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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군의회, '맞손’… 5528억원 추경안 통과 규모

의령군의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의령군의회를 통과했다. 의령군의회는 8일 '제2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의령군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재석 의원 10명 중 10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의령군 추경예산규모는 5528억원 규모다. 군의회는 수정예산 47억원을 포함해 113억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의령군 총예산은 1회 추경 5415억원에서 552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예산을 들여다보면 ▲일반 공공행정 28억원 ▲사회 복지 22억원 ▲보건 8억원 ▲농림해양수산 23억원▲교통 및 물류 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4억원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그야말로 '극적 합의'였다. 오태완 군수의 절박함에 김규찬 의장이 응답하면서 예산 통과의 가능성이 점쳐졌다. 무엇보다 일련의 예산 삭감과 임시회 미소집으로 붉어진 '갈등의 골'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 군수와 김 의장은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2만 5000명 군민을 위한 '통 큰 협치'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민생 문제 해결은 물론 소멸위기 극복 등 의령군이 직면한 과제를 챙기는 데 오롯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민 편익사업 등과 채소가격 안정지원 소득 보전 사업 등 농업인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 역시 이번 추경에 반영되면서 숨통을 트였다는 평가다. 칠곡면 청년마을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년마을 홍의별곡 안시내 대표는 "늦었지만 정말 다행이다. 약속을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며 "청년들이 일하러 오고 놀러 오는 청년마을을 완성해 의령의 자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심도 있는 심의를 해 주신 군의회 의원들과 집행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김규찬 의장께 감사드린다"며 "군은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 경제 회복과 군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한 의령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의령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멸위기대응추진단 존속 기한 연장을 담은 의령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2024-08-08 15:5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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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미래인재 청소년 위한 진로개척 캠프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시가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시행하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미래 서울러너' 여름 진로캠프를 개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고1 우수인재 중 선발된 90명의 참여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새로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석자들은 서울대학교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학과 소개와 미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서울대학교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창의적 사고의 방법을 배우며, 실제 문제해결에 적용해 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7일에는 임종룡 회장의 초청으로 우리금융그룹 본사에 초대받아 금융권 진로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금융의 역사부터 은행의 일상업무와 특수업무까지 금융회사의 다양한 업무영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본사 직원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금융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업 진출을 위한 공부와 진로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임종룡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러너'들이 목표를 발견하고, 본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실패에도 굴하지 말고 언제나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08 15:55: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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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하락…은행권 ELS 손실액 다시 커지나

이번주 증시폭락으로 인해 홍콩 H지수 관련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5500선까지 밀려나게 될 경우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콩 H지수는 전일 대비 22.4포인트 상승한 5955.5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H지수는 이번 주 월요일 아시아 증시의 폭락으로 5876.64까지 하락했다. 지난 5일 장중 한때 5771.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판매한 H지수 ELS 가운데 이달 내 만기가 도래하는 원금 규모는 3437억원이다. H지수가 이달 말 6000선을 지킬 경우 손실액은 최대 273억원으로 예상되지만, 5500선까지 밀리면 손실액도 496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대로 H지수가 6500선을 회복할 경우 손실액은 9억원 수준에 그치겠지만, 확률은 낮아 보인다. H지수는 지난 5월20일 6986.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9월이다. 1조1374억원으로 원금 만기 도래 규모가 커 이달 대비 약 4배 가량이 늘어난다. H지수 지수에 따라 예상되는 9월 손실액은 6000선일 경우 806억원, 5500선일 경우 186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진행 중인 배상에도 영향을 미쳐 은행권 손실은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충당금 재적립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을 위해 총 1조6550억원을 충당금 형태로 올 1분기 실적에 반영했지만, 2분기 환입했다. 지난 2분기 국민은행은 880억원, 신한은행 913억원, 하나은행이 652억원을 환입했다. H지수 반등으로 충당금 환입을 기대했던 은행들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3분기 환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ELS는 지난 2021년 하반기 가입된 상품으로 당시 H지수가 8000~1만 구간에서 움직인 것을 감안하면 6500~7000선에서 움직여야 손실이 최소화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6000선만 유지된다면 손실액이 적기 때문에 안심 할 수 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예측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한건 사실이다"며 "H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면 충당금 재적립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08 15:53: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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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S등급’ 획득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교육혁신성과 'S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이 자율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으로, 이번 2차년도 평가는 전국 117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호서대는 교육혁신성과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사업비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이종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호서대는 혁신 목표인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 학생 성공을 창출하는 교육' 달성을 위한 ICAN+교육모델을 바탕으로 학생의 실질적 교육 선택권을 강화하고 교육이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학과·전공 간의 경계를 허무는 유연한 학사운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일구 총장은 "이제는 교수가 학생을 가르치는 과거 방식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교육 수요자인 학생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잘 배울 수 있는지 고민하고, 티칭보다는 코칭의 방식으로 학생 스스로 학업 성과를 만들어 내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령인구 감소, AI기술의 확산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 나가기 위해 교육혁신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08 15:52: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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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반대매매' 약 5배 급증...공매도 금지 이후 최대

국내 증시 폭락에 반대매매 금액도 전일보다 약 5.6배 폭증하면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거래나 차액결제거래(CFD) 등을 고려할 시, 반대매매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가 8.77% 폭락했던 6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4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일이었던 5일(약 77억원) 대비 약 5.6배 증가한 수치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4.6%로 지난달 평균인 0.75%보다 513.33% 폭증했다. 반대매매 금액과 비중 모두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11월 3일(506억원·5.1%) 이후 최대치다. 당시는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 사태로 인해 증권사 측 반대매매 주식 물량이 대거 청산된 날이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게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후 약정 기간 내 변제하지 못할 경우에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에서는 손실을 입을 수 있고, 지수 하락으로 발생한 반대매매가 다시 지수 하락을 자극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금투협 통계에는 신용융자거래나 차액결제거래(CFD) 등을 통해 발생한 반대매매는 따로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 반대매매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와 연동돼 있는데, 오를 때보다 내릴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다"며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담보 부족 계좌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반대매매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개인 투자자들은 자칫 주식을 통해 신용 파산 등 손해를 입을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부진한 증시를 고려해 신용융자거래 등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증권사 7개사(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메리츠증권 등)의 담보 부족 계좌 수는 이달 5일 기준 3만6574개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2일(1만3412개) 대비 172.7% 급증했다. 담보 부족 계좌는 투자자의 총 자산과 증권사로부터 빌린 자금의 비율이 증권사가 정한 담보 비율보다 낮아진 계좌를 의미한다. 대부분 투자자가 기한 내 돈을 채워 넣으면 담보 부족을 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한다. 더불어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미미한 가운데, 폭락장이 반복될 우려도 여전히 상존하면서 '반대매매 공포'가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는 2일과 5일, 2거래일 동안 12.10% 추락했지만 6일과 7일 동안 5.19% 회복에 그쳤다. 8일에는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관망세를 보였다. 서 교수는 "절세 효과 등의 측면이 부각되면서 CFD 결제 계좌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해외 CFD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인 만큼 리스크 발생 시 등락 폭이 다시 심해질 수 있고, CFD 잔고 포지션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등락 폭이 워낙 커진 상황에서 증시의 단기 등락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2일, 5일과 같은 연속 하락의 가능성는 높지 않다"며 "CFD나 반대매매 같은 부분들이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그러한 변수들이 증시 폭락을 발생시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8 15:48: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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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영업이익 3974억…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넥슨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9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넥슨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762억원, 영업이익 3964억원, 당기순이익 350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4%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풍부한 콘텐츠와 중국 이용자에 맞춘 현지화 작업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2분기 성장에 일조했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넥슨에 따르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축구 게임 라인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모두 2분기 전망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FC',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한 넥슨의 주요 IP 3종 라인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넥슨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넥슨은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며 "넥슨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8 15:48: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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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대책] .6년내 서울 수도권 중심 42.7만호 공급...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신규택지 발굴

정부가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42만 7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 그린벨트를 풀어 신규 택지를 공급하고, 특별법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입임대로 공급이 사실상 무너진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의 정상화에도 나선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안정화의 핵심은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공급과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에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 7000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21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한다. 서울 인근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8만호 이상의 신규택지를 발굴한다. 여기에 서울에 인접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의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2만호 이상을 추가했다. 빌라 등 비아파트를 11만호 이상 신축매입임대(공공매입임대)로 신속히 공급한다. 서울의 경우 비아파트 공급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으로 공급한다. 신·구축을 포함한 비아파트 매입임대 규모는 종전 12만호에서 최소 16만호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서울·수도권 지역에 이미 계획된 주택공급분 중 21만 7000호는 공급 시기를 최대한 당긴다. 정부는 도심 주택공급의 핵심인 재건축·재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촉진특례법(가칭)'을 만들어 향후 6년간 17만 6000호가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비 절차는 통합하거나 간소화해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3년 가량 단축하고, 조합원의 취득세 감면이나 추가 용적률 부여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오는 2025년까지 착공하는 경우 미분양 발생 시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토록 해 수도권에서 4만 1000호가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건축·재개발 패러다임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확실하게 전환하고 추진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며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하루 빨리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8 15:48: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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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동화 프리미엄 전략 앞세워…2분기 영업익 4200억원 기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전기차 전용·고성능 타이어 등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추진된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2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 순으로 기록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하며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고 있다.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현재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포트폴리오를 지속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서도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Song Max', 'Yuan' 등 공급 모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제조 측면에서 올해 상반기 타이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원가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공장과 미국 공장의 경쟁력은 타 글로벌 지역 공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8 15:4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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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4년 공정경마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국민이 체감하는 '경마공정성 강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4년 공정경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마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시행됐다. 그 결과 선정된 총 15편의 수상작을 활용해 경마공정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마의 공정한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 공정경마 공모전'의 주제는 '경마공정성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및 콘텐츠'로, 총 4개의 분야(아이디어, 슬로건, 공정 엠블럼, 포스터)로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지난 5일부터 9월 29일 까지며 1·2차 심사를 통해 10월 중 총 24개의 아이디어 및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다. 아이디어·포스터 분야 최우수상작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슬로건·공정 엠블럼 분야 최우수상작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 수상작들은 향후 한국마사회의 공정경마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4 공정경마 공모전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의 공정성은 한국마사회를 포함하여 경주마관계자 모두가 지켜야 하는 필수 가치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마공정성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8 15:45: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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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위축 타개책 '금리인하론' 꺼내...韓성장률 전망 0.1%p 하향

민간소비 등 내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p) 내렸다. 국책연구기관 KDI는 소비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구매력 저하를 꼽았다. 이에, 기준금리를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견해도 내비쳤다. KDI는 8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전망 수정'에서 2024년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2.5%로, 지난 5월 제시한 바 있는 2.6% 대비 0.1%p 하향 조정했다. 앞서 2월(2.2%)에서 5월 큰 폭으로 올려 잡았으나 3개월 만에 소폭 내린 것이다. KDI는 민간부채가 대규모로 누적된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시, 가계 소비여력 및 기업 투자여력이 제약을 받아 내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소비 전망과 관련해, 고금리 기조 탓 올해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5월 전망에 비해 0.3%p 내린 수치다. 고금리 기조가 시차를 두고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의 정체도 소비 부진에 기여했다고 진평가했다. 또 내수 부진을 반영해 취업자 수 증가폭 전망치를 기존 2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낮춰 잡았다. 실업률은 기존 전망대로 2.8%를 유지했다. 이날 기재부 청사에서 열린 KDI 측 언론설명회에서는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KDI 관계자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충분히 (인하)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통화정책의 완화가 시급하다는 견해로 풀이된다. KDI 관계자는 " 최근 중국과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요국의 주식 가격이 급등락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하락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는 기존 전망에 비해 수출 증가세는 확대되겠으나, 내수는 미약한 수준에 그치면서 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DI는 대외 악재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아시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경우, 물가 상방압력 및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경우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KDI가 새로 제시한 2.5% 수치는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예측치와 같다. 기획재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전망은 2.6%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8 15:45: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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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동아제약 '템포', 모든 여성의 모든 날들을 위한 '경쾌한 발걸음' 될 것

동아제약의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템포'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로 탐폰 형태 제품을 출시한 후 탐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유지하며 종합 생리용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템포가 지내온 40여 년이 넘는 세월은 한 여성이 초경을 시작해 완경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기도 하다. 동아제약은 템포가 이 시간 동안 모든 여성이 자신의 월경권을 누리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 왔다고 설명한다. 특히 템포는 만연한 불편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고 누구도 찾지 않았던 대안을 제시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템포'라는 브랜드명은 생리 기간에도 일상이 '일시정지'하지 않고, 편안한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여성의 경쾌한 발걸음을 상징한다. 템포는 시대에 앞서, 시대를 이끈 여성 브랜드로서 탐폰에 대한 인식조차 없던 1970년대부터 국내 여성 위생용품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보수적인 풍토가 지배적이던 당시 분위기 속에서 템포는 업계 최초로 체내 삽입형 생리용품 탐폰을 발매했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점차 시작되던 시기였던 만큼 템포는 여성의 건강과 편의를 중시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짧은 원피스를 입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학생, 팔다리를 드러낸 채 물놀이를 하는 여성들, 야구를 즐기는 소녀 등 진보적인 여성상을 광고물로 내세우며 '자유', '혁명', '해방'이란 아이콘으로 탐폰을 소개했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에는 전화로 연결하는 템포 상담실을 설치해 제품 샘플을 보내고, 템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에게는 사용법을 세세히 안내하는 등 사용자 경험율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후 1998년 템포는 국내 탐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제약은 깐깐한 안전성과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에 집중해 제품 생산력과 기술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단편적인 생리용품 기능만으로는 모든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술 확보에 더욱 속도를 냈다. 그 결과, 동아제약은 템포의 흡수체와 흡수체를 감싸고 있는 용기인 어플리케이터를 얇게 제작하고, 손잡이 부분을 개선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제품을 발전시켰다. 특히 동아제약은 흡수체 중앙에서 생리혈을 순간적으로 빠르게 흡수하는 '세이프티 홀' 기술, 꽃 모양으로 체형에 밀착해 샘을 방지히는 맞춤형 흡수체 제조 등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제품에 구현했다. 소재 역시 발전을 거듭했다. 동아제약은 생리용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파동이 있었던 2017년보다 훨씬 이전인 2008년부터 순면 흡수체 100%를 템포에 적용했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2019년 패드 시장 진출로 템포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 동아제약은 안심할 수 있는 생리용품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발휘해 패드 제품을 설계했다. 특히 국제 공인기관 유기농 인증인 'OCS 인증'을 비롯해 유럽의 섬유 품질 인증 제도인 오코텍스에서 최고 등급으로 1등급 순면 인증을 획득했으며, 피부자극시험으로 인지도가 높은 독일 더마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을 더욱 꼼꼼히 검증했다. 최근에는 흡수체도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진 고분자 흡수체(SAP) 대신 친환경 소재인 면상 펄프 흡수체를 사용하고 있다. 템포는 내추럴 순면라이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순면패드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까지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생리용품 선택권을 제시하며 '종합 여성용품 브랜드' 위상을 갖춰 나갔다. 그 결과, 템포 제품군은 2019년 108억원, 2020년 143억원, 2021년 205억원으로 등으로 매출 성장도 거뒀다. 반세기에 가까운 오랜 시간 여성의 곁에 자리한 브랜드 템포는 마침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템포 탐폰은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내추럴 제품은 2021년 9월, 오리지널 제품은 2022년 5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글로벌 기준에서도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브랜드임을 증명해 냈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은 여성의 삶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브랜드 템포를 세계 곳곳에서 만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47주년을 맞이한 템포는 2020년부터 비영리단체인 지파운데이션, 서울 동대문구, 경북 상주시와 '한 템포 더 따뜻하게'란 캠페인도 전개해 왔다. 모든 여성의 모든 날들을 응원하며 여성용품을 연구하겠다는 템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생리대 부족으로 고민하는 복지 사각지대 여성 청소년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앞으로도 여성·청소년뿐 아니라 장애인, 고령자,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 측은 "여성의 불안정한 날들에 조금의 위안이 되기 위해 템포는 더 많은 여성의 고민을 청취하고 그들의 마음으로 제품을 바라보며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15:44: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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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46.8% 감소 "신사업으로 성장 도모"

LG헬로비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6% 가량 감소했다. 신규 사업에 대한 비용 증가와 시장 상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교육·커머스 등 신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 매출 283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6.8% 감소했다. 회사는 "교육, 문화,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 대한 비용이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G헬로비전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 80.2% 늘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4월 지식재산권(IP) 기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 '헬로tv pro' 출시와 더불어 가전렌탈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87억원, 통신 340억원, 알뜰폰(MVNO)이 393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기업용(B2B) 사업을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98억원, 렌탈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부문에서는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었고 직영몰은 '인공지능 리뷰 요약' 서비스로 고객경험을 개선했다. 미디어부문은 '태군노래자랑 시즌2',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 누나 시즌3'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LG헬로비전은 향후 기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에는 '로컬 크리에이터' 구호를 바탕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 '뮤지엄엘'을 개관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사업인 케이블방송과 알뜰폰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렌탈·커머스·지역기반사업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08 15:43: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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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취약계층 아동 위해 '키트 제작' 봉사활동

신한투자증권은 취약계층 아동의 여름방학 기간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7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은 사회공헌 캠페인 '솔선수범 릴레이' 세 번째 사업인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 했다.TP타워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신한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신한펀드파트너스 3개사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밀키트와 학습 놀이 키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키트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251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해 올해 2월 두 번째 캠페인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이 진행됐다. 이번 3차 캠페인으로 선정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 생활 활동 지원'은 '밀키트 및 학습 놀이 키트 만들기' 활동 외에도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8 15:42: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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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우리 술 18점 선정...'막걸리 알콜도수' 올해 처음 구분해 평가

막걸리와 청주, 전통소주 등 올해의 우리 술 18점이 선정됐다. 정부는 특히, 막걸리 부문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저도 탁주(알콜도수 8도 미만)와 고도 탁주(8도 이상)로 평가대상을 나눴다. 그간 막걸리 부문 출품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을 감안해 주종 간 형평성을 강화한 것이다. 막걸리는 통상 6도 안팎인데 최근 5년 사이 10도 내외의 센 막걸리가 시중에 많이 출시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는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395개 제품이 출품됐다. 우수한 전통주 선정을 위해 주류 전문가 및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각각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개 제품이(6개 주종 총 18개)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6개 주종은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이다.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의'이도42'는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충북 청주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제조한 증류주로,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각 부문별 대상에 ▲신탄진주조의'독수리막걸리'(저도 탁주) ▲삼산주조장의 '해남찹쌀생막걸리9도'(고도 탁주) ▲한영석의 발효연구소의'한영석 백수환동주'(약청주) ▲갈기산포도농원의 '포엠로제'(과실주)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문'(기타주류)이 뽑혔다. 독수리막걸리(6도)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지역 지역양조장인 신탄진주조의 콜라보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단맛과 은은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찹쌀생막걸리9도는 인공감미료 무첨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해남산 찹쌀과 멥쌀을 반반 배합해 장기 발효시킨 탁주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출품 수가 많은 탁주 부문을 저도 탁주(8도 미만)와 고도 탁주(8도 이상)로 세분화해, 우수 전통주 발굴과 주종 간 형평성을 강화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시상은 11월에 예정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11월 15~17일) 기념행사와 연계해 이루어진다. 수상작에는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우리술 품평회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며 "수상 제품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5:42:1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