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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바지락 수하식 대량 양산 연구 본격 착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 내외 크기 바지락 침착치패 1000만 마리를 활용해 25일부터 수하식 대량 양산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22년부터 바지락 수하식 양식 사전 시험 연구를 진행해 인공 종자 생산한 치패를 연구소 내 연구 교습 어장에 수하해 관리했다. 양성 18개월 후 3㎝ 이상 성패 2000마리로 키워냈으며, 올해 5월 해당 성패를 어미로 사용해 수정란을 생산하며 완전 양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2023년 패류 수하식 양식 대량 생산 시험 연구를 위해 '통영시 바지락 수출전략'과 연계해 도산면 소재 연구 교습 어장을 확보했고, 같은 해 9월 연구소에서 인공 종자 생산한 치패 50만 마리를 양성하기 시작하며 성장도 및 생존율 조사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조사 결과 평균 크기는 분양 당시 각장 0.5㎝에서 2.2㎝까지 성장했고 대부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적 규모의 양산시험을 위해 지난 7월 25일 인공 종자생산한 1㎜ 크기 침착치패 1000만 마리를 1차로 사육하기 시작했다. 추가로 연구소에서 양성 중인 2㎜ 이상 치패 300만 마리를 8월 말 2차로 사육할 계획으로, 본격적안 바지락의 수하식 양산 연구에 착수해 경제성 분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바지락은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간조 시 호미나 갈퀴로 잡는 다수 어업인 소득 품종으로 어촌 체험에도 많이 활용되며, 수심 10m 안팎의 얕은 바다에 살면서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 머물러 사는 특성이 있어 양식이 다소 쉽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양식 방법은 수하식이 아닌 씨뿌림에 의존하는 바닥 양식이 일반적이나, 수하식 양식의 바닥 양식보다 유리한 장점으로 ▲불가사리 등 천적에 의한 피해가 적어서 생존율이 70% 이상으로 높고 ▲수확용이 물속에 항상 잠겨 있어 먹이 먹는 시간이 길어져 성장이 빠르고 성숙도가 더 높아 인공 종자 생산용 모패로 적당 ▲해감 없이 먹을 수 있으므로 더 높은 소비자 선호도 등이다. 경남도는 바지락 종자 생산이 다른 패류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수월하나, 실내 양성 기간이 4~5개월로 다른 패류에 비해 길다는 점을 고려해 먹이로 공급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안정적인 대량 배양이 필수적이라며 인공 종자 생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바지락은 누구나 선호하는 패류로 수하식 양식이 가능하다면 품종 다양화로 굴이나 가리비 과잉 생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하식 양식의 경제성이 검증된다면 인공 종자 생산 및 수하식 양식 기술을 어업인들에게 빨리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4:34: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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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도시발전연구회,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창원시의회 도시발전연구회는 26일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창원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쇠퇴한 도시를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시도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에 선정된 공모 지구를 중심으로 노후한 주거지와 원도심 환경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회는 창원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창원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여건과 계층화 분석법(AHP)을 통한 주요 위험 항목을 분석·연구했다. 우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자생 기반 마련을 위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사업 타당성 검토 진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으며 '창원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분석해 현장별 적정한 필수 전문 인력 배치 등 사업 관련 조직 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또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예산 배분, 전문 보직제 활용, 주민협의체 협조 방안 등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정희 대표의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거 환경에 대응할 맞춤형 도시재생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4:31: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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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관실 내 상황판 설치됐다...농축산물 수급 수시 파악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장관실 내에 농축산물 수급 상황판을 설치하고 29일 첫 점검 회의를 열었다. 그간 차관 주재로 진행하던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매일 아침 장관 주재로 점검할 계획이다. 여름철 재해 등 수급 불안요소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송 장관은 장마 이후 높은 기온으로 농산물의 생육 상황도 급변할 수 있다며, 생육관리협의체를 수시로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람의 힘으로 기상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황을 예견하고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다 면밀히 농축산물 수급상황을 관리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회의에서는 배추·상추·오이 등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등락폭이 커지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배추·무는 재배면적 감소와 추석 출하를 목적으로 심는 시기를 조절해 8월 출하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재 정부비축물량(배추 2만3000톤, 무 5000톤) 등을 활용해 가락시장 일일 반입량의 60% 수준인 300톤 이상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산지 작황 및 수확 작업 여건 등을 감안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운영할 계획이다. 상추는 논산·익산 등 침수피해를 입은 주산지 60% 정도가 상추를 다시 심는 등 복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수확이 가능한 8월 상순 이후에는 공급 여력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오이·호박 등 과채류는 일조량 부족으로 그 동안 생육이 부진했으나 강원 홍천·춘천 등 주산지 기상 여건이 회복되고 있어 생육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날(말복) 수요가 집중되는 닭고기는 주요 계열사의 입식량이 늘어나 공급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9 14:28: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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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천9경’ 용두공원에 맨발길 조성 완료

사천시가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건강과 힐링 등 일석이조의 맨발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삼천포천과 어우러진 사천의 대표적 친수공간이자 사천9경 가운데 9경인 용두공원에 '건강과 힐링의 맨발길'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두공원 내 제1·2 주차장 일원에 길이 300m, 폭 1.5m의 맨발길 조성을 완료했다. 맨발걷기(Earthing)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이용객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한 것이다. 이번 용두공원 맨발길은 고운 흙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황토길과 굵은 모래 느낌의 마사토길 등으로 조성돼 이용객 기호에 맞게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 여유를 갖고 걸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맨발걷기 전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한편 용두공원은 와룡저수지 아래 삼천포천을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사천의 대표적인 생활공원으로 편백숲 산림욕장, 어린이 놀이터, 체육광장, 바닥분수, 무궁화동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 박동식 시장은 "발이 적응될 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거리를 늘리며 맨발걷기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용두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14:26: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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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 서비스 오픈

KB증권은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는 소수점 주식을 온주(1주) 거래와 동일하게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able mini(마블미니)' 및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M-able 와이드'를 통해 가능하다. 앞으로 소수점 주식도 미국주식 정규거래 시간인 오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한국시간 기준)까지 실시간으로 미국주식을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는 특정 시간에만 거래돼 왔다. 또한, KB증권은 금번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을 대거 추가하는 등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도 173개 추가한 614개 종목으로 확대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문방식 역시 다양해져 사용자들은 개인 트레이딩 취향에 맞춰 원하는 소수점 주문을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한여름밤의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거래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번 이벤트는 KB증권 국내거주 내국인 개인고객 대상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증권 MTS, WTS를 통해 ▲실시간 소수점 거래 1만원 이상 매수 고객 전원에게 CU편의점 스타벅스 커피라떼 기프티콘 제공 ▲실시간 소수점 거래 50만원(누적)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해외주식 쿠폰 1만원 제공 ▲실시간 소수점 거래 100만원(누적)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해외주식 쿠폰 2만원 제공 ▲실시간 소수점 거래 300만원(누적)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 선물세트(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10만원)를 증정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를 활용하시는 투자자들께서 시장상황에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거래를 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재미있는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9 14:26: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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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 하남 K-스타월드 프로젝트 협의

이현재 하남시장과 서춘성 국제화 추진협의회 위원장 등 미국방문단은 자매도시인 아칸소주 리틀락시에 청소년·직원 교류 및 파견 등을 제안하고,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과 하남 K-스타월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와 로스엔젤레스(LA)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이 시장은 첫 방문 도시인 리틀락시에서 ▲리틀락시 청소년의 하남시 방문을 통한 K-팝 체험과 리틀락시의 원어민 교사 파견 협력 등 청년교류 확대 ▲양 도시 기업인의 경제교류를 돕는 소통창구 개설 ▲하남시-리틀락시 간 직원 교류 파견 등을 협의하고, 추후 실무진 간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리틀락시와 면담에서는'프랭크 스캇 주니어'시장의 갑작스런 가정사로 방문기간 내내 출근하지 못해 시장 간 협의가 성사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프루이트 비서실장의 공개 사과와 함께 앤트완 필립스 국장 등이 공식 일정 외 다른 행사에도 동행하는 등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아울러,'프랭크 스캇 주니어'시장이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조속히 양 도시 시장 간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틀락 상공회의소 방문에서 이현재 시장은 IR 및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고, 동행한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 이희근 경제협력분과 위원장(現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 백영기 사무총장 등 위원들도 하남시 기반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잭 토마스 리틀락 상공회의소 경제개발 부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하남시와 관내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하남시는 이를 토대로 리틀락 상공회의소와 투자 및 정보교류를 위한 별도 소통창구 개설하는 데에 합의하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이어서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를 방문하여 제니퍼 에머슨 부국장을 면담, 이현재 시장은 IR 및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고, 제니퍼 에머슨 부국장은 "하남시는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아칸소주 및 리틀락시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라며 "하남시 기업 홍보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양 도시 간 지속적으로 교류 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금년 3월 하남시와 아칸소주 간 산업교류 확대 등 경제협력을 위한 MOU 약정 체결 후, 처음으로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를 공식 방문했다. 하남시는 리틀락시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리틀락 상공회의소와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리틀락시는 물론 아칸소주 내 기업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LA로 이동해 LA 프로 농구 레이커스의 구단주이자 Crypto.com 스포츠 아레나(2만석 규모)를 비롯한 전 세계에 100여개 이상의 공연장 및 경기장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아레나 운영사업자이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을 방문해 하남시 IR 및 K-스타월드 사업계획을 집중 설명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AEG 미팅에서는 마사 사우세도 AEG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가 휴가를 연기하면서까지 참여했고, "세계 속에 K-팝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성장하고 있다."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우리가 하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흡사해 매우 흥미롭고 인상 깊게 내용을 경청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향후 진행될 K-스타월드 프로젝트의 보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한편, 이 시장의 방한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후, K-스타월드 내 국제적인 종합 영화 스튜디오 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밴치마킹을 위해 세계 최고의 콘텐츠 및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방문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남시-리틀락 양 도시 간 청소년·문화교류 활성화와 함께, 아칸소주와 글로벌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고,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기용 하남시투자유치단장,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 국제화추진협의회 백영기 사무총장, 안정숙 미국분과위원장, 이희근 경제협력분과 위원장, 이수장 국내분과 위원장, 이점복 미국분과 위원이 동행했다.

2024-07-29 14:25: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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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부존국 수출통제 심화… 남미와 전략적 협력 필요

자원 민족주의 부상으로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광물 부존국의 수출통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매장 및 생산량이 풍부한 남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원료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9일 발간한 '남미 배터리 광물 개발 환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이 풍부한 핵심 광물 매장량을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유망 공급망으로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미 3개국은 활발한 신규 투자를 통해 정·제련 등 다운스트림 분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도 풍부해 광물 채굴, 정·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브라질은 세계 2위 흑연 매장량뿐 아니라 니켈·망간·리튬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광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 논의가 활발하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세계 리튬의 약 60%가 매장된 리튬 삼각지대 핵심 국가로, 칠레는 국가 주도 정·제련 산업을 확대 중이고, 아르헨티나는 외국기업에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자원 인프라에 주목해 중국은 정부와 기업들이 합심해 남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광물 외교를 바탕으로 BYD, 간펑리튬, 톈치 리튬 등이 전기차·배터리·광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남미 진출을 확대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우리도 정부의 외교관계 확대를 바탕으로 합작, 지분투자, 현지공장 설립 등을 통해 광물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소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남미 지역은 거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과정에서의 원주민 지역사회와의 갈등, 고숙련 노동력 부족 등 리스크도 상존한다"며 "지역 공동체와의 수익공유, 지역 환원사업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장기적 안정성 도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9 14:21: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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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FOMC 동결전망에 쏠리는 눈…9월 인하 신호 보내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은 7월이 아닌 9월이다.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9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보낼 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연 5.25~5.50%)를 인하할 확률은 95.9%로 집계됐다. 한달 전 89.7%과 비교해 6.2%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를 위한 장애물이) 어느 정도 사라졌다는데 확신이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가 가능할 정도까지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에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가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를 몇 개월 더 확인해야 하는 만큼 이달에는 금리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시장투자자들은 오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페드워치를 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0.25%포인트(p) 낮출 가능성은 85.8%, 0.5%p 인하할 가능성은 13.8%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배경에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6월 기준 3%로 한달 전과 비교해 0.3%p 내렸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3.5%까지 오른 뒤 둔화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둔화에 발목을 잡았던 주거비용이 낮아지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거비용을 제외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였던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12월 2.6%로 떨어진 뒤 올해 6월(2.5%)까지 2%대를 지속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목표치(2%)로 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면서도 2% 목표치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의 모멘텀을 고려할 때 너무 오래 기다리면 오히려 늦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고용을 줄이고, 수익이 감소한 사람들은 소비를 줄여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2% 목표 달성에 연연해 금리인하를 주저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모든 이목은 파월 연준 의장에게 쏠린다. 이번 달 금리동결 결정 이후 9월 금리인하와 관련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는 이전의 신중한 자세에서 벗어나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이란 의사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Fed가 수개월 내 차입비용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며 "견고하지만 둔화하는 고용시장이 위태로워질 위험이 커지면서 이번 주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2024-07-29 14:2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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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분리유청단백질 노쇠예방 임상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분리유청단백질의 노쇠예방 임상연구에 대한 논문이 보건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인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강원도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간호대학 그리고 한국영양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노쇠예방을 위한 장기요양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최근 노인의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노쇠'는 나이가 들어서 여러 장기의 기능이 쇠약해 져 있을뿐만 아니라 취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노쇠의 주요 원인은 근감소증으로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노쇠 상태가 되면 걷기나 외출하기 등 일상생활을 혼자 힘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 상태가 될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했으며 우리나라도 2021년 진단 코드를 부여해 정식 질병으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노쇠예방 임상연구를 위해 춘천시, 한림대학교와 함께 춘천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영양 관리 및 운동 프로그램의 영향을 평가했다. 평균 연령 83세의 노쇠한 노인 204명을 대조 그룹, 영양 관리 그룹, 운동 그룹, 그리고 운동과 영양 관리를 병행한 그룹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했다. 영양 관리 그룹 대상자들에게는 매일 분리유청단백질 20g을 제공하고, 요리 강의 및 실습과 식단 지침을 제공했고 운동 그룹 대상자들에게는 주 3회, 회당 30분 동안 발가락 운동과 스트레칭을 수행하도록 권장했다. 그 결과, 모든 그룹의 발가락 힘이 프로그램 시행 전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되었고 특히 운동 그룹과 운동 및 영양 관리를 병행한 그룹은 대조 그룹에 비해 엄지발가락 힘이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이번 임상연구는 영양 관리 및 운동 프로그램이 경도인지 저하를 포함한 만성질환을 가진 노쇠한 노인의 근력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며, "특히 불필요한 지방과 유당을 제거해 속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리유청단백질은 노년층의 단백질 공급을 위해서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는 등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에 맞는 근육건강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평창군 보건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과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등 여러 지역사업에도 동참해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9 14:1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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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임시정부 청사 찾은 오세훈, "독립유공자 후손 모이는 자리 만들 것"

서울시는 중국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2시(현지시각)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충칭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오 시장은 임시정부 청사 전시관을 둘러본 후 청사 내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3명, 임시정부 청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는 김구 주석과 장개석 간의 회담 자료를 비롯해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전시돼 있다. 오 시장은 "독립유공자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항일운동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독립운동 관련 사료 채집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전역에 사는 후손들이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제안에 오 시장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이 서울에서 모이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서울로 돌아가 내용과 형식을 논의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2024-07-29 14:13:0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