤트와 함께 행운경품 증정 이벤트로 신규가입후 구매1건이상 구매 시 응모할 수 있는 '신인상', 1건이상 구매 시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는 '구매상'이벤트가 진행된다. 3차에 걸쳐 '신인상', '구매상' 각 응모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인상은3명, 구매상은 1명에게 행운 경품을 증정한다. 1차 신인상은 'LG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A9S', 구매상에게는 '루이비통 네오노에 MM백'을 준다. 2차 신인상은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무빙휠 세트'를 주고, 구매상에게는 '구찌 GG마몽 스몰 숄더백(라이트 그레이 레더)'를 준다. 3차 신인상은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구매상은 '샤넬 클래식 플랩백 스몰 램스킨 은장(블랙)'을 행운 경품으로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구매 횟수가 많을 수록 당첨확률이 더 높아지며, 당첨 시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NS앱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 고객께 한해 동안 받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바일, 앱을 방문해 구매하면 행운을 드리는 'NS감사제'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모바일 상품 기획전과 TV방송 등에서 알찬 쇼핑도 하시고,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받아가 실 수 있는 'NS감사제'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2024-11-19 15:48: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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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트리플라, '고양이 오피스' 누적 매출 200억 누적 800만 돌파

넵튠의 자회사 트리플라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글로벌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 누적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론칭 6개월 기준 최고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30만명을 넘는 지표를 보였으며 7월부터 현재까지 평균 일일활성이용자수 25만명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 35%, 한국20%, 일본14%로 3개국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 중 한국에서 1위, 일본 2위, 미국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으로 20개 국가에서 인기게임 순위 10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고양이 오피스'는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으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트리플라의 강석 CPO는 "미국의 매출 비중이 작지 않은 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기반으로 해당 국가에서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현지화 작업들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1-19 15:48: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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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언제부터 받을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투자와연금리포트 68호 발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퇴직을 앞둔 50대 직장인들의 재정 상태와 성향에 따른 퇴직연금 수령 의향과 인식을 조사하고, 연금 수령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응답자의 85%가량이 연금개시시기를 '근로를 종료하는 시점에 연금을 개시하겠다'고 답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8호 '퇴직연금, 언제 어떻게 받을까?'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직급여를 수령해야 할 시기에 퇴직자가 의사결정이 필요한 지점은 연금수령 의향, 연금개시시기, 연금수령방법, 연금계좌 이전 등으로 특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조사한 연금수령자의 의사결정 지점별 응답자의 인식과 태도는 다음과 같다. 퇴직연금 수령 의향은 가입자의 재정여건, 퇴직연금 가입유무, 퇴직연금 세제 인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하겠다는 응답자는 50.2%로, 이들의 평균 자산은 12억2000만원으로 일시금을 선택한 응답자(9.5억원)보다 약 3억원 많았다. 반면, 일시금 인출하겠다는 응답자의 부채의존도는 41%로 연금수령 의향을 밝힌 그룹(15~16%)에 비해 높았다. 또한, 연금 수령을 선택한 응답자의 퇴직연금 가입율은 67%인데 반해 일시금을 선택한 응답자의 퇴직연금 가입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 감면 사실을 아는 응답자 비율은 52%에 그치는데 퇴직소득세 감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수록 퇴직연금 적립금을 일시금으로 인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개시시기의 결정은 응답자의 85.3%는 근로를 종료하는 시점에 연금을 개시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부채의존도가 높은 응답자의 경우 만 55세되는 시점 즉 연금개시요건이 성립되는 대로 연금을 개시하겠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금수령방식 선택 비중은 응답자의 성향에 따라 기간지정 방식(31%)과 금액지정 방식(22%), 종신연금 방식(18.7%), 연금수령한도 방식(18.3%), 수시인출 방식(9.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성향뿐 아니라 응답자의 재정여건도 연금수령방식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산이 많은 응답자는 수시인출방식을, 부채의존도가 높은 응답자는 연금수령한도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계좌 이전 의향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약 65.6%가 더 나은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계좌를 이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성향을 보일수록 연금계좌 이전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퇴직연금이 안정적인 노후소득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퇴직연금의 연금수령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연금세제 혜택과 다양한 수령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퇴직연금 교육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최근의 시행한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를 활성화하여 가입자가 더 나은 연금수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간 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투자와연금리포트 68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4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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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연구소, 자산운용 최적화 및 윤리 연구

한화생명은 올해 6월 한화생명 AI연구소를 출범시키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Human-Centered AI, 스탠퍼드 HAI)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 AI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연구 등 4가지다.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자산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하고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디지털 자산화 된 개인의 기억이 향후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한다. 또한 AI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김일구 한화생명 AI연구소장은 "한화생명은 일찌감치 AI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이번 스탠퍼드 HAI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미치게 될 AI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AI 관련 역량이 금융 산업에 필수불가결함을 입증해 내 고객 만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9 15:45: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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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백일해 등 영유아 예방백신, 내년 1월부터 무료접종

B형 간염, 백일해 등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의 무료 접종이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6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2025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6가 혼합백신은 5가지 감염병인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시 6회 접종이 필요한 것과 달리 총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 생후 2, 4, 6개월과 출생 시 B형 간염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돼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 증진되고 접종 기간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 4, 6개월)와 B형 간염백신 3회(출생 시, 생후 1, 6개월) 등 총 6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청은 "접종 초기에는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고,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과 상의 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4-11-19 15:44:4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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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소상공인 대상 '안전한 점포 만들기'

KB손해보험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안전점검이 필요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 가스 배관, 소방 시설 등 주요 안전 요소를 점검을 통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KB손해보험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제일시장 내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달 말까지 의정부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험 시설을 교체하는 등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인 의정부에서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9 15:44: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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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KG스틸과 상호 투자 협약 체결...해저 2공장 부지 확보

대한전선과 KG스틸이 해저케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대한전선은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KG스틸과 상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 2공장) 건설을 위해 KG스틸의 토지를 매입하고, KG스틸은 부지 대금으로 대한전선의 전환사채(이하 CB)를 인수하여 재무적 투자자로서 미래가치 제고를 공동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해저 2공장 건설을 위해 매입하는 부지는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한 약 21만5000㎡(약 6만5000평)의 토지다. 현재 가동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맞닿아 있고 주요 생산 시설인 당진케이블공장, 솔루션공장까지 근접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생산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지중과 해저, 전력과 통신, 소재와 완제품 등 케이블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한 지역에서 생산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KG스틸은 부지 대금 1100억원을 CB로 지급받는다. 대한전선의 미래 가치와 해저케이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는 동시에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과 금번 CB 발행을 통해 해저 2공장 건설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맞춰 620kV(킬로볼트)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타워 등 최첨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도 모색한다. 두 회사가 수십 년간 북미 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미국 수출 확대 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은 "KG스틸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최적의 위치에 해저 2공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장 건설부터 수주 확대까지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9 15:43: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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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SUV 시장 경쟁 치열…투싼·스포티지 등 잇따라 출시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두고 완성차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이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면서 완성차 업계도 시장 흐름에 맞춘 전략을 내놓고 있다. 과거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 경차가 잘 팔린다는 공식도 점차 깨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준중형 SUV 시장 라이벌인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이 각각 부분변경과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아 스포티지가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투산에 다소 밀렸지만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현대차·기아의 1~10월 국내 전체 판매량(109만642대)의 약 10%가 스포티지와 투싼이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투싼은 16%, 스포티지는 6%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국내 준중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가 3년여 만에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는 실내외 디자인을 완전변경 수준으로 바꿨다. 앞쪽 주간주행등을 수직 형상으로 하고 그릴은 검은색 수평형 패턴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휠 디자인과 뒷쪽 램프·범퍼 디자인도 손봤다. 송풍구를 수평으로 디자인해 실내를 넓어 보이게 했고 D컷 스티어링휠을 적용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개선했다. 도로 상황 등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댐퍼·흡차음재를 보강해 조용해졌다.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새로 적용했다. 판매가는 ▲1.6터보 가솔린 2836만원부터 ▲2.0 LPi 모델은 2901만원부터 시작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3315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투싼 연식변경 모델로 경쟁에 나선다. 2025 투싼은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기본 탑재한다.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는 2열 에어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적용한다.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2열 세이프티 파워 인도위 등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신설했다. Ⅲ는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대상이다. 이 패키지는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등 고객 선호 옵션을 묶은 것으로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20만원 저렴하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트림 판매가는 동결했고, 프리미엄 트림은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판매가는 ▲1.6 터보 가솔린 2771만원부터 ▲2.0 디젤 3013만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원부터다. 한편 경기 불황에 주목받았던 경차 시장은 오히려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경차는 583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45.7% 급감했다. 올해 1∼10월 누적 경차 판매량은 8만3883대로, 전년 동기 대비(10만2485대) 18.2% 줄었다.

2024-11-19 15:4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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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ESG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 실시

삼정KPMG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19일 삼정KPMG에 따르면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내외 디지털테크(Digital Tech) 기반 컨설팅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삼정KPMG는 K-디지털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 교육과정인 '퓨쳐 아카데미(Future Academy)'를 지난 7월과 10월에 걸쳐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ESG 데이터 활용 풀스택 개발자 과정'과 'ESG 데이터 기반 재무영향 자동화 개발자 과정'으로 개설된다. 삼정KPMG는 ESG 전문성과 산업별 특화 솔루션, ESG 데이터 플랫폼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ESG 경영 전략 컨설팅과 정보공시 자문 서비스 자문 경험을 교육과정에 접목시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ESG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산업 주도 IT 전문 교육기관인 에이아이아카데미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에이아이아카데미의 IT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돕는다. 한편,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으면 신청 가능하며, 삼정KPMG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통해 교육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수료생 대상으로 삼정KPMG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4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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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거버넌스센터, 감사·감사위원 대상 온라인 신규 강좌 개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Audit Committee School)의 신규 강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회계 개혁 이후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기업의 재무보고 감독과 리스크 관리 감독을 맡는 감사 및 감사위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 수요도 커지는 가운데 거버넌스센터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최신 기업 환경에 맞춘 심화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강의는 감사 및 감사위원이 직면할 수 있는 실무적 문제를 다루며, ▲금융감독원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및 규제 동향 및 최신 동향 ▲글로벌 비즈니스와 리스크 ▲외부감사인과 감사위원회의 커뮤니케이션 ▲감사위원회의 내부감사 품질 관리의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센터는 이사회 구성원을 위한 이사회 프로그램(Corporate Director School), 주제별 강의 프로그램(Topics in Focus)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거버넌스센터 교육 담당자는 "이번 온라인 강의는 감사위원에게 최신 기업 환경에 적합한 지식과 실무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감사위원회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3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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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 은행 3분기 순이익 6.2조…전분기 대비 13.9%↓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00억원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은 8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9일 '2024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7조2000억원) 대비 1조원(13.9%) 감소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전년동기(19조5000억원)와 비교해 7000억원(3.4%) 감소에 그친 18조8000억원을 유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시중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3조8000억원) 대비 6000억원 증가했고, 지방(4000억원) 및 인터넷(2000억원) 은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55%로 각각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p), 1.83%p 하락했다. 1~3분기 누적기준으로 ROA 0.66%, ROE 8.8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6%p, 0.95%p 둔화됐다. 항목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14조9000억원) 대비 3.9%(3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이자수익자산이 0.8% 증가했지만 예대금리차가 줄어들면서 순이자마진이 큰 폭으로 축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이자이익은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3분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1조5000억원) 대비 50.9%(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관련이익이 8000억원 증가한 것과 외환파생관련이익이 3000억원 증가한 것 등에 기인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유가증권평가이익이 5000억원 급증한 것이다. 3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6조4000억원) 대비 2.8%(2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2조원으로 전분기(1조3000억원) 대비 50.6%(7000억원)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영업외손익은 -2000억원으로 전분기(8000억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이자마진이 축소되는 가운데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리스크에 충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3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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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IBK기업은행 등과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우수 중수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기술마켓에 등록시켜 인증기업 대상으로 기술마켓 상생펀드를 지원한다. 중부발전이 대출이자 지원금 1억원을 출연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100억원 규모의 기술마켓 상생펀드를 운영, 기업당 최대 5억원 대출한도로, 대출금리 1%포인트 자동감면을 지원하고, 신용등급, 담보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준다. 중소기업의 발굴과 참여를 위해 다양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로봇산업협회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이외에도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력 배치, 신청자격 요건 완화, 기술마켓 발굴단 운영, 구매상담회 개최 및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많이 발굴해 기술마켓 플랫폼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중부발전은 민생안정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9 15:35: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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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전공 마음대로’ 자유전공학부 전담 조직 신설

국립부경대학교가 내년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 운영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갖추는 등 본격 준비에 나섰다. 자유전공학부는 신입생이 대학에 무전공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학부다. 전국 대학들이 내년 본격 신설을 앞둔 가운데 국립부경대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 자유전공학부는 학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유형1'과 단과대학별로 전공을 선택할 '유형2'로 구분된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신입생 가운데 유형1로 332명, 유형2로 583명 등 총 915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국립부경대는 신입생의 30%에 이르는 인원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함에 따라 전공 쏠림이나 대학생활 적응 어려움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담 조직인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오는 12월 신설하고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 센터는 자유전공학부장을 비롯해 직원, 조교 등 전담인력들이 소속돼 자유전공학부 운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5명의 전담 학사길라잡이교수도 신규 채용한다. 전공 쏠림 현상 대응을 위해서는 최소 이수 학점 등 전공 진입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강의 분반 확대, 수강인원 증설 등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혁신한다. 전과 허용 기준을 확대하고, 다전공도 활성화한다. 76개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도 나섰다. 각 전공에서 76명의 교수가 '전공길라잡이교수'로, 152명의 선배 학생들은 '전공탐색멘토단'으로 나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각 전공의 구체적 정보와 매력을 알려줄 계획이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만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학술정보관 2층에 100여 평에 이르는 '전용 오픈라운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 학부 신입생들은 이곳에서 공부와 휴식, 동기 간 교류는 물론, 각 전공 선배들과 상시 멘토링도 할 수 있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이들이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3중 교과목을 운영하고, 전공 박람회와 전공 설명회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전공탐색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전공을 탐색하도록 하고, 오리엔테이션, 팀워크 및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 등 교류 및 소통 행사를 확대해 소속감을 높이는 등 학교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2024-11-19 15:3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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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선호 부산시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예산 낭비 지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실한 용역 수행과 연말 몰아치기식 예산 집행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경제분야 종합감사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용역 사업이 부실과 낭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즉각적 개선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감사 자리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용역 집행 실태를 조목조목 짚으며 "한 해 예산을 이렇게 막 쓰는 방식으로는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결과물밖에 남기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용역이 연말에 집중 집행되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졸속 결과물을 양산하고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 사례로는 '조직 효율화 및 직급구조 개선 연구용역'과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백서 제작 용역'이 있다. 각각 한 달과 15일이라는 짧은 기간 진행됐음에도 과도한 예산이 소요됐다. 반 의원은 "짧은 용역 기간과 과도한 예산 책정은 결과물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부산 콘텐츠 비즈타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한-아세안 메타버스 연수 프로그램 운영 용역', '부산 글로벌웹툰페스티벌 행사 운영 용역' 역시 과도한 예산과 짧은 과업 기간으로 지적받았다. 특히 메타버스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용역 계약과 행사 개최 준비 기간이 불과 열흘에 불과해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더불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내부적으로 충분히 수행할 업무를 외부 용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체 운영, 성과 나열식 브로셔 수준의 백서 제작 등 단순한 과업조차 외부에 맡기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 의원은 "공공기관의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수행 가능한 업무는 내부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부 용역이 단독 응찰로 재공모 없이 수의 계약으로 진행되거나, 부산시의 미래를 설계할 구체적이면서 심도 있게 연구돼야 할 어려운 과업을 연말에 많은 예산을 들임에도 단기간 수행해 결과 보고서의 표절률이 20%를 초과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반 의원은 "충분한 분석과 검토없는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될 경우,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용역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거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 의원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내부 정책 연구 용역 심의 제도의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2023년과 2024년의 연구 용역 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총 11건 가운데 1건을 제외한 10건의 연구 용역이 원안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심의가 단순 요식행위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반 의원은 "검토 없이 통과되는 단순 형식적 심의는 행정 신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의 혈세를 이런 식으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반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며 문제를 인정했다. 진흥원장은 "예산 집행 과정과 용역 수행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앞으로 계획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과 과업수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역 사업의 계획성과 심의 절차를 대폭 개선하고, 불필요한 용역 의존을 줄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5:33: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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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승계, 기업 존폐 가를 당면과제"

중견련, 중견기업 주간 맞아 '제4차 혁신성장 정책 포럼' 개최 상속·증여세제 개편안 국회 통과에 여·야 적극 협력 당부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출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가 적극 협력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 한국중견기업학회와 공동 개최한 '제4차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에 참여해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창업주가 70세 이상 고령에 이른 많은 중견기업의 승계는 기업의 존폐를 가를 시급한 당면과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율 아래 기업의 경쟁력 강화만을 채근하는 것은 오늘과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열린 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권종호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주호영 국회 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등 국회의원 16명을 비롯해 중견기업, 정부, 국회,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율로 인해 기업의 존속이 위협받게 되면 근로자의 생계는 물론이고 오랜 시간 축적된 경영 노하우와 기술력이 단절될 위험이 크다"며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선순환 구조를 담보하는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상속·증여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재위원장으로서 심도 있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과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바람직한 상속·증여세제 개정 방향', '상속·증여세제의 국제 비교와 개선 방향'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50%(할증평가 적용 시 60%)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0%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개별 상속인이 취득한 상속 자산을 기준으로 세액을 산출하는 유산취득세로 개편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속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 도입을 통해 상속세를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상속·증여세수 비중은 0.68%로 OECD 회원국 중 2위, OECD 평균(0.15%)의 4.5배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최고세율 인하,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가업상속공제 대상 및 한도 확대, 기업승계 자본이득세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뒤쳐진 재산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회장은 "1999년 이후 25년 만에 최초로 최고세율 인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제도적 환경을 모색하는 데 정부와 국회는 물론 기업을 포함한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5:32: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