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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市 난임 ·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립 첫발

부산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 이종환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모자보건 조례' 일부개정안이 9월 2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66명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 중 최하위이며 2022년 기준 부산의 연간 난임 진료 인원은 1만 3025명에 이른다. 또 2022년 기준 부산시 출생아 가운데 난임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이 11.75%로 전국 평균 비율 10%보다 높았으나 여성이 체감할 부산시 차원의 난임 지원 정책과 난임 관리 시스템은 미비한 상황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이종한 의원은 "난임 환자는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임신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난임 환자 및 임산부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난임부부 및 임산부에 특화된 전문 상담 인프라를 갖춘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는 부산시에는 부재한 실정"이라며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조례 개정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난임 예방을 위한 검사비를 지원하고, 산전·산후우울증 관련 검사와 난임 극복, 산전·산후우울증 극복 및 유산·사산 예방 관련 상담 및 교육 등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의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종환 의원은 "산전·산후우울증 극복 및 유산·사산 및 난임 극복 지원을 비롯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입법 정비와 예산 확대 방안 마련을 꾸준히 검토해 해나갈 계획"이라고 의정 활동 포부를 밝혔다.

2024-09-03 16:31: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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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추모공원 명칭 선정 공모

영광군(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김정섭)은 군남면 대덕리에 건립 중인 '영광군 공설추모공원(가칭)'의 명칭 선정을 위해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10일간 군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추모공원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85편의 응모작들 중 1차 심사로 선정된 10편과 기존 사업 명칭인 '영광군 공설추모공원'을 포함하여 총 11편의 명칭을 놓고 영광군 누리집(열린군정→참여마당→설문조사)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며, 영광군은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내부 검토 후 9월 중에 정식명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대상 명칭으로는 ▲영광군 천년의빛 추모공원 ▲영광 추모의 숲 ▲영원의 뜰 ▲영광 빛누리 추모공원 ▲천년기억공원 ▲영면원(靈眠園) ▲영광상사화추모원 ▲영광 위안의 숲 ▲하늘바람(꽃)추모공원 ▲하늘길영광추모공원 ▲영광군 공설추모공원 등 총 11편으로 1인당 2편씩 선택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모공원의 명칭을 선정하고자 하오니,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친자연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군남면 대덕리에 건립 중인 영광군 공설추모공원은 2025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03 16:30: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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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제3자·비토권 채 상병 특검법 발의…與 "야당 셀프 특검"

야5당이 특검 후보 추천 비토권(재추천권)이 포함된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3일 재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되는 세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며 후보 추천에 대한 비토권이 포함된 것이 핵심이다. 특검안에 따르면,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후보 1명씩 추천안을 정부에 넘긴다. 후보 추천 권한에서 여당은 제외한다.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가 적절치 않으면 이에 대해 재추천을 요구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박성준·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기자들과 만나 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은 특검법 발의에 대해 "반드시 특검법을 통과하겠다는 정치적인 결정이고 양보의 개념"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인 대법원장의 특검 후보 추천을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는 강력한 촉구"라고 밝혔다. 정 원내수석은 "한 대표는 여당 대표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그 입이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인식해줬으면 좋겠다"며 "본인이 약속한 내용을 야당이 담아서 발의했다. 또 도망간다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은 특검법 처리 일정에 대해 "9월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법사위가 내일 열린다. 법안을 올려서 소위 넘어가서 심사 과정을 지켜보면 통과시점은 9월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특검안 재발의를 '야당 셀프 특검'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채상병 특검법을 또 다시 발의했다"며 "형식은 3자 추천이라 하지만 사실상 야당이 재추천요구권을 갖고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겠다는 '야당 셀프 특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이미 공수처에서 수사중에 있다. 국민의힘은 기존 수사 결과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을 경우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민주당이 또 다시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은 여당을 향한 정치공세이자 탄핵 명분을 쌓기 위한 정쟁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을 고려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 재발의 예고에 "채 상병 특검법 안에 숨은 나쁜 의도, 정쟁용으로 대통령 탄핵을 빌드업 하기 위한 음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검에 대해선 기존 입장 대로 수사기관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뒤에 그 건이 미진하다고 생각할 때 특검을 고려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2024-09-03 16:30: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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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전기요금 걱정 던다 …초절전 혁신가전 선봬

최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하면서 에너지 절감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이 전력 소모 절감의 효과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이르면 오는 4분기에 전기료가 인상될 수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은 인상해야 한다"라면서 "폭염이 지나고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전은 지난 3년간(2021~2023년) 원가 밑으로 전기를 공급해 약 43조 원의 누적 적자에 직면해있다. 지난달 역대급 폭염이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작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한 87.8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대 전력수요란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의미한다. 에너지 절감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체들도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 통합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집 안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가전제품의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여름철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전력 소비 방식을 제안하고,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해 설정한 목표 사용량까지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정부 기관과도 협업해 국민의 에너지 절약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 배출 저감 실천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협력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자동 수요반응(Auto Demand Response) 기능을 활용해 국민들이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천 캠페인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LG전자 역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에너지 절약 설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LG씽큐는 사용자의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절전 모드를 작동시키는 등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전월 사용량을 알려주는 '가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월간 전력 목표 사용량을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누적 사용량 확인할 수 있고, 월말 예상 사용량도 예측해준다.

2024-09-03 16:30:1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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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부품 재제조 기반 구축

광주시가 송암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에 자동차부품 재제조 기반을 구축한다. 광주에 자동차 재제조가 도입되면 송암산단 모빌리티 도시재생사업과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220만평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연계, 동반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회, 광주의 날' 둘째날인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재제조 순환경제허브 기술포럼'에서 '광주 자동차부품 순환경제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 자동차부품 순환경제허브'는 송암산단의 자동차정비업체와 모빌리티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추진한다. 여기에 에너지밸리산단에 재제조 성능평가 및 인증 장비를 구축해 기업 지원을 하고, 재제조 기법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지원의 선도사업으로 송암산단에 재제조 1단계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완성차 참여를 유도해 자동차부품 재제조 사업의 모델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산업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내년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약 450억원의 국비를 받아 송암산단에 수거·분해·분류·선별할 수 있는 플랫폼, 부품재제조 생산업체,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 등 재제조부품 생산단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재제조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35개 창업, 직접 고용 170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차 전환에 따라 내연기관 경정비(카센터) 1000곳 가운데 50%인 500곳을 단계적으로 업종 전환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플랫폼을 통한 직거래로, 판매가격을 신품 대비 50% 수준으로 낮춰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덜어준다. 가격경쟁력에 따른 구매가 늘면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밸리산단에는 성능평가 연구개발(R&D)단지를 구축, 자동차부품 재제조 성능평가 지원과 제재조 기법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향후 완성차 업체로 참여가 확대되면 광주시는 자원소비 90% 감소, 고용 2.7배 증가, 경제효과가 높은 '자동차 생애주기 완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동차산업에서 '광주 자동차부품 순환경제 허브'를 도입,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광주시는 순환경제 허브 도입과 관련,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스텔란티스 자동차 재제조 시설을 주목했다.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및 재제조를 통해 '2038 탄소중립 실현'에 한발 다가서고 있어서다. 스텔란티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약 600억원을 투자해 800만개 엔진, 기어박스 등의 재제조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들은 탄소배출에 따른 환경문제와 자원고갈에 따른 자원순환을 위해 재제조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산업법' 등 재제조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이같은 재제조산업 진입을 위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경제 허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국회 정진욱의원실과 광주그린카진흥원이 함께 주최한 기술포럼에서는 탄소배출에 따른 환경문제와 자동차 내연기관 종료에 대비해 중고차 부품 수급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강홍윤 인하대학교 교수는 '재제조산업 동향 및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재제조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이고, 업체 수는 1450여개로 자동차 부품이 약 80.8%를 차지해 가장 크다"며 "해외시장은 미국 51.7조원, 유럽 46.8조원으로 국내대비 약 50배이다. GDP 대비 미국 시장은 0.23%인데 우리나라는 0.05%에 불과해 앞으로 4배 이상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 교수는 이어 "완성차인 벤츠는 통합재제조시스템을 갖추고 트럭, 밴, 승용차 등 3만7000종을 재제조 생산하고 있고 신품 대비 3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재제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구매 확대, 보험특약 확대, 수출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특히 "자동차보험에서 재제조제품 사용에 대한 유인책이 없으므로 보험개발원과 협력해 사고차량 수리시 품질인증 재제조제품을 보험특약으로 확대할 경우 재제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기술포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과 정진욱 국회의원,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박임호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24-09-03 16:29: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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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5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복지 혜택 확대

강진군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복지 혜택이 확대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강진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5일 제73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6.42%(4인 기준)로 역대 최대 인상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정부의 74개 사업의 선정기준이 되며 높아질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생계급여가 1인 가구 기준 2024년 71만3,000원에서 2025년 76만5,000원으로 최대 7.3% 월 5만2,000원이 인상되며, 4인가구 기준은 2024년 183만4,000원에서 2025년 195만1,000원으로 최대 6.4% 월 11만7,000원이 인상된다. 또한 수급대상 확대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5년부터는 2,000cc 미만, 500만 원 미만 자동차에 대해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 자동차재산 기준을 완화해 과도한 자동차재산 기준으로 탈락하는 경우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연 소득 1억3,000만원 또는 일반재산 12억원 초과로 완화하고, 노인층 근로소득 공제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까지 확대해 근로소득 추가공제(20만원+30% 공제) 혜택을 받는다. 강진군은 이번 중위소득 인상에 맞춰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에 배너 설치와 플래카드 게첨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윤미경 주민복지과장은 "기준 중위소득 인상 및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수급할 수 있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저소득층의 생활이 한층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24-09-03 16:29: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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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냉천 재해복구 현장 방문 철저 대비 주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칠성천, 신광천, 장기천, 대화천 등 주요 하천 재해복구사업 추진 현황도 살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공정률 72.5%로 총 65만㎥의 사토 중 58만㎥를 이미 처리했으며, 잔여사토 7만㎥는 9월 말까지 반출될 예정이다. 또한 칠성천(공정률 60.0%), 신광천(53.0%), 장기천(58.8%), 대화천(54.8%) 재해복구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5개 지방하천의 총 사토 물량 110만㎥ 중에서 91만 2000㎥를 반출 완료했으며, 9월 전까지 남은 사토 반출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통수면적 확장을 위한 준설과 하상 정비가 대부분 완료됐으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과 수충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정비가 우선적으로 진행돼 상당 부분 마무리된 상태이다. 모든 작업은 내년 우기와 태풍 내습 전까지 차질 없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을 실시해 주거 밀집지역과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방하천을 중점으로 하천 유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지장목이나 잡목을 제거하기 위해 도비 포함한 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하천 내 초본류 약 19만 5000㎡와 지장목 약 9만 5000 주를 제거했다. 또한 하천 내 퇴적토를 정비해 하천의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천의 통수능력을 유지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비와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17개 소에 하상 정비 69㎞를 실시하고 4만 2000㎥의 준설토를 외부로 반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해복구와 하천 정비 사업추진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극한 호우와 같은 기상이변 상황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2024-09-03 16:28:52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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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119 구조역량 강화교육 진행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가 경남 거창의 승강기산업복합관에서 오는 12월 13일까지 119 구조대를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 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19 구조 역량 강화 교육은 2022년 9월 KoELSA와 소방청이 승강기 사고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 및 이용자의 신속한 구조를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부터 전국의 119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oELSA가 거창의 승강기 전문 산업 단지에 승강기산업복합관을 개관함에 따라 현장 실습 위주의 내실 있는 구조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승강기산업복합관에는 실제 승강기와 동일한 교육용 엘리베이터 2대와 에스컬레이터, 출입문 조립체 등 119 구조대 전문적인 구조교육에 적합한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이번 119 구조대 역량 강화교육은 전체 480명의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회당 40명씩 12회 차에 걸쳐 2박 3일간 각종 승강기 사고에 적용할 현장 대응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엘리베이터 비상 구출 훈련 관련 설비 및 도구의 이해 ▲승강기 종류별 비상 구출 방법 ▲소방용 엘리베이터의 비상 구출 훈련 절차 및 방법 ▲엘리베이터에 갇힌 119 구조대원 및 소방관 자체 탈출 방법 등이다. 양의모 KoELSA 이사장직무대행은 "승강기산업복합관의 교육시설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 구조대원들의 구조 역량 강화 위탁 교육을 수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6:2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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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반도체 기업 방문한 韓, "대표회담서도 반도체 지원은 의기투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반도체 산업 지원 문제는 서로 양당이 의기투합하자고 여야 대표 회담에서 뜻을 모았다며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구미국가산업단지 소재 반도체 복합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원익큐앤씨를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 일정에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현역 의원이 동행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산단으로, 클러스터 조성, 인프라, 인허가, 연구개발(R&D)인력 지원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 대표 취임 후 처음 방문한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현장 방문 중 인사말에서 "여기 오게 된 것 자체가 저희가 보고 배우고 여러분들을 응원해 드리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의 구미의 산단이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 가지 힘든 소식들 많지만. 그렇지만 우리가 이렇게 구미를 비롯한 산업역군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시고 기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 대표는 구미 상공회의소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구미에 오면 '구미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구미는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가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산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저같은 정치인이 말하지 않아도 모든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성공 여부가 대한민국이 우상향 발전을 해 내느냐, 못 해내느냐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에선 반도체특별법을 핵심적인 정책 주제로 밀고 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신속한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등 법적 근거 마련을 애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간담회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비공개 회담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에 여야 회담을 이재명 대표와 11년 만에 했다"며 "다른 이야기는 격론을 나눴는데, 바로 이 분야,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문제에 있어선 정치 이념 같은 것을 빼버리고 힘 써보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도 일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여야 대표 회담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반도체 산업, AI(인공지능) 산업,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정치 영역에서 괜한 허세로 뒷다리 잡지 않고 진짜 필요하고 원하는 인프라를 한발, 반발 앞서서 제공하는 것이 정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그러고 싶다. 이곳 자랑스런 반도체 역사를 써 온 구미 산단에서 그렇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미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 모두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은 대통령 직속 반도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반도체 특구(클러스터)를 지정하는 내용은 여야 이견이 없지만 직접 보조금 지급, 세액 공제 상향 등에 대해선 입장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3 16:28: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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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추석 장바구니 물가 현장 점검… "가격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마트를 방문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달 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통령이 찾은 하나로마트는 농협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농축수산물 및 식품 유통 매장으로, 산지 생산조합에서 농축수산물을 직접 조달해 가격을 비교적 낮게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동점은 서울·경기북부 하나로마트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대통령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이번 주는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 세트 판매·할인 행사 등 판촉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시민들의 명절 선물 및 성수품 구매도 활발하게 시작되는 시기로 이에 맞춰 대통령도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이 마트에 도착하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직원들은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박수로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카트를 가지고 와 시민들과 함께 장을 봤다. 우선 윤 대통령은 1층 과일 판매대에 들러,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을 직접 확인니다. 윤 대통령은 사과 판매대에서 장을 보고 있던 시민들에게 "명절 준비는 잘 되고 있나.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서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말하면서 사과 10개를 직접 골라 담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채소 판매대로 이동해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 도매 본부장으로부터 배추, 마늘 등 농작물의 작황과 가격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설명을 들으며 원산지가 어디인지, 가격 할인이 어느 정도인지 묻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배추 두 포기를 안고 가는 시민에게 "배춧값이 좀 괜찮아졌나요?"라고 물은 뒤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행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금부터 김장철 전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농협 관계자에게 농식품부와 농협 등이 저렴한 가격대로 준비한 민생선물세트의 판매 상황을 물었다. 지난달 28일 대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수산물 코너에서 굴비 가격을 살펴봤고, 계란 판매대에서는 명절에 계란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한 번 더 송미령 장관에게 주문했다. 한우 코너에서는 한우 포장 팩에 적힌 가격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축산물 물가를 점검했다. 근처에서 장을 보던 한 고객이 "대통령님 음식 잘하신다는데, 미역국에 쓸 고기 대신 좀 골라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윤 대통령은 "기름기가 약간 있는 고기가 미역국 끓이기에 좋다"면서 명절덕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나주 전통 배 1박스, 철원 오대 쌀 한 포대, 토종닭 팩, 송편, 인절미, 김 등을 구매하며 주변 고객 한명 한명에게 "명절 잘 쇠세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또 시민들의 셀카와 악수 요청에는 수시로 발걸음을 멈추고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 한편 오늘 윤 대통령의 물가 점검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으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해 최소 수행 인력으로 진행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8일 추석민생안정대책으로 비축·출하조절 등을 통해 배추·무는 추석 역대 최대 1만2000톤, 사과·배는 평시 대비 3배 이상 공급하는 등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추석 전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수품 가격·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03 16:27: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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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새일센터, 청년취업유관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3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어울림홀에서 경기 북부지역 6개 청년 취업 유관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양주청년센터 ▲신한대학교 ▲경민대학교 ▲경동대학교 ▲대진대학교 ▲경복대학교 경기 북부 지역의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교육훈련의 연계 협력, 경기 북부 청년 여성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일자리 발굴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소개와 더불어 경기 북부 청년 여성 일자리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서비스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육은아 경기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청년 취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 북부지역이 여성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6:26: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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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체계적이고 맞춤형 1인가구 지원 계획 수립

경북도가 3일 40%에 육박하는 도내 1인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1차 경상북도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해 발표했다. 경북도는 '1인가구와 함께 더 나은 삶을 실현하는 경북' 비전으로 '안정적인 생활 및 건강한 삶 보장', '상호 돌봄의 사회안전망 구축',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사회 구현'의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정책추진 기반 구축, 주거 및 안전, 생활 안정, 건강 및 돌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27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5대 분야의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1인가구 지원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인가구 정책추진협의체 구성과 경상북도 1인가구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1인가구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월세특별지원사업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확대하고, 1인가구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심귀가거리 조성과 안심홈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1인가구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1인가구 재무 경제 교육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에 대해서는 생활비 지원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1인가구에 대해서는 청년애 꿈 수당,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등의 도 시책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1인가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고령 1인가구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와 청년근로자행복카드 지원과 함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 무료 급식 제공과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운영 등 맞춤형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인가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1인가구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복기동대 운영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등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한다. 이번 경북도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은 지난해 제정된 '경상북도 1인가구 지원 조례'에 따라 마련된 중장기 계획으로 '1인가구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새로운 지원사업을 도입함으로써 1인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지원하기 위해 수립했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1인가구는 생애주기별 누구나 한번은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 사회현상이며, 경상북도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1인가구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 1인가구는 2023년 기준 전체 116만 6594가구 중 44만 4108가구로 1인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인 35.5%를 웃도는 38.1%다. 이는 대전(39.4%),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다음 높은 수치로 전국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북의 1인가구 비율은 2015년 30.4%, 2017년 31.9%, 2019년 32.7%, 2021년 36.0%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4-09-03 16:25:40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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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6~7일 방한해 尹 만난다… 대통령실 "그간 양국 협력 성과 되돌아볼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1박2일 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가 이달 말 퇴임하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일·한미일 협력 성과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소식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며,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두 번째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회담을 가지면, 윤 대통령 취임 후 12번째 한일정상회담이다. 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마지막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가 오는 27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방한은 기시다 총리의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이행 차원에서 성사됐다. 또 기시다 총리는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방한을 적극 희망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그간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최종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03 16:25: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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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가을철 충돌사고 많아… 예방대책 마련 총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가을철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가을철은 발생 빈도는 줄었으나 위력이 강한 태풍과 빈번한 기상 악화가 예상되고, 추석연휴 여객선 이용 및 어선 출어 횟수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해 해양 사고 위험요소가 증가하는 시기다. 최근 5년간(2019~2023) 부산항 해양 사고 발생률은 가을철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해양 사고 중 충돌사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운항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고빈도 해양 사고 안전관리 ▲태풍 등 기상 악화 대비 점검 및 대응체계 지속 운영 ▲대국민·해양종사자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행사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선박 통항량 증가에 대비해 예·부선 및 위험물운반선 등을 대상으로 운항자 항법교육과 항해장비 점검을 진행하고, 부산항 입구에서 입출항 항법을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부산해경과 공조해 꾸준히 단속 및 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여객선 전기차 화재의 현장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도상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들의 임무 숙지도 향상과 재난대응 체계를 재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화재 전문 기관이 화재 대응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안희영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 교통량 증가와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위험요소를 고려해 주요 해양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민관 합동훈련 등으로 대비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6:25: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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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 "한국 시장 매우 중요"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KBW 2024: IMPACT)' 발표를 통해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 인수는 고팍스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 중단 피해금(당시 약 700억원) 100%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 최대주주 변경 신고를 승인해주지 않으면서 인수에 제동이 걸렸고, 이에 바이낸스는 보유 지분을 현재 72.6%에서 10% 초반까지 낮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 일환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모기업인 메가존에 고팍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그는 "정책 입안자, 규제 당국, 잠재적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팍스 이용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거래소 입장에선 전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거래량을 보유한 매력적인 국가인 한국을 손쉽게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3 16:25: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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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전기자동차 및 숙박시설 화재관련 대책 마련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8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소방본부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소방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부천시 호텔 화재 관련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분석해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과 재난 현장에 적응성 있는 인명구조 방법 등 재난대응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텔 화재 시 인명피해 원인과 인명구조 요령,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진압 및 대응 방안,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 등 언론홍보 대책, 인명 대피와 대피 유도 등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 이번 재난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추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대한 추진 사항으로는 소방안전 체험시설을 이용한 완강기, 에어매트 등 사용법 교육 강화, 전기차 및 호텔 화재 대응 능력 강화 훈련, 완강기, 에어매트 사용법 등을 유튜브로 제작해 홍보, 숙박시설 등에 대한 촘촘한 화재 안전조사, 소방안전교육 시 완강기 등 피난장비 사용법 교육 등을 강화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인천 지하 주차장 화재와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법을 체계화 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에어매트는 다른 인명구조 장비나 구조 방법이 없을 경우 최후에 사용하는 수단이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당부했다.

2024-09-03 16:24:50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