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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판피린' 신규 광고..."감기, 초기부터 빠르게 싹"

동아제약이 대한민국 종합 감기약 '판피린'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판피린 신규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민시는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방송에서 보여준 고민시의 톡톡 튀는 생동감과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판피린 대표 캐릭터와 어울린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판피린 신규 광고를 '클론 편', '느와르 편' 두 편으로 제작했다. 클론 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즘 감기의 변칙성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클론은 유전학에서 복제를 의미하는데, 오한, 감기, 두통, 발열 등으로 각각 고민하는 복제된 여러 명의 고민시가 광고에 등장한다. 이때 6종 복합 성분을 갖춘 판피린이 모든 감기 증상을 한번에 치료하면서 해당 광고는 판피린의 빠른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느와르 편은 '싸늘하다, 사지가 떨린다, 목이 따가워진다' 등의 대사와 함께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배우 고민시의 스릴러 연기가 돋보인다. 또 판피린 한 병으로 감기 초기부터 고민 없이 빠르게 대처하는 고민시의 모습이 이어진다. 고민시의 탄탄한 연기와 판피린의 효능을 담은 신규 광고는 TV,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1-15 17:0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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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민자사업 발전 기여' 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진행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30여 개국의 주한대사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및 미주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최신 하수처리공법(PRO-MBR)을 적용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비전으로 대한민국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경제부총리는 이날 표창 수상 기관들에게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발휘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회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5 17:07: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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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 추진…선도적인 ESG경영

KB금융그룹이 견고한 펀더멘탈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보다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취임시부터 '주주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강조하며 KB금융의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기말배당을 제외한 분기배당은 분기별 균등지급을 하고 있으며, 분기배당으로 지급하는 총 배당금액은 연간 예상배당규모의 50% 내외 수준이다. 주주환원율 제고를 위해 배당 외에도 자본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23년 571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환원율을 37.7%로 높였다. 분기 균등배당을 추진하는 등 일관된 배당정책을 이행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배당성향을 포함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밸류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주주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확대하고 권리행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주총회 소집일 최소 2주 전 소집공고문을 발송해 주주들이 회사의 경영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주요안건과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 등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을 안내하여 주주 참여를 독려하며, 주주총회에 직접 출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고 있다. ESG경영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경영을 충실히 실행하기 위한 전담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그룹의 ESG 부문에 대한 최고의사결정기구로 KB금융지주 이사 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 반기 1회 위원장이 소집하여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ESG 추진과제의 이행 현황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ESG 추진과제 이행 현황 및 하반기 ESG 추진방향을 수립하였고, 하반기에는 그룹의 2022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보고 및 ESG 추진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하여 2024년도 ESG 추진방향을 수립하였다. 또한 ESG위원회는 연간 기부금의 운영 한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기타 ESG 경영 관련 이사회 및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금융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ESG 회의체와 담당조직을 운영하여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효율적인 ESG 업무 추진을 위해 'ESG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분기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SG추진위원회는 은행장과 8개 그룹 대표가 참여하며, ESG 중점 추진 업무 영역의 확대 및 전행적인 ESG 문화 확산과 실천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5 17:04: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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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3자 연합' 형사고발..."3자 연합, 독재경영 민낯 봤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표심잡기 총력전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3자 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 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 혐의는 위계 및 업무방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3자 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와 공모해 회사 로고를 도용함은 물론 거짓된 정보로 주주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종용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어 부득이 형사고발을 진행키로 했다"며 "3자 연합은 '국민연금도 3자연합으로 돌아섰다', '형제 측은 유상증자 한다' 등 거짓 정보와 결정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주주들에게 전달하며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3자 연합이 주주관리와 주주총회 진행에 필요한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형제 측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3자 연합 측도 절차적 정당성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3자 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중요한 소송의 제기'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및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가 형사고발하는 행위는 당연히 중요한 소송의 제기이므로 이사회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고소장 접수는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형제 측의 영향력에 의해 이뤄진 독재경영 사례라는 것이 3자 연합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경영 방식에 대한 엇갈린 주장도 계속해 왔다. 특히 3자 연합 측은 형제 측 경영 방식을 '독재 경영'으로 판단하고, 형제 측은 3자 연합 측 '독립 경영'에 반박하는 등 양 측은 서로 대립하고 있다. 3자 연합 측은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형제 측은 오히려 3자 연합 측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는 특정 대주주에만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주요 내용은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등 이사 2인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건이다. 양 측 모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이사회 재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11-15 16:55: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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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소프트보울 대표, '디지털 이노베이션' 정통부 장관상 수상

데이터 시각화 전문업체 소프트보울은 자사의 이태규 대표이사가 15일 '2024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보울 측은 이번 수상이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4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로, 정보통신기술의 개발 및 활용 등에 기여한 기업인, 공무원, 기관, 기업 등을 표창함으로써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소프트보울의 이태규 대표이사는 "소프트보울은 지난 10여 년간 UI/UX 개발 도구 기술에 매진해 왔고, 내년에는 새롭게 데이터 기반의 문서 생성 및 취합 솔루션을 결합해 곧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에는 웹 상의 정형 데이터 중심으로 접근해 왔으나 앞으로는 비정형 데이터와 문서까지 아우르는 UI/UX 개발 솔루션으로 확장할 것이며,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갖춘 솔루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소프트보울 측은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에 감사 드리며 향후에도 사용자 경험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5 16:54:2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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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 리스크' 현실화…'대권주자' 위상 흔들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음에 따라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4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첫번째 법원 판결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집행유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의 형량은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확정될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인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을 뿐 아니라 5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돼 오는 2027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다. 더군다나 1심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피선거권은 10년간 제한된다.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의 경우 1심은 6개월, 2·3심은 3개월 안에 끝내야 하는 만큼 내년 안에 형이 확정될 수도 있다. 1심 선고가 나오는데 이미 26개월이 걸린 터라 최종심 판결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민주당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대표 체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 리더십과 야권에 미칠 충격파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당장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민주당은 '방탄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을 고리로 특검·탄핵 등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야권 지도부에 도덕적 흠집이 생기게 되면 장외투쟁 동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비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대표가 100만원 이상의 형을 대법에서 확정 받으면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지난 대선 선거비용 434억원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의 동요와 분열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달 25일에는 이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결과도 예정돼 있다. 2018년 12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과정에서 이 대표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검사 사칭 사건'에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허위증언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검사 사칭은 이 대표가 2002년 김진성 전 시장을 취재하던 KBS PD와 함께 검사를 사칭해 김 전 시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 위증 교사로 금고(禁錮)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앞서 지난해 9월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법원이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밖에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재판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첫 재판부터 유죄 판결이라나는 리스크가 현실화됐기 때문에 향후 이 대표의 정치 가도와 대권주자라는 위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1-15 16:46:5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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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에 "동절기 가스 안전 관리 강화" 당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올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대해 설명했고, SK E&S는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인 '도시가스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추진현황'을 공유, 현안사항을 토의했다. 박경국 공사 사장은 "가스소비량이 급증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근절을 위한 사용시설 안전점검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매년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가 여전히 전체 도시가스 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 및 지속적인 점검·확인을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은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기술 도입과 안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고,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도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024-11-15 16:37: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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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집행유예…법원 "민의 왜곡, 죄책 무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의원직 박탈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징역형)를 선고받아 파장이 예상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故)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과 관련해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외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부분을 유죄로 선고하며 "제20대 대통령선거 핵심 이슈인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에서의 각종 비리와 피고인과의 연관성을 끊어 내어 대통령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김문기와 함께 간 해외출장 기간 중에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성남시장 재직 시 김문기의 존재를 몰랐다'는 부분과 '기소 이후 김문기를 알게 됐다'는 발언 등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또, 백현동 관련 허위사실 공표 부분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토부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부지의 용도지역을 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한 것이 아니라 피고인이 스스로 백현동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한 것"이라며 "용도지역 변경을 해주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는 협박을 당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 공표한 경우 올바른 선택할 수 없게 돼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인 상황에서 방송 매체 통해 파급력·전파력이 컸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죄책과 범죄 상당히 무겁고 선거과정에서의 표현의 자유 인정해야하지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수집해 민의 왜곡도 고려해야 한다"며 "동종범행으로 벌금형 선고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선에 당선되지 못한 점 ▲벌금형이 초과된 점이 없는 점 등은 정상 참작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11-15 16:36: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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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상자산 변동성 유의…SNS 풍문 유포 단속"

금융위원회가 미국 대선 이후 크게 확대된 가상자산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가상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가상자산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예치금 유입금액이 증가하는 등 과열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예치금 유입금액은 지난 10월말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하고, 이에 따른 거래 금액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금융위는 단기 이상급등·과열종목을 매매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간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린 가상자산 입출고 등으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현재 가상자산거래소는 지표상 기준값을 넘는 종목과 관련해 거래창에 '주의종목'으로 표기하고, 주의종목 지정 사유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거래소는 '거래유의종목'을 지정하고 있다. 유의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해당 가산자산의 거래지원이 종료돼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매매가 제한될 수 있다. 투자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통보받은 불공정 거래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최근 과열된 시장상황을 이용한 SNS를 이용한 풍문, 허위정보 유포 및 선행 매매에 대해서도 단속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불공정거래 제재에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주의종목 지정요건, 이용자 거래제한 요건등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6:2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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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흥행 이어갈 '신작4종' 지스타서 공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지스타2024에 참가해 신작 4종을 선보였다. 15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 14일 지스타2024 B2C관 부스를 통해 신작 4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발할라 서바이벌 외 3종 이다. 이 중 '발할라 서바이벌'은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신작 4종의 개발자들이 각 게임을 직접 공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개발자들이 게임을 소개 하기 전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지스타2024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지스타를 통해 신작 4개를 공개하게 됐다. 실제 현장에서 유저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고 느끼는지를 직접 경험했다. 이에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했다. 게임의 완성도에 필요한 아이디어들이다. 지스타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는 장이됐다. 현장에서 유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를 통해 게임 개발에 더욱 힘써 글로벌 적으로 발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딘'의 견고함 속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2년부터 '오딘'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S(가칭)', '프로젝트 Q(가칭)'까지 총 4종의 신작 개발에 나섰으며, 그 결과물을 이번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고영준 발할라 서바이벌 PD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모바일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쉽고, 빠르고, 시원시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북유럽 신화 중 가장 유명한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한 스토리라는 점과 편의성을 고려한 모바일 세로형 UI, 손쉬운 조작 방식 등 쉽게 플레이 할 수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쉽고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가 직접 서비스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현태 프로젝트 C PD " 프로젝트 C는 첫 서브컬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다. 2025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C는 수집, 육성, 전투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할 수 있다. 캐릭터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있다는게 특징이다. 캐릭터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육성해 나갈 수 있다. 또 육성 방식에 따라 캐릭터가 변화하기도 한다. 새로운 서브컬처 IP의 팬덤 형성을 하는 게 최종 목표다."고 말했다. 김재섭 프로젝트 S PD "프로젝트 S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콘솔·PC 플랫폼 도전작이다. 2026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밍과 슈팅의 재미를 살린 국산루트 슈터로 역동감과 타격감이 있는 전투 경험을 주고, 넓은 오픈 월드공간에서의 탐험 요소도 준비돼 있다. 프로젝트S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전투를 경험할 수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제 각각 다른 무기 무기별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세계관 몰입을 통한 극한의 긴장감과 역동적인 전투 경험. 다양한 상황별 애니메이션 동작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상원 프로젝트 Q PD"프로젝트 Q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 A급 대작 MMORPG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한다. 해당 게임은 56가지 다양한 캐릭터와 높은 자유도를 줬다는 점,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비쥬얼라이징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준비에 한창이다. 또 플레이어들이 북유럽 세계관에 몰입할 수있게 신화적 고증을 재 해석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게임에 적재적소의 콘텐츠를 배치해 플레이어에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각 PD들은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게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 유저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높은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1-15 15:52: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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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붉은사막·아키텍트 등'신작'체험에 2시간 대기는 기본

지스타2024가 화려한 개막을 한 가운데, 메인스폰서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펄어비스, 크래프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하이브IM, 그라비티, 웹젠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들을 선보이며 행사를 화려하게 꾸몄다. 우선 넥슨은 B2C 최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면서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 첫 날인 지난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수 많은 관람객들이 넥슨 부스를 방문했다. 이번 지스타2024에서는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20분을 넘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넥슨 측은 오는 16일까지 배에 달하는 관람객이 넥슨 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넥슨의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아 넥슨관 내 솟아오르는 스피어를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유저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넥슨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그려진 전시관 전면과 함께, 중앙에는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게임들로 구성된 넥슨 30주년 기념존을 마련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을 담은 게임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트레일러도 선보였다. 이어 올해 게임대상을 받은 넷마블도 화려한 부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 100 부스, 170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2종을 지스타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이하 왕좌의 게임)'과 '몬길: 스타 다이브(이하 몬길)' 등 연출과 분위기가 다른 두 신작을 경험하는 관람객들은 더욱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시연 외에도 중앙 무대를 통해 올해 게임대상 수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과 몬길은 각각 대형 내·외부 IP를 통해 개발된 신작이다. 왕좌의 게임은 워너브라더스 산하 HBO 원작 드라마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되고 있으며, 몬길은 넷마블에서 10년간 서비스됐던 '몬스터길들이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원작 HBO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원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명하고 있지만, '존 스노우' 등 원작 속 인물도 등장한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원작의 중심 대륙인 웨스테로스의 수도 '킹스랜딩', 장벽 요새 '캐슬 블랙'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몬길은 전체적으로 트렌디한 서브컬처 감성을 모두 담으면서, 길들이기를 통해 차별화를 주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게임의 마스코트인 '야옹이'를 통해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으며, 이는 몬스터링으로 제작해 캐릭터에 장착, 특정 능력을 부여하고 꾸미기로도 활용된다. 올해 지스타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신작은 단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 2024'에 PC·콘솔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출품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고품질의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묘사로 구현했다. 붉은 사막은 지난 8월 게임스컴, 10월 파리게임 위크 등 전 세계 유명한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가운데,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후 국내에는 처음으로 지스타2024서 한국 게임 팬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붉은 사막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도 신작 4종을 국내 스타트업 게임 개발사의 성공 신화를 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이번 지스타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4종을 출품했다. 실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4개의 신작을 개발한 각 개발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각 게임의 디테일한 소개와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조이'와 함께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인 크래프톤 부스도 관람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만의 분위기에 맞게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카페 펍지를 열면서 먹거리,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라비티는 올해도 행사 참가 업체 중 최다 게임을 출품했다.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프로젝트 데비루치'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원작을 계승하는 라그나로크3와 오픈월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매년 지스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굿즈 제공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라그나로크 포링을 획득하기 위해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다수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이브IM은 웅장한 분위기의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엔드 AAA급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에 걸맞는 분위기다. 하이브IM 이번 전시회에서 BTC관(1층 F01부스)에 총 1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특히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인 하이브IM은 지스타2024서 첫 신작 출시라 의미가 깊다. 여기에 아키텍트를 개발한 박범진 대표도 이슈가 됐다. 박 대표는 흥행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등을 개발한 유명 개발자기 때문이다. 박대표와 하이브IM이 만나 선보인 아키텍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실제 박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지스타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유저와 소통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IM 관계자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단독 부스로 첫 참가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서 도약에 나선다. 특히 AAA급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혁신된 콘텐츠와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5:52: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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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징역형 집유에 "항소할 것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항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공판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며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그런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 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고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형량을 어떻게 생각하나', '재판부가 두 발언을 허위로 판단했는데 여전히 부인하나', '항소장은 바로 제출할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중앙지법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후보자의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 등에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지난 2021년 12월 검찰의 대장동 관련 수사가 진행될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면서 이 대표와의 관계 등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9월20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반복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024-11-15 15:30: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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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참가… AX 발전소 홍보

한국남부발전이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 AI 사원 운영과 자체 구축하고 있는 생성형 AI 모델 그리고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 등 AI와 함께 일하는 AX 발전소 모델을 홍보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131개 기관이 참가하며 '내일을 위한 정부 혁신, 함께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주제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남부발전은 '행정·발전의 생산성 혁명, AI와 함께 일하는 AX 발전소'라는 주제로 ▲공공기관 최초 AI 사원 배치 운영 ▲공공기관 최초 자체 생성형 AI 구축 ▲국내 발전사 최초 AI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 구축 등 우수 사례를 홍보했으며 참가자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남부발전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와 연계해 지난 12일 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문화'를 주제로 AI 신입 사원 프로젝트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행정 및 발전 업무 전 분야에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공기관에 AI를 확산·공유하며 AX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5:25: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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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교통안전지수 전국 80곳 군 단위 지역 중 ‘2위’ 차지

의령군이 전국 80곳 군 단위 지역에서 두 번째로 교통안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전국 80개 전체 군(郡)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의령군(84.74)은 화천군(84.91) 다음으로 교통안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령군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평균(78.98)보다 5점 이상을 웃돌았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화물차, 이륜차, 노인 등 18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 취약 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 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의령군은 18개 세부 지표별 종합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교통약자(84.95)와 도로 환경(87.01)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의 교통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8대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5000여 건의 운행 실적을 보일 정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정부 추진 목표 교통약자 콜택시 도입률 100%를 달성했고, 내년에는 2대를 증차해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을 위한 전동 휠체어 경광등 설치 사업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군도 및 농어촌 도로 선형 개량 등 정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교량 정밀 안전 점검에 예산을 대폭 투입했고 특히 교차로 사고 빈번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2개소에 회전교차로 설치해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 관내 도로관리 구역 책임제 운용으로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해 의령군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단 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1명도 너무 안타깝다. 매년 제로에 도전하겠다. 군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에 감사하다"며 "군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안전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별 평가 결과 인구 30만 이상 시에 경남 진주시가 79.98점, 인구 30만 미만 시에 충남 계룡시가 85.02점, 구 지역에 인천 계양구가 83.70점을 기록해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2024-11-15 15:21: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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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 K-POP 꿈나무들 미국서 한국문화 알린다

광주학생들이 미국에서 한국문화를 알린다. 광주시교육청은 15일부터 23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뉴욕에서 '光탈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의 글로벌 예술 역량을 키우고 진로 탐색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지난 10월 12일 개최된 2024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 경연과 별도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 16명이 참여한다. 또 이정선 교육감이 학생들을 직접 인솔해 미국 내 주요 대학 및 예술 공간 등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보스턴, 뉴욕 소재 주요 대학 및 예술고등학교 등을 탐방하고, 뉴욕한국문화원 방문 및 문화예술 교류 협의회를 갖는다. 또 전문 댄스클래스(Broadway Dance Center 및 Mark Morris 브루클린) 프로그램, 아시아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주역으로 발탁된 배우와의 만남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K-Culture를 알리기 위해 K-POP으로 이뤄진 버스킹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전문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링컨 센터, 카네기홀), 유학생과 교류 및 진로멘토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플래시몹 등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광주예술중학교 3학년)은 "미국 문화예술 현장에서 한국의 문화와 5·18 정신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5·18 세계화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의미 있는 기회는 물론 광주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가 K-POP, 실용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2024-11-15 15:20: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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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명근 시장, "기본소득 정책 도입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참석해 '화성형 기본사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정책 발표회는 기본사회 주요정책 사례발표를 통한 기본사회 정책의 성과확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파주시, 부여군, 신안군과 국회기본사회포럼 회원인 박주민 대표의원, 용혜인, 황명선, 김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발표 대상은 기본사회 정책 중 실제 현장적용이 유효한 ▲기본금융 ▲기본주거 ▲기본교통 ▲기본의료 ▲기본에너지 5개 분야에서 지방정부의 구체적 성과 및 분석이었다. 정 시장은 발표자로 나서 '화성형 기본사회'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전국 1위 지역화폐발행 ▲농업인 월급제·농어민 기본소득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지원 ▲기본교통비 지원 정책 등을 발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제의 지도로 오늘의 길을 찾을 수는 없다. 우리는 내일의 지도를 그린다"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환경과 기후 위기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에너지 중기계획으로 "화성시 관내 수천만평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모든 화성시민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지속가능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최근 5년 인구증가율 1위 도시로 2023년 인구 100만명을 달성해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에도 출생아 수 전국 1위, 기초자치단체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등 인구소멸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4-11-15 15:20: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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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도서관, 권선희 시인 초청 ‘살며 쓰고 쓰며 사는’ 주제로 특강 실시

영양도서관(관장 손수진)은 지난 11월 12일 영양군 '시마중'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권선희 시인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1998년 포항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권선희 시인의 대표시집으로는'구룡포를 간다''꽃마차는 울며간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시집을 출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영양 '시마중'회원을 대상으로 한 초청특강은 일방적인 강의의 형태를 벗어나 회원들과 진솔한 소통방식인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회원이 권선희 시인의 최근 시집 '푸른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2024년, 창비)' 중 시를 낭독한 후 자신의 느낌을 말하면 이어서 권선희 시인이 해당 시에 대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회원 중 한 명이 '푸른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로 시집이 탄생한 비화를 묻자 권선희 시인은 당시 사건을 자세히 언급하며 회고의 시간도 가졌다. 영양군 시읽기 모임 '시마중'은 2019년 결성되어 김선굉, 오승강, 오정국, 이위발, 황근식, 황명자 시인, 그리고 배익천 동화작가 등 지역 출신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김연진, 문영숙, 신준영 시인을 초대해 시를 포함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12일 초대된 권선희 시인의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 시집을 '제16회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상문학상은 '초토의 시'를 쓴 구상(具常) 시인의 숭고한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와 사단법인 구상 선생 기념 사업회가 2009년부터 운영하는 문예전이다. 영양도서관은 이후 지역의 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5:19:37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