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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경기아트센터, 건강과 문화 복지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의료원(원장 이필수)은 17일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문화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와 문화예술을 결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의료원은 도민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공공의료기관이며, 경기아트센터는 도내를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기관으로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의료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은 경기아트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과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건강관리와 증진을 지원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민의 건강과 문화 향유라는 두 축을 결합해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예술과 의료가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도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 원장도 "의료와 문화예술이 함께 도민 행복을 위한 길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09:17: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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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2,000원 확정…최저임금보다 16.3% 높아

안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날(1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1만1,750원)보다 250원(2.1%)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680원(16.3%) 높은 수준이다. 시간당 생활임금을 월 209시간 기준(주 40시간 근로)으로 환산하면 월 250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5만2,250원 늘어난다. 이번 생활임금은 안양시와 산하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1,256여 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정례회의 직후에는 "일도 생활도 즐겁게,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2026년 공동선언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 성장 ▲사용자의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시민사회의 균형 가치 확산 ▲행정기관의 정책 지원 강화 ▲시의회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등을 함께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이 구체적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상생·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일터와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라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도 "협의회는 그동안 노사 갈등 없는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해 없는 노동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9:17: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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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 개최

경기문화재단(의장 유정주)은 17일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이하 '경문협') '제15차 대표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문협은 경기문화재단과 도내 24개 문화재단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이날 총회에는 18개 재단이 참석해 16명의 대표자가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결안건으로 부의장 기관 선출이 이뤄졌다. 북부권 의정부문화재단, 동부권 성남문화재단, 남부권 오산문화재단은 연임됐으며, 서부권은 광명문화재단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부의장 기관의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광역-기초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 결과가 총회에서 논의됐다. 이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경기도의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과 연계한 광역-기초 간 역할과 시행계획 마련, 그리고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이 다뤄졌으며, 총회에서는 주요 이슈가 함께 공유됐다. 이번 논의는 향후 협의회의 주요 의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의장은 "이번 정기총회는 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도민 문화 향유의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8 09:17: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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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 대표발의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본회의 통과

광명시의회 17일 제295회 임시회의 본회의에서 안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2025년 1월 21일 제정된 인공지능 기본법에 따라,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기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2026년 1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는 시민 삶의 향상을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신분·경제·정치·종교 등으로 인한 차별을 방지하며, 사회·경제·문화·일상생활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사업자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안전한 AI 환경 조성,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강조된다. 조례 제정에 따라 광명시는 인공지능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여기에는 AI 정책과 기본 방향, 기술 활용 확산, 시민 교육과 개발, 사회·경제·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의 변화와 대응 방안이 포함된다. 안성환 의원은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확산되어 있으며,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마지막 발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광명시가 선도적인 AI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9:16: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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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급 실시

목포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체육시설 이용을 촉진하여 민생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새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신청 기간은 9월 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현재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이용 중인 대상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상품권은 제로페이를 통해 지급되며, 1장당 5만 원으로 총 2장(10만 원)이 제공된다. 사용처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모든 스포츠시설이며, 신청은 기초연금수급확인서에 기재된 거주지에서만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전용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한 유선 신청으로 가능하다. 또한, 사용 가능한 체육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는 비플페이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라며, 동시에 지역 체육시설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9:16:3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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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보건소, 존엄사 문화조성 교육 실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6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노인대학 어르신 25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한 *'존엄사 문화조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존엄사'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뜻한다. 평균 수명이 늘고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존엄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이종복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강의했으며, 그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와 감정 표현이 중요하다"며 "삶의 마지막을 미리 준비할수록 인생은 더욱 충만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유언장 작성 △장례의향서 작성 △인생노트 만들기 등 존엄사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삶의 마무리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남은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 스스로 결정하는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평택보건소는 지난 8월에도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존엄사 교육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보건소는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등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존엄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죽음에 대한 준비를 통해 품위 있는 인생 마무리가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16: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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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친환경 특산품 포포 열매 본격 출하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하는 것은 물론, 슈퍼 푸드로 평가받고 있는 과일 '포포나무' 열매가 진도에서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미가 원산지인 포포(pawpaw)나무는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활용도가 다양해 한국에서도 재배하는 농가가 하나둘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새로운 대체 작목이다. 포포 열매는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를 섞어 놓은 듯한 맛으로 과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잼이나 포도주(와인), 아이스크림, 과립즙(퓌레), 스무디, 제빵의 재료로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청룡마을의 허모 씨는 10년 전에 가격 폭락을 반복하던 대파의 대체 작목으로, 생소하기만 했던 아열대 과일인 포포나무를 심어 재배를 시작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한지가 관건이었으나 냉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 씨는 약 1,200평의 밭에 포포나무 400주를 심고, 본격적으로 재배에 돌입했으며, 그렇게 재배에 심혈을 기울인 지 7년 만인 올해부터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기온상승과 작목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을 전후해 진도의 몇몇 농가에서 대체 작목으로 포포나무 농사를 시작했으며, 무농약 다년생 작목으로 일손을 줄일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나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수확된 포포 열매는 진도농협 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 매장' 또는 의신면 청룡마을 농장의 생산자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대체 작목 재배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러 논문에 따르면 포포나무 과육과 잎에는 '아세토제닌'이라는 천연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됐다고 하며,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고 프로시아니딘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9-18 09:15:5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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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법학과·인권센터, 창원 마산지원과 교류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법학과와 인권센터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과 상호 협력 증진 및 정기 학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홍정효 교학부총장, 서아람 마산지원장, 김지환 인권센터장, 안정빈 법학과장, 한지형 형사합의부장판사, 박연주 사법행정지원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남대 법학과 학생들의 실무 교육과 법원 공무원직 준비를 위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판사 특강, 매년 법학 학술 교류 행사 개최 등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매년 경남대 법학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경남대 인권센터 간 법학 학술 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법원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돼 법학 교육의 질을 더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아람 마산지원장은 "법원과 대학 간의 상호 협력 증진과 정기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매우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이 법학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법조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환 인권센터장은 "인권센터 조사 업무는 행정 소송의 범주에 속하지만 민사 소송적 요소와 형사 소송적 요소가 공존한다"며 "마산지원과의 교류 및 정기적인 학술 행사는 인권센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빈 법학과장은 "지난 4년 동안 마산지원 형사법정에서 모의 재판을 진행하며 법학과 학생들이 이론과 판례, 절차의 구체화를 경험했다"며 "이론과 실무적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법학과 교수 및 학생, 마산지원 판사들에게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법학과는 한국형사판례연구회와 같은 큰 규모 학회 유치와 더불어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과의 형사 모의 법정, 마산지원장 특강, 판사 특강 등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전문적인 법적 사고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09-18 09:15: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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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트레일 러닝대회 자원봉사 참여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원주에서 개최된 살로몬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피지오 부스 운영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물리치료과 소속 교수 2명을 비롯해 재학생 6명과 마이스터 과정 졸업생 1명까지 총 9명이 함께했다. 산악 지형에서 진행되는 트레일 러닝의 특성상 참가자들은 발목, 무릎, 허리 등 근골격계 부위에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봉사팀은 이런 점을 고려해 대회장에서 마사지와 근육 이완, 스트레칭, 테이핑 등의 전문 컨디셔닝 서비스를 운영했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습득한 이론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활동은 세대를 아우르는 협력과 지식 전수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권유정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서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지식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습 기회가 됐다"면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물리치료과의 전문 역량을 알리고 지속적인 재능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15: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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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그린수소 생산 니켈-철 셀레늄계 전극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니켈-철 셀레늄계 전극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승화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화학적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 배출이 없어 그린 수소라고 불리며 미래 수소 경제 사회의 핵심 요소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소 발생 반응은 수전해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반응으로 고활성 촉매 개발이 필수적이다. 특히 니켈 기반 셀레늄 화합물은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넓은 반응 면적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반응 중 셀레늄의 용출과 재배열 현상이 촉매 활성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실시간 라만 분광 분석을 통해 셀레늄-셀레늄 결합 신호와 철 이온 도입에 따른 격자 변화, 그리고 γ-NiOOH 상 전환을 정밀 관찰했다. 그 결과 셀레늄이 단순히 용출되는 것이 아니라 계면에서 잔존·재흡착되며 활성 산소종을 크게 강화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는 전기화학 반응 과정 중 셀레늄이 전극 층에 잔존하면서 산소 발생 반응 성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계면 반응 분석 실험과 함께 처음으로 입증한 결과다. 이 효과는 전극 스케일-업 및 단일전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능으로 확인됐다. 국립창원대 이승화 교수 연구실은 in situ 분석 기법 기반의 수전해 촉매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영은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해 국제 저명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기본 연구와 국립창원대 강사-대학원생-교원 간 융합 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18 09:0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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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강성 조절 인공 근육 개발 성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이 강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소프트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소프트 인공 근육은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로봇, 웨어러블 기기, 의료 보조 장치 등에 활용되지만 무거운 물체를 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부드럽고 유연한 특성이 실제 힘을 발휘하는 근육 역할에 제약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근육은 하중 지탱이 필요한 상태에서는 딱딱해지고, 물체를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부드러워져 수축할 수 있다. 무게 1.25g에 불과한 이 인공 근육은 딱딱한 상태에서 5㎏ 하중을 지탱한다. 자기 무게의 약 4000배를 버티는 수준이다. 부드러운 상태에서는 12배까지 늘어난다. 이 인공 근육이 무게를 들어올릴 때 나타내는 구동 변형률은 원래 길이의 86.4%까지 수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근육의 약 40%보다 2배 이상 큰 수치다. 작업밀도는 1150 kJ/㎥를 기록해 사람 근육보다 30배 더 크다. 작업 밀도는 1㎥ 크기 근육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근육이 잘 변형되면서 단단할수록 작업 밀도가 커지는데, 두 조건은 서로 상충한다. 연구팀은 근육 안에 2가지 형태의 결합이 나타나도록 형상기억고분자 소재를 설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근육의 화학적 결합은 고분자 사슬을 공유 결합으로 단단히 묶어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게 하고, 물리적 결합은 열 자극에 따라 끊어졌다 다시 이어지며 근육을 유연하고 잘 늘어나게 만든다. 또 표면을 특수 처리한 자성 입자를 넣어 물리적 결합을 강화하고, 외부 자기장으로도 근육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자기장으로 근육을 움직여 물체를 집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정훈의 교수는 "기존 인공 근육이 잘 늘어나면 힘이 약하고, 힘이 세면 잘 안 늘어난다는 근본적 한계를 해결한 성과"라며 "소프트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사람과 기계가 유연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에 지난 7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18 09:08: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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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청사 주민소송 1심 판결 불복…“항소로 행정 적법성 입증”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6일 선고된 '신청사 요진업무빌딩 이전(변경) 주민소송'(사건번호 2023구합1489) 1심 판결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이번 소송은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비용 약 2,950억 원을 절감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부채납된 백석동 업무빌딩을 신청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제기됐다. 쟁점은 신청사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예비비로 집행한 것이 적법했는지 여부였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원고 A가 제기한 △본예산·추경 미편성 △예비비 지출 승인 미득 △시의회 감사요구 불이행 등 3개 항목은 각하했다. 그러나 △시의회 변상요구 미이행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 제22조에서 규정한 '재산 관리 게을리'에 해당한다며 위법성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이번 판결은 시청사 이전 절차나 예비비 집행 자체의 위법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며, 변상요구 미이행 여부에 한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또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와 대금 지급 자체의 정당성은 훼손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시의회의 무리한 변상 요구가 분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법률 자문과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항소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행정과 재정 집행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다시 입증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보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행정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에서는 소송비용 중 75%를 원고가, 25%를 피고인 고양시가 부담하도록 했다.

2025-09-17 18:38: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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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 韓-日 여객선 7척 특별 점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에서 운항하는 한-일 국제 여객선 7척에 대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모노세키·후쿠오카·오사카·대마도 등 4개 항로에서 운항 중인 카페리 4척과 고속 여객선 3척이다. 이번 특별 점검 핵심은 상반기 지적 사항 시정 조치 확인과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선상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점검이다. 또 선사 안전 경영 의식 제고를 위한 사업자 심층 면담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점검 항목으로는 여객 안전 확보를 위한 제한구역 설정·안내 방송 및 안전 비품 관리, 비상 시 여객 유도체계, 선내 화기 작업 및 밀폐구역 점검 등이 포함된다. 부산해수청은 여객선사 안전관리책임자와 경영진, 실무자와의 면담을 통해 안전 운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중대재해 발생 기업 제재 조치 등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해 선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여객선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선사의 자율적 안전 경영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한 국제 여객선 운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6:4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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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농수산진흥원, '윤리·인권 실전 모의훈련' 합동 진행…"신뢰받는 공공기관될 것"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함께 '윤리·인권 신고 역량강화 모의훈련'을 17일 양평 경상원 본원 대교육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각 기관의 행동강령 규정을 근거로, 조직 내 청렴 문화와 윤리·인권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사전교육 ▲부서 확산활동 ▲전 직원 모의훈련 ▲재교육 등 4단계로 구성돼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신고·상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은 양 기관 청렴담당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으로, 행동강령·청탁금지법·직장 내 괴롭힘 대응 방안 등을 안내했다. 청렴담당관들은 이후 각 부서에 교육 내용을 확산하고 각 감사실에서는 직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신고센터를 활용한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고의 적정성, 신속성,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례가 드러날 경우 재교육을 실시한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도 청렴·인권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렴·인권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전 직원에게 확산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6:42:4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