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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특별한 광복절 기념행사 연이어 실시

제79주년 광복절, 한반도가 시작되는 곳 땅끝해남에서 기쁨과 눈물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해남군 화산면에서는 화산면민의 날 기념식 및 광복기념 체육대회를 광복절인 15일 화산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화산면의 광복기념 체육대회는 광복 다음해부터 열려 벌써 75회째를 맞이했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매년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이다. 농사일을 손에서 놓은 주민들은 다같이 광복절 만세삼창을 외치고, 음식을 나누면서 마을별 체육대회로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해와 큰 가뭄이 들었던 1968년,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사태, 최근의 코로나19를 제외하고는 거른 적이 없는 전통의 체육대회는 70~80년대까지만 해도 42개 마을에서 50여개의 축구팀이 출전할 정도로 면민들의 열기가 높았다."명절 때는 못와도 광복절 체육대회는 참석한다"고 할 정도로 각지의 향우들까지 고향방문의 계기로 삼을 만큼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2005년부터는 면민의 날을 8월 15일 광복절로 옮겨 함께 치를 정도로 화산면민들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인선 화산면체육회 회장은"민간의 주민들이 주축이 돼 수십년 이어온 광복절 행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농촌 인구가 줄면서 체육대회 규모가 줄고 출전 선수들은 고령화 되었지만 광복의 기쁨을 맞이하는 그날의 감격을 함께 하는 것은 우리 고장만의 특별한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도 제22회 화산면민의 날 및 제75회 8·15 광복기념 체육대회는 어김없이 열린다. 14일 면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면민과 향우 1,000여명이 참여하는 광복절 기념 화산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행사가 있다면 아픈 역사의 기억을 되새기는 희생자 추모제도 열린다. 19일에는 황산면 옥매광산에서 황산옥매광산 광부 118인 합동추모제가 개최된다. 옥매광산 광부집단수몰사건은 일제강점기 제주도로 강제로 끌려간 광부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바다에 집단 수몰된 사건이다. 해남 황산면과 문내면 등의 광부들은 일제강점기 제주도 서귀포 등지에서 군사시설인 굴을 파는 일에 강제 투입되었다가 해방이 되자 어렵게 배를 구해 고향으로 돌아오던중 추자도 앞에 이르렀을 때 큰 불이 나고 118명의 광부들이 수몰되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이 대부분 사망하고, 유족들도 고향을 떠나면서 남아있던 몇몇 유족이 돈을 모아 광부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945년 8월 23일(음력 7월 16일)에 합동 제사를 지내오던 중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 2015년 지역의 뜻있는 이들이 힘을 보태 합동추모제가 성사됐다. 군민 1인 1만원 성금 모금을 통해 추모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일제 강점기 국내 강제동원 희생자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는 계기도 되고 있다. 합동추모제는 광부들이 고향을 떠났던 황산면 옥동리 삼호선착장에서 열린다. 옥매광산은 일본 아사다화학공업주식회사가 1924년부터 명반석, 납석, 고령토 등 광물자원을 채굴했던 곳으로 현재도 바닷가에 위치한 광물창고와 산속의 다이너마이트 저장창고 등이 남아있다. 해남의 광복절 기념행사는 군민들이 주도하여 오랜기간 이어져온 자생적 행사로, 광복의 주인공이었던 군민들이 광복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서부터 시작한 호국의 정신이 면면이 이어져 주민들이 스스로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온 특징이 있다"며"땅끝해남에서 시작한 광복의 함성이 나라사랑의 진정한 마음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의의를 전했다.

2024-08-14 13:41:1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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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십자형 도시숲…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목포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하당지구의 십자형 도시숲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은 도시숲의 가치와 각 도시에서 조성한 도시숲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대응형 ▲경제적효과형 ▲건강증진형 ▲국민참여형 ▲경관개선형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시의 도시숲은 십자형 도시숲으로 경제효과 증진형에 속하는데,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주변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도시숲이다. 목포 십자형 도시숲은 가로로는 장미의 거리(약 1.3km, 고용노동부 목포지청부터 당가두교까지), 세로로는 번영로(약 1.7km, 버스터미널 맞은편부터 평화광장까지) 구간에 해당한다. 목포 십자형 도시숲은 지난 2009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2009년 지방자치단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계속해서 도시숲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지난 2023년에는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산림청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선정을 기념해 오는 9월 8일까지 전국 도시숲 5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한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작은 선물(기프트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배너를 찾아 인증샷, 도시숲 경관 및 이용사진을 방문 도시숲명, 방문일자를 포함해 산림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목포 십자형 도시숲 배너는 사랑의 광장(상동 1111번지) 연못 데크에 설치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 십자형 도시숲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이다"면서 "시민과 더불어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품 도시숲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3:40:1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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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삼산막걸리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

해남군 삼산막걸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395개 제품이 출품됐다. 우수한 전통주 선정을 위해 주류 전문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도탁주 부문 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삼산주조장의'해남찹쌀생막걸리 9도'는 해남산 찹쌀, 햅쌀과 누룩만으로 장기 발효한 무감미료 제품으로, 두륜산의 깨끗한 물로 빚은 맑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막걸리는 도수가 높아질수록 알콜의 독한 맛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목넘김의 쌀 막걸리 본연의 깊은 맛이 더해진다.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시상은 11월에 예정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며, 수상 제품에 대해서는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전통주를 주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우리술 품질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제품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3:39:5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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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지역 규제 개선을 위한 제안 실시

전남 신안군은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선박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한 6개 연안여객선사가 뜻을 모아 한자리에 모였다. 신안군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 규제혁신위원회와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여객선 출항통제 시계 규정 완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해 행안부 지방규제혁신과장과 김우철 지방규제혁신위원, 전라남도, 연안여객선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해상에서의 시계 규제 완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과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규제혁신위원회에서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선박 출항통제의 시계 기준은 1972년 운항 가능 시계를 1km로 제한한 이후 여러 차례의 법 개정이 이루어졌음에도 현재까지도 제도 개선이 전무한 실정이다. 여객선사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선박 항해용 설비 기준이 높아져 설치가 의무화된 장비들이 많고 항해 기술 또한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현재의 시계 제한인 1km가 최선인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현재 시계 규정에 대한 정부의 검토를 촉구했다. 간담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남해고속 뉴돌핀호에 승선해 레이더 등의 장비를 확인하는 등 실제 여객선 운항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운항관리센터를 찾아 실제 시계 확인 등이 이루어지는 절차 등을 점검했다. 신안군은 지난 7월, 국무조정실, 한국섬진흥원과 진행한 섬 규제 현안 간담회에서도 동일 안건을 건의하였으며, 군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섬 지역 정주 여건을 위해 총 27건의 규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인구소멸지역, 특히 섬 지역 주민을 사회적 소수자로 인식하는 인권 의식의 확장이 필요하며,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 등이 꼭 필요하다"라며, "신안군의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분야별 기업 애로사항 상담 및 규제대응컨설팅은 규제신문고 및 유선을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2024-08-14 13:39:37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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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사)한국여행작가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군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와 여행문화 발전을 위해 (사)한국여행작가협회(회장 임인학)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한국여행작가협회 임인학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는 전문 여행작가 단체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된 단체로 방송, 신문, 잡지, 사보, 인터넷사이트 등의 각종 매체에 여행기사 기고와 여행 서적 저술 등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정회원 74명, 준회원 241명) 또한, 한국여행작가협회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신안군을 홍보하는 데 협력하고, 신안군은 여행작가에게 섬 여행 정보 제공과 신안군 관련 책자 발간, 홍보 활동을 할 경우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임인학 한국여행작가협회장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 축제와 세계적인 작가들이 함께하는 예술섬 프로젝트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라며, "소속 작가들과 함께 신안의 아름다움을 글과 사진 속에 담아 널리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명 여행작가의 시선으로 바로 본 신안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글과 사진 속에 담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2024-08-14 13:38:3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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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보건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 강화

수원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월 첫째 주(7월 28일~8월 3일) 861명으로 7월 둘째 주(148명)보다 5.8배 늘어났다.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이 65%에 이른다. 수원시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요양병원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유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학 시기에 학교 방역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 학원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수원시보건소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급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장안구보건소에서 치료제 확보·수급관리를 한다.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치료제 투여 기준(60세 이상)에 해당하면 지정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조제가 가능하다.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 수칙은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 등이다.

2024-08-14 13:38: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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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하남시는 2024년 8월 14일부터 2025년 6월까지 총사업비 29억여원을 투입해 덕풍동 일원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덕풍소공원부터 신장사거리까지 누수·적수·이물질 검출 등의 우려가 큰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관로(연장 3.282㎞)를 교체하고, 나룰초등학교와 풍산초등학교 인근의 단독주택단지 내 매설된 10년 이상의 상수관로(연장 1.724㎞)를 세척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과정에서 거주민이 주차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완료 구간은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즉시 임시복구를 진행하고, 전체구간 공사 완료 후에는 도로 폭원(幅員) 전체를 고강도·고품질의 자재로 포장한다. 아울러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붉은빛 수돗물'(적수·赤水)이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적수 발생 시 수돗물을 배출하는 방법과 수질 이상이 나타날 경우 하남시 친환경사업소 상수도과로 연락해 조치를 받는 방법을 사전에 안내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전체 상수관 425㎞ 중 30년이 경과한 노후 상수관은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매년 순차적으로 노후관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받도록 생활환경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3:38: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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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AI 기반 관제시스템 도입… 24시간 시민 안전망 가동

고양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I Monitoring System, 이하 AMS)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도시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MS는 기존의 사람에 의존하던 CCTV 관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인공지능이 365일 24시간 도시의 모든 구석을 감시한다. 이 시스템은 고양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관제요원들은 9천여 대의 CCTV 영상을 일일이 모니터링할 필요 없이,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한 배회, 쓰러짐, 폭력, 군집 등 이상 상황에만 신속히 대응하면 된다. 이는 관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도시 안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 관제 시스템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업무 생산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동시에, 이 시스템은 관제요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관제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MS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되어 있어 이상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지도상에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선별 관제 기능을 통해 특정 지역, 시간대, 대상을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시스템이 고양시를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첨단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스마트안전센터는 범죄 예방, 불법 주정차 단속, 문화재 관리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9,126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 시스템을 통해 범죄, 재난, 실종, 화재 예방 등 약 7천 건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스마트안전센터의 규모를 확장하여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2024-08-14 13:37: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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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우리동네 하천 지킴이’로 지역 생태계 보호 앞장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는 파주시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동네 하천 지킴이'를 결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환경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파주도시관광공사는 DMZ생물다양성연구소의 정명희 소장을 초빙해 ESG 사회공헌 교육을 시작했다. 이 교육에서는 파주시 하천 생태계의 훼손 실태와 이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이후 공사는 EM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활동, 공릉천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공릉천에서의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은 비영리 단체인 DMZ생물다양성연구소와 문산수억고등학교 융합동아리 '해바라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이 활동에서는 공릉천 하구 인근 농경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와 2급 금개구리 보호를 위해 개구리 탈출로를 설치해 지역 생태계 보전에 큰 기여를 했다. 조동칠 사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하천 생태계 보전 활동을 계기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사회공헌 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번 하천 생태계 보전 활동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천하무적 직장인 봉사단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진행되었으며,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뜻을 모았다.

2024-08-14 13:37: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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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경기 북부시·군의장협의회 회장 취임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이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1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북부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며,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리더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 의장은 앞으로 2년간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를 이끌며,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운남 신임 협의회장은 "경기북부는 중첩된 규제로 인해 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이 선출되었으며, 이로써 협의회의 새로운 대표단 구성이 완료되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구리시의회가 제안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구리대교명명 촉구 건의문」을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제출하기로 하고,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되었다.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 9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2개월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해 각 시군의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 제113차 정례회의는 파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8-14 13:37: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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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명동밥집에 2억원 후원...배식 봉사도 진행해

동국제강그룹이 본사 인근 취약 계층의 식사를 지원한다.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된 인연이다. 지난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지원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했다. 장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은 추가 후원 방안을 검토하고, 명동밥집에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원을 장기후원하기로 협약했다. 지난 2021년 9월 2억원, 2022년 10월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기부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9억원 규모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코로나 시기에 사재 기부로 시작해 회사 차원의 후원으로 규모를 늘리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으로, '지속성'의 중요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일 임직원 봉사도 진행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여명은 당일 오후 반나절간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4 13:36: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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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 · ·주민 88% 찬성

안산시민 다수가 찬성하는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신·구도심 단절 문제를 비롯해 교통체증, 보행 불편 등을 주민들이 제기하면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안산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8월 5일까지 15일간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1명(88%)이 찬성하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안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 올해 말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사업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문조사 문항으로는 응답자 기초조사, 기존 안산선에 대한 문제점, 지하화 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 지하화에 따른 상부 부지 활용 방안 조회 등 총 11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 684명 중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찬성 의견은 601명(88%)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주민들은 기존 안산선의 문제점(복수응답)으로 ▲'신·구도심의 단절'을 320명(32%)이 응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소음 진동 문제 231명(22%) ▲야외승강장 이용 불편 221명(21%) ▲지상 철도로 인한 교통 및 보행 불편 203명(20%)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에 따른 상부 부지 필요 시설에 대해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대형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의 상업시설 조성 465명(32%) ▲공원·체육시설 조성 258명(18%) ▲문화·복지 시설 조성 215명(15%) ▲여가·관광시설 조성 164명(11%) ▲교통시설 조성 133명(9%) ▲업무시설 조성 130명(8%) ▲주거시설 조성 94명(6%) 등의 순으로 답했다. ◇ 9월 3일, 300인 시민 공론의 장 마련 안산시는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9월 3일 안산시민 300인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공간 활용 계획에 대한 시민 공론화의 장을 마련, 현장에 주민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컨설팅단은 지난 8일 안산시를 방문해 철도 지하화 추진이 가능한 대상 구간을 살펴보고 시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지하화 추진 방안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항 및 문제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과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안산시는 이번 컨설팅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올해 말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되기 위해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선(4호선) 지하화 사업의 선제 대응 및 사업추진 동력 마련을 위한 실무추진단(TF)을 지난 5월 구성하고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확보한 부지는 안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3:36: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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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천대, 22일 ‘연합 논술설명회’ 개최

올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삼육대학교가 가천대학교와 연합으로 '논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오는 22일 저녁 7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삼육대-가천대 논술 연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삼육대와 가천대는 모두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며, 출제 방향과 문항 수, 배점, 고사 시간, 출제 범위 등 운영 방법이 동일하다. 이에 두 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이 두 대학의 논술전형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해 줄 예정이다. 이어 삼육대와 가천대 입학팀장이 각 대학의 논술전형 주요 사항을 실무자의 관점에서 상세히 안내한다. 설명회 후에는 Q&A 세션과 함께 대학별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참석자들은 각 대학의 실무 담당자와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논술전형 및 논술고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삼육대 강경아 입학처장은 "삼육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면 다른 대학의 약술형 논술고사도 대비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으로 마감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4 13:36:06 이현진 기자
법무법인YK,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 발족...관련 분쟁 통합 서비스

법무법인YK는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속·증여 세무조사 대응부터 자산 관련 자문 및 소송, 가족기업 상속·증여 계획 수립까지 상속·가업 승계 관련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YK는 기존 운영 중이던 민가사총괄부를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로 확대 개편해 가사·상속 관련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이혼 ▲재산분할 ▲상속 ▲가족관계분쟁 ▲신탁 ▲후견 ▲가업승계 등 가사·상속 관련 다양한 법률적 분쟁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는 배인구(사법연수원 25기) 가사총괄 대표변호사가 센터장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배 대표변호사는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가사소년 전문법관)로 근무했다. 이 기간동안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후견감독연구반 반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최 회장 측 대리인을 맡아 주목받았다. 현재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김 이사장 측을 대리하고 있다. 또 2021년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이혼 소송에서 정 회장 측을 대리했으며, LG그룹 상속회복청구소송에서는 세 모녀 측을 대리했다. 2022년에는 대통령 추천으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조세법 베테랑인 한만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도 고문으로 참여해 상속세 및 증여세 절세 계획 수립, 세무조사 대응, 조세 소송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대표변호사는 20여 년간 김앤장과 율촌에서 조세 자문을 수행해 온 조세법 권위자이다. 최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가업 승계 관련 법률자문 수요는 증가추세이다. 특히 부동산, 스타트업, 주식, 가상자산 투자 등으로 자산가가 늘면서 이혼, 재산분할, 상속 등 가사·상속 관련 분쟁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배인구 대표변호사는 "가사사건은 이제 단순한 이혼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분쟁을 다루고 있다. 또 고령화로 인한 후견, 유언, 상속 등 법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YK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는 분쟁 해결, 집행 등 다양한 의뢰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3:34:0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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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하 의사 국제학술회의’ 오는 17일 고려대서 개최

'조명하 의사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조명하(1905∼1928) 의사는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저격해 민족의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독립운동가이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5월 14일 거사를 치른 뒤 같은 해 10월 10일 스물셋의 나이로 대만 타이페이 일제 처형장에서 순국했다. 조명하의사 기념사업회(회장 민형우)는 광복절 79 주년과 조명하 의사 순국 96 주기를 맞아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센터장 임대근), 고려대 중국학연구소(소장 장동천), 조명하의사연구회(회장 김상호)와 공동 주최로 오는 17 일 고려대 문과대 서관132 대강당에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조명하 의사 관련 국제 학술회의는 의거가 일어났던 대만의 대만대와 대만사범대, 정치대에서 열렸다. 국내에서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의사에 대한 대만과 일본의 인식 , 비교 연구 등 2 개 세션으로 구성돤 이번 학술회의에선 황메이어(黃美娥) 대만대 교수와 스가노아츠시(菅野敦志) 일본 교리츠(共立)여대 교수, 최세훈 대만 중국문화대 교수, 강명진 독립기념관 연구원, 김상호 대만 슈핑(修平)과기대 교수가 맡고, 김주용 원광대 교수, 강혜경 숙명여대 교수, 도진순 창원대 교수,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 반병률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독립운동과 조명하 의사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종합좌담회가 이어진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전 육군참모총장), 강성웅(전 YTN 해설위원실 실장), 최광호 조명하의사 기념사업회 부회장, 신동순 숙명여대 교수, 김양수 동국대 교수, 진성민 수원제일중학교 역사 교사 등 관련 인사도 참석한다. 지난해 5 월 한국외대에서 '대한독립 4 대 의사 학술회의'를 조명하의사연구회와 공동 개최했던 임대근 교수는 "조명하 의사는 신천군청 서기직에 합격해 안정된 생활 속에 적당히 일본인들에게 아부하며 호의호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비굴한 행복을 누리기를 거부했고, 자신과 가족에게 닥쳐올 불행에 당당히 맞서 싸운 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총괄한 민형우 회장은 "최근 국가보훈부에서 유튜브 Shorts 로 제작한 동영상의 조회수가 이미 111 만을 넘었다. 어느 독립단체나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조국의 독립만을 위해 단독으로 거사를 일으켰다. 그것도 황족을 척살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장동천 교수는 "민족 고대에서 조명하의사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함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황족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거물 중의 거물이었던 육군대장 구니노미야를 척살한 조명하 의사의 의거는 대만까지 건너가 조국을 독립시키고자 했던 한국인의 의지가 얼마나 뼛속 깊이 사 묻혀 있었던가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호 회장은 "일제는 조 의사 의거 한 달간의 보도통제 후 1928년 6월14일《대만일일신보》일문판 호외 앞뒷면 모두 조명하 의거 기사로 장식했다. 최근 권위 있는 대만인 일문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이 호외를 완역했다. 그 내용 중에는 그동안 일제의 왜곡을 뒤집을 만한 증거가 곳곳에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명하 의사는 1928 년 5 월 14 일 대만 타이중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하는 등 대한 독립을 위한 운동에 헌신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한국 학계는 물론 대만과 일본 학계에도 재조명 및 협력 모색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4-08-14 13:33:3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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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이한 네이버 강연 플랫폼 ‘열린연단’…30일 특별좌담 진행

네이버 열린연단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지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올해로 10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주제로 대규모 강연 시리즈를 선보이며 교양 교육 공론장, 지적 담론의 장을 만들어 왔다. 열린연단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들을 폭넓게 검토하는 강연 프로젝트이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인문학 오리지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ㆍ토론 영상, 강연 원고, 에세이, 오디오 클립 등 2000여 개가 넘는 인문학 강연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자문위원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열린연단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한국의 지적 자원이 총동원된 대규모 강연 프로젝트"라며 "한국의 지적ㆍ정신적ㆍ문화적 자원을 풍부하게 하는 데 그 역할의 중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9명의 석학이 거쳐 간 '열린연단 자문위원회'의 강연 시리즈 기획과 각계각층의 연사 섭외를 통해 국내외 석학의 고품질 강연을 제공했다. 강연은 지난 10년간 총 456회 진행됐으며 참여한 강연자와 토론자는 모두 962명이다. 10년 동안 열린연단 홈페이지에는 월평균 22만 명이 방문했으며 페이지 뷰 5천880만 회, 누적 영상 재생수 570만 회를 각각 기록했다.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강연 시리즈마다 매우 넓은 학문적·사회적 주제들을 포괄하고 강연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라고 말했다. 유종호 전 연세대 석좌교수는 "매주 토요일마다 각 분야 전문가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개인사의 다채로움과 재능의 다양성을 접하면서 세계의 중층적 풍요성을 실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열린연단 10주년을 기념해 인문학 의미와 기초 학문의 중요성을 인문·자연·사회과학 석학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특별 좌담을 진행했다. 네이버문화재단 관계자는 "열린연단은 그동안 대중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인문학의 통로 역할을 많이 했다"며 "열린연단이 10년간 소임을 다한 것 같아 강연 업데이트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4 13:33: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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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보급…광주광역시 서구와 '맞손'

SK케미칼이 시니어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청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 치매예방 및 인지 저하 속도 지연을 위한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광주 서구 소재의 복지관 및 시니어 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 보급,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에 디지털 인지 훈련 기기 24대를 지원할 게획이다. '사운드 마인드'는 소셜벤처 사운드마인드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임상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1만개 인지 훈련 콘텐츠를 제공, 고령 어르신들이 숫자 맞추기, 퍼즐 등과 같은 콘텐츠를 디지털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인지 기능 유지에 필요한 두뇌 훈련을 받을 수 있다. 12주마다 실시하는 간이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인지 수준을 파악해 최적화된 난이도의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 체조도 추천한다. SK케미칼 김기동 경영지원 본부장은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우수한 의약품 개발, 공급을 통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4 13:33: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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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이다. 현재 총 117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광운대는 이번 평가로 약 41억4000만원을 추가 지원받아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총 77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운대는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다전공 이수 의무화, 마이크로 전공 신설, 학생 설계 융합전공 신설 추진을 통해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형1 자율전공학부 신설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전공 선택권을 보장했다. 아울러, 자율전공학부 학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체계 및 전체 학생을 위한 전주기적 미래 설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장호 총장은 "이번 평가는 광운대가 교육환경 및 미래 산업변화에 대비한 참빛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광운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양질의 대학교육 구축 및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평가 결과는 전체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광운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업 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4 13:3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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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역량기반 교양교육 운영 위한 리뷰보드’ 세미나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더:함교양대학 역량기반 교양교육 운영을 위한 리뷰보드'세미나를 13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더:함교양대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필수교양 및 일반교양 담당 전임교원과 강사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원 학사부총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수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도전기반학습(CBL)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조강연은 한국교육나눔연구소 박길자 이사가 '생성형 AI 기반 CBL(Challenge-Based Learning) 수업' 모형과 그 실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이사는 AI 기술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생성형 AI는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CBL 수업 모형과 결합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원들은 AI 기술이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배성아 더:함교양대학장은 "이번 세미나는 호서대학교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4 13:30:2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