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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이재명, 다가오는 위증교사 재판에 법카 유용 기소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몰린 가운데, 검찰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불구속 기소와 내주 예정된 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까지 '사면초가'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검찰은 19일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사적 식사 대금을 지출하는 등 1억653만원 배임 의혹이 있다고 봤다. 또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모 씨와 경기도 공무원이었던 배모 씨도 공범으로 기소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추가 기소로 당무 수행 및 정치적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여당은 검찰의 추가 기소에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을 요청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에 드러난 혐의사실은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춰지지 않았음을 선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이미 다수 국민은 이 대표가 공적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만 방탄의 굴레에서 벗어나 민생국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 대표 재판으로 인한 사회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들에 "검찰이 가진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야당 대표가 죽을 때까지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그 검찰의 예리한 칼날이 왜 야당 대표에게만 향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많은 의혹에 대해 검찰은 꼬리 자르기에만 급급하고 있지 않나"라며 "정치검찰 만행에 대해 다시 한번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있을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 역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재판에 이어 위증교사까지 1심에서 중형을 받을 경우, 당 안팎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서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 씨에게 전화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재판에서 자신에 유리하게 위증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보고 지난해 10월 기소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위증교사 사건 재판의 형량이 더 무거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위증교사 의혹은 위증한 사람이 이미 다 인정을 하고, 녹취록에 의해서도 이 대표가 위증을 교사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것도 유죄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3년 구형했는데 저는 1년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도 KBS라디오에 출연해 "(당 내부에서) 둘 다 무죄를 확신하는데 위증교사보단 공직선거법의 무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보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11-19 16:26: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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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대시민재해 차단으로 시민 안전 대책 강화 나선다

포항시는 겨울철을 맞아 중대시민재해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중대시민재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은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적 의무 이행 사항을 확인하고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현장점검 용역에 따라 도출된 사항들을 함께 개선키로 했다. 또한 필수 의무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방법 등 컨설팅으로 안내하고 다양한 중대시민재해 사례와 대처 방법을 공유해 예방시스템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 시설 119개에 대한 의무 이행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담당 직원과 관리자들의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대시민재해는 원료·제조물, 공중이용시설·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 결함을 원인으로 사망자 1명 이상 발생하거나 같은 사고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10명 이상 또는 동일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자 10명 이상이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시는 이러한 중대재해로부터 시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경북도 내 최초로 '중대재해예방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로 접수된 사항과 위험징후에 대해 현장을 즉각 점검하고 확인해 조치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 발주 및 관리하는 사업장과 중대시민재해 시설물에 대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리자와 담당자에게 체크리스트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중대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점검과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11-19 16:23:4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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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4년 부산시 교통분야 종합평가 ‘우수기관’

기장군이 최근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교통분야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으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구·군별 교통행정 업무 추진 전반 7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역별 우수한 교통 정책과 주요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교통문화 운동 전개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 ▲승용차 요일제 및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징수 ▲자전거 등 이용 활성화 ▲주차공간 확충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자동차 관련 단속 및 과태료 징수 ▲교통사고 사망자 수 및 감소 시책 ▲시책 협업 기여도 등 대부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선진적 교통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특수 시책 사업으로'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면서 교육 수요자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교육 등을 총 43회에 걸쳐 진행하면서 교통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군은 사업비 2억원 이상을 투입해 횡단보도, 투광기,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신규 설치하고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꾸준히 정비하는 등 시설물 정비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안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장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교통안전 정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9 16:2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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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현경면 어린이집, 이색적인 재활용품 교환 캠페인 개최

무안군 현경면(면장 김나연)은 현경어린이집(원장 박선영)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와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현경어린이집은 현경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푸드트럭을 통해 맛있는 음식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지구는 네가 필요해'라는 슬로건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홍보물을 가지고 상가를 방문하며 참가를 유도하고, 교사들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하여 주민 홍보를 진행했다. 교사들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하여 주민들과 상가를 사전 홍보하여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현경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아 32명과 교직원들은 ▲4월 지구의 날 소등행사, ▲5월 종이팩 교환, ▲6월 아이스팩 수거의 날, ▲7월 폐건전지 수거교환, ▲10월 종이가방 교환 등 매달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제작 병뚜껑 재활용 등 일상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무안군에서도 폐건전지 200g당 새건전지 1개, 종이팩 200g당 롤화장지 1개 또는 종량제 봉투 1장 투병폐인트병 500g당 롤화장지1개 또는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선영 원장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나연 현경면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모두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6:22: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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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9년 연속 1위

현대자동차가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9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별로 CSR 관리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종합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실시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세부 요건을 강화해 왔다. 2008년부터 이어진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강화해 초원 복원, 숲 조성, 친환경 농촌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현대그린존 시즌3'를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방 소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버려진 주택을 재건축해 친환경 민박촌으로 변모시키는 '현대 녹색 빌리지' 조성은 지난해 8월 완료됐다. 이 외에도 2011년부터 낙후 지역 90여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7년부터는 현지 뇌성마비 재활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 및 각종 물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베이징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를 부여받았다. 중국 사회책임백인논단 선정 '책임기업상'도 6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고 오랜 기간 사회책임활동을 이어온 결과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진정성있고 중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9 16:1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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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견학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재난 대응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특수구조 기술과 장비 운용법을 배우며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실무 감각을 체득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구조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재난 대응 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은 이번 견학에서 항공구조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특수구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장비 사용법과 대응 절차를 직접 실습하며 현장 대응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 구조견 핸들러와의 협력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경험했다. 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특수구조 활동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특수구조 차량과 첨단 장비를 다뤄보는 경험을 통해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춘 소방공무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으며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함양할 뜻깊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특수구조 분야를 체험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는 올해 졸업생 전원이 국가 자격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현장 직무에 맞춘 전공 수업 강화와 현장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24-11-19 16:1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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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앞에 관계 개선 들어간 韓中… '가치외교' 기조는 유지

한국과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관계 개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향후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중 갈등이 깊어질 경우, 관계 개선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협의와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중 관계 발전 전략에 대해 "고위급 협의와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한중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여러 가지 악재로 관계가 악화됐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중은 각급 소통은 지속해왔고, 올해 5월 한일중 정상회의를 4년 반만에 복원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2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중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건설적 역할을 부탁했고, 시 주석도 "역내 정세 완화를 희망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원치 않는다"라고 화답했다. 또 시 주석도 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 2022년 발리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후) 지난 2년동안 국제 및 지역 정세가 많이 변했고, 중한 관계가 전반적으로 발전의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 흐름을 긍정적으로 본 셈이다. 시 주석은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게다가 윤 대통령은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미국·중국) 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한미동맹 중심의 '가치 외교'가 '실리외교'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같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외교가 '이념 외교에서 실용 외교로 바뀌었느냐'는 질문은 맞지 않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의 전략은 한 번도 바뀐 적 없다"며 "한미동맹을 통해 전쟁을 막아왔고, 최대의 통상 파트너인 중국과도 충분히 투자하고, 협력하고, 기업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식으로 취임하면, 미·중 갈등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과 중국 중 한쪽을 택하라는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도 사그라들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양국이 공감대를 이룬 것은 한중 관계, 한미 관계를 무조건 (상호) 갈등과 충돌의 방정식으로 이해할 게 아니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간 어떤 협력 있을 때 그것이 한국 기업에 이익이 되고 또 우리 입장에서 한중 관계에도 함께 도움이 되면 좋기 때문에 그런 접점을 찾아가도록 한중 소통, 한미 소통을 긴밀하게 하겠다는 게 우리의 의사"라며 "이에 대해서 중국도 십분 이해하는 거 같다"고 부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9 16:17: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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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생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산업부 장관상'

경상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과대학 인테리어재료공학과 4학년 이예진, 3학년 남윤서, 김민지 학생들로 꾸려진 팀이 '제59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196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디자인 콘셉트에 어떤 편견 없이 디자인 자체로만 평가될 수 있도록 공정한 플랫폼에서 심사하는 대한민국 정부 공인 국내 최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도 기업, 디자인 기관,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3000여 작품이 출품했다. 1차로 입상, 특상을 선발하고 본상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예진, 남윤서, 김민지 학생의 작품 '막이오르다'는 공간/환경디자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방 소멸과 함께 지역 경제의 한 부분이던 공장의 폐업으로 흉물이 돼가는 공간을 활용해 상업·체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며 관광객을 유입하는 디자인을 출품했다. 경상국립대 인테리어재료공학과는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과 실현을 위해 교수, 학생, 동문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9 16:16: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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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 권익 보호 위해 지진 항소심 소송대리인단과 간담회

포항시는 19일 포항 촉발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을 주도하고 있는 '포항지진 공동소송단'(대표 공봉학 변호사) 소속 변호사들을 만나 관련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대구고등법원에는 포항지진과 관련한 항소심 사건 20여 건이 접수돼 있으며, 이 중 포항지진 공동소송단이 맡고 있는 대표 사건 1건이 우선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변론기일에는 공동소송단소속 공봉학, 예현지 변호사가 원고(시민) 측 소송대리인으로 참석해 변론을 펼친 바 있다. 포항시는 항소심 소송사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자칫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동소송단과 소송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소송의 주요 쟁점과 향후 절차를 검토하며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법적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공동소송단은 항소심 진행 상황과 쟁점을 공유하며 소송 대응 전략과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이번 소송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에 공동소송단 대표 공봉학 변호사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법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와 공동소송단은 간담회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시민들의 권익 보호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2024-11-19 16:16:1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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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대군인지원센터, 양산시 채용 박람회 참가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19일 오후 1시부터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양산시 채용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직 희망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양산시가 주최해 개최했고, 총 30여 개의 기업체가 참여했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사전에 센터 회원들에게 박람회 일정을 안내해 많은 회원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구직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체 부스를 방문해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제대군인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는 부산뿐만 아니라 양산 지역도 관할하고 있는데, 올해는 양산 지역 회원들을 위해 양산시와 사전에 협조해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기회로 양산 지역 회원들이 지역의 기업 정보를 제공 받아 앞으로 구직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센터는 양산 지역 회원들을 위해 내년에도 지역 기업체와 더 많은 교류를 하며 회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9 16:1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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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치 일감 확보한 K-전력기기 빅3..."피크아웃 우려 무색"

국내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가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며 초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력기기 수요 사이클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드는 '피크아웃' 우려를 제기했으나 시장은 여전히 수요 우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3사의 기업 총 수주 잔고가 17조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와 유럽, 중동 지역들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력망 현대화, 미국의 노후 전력기기 교체를 비롯해 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된 점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AI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력기기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AI시장이 올해 449억달러(63조원)에서 2032년 5배 이상 증가한 2620억달러(369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이 AI 행정명령을 폐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빅테크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이 늘어나 시장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으로 값싼 전력 공급에 대한 정부 방침이 확고해질 것으로 관측되며 스마트그리드 시장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소비자와 공급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전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전력 생산자는 전력 사용 현황을 곧바로 확인해 전력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쓸 수 있게 한다. 또한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력한 대중 제재를 예고하며 국내 전력 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감을 넉넉히 확보한 전력기기 업계들도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주 변압기 생산공장의 변압기 전문보관장(1만2690m2)증설을 마쳤다. 이를 통해 회사는 변압기가 곧바로 보관장으로 옮겨져 조립라인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외부보관장 이용에 따른 운반·보관비 절약 효과 등 수익성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도 미국 내 생산기지 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미국법인 효성HICO는 지난 7월 실시간 유상증자에 670억원을 투입했다. 오는 2027년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변압기 생산능력이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또한 지난 2023년 7월 텍사스주 배스트롭에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를 매입해 현재 부지 기초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과 에너지 전환 기조가 맞물리면서 전력기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정책 변화와 기술 발전에 발맞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9 16:15: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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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외국인 유학생 맞춤 학습 지원 '박차'

경남정보대학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올바른 한국문화 및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기존 운영 중인 'Stand Up! 러닝', '러닝메이트(Learning Mate)'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학생 대상 맞춤식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기 TV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 방식의 한국어 퀴즈 및 단어 조합 놀이 등 유학생들이 쉽고 흥미롭게 한국어 학습을 할 방식으로 새롭게 개발해 11월 내내 진행된다. 현재 K뷰티학과 및 전기수소자동차과 등 3개 학과,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후 유학생들의 원활한 전공 학위과정 학습을 위한 학습 유형 분석 및 학습법 제공, 학습 노하우 공유 등 체계적 학습 프로그램을 잇달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욱 교무처장은 "경남정보대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공적 유학 생활과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정주형 유학생 양성으로 부산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6:1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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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착공식

경남 밀양에서 수소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장이 열렸다. 경남도는 19일 밀양에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나선다. 행사에서는 센터의 건축 개요 및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주요 내빈이 공사의 첫 삽을 뜨는 시삽 행사도 진행됐다. 총사업비 466억 1000만원이 투입되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연구동 2개 동과 시험동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수소 환경 소재, 부품, 제품의 시험 평가 및 기업 지원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로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2022년 12월부터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기체·액체수소용 소재, 저장용기 및 기능 부품류의 시험 설비와 수소가스 압축·공급설비를 포함해 약 30대의 수소 환경 시험장비가 구축되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수소 산업의 소재, 부품, 제품 분야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19 16:14: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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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부진 속 단기 자금 증가…"파킹형 금융상품 인기"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등 초단기로 자금을 굴릴 수 있는 금융 상품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2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등 국내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CMA 잔고는 86조3950억원으로 1주 만에 7626억원이 늘었다.C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CP),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상품에 투자해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계좌다.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고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대기 자금을 묻어두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다른 파킹형 자금인 MMF도 202조4868억원으로 전주 대비 6조1389억원 증가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예탁금 역시 지난 6일 49조8900억원에서 18일 50조9183억원으로 늘었다. 파킹형 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파킹형 ETF는 CD 금리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등 기초지수의 단기금리를 복리로 계산해 이자가 나오는 상품이다. 금리는 아니지만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MMF에 투자하는 상품도 파킹형 ETF로 분류된다.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단기 자금의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점은 파킹 통장과 같지만, 한도액이 없고 웬만한 파킹통장의 이율보다 수익률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5321억원 늘었다. 기존 MMF처럼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뭉칫돈이 몰렸다. 같은 기간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에도 916억원, 902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투자금이 대기성 자금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게 되면 증시에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이자 수익 확보나 일시적인 자금 운용 목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분위기의 반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실제로 줄어들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월20일 취임식 이후로 예상된다"며 "취임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9 16:07:1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