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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한카드와 쌀소비 활성화 '미(米)라클 모닝’ 캠페인 전개

농협은 지난 13일부터 올 연말까지'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신한카드와 '미(米)라클 모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소매체인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매일 아침 쌀밥을 먹으면 하루가 건강하게 바뀌는 기적과, 쌀 소비 확대로 농업·농촌에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이다. 이날 심민섭 농협경제지주 소매체인본부장, 박석희 신한카드 경영지원그룹장 등 양사 임직원 10여 명은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 임직원 대상 아침밥 할인 지원 등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신한카드 본사 입구에서 '찾아가는 밥차'행사를 열어 임직원들에게 국산 쌀로 만든 아침밥(무스비, 식혜)을 나눠주고, 심민섭 소매체인본부장 등 4명을 시작으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아침밥 먹기'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하며 쌀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0:55: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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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1500억 투자해 정밀화학 '청화소다' 공장 생산능력 2배 확대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금·은의 선광이나 전기도금, 의약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울산 석유화학 청화소다 공장을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지금의 2배인 연간 13만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톱3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춰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태광산업은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 1997년 아크릴로니트릴(AN) 사업을 착수하며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청화소다 생산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2만1000톤 수준이었던 생산 능력은 여러 차례 증설을 거쳐 2009년 이후 현재 연산 6만6000톤 수준이다.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 기술도 도입한다. 아크릴로니트릴 시황과 상관없이 청화소다 생산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사업 수익구조 개선 및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증설을 통해 정밀화학 사업의 매출 규모가 기존 10% 미만에서 2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0:4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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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글로벌 경기 침체속 리더십 주목…'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리더십을 통한 위기 돌파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주어진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으로 조 회장의 할아버지인 조중훈 창업주(5회), 아버지 조양호 선대회장(22회)에 이어 3대가 같은 상을 받게 됐다. 3대가 경영자대상을 받은 첫 사례다.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의 리더십과 위기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항공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했다고 학회는 평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이 지켜온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정신, 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가 다시 한번 빛난 것"이라며 "저와 한진그룹이 만들어 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 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탄탄한 활주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조 회장은 경영기획과 자재, 여객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항공 업무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항공산업의 흐름을 읽었고,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 2011년 경영전략본부장, 2013년 화물사업본부장,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9년 한진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2020년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한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2024-08-14 10:3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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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나주 햇배 미국 첫수출 선적식 참석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3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이동희)를 찾아 2024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나주산 햇배 약 110톤으로, 공사는 우수한 품질의 수출규격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품질관리 기술 지도와 품질개선사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산 배의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진행 중"이라며, "신선 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신선 배 수출은 2022년보다 0.2% 증가한 745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중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수출은 4.3% 증가한 3750만 달러로 배 전체 수출액의 50.3%를 차지했다. 공사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한국산 배가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형유통업체 판촉전과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024-08-14 10:31: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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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쿠팡 '햇반 전쟁'종료...햇반 비비고등 직거래 재개

쿠팡이 CJ제일제당과 직거래를 재개하며 햇반, 비비고, 스팸 등 인기 상품에 로켓배송을 다시 도입한다. 쿠팡은 이날부터 햇반·비비고·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상품들을 14일부터 다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고메 피자·비비고 김치·행복한콩 두부와 콩나물·삼호어묵·다시다 등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이후 햇반·스팸을 비롯해 맥스봉 소시지·맛밤·쁘띠첼 등 주요 가공·즉석식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해찬들 고추장·된장·쌈장 등 양념류를 비롯해 백설 식용유·밀가루·튀김가루·설탕·소금 등도 쿠팡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전상품은 각 사 준비 상황에 맞춰 9월말까지 로켓배송 판매가 재개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해 왔다.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개진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일명 '햇반 전쟁'으로 불렸던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직거래 중단은 두 회사가 지난 2022년 12월 납품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직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2024-08-14 09:57: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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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 침체 우려 커지는데"….한은, 성장률 전망치 내릴까 올릴까

국내외 기관들이 최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8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와 고환율 장기화에 민간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나타나지 않다는 점과 중동 리스크 불안 요소다. 여기에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른 수출 타격 우려도 성장률 전망의 변수로 지목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22일 '5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제시한다. 이번 전망은 기존 상·하반기 전망에서 분기별 전망을 추가해 발표한다. 한은은 5월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면서 상·하반기 각각 2.9%와 2.2%를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한 상태다. 한은은 최근 경제전망 때마다 전망치를 수정해왔다. 지난해 2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한 한은은 5월 2.3%로 0.1%포인트 낮추더니 8월에는 2.2%로 더 내렸다. 그러더니 11월에는 2.1%로 떨어뜨렸다. 올해 2월에도 종전과 같은 2.1%로 유지했지만, 5월에는 1분기 깜짝 성장세(1.3%)를 반영해 2.5%로 전망치를 높여잡았다. ◆ IMF·ADB 올리고, OECD 유지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에 대한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4월보다 0.2%포인트 올려잡았다.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춘 2.2%를 내놨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고려해 올해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4월(2.2%)에서 2.5%로 높였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024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했다. 기존 2.2%에서 2.6%로 상향한 5월 전망을 그대로 내놨다. 내년 전망치는 2.2%로 제시했다. OECD측은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량과 가격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영향에도 올 하반기부터 내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지난달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6%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2.2%)보다 상향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고금리 기조로 따른 물가 상승 둔화를 이유로 꼽았다. ◆내수 우려에 KDI, 0.1%p 낮춰…"8월 금리 낮춰야" 반면, 다수의 국내 증권사들은 내수 부진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잡았다. 삼성증권은 종전 2.7%던 전망치를 지난달 2.5%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내렸다. 현대차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전망치인 2.4%와 2.3%를 유지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초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3개월 만에 0.1%포인트 낮췄다. 내수 침체 우려가 높다는 점이 주요 근거다. KDI는 민간부채가 누적된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가계 소비여력과 기업 투자여력 제약이 내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성장률 하향 배경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민간소비 전망의 하향은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 지연됐기 때문"이라면서 "5월 금통위때부터 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했다. 이어 "8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 "내수 점차 나아져"…연간 전망치 2.5% 유지할 듯 각 기관마다 성장률 전망이 엇갈리는 것은 내수에 시각 차이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 상품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지만, 고용 유발 효과가 낮은 반도체 산업에 의존한 수출로 민간소비로의 낙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다. 고금리와 고물가는 가뜩이나 주택 투자 등으로 줄어든 소비 여력을 더욱 옥죄고 있다. 또 다른 관건은 주요국 경기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시각과 대선 변수에 따라 수출이 영향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달 17.7%에 육박한다. 미국 경기가 꼬꾸라지면 우리 수출도 장담할 수 있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에 유가 급등 불씨가 꺼지지 않았고, 1370원대 고환율도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한은은 지난달 '2024년 반환점을 돈 우리 경제' 페이퍼를 통해 우리나라 성장세가 5월 전망치인 2.5%를 따라가고 있다고 봤다. 수출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은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에 더지지만, 가계 소득 개선과 수출 증대에 따른 기업 투자 여력 확대에 내수가 나아지면서 점차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은 호조세지만 반도체에 집중돼 내수로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고,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과 대선 직후부터는 보호 무역이 강화된다는 제약이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내수가 회복되기는 어렵지만, 반도체 수출이 좋아진다는 가정 하에 2.5~2.6%를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8월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은 2.5%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는 내수 부진에도 수출 데이터가 좋다"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물가 하락에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수출 경착륙 리스크가 크지 않은 점은 내수 하방 경직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덜컹거리는 내수 흐름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8-14 09:41: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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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률 역대 최고…"건설업·청년층 고용지원 강화할 것"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명 늘었다. 5~6월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41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체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 모두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 취업자는 21개월 연속 줄고 건설업 취업자도 2013년 7월 이후 1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정부는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건설업, 청년층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는 만큼 고용상황에 더욱 면밀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2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한 달 만에 반등한 뒤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을 키웠지만 다시 하락해 5월 8만명 증가에 그친 후 6월에도 9만6000명 증가에 머물며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 정보통신, 운수창고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약간 부수적인 부분일 수 있지만 전년 7월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부분도 증가율이 17만명대로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32만8000명, 70세 이상 14만3000명, 75세 이상 7만5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1000명, 2만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7000명, 9만1000명 쪼그라들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9000명 감소하며 21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고용률도 46.5%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1만1000명(-0.2%) 줄어든 447만4000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서운주 국장은 "제조업은 8개월 정도 증가하다가 감소했는데 40대 이하에서 감소가 많이 이뤄졌다"며 "5060은 증가하는 상황으로 업종별 차이가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식료품, 자동차, IT등이며 의복, 악세사리 제조업에서 감소폭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전했다. 건설업은 1년 전보다 8만1000명(-3.9%) 줄어들며 2013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금융 및 보험업에서 2만9000명(3.7%) 늘었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2만6000명(-0.2%) 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7000명, 4.0%)과 정보통신업(8만2000명, 7.8%), 운수 및 창고업(6만5000명, 3.9%), 교육서비스업(2000명, 0.1%) 등에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3만7000명, -2.6%), 도매 및 소매업(-6만4000명, -1.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000명(0.6%), 임시근로자는 22만7000명(4.8%)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7만1000명(-7.2%)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8000명(3.4%) 늘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1만명(-2.5%) 줄었으며 무급가족 종사자도 1만9000명(-2.0%) 줄었다. 취업 시간대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80만9000명으로 35만7000명(5.5%)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58만7000명으로 19만4000명(-0.9%)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3%로 전년보다 0.1%p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대비 0.2%p 증가한 69.8%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명(-8.7%%) 줄며 9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5%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2959만4000명이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9000명(0.6%)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0대(2만9000명, 11.5%)와 60세 이상(11만4000명, 11.5%)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20대(4만2000명, 11.1%)와 50대(3만1000명, 8.5%) 등에서도 증가했다. 서 국장은 "기본적으로 비임금근로자에는 무급가족종사자가 감소하고 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등락은 있었지만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고용원 없는 자영자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취업시간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시간제한 부분이 있어서 짧은 시간대가 커지고 긴시간 쪽이 짧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과 올해 하반기 지역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자영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청년층을 비롯한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범부처 일자리전담반 중심으로 부문별 고용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4 09:40: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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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너도나도 '탄소중립' 지향…'넷제로'가 뭐길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주요한 기업 가치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탄소 배출 감축에 힘쓰고 있다. 자체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금융배출량'도 감축해 '넷제로(Net-Zero·탄소 순 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14일 8대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BNK·JB·DGB)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8개 금융지주는 오는 2050년까지 자체 탄소 배출량 및 금융배출량을 0 이하로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넷제로(Net-Zero)'는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량을 0 이하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금융기관은 자체 탄소 배출 규모에 금융배출량(대출·투자·채권 등으로 간접 배출한 탄소 배출량)을 더해 총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다. 7개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BNK·DGB)는 오는 2050년까지 자체 탄소 배출량 및 금융배출량을 0 이하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JB금융은 타 금융지주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목표로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이는 유럽·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ESG 성과가 주요한 기업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직·간접적 탄소 배출 규모가 금융기관의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25년부터 상장사의 ESG 공시를 의무화하며, 미국도 2026년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한다. 특히 금융기관에는 채권이나 대출 등을 제공한 차입기업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일반 기업보다 엄격한 공시 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금융권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인 기업에 대출 이자를 감면하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가산 금리를 적용하거나 대출을 거부하는 등 '금융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세계 금융기관들의 연합체인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에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50여개국의 70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했다. 국내에서도 6개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JB)가 GFANZ에 가입 중이다. GFANZ의 총 자산 규모는 약 150조 달러(약 20경500조원)에 육박하며, 이는 전 세계 민간금융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탄소 중립 정책을 가속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코스피·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5.8%를 차지하는 국내 증권 시장 내 최대 투자자다. 연금공단은 3개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의 최대 주주이며, 4개 금융지주(우리·DGB·BNK·JB)의 지분도 각각 전체의 6%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21년 '탈석탄 선언' 이후 석탄채굴·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거래 증권사 선정에 ESG 평가 배점을 5점에서 10점으로 상향하는 등 금융권의 탄소 감축을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량 감축이 금융기관의 주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금융기관은 금융배출량 관리를 통해 일반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라며 "이 같은 특수 역할을 고려해 글로벌 탄소 중립 규제 역시 금융기관들에 더욱 엄중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4 07:0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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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채 금리 진정세…카드사 대출 적기 '언제?'

연내 신용카드사가 취급하는 금융 상품의 금리가 떨어질 전망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이면서다. 조달 부담이 낮아진 만큼 무이자할부 등 금융서비스 확대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1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전채(AA+/3년물) 금리는 연 3.20%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연 3~4% 등락을 반복했지만, 하반기 연 3% 중반대에 진입했다. 여전채 금리가 연 3.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사 대출을 고려하고 있는 차주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카드사는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인 만큼 채권 발행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카드사가 대출에 사용하는 자금의 원가가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카드론 금리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4.15%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간 0.48%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용점수 700점 이하 차주에게 적용한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7.50%에서 0.68%p 떨어진 연 16.82%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 되면서 시장금리가 떨어졌다"라며 "카드사의 가산금리(스프레드)가 안정권인 만큼 국고채 금리가 더 떨어지면 여전채 금리도 함께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무이자할부 혜택 강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카드업계는 조달비용이 본격적으로 치솟은 지난 2021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무이자할부 기간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과거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에서 이제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무이자할부 기간을 최대 4개월로 책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4분기 떨어진 금리를 금융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통상 카드사는 조달한 자금을 3~4개월 뒤에 활용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기에 은행권 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카드론 금리가 떨어진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달 떨어진 채권금리로 조달한 자금은 오는 11~12월 대출에 적용한다. 같은 기간 자동차 할부 금리도 인하될 전망이다. 조달부담이 낮아진 데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환경정책에 따라 자동차 할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 5등급 경유차의 시내 진입을 전면 제한한다. 이어 4등급 경유차의 경우 사대문으로 들어올 수 없다. 카드업계가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금리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연말에도 유의미한 변화는 없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여전히 조달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1년 1분기 여전채 금리는 연 1~2%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아울러 고금리 시기에 조달한 여전채 상환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섣부른 금융서비스 확대가 '부메랑 효과'로 돌아올 수 있단 우려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채권 시장이 불안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조달비용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본다"며 "실제로 기준금리가 떨어지는 등 확실한 요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14 07:00: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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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1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축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팔거나 표기하지 않은 업체 250여 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소비자와 농업인,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이 함께 개발한 우리 벼의 재배가 확산되면서 아끼바레 등 외래품종 벼의 재배면적이 최근 7년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한국석유공사는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11개 공공기관과 지난 12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바위에서 지리산의 힘을 빌어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는 의병의 염원을 새긴 글씨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대기업집단 CJ 소속 계열회사인 CJ프레시웨이가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입하며 상생을 가장해 골목상권을 빼앗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나왔다. ▲전국 국립대 의과대학 6곳의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이 사실상 내년 2월로 연장되면서 실질적으로 학년제를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3일 중구 서소문2청사 6층에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체납지방세 2021억원(잠정)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금리 막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예치 기간별 금리 격차도 좁아지면서 여전히 연 5% 안팎의 예적금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되살아나면서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보유한 예금 중 외화 비중이 약 5%에 그쳐 주요국 평균인 20%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외화예금이 글로벌 리스크 확산 시 외화 유동성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내은행의 외화자산 부채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확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사비 갈등에 따른 정비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관련 기준을 정비한다. '깜깜이' 공사비 증액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공사계약 단계부터 검증하고, 갈등이 생기면 일정 기한 내에 해결토록 방향을 잡았다.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1000억원 대출 및 감독당국 지연보고 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산업>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4'로 승부수를 던졌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내홍이 쉽게 가시질 않고 있다. ▲ 국·내외 기업들이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영상 작업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는 평가와 함께 저작권 침해 문제와 딥페이크 범죄 활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후발주자인 애플이 대중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애플이 AI를 탑재한 중저가 기기를 연이어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 웹툰의 핵심 사용자층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그 결과 네이버 웹툰의 시가총액은 2거래일 만에 1조 4000억 원이 증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 웹툰의 위기 타개책은 장기적인 독자 확보와 IP 산업 흥행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권기섭 위원장 취임 후 처음 만나 노란봉투법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유통&라이프> ▲국내 백화점 3사가 MZ세대들의 과감한 소비력에 대응하는 고급 디저트들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제 불황 소비심리 위축에도 MZ 세대들의 소비력은 감소하지 않다는 틈을 타 이같은 전략을 앞세운다.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팀 코리아'의 선전에 식음료 업계도 올림픽 특수를 누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국가대표 'K-컬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중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문화 홍보관 'CJ 그룹관'과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시장'을 운영했으며, 17일간 약 6만4000여명이 방문했다. ▲ 이마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을 개선하며 연결기준 상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보다 184억원 개선된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3314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1%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로 질적 성장을 이뤘다. (대한통운 제외 기준) <자본시장>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미국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검은 월요일(지난 5일)' 이후, 임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자사주 저가 매수'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된 지 약 2개월이 지났지만 참여율과 주가 흐름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0.5% 수준에 불과하며, 자기주식을 매입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주가가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투자 대비 성과를 명확하게 낼 수 없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공포에 사라는 주식 격언대로 기술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14 06:00: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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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막힌 배수구 바로 고쳐야 1

경술庚戌일 말복이다. 음력 7월 임신壬申월 뜨거운 열기를 지니면서 태풍과 폭우가 밀어칠 것이다. 신申월 물난리를 대비하여 각 가정 및 지자체에서도 하수구 배수구 물 쓰는 곳은 정비하기 바란다. 얼마 전에 귀태가 나는 부인이 필자의 충정로사무실을 방문했다. 부인의 안색이 몹시도 어두웠는데 건강해서 병원이라고는 문턱에도 가보지 않은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것이다. 그즈음에 부부가 농가를 사서 전원주택으로 개조해 서울집과 왔다 갔다 하는 중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에게 급성뇌경색이 왔다는 것이다. 필자가 혹여 원래 농가에 있던 하수구를 막지 않았느냐고 묻자 놀란 표정으로 그것을 어찌 아는지 되물어왔다. 보통 가운家運이 기울거나 중환자가 있는 집에는 어느 날 갑자기 하수구가 막히거나 화장실이 자주 막히는 일을 겪는 때가 많다. 상하수도에 이상이 나타나면 액운厄運의 전조로 여겨 집안을 두루 살펴 배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이를 내버려 두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인체도 대소변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발병의 조짐이 되듯 마찬가지다. 실내의 씽크대 욕실 화장실도 늘 청결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곳에서는 신체의 전부 혹은 일부분을 노출한다. 이곳은 생식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생식기는 일차적으로는 종족 보존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남녀의 애정 및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위다. 그러니 욕실 화장실 관리는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풍수에서 물水의 흐름은 건강과 돈에 직결되는 문제다. 배수가 좋지 않다면 모든 것들이 막히게 된다.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자주 점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의 하수구는 마구 폐쇄하면 안 된다.

2024-08-14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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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쥐띠] 36년 꿈에서 황금을 얻었다면 좋은 운수다. 48년 내일 일을 미리 계획해두자. 60년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모르는척하지 않도록. 72년 평소 공부는 방패와 성 같은 물산임. 84년 재주가 화려했으나 뜻을 펼치지 못하니. [소띠] 37년 집을 지으려면 기본설계에 충실해야. 49년 이루지 못한 꿈은 늘 아쉽다. 61년 사고는 예기치 않게 오니 미리 보험을 들도록. 73년 따오기를 그리려다 집오리를 그리는 격. 85년 남의 비위를 맞추려니 자신의 책임이 무겁다. [호랑이띠] 38년 종일 외로운 나그네 신세. 50년 조상님의 제사이니 가르침에 감사. 62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이 생각. 74년 각자무치(角者無齒) 한사람에게만 복이나 많은 장점을 주지 않는다. 86년 주변에 마음 터놓을 방향을 찾아보자. [토끼띠] 39년 머리와 꼬리 없는 생선만 낚는다. 51년 미인박명이니 지금부터라도 신중히. 63년 부모님의 재산이 많더라도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75년 사소한 일에 사생결단 대들지 마라. 87년 셈이 무너진다 나이 들수록 지출은 많아진다. [용띠] 40년 보험이 무엇보다 효자 노릇을 한다. 52년 흔한 지식을 소중히만 여기지 않도록. 64년 산란하게 하니 일찍 귀가해야 한다. 76년 뼛속 깊이 사무친 원수를 만나는 날. 88년 형제에게 거절만이 능사는 아닌데 달리 방법이 없다. [뱀띠] 41년 그린벨트가 해지되니 횡재 운을 만난다. 53년 억지 부리지 말고 말머리를 돌려라. 65년 집 없는 거지가 하늘을 동정하는 격. 77년 새벽부터 상승세니 오늘은 결과를 얻는다. 89년 부자는 가족이 한마음이 되는 데서 시작을 [말띠] 42년 어느 시대나 세대 차이는 있었다. 54년 남을 위해 일할 때도 성실하게. 66년 상관없는 일에 참견 말고 물건 정리하여 재고 파악할 것. 78년 오늘은 가방과 신발 끈을 잘 매고 출발할 것. 90년 죽느냐 사느냐 에서 살게 된다. [양띠] 43년 부모공경이 대를 이으니 감사. 55년 재물 이득이 덩굴째 들어오는 날. 67년 강아지도 사람 키우는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 79년 업무의 요점을 정리하여 효율을 높여보라. 91년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원숭이띠] 44년 목이 말라도 샘물을 몰래 마시지 않는 정직함. 56년 진퇴양난은 해결. 68년 조건이나 이치에 맞는 계약인지 잘 살펴라. 80년 조직에서 젊을수록 겸손해라 나도 나이를 먹는다. 92년 보람 없이 헛되게 월급 타는 것이 아니니. [닭띠] 45년 저금이 적금 타듯 목돈이 들어온다. 57년 이혼은 신중히 현재 부인은 어진 아내이다. 69년 오후는 무척 한가롭다. 81년 달콤한 말로 하는 협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93년 농으로 한 말이 진실로 한 말 같으니 조심. [개띠] 46년 자녀들 집안에 항상 웃는 소리가 이어진다. 58년 평생 미련해서 유통성이 없어 한숨. 70년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인생사 한 면. 82년 어제의 일이 오늘 다시 연결되는 것. 94년 사돈어른이 와서 안부를 묻는다. [돼지띠] 47년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59년 객지에서 고향 생각에 밤을 지새운다. 71년 차를 바꾼다. 83년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명이 짧다 했으니 성형주의 할 것. 95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불평하지 말고 자신이 나가야 하는데.

2024-08-14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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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협회, 한양大 '시멘트:모멘트' 특별기획전 후원

시멘트, 예술 작품 소재 변신…'시멘트 미학' 전시도 아파트, 도로, 교량 등 현대 건축물의 주요 필수 자재로만 인식돼 온 시멘트가 예술 작품 소재로 변신한다. 14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국내 건설산업 부문 연구개발과 건축문화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둬 온 한양대학교 및 부설 박물관과 협력해 '시멘트:모멘트' 기획특별전을 후원한다. 아울러 연계 프로젝트 '시멘트 미학(美學)' 전시를 한양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전시가 열리는 2층 스튜디오에선 내달 7일까지 경상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조교수인 김상균 작가의 조각전 'Poisis, 쌓기 혹은 무너뜨리기'가 열린다. 김상균 작가는 건축물의 파사드(외면)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시멘트로 다시 쌓아올리는 '건축적 조각' 작업을 전개해왔다. 3층에선 한국 산업화의 풍경을 드로잉과 미디어로 그려온 권민호 작가가 시멘트 공장을 주제로 한 신작 '축원의 가루'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한국 근현대 도시와 건축을 빚어낸 '시멘트'라는 재료의 생산공정을 드로잉과 실크스크린, 영상으로 표현했다. 권민호 작가의 작품은 시멘트협회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지난 5월 문을 연 '시멘트:모멘트' 특별전은 1960년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대학에 요업공학과를 개설하고 오랜 기간 연구개발에 앞장서 온 한양대가 올해 시멘트 발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현준 시멘트협회장은 "한양대는 국내 시멘트, 콘크리트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진과 성과를 보유하는 등 관련 기술 발전과 건설 및 자재산업에 필요한 인재배출의 성지였다"면서 "시멘트가 가진 유무형의 가치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박물관측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멘트:모멘트' 전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린다.

2024-08-14 03:04: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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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롯데百 '홈 스타일링 페어' 참여…혜택 제공

18일까지…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등 시몬스가 18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열리는 대규모 리빙 행사인 '홈 스타일링 페어'에 참여한다. 1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번 롯데백화점 홈 스타일링 페어에서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퍼니처, 룸세트, 베딩류 최대 30% 할인 ▲구스토퍼 3종 패키지(구스토퍼, 구스토퍼 커버, 구스토퍼 방수 커버) 구매 시 20% 할인 등 스페셜한 혜택을 선사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다양하다. 시몬스는 ▲400만 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 ▲600만 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800만 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베개 2개를 증정한다.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베개 2개, 사계절 구스 이불솜 1개를 증정한다. 2000만원 이상 뷰티레스트 블랙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베개 2개, 사계절 구스 이불솜 1개, 구스 토퍼 1개를 선물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제휴사 카드로 200만·300만·500만·1000만 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구간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추가된다. 한편 시몬스는 최근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Beautyrest)' 런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08-14 02:04: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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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김씨네과일'과 콜라보…팝업스토어 진행

'온수' 관련 슬로건 담긴 티셔츠 선봬…온수의 중요성 전달 경동나비엔이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해 '뜨거운 물을 사랑하는 모임(뜨사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온수' 관련 슬로건이 담긴 티셔츠와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이며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온수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1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김씨네과일'은 과일가게 콘셉트의 의류 브랜드로, 재치 있는 문구가 프린팅된 반팔 티셔츠를 판매해 이슈가 됐다. 경동나비엔은 김씨네과일과 함께 7월 말 SNS에서 '여름에도 온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티셔츠'에 들어갈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총 142명이 응모했고 투표를 통해 '온수대통(Lucky Hot Water)', '때는 온수에서 나와(Chance come from hot water)', '이열치열스(This heat cheers)' 등 3개의 문구가 선정됐다. 경동나비엔과 김씨네과일은 이 3개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이달 21일부터 김씨네과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뜨거운 물이 좋아(I ♥ HOT WATER)'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하는 2차 팝업스토어는 티셔츠 판매는 물론 다양한 미니게임과 포토존을 제공한다. 사우나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에 입장하면 '뜨사모' 가입 후 제공되는 회원권으로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강동준 마케팅 본부장은 "'온수'의 중요성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MZ세대에게 핫한 '김씨네과일'과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생활환경가전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02:03: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