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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추석 연휴 앞두고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4일부터 6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기아 '마이기아(My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보유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5:3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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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막론하고 계속되는 호텔 개인정보 유출 사고…막을 방법 없나

호텔의 고객 정보 관리 부실로 인한 투숙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법적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고객 정보 관리 책임자들의 주체적인 윤리의식이 먼저 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리조트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아 개인정보보호 관리 부실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최대 1818건의 투숙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과징금 1억8531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호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회원도 쿠폰을 사용해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절차 시스템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개발 과실이 있었다. 또 시스템 사전 검증도 소홀히 한 탓에 1800건이 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호텔의 고객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이전부터 반복돼 온 고질적 문제다. 지난 6월 호텔스컴바인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총 1억원이 넘는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호텔스컴바인은 2013년 호텔 예약 플랫폼 개발 당시 예약 정보만 조회할 수 있는 접근 권한만으로 카드 정보 조회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취약한 시스템의 구멍으로 해커의 공격을 받아 1246명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갔다. 지난해 1월, 중구에 위치한 모 호텔은 한 달 새 두 번이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냈다. 내부 직원이 뉴스레터를 발송하던 중 회원 정보를 잘못 입력해 총 9만9344건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보내는 중 수신자 168명의 메일을 그대로 노출하고 난 뒤 불과 열흘만의 일이다.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해외 호텔에서도 일어난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체인 호텔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역시 중국 해커의 공격으로 고객 5억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냈다. 개인 정보 중 개인의 출입국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는 3억 2700만명의 여권 정보가 포함돼 더 논란이 일었다. 2018년에는 일본 호텔 체인인 프린스 호텔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객 정보 12만5천건이 해커의 공격으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 6만 6천여건에는 고객의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이 포함됐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치권이 나섰다. 지난 7월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의 분실·도난·유출을 알게 됐을 때 지체 없이 정보 주체에게 이를 알려야 하는 사항에 정보 주체의 손해배상 청구 여부에 관한 정보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정보 주체의 손해배상 청구가 없어도 개인정보처리자가 이를 배상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해외 호텔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다. 해외는 국내법이 최우선으로 적용되지 않아 법적 보호를 받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적용되는 일반 개인정보보호 법률인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따르면 유럽연합 거주 시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모든 정보 통제자, 정보 처리자, 정보보호책임자 등이 GDPR 적용 대상이 된다. 유럽 내 개인정보보호법률이 유럽 지역 내에 있지 않은 해외 기업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정은 다르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는 자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이 해외 기업에도 적용된다는 명문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국민은 해외에서 개인정보보호 유출 사고를 당하면 원칙적으로 해외 당국 법령에 따른 조사를 기다리거나 국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해 국내 개인정보보호위가 해외 국가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다. 법규의 공백도 문제지만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과 같은 처벌 이전에 기업들이 먼저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에 자율적인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현수진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사실 개인정보보호법은 규제 법령의 문제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사실적인 문제다"며 "현대 사회는 이제 모든 것이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법만으로 막을 수는 없다. 사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고객 정보 관리에 윤리적인 책임 의식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15:31: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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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채용 본격화…취업문턱 더 높아진다

올 하반기 은행권 채용문이 열렸다. 우리은행의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신한·하나·국민은행의 공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PC·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취업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채용공고를 낸 신한·하나·우리 등 3개은행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540명(잠정)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공채 규모와 합치면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970명으로 지난해(1430명)보다 28% 줄어든 수준이다. 가장 먼저 채용공고를 낸 우리은행은 하반기 총 21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하반기 250명을 뽑은 것과 비교하면 40명 감소했다. 연간 채용 인원으로 보면 총 39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 줄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130명을 채용한다. 연간 채용 인원으로 보면 총 230명으로 1년 전(500명)과 비교해 54%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0명 증가한 200명을 선발한다. 다만 연간채용 인원으로 보면 총 35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9% 감소한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100명을 뽑았지만 하반기 채용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의 채용규모가 감소하는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PC·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영업점(지점+출장소)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은행의 영업점수는 2813곳으로 지난 2019년 1분기(3547곳)와 비교해 21%(734곳) 줄었다. 희망퇴직자 감소도 신규채용 감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대은행의 지난달 18일 기준 희망퇴직자는 1493명으로 1년전 1996명과 비교해 25% 감소했다. 은행의 희망퇴직자수가 줄어든 것은 희망퇴직 조건이 이전보다 나빠졌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올해부터 희망퇴직자에 한해 지급하던 특별퇴직금을 기존 35~39개월치 급여에서 31개월치로 낮췄다. 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퇴직 후 재취업보다는 현 수준의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 신규채용 여력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바일로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은행이 필요한 인력은 정보기술(IT) 경력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일반 행원의 경우 영업점이 줄면서 채용규모를 확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데다 정년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인건비 부담이 상당해 채용규모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 앞으로도 속도차이만 있을 뿐 채용 수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3 15:31: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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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여야 공통 공약 '흐지부지·용두사미·작심삼일'과 작별하라

여야가 공통 공약을 추진하려고 할 때 떠오르는 말이다. 여야에 잠시 찾아온 '데탕트' 분위기에 주로 나오는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기구 설치는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도 어김없이 합의 사항으로 나왔다. 정치권에선 3시간 정도 소요된 여야 대표회담에선 실질적인 민생을 위한 합의보다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 이견차만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여야 공통 공약 기구 설치는 합의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치트키' 같은 느낌마저 든다. 여야의 공통 공약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것이 일의 절차이지, 공통 공약을 따로 논의하겠다는 것은 국회가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걸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대선 이후 주로 야당의 요구로 여야 공통 공약 추진에 대한 제안이 심심치 않게 나왔지만, 초기에는 추진되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여야가 강대강으로 맞붙으면 공통 공약 추진은 힘을 잃은 이슈가 됐다. 그럼에도 말뿐인 공통 공약 추진기구에 힘을 실으려면, 정책위의장 등 여야의 정책 담당자들이 기구에 포함돼야 하고 이들의 회의를 정례화해서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공통 공약을 추진하는 것이니 민감한 사안이 많지 않겠지만, 비공개 회의를 하더라도 주요 내용은 백브리핑의 형태로 발표해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양당의 원내대표는 주초에 만나 식사를 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있으니, 이에 공통 공약 추진 기구 논의를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그리고 공통 공약 중에서도 우선 순위를 정해 이 공약만큼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겠다는 목표를 정해야 한다. 그 중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들은 상임위의 몫으로 남겨두고 공통 공약 중에서도 여야의 입장차가 있는 법안을 우선적으로 조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선거 당시 주로 발생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 공약에 더해 구축 건물 스프링쿨러 설치, 딥페이크 성범죄,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최근에 발생한 문제를 다루는 여야의 공통 법안도 논의해야 함은 물론이다. 대선이 끝난지 2년 반, 총선이 끝난지 5개월이다. 이제 대형 선거는 2년 후에나 있다. 정권이 바뀌고, 새 국회가 출범하고 한 바탕 싸우느라 시끄러웠으니 이제 정말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때 아니겠는가.

2024-09-03 15:26: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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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 한국 진출 본격화…하나금융·SKT 주주로 참여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비트고 코리아의 주요주주로 참여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가 설립한 한국법인 비트고 코리아 지분을 각각 25%, 10% 취득한 것. 하나금융과 SKT는 비트고 코리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발표를 통해 "올해 초 비트고 코리아 설립과 함께 대규모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과 SKT의 전략적 지분 참여는 가상자산 제도권화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토큰증권발행(STO), 실물연계자산(RWA),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 수탁에 대한 기술적 안정성과 노하우를 갖춘 금융기관급 기업이 국내에서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금융T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하나금융과 SKT는 토큰증권(ST)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정재욱 상무(인공지능·디지털전략본부)는 "하나금융그룹은 비트고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수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도 자체 인증, 보안, 신원증명 노하우를 접목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비트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현 SKT 부사장(웹3 CO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 사용자의 신뢰확보를 위한 인증과 보안이 필수적"이라며 "SKT가 쌓아온 인증, 보안, 기술력이 향후 수탁시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현재 700억 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누적 자산 처리 규모는 3조 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의 약 20%가 비트고의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초자산 수탁은 물론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의 기초자산 수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비트고 코리아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위한 인적·물적 준비 및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이영로 비트고 코리아 신임 대표는 "비트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선도적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적극 소개하며 가상자산 제도화에 기여하는 한편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3 15:26: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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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운영

양산부산대병원 연명의료상담실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하나로, 경남권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인 및 기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 상반기 양산시 내 여러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해 상담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런 성과는 지역 사회에서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자신이 임종 과정에 이르렀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여부 및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보유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따라 상담, 홍보, 교육, 작성, 등록, 통보 및 철회 등 일련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써 많은 이가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고,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운영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환자와 가족에게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가 자기 결정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및 관련 교육에 관심 있는 개인 및 단체는 신분증을 지참해 양산부산대병원 내 연명의료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2024-09-03 15:25: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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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못, 그리고 꽃」展 개최

해남군은 9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현진 작가의「못 그리고 꽃」전시회를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현진 작가는'못으로 그린 그림'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못 그림은 우선 목재에 밑그림을 그리고,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후 못을 이용해 입체감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무두못과 스테이못, 신주멕기, 밤라이트, 타카핀 등 여러 가지 못과 아연, 동판, 구리선, 연철사 등도 표현에 따라 사용하면서 못을 깊거나 낮게 또는 휘어지거나 겹치게 하는 방법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살리고 있다. 못으로 그린 작품들의 주제는 크게 3가지로, 꽃, 강아지(양갱이), 동화책이다. 금속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해 차가울 것이란 편견과 달리 목재 채색과 따뜻한 작품의 주제가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매력을 주고 있다. 특히 동화책의 주인공들을 그린 그림에서는 자연스럽게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작가는"나무에 물감이 번져가며 그림이 되어 퍼져가고, 각양각색 구부리고 휘어지는 거친 못들은 꽃이 되고 줄기가 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며"많은 분들이 저에 작품을 관람하고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작품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문의는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2024-09-03 15:25:2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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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이상근 군수, 자란만 굴 폐사 발생 현장 방문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지난 2일 자란만 굴 폐사 발생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고성군 자란만에서는 지난 8월 초부터 발생한 산소 부족 물덩어리로 추정되는 이상조류에 따라 양식 중인 굴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폐사한 양식굴을 직접 확인하고, 실의에 빠진 어업인들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신속한 복구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근 군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따라 어업인들의 삶이 힘들어졌다"며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이를 바탕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어업인들의 생계가 힘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로 낮아진 물덩어리를 의미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에 남해안에서 종종 발생해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하는 등 어업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고성군에 접수된 피해 현황은 굴 14개 어가, 피해액은 1억 97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성군은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해 신속하게 관계 기관과 피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피해 원인이 밝혀지면 양식생물 폐사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다각적인 피해 복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4-09-03 15:25: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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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대대로 영농조합,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 수상

전남 진도군은 대대로 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58°'가 최근에 열린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풍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해 매년 전남지역 주조장에서 국내 생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 시판 중인 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진도홍주 58°'는 지초와 국산 쌀로 빚은 순곡주로 이번 품평회에서 전문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증류주 부문(리큐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 무형유산 제26호로 지정된 진도홍주는 고려 말기에 처음 빚기 시작해 조선시대에는 최고의 술로 인정받은 후 한국 전통주로 전승·보존되고 있다. 홍주의 주재료인 붉은 빛을 내는 지초는 시코닌과 프락토올리고당을 다량 함유해 △항비만·항암·항당뇨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력 강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진도홍주의 대중화와 판로의 확대 및 다양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5:24: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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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태국 방콕 현지 모험가와 만나다

펄어비스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검은사막 'VOA(Voice of Adventurers)'를 개최하고 현지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VOA는 전 세계 검은사막 모험가를 직접 만나고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검은사막만의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다. VOA 방콕은 코로나로 인해 약 4년 만에 진행됐다. 방콕 실롬 엣지(Silom Edge)에서 진행된 VOA 방콕은 80여 명의 모험가들이 참석했다. 현지 모험가들은 가문명이 새겨진 명함을 서로 교환하며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갔다. '빙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명함 추첨을 통해 검은사마우스, 헤드셋, 마우스패드 등 게이밍 장비와 검은사막 굿즈를 증정했다. 검은사막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모험가 사연도 소개했다. 김권호 검은사막 서비스사업 총괄 실장은 "검은사막의 이야기는 항상 모험가님들로 시작된다"며 "검은사막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님들의 여정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모험가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검은사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개발진은 공식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늦은 밤까지 현지 모험가들과 함께하며 게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규모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검은사막 옥외광고도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시암 파라곤은 방콕 시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이다. 옥외광고를 통해 검은사막 신규 남성 클래스 '도사'를 만날 수 있다.

2024-09-03 15:24: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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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 '지역사랑성금' 전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전주금암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랑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지난 6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총 85개 기관이 접수해 심사를 거쳐 총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금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0개 기관에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금암노인복지관 최재훈 관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노조간부 전원 등이 참석했다. 금암노인복지관은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경관의 아름다움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삶의 경험 및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실타래 버스킹(실버킹)' 사업을 제안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향후 어르신자원봉사단 30여명이 12회 이상 모임을 통해 뜨개옷 50개 이상을 제작하고,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가로수에 작품을 전시하는 '그래피티 니팅(가로수에 섬유로 된 옷을 입히는 활동)'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공간에 예술을 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3 15:24: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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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동서대학교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남호수 교학부총장, 임효택 대학원장, 김희경 International College 학장을 비롯해 서울미디어대학원대 한희 총장, 김용채 특임교수, 이동환 예술디자인학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협력 ▲방송 및 미디어 산업 집약 지역의 지리적 이점 공유 ▲공동 학위 과정 개발 및 운영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미디어 분야에서 폭넓은 교육과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희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예술, 공학, 비즈니스의 융합과 창업 중심 교육에 특화돼 있다"며 "동서대와의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도 미디어 분야에서 폭넓은 교육과 우수한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미디어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09-03 15:2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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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아카데미 남명 제2기 개강식 및 첫 강의 개최

아카데미 남명의 제2기 개강식 및 첫 강의가 오는 5일 오후 5시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제5호관 1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남명사랑·경남지역사회연구원(수중김영기연구기금)이 함께 추진하는 아카데미 남명 제2기에는 수강 신청이 몰려 78명의 지역 사회 지도자로 개강하게 됐다. 아카데미 남명 제2기 수강 지도자들은 개강일부터 2025년 8월 7일 수료식까지 매월 격주로 1년 동안 24개 강의를 듣는데, 15강의 이상 출석해야 수료 자격을 갖는다. 강사진은 현장 활동가 3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강의가 저자의 직강으로 짜였을 정도로 각 분야 나라 최고의 석학들이다. 제2기에 수강 신청자가 폭증한 것은 1년 먼저 최고 수준의 강의를 체험한 제1기 지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이들의 입소문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진단했다. 김영기 아카데미 남명 원장은 "24개 강의를 '역사 공부'와 '남명 공부', 그리고 '일반 소양' 크게 세 영역으로 나눠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특히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역사와 교집합 관계라고 할 남명의 공헌과 교훈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선행시킨 뒤, 일반 소양을 더해 높은 안목을 갖춘 지도자로 인도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아카데미 남명 강좌가 대학-시민사회 협동 프로그램이며, 수준 높은 강사진으로 수강 지도자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하면서 "제3기, 제4기로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함께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약속했다. 또 안병호 전 수방사령관, 정행길 회장, 바로텍시너지 구칠효 대표, 제1기 원우회 등에서 제2기 수강자들을 위해 6개 강의를 헌정할 정도로 각계의 호응이 컸다는 사실도 아카데미 남명 강좌의 지속에 고무적이다. 아카데미 남명 제2기 개강식에 특기할 점은 '남명찬가' 시연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아카데미 남명 관계자는 "강의를 통해서도 역사와 남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음악을 통한 정서적 접근도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글을 짓고, 곡을 붙여 '남명찬가'를 만들어 '거꾸로 프로젝트'의 전문가 공연과 함께 수강하는 지도자들이 남명찬가를 합창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4-09-03 15:23:0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