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트럼프 "석유생산 확대", 에너지부 장관도 '석유 재벌' 크리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에너지부 장관에 석유 기업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라이트 지명자는 트럼프의 화석연료 생산 확대 공약을 추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을 통해 "크리스 라이트가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새로 구성된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내 행정부에 합류할 것임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는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자이자 기업가"라며 "그는 원자력, 태양광, 지열,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일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셰일 혁명을 시작해 에너지 독립을 촉진하고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지정학적 변혁을 이끈 선구자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을 늘리고 관련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국가에너지회의(National Energy Council) 신설 계획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에너지위원회는 모든 형태의 미국 에너지를 허가하는 데 관여하는 부서와 기관으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생산, 유통, 규제, 운송 등 미국 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2024-11-17 10:21:5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스포츠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이어지는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운동하기 딱! 좋은 환경으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울진군이다.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경기가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무한동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2023년 울진군 용역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간 20회 가량의 스포츠대회는 생산유발효과 총 26,529백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468백만 원, 취업유발효과 384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파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울진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도시라는 지역의 장점과 잘 갖추어진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 단위의 스포츠대회 및 다양한 종목의 지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은 그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2024 울진금강송 춘계 중등 U15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마지막 경기인'제20회 전국 울진 트라이애슬론대회'까지 축구, 배구, 야구 등 구기 종목뿐만 아니라, 트라이애슬론·비치발리볼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양스포츠 종목 등 20여 차례의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백암온천배·울진금강송배 유소년 축구대회는 물론 상대적으로 축구대회의 참여기회가 적은 중등 1학년을 위한 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천연잔디구장을 2면이나 보유한 스포츠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지역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진군의 전국 마라톤대회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로 인식되고 있으며,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트라이애슬론대회는 전국의 철인3종 마니아들이 찾는 대표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대회와 더불어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재원을 연계한 전국 유일'삼욕(三浴; 해수풍욕·온천욕·산림욕)의'웰빙스포츠 전지훈련'유치를 통해 올 한해도 50여개의 팀, 2천여명이 울진군을 방문하여 동계훈련을 가졌다. 특히 교통의 불편함 등의 지역적 한계점 보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타 훈련시설 사용 지원, 지역 주요 관광지 할인권을 제공, 체류기간에 따른 훈련지원금 지원 등의 차별화된 전지훈련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울진군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 개관한 남울진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하여 수영장이 포함된 체육시설을 2개소 운영 중이다. 또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군민체육관을 대체하고 울진군 체육회 및 주민들의 지속적이 요구를 반영하여 국도비 보조금 7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하여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규격 운동인 핸드볼장보다 더 큰 규모(7,000㎡, 지상2층)의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및 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전지훈련 및 도 단위 이상의 대회 유치 등을 위해 온정면 백암운동장내 보조경기장 확장을 위해 설계 중에 있다. 또한 우기시에도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족구장 내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잡은 파크골프장을 2개소(왕피천 36홀, 평해 9홀)운영 중이며, 평해(월송) 36홀과 기성 9홀 등 추가 조성 중이다. 더불어 파크골프 동호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파크골프장(명품 파크골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각종 체육대회 개최 및 스포츠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기존의 구기 종목 외에 해양스포츠, 산악 경기 등 울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더 다양한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진군정 운영의 최종 목표는 군민들이 잘사는 행복한 울진을 만드는 것" 이라며"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더불어 군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7 10:15:47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11월 셋째 주 9532가구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 총 9532가구(일반분양 60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 경기 군포시 둔대동 '군포대야미디에트르시그니처', 충북 청주시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더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아이파크', 경기 평택시 통복동 '더플래티넘스카이헤론',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 호계온천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베스티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범계역부터 평촌역 사이 형성된 상업시설과 시청, 세무서, 법원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 호계초, 범계초·중, 평촌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평촌 학원가 등도 가깝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2월 입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1856가구), 공공임대(408가구), 레지던스(768실) 등 총 303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6개동,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를 금회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초역세권 단지로 2028년 GTX-C노선 개통 시 삼성역까지 9분이면 도달 가능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17 10:01:17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청년 몰리는 '충남 아산'..."동탄 잇는 MZ도시"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충남 아산은 매년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청년들이 모이면서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아산시청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는 올해 10월 기준 39만2522명이다. 2020년 말(33만3101명) 대비 5만9421명이 늘어 증가율은 약 17.83%를 기록했다. 이 중 20~39세 청년 인구는 6008명이 증가했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같은 기간(2020년 12월~2024년 10월) 동안 10%대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곳은 단 9곳이고 비수도권은 충남 아산과 대구 중구 뿐이다. 청년이 5000명 이상 증가한 자치구도 아산을 포함해 8곳에 불과하다.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다. 아산시 배방읍의 삼성전자 사업장에서는 반도체가, 현대차 아산공장에선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생산 거점을 동시에 보유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아산이 유일하다.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KTX·SRT 천안아산역이 버스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를 이용해 수서역까지는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아산배방·탕정지구 개발이 진행돼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에는 갤러리아 센터시티,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용곡공원, 지산공원, 곡교천 등이 있다. 충남삼성고등학교와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등 특목고도 위치해 학부모들까지 몰리는 분위기다. 아산시에 따르면 출생아는 2022년 1851명으로 전년(1810명)보다 2.2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971명을 기록하며 5.23% 늘었다. 아산시의 합계출산율 또한 2022년 0.906명, 지난해 0.910명으로 전국 평균(0.72명)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청약시장도 활황이다. 최근 탕정면 탕정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경우 1차(1순위 청약접수 3만3969건), 2차(1만8602건), 3차(1만882건) 모두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3차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차보다는 5000만원, 2차보다는 4000만원 가량 높았음에도 전 평형 1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지난 4월에는 '탕정삼성트라팰리스' 일반분양 44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407.4대 1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아산의 내일이 궁금하면 동탄을 보면 된다고 말한다. 첨단 산업 일자리가 청년을 부르고 이들을 위한 주거시설이 공급되면 학군과 쇼핑, 교통 인프라까지 차례로 성장하는 면에서 비슷하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다양한 도시개발사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아산시는 더 많은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산은 젊은 도시로서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17 09:54:44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편하지만 '경제·외로움·건강' 걱정

우리나라 세 집 중 한 곳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저출생과 고령화, 만혼 등이 맞물린 결과다. 여가생활 등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경제적 안정과 외로움, 건강이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 가운데 71.2%는 생활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생활에서 느끼는 3대 걱정거리는 '경제적 안정(22.8%)', '외로움(18.1%)', '건강(17.0%)'이었으며, 이 중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가 이전 대비 커졌다. 보고서는 1인 가구의 비율이 늘고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일상 생활과 금융 생활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번에는 서울 경기 및 대도시에 거주하는 25~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1인가구는 783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한다. 전체 한국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였던 4인 이상 가구(370만 가구)의 두 배 수준이다. 오는 2050년에는 972만 가구로 두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인가구 대부분은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공간·환경'에 만족하는 1인가구가 77.8%로 가장 많았고 ▲여가생활(75.3%) ▲인간관계'(59.5%), '경제력'(48.4%)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여가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일상생활과 여행 등이 자유로워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인가구 응답자 중 35.1%가 2023년 이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거나 고민하고 있다는 응답도 52%에 달했다. 예상경비는 '100~200만원 미만'이 44.2%로 가장 많았다. 1인가구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걱정거리는 '경제적 안정'(22.8%)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로움'(18.1%), '건강'(17.0%)의 순이었다. 2022년에는 외로움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으로 경제적 안정이 최대 걱정거리가 됐다. 식생활을 살펴보면 1인가구는 하루 평균 2끼(1.8끼)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2020년 2.2끼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혼밥 비율은 67.8%로 2020년 65.2% 대비 2.6%포인트 높아졌다.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혼밥을 할 때는 직접 밥을 해서 먹는다는 답이 60.4%로 가장 많았고, 음식배달과 인스턴트·밀키트가 각각 31.6%, 23.3%를 차지했다. 1인가구는 연립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38.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아파트 30.7%, 오피스텔 22.2%가 이었다. 지난 2022년 당시에는 아파트가 36.2%로 가장 많았지만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 역전했고, 오피스텔 비율도 늘었다. 1인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15만원이며, 생활비로 가장 많이 지출(40.8%, 128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로 지난 2022년 대비 2.1%포인트 높아졌다. 소득에서 생활비와 대출 상환금액을 지출하고, 30.3%는 저축한 후 남은 여유자금은 16.2% 수준이었다. 1인가구는 '자가' 거주자가 21.8%, '전세' 거주자가 30.0%, '월세' 거주자가 45.1%로 나타났다. 2년 전보다 '월세' 비중은 8.9%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가'(-6.2%p)와 '전세'(-2.1%p) 비중은 감소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7 09:53:1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적?...3분기 순익 사상 최대

올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여·수신 거래가 함께 성장했고,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양면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국단위 영업망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뱅크는 3분기에 1324억원(잠정치)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억원(35.8%) 증가한 것으로, 3분기 개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이번 실적 성장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대폭 줄어든 결과다. 자산 및 여·수신 성장이 두드러진 만큼 향후 이자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iM뱅크의 지난 9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 총액은 5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8000억원(5.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원화예수금도 2조5500억원(4.8%) 늘어난 5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시중은행으로 재출범한 iM뱅크가 영업 확대 전략으로 제시했던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은 소매금융 부문에서는 모바일 뱅킹, 플랫폼 등을 통해 금리 경쟁력이 높은 비대면 전용 상품을 공급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기존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전략이다. 전략에 따라 iM뱅크는 재출범 직후 개인 고객 유치를 위한 비대면 전용 상품을 대규모로 특판했고, 신규 고객의 과반을 기존 거점지역 바깥에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기 강원 원주 지역에서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거점점포'를 최초로 출범했다. iM뱅크의 '거점점포'는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배치한 중소기업금융 특화 점포다. 대출 평가 과정에 경영진 평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고려한 복합 평가 과정을 도입해 기존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대출 문턱을 낮췄다. 거점점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확충한 기업금융전문가(PRM)의 활동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PRM은 금융기관 퇴직자를 단독 영업이 가능한 1인 지점장으로 영입해 운영하는 제도로 PRM 1인당 대출 생산성은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 iM뱅크는 올해 안에 구로·동탄 등 수도권 지역에 거점점포 2·3호점을 설치할 예정으로, 3년 내 전국에 총 14개 거점점포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영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iM뱅크는 향후 2~3년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질적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천병규 DG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2~3년간 은행(iM뱅크) 중심으로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은행의 대출 성장은 7% 수준으로 가져가면서도 자산은 위험가중치가 낮은 쪽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이 성과를 거두면서 일각에서는 임기 종료를 앞둔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 행장은 지주사인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황 행장이 취임 초부터 iM뱅크의 전환을 주도했던 만큼 전략적 연속성을 위해 행장 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DGB금융은 오는 12월 31일 황 행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했다. 롱리스트(1차 후보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는 1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7 09:48:3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윤-이시바 두번째 정상회담 화두는? 북한군 러 파병 "강한 우려"

16일(현지시각)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강한 우려를 표하고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제안했다. 이시바 총리도 북한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와 약 5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간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더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한미일 협력 체계도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10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때 첫 회담을 한 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기업인과 언론인, 전문가들 사이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진 것을 평가하고, 안보, 경제 등을 포함한 다방면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님과 저 사이에 일한 관계를 미래를 향해 더 적합한 것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최근의 북한 등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 상황을 감안해 일한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화답했다.

2024-11-17 09:42:05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 1조원 돌파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퇴직연금 ETF는 2021년 11월 출시한 상품으로 3년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 ETF는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800여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대상의 중복을 피하고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퇴직연금 ETF' 상품을 선별한다.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ETF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거래도 쉽다. 하나은행은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해 연금투자자의 투자선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당일매매거래 시행 ▲5분 시장가 적용 등 서비스를 개선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해 유일하게 퇴직연금 자산운용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퇴직연금 전 업권에서 유일하게 원금보존추구형 ELB 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퇴직연금 투자 선택지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들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7 09:41: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취약계층에 쌀 10kg 8만8000포 기부

NH투자증권이 사랑의 열매에 겨울철 취약 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쌀 10kg 8만8000포를 기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윤병운 사장과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쌀 10㎏ 8만 8000포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된 쌀은 국가유공자·독거노인·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오늘 쌀 기부 전달식은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통해 어려운 취약 계층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다양한 소외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나눔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밀알복지재단, 한국소아암재단, 원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사회 공헌 홈페이지 '천사펀드' 코너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처와 기부금을 지정해 자발적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도 일정 금액을 지원해 연 1억464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7 09:38: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G2 환율전쟁과 희생양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G2 환율전쟁과 희생양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무역대표부(USTR)를 이끌 '무역 차르'로 점찍은 인물이다. USTR뿐만 아니라 행정부의 무역정책 전반에 대한 감독권을 갖게 될 것으로 외신은 전한다. 트럼프 집권 1기 내내 USTR을 이끌었을 정도로 트럼프와는 호흡이 맞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자로 불리는 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가 이번 집권기에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의 역할은 1기 때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1947년생이니 올해 77세이다. 로스쿨을 졸업했고 관직을 맡지 않을 때는 70세가 넘어서까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워싱턴D.C.의 가장 유능한 국제법 변호사이자 협상 전문가로 통상분야의 대표적 '매파'로 통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관세를 무기로 주요 교역국을 압박해 무역적자 감축과 국내산업 보호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중국 및 유럽연합과의 무역전쟁을 설계 및 진두지휘했고 세계무역기기구(WTO)를 무력화시킨 장본인이다. 트럼프 1기때의 경력보다 더 눈여겨봐야 할게 있다. 그는 1985년 플라자합의를 이끌어낸 당사자이다. 그는 30대 중반인 1981년 하원 금융위원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곧이어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USTR 부대표를 지냈다. 무려 40년전에 당시 미국 경제를 추월할 기세였던 일본을 슈퍼301조로 대응하며 굴복시킨 장본인이다. 이때 미국시장을 휩쓸던 일본의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 고사위기의 자국내 관련 산업을 지켜냈다는 평을 받는다. 그 무엇보다 일본 경제의 몰락을 가져온 1985년 플라자합의의 주역으로 활약한 이력이 두드러진다. 플라자합의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당시 주요 5개국(G5)이 달러의 초강세 행진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로 하는 합의다. 이후 엔화 가치는 2년여만에 달러화 대비 두배 폭등했다. 결국 일본은 수출경쟁력을 잃고 장기불황-자산버블로 이어졌으며 1990년대들어 부동산 거품 붕괴와 경기침체, '잃어버린 10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때 중국산 제품에 340억달러의 관세를 선제부과하는 등 대중국 무역전쟁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의 환율조작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플라자합의를 연상케하는 위안화 절상을 압박했으나 중국의 강력한 반발과 내부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의 극단적 미국우선주의 경향과 대중국 견제는 트럼프 당선자의 국정기조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이번에는 초고율 관세를 통한 무역전쟁을 넘어 플라자합의 수준의 위안화 절상을 노리는 환율전쟁을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압박이 중국만 향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트럼프식 통상관은 미국을 상대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내는 나라를 자국의 일자리를 빼앗는 악당으로 여긴다. 미국 제조업의 부흥이 최우선이다. 지난해 444억달러나 되는 사상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한 한국은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어쩌면 라이트하이저를 앞세워 한국이나 일본, 대만 등을 중국과의 환율전쟁에 앞서 시범케이스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세기 이상 통상협상 전문가로 살아온 그가 다시 등판하는 만큼 대어를 잡기 위해 만만한 상대를 골라 먼저 손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상황은 2019년 1차 대중 무역협상때보다 훨씬 괜찮다. 당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협상을 동시 진행했으나 지금은 동아시아 쪽에 전력을 모두 쏟아부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측 입장도 위안화 절상이 현 경제상황에서 나쁘지만 않다는 분석이 있다. 중국경제에서 대미수출 비중이 3%선에 그치는 반면 내수부양이나 외자유치에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불똥이 다른 쪽으로 튈 수 있다. 에너지 수입을 늘리는 등 무역흑자를 줄이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행보가 시급해졌다.

2024-11-17 09:28:56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기아,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 'EV3 스터디카' 공개…친환경 연구개발 노력의 산물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한다. 17일 기아에 따르면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로,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 및 샤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Car-to-Car'(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 차량의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같은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기아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국내외 주요 소재사와 함께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를 개최해 제작된 스터디카를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하며 차량 소재에 대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주요 소재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7 09:26:5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LMO 안전관리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인 오승민 교수가 이끄는 동물보건복지학과 대체독성연구실이'LMO 안전관리 우수시설'로 선정돼 지난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바이오미래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시상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시설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관계자의 사기 진작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다. 대체독성연구실 연구책임자 겸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인 오승민 교수는 대학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생물안전연구시설구축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지원금을 통해 LMO 안전환경 시설을 개선했다. 오승민 교수는 "개별 연구실로서 LMO 안전관리 우수시설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라며 "안전관리는 연구실 구성원들의 실천적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수상은 연구실 구성원과 연구실안전관리센터의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서대 연구실안전관리센터는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 인증에 적극 참여해, 대학의 안전 환경 시설 구축 및 개선에 힘쓰고 선진화된 연구관리시스템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7 09:05: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강성영 한신대 총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60대 신임 회장 취임식 가져

한신대학교는 강성영 총장이 15일 오전 10시 한신대 서울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국신학대학협의회(Korea Association of Accredited Theological Schools, KAATS) 제60대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성영 총장은 취임사에서 "전국신학대학협의회가 내년 5월이면 60주년을 맞이하고, 한국 기독교도 내년에 140주년을 맞이한다. 내년 신학교육에 대한 회고와 성찰, 전망을 담아 토론의 장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여러 신학대학 총장님 및 대의원님들과 함께 지혜와 기도를 모아서 임기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1984년 한신대 신학사, 1986년 한신대 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1997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6년 4월 한신대 총장서리, 2021년 9월 한신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사)강제장학회 이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한국기독교학회 감사 및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는 1965년도에 창립돼, 현재 40여 개의 신학교육 기관들이 가입돼 있다. 한편, 취임식은 전국신학대학협의회와 한국신학교육연구원이 '축소시대를 말하다'를 주제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김진혁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진행한 컨퍼런스에서는, 최진호 아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이사)가 '축소시대와 한국 교회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 발표를 했다.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논찬을 맡았고, 이후 질의응답 등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7 08:59: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바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등 2종 유럽 허가 권고..8조 시장 열린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 2종의 유럽 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글로벌 매출액은 연간 8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의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암젠(Amgen)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성분인 데노수맙(denosumab)의 용량과 투약 주기를 달리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전이 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 두 제품으로 승인 받았으며, 지난해 두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 별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두 제품으로 각각 유럽에서 허가 권고를 받았다. 통상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유럽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제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9월 허가 권고를 받은 안과 질환 치료제 오퓨비즈(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오보덴스·엑스브릭 또한 공식 승인을 받으면 유럽에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정병인 상무는 "유럽 허가 권고를 통해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활용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7 08:49:4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금호건설, 'GK-SBR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하수고도처리기술 'GK-SBR공법'이 환경부의 인·검증에 이어 녹색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 금호건설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GK-SBR공법(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제GT-24-02070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국가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앞서 'GK-SBR공법'은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과 검증(제269호)을 받은 바 있다. 'GK-SBR공법'은 식수원 오염과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질소(N)와 인(P)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하수고도처리기술이다. 기존의 3~5단계 공정을 8단계로 세분화하여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질소(N)와 인(P)을 제거하는 속도와 효율이 향상되며, 하수처리장 운영비용과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 경주시 의곡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이 공법을 적용한 결과, 하수 처리 에너지 소비가 기존 대비 약 10.6% 절감됐다. 경주 지역 내 하루 500t 이상의 처리 용량을 가진 10개 시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19t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1만 5831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 획득은 자체개발한 'GK-SBR공법'의 기술적 우수성과 녹색성(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로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농도 유기성 폐기물 처리, 막여과 공법, 하·폐수 처리공법 등에서 환경신기술 인·검증 3건과 녹색기술인증 2건을 보유하며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여 시공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환경분야 강세는 수주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157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타크마우시(市)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국내에서는 2200억원대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와 2032억원 규모의 제주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7 08:21:3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DL 본사 '디타워 돈의문' 매각…4년 만에 2400억 매각차익

'디타워 돈의문'이 약 9000억원에 팔렸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DL그룹 지주사인 DL의 현금유동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DL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은 디타워 돈의문을 NH농협리츠운용에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5개월 만이다. 매각 금액은 8953억원이다. 3.3㎡당 3400만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가운데서는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1조1042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6224㎡(약 26000평) 규모다. DL그룹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 빌딩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펀드를 조성해 매입했다. 매입 당시 DL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6600억원에 매입했던 디타워 돈의문은 이번 매각으로 2400억원가량의 차익이 발생했다. 여기에 운영 기간 동안 임대료 수익까지 더하면 연 2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DL은 매각으로 발생한 현금 유입으로 재무 건전성이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매각 대금 약 1300억원을 가져가게 된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1214억원)을 감안하면 1개 분기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수준의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DL 관계자는 "디벨로퍼로서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점과 관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자산 효율화를 통해서 현금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7 08:21: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中企 해외 진출 적극 지원…협력사 혜택 확대도

2014년부터 대만, 말레이, 베트남등에 中企 제품 수출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일사천리' 통해 中企 지원도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소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1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여러 국가의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해 2021년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이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수출지원사업은 홈앤쇼핑에서 직접 상품을 매입한 후 수출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수출 실적은 물론 수출을 처음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인허가, 통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홈앤쇼핑 베스트상품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바우처 수행사로 선정, 국가공인 중소기업 수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일사천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영업 및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방식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입점 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시판매 및 모바일 기획전 운영으로 미리주문을 확보해 일회성 방송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사천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홈쇼핑 방송을 하길 원하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며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지원과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7 07:00: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신제품…시장 추가 공략

안락한 사용감, 다양한 숙면 기능 탑재 코웨이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신제품 'S8+', 'S6+' 2종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스마트 매트리스만이 가진 안락한 사용감과 편안한 기능적 장점을 부각시켜 사용자의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부품인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성능을 강화해 매트리스 경도 범위를 확대하고 수면, 힐링, 케어 모드 등 다양한 숙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 매트리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속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매트리스의 경도 조절이 가능하다. 슬립셀의 공기 압력을 조절해 푹신한 소프트타입부터 탄탄한 하드타입까지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의 슬립셀과 스마트 경도 컨트롤은 한 단계 진화했다. 고사양의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해 제어 속도와 사용자의 기능별 체감 강도를 높였으며 슬립셀의 압력 범위를 기존 제품보다 약 40% 확대했다. 특히, 스마트 매트리스 신제품은 수면 시간에 맞춰 매트리스 경도를 변경해 주는 수면 코스 기능을 적용했다. 잠들기 전에는 푹신한 경도에서 슬립셀이 은은하게 움직이는 웨이브 모션으로 수면을 유도하고 자는 동안에는 매트리스 경도를 탄탄하게 높여 허리를 받쳐 준다. 신제품은 기능에 따라 S8+와 S6+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으며 크기는 라지킹부터, 킹, 퀸, 슈퍼싱글 등 네 가지 사이즈와 네이비, 베이지의 두 가지 컬러가 있다.

2024-11-17 05:00: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