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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15만원 버는 1인가구, 40% 이상은 먹고 자는데

우리나라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315만원, 이 중 40% 이상을 먹고 자는 생활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1.8끼, 이들에게 하루 세끼 식사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월평균 소득의 40.8%(128만원)를 주거비와 식비, 여가비 등 생활비로 지출했다. 2022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수준인데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1인가구의 절반을 넘는 53.1%는 비자발적으로 독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충분한 준비 없이 1인 생활을 시작했다. 주거 형태로는 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율이 2022년 35.3%에서 올해 38.4%로 늘어난 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36.2%에서 30.7%로 줄었다. 다만, 응답자의 71.2%는 현재 1인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간·환경(77.8%), 여가생활(75.3%), 인간관계(59.5%), 경제력(48.4%)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걱정거리로는 경제적 안정(22.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외로움(18.1%), 건강(17.0%) 순이었다.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는 2022년 19.1%보다 높아졌다.

2024-11-17 15:35: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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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될 수험생 잡아라" 통신3사, 경품부터 공시지원금 쏟아낸다

이동통신 3사(SKT·KT·LGU+)가 대학수험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자제품 등 각종 경품을 내높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기본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16 기본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각각 42만원, 45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전부터 동일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급해왔다 특히 통신 3사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최신 IT 경품은 물론 요금제 할인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대고 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지난 14일부터 최신 IT 경품, 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T월드 0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 원 상당의 갤럭시 북 Pro 360, 100만 원 상당의 스탠바이미 Go, 80만 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중 선착순 5천 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연다. 이번 달 30일까지 2004~2006년생 고객이 별도 구매 없이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2만 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삼성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버즈 3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뮤지컬 관람과 식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05~2006년생 SK텔레콤 수험생 가입자는 T 월드 0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열리는 11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에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노브랜드 버거, 피자헛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이날부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시작했다.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영화 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 각종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을 증정한다. 또 매달 선보이는 '달달혜택'을 통해 수험생 맞춤 이용권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의 몰입형 체험 공간 '라이브시네마' 이용권과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주문 할인, 사진 앱 '스노우(SNOW)'의 인공지능(AI) 미국 졸업사진 이용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 이니스프리 할인 등이다. 이 모든 혜택은 200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KT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되며, 이달 동안 중복 이용 가능하다. 또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요금제 혜택도 있다. 만 34세 이하 5세대(5G) 가입자라면 Y덤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아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 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통해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재차 상영하고, 상영관에 수험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상영관에서는 영화가 종료된 뒤 수험생을 응원하는 쿠키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의 멤버십 고객에게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VIP 이상 고객 또는 5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유플투쁠 럭키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U+멤버십 앱에 접속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총 4만명은 올 한 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혜택 쿠폰 최대 5종을 받을 수 있다. 인기 혜택 최대 5종은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1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던킨 1만원 금액권 ▲다이소 5천원 금액권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개월 이용권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5:35: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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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

국내 증시가 여전히 트럼프발 충격의 영향권에 있는 데다, 반등 모멘텀도 뚜렷하지 않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흐름 범위를 2350~2500선으로 제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전주 대비 5.63%, 7.80% 하락한 2416.86, 685.42에 거래를 마쳤다. 2500대 박스권을 형성해 온 코스피지수는 급락 끝에 지난 15일 장중 2390.56을 기록,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15일 장중 668.38로 지난해 1월 4일(667.30)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7133원을 순매도해 12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81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강달러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세 및 기술 패권 분쟁 우려로 인해 반도체와 이차전지주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내각 인선이 빠르게 정해지고 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 재무장관에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캐피탈매니지먼트 CEO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장관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라이트하이저는 고관세 정책을, 베센트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편을 강하게 주장해 왔던 인물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내각 인선은 트럼프 1기 때보다 정책드라이브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며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실제로 줄어들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월20일 취임식 이후로 예상된다. 취임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가 부재한 점도 증시 반등에 발목을 잡고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 섹터나 대형주가 부재한 점이 악재로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는 올해 8월 5일 '블랙먼데이'와 2018년 10월 미·중 무역분쟁 격화 당시 기록한 확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인 0.85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인식도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기술적 지표들이 침체권에 진입한 이후 코스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침체권 진입이 나타난 20회 사례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9.2%에 달했다. 단순히 기술적 반등이라도 예상을 뛰어넘는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7 15:06: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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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PEC CEO 서밋 의장 돼…내년 10월 경주서 개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최 회장은 "민간의 기술과 지혜가 서로 다른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Bridge)가 되고, 기업(Business)이 혁신을 주도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Beyond)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2025년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며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CEO 서밋의 프레임워크 안에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과제, 기술 어젠다, 혁신목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APEC CEO서밋 주제인 B·B·B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명은 엄지척 제스쳐를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APEC 한국사무국으로서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지난 10월 발족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7 14:58: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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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동아시아 3개국 금융당국과 협력 강화 모색…"지속가능금융·불법 공매도 적발 공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영업 확장 수요가 높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관 수장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의 금융당국 수장을 예방하고 귀국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꽝 중(Pham Quang Dzung)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팜 부총재는 베트남 내 은행 등 신용기관의 감독·검사 및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유보 상태에 있는 국내 은행들의 현지 인가 문제에 대해 베트남 중앙은행의 관심을 요청했다. 동시에 금감원이 국내 은행들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베트남 경제와 금융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이 원장은 아더 유엔 홍콩 금융관리국 부총재와도 만났다. 최근 홍콩 금융회사의 무차입 공매도 등 국내 법규 위반 사례와 관련해 사후 개선과 사전 방지를 위한 협의 채널 운영을 논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홍콩 HSBC가 국내 주식의 불법 공매도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이후 금감원은 홍콩 금융사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의 무차입 공매도 사례를 조사하며 글로벌 IB 10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ESG 및 바젤Ⅲ 등 글로벌 금융 규제의 추진 동력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약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최고위급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영업·투자 확대 의지를 전달하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민은행 담당 금감원 실무자가 현지 자회사인 KBI(구 부코핀은행)에 대한 감독 현황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임원진에게 직접 발표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의 현지 진출 확대 속에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려는 감독당국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 원장과 마헨드라 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 한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동남아 3개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사의 영업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지 감독당국과 우호적 관계를 더 공고히 해 국내 금융사의 영업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7 14:51: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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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온정(ON情) 나눔...따뜻한 금융 실천

SGI서울보증이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일회성 기부와 봉사활동을 넘어 지난 201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비전과 핵심테마를 설정해 전략적 사회공헌 추진체계를 갖췄다. 지난 2021년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해 'ON企(온기)'와 'ON情(온정)'으로 구성된 회사 상생경영 브랜드 SGI ON을 런칭했다. ON情(온정)은 미래세대 성장과 자립 지원을 테마로 하는 따뜻한 상생을 의미한다. SGI서울보증은 올해도 의료, 교육, 주거, 환경, 지역사회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취약계층 기부금 의료분야에서는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취약계층 환아들의 치료비나 제반 비용를 지원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매년 한국심장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후원 중이다. 기부금은 환자들의 수술비와 의료비, 가발제작비 등으로 활용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전국 24세 미만의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치료비 및 보호장구 등 직·간접 치료비를 지원하는 '온정나눔 의료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영상 예술에 관심 있는 15세~18세 청소년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매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들이 개발한 커리큘럼에 따라 영상 촬영과 편집 교육, 실습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다. 해외진출국가의 디지털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난 10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현지 학교에 노트북 등 IT학습기기를 지원했다. ◆ 주거환경 개선 주거분야에서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리모델링 사업과 전국 그룹홈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도 새롭게 실시했다. 환경분야에서는 올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집중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이 후원하는 대학생 기후대응 서포터즈 'SGI 유스 플러스(Youth +)'는 올해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세대와 생물다양성"을 테마로 나무심기 봉사활동, 서울숲 생물다양성 탐사,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작가 '프란스 란팅'의 사진전 도슨트 활동 등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2일 임직원 봉사단 SGI 드림파트너스는 중랑천에서 야생동물 수달의 서식지 조성과 식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하천 생태계 복원과 생명다양성 보전에 기여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사장은 "SGI서울보증은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 'WITH SGI'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가 미래세대 및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상생과 지속가능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7 14:49: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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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체제 교체 전혀 고려 안 해… 尹 심판 위해 국민과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리더십 교체'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또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게 징역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판결에 대해서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서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재판부 판결에 발언을 오해하고 내용도 왜곡하는 측면이 있어서 법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지난 대선 보전비용 434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김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재판은 유죄가 될 경우 선거보전금 반환 문제가 있다"며 "지금까지 변호사 선임은 이 대표가 관여해 왔다면, 이 문제는 이 대표의 문제이면서 직접적인 당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변호인단을 구성하거나, 당에 있는 율사 출신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법률위원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전략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한다. 또 이 대표 지지층 일부가 '판사 탄핵'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일부 과격하고, 당 차원에서 논의되지 못하는 발언들은 분명하게 구분되었으면 좋겠다"며 "당 입장과 혼동하거나 섞어서 인식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선고로 오는 28일 예정된 세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시 여당에서 유의미한 이탈표가 모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 자중지란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부 갈등 요소가 많아서 우리들의 노력과 객관적 상황 변화가 크게 비중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7 14:42: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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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해외가 살렸다… '3조 클럽' 11개로 늘어날까

식품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 3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이 예상되는 곳은 오리온과 풀무원이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49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2.6%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한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83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오리온의 과거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이 3.5% 성장한 1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238억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7.6% 성장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92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4분기 중국 춘절과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3조원에 살짝 못 미치는 2조9935억원의 매출을 올려 3조 클럽 진입에 실패했으나 올해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부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 2조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이다. 한편,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은 올해 18조387억원을 기록하며 식품업계 맏형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은 4조6204억원, 영업이익은 2764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만 놓고 보면 해외 매출은 5.1% 늘었다. 그러나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인해 국내 사업 매출은 6.1% 감소했다. 대상과 동원F&B, 롯데웰푸드는 예년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무난히 4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음료 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넘기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4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조1011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에프앤가이드 예상치 3조5355억원), 농심(3조5052억원), SPC삼립(3조4800억원), CJ프레시웨이(3조2254억원)도 연간 3조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면업계는 해외 사업이 3분기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농심은 국내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매출은 8504억원으로 0.6% 소폭 감소했다. 오뚜기는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0.5% 감소한 9041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K푸드 수출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한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를 1조5390억원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식품기업의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내수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려 사업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4:3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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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보조금 66억불 최종계약…삼성·SK은 '예비거래각서' 단계

세계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법(CHIPS Act)에 의거한 지원금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 지급을 확정했다. 반도체 법을 통한 지원 프로그램을 최종까지 마무리 한 첫 사례다. 현재 지원을 결정한 우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예비거래각서 서명까지 완료한 상태다. 백악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에 관한 지원금을 확정하며 "상무부가 TSMC의 자회사 TSMC 애리조나의 상업 제조 시설을 위한 반도체 법(CHIPS Act) 보조금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66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직접 자금 지원 외에도 반도체 법에 따라 제공하는 750억 달러 규모의 대출권한의 일부의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저리 대출도 받는다. 현재까지 TSMC가 받은 지원규모는 반도체 법을 통해 지원 중 최대 규모다.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650억 달러 이상 자본을 들여 첨단 팹 및 파운드리를 지을 예정이다. TSMC는 이미 피닉스에 팹 2곳을 건설 중이다. 이번 발표는 내년 1월 예정 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상무부가 자금을 수여함으로써 법적 구속력을 가진 상태가 됐다. 현재 TSMC와 같은 단계에 이른 곳은 없는 상태로, TSMC는 반도체 법 수혜를 입은 첫 사례가 됐다. 대부분 기업은 현재 지원 금액만이 예비 협정의 일환으로 공개된 상태다. 반도체 법은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운동 중 반도체 법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계속 내놨던 만큼 임기 중 법안 내용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트럼프 당선인의 정식 임기가 시작되면 반도체 법 지원 프로그램 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장기화 하거나 내용이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 모두 예비거래각서까지 진행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8천505억원), SK하이닉스는 4억 5000만 달러(약 6200억원)의 직접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및 최대 25% 세제 혜택 지원까지 예비협상으로 결정된 상태다. 두 곳 모두 최종 계약에 관한 구체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7 14:32: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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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의사봉 넘겨받은 尹 "아태지역, 더 긴밀하게 연결·혁신·번영"… 美日中 등 주요국 정상과도 회담

페루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16일(현지시간) '마추픽추 선언문'과 '이시마 성명'을 발표하며 끝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차기 APEC을 주최하는 의장국이 돼 내년도 정상회의를 준비하게 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로 남미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루에서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 의사봉을 건네받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더욱 연결되고 혁신적이며 번영하게 만들 것"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중국, 일본 정상을 만나 안보·경제에 대해 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31차 APEC 정상회의 세션2 종료후 의장국 인계식에서 "한국은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더 혁신하며,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만들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비전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소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올해 의장국 페루로부터 페루 전통 지휘봉인 바라욕(varayok)을 건네받고 차기 APEC 의장직을 인계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다자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 역내 경제 발전 도모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예상되는 현재, 보호무역 기류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APEC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마추픽추 선언문'을 채택했다.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고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의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이시마(Ichma) 성명'도 내놨다. 이시마는 페루 과거 리마 수도권 지역에 자리잡았던 문명의 이름이다. 올해 의장인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통합, 무역과 투자 촉진 등을 통해 새로운 국제무역 이슈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을 비롯해 캐나다, 페루, 베트남, 브루나이 등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각각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을 가지며 3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우선 15일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2년 만에 한중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 등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평화적 문제 해결 원칙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함께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시 주석은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입장은 한결같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각각 방한과 방중을 제안했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협상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3국 협력 강화를 3국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규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천명 등이 담겼다. 임기를 마치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해 "새로운 리더십이 출현하더라도 윤 대통령과 한미 관계를 성원하며 뒤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APEC 정상회의 첫 세션 휴식 시간에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했고,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을 차례로 가졌다. 특히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고별 회담에서 양국이 그간 함께한 성과와 과정들을 돌아봤다. 서로 애정 어린 마음으로 믿고 의지하며 일한 데 대해 평가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한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이시바 총리 취임 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을 언급하며 한일 간 공조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이시바 총리 역시 이에 동의했다. 아울러 정상 간 셔틀외교 지속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페루 리마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 측이) 현재로서는 내년 1월20일 취임 전까지 공식적 의미의 해외 정상회동은 상당히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8~1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7 14:25: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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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메가주 일산’, 마지막 날에도 인파 몰려...반려동물 천만시대 선도

"오픈런을 위해 일찍 나섰지만, 주차하는 데만 1시간 이상이 걸렸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브랜드가 다수 참여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듯하다."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4 메가주(케이펫페어) 일산' 현장은 견주와 강아지들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에는 펫푸드, 헬스케어, 용품, 펫보험, 리빙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으며, 약 561개 기업이 1139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반려견을 개모차(개+유모차)에 태우고 행사를 둘러보던 A씨는 "푸드, 용품, 패션 등으로 부스가 나눠져 있어 원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인기 부스에는 사람이 몰려 참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를 많이 했던 'BYC' 부스를 방문했지만, 이름값에 비해 매장이 작고 입혀 놓은 샘플도 없어 실망스러웠다"며 "사람 내복도 두께와 내부 소재의 차이가 다양한데, 반려견 내복은 너무 얇고 디자인도 칙칙하며 다양성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BYC는 이번 행사에서 반려견용 누빔조끼, 누빔내복, 할매내복, 할배내복, 빨간내복, 김장조끼, 커플후디 등 '개리야스' 겨울 신제품을 선보였다. BYC 측은 24FW 개리야스 신제품이 사전 예약에서 품절되며 조기 마감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 섞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이날 개모차와 건강 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특히, 동아제약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 부스에서는 반려인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5000여 개의 벳플 체험 키트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제품 구매 시 최대 60% 할인과 2+1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했다. 벳플은 박람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의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건강검진'과 고양이 '스크래쳐 방석'을 각 3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숑을 슬링백에 넣고 행사를 즐기던 B씨는 "반려견이 슬개골이 좋지 않아 헬스케어 부스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동아제약 부스를 방문했는데, 먹는 영양제나 관절 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케어 제품도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샘플을 받고 바로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는 구조라 구경하기 편했다. 행사장이 넓다 보니 개모차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개모차는 직접 태워볼 수 있고, 10만원 이상의 할인이 제공돼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인구의 약 30%인 15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22년 기준 62억 달러(약 8조5000억원)로 추산되며, 10년 뒤인 2032년에는 152억 달러(약 20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7 14:09: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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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해병대 제2사단에 커피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7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통해 해병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병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국방 무늬 슬리브를 함께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군 장병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해 9월에 국방부와 국군장병의 복지 혜택과 취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소속 GOP 부대를 방문해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아이스 커피를 전달했다. 이어서 올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슬리브를 사용하고, 군인 전용 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히어로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히어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히어로 프로그램으로 종로 소방서에 방문해 서울지역 소방서 8개소 1190명의 소방관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4:0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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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OECD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국제 공동연구 선도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환경·보건·안전(EHS) 사업으로 채택돼 진행되는 미세플라스틱 분야 공동연구의 첫 사례다. 우리나라의 공동연구 제안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CBC)에서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등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을 얻었다. 환경부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플라스틱 관련 정책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에 이번 공동연구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의 표준물질 개발,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 및 독성 시험 평가 등의 내용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 사회의 연구 역량 입지 구축과 함께 향후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7 14:05: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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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공개

네이버클라우드는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여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과 프로젝트 성과를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꾸린 팀네이버의 전시 부스에는 중동 지역 주요 도시 개발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사우디 전역에서 10여곳의 지자체장들이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사우디 도시들을 구현한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에서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교통 체계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생동감 있게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 측은 행사가 진행된 나흘 동안 약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팀네이버의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팀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와 매핑 로봇, 인공지능(AI) 측위 시스템 등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통합 적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3D 가상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홍수, 도시, 교통 체계 등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를 통해 팀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면서 사우디의 스마트 시티 비전 실현에 한층 더 다가섰다"라며 "내년 초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1차 서비스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7 14:05: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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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K-방산 핵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경쟁 우위 확보할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을 겸직하게 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그룹 72년 역사의 기반이자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았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4일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이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의 핵심 생산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은 지난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유도무기까지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보은사업장 생산공실 현장을 두루 살피며 스마트 공정 기술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 글로벌부문 노동조합은 조합 설립 후 63년간 협력적 노사관계가 이어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승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연욱 노조위원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생산공실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직원들은 김 회장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친밀하게 소통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보은 사업장 내에 성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기원 행사를 진행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안전은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7 14:01: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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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레이싱카'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12월 국내 출시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 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2]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녹여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N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7 14:0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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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프랑스 브랜드 '라리끄' 국내 론칭…하이엔드 시장 공략 본격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라리끄'와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첫 단독 매장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라리끄는 1888년 프랑스의 유명한 보석상이자 유리 공예가인 르네 라리끄가 설립한 140여 년 전통의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수공예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리끄 단독 매장은 ▲꽃병, 조각상 등의 다양한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장식품 ▲디캔터, 와인잔 등의 식탁 용구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 등 장신구 ▲예술가들과 협업한 라리끄 아트 컬렉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927년 르네 라리끄가 아름다운 여사제 바카니테스를 표현해 처음 디자인한 '바컹트' 꽃병이 대표적이다. 하나의 꽃병을 제작하는 데 최소 10명의 전문 장인이 투입되고 총 15일이 소요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리끄의 물고기 형상 조각품도 선보인다. 물고기의 곡선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됐으며 다양한 색상의 크리스털로 제작됐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라리끄 론칭을 통해 하이엔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고급화되고 세분화된 국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7 13:49: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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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생들, 해외 학생들과 ‘공동 과학 탐구’ 수행…18일부터 발표회

서울 14개교와 해외 4곳 국제학교 고교생 총 107명이 함께 연구한 '과학 탐구' 수행 결과가 공개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진행한 '2024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의 최종 발표회를 18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4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은 국·내외 학생들이 지리적 제약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탐구 결과를 공유하며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교육청이 기획한 학생 과학탐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탐구를 시작해 다양한 디지털 탐구 도구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능형과학실 ON'을 활용해 공유했다. 그 결과를 분석하고 탐구 성과를 만들어 최종 발표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국내 7개 고교, 국제학교 2곳 등 총 16팀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2년차인 올해 경기여고, 광영여고, 동덕여고, 명덕고, 목동고, 반포고, 상계고, 선정고, 오산고, 인창고, 인헌고, 장훈고, 창덕여고, 혜원여고 등 일반고 14곳과 싱가포르, 자카르타,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등 3개국 4개 한국국제학교 고등학생 1·2학년 총 107명(38팀)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공동연구를 위해 학생들은 범지구적 환경 문제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주제별 세부 탐구를 수행했다. 예견대, 경기여고와 광영여고, 동덕여고, 목동고, 상계고, 선정고, 장훈고, 창덕여고는 싱가포르, 자카르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우리 지역을 지나는 강의 특성에 맞는 생태친화적 개선 방안'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했다. 발표회는 서울 등 5개 도시의 과학실험실과 해외 연구실을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연결해 진행된다. 18일에는 '우리 지역을 지나는 양재천의 특성에 맞는 생태 친화적 개선 방안' 등 9가지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에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되며, 세션1에서는'중랑천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 7가지 연구가, 세션2에서는 '환경-행동 경제학으로 해결하는 미세먼지 문제' 등 7가지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세션1에서는 '싱가포르 강의 화학적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강의 수질 오염의 생태친화적 해결방안' 등 6가지 연구가, 세션2에서는 '부킷 타마 지역 자연 환경에 따른 식물 생태지도 변화 조사' 등 8가지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교의 생태지도를 반영한 환경 개선 방안'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울 3개 지역의 생태지도와 싱가포르 '부킷 티마(Bukit Timah)' 등 한국국제학교 3개 지역 생태지도 등을 비교하며 지역 생태계 문제와 개선 방안을 연구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학생의 과학 기초 탐구 소양과 미래 역량인 과학적 문제해결력이 향상되고, 학생 참여 중심 과학 탐구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서울 과학교육이 학생의 디지털 과학 탐구 소양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세계적인 미래과학교육의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7 13:46: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