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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한 공정위에 불복 소송 제기

쿠팡이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우대했다며 162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에 불복 소송에 나섰다. 쿠팡은 공정위의 처분이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10일 유통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는 지난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냈다. 불복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법원에 충실히 소명하고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7일 공정위는 쿠팡을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1628억 원을 부과한다는 제재 의결서를 발송한 바 있다. 자사의 PB상품이 우수하다는 임직원 리뷰를 통해 알고리즘을 조작해 소비자를 오인시켰다는 점과 구매를 유도했다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또 직매입 상품과 PB 상품을 쿠팡 입점업체가 판매하는 중개상품보다 유리하게 플랫폼 화면 상단에 노출시켰다고도 주장했다. 과징금 금액은 유통업계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당초 공정위는 쿠팡의 위법행위 기간을 2019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로 봤지만, 쿠팡이 그 이후에도 해당 행위를 계속했다며 기간을 올해 6월까지로 늘렸다. 쿠팡은 공정위 결정이 나온 뒤 "모든 유통업체는 각자의 PB상품을 우선으로 추천 진열하고 있다"며 "유통업체는 고유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야 경쟁할 수 있는데 이런 디스플레이 전략까지 일률적 기준을 따르라고 강제하면 기업 간 경쟁은 위축되고 소비자 편익은 줄어들 것이다.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불복 소송제기 밝힌 바 있다. 한편, 쿠팡의 PB 매출 비중은 전체의 5%에 불과해 시장교란 여파가 미미하다는 점도 재판을 통해 입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10 14:4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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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당·정, "배추 공급 확대, 쌀 조기 시장 격리, 암소 1만 마리 추가 감축"

추석을 앞두고 민간·정부·여당이 성수품 중 배추의 가격이 높다고 보고 공급 확대와 출하장려금 상향을 지원하고,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2만헥타르(ha)의 밥쌀 재배면적을 즉시 격리하고 10~11월 통계청 예상 생산량 발표 후 추가 격리하는 등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정희용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식품부 간사, 정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민간 측에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달 25일에 열렸던 고위당정협의회의 후속조치로, 명절을 앞두고 조기에 시장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당 내 목소리를 반영해 열렸다. ◆배추 물량 공급 확대·출하장려금 지원 민당정협의회 이후 열린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민·당·정은 추석을 대비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당·정은 추석 대표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경우 2024년산 출하량의 증가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추는 가격이 다소 높다고 보고 정부 가용물량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민간 출하 물량 확대를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도 현행 포기당 500원에서 포지강 900~1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또, 소비자의 추석 차례상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는 추석 3주 전부터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에 대해 자체 할인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쌀 공급과잉 우려에 조기 시장 격리 민·당·정은 올해 쌀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수확기 쌀값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시장격리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로 했다. 당정은 우선, 2만ha의 밥쌀 재배면적을 즉시 격리한다. 시장에서 격리한 물량은 사료용으로 처분되고 이미 공공비축미로 사기로 한 36만톤(t)을 더하면 총 46만톤의 햅쌀이 시장에서 격리된다. 이후 10월 통계청 예상 생산량 발표시 사전격리 이외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추가 격리할 계획이다. 11월 중순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 후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격리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민·당·정은 반복되는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를 상향하고, 재배면적 신고제와 지역별 감축면적 할당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쌀 등급제를 개편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아침밥 제공 사업 확대, 전통술 지원, 장립종 등 신규 벼 품종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시장 왜곡시키는 쌀 의무 매입 방식보다는 시장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식량 안보와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 담보하는 정책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수급 불안 해소 위해 암소 1만 마리 추가 감축 민·당·정은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추석 이후에도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단체급식 등 원료육 납품 지원을 추진하고 기존 13만9000만마리에 더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기한이 도래하는 사료구매자금 한우농가 지원분 6387억원 상환을 1년 연장하고 내년도 사료구매자금도 올해 같이 1조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주요국 소고기 관세 철폐에도 자급률 4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 혁신 등을 지원하고 중장기 산업 발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민·당·정은 한우의 긴 생육특성을 감안해 3년 전 송아지 생산단계부터 사전 경보체계를 마련하고,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 증산 억제 및 사육 감축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 수급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우 사육기간을 30개월에서 24~26개월로 단축해 생산비를절감해 보다 저렴한 한우고기를 공급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축사 확산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됐다.

2024-09-10 14:41: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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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

KB라이프생명의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6회를 맞은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보존을 위해 앞장서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ESG상생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미래 세대 주인공인 전국의 청소년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장관상 및 금상, 은상 수상 청소년들과 교사, 학부모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관상 6건, 금상 4건, 은상 20건, 동상 20건, 장려상 87건으로 총 137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메달, 상장과 함께 장관상 및 금상 장학금 300만 원, 은상 장학금 200만 원, 동상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장려상 수상자는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추천 선생님 전원에게 감사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장학금과 별도로 장관상 및 금상 수상 청소년이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각 100만 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최우수 자원봉사사례 장관상과 금상에는 ▲교육부 장관상 '어스' 팀(사북중학교 김소이 등 5명), 정재훈 군(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상 '옹달샘' 팀(민족사관고등학교 이지아 등 17명), '스트로베리' 팀(양산여자중학교 안시은 등 8명) ▲여성가족부 장관상 꿈드림청소년단 '드림윙즈' 팀(성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유지현 등 16명), 이지호 군(고성중앙고등학교) ▲금상 'NOW' 팀(문화중학교 김강민 등 20명), 김준환 군(해강고등학교), 박서현 군(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About Jeju'팀(NLCS제주국제학교 서유란 등 8명) 등이 선정됐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역사적 유산을 보유한 전국청소년봉사대회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전국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와 나눔의 진실된 이야기를 통해 서로 하나가 되어 축하하는 축제의 장(場)이다"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한 청소년들의 용기 있는 실천을 응원하고 기적의 씨앗을 뿌려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0 14:4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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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보건복지부, 극단적선택 예방 상담 서비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전 국민 대상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인 '마들랜'을 정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마들랜은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의 줄임말이다. 온라인 상담을 통해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해주는 대국민 SNS 상담 서비스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또는 문자(109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마들랜)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들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중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 위기에서 구조한다. SNS 상담 서비스 마들랜은 문자 및 메신저 등 SNS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살 예방 전문 상담 서비스로 보다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생명보험재단에서는 상담 시스템 기획과 구축, 유지에 중점을 두고 보건복지부는 정책 기획과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도 상담사 채용 및 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해 전문 기관들의 특화된 강점이 모여 마들랜이 탄생했다.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를 공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누구든 힘든 순간이 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마들랜'을 통해 상담을 받아 마음의 위로를 얻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0 14:39: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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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을 발굴해 총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 긴급 생필품 지원사업'은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6개 광역 지역본부(서울·강원, 인천·경기, 대전·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경북, 부산·경남)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발굴한 금융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며 금융 연체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는 맞춤형 채무상담·조정을 지원하여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역 지역본부 중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연계로 이뤄졌고,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의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100%이하 금융 취약계층 75명에게 샴푸, 식용유 등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하고, 채무상담 희망자에게는 맞춤형 채무상담·조정을 지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품을 부평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동 신복위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생필품 지원 외에도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채무조정 상담까지 진행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신복위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사회공헌사업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10 14:36: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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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에서 해외송금하고(GO) 고향가고(GO)’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IBK에서 해외송금하고(GO) 고향가고(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 외국인 근로자 전용상품 'AMPUH(암뿌) IDR', 'I-VARO', '중국 快低(콰이디)'를 통해 해외송금을 보낸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해외송금 누계 금액 미화 환산 3000불 이상이면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3명)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해외송금 자동이체 서비스 'ANYTIME'을 신규 신청하고 해외송금을 보낸 고객에게 CU편의점 모바일 쿠폰 1만원(100명)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 밖에도 다음 달 10일까지 인터넷(SNS나 커뮤니티 등)에 해외송금 후기를 작성한 후 해당 URL을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BHC치킨 쿠폰 3만원(1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IBK 글로벌 홈페이지 또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뱅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고객이 고국으로 급여 송금 시 다양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10 14:32: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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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4 쌀플러스 포럼' 열어 쌀가공산업 발전방안 모색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 '2024 쌀플러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쌀가공산업의 발전방향 및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7월 '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10개 수상 제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쌀플러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17회를 맞이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2024 쌀플러스 제품(10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어 수상 제품 중 성주 황금 꿀 참외떡(요푸릇), 바삭칩(씨제이제일제당), 명미당 제주오메기떡(우리식품) 등을 개발한 기업에서 수상제품의 개발 스토리를 발표하고 신제품 개발 전략 등을 공유한다. 2부는 주요 인사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먼저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이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와 쌀가공식품이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인 골든플래닛의 임유담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 쌀가공식품 제조기업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유통플랫폼인 11번가, 배달의민족, GS)리테일, 술담화(전통주 구독 플랫폼)의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해 쌀가공식품의 유통 플랫폼 판로개척 노하우를 제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플러스로 선정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규모 온·오프라인 판매 기획전인 '쌀플러스 미식회'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이해 기간 한정(9월 11~22일)으로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추석 특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고 쌀가공식품에 대한 인식 확산과 소비 증진을 꾀하고 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가공산업이 2022년 국내 매출액 8조 원 달성, 최근 5년간 수출액 2배 이상 증가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수출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포럼이 쌀가공산업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수상한 쌀플러스 제품들도 주요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촉 확대 등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0 14:3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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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전기차·배터리 판매 둔화… 중국산 저가 공략 영향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급격한 부상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의 낙관적 전망에 따른 대규모 투자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주요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성장세가 다소 위축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국 배터리 전기차 기준 10.6%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거의 늘지 않았고, 올해 상반기는 15.3%나 감소했다. 세계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나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각각 51%, 33.3% 증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도 각각 58.7%, 17.1% 증가했다. 반면 한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각각 44.1%, 28.7% 증가했다. 배터리 수요는 2030년 배터리 전기차만 전체 자동차 판매의 35% 수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하면 45% 수준으로 전망되는 등 2030년까지 연평균 30% 내외 성장이 전망됐으나, 작년과 올해 상반기 각각 38.6%, 22.3% 늘어 증가세가 위축됐다. 환경규제 등이 완화되고, 화재 등 안전 문제가 비용으로 작용하면서 배터리 전기차 수요는 기존 전망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은 물론 우리 시장에도 침투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 중국산 전기차(BEV+PHEV) 생산의 세계 시장 비중은 68%를 넘어섰고,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21%가 넘는 전기차가 중국산이었다. 이미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비중은 적지만, 유럽 시장은 중국산 비중(BEV 기준)이 올 상반기 18% 상회하며 빠르게 늘고 있다. 후발국 시장은 중국산과 중국 브랜드 전기차가 절대적이다. 대표 사례로 태국을 보면 작년 전체 전기차 판매의 84.2%가 중국 브랜드고, 나머지도 거의 중국산이었다. 한국에선 중국산 테슬라가 본격 수입되면서 중국산 비중이 작년 14%에 이어 올해 33.1%에 달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가 급성장한 데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계 여타 시장에서는 여전히 전기차 평균 가격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싸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2018년 이미 전기차가 더 저렴해져 중국산과 여타국 생산 차량의 가격 차이는 매우 높다. 주요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평균 가격이 기타 브랜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중국 내 발달한 부품 공급망에서 기인한다. 대표적인 것이 배터리와 관련 소재다. 세계 배터리 생산 능력의 70% 이상이 중국에 집중돼 있고, 세계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이 절대적인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특히 가격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이는 인산철 양극재(LFP) 배터리는 중국업체들만 생산하는데, 최근 LFP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보고서는 "높은 가격이 문제인데 보조금만으로 해결이 힘들고, 기업의 가격 인하 노력과 더불어 규제 등을 통한 판매 확대를 독려해야 하며, 공동주택 등으로 사용의 불편함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생산방식의 혁신 및 공급망 효율화 등이 필요하고, 중국의 가격 경쟁력 원천 파악을 위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자율주행, 스마트화,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터리 업계의 LFP 대응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고서는 "LFP를 우리도 생산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더 나은 성능과 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자 하는 세계적 흐름에서 우리 기업 주도의 새로운 공급망 형성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낙관적 전망에 의존해 배터리 업계는 매우 큰 규모의 투자를 추진했거나 계획 중에 있는데, 배터리 전기차 시장 동향과 새로운 전망 등을 기반으로 투자 계획 및 가동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0 14:3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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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연내 상장 '청신호'…5조원 기업가치 인정받을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최대 5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비교군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1만원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실적 우려를 딛고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4100만주의 신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조치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 기존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으로 회사의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 방식이다. ◆ 공모희망가 9500~1만2000원, 1조원 공모 앞서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시 신주발행과 구주매출 비율을 5대 5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8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9500~1만2000원이다. 공모희망가액을 상장 예정 주식수에 대입해보면 공모규모는 7790억~9840억원으로 최대 1조원에 달한다. 신주를 포함한 케이뱅크의 총 발행 주식수는 총 4억1696만5151주로 공모희망가액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은 3조9611억~5조3억원이다. 이는 올해 최대의 기업공개 규모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현(3조7071억원), 시프트업(3조4815억원)과 비교해도 기업가치가 크다. 케이뱅크는 이번주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목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공동으로 맡았다. ◆ 주담대, 업비트 의존 커…실적변동 우려↑ 일각에서는 케이뱅크의 실적과 관련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케이뱅크의 경영실적에서 주택담보대출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의존이 큰 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말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7%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정부주도 대출 갈아타기가 확대되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위해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다. 케이뱅크도 이에 따라 한달새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다섯 차례 인상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한 케이뱅크의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케이뱅크의 업비트 예치금 잔액도 줄고 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예치금 잔액은 전분기 대비 40% 가량 줄었다. 비교군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주가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9만4000원을 넘어섰던 카카오뱅크 주가는 이날 2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카카오 창업주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노사 갈등에 발목이 붙잡히면서 카카오뱅크 주가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상장 후 3년간 높은 여신 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5조4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되면서 앞으로 인터넷은행의 주가 방향성은 소호(자영업자) 대출 성장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10 14:29: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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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100년은행] 우리금융 임종룡號 가시밭길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거취뿐만 아니라 오랜 숙원이던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주 계열사란 장점을 활용해 초반 기초를 잡아야 하지만 역풍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한국포스증권 인수와 동양생명·ABL생명 패키지 인수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 잡음이 나오고 있어 임종룡 회장의 진퇴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 비은행 인수 과정 임종룡 압력 행사 의심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2일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사전 통지서를 보내고 정기검사 절차에 돌입했다. 정기 검사는 다음달부터 약 한 달간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손 전 회장 친인척의 부정대출을 비롯해 우리금융의 증권업 진출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보험사 인수·합병(M&A) 관련 자본 적정성과, 인수 당시 상황, 경영실태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한국포스증권(포스증권)을 인수하고 우리종합금융과 합병, 우리투자증권을 설립해 지난 8월 출범했다. 다만 포스증권 인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인수에 대한 물음표가 나왔다. 포스증권은 온라인으로 펀드를 파는 소형 증권사로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증권사이기 때문이다. 포스증권은 지난해 매출 139억6000만원, 영업손실 59억1000만원, 순손실 5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72억7000만원) 대비 순손실 폭은 19% 줄었지만 만성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순손실 규모는 360억원이다. 지난해 6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포스증권의 결손금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147억원에서 지난해 207억원까지 증가했다. 포스증권의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485억원으로 포스증권 자본금(698억원)이 자본총계를 웃도는 '자본잠식' 상태였다. 포스증권 인수를 통해 확보한 라이선스는 펀드 판매와 관련한 제한적 투자중개업과 투자매매업 인가 등이다. 경쟁 증권사가 보유 중인 집합투자업과 장내·외 파생상품 등과 관련한 라이선스는 없다. 즉, 반쪽짜리 증권사란 얘기다. 또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만 자체 신용을 통해 자기자본 200%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지만,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금에 증권업을 추가하는 방식을 선택해 자기자본 1조5000억원으로도 어음을 발행 할 수 있게 됐다. 대주주 적격성 등을 조사하는 초대형 IB 인가도 면제되면서 특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융위는 우투증권에 자기자본의 200%까지 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넣었다며 특혜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발행어음 사업은 원래도 자기자본 200% 한도 내이기 때문에 규제가 아니다. 임 회장이 증권업 진출에 대한 부담을 느껴 적자 소형증권사를 인수했고,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임 회장이 승인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서 징계처분이 내려질 경우 우투증권의 신규 사업 진출은 어려워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집합투자업과 장내·외 파생상품 등과 관련한 라이선스 취득이 어려워져 많은 시간을 반쪽짜리 증권사로 영업을 해야 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의 특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임 회장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보험사 인수합병 승인과 사퇴 맞교환? 우리금융은 증권사뿐만 아니라 보험사 인수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와 ABL생명보험주식회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총 인수 금액은 1조5493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2조원보다 적은 돈으로 생명보험사를 확보했다. 하지만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영향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생보사의 자회사 승인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다음달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와 동시에 경영실태평가에 착수한다. 경영실태평가는 2~3년 마다 금융기관들의 경영부실위험을 파악하는 평가다. 이번 경영실태평가에서 우리금융이 3등급 이하를 받으면 현재 추진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가 무산된다. 경영실태평가는 전체 5등급으로 되어 있고 우리금융은 현재 2등급을 받은 상태다. 경영실태평가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아야 금융지주사가 금융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다. 특히 금감원 평가항목 중 올해부터 내부통제 비중이 5.3%에서 15%로 확대되면서 보험사 인수를 완료해야하는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위기다. 또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금융의 생명보험사 인수 계약에 대해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인허가 결정권을 가진 금융위를 압박하는 동시에 금감원의 협조가 어렵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진출을 위해 임 회장의 사퇴와 인허가 승인을 맞바꿀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달 28일 보험사 인수 계약체결 후 "조사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소통해 우리투자증권 라이선스 취득과 보험사 승인을 전제로 임종룡 회장이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며 "일각에선 사퇴 시점이 추석 전후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조병규 은행장이 올해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경영 안정성을 위해 그 이후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9-10 14:23: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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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 잔고 1조 돌파

키움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대비 잔고는 129% 증가했고, 고객 수는 112%가량 성장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개형ISA 가입자는 460만명, 가입금액은 15조 3000억원을 넘었다. 고객당 투자금액은 평균 332만원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의 중개형ISA 고객당 평균 투자금액은 888만원으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중개형ISA는 국내 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인이 직접 운용해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 확대 등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개형ISA 계좌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에는 매주 평균 10% 이상의 중개형ISA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금융상품 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중개형ISA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신규 계좌개설 및 500만원 이상 순증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토스 앱을 통해 중개형ISA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과 최대 200만원 현금 지급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 중개형ISA 투자자들은 주식, ETF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키움증권의 모바일 플랫폼 영웅문S#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중개형ISA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4분기에는 중개형ISA 신규고객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0 14:23: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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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36% "10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 예상"

채권 전문가 36%는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0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36%로 전월(26%)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은 46%로 전월(62%)보다 16%포인트 줄었고,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8%로 전월(12%)보다 6%포인트 늘었다. 금투협은 "미국 고용 및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10월 금리상승, 하락 응답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금리하락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7%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20%) 대비 27%포인트 늘었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2%로 전월(6%) 대비 4%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0% 오르는 데 그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물가 안정세에 대한 확신이 시장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율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67%로 전월(70%)과 비슷했다. 환율 하락을 예상한 비율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24%, 환율 상승을 전망한 비율은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9%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며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동시에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압력도 있어 환율 상승, 하락 응답자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의 107.5보다 상승한 111.7로 집계됐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0 14:22: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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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6억2420만톤…전년比 4.4%↓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4.4% 줄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원전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확대가 배출량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발전 등 분야별 유관지표 등을 활용해 '2023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6억2420만톤(t)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전환(전기·열생산) 부문 배출량이 7.6%(1650만t) 감소하면서 제일 크게 줄었다. 환경부는 "전환 부문에서 발전량이 전년 대비 1% 감소했다"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발전인 원전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증가한 것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산업 부문은 공정가스저감시설(반도체·디스플레이)의 확대와 석유화학과 시멘트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의 경기둔화로 인한 생산 감소로 전년 대비 배출량이 3%(740만t) 감소했다. 건물 부문은 따뜻한 겨울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사용량 감소로 배출량이 전년에 비해 7%(330만t) 감소했다. 수송 부문은 주행거리 감소 및 무공해차 보급 확대로 1%(100만t)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이 감소한 농축수산 부문과 매립량의 지속적인 감소가 발생한 폐기물 부문은 각 0.1%(1만t) 1.3%(20만t) 등 줄었다. 환경부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배출량이 일시 증가했음에도, 2022년 이후 원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 2022년부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매해 증가했음에도 배출량이 감소하는 탈동조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긍정적이지만, 심화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고려할 때 배출량을 더욱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감축의 속도가 다소 더딘 부문들에 대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모든 유엔 기후변화총회 당사국은 파리협정의 세부이행지침에 따라 '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산정 지침'(2006 IPCC 지침)을 적용한 온실가스 통계를 올해 연말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해당 지침을 적용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산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배출량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의 사례와 비슷하게 최초 산정 시점인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모든 연도에서 배출량이 소폭 증가했다. 정부는 통계 개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의 주요 요인인 수소불화탄소(HFCs)에 대해, 지구온난화지수(GWP) 값이 높은 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냉매의 사용을 늘리는 등 감축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10 14:22: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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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추석 주식선물 이벤트' 실시

유안타증권은 추석을 맞아 24일까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주식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상대방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만 알면 가족·지인에게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미국주식, 금 현물까지 선물 가능한 서비스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 및 금액을 설정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까지 이뤄진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선물 받은 금액 내에서 종목을 변경해 매수할 수도 있다. 유안타증권은 주식 선물하기를 3만원 이상 보내고 지인이 선물 받기를 완료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국내주식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 선물을 받은 지인이 유안타증권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선물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선물 받은 최초 신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국내주식 쿠폰을 지급한다. 유안타증권 고객이라면 모바일 주식투자 플랫폼 '티레이더M'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선물 알림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 후 선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라도 부모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만 있으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미국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미국주식 투자 지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1만원 미국주식 쿠폰을 지급한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및 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을 경우 티레이더M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0 14:21: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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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24년 제2회 NCS 리더스 클럽'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4년 제2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리더스 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이를 활용한 직무 중심 인사제도는 적합한 인재 채용, 맞춤형 교육훈련 및 공정한 성과평가와 보상을 통해 근로자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이사의 주요 관심사인 임금과 관련해 'NCS을 활용한 직무중심 임금체계 개편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새로운 인사관리 방향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kill-based HR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신자 장충동 왕족발 대표이사는 "지방에 위치한 축산식품 가공업 특성상 직원 채용과 관리가 어려웠다"며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해 채용 제도를 개선하고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중소기업 경영진이 인사관리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NCS의 기업 활용을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에르코스 농업법인 등 20개 회원사와 함께 'NCS 리더스 클럽"을 발족했다. 올해 40개 회원사가 매년 3~4회 정기 모임을 통해 NCS 활용에 대한 고민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NCS 확산에 앞장서주신 회원사 여러분들에 감사드린다"면서 "근로자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10 14:21:4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