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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장관과 원전 인프라 사업 논의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방한 중인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및 여타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페타르 크라이트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10월 중 엔지니어링 계약에 합의하는 한편,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원전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3 13:56: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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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신한라이프·한화생명

삼성생명이 건강관리 앱 '더헬스(THE Health)' 이용자를 분석했다. ◆ 최대 관심사 '다이어트', '근력강화' 삼성생명은 더헬스(THE Health)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다이어트'와 '근력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10대와 20대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고 고령층으로 갈수록 근력강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건강관리 이벤트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20대 이하 이용자 중 과반 이상(52.3%)이 건강관리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60대 이상 이용자들은 근력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용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다이어트보다는 근력강화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매일 근력강화 운동을 수행한 이용자의 비중도 60대 이상에서 40%로 집계되며 20대 이하(18%)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더헬스(THE Health)와 함께 온 국민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며 대국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종합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신한라이프는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20여개 서비스 항목을 30여개로 확대한다. 기간도 최대 20년으로 연장해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의 보장성 보험(건강보험 12종, 종신보험 13종)에 가입한 고객은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건강정보 제공, 건강·심리상담 등 10가지 필수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장의 영역을 넘어 고객 생애 주기를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모바일 대면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 ◆ 업계 최초 1대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BM특허 취득 한화생명은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BM특허 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취득한 특허의 명칭은 '보험 업무 관련 다(多)인 화상상담 지원 방법 및 그 시스템'이다. 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 상품 특성에 맞는 디지털 다(多)인 업무처리 시스템이 골자다.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고객센터를 구현해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문의부터 본인인증, 서류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다수의 계약 관계자가 동시에 모바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번 특허 기술로 디지털 고객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혔다"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3 13:54: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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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화장품’ 순자산 2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화장품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화장품 ETF' 순자산은 215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용·의료기기 관련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화장품 ETF'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이끄는 '인디 브랜드(Indie Brand)'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실리콘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한국콜마·코스맥스·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ODM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중국발 매출 둔화 우려로 일시적인 주가 조정을 겪었다. 그럼에도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울타 뷰티(ULTA)'에 신규 투자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정은빈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한국 화장품은 자연 친화적인 성분, 중저가 가격대, 적극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미국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잡았다"며 "적극적인 해외 채널 확대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9-03 13:53: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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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키워볼까?”…NH투자증권, '나무팜' 서비스 출시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나무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나무팜'은 주식을 마치 농작물을 키우듯이 관리하며 성장시키는 투자 농장 콘셉트로, 매일의 투자 루틴을 형성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한 플랫폼이다. '나무팜'은 해외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나 진입 장벽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농장 키우기' 콘셉트를 도입했다.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투자자들이 이를 통해 투자 경험을 쌓고, 점차 다양한 투자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나무팜 핵심 아이디어는 농장 관리를 하듯 좋은 종목을 선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나무팜'을 통해 미국 주식을 선택한 후 원하는 금액만큼 매수하거나, 일정 기간동안 자동으로 매수할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단돈 천원부터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장주, 안정적인 배당주, 그리고 분산투자의 장점이 있는 ETF 등 다양한 종목으로 자신의 농장을 구성할 수 있다. 일회성 금액 주문과 적립식 주문 방식을 결합하여 매일의 투자 루틴을 쉽게 형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농장의 밭을 시각화해 주문 체결, 배당, 잔고 확인, 1주 전환 등 모든 과정을 밭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나무팜'은 성장하는 투자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투자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자산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3:51: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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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 개최

서울시는 오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9월에 트라이 에브리싱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New Waves, New Ways'라는 슬로건 아래 AI 혁명, 국제 정세 악화 등 격변의 파도를 헤쳐 나갈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고 투자 유치,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 등 실질적 성과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달 11일 열리는 기조 강연에서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라일라 이브라힘(Lila Ibrahim)'이 '생성형 AI가 만들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산업·환경·교육 등 사회 전반의 변화와 인류에 도움되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전망과 통찰을 공유한다.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유니콘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 Tips' 세션에서는 서울시가 출자해 조성한 미래 산업 분야(디지털·첨단제조·바이오·창조산업)의 대표 펀드 운용사들이 모여 향후 투자 시장 동향을 전망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시장 대응 전략을 안내한다.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시 IR, 서울시와 함께 도전합시다'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의 협업 수요가 높은 서울시 산하기관(서울교통공사, 어린이병원, 물재생공단, 강남보건소)이 참여해 우수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 각 기관의 기술 수요를 공유한다. 이외에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트라이 에브리싱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 투자사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는 9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tryeverything.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09-03 13:4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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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옵션 서비스 오픈 및 이벤트 혜택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주식옵션 거래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벤트 신청시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 및 미국 ETF를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적은 금액으로 방향성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보유 중인 미국주식 가격하락 헤지에도 활용될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의 기초자산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주식과 미국ETF로 총 20개이며, 향후 약 60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KAIROS(HTS), M-STOCK(MTS)을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도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해외선물옵션 수수료할인 이벤트'를 신청하면 익일부터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계약당 수수료가 기존 7.5달러에서 0.89달러로 약 88% 할인된다. 수수료할인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선물 또는 해외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수수료 할인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해당 연장기간에도 1계약 이상 거래시 다시 6개월 연장되며, 최대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벤트 신청은 홈페이지, KAIROS(HTS), M-STOCK(MTS)에서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변동성이 증대되는 장세에서, 미국주식옵션은 미국주식 등 보유자산의 가격하락위험 헷지수단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며, "투자수단에 대한 다양한 고객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로도 다양한 투자수단을 꾸준히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3:46: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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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발 제한 구역 토지 거래 집중 조사...투기 수요 차단

서울시는 이달부터 자치구와 함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비롯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의 토지 이용 실태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 정부가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 대책과 연계한 이번 조사로, 투기 수요와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행위를 차단한다는 목표다. 최근 그린벨트 내 토지 거래가 증가하고, 기획부동산의 지분 쪼개기 행위가 논란이 돼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자치구 정기조사를 받지 않은 곳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취득한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다. 시는 토지 거래 허가를 받아 소유하게 된 토지를 쓰지 않거나 허가 당시 이용 목적과 다르게 사용 또는 무단 전용하는지 등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토지 거래 허가 구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고자 하는 경우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취득한 토지는 2~5년의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한다. 의무 기간은 자기 주거용·자기 경영용 2년, 사업용 4년, 기타 현상 보존용 5년이다. 현재 서울시 내에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14.4㎢), 강남구 압구정동·영등포구 여의도동·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과 같은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4.58㎢),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7.57㎢) 등을 포함한 총 182.36㎢이다. 시는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고, 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토지 거래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 가격 30%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24-09-03 13:46: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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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군용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유럽 시장 공략

기아가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자사 기술력을 선보인다. 기아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m 깊이의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 능력 ▲60% 종경사(전진, 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캡샤시는 프레임, 엔진 등 차량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에 캐빈룸(운전자와 승객이 타는 공간)만 장착된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또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베어샤시'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MSPO 2024에서 중형표준차 캡샤시,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3:4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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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 추석 선물 대전 프로모션 진행

카카오가 추석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오는 18일까지 추석 선물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신선 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등 5개 카테고리에서 맞춤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엄선된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정관장은 활기력 부스터 3X, 에브리타임샷 코어, 활기력 맥스 등 선물하기 단독으로 프리미엄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오쏘몰의 경우, 오쏘몰 추가 증정 및 추석 한정 기프트 박스를 제공하는 등 선물하기 단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선물하기는 추석 기간 중 기획 전 내 배송상품을 15만원 이상 결제 시 누구나 10% 할인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럭스(LuX)'에서는 샤넬 뷰티, 디올 뷰티, 프라다 뷰티, 에르메스 뷰티, 구찌, 발렌시아가, 불가리, 티파니앤코, 발렌티노, 생로랑 등 같은 기간 추석 맞이 선물 큐레이션을 통해 단독 선물 포장, 각인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선물하기는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맞춤 상품 추천을 통해 명절 선물을 고르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연휴 기간 중에도 선물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며 "선물하기에서 마련한 추석 선물 대전과 함께 풍성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03 13:34: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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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지앤피 인수...전선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통합관리'

가온전선이 배전 케이블 및 전선 소재 전문기업인 지앤피(G&P)를 인수하여,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앤피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하고,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로, 2023년 매출 1조 4986억원을 기록한 국내 3위의 종합전선회사다. 지앤피는 배전(MV, LV) 케이블,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그리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전선용 소재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며"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에 빌드윈을 편입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3 13:33: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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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보육’ 기관 2배로 확대…전국 2027곳 운영

돌봄 공백 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 기관이 2배 이상 확대돼 2027곳 운영된다. 교육부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1015곳 확충해 총 2027곳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진료,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인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에서 시작됐다. 시간제 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이며, 가정 양육 수당 및 부모 급여 수급 영아는 월 최대 60시간 범위 내에서 부모 부담 2000원(정부 지원 3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그간 각 지역의 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제공기관으로 지정돼 '독립반'으로만 운영돼 왔으나, 이용자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기존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활용하는 '통합반'이 새롭게 도입된다. 올해 1027개반이 확충돼 8월 기준 전국 2027개 반에서 시간제 보육이 제공되고 있으며,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288개 반을 추가 지정해 총 2315개 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부모는 '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 사랑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아이 사랑 문의 전화 및 지역별 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이용 관련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로 다양한 보육 수요를 충족하면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의 양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03 13:21: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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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업계 최초 전 매트리스에 '바나듐 포켓스프링'…ESG 경영 강화

안정호 대표, 이천서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安 "바나듐 스프링, 日 20만번, 총 1000만번 테스트…내구성 월등" 7월1일 이후 판매 모델에 모두 적용‥반영구적 제품 ESG와도 직결 "사용 주기 늘리고 폐기물 줄여 환경 영향 최소화…100년 이롭게" 【이천(경기)=김승호 기자】바나듐(Vanadium), 원소기호 V, 원자 번호 23…. 잘 늘어나고 잘 퍼지면서도 단단하고 부러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금속, 강철보다 강하다. 이런 특성을 갖고 있는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쓰인다. 침대전문회사로 지난해 업계 1위를 한 시몬스가 앞으로 생산하는 모든 매트리스에 바나듐 소재를 활용한 포켓스프링을 적용,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7월1일 이후 고객들이 구입한 모든 시몬스 매트리스에는 바나늄 포켓스프링을 사용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의 경강선 포켓스프링보다 5배 정도 강하다는게 시몬스측 설명이다. 바나듐 소재를 통해 내구성 뿐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안정호 대표(사진)는 시몬스 침대의 심장부인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3일 '뷰티레스트(Beautyrest)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대표 브랜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소개했다. 뷰티레스트는 내년이면 출시한지 꼭 100년이 된다. 안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25년,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했다"며 "포켓스프링 대량 생산으로 침대의 보급화를 실현해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며 "시몬스는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설명하는 동안 한쪽에선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스프링의 내구성 실험(사진)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상징이다. 침대 역사에서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한 것이 바로 시몬스이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상단부와 하단부 직경이 좁고, 중간 부분이 넓은 항아리 모양으로, 스프링이 마찰하는 면적이 없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내구성 또한 강하다"며 "여기에 압축률은 30%에 달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포켓스프링을 감싸 스프링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전했다. 게다가 스프링은 최적의 탄력 효율을 구현하기위해 7회전으로 이뤄져있고, 포켓커버와 간섭현상을 막기위해 안쪽으로 접히도록 끝을 마무리했다. 바나늄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반영구적인 매트리스는 ESG와도 직결된다. 안 대표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 소비자들도 제품을 오래 쓰면 좋은 것 아니냐. 오래쓰면 폐기물을 줄이는 등 여러가지로 좋다는 판단에 바나듐을 제품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내일의 계획이 아니라 오늘의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며 "100여 년 전 시몬스의 품질 혁신으로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했듯, 이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기술'로 또 다른 100년을 이롭게 하겠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가격을 동결했다. 이후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가 모두 올랐다. 올해초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신제품은 3년을 준비했다. 내장재와 소재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9-03 12:4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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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2025 대입 수시모집 접수…“공통원서 미리 써두세요”

오는 9일부터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미리 대입 공통원서의 통합회원 가입 및 공통원서 작성을 하도록 당부했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을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원서접수 서비스다. 이번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이 9일부터 13까지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이다.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이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8부터 22일까지 이뤄진다. 수험생은 '사전 서비스' 기간을 활용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공통원서는 미리 가입한 '통합회원ID'를 통해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에 로그인해 작성한다. 공통원서 항목은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이다. 환불 계좌정보 입력 시에는 반드시 대학의 환불 시점에 사용이 가능한 유효 계좌번호로 입력해야 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정하여 제출할 수도 있다. 공통원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 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공통원서를 수정하고 저장한 후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해야 타 대행사로 수정된 내용이 적용된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라며 "수험생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후,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게 좋다" 고 강조했다. 한편,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의 대입지원을 위해 집중상담을 실시한다.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423명의 대입상담교사단은 대학별 전형정보,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기반으로 대입정보를 제공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03 12:2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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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고전번역서 3종 완간 기념 학술대회·출판기념회 성료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한자한문연구소는 지난달 30일 학내 문과대학 202호에서 고전번역서 3종 완간 기념 학술대회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선시대 문인인 이춘영, 이단상, 윤행임의 문집을 완역해 총 23책으로 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은 물론 해당 작가들의 문중 후손들까지 80여 명이 참석했다. 체소재(體素齋) 이춘영(李春英, 1563~1606)은 성혼과 정철의 문인으로서 문학적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다. 권필, 허균, 이수광 등 당대 저명한 문인들과 긴밀하게 교유했으나, 스승 정철의 정치적 부침에 따라서 뛰어난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불우한 삶을 살았다. '국역 체소집'을 통해 이춘영의 문학적 위상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시풍의 변화가 이뤄졌던 선조 대 시단의 구체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정관재(靜觀齋) 이단상(李端相, 1628~1669)은 조선 중기 한문사대가의 한 사람인 이정귀의 손자이자 김창협의 스승으로서 당대 학술사에 비중이 큰 인물이다. '국역 정관재'의 간행을 계기로 17세기 중반 조선의 현실에서 이단상이 지닌 역할과 위상이 구체적으로 조명될 수 있을 것이며, 정치 사상적 격변기였던 17세기 중반의 학술 및 정치 동향에 대한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다. 석재(碩齋) 윤행임(尹行恁, 1762~1801)은 정조의 특별한 지우를 입은 인물이다. '국역 석재고'를 통해 주자학, 양명학, 고증학, 천주학 등의 다양한 학문 경향이 공존하던 18세기 후반 학술 경향을 구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게 됐다. '석재 윤행임의 사상과 문학'의 주제로 진행한 학술대회는 노대환 동국대 교수의 '윤행임, 정조의 충신인가, 정조를 가탁한 간신인가?'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남윤덕 부산대 교수, 백승호 국민대 교수의 논문 발표, 이현진 KAIST 교수, 신향림 고려대 교수, 서정화 전주대 교수 등의 토론을 통해 윤행임의 정치 활동과 사상, 문학을 조명했다.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는 한국고전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한문 고전 번역 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15년간 문집 번역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김원행, 이수광, 민우수, 이서구, 김석주, 정래교, 이명한의 문집 등 올해까지 200자 원고지 기준 14만4000매의 번역을 진행했다. 현재 7인의 전임 연구 인력이 공동 작업을 통해서 연 7책의 번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후속 번역 인력 양성을 위한 클러스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3 12:16: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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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 불공정 거래 검사 실시…"내부통제 역량 살필 것"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현장 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사업자의 법령상 의무 이행 점검 등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6개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검사업무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주요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상 주요 의무 이행 여부와 불건전 영업행위를 점검할 방침이다. 감독업무 수행 과정에서 확인된 특이사항 등을 감안해 원화마켓거래소 두곳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재무상태가 열악하고 가상자산 보관 관련 내부통제가 취약한 사업자를 선별해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에서는 선정 대상 회사에 대해 이용자 자산(예치금, 가상자산 등)의 보관·관리 규제 준수 여부와 관리계약 내용의 적정성, 예치금 이용료의 합리적 산정·지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재무상태가 열악하고 가상자산 보관 관련 내부통제가 취약한 사업자를 선별해 사전예방적 성격을 가진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컨설팅과 민원 등을 통해 파악된 내부통제 수준을 감안해 코인마켓 거래소 3개 회사와 지갑·보관업자 1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용자명부 작성의 적정성, 가상자산 보관·관리 및 임의 탈취 여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입·출금 차단의 적정성과 임의적 출금 차단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자의 내부통제 적정성을 확인한다. 이 외에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이상거래 상시 감시 체계 구축 여부도 중점 검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하겠다"며 "제도상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해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2:15:5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