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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수온’전복 김 양식 등 어장 예찰·관리 강화

해남군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복 가두리양식장과 김 양식장 등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 해역은 지난 8월 2일 진도군 울돌목~죽림리~해남군 땅끝까지 고수온 주의보 발효된 이후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기동예찰반을 운영하는 등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위해 7,500만원을 투입해 차광막과 액화산소 등 고수온 예방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4억 6,500만원도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해 왔다. 또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하여 수온 모니터링 및 예찰을 강화해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등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에는 수온을 직접 확인하고, 양식어업인과의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가동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과 함께 어장 예찰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군은 김 양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김 양식 적기 채묘 지도에도 나섰다, 2025년산 해남지역 김 양식 일정은 잇바디돌김(곱창김)은 9월 24일 이후, 방사무늬김(일반김)과 모무늬돌김은 10월 6일 이후가 채묘 적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의 채묘 예보에 따르면 9월 상순 수온은 27.6℃로 전년대비 0.9℃, 평년대비 3.1℃ 고수온으로 불규칙적인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수온의 변화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수온 변화추이를 보며 최적시기인 22℃ 이하에 채묘해야 하므로 이른 채묘는 지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고수온 대비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으로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어업인들도 양식수산물 입식 신고 및 재해보험 적기 가입은 물론, 고수온 대응 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어장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2024-09-21 20:05:2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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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진행

양산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자는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9월 20일에 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부터 이후 1회 접종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임신부의 경우 산모 수첩, 임신 확인서, 임신 진단서, 의사 소견서 등 임신을 확인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중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무료 접종 기한은 2025년 4월 30일까지이다. 양산시민 자체 무료 접종 대상자는 14~64세(196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인 취약계층 대상자 가운데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가금류 종사자 및 둘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의 14~18세 자녀(196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이다. 접종 기간은 10월 1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접종장소는 보건소, 웅상·원동보건지소, 화제·선리보건진료소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며 "특히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번 절기에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와의 동시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이 한 번의 방문으로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와 위탁의료기관 현황 등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1 20:04: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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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방위사업청 이어 국방반도체사업단 유치…'국방반도체 산업 허브'

국방반도체사업단이 대전에 문을 열면서 대전시가 국방반도체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방위사업청에 이어 국방반도체사업단도 대전에 둥지를 틀면서 대전시는 국방반도체의 연구개발부터 설계 생산까지 지원할 수 있는 최적지가 됐다는 평가다.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20일 방사청 대전청사에서 국방반도체사업단 개소식과 함께 참여기관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비롯, 국방·민간 출연기관장, 국방혁신소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반도체사업단은 방위사업청 대전청사 7층에 위치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속 신설 조직이다. 국내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국방반도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방반도체사업단은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정할 경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신설됐다. 사업단은 무기체계 전문가와 반도체 전문가, 기술기획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전문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과 국내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한국은 반도체 강국인데도 불구하고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 전장의 흐름은 무인화, 인공지능(AI) 추세고, 이 중 반도체가 핵심"이라며 "사업단 출범은 메모리 반도체 1위, K-방산, 세계 4대 방산강국으로 가는 중요한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시는 국방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방위사업청과 '국방반도체 발전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평동 창업공간(옛 마사회 건물)에 국방반도체사업단 출범을 위한 시설과 장소도 제공했다. 대전시는 또,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조성, 화합물반도체 공정 구축, 공공 클린룸(Fab) 확충, 반도체 지역인재양성 등 역점사업과 국방반도체 생태계와의 다양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방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방반도체 핵심 기술개발과 반도체 특성화, 반도제인재 양성 등을 위해 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대전에서 군사용반도체가 99% 생산될 수 있게 협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1 20:03:1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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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 진도의 날 행사 개최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오는 9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진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진도로 오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예술과 농수특산품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진도군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려 브랜드(상표) 가치와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의 날 행사는 진도군의 맛과 멋, 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진도 출신 인기 가수 송가인과 마이진이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내고, 행사 기간에는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북놀이, 씻김굿 등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진도군의 농수특산품이 전시·판매되며, 관광지, 축제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상담, 고향사랑기부 홍보 부스(공간)도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진도의 날 행사를 맞아 행사장 인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민속문화의 섬, 진도의 미래전략과 국제 연대'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글로컬 포럼도 개최된다. 이 포럼은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정보실장 등 국내외 문화도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진도군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화예술과 특산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사람들이 진도의 예술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배섬 진도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1 20:02: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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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립 목포대 의대 신설 전남권 희망 피날레 걷기 행사 개최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추진 중인 국립 목포대 의과대학 신설 전남권 '희망 피날레 걷기'에 대한 도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희망 피날레 걷기'는 섬 거주민, 노인, 농민, 어민 등 도민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국립 목포대 의대 신설을 기원하는 국립 목포대 의대 신설 홍보 프로젝트이다. 목포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월 말까지 무안, 신안, 진도 등 전남 서부권과 담양, 나주 등 중부권을 포함한 전남 14개 시·군을 방문해 국립 목포대 의대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첫 번째 방문지는 무안군과 신안군이다. 지난 6일에 만난 무안군 현경면 해운4리 부녀회장은 "시골 지역에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었는데 작은 병원들만 있어 아프면 타지역으로 가게 된다"며 지역 환자 유출을 걱정했다. 또, 지난 12일 만난 신안군 자은면 이장협의회장은 "섬 지역 환자들은 타지역 이송 중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이 작은 병도 치료받지 못해 돌아가시는 경우가 안타깝다"며 생명권이 위협받는 현실을 개탄했다. 이어 같은 날 신안군 압해읍 가룡리 이장은 "국립 목포대 의과대학 신설로 다른 지역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무안군 현경면 해운리 어머니들과 신안군 자은면 이장단은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시작도 마침표도 목포대학교"라며 의대 유치를 향한 간절한 소망을 외쳤다. 시 관계자는 "국립 목포대 의대 신설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희망 피날레 걷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리의 간절한 노력으로 대통령의 전남권 국립 의대 추진 발언을 이끌어 냈다"며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국립의대 정부 추천 용역에서 반드시 전국 최고의 의료취약지인 국립 목포대학교가 선정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며, 10월 말 선정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2024-09-21 19:59: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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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졸업생들, 국제기능올림픽 메달 획득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 졸업생들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김겸온·김용현 선수(삼성전자)와 클라우드컴퓨팅 직종 정현문(삼성중공업) 선수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수상하며 대한민국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김겸온·김용현 선수와 정현문 선수는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기 졸업생들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금메달 6천720만원, 은메달 5천600만원 등의 상금과 ▲연금(계속종사장려금) : 매년 505만~1천200만원(연차별 상향제)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우수업체 특별채용 ▲병역특례(동메달 이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지난 8월 열린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광주소마고 재학생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장려상 4개를 획득하며 은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들 학생은 '2026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모바일로보틱스, 클라우드컴퓨팅,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과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대거 좋은 성적을 내면서 광주소마고는 세계적 소프트웨어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지도교사의 전문적인 기능 지도,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의 기능인재 양성 후원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졸업생들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마이스터를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1 19:58: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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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기업, '9000억' 손실…"특단의 대책 필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8곳이 투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부 소관 17개 공기업 중 순손실을 기록한 8개 공기업의 출자회사 누적 손실액은 총 89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석유공사로, 한국석유공사가 출자한 14개 기업의 당기순손실은 4055억원에 달했다. 이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7개 기업에 출자해 29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대한석탄공사는 2개 기업에 출자해 9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공사가 출자한 기업 중 하나인 캐나다 하베스트사는 지난해에만 당기순손실 1조3234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10년간 손익에서도 2조5045억원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 매장량 1억8000만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 자산을 보유한 하베스트사의 지분을 100% 인수했는데, 하베스트사 인수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자원외교 실패 사례로 꼽힌다. 광해광업공단이 출자한 회사 중에서는 암바토비사에서 출혈이 가장 컸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06년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한 곳인 암바토비 광산을 개발하는 암바토비사 지분 38%를 2조원 이상을 들여 인수했다. 그러나 암바토비사는 최근 10년간 9조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당기순손실 2, 3위를 기록 중인 광해광업공단과 석탄공사는 내년 6월 석탄공사의 석탄 생산업무 종료에 따라 통폐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송 의원은 "출자회사의 부실화로 인해 공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라며 "출자 결정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이고 철저한 검증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석탄공사와 광해광업공단의 통폐합이 더 큰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충분한 시뮬레이션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1 12:40: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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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 중국 문화유산 지정…외교부, "단호하게 대응"

한국 전통음식인 돌솥비빔밥 조리 기술이 3년 전 중국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역사 문제가 우리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인식하에 중국 측의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라며 "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 양국 국민 간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중국 측에도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급 무형문화유산 총 65개 항목을 승인했다. 이 중 돌솥비빔밥 조리법이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라는 항목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됐으며, 중국 내에서는 이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가 운영하는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돌솥비빔밥을 한반도 3대 명물(평양냉면, 개성국밥, 전주비빔밥) 중 하나로 소개하면서도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어 돌솥비빔밥을 먹는 지역에 남·북한과 함께 동북 3성을 표기하면서 조선족 문화임을 강조 중이다. 아울러 돌솥비빔밥 외에도 윷놀이와 김치 조리법 등 최소 17건이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08년에도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바 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뒤늦게 무형유산 관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가유산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체계적 관리 및 대응이 시급한 무형유산을 선별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우선 등재를 위한 선제적 조치 강구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9-21 12:30: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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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등록금 낸 의대생, 전체 3.4% 불과…의대 9곳은 등록 '0명'

전체 의대생 중 3%만이 2학기 등록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도 등록금을 내지 않은 의대도 9곳에 달했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대생 2학기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의대 40곳 재적인원 1만9374명중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3.4%)에 불과했다. 국립대 의대 10곳은 191명이 등록을 마쳐 재학생 및 휴학생 등 재적 인원의 3.2%가 등록금을 납부했고, 사립대 30곳에서 등록금을 낸 학생은 3.4%인 462명이었다. 다만 대학별로 차이는 있었다.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355명이 재적 중인 한 사립대 의대는 71명(20%)이 등록금을 납부했고, 국립 모 의대(재적 740명)에서는 87명(11.8%)이 등록을 마쳤다. 반면 국립대 2곳과 사립대 7곳 등 9개 의대에서는 등록한 학생이 전무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계속되면서, 1학기인 지난 7월22일 기준 의대생 출석률은 2.7%에 그쳤다. 의정갈등에 따라 2학기 의대 학사 일정에 파행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유급을 면해주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방지 대책인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대학에 안내하고 있으며, 학기제의 '학년제' 전환 등으로 유급 결정 시점을 내년 2월 말까지 미룬 대학도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등록금을 내지 않겠다는 움직임까지 계속되자 납부 기한을 미루는 학교도 나오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의대생들은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처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당국은 무조건적으로 학생들에게 학교로 돌아오라 말만 늘어놓지 않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09-21 11:37: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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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호우 피해 집중…비소식 내일까지 '계속'

중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동남부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창원·고성·양산·김해·사천 등 경남도 5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2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 20일 밤 11시20분을 기점으로 비상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20일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경남 전 지역의 누적 평균 강우량은 120mm를 넘어섰고,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창원의 강우량은 310mm에 달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21일 경남도 및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기준 119건의 강우 피해가 보고됐으며, 대부분은 침수 우려에 따른 배수 지원 요청이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아직까진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21일 경남에 평균 30~100㎜, 남해안 지역은 180㎜ 이상의 강우량을 예보했고, 오는 22일에도 평균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중남부 지역의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어 21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는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해 대응 중이다.

2024-09-21 11:28: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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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쥐띠] 36년 칠전팔기(七顚八起)는 젊은이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48년 삶의 중심에는 항상 내가 먼저 있어야. 60년 물을 두려워하고 좋은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72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 84년 더부살이 10년 세월 가슴 알아. [소띠] 37년 변동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앞만 보고 전진. 49년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서두르지 마라. 61년 배우자의 진심 어린 위로가 필요한 날. 73년 규칙적인 운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85년 올 들어서 가정을 이루고자 한다. [호랑이띠] 38년 너무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행동. 50년 새로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했으나 실리는 없다. 62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74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어야. 86년 감투가 크면 어깨를 누른다. [토끼띠] 39년 주변이 시끄러울 수 있으나 뜻밖의 행운이 있다. 51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 63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운 좋은 날. 75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고서를 찾아보면 해결책을 얻을 수. 87년 필요한 만큼만 담아라. [용띠] 40년 둘을 얻기 위해 하나는 기쁜 마음으로 양보. 52년 상사의 신임을 얻고 일을 무난히 처리. 64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니 충전이 필요. 76년 얻고자 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고 시도해보자. 88년 낮부터 교통질서를. [뱀띠] 41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53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이제 행동할 때. 65년 남쪽으로 길을 떠나면 행운이 있다. 77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노를 저어라. 89년 부모님께 효도는 스스로 찾아서. [말띠] 42년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니 마음도 상쾌. 54년 보라색이 행운을 가져오니 소품이라도 간직. 66년 일단 껍질을 깨뜨려야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78년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자. 90년 기억에 남기는 일이 발생. [양띠] 43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55년 오늘이 시작하기 딱 좋은 날이니 무슨 일이든 시작. 67년 움직이면서 된다하니 정말로 그렇게 된다. 79년 자신이 옳다 해도 오늘은 침묵해야 한다. 91년 지켜야 할 약속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내일은 비옥한 땅을 기대. 56년 뜻하지 않은 재물이 들어오니 흡족하다. 68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 아닌가. 80년 희망은 스스로 노력해야 이뤄진다. 92년 배우지 못하였어도 아는 것이 많다. [닭띠] 45년 지나온 세월은 항상 그립다. 57년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간섭은 서로를 다치게 한다. 69년 내가 가진 특기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니 즐거운 하루. 81년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분발하자. 93년 매사가 진행이 잘되어진다. [개띠] 46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58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정자까지 좋은 곳은 찾기 어렵다. 70년 투자에 확신이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82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좋은 일이 있겠다. 94년 보람이 있고 결실을 본다. [돼지띠] 47년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얼 것을 미리 대비. 59년 세상에 우연한 행운은 결코 없다. 71년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내버려 둬라. 83년 어려운 것을 쉽사리 깨달으면 희망의 빛이 빠르게 온다. 95년 허접해 보여도 지나고 보면 금은보화.

2024-09-21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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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매각 가속화…지분 구조 간소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공장을 매각하는 데 본격 돌입했다. 최근 중국 스카이워스가 보유하고 있는 광저우공장 지분 10%를 매입하며 지분 구조를 간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는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유 중인 광저우 공장 지분 10%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현금 13억 위안으로 한화 2443억원 규모다. 당초 광저우 LCD 공장 지분은 LG디스플레이 70%, 광저우 지방정부 20%, 스카이워스 10%였는데 이제 LG디스플레이 지분이 80%로 늘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광저우 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업체 TCL의 자회사 CSOT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지분 매입은 공장 매각 협상이 막바지 단계로 진행되면서 지분 구조 단순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저우공장 우선협상대상자인 CSOT는 LG디스플레이와 스카이워스를 각각 개별 접촉할 필요 없이 LG디스플레이와의 협상만으로 민간 기업 보유 지분 전량(80%)을 매입할 수 있다. 스카이워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순자산가치는 97억8400만 위안(1조84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인 2조원 수준에서 공장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LG디스플레이는 공장 매각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투자할 전망이다. 특히 6세대나 8.6세대 올레드투자가 유력시 된다. 광저우 공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마지막 대형 LCD 생산기지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난립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LCD 사업을 접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체질 전환을 시도해 왔다. 올레드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2024-09-20 21:34: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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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청담르엘 1순위 청약에 5만6700여명 몰려... 경쟁률 667대 1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의 1순위 청약에 해당지역에서만 5만6700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67대 1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담 르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85가구 모집에 5만6717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667.3대 1로 접수 마감됐다. 모든 유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됨에 따라 23일 예정됐던 기타지역 접수와 24일 예정된 2순위 접수는 진행되지 않는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유형은 전용면적 59B형으로 22가구 모집에 1만6925명이 몰려 76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A형은 723대 1, 84A형은 7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형과 함께 가장 많은 22세대를 모집한 84B형은 1만2854명이 접수, 58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C형은 3154명이 접수해 상대적으로 낮은 394.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은 64세대 모집에 2만7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13.6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청담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세대(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49세대를 일반분양했다. 전용 84㎡ 기준 최대 25억원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된 반면 인근에 위치한 청담자이의 비슷한 평형 매물과 비교해 약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청약'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공급금액은 면적 유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20억1980만원~25억2020만원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30일, 정당계약일은 10월 14~16일로 예정돼 있다.

2024-09-20 19:49:1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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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와 MOU 체결…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오스트라바 공대 바츨라프 스나셀 총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이번 MOU를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양방향 충·방전(V2G, Vehicle to Grid)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향후 다양한 R&D 프로젝트와 기술 워크샵, 인력 교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 범위 확대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데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체코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는 2030년 전기차 충전소 1만9천대~3만 5천개 설치(전기차 판매 대수 22만대~50만대 가정)를 목표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도 시작돼 기업이 할부 및 리스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는 등 국가 차원의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V2G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국내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V2G 생태계는 제도적 기반과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는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 체코공장(HMMC) 인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대와 첫 R&D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체코 양국이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19:30: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