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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 경남 지역 교육 활성화 포럼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12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경남 소재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초청해 '경남 지역 교육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해양과학대학과 경남 지역 고등학교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지식 공유와 교육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와 해양과학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거제 연초고 공현철 교장과 김해가야고 김상렬 교장은 고교학점제 사례 발표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율적인 전공 선택 기회 확대와 함께 교사에 의한 다양한 진로 정보 및 교육과정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해양과학대학 도진웅 부학장은 대학의 고교학점제 참여 경험을 발표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정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해 계절학기나 방학을 이용해 해양과학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해양과학대학 교수들은 경남 지역 고교학점제 운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 전공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해양과학대학의 발전 가능성 및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 "경남 소도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 공동체 간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고교학점제 등 우리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연계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경남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에 많은 고등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14 15:12: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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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김보근 동문, 제1저자로 SCI급 논문 2편 발표

경성대학교는 지난해 8월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보근 동문이 학부 시절 연구했던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해 제1저자로 SCI급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보근 동문은 학부 2학년 시절부터 같은 과 김성만 교수가 지도하는 광통신연구실에 소속돼 Micro LED를 송·수신기로 동시에 사용하는 Micro LED-to-LED 통신기술을 연구해왔다. 김보근 동문은 학부 시절의 연구 내용을 2편의 SCI급 논문으로 작성해 하나는 'Micro LED-to-LED 가시광통신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아시아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SCI급 저널인 'ICT Express'에 올해 2월에 발표했다. 또 '역바이어스를 통한 Micro LED-to-LED 통신의 성능 개선'이라는 제목으로 역사가 깊은 SCI급 저널인 'ETRI Journal'에 선정됐다. 지도교수였던 김성만 교수는 "Micro LED를 송·수신기로 동시에 활용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며 "학부 시절의 연구 내용으로 SCI급 논문을 제1저자로 2편이나 발표한 것은 들어본 적이 없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김보근 동문은 "공대에 들어와서 직접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학부 연구생이 됐는데, 좋은 교수님과 동료들을 만나 많은 기회를 얻고 그 기회들이 좋은 결과로도 이어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14 15:12: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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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박종래 제5대 총장 취임

"UNIST를 스탠포드와 같은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키우고, 울산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5대 박종래 총장이 14일 오전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다. 취임식에는 송재호 UNIST 이사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박 총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송 이사장은 축사에서 "박 총장의 리더십 아래 UNIST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개척자들의 땅"이라며 "그 바탕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 UNIST의 성장은 곧 울산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UNIST가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춘 'PIONEERS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선언했다. 박 총장은 UNIST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PIONEERS 인재교육 플랫폼 ▲기술 진화 단계별 맞춤형 융복합 연구 플랫폼 ▲글로컬 윈-윈 협력 플랫폼을 통해 UNIST를 세계 무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학의 독창성을 강화하고, 연결과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섬유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총장은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반소위 위원장,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4-08-14 15:12: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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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경남신용보증재단은 2023년 채권 회수 실적 평가 1위, 재기 지원 실적 평가에서 2위로 선정돼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17개 지역신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거둔 결과로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신보의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경남도의 행정적 지원이 결실을 봤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또 기관 성과 외에도 직원이 보증제도발전 분야에서 중기부 장관상과 구상 채권관리 분야에서 중앙회장상을 수상해 경남신보의 수상이 더 빛을 발했다. 구체적 성과로는 채권 회수 부문에서 132억 5000만원을 회수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에 더 안정적인 보증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재기 지원 부문에서도 186억원의 적극적인 채권 소각과 재도전 특례보증 등 맞춤형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남신보는 지난해 현 이사장의 경영 철학이 담겨진 리스크 관리 중점 조직 개편 이후에도 통합리스크관리협의회 개최, 내부 전산시스템 고도화 등의 지속적인 채권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경남도는 생애주기 맞춤 지원 사업을 경남신보에 위탁해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위기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사고 정상화와 재기 지원을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것에 협조키로 했다. 경상남도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유일의 공적 보증기관으로 채권 회수와 재기 지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남신보와 협력해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방향인 도민 행복과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11: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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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 협약 체결

한국석유공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석유공사 본사에서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지역 내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간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을 확대하고, 과학적 행정을 통한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및 서비스를 활용해 국민 경제에 기여할 협업 과제를 발굴·분석·활용 및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개별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신규 개방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공공데이터 제공·이용 및 데이터 기반 행정에 관한 협력사항 점검과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으며 전문 인력의 상호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석유공사 신용화 경영지원본부장은 "석유수급정보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보유한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정 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11: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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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논산훈련소 전역 예정자 대상 '금융세미나' 실시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는 논산훈련소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논산시 청소년 행복센터에서 2024년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금융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알아두면 도움 되는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역 후 사회에 복귀하는 병사들에게 금융에 대한 기초지식 향상 및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 ALL100자문센터의 '찾아가는 자산관리 솔루션'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전국 각지의 주거래 기업을 방문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논산훈련소 주거래 은행인 NH농협은행 논산시지부의 중재로 성사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최신 투자 트렌드 ▲세금 플랜 ▲부동산 내집 마련 전략 등 다양한 주제 강의 ▲개인별 금융 상황 분석 및 자산관리 상담 ▲법인 CEO 대상 상속·증여 세무 컨설팅 ▲법인 부동산(사옥, 공장, 창고) 전문컨설팅 등이 있다. 박현주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역 예정 장병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14 15:03: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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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맏사위 윤관, '사적관계 지인'에 생활비·학비 제공…사적관계 지인은 누구?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과의 세금 불복 소송에서 패소한 뒤 오는 9월 5일 행정소송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세심판원에서 공개한 '사적 관계 지인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문구에서 등장하는 사적관계 지인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세청 소송대리인 측은 9월 5일로 예정된 행정소송 심판에서 윤관 BRV 대표에게 '사적관계 지인'이 누구인지 공개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 BRV 대표는 이와 별도로 다수의 소송에 관여돼 있다. 삼부토건 창업주인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 조창연 씨는 윤관 대표를 상대로 '2억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대여금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세청과는 123억여원의 탈세 소송에서 패소한 뒤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국세청이 123억여원의 종합소득세를 추징하자 조세심판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기각된 바 있으며, 이에 불복해 국세청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LG그룹과는 상속분쟁을, 윤 대표의 부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 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윤관 대표를 둘러싼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적 관계 지인'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의 윤관 대표 행적과는 상반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세심판원이 2022년 말 공개한 심판결정문에 보면, 윤관 대표는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관계를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 해당 내용 바로 앞에는 윤관 대표가 정기적으로 배우자에게 일정 금액을 송금한 것은 생활자금이며, 모친과 형제에게도 주거 장소 및 생활비를 지원해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이 있다고 설명했다. 뒤 이은 결정문에는 윤관 대표가 학비를 지원한 내역에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 두 곳이 등장한다. 두 해에 걸쳐 1억원 이상을 송금한 것으로 나온다. 윤관 대표의 자녀들이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닌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무법인의 한 관계자는 "사적관계 지인에 대한 경제적지원 여부는 모친 등 가족에 대한 경제적지원과 더불어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주도적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국내거주자로 판단하는데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세심판원의 결정으로 123억여원의 세금을 내라는 판결을 받고, 이에 불복해 국세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2020년 2월~2021년 8월까지 1년 반 동안 윤 대표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윤관 대표가 2012년부터 국내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2016~2020년 국내에서 벌어들인 배당소득 221억원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며 2021년 12월 윤관 대표에게 2016~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123억7758만원을 추징했다.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에 불복 심판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지난해 3월 국세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에코프로 차익실현에 나선 윤관 대표는 막대한 시세차익에 대한 소득세납부 문제가 현재 국세청과 진행중인 행정소송에 따라 중요한 영향받을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세청과의 행정소송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윤관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블루런벤처스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이와 관련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2024-08-14 14:4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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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1:1 대면 컨설팅‘ 진행

신한투자증권은 8월부터 퇴직연금 개인고객 전부를 대상으로 투자전략리포트 제공 및 일대일 대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기존 VIP연금컨설팅을 확대 실시하는 이번 서비스는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 8만7388명을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은 투자상품솔루션부의 포트폴리오, 세무 전문가를 통해 투자전략리포트 제공 및 일대일 대면으로 진행된다. 지점PB 관리자가 매칭돼 있는 고객의 경우 전담PB와 전문컨설턴트가 함께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차별화된 퇴직연금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020년부터 VIP연금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절세혜택관련 VIP연금보고서를 제공해 일대일 연금설계를 도와 은퇴설계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3년 2개월 간 시행한 VIP 연금컨설팅에서 총 112건을 기록하며 연금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모바일 가입고객도 관리자가 매칭되지 않는 비 관리고객의 경우, 디지털 연금 자산관리 센터 내 연금 디지털PB를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임혁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고객들이 대면 컨설팅을 통해 얻는 신뢰와 만족감은 매우 크다”며 “10월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객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4 14:25: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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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제강점기 잔재 '총독부 고시' 지운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그동안 도시계획 결정 절차에서 사용해 온 '총독부 고시' 명칭을 없애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조선총독부가 대한민국 지배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계획·건축 등을 규제할 목적으로 제정한 '조선시가지계획령'이 1962년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용된 고시명(총독부 고시)을 청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법적·행정적 검토, 관계 기관 논의, 사회적 합의 등을 거쳐 고시 명칭을 일괄 정비할 방침이다. 일제강점기 때 도시계획 결정의 승인과 계획 변경·폐지를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던 조선총독부는 1934년 '조선시가지계획령'을 제정하고 용도지역·지구 및 도시계획시설 등을 '총독부 고시'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이번 명칭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도시계획 결정 시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 따라 최초 결정일만 명시하되 고시명인 '총독부 고시'를 기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독부 고시' 명칭 정비·변경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조선시가지계획령'은 1960년대 도시계획법(현 국토계획법), 건축법, 도로법 등이 제정되면서 사라졌지만 용어·명칭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조치가 없어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은 도시계획 등에 '총독부 고시'를 사용해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총독부 고시' 명칭 사용 중단을 시작으로 행정 절차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잔재를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바로 잡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명칭 변경은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논의 과정을 거쳐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14 14:25: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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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국민해양안전관,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해양안전교육과 각종 재난·재해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이 울돌목의 역사현장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관광객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진도군과 ㈜명량해상케이블카,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해양안전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안전교육과 역사교육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진도군 임회면에 건립된 국민해양안전관은 본관과 유스호스텔, 해양안전공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문교육기관인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해양·재난 안전체험 등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도군에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역사 현장에 설치된 최초의 케이블카로 명량대첩의 현장을 공중에서 바라보며, 울돌목의 신비한 회오리 물살과 다도해의 아름다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진도군 대표 관광상품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시설의 발전적 이용과 관광객 등이 안전 체험을 통해 재난위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명량대첩지 현장도 동시에 체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명량해상케이블카 기획상품'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예약 및 문의는·(진도국민해양안전관) 또는 (명량해상케이블카)로 하면 된다.

2024-08-14 14:23:4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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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여름철 코로나 증가 대비 대응체계 강화

합천군은 지난 6월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올 여름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이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68%로 주민 대다수가 고위험군이 많고, 감염취약시설 24개소의 집단발생에 대비해 지역 사회 감염병 모니터망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자체적으로 관내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1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6월 23명에 비해 7월 68명, 8월 22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은 6월 1명, 7월 27명, 8월 110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에 처방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의 5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심한기침, 고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하고,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증세가 감기와 비슷하므로 고령자, 면역질환자,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은 합천군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4:23: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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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무더위 취약 어르신 안전돌봄서비스 강화

해남군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노년층을 위한 돌봄을 강화한다. 우선 65세 이상 홀몸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400명 이상 확대했다. 조사 결과 군내 실제 홀몸노인은 8,632명으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및 어르신 안전지킴이단, 장기요양서비스, 거동불편 어르신 식사배달 서비스 지원, AI반려로봇 보급 등으로 기존 6,019명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230명, 사랑의 1분 통화 23명을 추가하는 등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홀몸노인 중 74%, 6,400명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해남군에서 진행하는 돌봄서비스는 △안부 확인 및 119응급 호출이 가능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타 공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 돌봄이 필요한 분들의 지킴이 어르신지킴이단 △취약계층 어르신의 식사를 책임지는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 △신체활동 보조 및 가사활동 등을 보조해 주는 장기요양서비스 △우울은둔형 독거노인을 위한 반려로봇 효돌 △은둔형 외톨이의 안부 확인을 위한 사랑의 1분 통화까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 205명이 맞춤돌봄 대상자의 안전 관리를 위해 폭염특보와 호우주의보 등 기상 악화 시 유선과 방문을 통해 일일 안전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597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여, 6월부터 냉방비를 지원해 조기 가동하는 등 농어촌 노인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으로 이루어진 지역 봉사자 144명을 구성해 취약노인의 돌봄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실외에서 이뤄지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도 7일부터 16일까지 일시 중단하고 실내 활동으로 전환했으며,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폭염대비 행동 수칙과 무더운 시간 활동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보건소에서도 정기적인 전화 및 가정방문, 경로당 순회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여름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며"취약계층의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고 폭넓게 대응해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14:22:26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