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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허미미, 결승서 은메달…女 유도 8년만에 메달

한국 여자 유도 간판이자 독립운동가 후손인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결승에서 '최강자'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그러나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여자 유도에 귀중한 메달을 선사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 1위 데구치에 연장전(골든 스코어) 끝에 반칙패했다. 데구치는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로, 최강자로 손꼽힌다. 2019년 도쿄, 2023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는 올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데구치를 만나 승리를 거뒀지만, 올림픽 최정상에서 펼친 대결에선 아쉽게 패배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28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 금메달을 노렸던 허미미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은 2개·동 1개), 2021년 열린 2020 도쿄(은 1개·동 2개) 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은 한국 유도의 금메달 갈증도 풀지 못했다. 하지만 의미있는 은메달이다. 한국 여자 유도가 메달을 딴 것은 2016년 리우 대회 여자 48㎏급 정보경 은메달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허미미는 2번 시드를 받아 32강을 부전승을 통과했고, 16강에선 팀나 넬슨 레비(10위·이스라엘)에 반칙승을 거뒀다. 8강에서 이번 올림픽 전까지 3전 전패로 밀려있던 '천적' 르하그바토고 엔흐릴렌(13위·몽골)을 꺾으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허미미는 4강전에서 리우 올림픽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인 라파엘라 시우바(4위·브라질)를 연장 끝에 절반승으로 꺾었다. 허미미의 거침없던 질주는 세계 1위 데구치 앞에서 멈춰섰다. 경기 초반 데구치의 공세에 고전하던 허미미는 경기 시작 57초가 흐른 뒤 공격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데구치와 함께 지도를 받았다. 이후 데구치와 탐색전을 이어간 허미미는 1분50초가 흐른 뒤 업어치기를 시도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허미미는 2분 4초께 위장 공격으로 지도 1개를 더 받았다. 4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 허미미는 데구치의 소매를 잡고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 연장 1분48초께 상대의 지도를 유도했다. 데구치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허미미는 연장 2분35초께 위장 공격으로 지도 하나를 더 받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지난해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일제강점기였던 1918년 경북 지역에 항일 격문을 붙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결승에서 아쉽게 졌지만, 허미미는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 태극기를 파리 하늘에 휘날렸다.

2024-07-30 09:24: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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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男 단체전 금메달! 김우진·이우석·김제덕 합작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며 3연패에 성공했다.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양궁은 전날 여자 단체전 10연패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위용을 뽐냈다. 한국의 3연패를 이끈 '맏형' 김우진은 10대 시절부터 한국 양궁의 에이스로 손꼽혔다.만 18세의 고교생 신분으로 나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고 2관왕에 등극하며 한국의 간판선수로 발돋움했다.2012 런던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기도 했으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구본찬, 이승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반전을 맞았다. 이후 바늘구멍 통과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꾸준한 성적을 냈다.2020 도쿄 대회에서 오진혁, 김제덕과 함께 2연패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번 파리 대회까지 승선, 팀의 큰 형으로서 5살 어린 이우석, 띠동갑 동생 김제덕을 독려하며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달성했다.대표팀 형과 동생 사이 '가교 역할'을 맡은 김우진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우석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활을 잡았다.타고난 재능은 물론, 그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형의 선수로 유명하다.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를 따돌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는 어느덧 국가대표 경력 11년 차의 베테랑이 됐다.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시현(한국체대)와의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또 한 번 단체전 금빛 과녁을 쏘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우석은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6발 모두 10점을 쏘며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막내' 김제덕은 특유의 '파이팅'으로 팀의 3연패에 기여했다.김제덕도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활을 잡았다. 영재들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천재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김제덕은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17세3개월12일의 나이로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고교 궁사 김제덕은 경기장이 떠나가라 "파이팅"을 외치면서 팀원들을 독려하는 점도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대회에서도 정확한 영점으로 과녁을 명중한 건 물론, "파이팅"을 이어가며 3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5일 진행한 랭킹 라운드 당시 김제덕은 "랭킹 라운드에서는 다른 선수들도 같이 쏴서 매너가 아니라 화이팅을 외치지 못했다"며 "토너먼트에서는 화이팅을 크게 외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약속을 이행,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형들과 3연패를 합작했다.

2024-07-30 09:23: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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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출범…"중대재해 예방"

DL이앤씨는 안전보건체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2024년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는 내외부 자문위원과 DL이앤씨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1기 자문위원회는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학계, 노무 경력을 가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장영철 한양대 방재안전과 교수, 이용수 이디엘건설안전연구소 대표, 우도윤 노무법인 창해 대표 등 학계와 관련 업계를 아우르는 외부 자문위원과 안전기획, 기술지원, 법무지원 파트 등 안전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내부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안전보건자문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DL이앤씨의 안전보건운영체계 구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 및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안전보건 목표 설정과 예산 편성부터 시작해 재해사고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관련 교육 및 우수사례 제안 및 적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길포 CSO는 "중대재해에 대해서 기업의 책임과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보건 정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0 09:1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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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개를 안전 점검한 결과 비허가 장소 위험물 저장 등 위반 사항 13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도내 48개 리튬 취급사업장 전체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16건 적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인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 100개가 대상이다.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기후환경에너지국, 소방재난본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상설기구 '위험물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점검했다. 컨설팅 기능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고, 원활한 컨설팅 추진을 위해 단속 및 처벌 기능을 최소화해 추진했다. 적발된 13건 가운데 비허가 장소 위험물 저장, 위험물 저장 중요 기준 위반 등 4건은 위험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교육 미실시 등 9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는 점검과 함께 753건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방법 ▲시설개선 ▲안전물품 비치 ▲법령·제도 안내 ▲지원사업 안내 등이다. 경기도는 6월과 7월 1·2단계 점검에 이어 3단계로 질산·황산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 100개를 대상으로 추가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을 통해 시설개선 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시설 설치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상설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7-30 09:12: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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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투어 운영

인천광역시가 올해 총 950여 명의 지역 주민에게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을 추진한다.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인천박물관협의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람 정보 및 접근성이 낮아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아동, 일반시민 등에 관람료와 이동 차량·보조 인력등을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미술·문화·역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적 자료를 수집·보존· 연구하고 대중에게 전시하는 박물관은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하고 또 미래세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상에 다양성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문화적 만족도 제고를 약속한 유정복 시장은 문화 랜드마크 조성, 축구장과 야구장 등의 생활 체육 확충과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문화가 일상인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검단신도시박물관(가칭), 뮤지엄파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자발성 회복과 공동체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생활문화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사각지대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2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첫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람시설(13개소→26개소)과 운영 횟수(8회→16회), 참여 대상자(506명→950여 명)를 확대했으며 지난 추경을 통해 사업비도 증액(1,780만 원→3,780만 원) 편성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418명)의 98.2%(411명)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98.3%, 약간 만족 6%)고 답했으며 98.6%(412명)가 프로그램 재참여와 지인 추천 의사를 밝혔다. 또, 프로그램의 만족 부분에 대해서는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들(40.2%) ▲프로그램 내용(31.3%) ▲구성원과의 즐거운 시간(24.9%)순으로 응답했다. 지난 26일 부평구 다드림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39명은 서구의 녹청자박물관과 해든 뮤지엄을 찾아 관람과 도자기 꾸미기 체험을 진행했다. 3명의 손녀딸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oo(부평구 일신동) 할머니는 "아이 셋과의 나들이가 혼자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센터를 통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10여 차례의 박물관 및 미술관 투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관련 내용은 인천박물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광역시복지협의회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에 문의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는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적 안정, 창의성과 상상력 증진 등 향유자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결과 공감 형성, 인간관계 강화 등 사람들과의 관계를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등 우리의 삶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더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9:12:34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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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생산 공장 투자유치

포항시와 경북도는 2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니코정밀화학·호주 AVESS에너지·㈜유니코이에스에스와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전해질 생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데인 리치몬드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참사관,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유영찬 AVESS에너지 대표이사, 이용진 ㈜유니코이에스에스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코정밀화학이 호주의 AVESS에너지와 합작설립한 자회사인 ㈜유니코이에스에스는 포항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2만4235㎡ 부지에 93억 원을 투자해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이하 VRFB) 전해질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유니코이에스에스는 VRFB 에너지 저장 솔루션 회사인 AVESS에너지에서 37억 원을 투자받아 회사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호주 광산업체에 지분을 투자해 바나듐의 안정적인 공급망까지 확보할 전망이다. VRFB는 물이 주성분인 액체 전해질로 배터리가 파손돼도 화재와 폭발 위험이 거의 없다. 또한 수명이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보다 길어 약 20년간 사용이 가능하고, 재사용도 가능해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VRFB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이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선박 등에 활용될 전망이며, 유니코이에스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유니코정밀화학은 1976년 포스코 냉각수용 수처리제품 공급업체로 창업한 뒤 강판의 녹제거제·표면처리제 및 유전용 강관 부식억제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 생산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산업용 특수 기능 접착제, 디스플레이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 산업용 필름, 바나듐 배터리 전해질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2024-07-30 08:59:52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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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몽골 울란바타르시, 태양광과 ESS결합 신사업 협의 실시

경북도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한 몽골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만드카이 멘드바야르(Mandkhai Mendbayar) 몽골 국회의원을 비롯해 범다리 다그바-오치르 몽골국립대 교수, 바이옌델거 미야그마수렌 도시 및 농촌개발위원회 사무총장, 빌군 체렌도르지 NGO 관계자 등 총 4명이 협의를 위해 경북을 찾았다. 몽골 방문단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도내 태양광·열 제조 및 설치 기업을 방문하고, 태양광+ESS 발전소와 에너지 관련 관계기관 등을 견학하고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의 해외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협력사업에 논의했다.. 특히 29일에는 몽골 방문단이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 간의 우호 협력 및 교류 증진의 공로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몽골 울란바타르 최고의 상인 '항가르드 훈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대신 훈장을 받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울란바타르시와 2007년 우호 협력을 체결한 이후로 농업·도시개발·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있었다"며 "특히 울란바타르시 공무원의 에너지 기술연수가 수년째 이어오고 있어, 그 공로로 이렇게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울란바타르시와 지난 2018년 5월, 에너지분야 업무 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융합시스템 실증사업(3억원, 울란바타르시의 주택 7개소)을 완료하고, 정부 공모사업인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및 실증사업(31억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북도는 탄소배출권 국가 간 거래 활용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방문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시 외곽 및 지방 도시의 유휴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태양광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방 경제 외교의 폭넓은 활동과 지원으로 기업이 몽골, 우즈베크 등 해외 북방시장에 쉽게 진출하도록 지속해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양 도시 간의 에너지산업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8:59:32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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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쇼핑플랫폼에서 소비자 위해제품 146건 확인

경기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중국 쇼핑플랫폼인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소비자 위해제품 146건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 안전 강화를 위해 ▲해외리콜 제품 ▲온라인판매 금지 물품 ▲온라인판매 제한 물품 ▲기타 위해물품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방식은 쇼핑몰에서 판매하면 안 되는 물품 등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어 도검의 경우 '전투 검', '구운 칼날' 등으로 키워드를 바꿔 판매한다는 사실을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찾아내, 이를 쇼핑플랫폼에 입력해 봤다. 모니터링 결과 위해 의심 제품은 354건이었지만 그 가운데 208건은 정부의 위해제품 차단 핫라인 운영 조치 후 검색이 차단됐거나 성인인증이 추가되는 등 사업자 자율 조치가 완료되거나 판매가 중단됐다. 이들 제품은 5월 모니터링을 시작할 당시에는 검색이 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의 접근이 차단됐다. 그러나 ▲해외리콜 제품(16건) ▲온라인 판매금지 물품(43건) ▲온라인 판매제한 물품(78건) ▲기타 위해제품(9건) 등 146건은 아직도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리콜 제품은 질식 위험이 있는 유아용 소프트 불록 등 16건이 확인됐으며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리콜된 제품 15건과 중국에서 자체 리콜된 제품 1건도 있었다. 온라인판매 금지 물품은 43건이 확인됐다. 이 중에는 도수 있는 안경, 콘택트렌즈(의료기사법 제12조)가 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약품(약사법 제44조, 제50조) 7건, KC미인증 제품(전기생활용품안전법 제10조) 3건, 흉기 사용이 우려되는 도검과 석궁(총포화약법 제8조) 3건, 상표권 침해 물품(상표법 제108조) 2건 등이 있었다. 온라인판매 제한 물품은 관련 법에 따라 판매업자로 신고하고 판매가 가능한 품목으로 78건이 확인됐다. 수술용 나이프 등 의료기기(의료기기법 제17조)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를 비롯한 청소년유해매체물 및 유해 약물 등(청소년보호법 제16조, 제18조)은 25건으로 성인인증 절차나 청소년 유해 표시 없이 판매 중이었다. 또한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건강기능식품(건강기능식품법 제6조) 판매도 2건 있었다. 이 밖에도 국내 판매가 금지된 유사 경찰제복(경찰제복장비법 제8조) 판매 4건, 식물방역을 위해 수입 금지(식물방역법 제10조)된 소나무 원목 3건, 해외 직구 국내반입 차단(수입식품안전관리법 제25조) 원료가 포함된 제품 2건이 검색됐다. 이문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모니터링 결과를 위해제품차단 핫라인을 통해 사업자에게 통보해 국내 검색 차단과 성인인증 절차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도 해외직구시 해외리콜 정보와 소비자 안전 정보 등을 찾아보고 거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직구시 필요한 소비자정보는 소비자24, 제품안전정보센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4-07-30 08:59: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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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시장, 내년 국비 확보와 14건 현안 해결위한 본격 행보

2025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위한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9일, 유정복 시장은 하루 종일 세종시에 머물면서 정부세종청사의 각 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을 방문해 총 8건 2,575억 원의 국비 확보와 14건의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8건 2,575억 원)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G-Blocks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차관과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1995년 이후 최초의 자치구 통합․조정․분리 사례인'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여객선 운항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아동인구비율 수요 반영 확대 등 보통교부세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idream'의 범국가적 차원의 대전환과 인천형 주거정책인 'i + 집dream' 사업에 대한 사회복지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인천 1, 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과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등 10건의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인천시 노선 반영,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 착공, 차량구매 제작에 필요한 국비 1,570억 원 지원, 인천2호선 고양 연장으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정부는 내년도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해 미래세대에 대한 재정 책임성을 높이고, ▲경제 혁신생태계 조성 ▲두터운 약자 복지 ▲미래 대비 체질 개선 ▲튼튼한 안보·안전한 사회를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8월까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고,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한 후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재정 운용 혁신 정책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10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 많은국비 확보가 필수"라며 "올해 목표한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이상 초과 달성을 위해 인천시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6조 1,900억 원 이상으로,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심의기간 동안 시는 매주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국비 활동 실적을 점검하는 등 정부예산안 편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 개발을 통해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30 08:58:11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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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가스 소폭 인상으로 시민 부담 줄인다

인천광역시는 어려운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도시가스 소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도매 요금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고, 도시가스사가 일반가정, 회사 등 지역에 공급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지사 승인 사항이다. 인천시는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연료전지·수송용 요금 0.0547원/MJ(2.35원/㎥) 인상안이 제시됐으나, 인천시는 대중교통 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송용 요금은 동결하고 타 지역보다 낮게 책정된 연료전지 요금만 0.0547원/MJ(2.35원/㎥) 인상하기로 했다. 서민경제와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용 기본요금 및 모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하며, 이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연료전지 인상분을 적용한 올해 인천시 도시가스 평균 소매 공급 비용은 0.9%(0.0119원/MJ(0.51원/㎥) 인상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원가 상승 등 소매 요금 상승 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사의 판로 개척 노력으로 가스 판매량이 증가하여 요금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공급자가 수용가능한 공급 비용이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8:57:35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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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네이버와 'AI 뷰티 마케팅 스쿨' 교육생 모집

최종 100명 선발…스마트플레이스 사용 헤어숍 소상공인 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네이버와 함께 'AI 뷰티 마케팅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AI 뷰티 마케팅 스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헤어숍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총 5주간 진행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8월16일 오후 2시까지로,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사용하는 헤어숍 업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과 네이버는 신청자 중 총 100명을 선발해 8월26일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AI뷰티 마케팅 스쿨' 교육과정은 ▲헤어숍 Ⅰ(서울) ▲헤어숍 Ⅱ(부산) 2가지로 운영하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CLOVA X를 기반으로 AI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생은 헤어숍 상호명, 헤어 시술 소개글, 스타일리스트 소개글 등 헤어숍에 필요한 문구 등을 AI로 작업하고, 마케팅 카피라이팅 기술을 AI로 추출하기, 리뷰 답글 AI로 생성 등의 AI 활용 방안을 습득할 수 있다. 과정별 교육 커리큘럼은 같다. 교육 외에도 교육수료자에게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활용 가능한 광고비(비즈머니) 30만원을 지원하며 상·하반기 AI 외식·뷰티 마케팅 스쿨 우수교육생(성과 공유 대회 시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네이버에서 '소상공인24' 검색 후 관련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매뉴얼에 따라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은 소상공인의 경영에 혁신을 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0 08:56: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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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순이익 1등 위해 케이뱅크 지분 팔까?

우리은행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 시중은행 중 '순이익 1등'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 1위와의 격차가 약 4000억원에 달해 업계에서는 '리딩뱅크' 달성을 위해 케이뱅크 지분 매각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673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우리은행의 순영업수익 4조3630억원 가운데 이자이익 3조7520억원, 비이자이익 612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대기업 대출 규모가 15.4%, 중소기업 4.4%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조535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 1조7509억원, KB국민은행 1조5059억원, 농협은행 1조2667억원으로 우리은행은 3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시중은행 순이익 1위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은행의 DNA를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해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순이익 1등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적발표 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가자"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시중은행 1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대기업대출과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경쟁사들의 성장세도 매섭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대기업대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비이자이익도 4% 증가했고 경쟁 은행들 역시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과의 순이익도 격차도 3800억원으로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1등을 달성하기 위해선 케이뱅크 지분 매각이 거론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주식 12.6%를 가진 2대주주로 당시 케이뱅크 주식 4만7246주를 1주당 5000원에 매입했다. 케이뱅크 상장 시 우리은행이 보유한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면 순이익이 증가한다. 주식을 팔지 않아도 회계상 장부가 대비 평가차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케이뱅크가 IPO 흥행에 성공한다면 우리은행의 이익도 커지게 된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 주식은 장외시장에선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우리은행이 소유한 케이뱅크 주식 가치는 6708억원이다. 지분 매입금을 제외하고도 4346억원의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신한은행과의 격차(3800억원)를 뛰어 넘어 조 행장의 목표인 '리딩뱅크'를 차지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1등을 하기 위해선 케이뱅크 상장 시 지분 매각을 통해 순이익을 높일 수 있다"며 "대기업대출과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이는 시중은행 전반적인 상승세이기 때문에 지분매각 이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이라며 "일시적인 순익 증가보다는 지속적인 리딩뱅크 유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케이뱅크가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분 매각 논의는 시기상조다"라고 말을 아꼈다.

2024-07-30 08:55: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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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 공동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제8회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UNIST에서 개최된다. 이번 청소년 캠프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캠프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199개 팀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30개 팀이 선발돼 총 9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병렬컴퓨팅 응용기술을 학습한 뒤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게 된다. 병렬컴퓨팅과 AI 과제를 팀 단위로 해결하는 경진대회도 열린다. 과제 수행 결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연도 준비됐다. ▲김주연 UNIST 교수의 '리그 오브 레전드 e-sports 시장에서 AI 활용' ▲이연창 UNIST 교수의 '인공지능과 추천기술: AI가 내 취향을 이해하는 여정' ▲이해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실생활에서 인공지능 응용' 등 특강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춘상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슈퍼컴퓨팅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차세대 과학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NIST와 KISTI는 울산시교육청과 협력해 2024년부터 울산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겨울방학 AI 팀 프로젝트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UNIST는 지역 내 슈퍼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2024-07-30 08:54: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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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종복 군수, 코레일 찾아 KTX-이음 정차 당위성 호소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29일 대전 코레일 본사를 직접 방문해 KTX-이음의 기장군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코레일 관계자를 만나서 KTX-이음역 유치를 열망하는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KTX-이음역 최적지가 기장군임을 호소했다. 특히 기장군이 KTX-이음이 통과하는 울산과 부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정차역 간 거리 확보가 쉬운 점, 2023년 기준 동해선 이용객 수가 타 경쟁역사를 앞서고 있는 점,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 등을 고려했을 때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피력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부·울·경의 중추 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나아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TX-이음 기장군 정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2024-07-30 08:52: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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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원 처리 만족도 상승…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여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1월에서 6월까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결과 만족도는 약 49%였으나, 올해 동일 기간 동안의 만족도는 약 52%로 작년에 비해 약 3% 상승하였다. 민원처리 결과 만족도가 다른 부서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부서는 덕양구 교통행정과(만족도 69.7%), 일산동구 교통행정과(만족도 93.55%), 일산서구 교통행정과(만족도 75.66%)이다. 또한, 1월과 2월 동안 99.6%였던 새올민원 처리 기간 준수율이 3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99.8%를 기록하고 있다. 새올민원은 새올행정시스템으로 접수되는 법정 민원과 건의, 진정 민원 등을 의미한다. 6월 고양시의 주요 새올민원은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신청(변경)'(989건), '기초연금 지급 신청'(949건), '보육시설 종사자 경력(재직) 증명서'(868건) 등이 있다. 한편, 경의중앙선 향동역의 빠른 착공을 요청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6월 한 달 동안만 1,084건이 접수됐다. 향동역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향동지구가 형성된 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27,431건이 접수되었다. 향동지구에 주민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그때부터 향동역에 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이 2019년에는 369,241건, 2020년에는 49건, 2021년에는 329건, 2022년에는 29,106건, 2023년에는 21,081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는 7,625건 접수되었다. 그 외에 국민신문고에 많이 접수된 민원으로는 '덕은지구 자유로 버스정류장 신설 및 기존 운행 중인 버스 정차 요청' 민원이 있다. 이 민원은 6월 한 달간 1,116건이 접수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민원을 분석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08:51: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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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문진우 주무관 이달의 칭찬공무원 선정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이익선 의원이 추천한 문진우 주무관(산림정원과)을 선정했다. 산림휴양팀의 문진우 주무관은 관내 숲길 및 등산로 유지관리 업무를 맡아 수행하며, 특히 시민들의 방문 수요가 높은 학령산과 명학산 등 네 곳에 전망데크를 새로 설치하고, 비학산 수변데크 산책로를 연장하는 등 산림휴양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 주무관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걷기 트렌드와 관련하여 파주시 맨발걷기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립했다. 그는 학령산과 봉서산 산책로 일대에 맨발 산책로 조성 사업을 착수해 올 하반기 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맨발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립 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휴양림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이익선 의원은 "문 주무관은 시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산림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타의 귀감이 되었기에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파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30 08:51:3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