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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 해외연수·봉사활동 운영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2일부터~26일까지 5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는 현지 기업, 기관, 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해 국제개발협력적 사고 및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기술학교는 국가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직종에 대한 전문 기술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매년 해외 선진연수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인 라오스를 방문해 직업훈련기관 교육실습,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연수 및 봉사활동에서는 ▲제조·기술분야 기업 방문 ▲한-라 직업기술개발원 교육실습 ▲현지 초등학생 대상 K-문화 전파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예섬 교육생(첨단기계과, 스마트기계 3D프린팅과정)은 "이번 해외연수 및 봉사활동으로 기술인에게 요구되는 역할에 대하여 새롭게 이해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선영 경기도기술학교 학교장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교육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교육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0 09:53: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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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역북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사업 올해 말 마무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오후 "역북동 주차난 해소를 위한 역북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이 올해 말 마무리된다"며 "총 84억원을 투입해 공원 하부에 주차면수 125면을 확보하고, 주차장 상부에는 공원을 재조성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약 2시간 동안 용인특례시의 변화와 발전상, 향후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역북동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용인중앙도서관이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국비 47억원과 도비 6억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31억원을 보태 총 84억원으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착공해 내년 말 재개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업체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보훈회관 건립과 관련해 "사업체를 변경해서 곧 공사가 재개될 것이며 올해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옛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올 6월에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에 대해 "시비로 건물 리노베이션을 진행했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3억원, 경기교육청에서 2억원을 지원받아 센터를 완성했는데, 이용하는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 가능하며,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데도 도움 되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주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이용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가~대촌 하고개교 하부 공공체육시설 조성, 동산근린공원과 벌터어린이 공원 세족장 설치, 용인고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조성, 역북초 체육관·급식실 건립, 함박초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설치 등 지역 내의 변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방세 수입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공모사업, 교육부, 도 교육청 등에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어르신·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와 교육분야, 시민안전을 위한 예산은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평),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농서동 37만평)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각종 인허가ㆍ기반 시설 확충ㆍ기업지원 등과 관련해 정부의 큰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기 때문에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69만평)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면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동·남사읍 1950만평) 해제 결정까지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포곡·모현 일원 수변구역(117만평)도 다음달 해제되는데 이곳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생기는 가용용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검토를 시작했다"며 "용인 인구가 150만명까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광역시를 염두에 두고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정방영 통장협의회장은 "처인구청 이전 청사 배치문제, 국토45호선 예타면제로 공사 기간단축, 45년 묶여있던 송탄상수원 해제, 문화공원 주차문제 해결, 용인중앙도서관 리모델링까지 기대도 못한 숙제들이 해결되고 공사가 실제 진행되는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하다"며 "그동안 송탄상수원 문제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시위도 하고 수없이 민원을 넣어 왔었는데, 그간 풀리지 않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최성진씨는 "중부대로에서 용인등기소 진입 교차로까지 구간이 짧아 좌회선 신호대기 차량이 교통 흐름을 방해하며 사고 위험이 높다"며 "도로를 확장하거나 차로를 변경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송종율 처인구청장은 "해당 현장을 살펴봤는데 교통 흐름도 방해되고, 사고위험이 있어서 전방 100m 유턴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의중이다"며 "7월 말이나 8월 초까지는 변경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용인이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며 "실제 결과로 보여주는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대형 난제 해결 등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시민들께서 생활하시면서 겪는 불편들도 해소하기 위해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이 제게 파손된 도로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면 제가 구청장들에게 바로 보내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들 공직자 스스로도 시민의 눈으로 지역의 불편한 점 등을 살피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내부 공유를 통해 최대한 빨리 개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의 노동 강도가 매우 높고 정신적 피로감도 크지만 선출해 주신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2년 간 일했다"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고 했다.

2024-07-30 09:53: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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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장난 우산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 구별 순회 운영

수원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의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하는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구별 순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는 전문가 교육을 받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사업이다. 8월 수원문화재단(팔달구, 월~수), 9월 수원체육문화센터(영통구, 월~수), 10월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권선구, 월~수), 11월 복합문화공간111cm(장안구, 화~목) 등 구별로 순회 운영한다. 우산수리센터는 정해진 기간 및 장소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골프우산, 수입우산, 고급양산 등 특정 부품이 필요한 고급 우산의 경우 수리대상에서 제외되며, 공휴일은 쉰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우산 수리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앞서 상반기 3~6월 중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 우산 1천461개를 수리해 자원 낭비 방지는 물론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또 사업 참여자들의 기술 습득을 통해 취업 유도와 고용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우산은 대부분 수리가 가능하니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30 09:53: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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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피해 확산에 정부 전방위 대응…국회도 긴급 현안질의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대되면서 급기야 피해자들이 모회사 큐텐(Qoo10)을 고소하기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국회에서도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제재 및 개선안 마련에 돌입한다. 3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가 열린다. 이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한국소비자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정무위에서는 현재 피해 등 사태를 파악하고 관계부처 대응 등을 점검할 전망이다. 특히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현 사태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사태가 발생한 지 단 일주일 만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및 소비자 상담 건수가 지난 28일 기준 6000건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건일 뿐 금감원까지 합치면 더 많을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일까지 파악된 미정산액 규모는 2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추후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영배 큐텐 대표는 전일 사과의 뜻을 밝히며 큐텐 자산 및 지분 처분을 통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의 사과인 데다, 현재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피해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결국 피해자들은 이번 사태가 폰지 사기라고 보고 이날 큐텐을 경찰에 고소했다. 담당 법무법인은 오는 2일 판매자(셀러)를 위한 고소·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했다.정부는 무엇보다 피해자 구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주축으로 전일 관계부처 합동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관계부처 전담팀(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응안을 발표했다. 대응안에 따르면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총 56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투입한다.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여행사와 카드사 등과 협조하며 원활한 환불을 유도할 계획이다.현재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건은 집단분쟁조정 신청으로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5일에 이어 이번주 중 티몬과 위메프 본사에 추가 현장조사를 나선다.국회에서도 이번 긴급 현안질의를 기반으로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재 법령의 적정성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관계당국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일 "위메프 등 사측 관계자가 정무위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다만 임의출석이라 (의무는 아니다 보니) 실제로 참석할 지 여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09:52: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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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성료

원티드랩은 지난 27일 서울에서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결선 프레젠테이션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 170개 팀 중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프롬프톤은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솔루션 '원티드 LaaS'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주요 모델로 활용됐다. 원티드 LaaS는 비개발자도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LLM 모델과 RAG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의료 상담 서비스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심사에는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기술적 완결성, 아이디어 참신성, 사업성을 평가했다. 고품질상, 아이디어상, 튜닝상에는 각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되었고,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에는 AI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서비스 크레딧이 제공됐다. 수상팀 중 라온 AI팀은 AI 성형 코디네이터로 고품질상을, 애프터유팀은 수의사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아이디어상을, 우락부락형제들팀은 프로젝트 관리 지원 서비스로 튜닝상을 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챗봇, 종로체 메일 교정기, 기도문 작성기를 개발한 팀에게 돌아갔다. 결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원티드 포인트와 AI 개발 도구 크레딧이 제공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유영광 리더는 "참가팀들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AI 서비스 출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30 09:52: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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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성료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전석 매진, 기립박수 속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번 연극은 에스트라공(고고)역에 신구, 블라디미르(디디)역에 박근형 배우가 캐스팅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포조역에 김학철, 럭키역에 조달환 등이 함께 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은 지난 5월 티켓오픈 이후 1,500석의 좌석이 보름만에 전석 매진되며, 하남시민의 공연에 대한 큰 기대를 가늠할 수 있었다. 폭염과 긴 장마에도 관객들은 객석을 가득 메웠다. 연극이 시작되고, 두 거장의 아우라가 가득 찬 무대가 관객들에게 전달되자, 관객들은 배우들의 대사 한 마디, 숨소리 하나에도 집중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하였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원작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이면서 부조리극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1969년 초연 이후, 50년 이상 사랑받았다. 극의 줄거리는 결코 나타나지 않을'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 남자의 이야기로 매우 단순하다. 연극이 끝나면 관객들은 자연스레 '고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데, 재단이 실시한 만족도조사에서 '당신에게 고도는 어떤 의미였나요?'라는 질문에 한 40대 여성은 20대에 생각한 '고도'와 지금의 고도는 다르다. 20대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었기에 가장 갖고 싶었던 것이었다면, 40대의 지금의 '고도'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이라고 답했다. 연극<고도를 기다리며>는 이제 군포를 거쳐 고창에서 100회를 맞이하며, 제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하남문화재단은 명작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디에이드'와 '여유와 설빈'의 어쿠스틱 콘서트,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7-30 09:52: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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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진로 연계 맞춤형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개설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 대상 320개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에서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89개로, 고등학생 1,748명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진로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 기본인성 ▲기초학력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진로 영역의 프로그램이 49개(약 55%)로 가장 많은데, 이는 대학 연계 진로 탐구를 위해 대학 진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에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미래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첨단 장비 활용 고급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탐구 실험 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고3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안산에서 운영되는 고등학생 대상 교과 심화학습 영역 과학 실험 프로그램 이수율이 100%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중 ▲(부천) 인문학 수업 ▲(용인) 인성 피어(peer)용 프로그램 ▲(안양) 웹툰, 게임 기초 실습 ▲(평택) 공학과 메디컬 과학체험 ▲(화성) 시스템사고와 시뮬레이션 강좌의 이수율이 100%를 보였다. 이천 효양고 3학년 신이수 학생은 "전문적 실험 장비를 사용해 직접 실험해 보니 과학적 원리가 쉽게 이해되었다"라며 "고3이라 힘들지만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동산고 2학년 정열음 학생은 "교수님께서 전문적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맞춤 공유학교에서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도 원하는 배움을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진로 심화 탐색 공유학교 등 고등학생 대상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0 09:52: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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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196억원…"내실경영 주력"

대우건설이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등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1880억원이다. 매출은 5조 3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4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51.9%, 52.7% 감소한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되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면서도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 40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하여 2분기에 여의도 공작아파트재건축(5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896억원), 동탄2 A76-2BL(2226억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 44조 988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우건설이 팀코리아로 참여한 체코 원전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베트남 타이빈성(Thai Binh)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Al Faw 항만 해군기지 등 준비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해외 원전 뿐 만 아니라 국내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베트남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0 09:5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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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3대 대표 메뉴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 박차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캐나다 벤쿠버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문을 연 '교촌치킨 캐나다 1호점'은 벤쿠버 다운타운 랍슨(Robson)거리에 자리 잡았다. 이 곳에는 유명 관광지 및 다양한 식당, 카페 등이 즐비해 현지인들은 물론, 벤쿠버를 방문한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하는 곳이다. 교촌은 매장의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교촌의 3대 메뉴인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를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이 곳 벤쿠버에 한국 대표 K-치킨의 맛을 전파해 나가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교촌의 미국법인 '교촌USA'는 외식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캐나다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래F&B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로 꼽히는 벤쿠버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교촌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캐나다 상권 파악 및 최적의 위치 선점에 공들였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해외 전역에 교촌의 맛을 알리는 등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제2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는 총 4개 매장(미국 로스엔젤레스 3개, 하와이 1개)을 운영 중이며, 현재 해외 매장 수는 총 75개(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UAE)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30 09:42: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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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청년재단 지난 1년 성과 점검

수원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하 수원청청재단)이 새출발을 알린 지 1년여를 넘겼다. 10여년간 노하우를 쌓은 기존 청소년재단에 청년 지원을 더한 수원청청재단은 1년여간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사업 대상의 확장을 넘어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연결하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까지 지난 1년간 수원청청재단의 성과를 확인해본다. ◇'최초'를 넘어 '최고'로 향한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해 5월1일 공식 출범했다. 민선8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재단을 확대 개편했다.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재단을 만든 것은 수원이 전국 최초였다. 수원시는 만9~39세 인구가 48만여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 120만명 중 40%가 청소년과 청년인 셈이다. 특히 청년인구는 경기도에서 부동의 1위다. 수원청청재단은 48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청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희망을 위한 플랫폼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수원청청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국가 부처의 각종 기본계획은 물론 수원시의 정책 비전의 목표 및 방향을 따라 조직개편과 실무추진 과정을 거쳤다. 생애주기와 대상자별로 지원 전략 체계를 다듬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여기에 지역 청소년과 청년의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노력을 더했다. 수원청청재단에는 기존 조직 외에 청년실이 신설돼 청년 대상 사업을 주도했다.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희망등대, 동부청소년지역센터, 서부청소년지역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기존 조직도 청소년과 청년기를 연결하는 사업들을 발굴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수원시는 수원청청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속 가능한 재단으로 발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자 다각도로 환경을 분석하고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수원청청재단에는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사업 영역에 대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다른 지자체가 설립한 청소년재단 등에서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선도적인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청소년·청년의 꺾이지 않는 도전을 위해! 수원청청재단은 확대 출범 이후 청소년과 청년들이 보다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의 청소년과 청년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으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사업들을 신규 추진했다. 대표적인 것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이다. 취업난 등을 겪은 수원의 청년들이 사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취업 의지를 갖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기(5주) '도전' 프로그램과 중/장기(15주/25주) '도전+' 프로그램 등 총 3개 코스로 청년 90명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니트족(NEET, 구직단념자)이 되지 않고 구직 의욕을 갖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직 동기와 목표를 확인하는 밀착 상담부터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개인 컨설팅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시작된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 중에는 구직 성공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참가자 A씨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서 다른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며 함께 도전할 수 있었다"며 "취직이 지금 당장 정리하기 싫은 짐 같았는데, 지원사업에 참여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1만개의 봉사발자국 프로젝트'도 재단 확대 출범 이후 새롭게 시작한 신규사업이다. 지역 내 5개 대학교의 12개 동아리 374명 대학생이 3년간 1만시간의 봉사시간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의 특별한 점은 수원지역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지역 내 대학교의 학과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으로 연계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동남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24명으로 구성된 솔피트(Soul fit)는 화서2동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건강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봉사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대 예술대학 소속 동아리가 마을의 오래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성균관대 철학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축제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아주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돌봄을 지원하는 등 수원지역 대학생들이 수원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또 고립·은둔 청소년지원사업 '꿈틀'은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고립·은둔 성향의 청소년들의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군으로 판정된 청소년과 가족에게 상담과 교육 및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회복과 사회 재적응을 돕고 조기에 탈고립 또는 탈은둔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내 청소년을 찾아내고 있다. ◇모두를 위한 공간에서 공존을 꿈꾸다 수원청청재단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 자유롭고 폭넓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존 공간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 올해 하반기부터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만들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기존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는 노력이다. 청소년과 청년이 효율적으로 공존하는 공간 활용의 첫 테이프는 지난 18일 개관식을 개최한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뮤직아지트)'가 끊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수원미디어센터가 사용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든 음악창작공간이다. 밴드 합주·녹음실, 음향조정실,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 시설을 갖춰 청소년과 청년의 아지트로 활용한다.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싶지만 공간과 장비 등의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과 청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유스호스텔 일부 공간은 수원으로 전입해야 하는 청년을 위한 단기 거처 '새빛호스텔'로 변신시켰다. 본관동 3층에 위치한 다인용 숙소 10개실을 2인실로 리모델링해 최대 3개월간의 임시 숙소로 지원한다. 벙커침대와 냉장고, 소형 테이블, TV 등 개별 집기를 갖추고, 공용으로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설치해 단기 숙소로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었다. 취업이나 취학 등 수원으로 전입해야 할 청년들이 전월세계약 시기 등을 조정해야 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청소년과 청년이 고루 사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 '청청스퀘어'도 올해 내에 문을 열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청년이 많은 영통구 내 청소년 시설을 재구조화해 청소년과 청년의 공유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해 학습과 휴게, 놀이, 네트워크가 모두 가능한 청청스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이 학교에 있는 오전과 저녁에는 청년이 공간을 활용하고, 청소년들은 오후 시간대에 주로 활용하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수원청청재단은 다각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수원청년 체감포털' 플랫폼 운영, 'AI 기반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보다 행복한 미래도시 수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수원시가 청소년청년재단 출범 1년이 지나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청소년과 청년 정책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기관 통합이나 사업 기능 통합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앞으로 48만 수원시 청소년과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초를 넘어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9:35: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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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인 날인 절차와 이력관리 모두 전자화 시행

용인특례시는 관인 날인 절차와 이력관리를 모두 전자화해 8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기로 관리하던 관인 날인을 전자화하고 기록으로 남도록 해 오남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등 관인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제까지는 관인을 찍으려면 직원들이 직접 담당 부서를 방문해 관인을 날인하고 수기대장에 관인 날인 목적과 일시를 기재했다. 새 시스템은 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관인을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인 사용 내역을 컴퓨터로 자동 관리하기 때문에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이동시간이나 노력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특례시는 본청에서 새 시스템을 운영한 후, 이를 각 구청과 읍·면·동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빠른 민원 처리를 위한 시 행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인 날인 관리를 전자화해 시정 전 부문에서 일관된 시스템으로 운용하면 업무 효율이 개선되고 날인의 오남용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의 다른 부문도 전자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30 09:35: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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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흥시, 취약계층에 LED 조명 무상 교체 지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을 8월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노후화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교체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센터 등)과 저소득층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다. 시는 2016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복지시설 505곳(20,407개 교체), 저소득층 1,194가구(4,197개 교체)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연간 전력 소비를 약 50~60% 줄일 수 있으며, LED 조명의 수명은 기존 제품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해 에너지 절약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올해는 현재까지 복지시설 35곳에 LED 833개, 저소득층 40가구에 LED 219개를 교체 완료했다. 시는 8월 9일까지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 뒤,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교체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LED 조명 무상 교체를 원하는 복지시설은 시흥시청 복지시설 담당자에게, 저소득층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팀(031-310-36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30 09:34:43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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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기업" 경영컨설팅 무료 상담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 관광기업의 안정적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인천관광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10월 중순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고밝혔다. 참여기업에게는 ▲정부지원 ▲법률 법무 ▲재무 회계 ▲홍보 마케팅 ▲창업 BM ▲관광 투자 유치 ▲인사 노무 ▲상품 콘텐츠 ▲유통 판로 특허 ▲디지털전환(ICT) ▲관광기념품 ▲초기 기업운영 ▲빅데이터 분석 등 총 13개 분야 전문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는 예비·초보 창업자를 위한 창업 및 기업운영 가이드인 초기 기업운영 컨설팅과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추가 신설하였다. 인천 소재 관광사업체 및 관광 관련 아이템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업체라면 누구나 신청(최대 5회)이 가능하다. 전문 컨설턴트와 기업 간 1:1 매칭 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희망할 경우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공사 김태현 관광산업실장은 "기업현장의 다양한 컨설팅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소규모 기업들은 비용부담 때문에 전문적 컨설팅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별 최대 5회까지 가능한 만큼, 지역 관광사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30 09:34:28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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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북부지역에 공업지역 물량 73% 배정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포천 3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131만 8천㎡를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시·도지사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고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 6천㎡ 가운데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포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금번 승인 물량의 73%인 96만 8천㎡를 배정했고,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등을 포함해 총 131만 8천㎡를 배정했다. 도는 남은 물량 134만 8천㎡도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차질 없이 배정할 계획이며, 배정한 물량은 사업별 추진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번에 배정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경기북부 지역에 배정된 물량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과 연계돼 흩어진 기업을 집적화해 동종업계 간 융합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양주시는 산재한 공장이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돼 사업장 및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포천시는 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선단 역세권개발(대진대), 기회발전특구(6군단) 예정지와 반경 5km 이내로 근접해 있어 인근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화성시는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공장의 계획적 입지를 유도함으로써 충분한 기반 시설을 확보해 난개발 방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공업지역 물량 공급으로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 정비와 계획 입지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2024년도 신규 배정된 공업지역 물량은 남부-북부 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 지역인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을 물량을 배정했고 앞으로도 북부지역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과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가 아님에도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향후 경기도는 파주, 남양주, 양주 등 북부지역 성장관리권역에 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특별조직(TF)분과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북부의 공업지역 물량 배정이 지난해 착공한 일산·양주 테크노밸리 함께 경기북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7-30 09:34: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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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청일전쟁 130년 맞아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개최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청일전쟁 발발 1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7일까지 '청일전쟁 130년, 다시 재(再)보다'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일전쟁 130년, 다시 재(再)보다'는 한중일 삼국 근대사의 전환점이자 한반도가 본격적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 대상이 되었던 청일전쟁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청일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 전후 변화 등을 550여 점의 유물과 영상, 석판화, 신문,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조명한다. 특히 청일전쟁 당시의 신문을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역사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청일전쟁에 대한 '착각, 사실, 전후사정' 3부로 구성됐다. 1부 '착각'에서는 청과 일본의 전쟁 동기와 전개 과정, 보물선 고승호에 대한 내막을 보여준다. 2부 '사실'에서는 전쟁의 원인이 된 조선의 정세, 전쟁의 이름, 전쟁터가 된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조선 땅에서 벌어진 전쟁을 따져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3부 '전후사정'에서는 승전국 일본, 패전국 청, 전쟁터 조선의 전후 사정과 개항도시 인천의 변모 과정을 보여준다. 더불어 현재 청일전쟁을 바라보는 삼국의 시각을 생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130년 전 조선 땅에서 벌어졌던 청일전쟁을 이리저리 재보는 기회를 마련해 청일전쟁이 조선의 전쟁이며 역사였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의 끝부분에는 후기를 통해청일전쟁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서막이었음을 강조했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조선 땅에서 벌어진 청일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영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7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7-30 09:33:54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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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서울시 '나무야' 1호 리모델링 완공…대대적 개보수 진행 LX하우시스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새롭게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선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9일 서울시 소재 그룹홈 '나무야'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나무야' 김상희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 2024 제 1호 그룹홈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아파트나 다가구주택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전국에서 약 500곳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그룹홈들이 노후화됐음에도 비용문제로 시설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LX하우시스는 올해부터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서울특별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손잡고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보수 공사의 시급성을 고려해 그룹홈 '나무야'를 제 1호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룹홈 '나무야'는 현재 4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89㎡(57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특히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2층 공간은 누수가 심해 개보수 공사가 시급한 상태였다. LX하우시스는 지난 7월초부터 약 3주에 걸쳐 창호·바닥재·벽지·도어·인테리어필름 등을 지원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나무야'는 밝고 깔끔한 분위기로 바뀐 것은 물론 보다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완공식에서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은 "개선 공사로 '나무야'가 거주 아동들에게 더욱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9:30: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