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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고추농사 대전환 지역발전 토론회’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다가오는 7월 26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전문가 및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고추농사 대전환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일손부족, 고비용, 이상기후 등의 사유로 재배면적이 급감하고 있고, 고추 주산지인 영양군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8% 감소하는 등 고추산업이 위기라는 판단에서 전환 방향 모색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동필 전(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 권태훈 서기관 외에도 이상호 영남대 교수 등 고추산업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하여,'고추농사 대전환'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동필 전 장관이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고추 농사 스마트화로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추 소비 촉진과 부가 가치 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토론회를 이끌게 된다. 영양군은 군민의 22%(1,942세대, 2023년 기준)정도가 고추농사를 짓고 있으며, 영양고추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경연'에서 채소류 부분 '대상'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을 만큼 명실상부 고추의 고장이다. 이런 영양군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42.03%(6월말 기준)에 이르러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가, 농자재비 상승으로 고추 농사를 지어도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어 고추 농사를 축소 하거나 노동력이 덜 드는 작목으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과제들을 영양군 스마트 고추생산 정책에 반영하여 획기적 방향 전환에 앞장서 고추산업 위기 극복으로 지역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고추는 우리 식단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요긴한 식재료이나, 노동투입 시간은 가장 많지만 수익성은 가장 낮아 위기의 국민작물로 내몰리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고추농사 체질을 바꿔야 하는 순간이 왔으며, 이제는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노지고추 스마트 영농기반 구축 ▲화매·오기지구 농촌용수 이용 체계 재편 ▲엽채류 특구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고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7-23 14:44: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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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樂)’ 공연 성료

통영시는 통영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하나로 추진 중인 '2024년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을 주제로 5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진행됐으며 매회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했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엠클래식오케스트라의 '작은 하모니카가 그려내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시작으로 ▲로페카중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선사하는 위로와 감동' ▲마리아 킴과 베니베넥의 '통영 밤바다를 수놓는 재즈의 낭만' ▲솔루스 오브 브라스 퀸텟의 '유쾌, 상쾌, 통쾌, 금관악기의 매력에 빠질 시간'까지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은 물론 통영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의 극찬을 받았다.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석양,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강구안 브릿지, 그리고 지난 5월 조성된 경남 최초의 강구안 해상무대에 더해진 통영국제음악재단의 명품 클래식 공연,'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통영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공연 외에도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신활력추진단'과 협업한 로컬마켓, 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야간 굿즈 만들기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6월 여행가는 달'과 연계한 통영 관광시설 할인 이벤트, 통영시 숙박고객 대상의 공연 관람 이벤트 등을 진행해 관광객 유치를 적극 도모했다. 이런 노력으로 공연 기간 강구안 방문객 수는 주말 강구안 방문객 수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통영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돼 '투나잇 통영' 브랜드를 확립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야간 경관 명소 조성, 야간관광 여건개선 등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투나잇 통영! 통영 모던보이즈', 야간 도보투어,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024-07-23 14:40: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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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신라대학교 연합, 글로컬대학 보고회 개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 중인 동명대학교-신라대학교 연합은 지난 22일 부산시 주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지산학 관계자들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명대 전호환 총장이 '부산 미래전략 산업을 견인하는 지산학 캠퍼스 '디지텍 혁신타운·기반 포괄적 연합대학'이라는 사업 비전으로 발표를 했고 뒤 보고회를 주재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양 대학 총장, 보직교수, 학생회장, 산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동명대와 신라대의 경우 2023년도 교육부의 혁신평가 결과 부산 사립대 중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학들이다. 특히 동명대는 지난 6월 7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4차 WURI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2024 WURI 랭킹 리더십 분야에서 세계 34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태재대가 72위, 서울대가 80위였던 WURI 랭킹 리더십 분야의 34위라는 의미는 지방 사립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이 혁신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얼마나 많은 혁신을 이뤄냈는지를 여실히 보여줘 결과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의 디지텍 혁신타운 기반 포괄적 연합대학의 핵심 추진 방향은 3 BIG Deal 연합으로 부산형 실리콘밸리 구축 트리거 역할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실현 방향으로 첫 번째 Brand New Deal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새로운 길을 여는 국내 최초 대학-지자체 빅딜 연합모델을 제시했다. 동명대-신라대 캠퍼스 4만여 평 부산시 사용 부지에 부산시 재원 4000억원 투입해 부산시 전략산업 및 신산업 진흥을 위한 지산학연 관련 시설 집적화로 캠퍼스 디지텍 혁신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울경의 대학, 기업, 연구소, 혁신기관과 연계한 부산형 실리콘 밸리 구축의 트리거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Innovative Education Deal로 두 대학의 경쟁력 우위 대학으로 학과 흡수·통합과 입학 총정원 단계별 감축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특화 스쿨 캠퍼스 추진이다. 이를 위해 동명대는 미래모빌리티스쿨, 신라대는 미래웰라이프스쿨 신설한다. 각 스쿨 입학 정원은 200명이고 관련 대학원도 집중 육성 예정이다. 이것 역시 우리나라 최초 사립대학 간 빅딜을 통한 대학 특성화 모델이다. 세 번째는 Global Challenge Deal로, 동명 신라대 각각 외국 유학생 4000명을 유치해 우리나라 최고의 외국인 학생 재학 비율의 글로벌 캠퍼스를 추진한다. 이는 학령 인구 급감 때문만은 아니고 국제화 시대 학생들의 글로벌 안목을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보고 있다. 네 번째는 다양한 수익 사업을 통해 재정 자립을 하는 것이다. UBRC (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창업, 펫파크 등 연 수익 최소 300억원 이상을 창출해 글로컬대학 사업 재정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드는 것이다. UBRC는 미국의 ASU 대학 등 100여개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SRC (Senior Residential College) 개념이다. 경제적 기반이 있는 액티브 은퇴자들은 젊은 세대와의 교류와 함께 인문 교양 강좌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문 기술을 배우려는 욕구와 에너지가 있다. UBRC는 우리나라 1500만 은퇴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대학 주거형 시니어 배움 공동체가 될 것이다. 동명대의 경우 500세대를 구상하며 년 수익은 최소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글로컬대학에서 동명대·신라대 연합의 목표는 지역 정주 인재 양성 연계 최강 취·창업대학과 지속 발전 가능 글로컬대학이다. 취업률 75%로 전국 톱 3 진입, 창업 수 200개, 지역 정주 연간 1600명, 유학생 8000명 유치, 사업 종료 후 지속 가능한 재정 수입 연 3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혁신대학(WURI) 톱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대학평가 순위를 크게 올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실행계획서 제출 시한은 이번 주 금요일이다. 이후 발표 평가 등을 통해 늦어도 8월 말에는 선정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2024-07-23 14:3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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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동대' 2분기 현장애로 17건 해소...710회 산업계와 소통

#1.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A기업은 여름 장마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산업단지공단 합동점검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장마철 풍수해 대비 '특별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에 소재한 산업단지 순회 안전검검을 실시했다. #2. 내년 국내 최초로 8인치 전력 반도체 양산을 계획 중인 B기업은 실증(신뢰성 등)을 위한 공공 테스트베드 구축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부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전력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까지 테스트베드 운영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2분기 '산업부 기업 동향 대응반(기동대)' 운영을 통해 산업·인력, 지방·산단, 에너지·무역 등 82건의 현장 애로를 발굴해 17건을 해결 완료·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장방문·간담회·기업미팅 등 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산업부 기동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75회, 실·국장 191회, 과장·실무자 444회, 분야별로는 산업 388회, 에너지 207회, 무역 115회 등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 해소·규제 개선 등을 추진했다. 기능별로는 간담회 349회, 현장방문 220회, 행사 73회, 기업미팅 68회를 진행하며 산업계와 소통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현장애로·건의사항은 재정·세제 30건, 정책건의 23건, 행정지원 20건, 규제개선 9건 등 총 82건이다. 그간 관계기관 검토·협의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디지털 전환 선도사례 발굴·육성 ▲해외조선인력센터 시범 가동 ▲기회발전특구 지정·지원 ▲산업단지 풍수해 안전점검 실시 ▲유턴보조금 지원 기준 개선 ▲청정수소 발전시장입찰 그린수소 우대 등 17건의 현장애로·건의사항을 해결 완료하거나 해결 방안을 확정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업들과 지속 소통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우리 경제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23 14:39: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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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프로구단 첫 엘리트 유소녀 팀 창단

부산아이파크가 창단식을 열어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 지난 22일 오후 7시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팀인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아이파크 U15 WFC'의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사하구체육회 이영수 회장과 더불어 부산시 OB축구회 최영완 회장과 부산시축구협회 김기철·김기수 부회장, 부산시교육청 김창민 단장, 정용환장학회 송춘열 회장 등 축구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창단식은 부산아이파크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여자축구팀 창단 준비 과정 안내와 함께 부산아이파크 김병석 대표의 창단사로 시작됐다. 창단사에는 이번 U12, U15 WFC팀 창단을 시작으로 5년 내 고등부까지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앞으로 10년 내 부산아이파크 출신 여자축구 국가대표 배출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U12, U15 낙동중, U18 개성고로 이어진 엘리트 유소년팀과 2000여 명의 회원으로 운영되는 취미반인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도 소개하는 등 부산아이파크의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오 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도시는 부산으로 알고 있다"며 "여자축구연맹 회장을 한 지 16년이 됐는데, 오늘처럼 벅찬 순간은 손에 꼽는 것 같다. 항상 여자축구는 뒷전이었는데 부산아이파크가 12, 15세 여자축구단을 창단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축사와 더불어 부산아이파크 조성환 감독과 주장단을 비롯해 장슬기, 여민지 등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아이파크 U15 WFC 이남영 초대 감독은 "부산에서 축구를 시작했는데 팀이 해체돼서 타지에서 축구를 하면서 서러움을 많이 느꼈다. 부산에 다시 유소녀 팀이 창단되길 손꼽아 기다렸다"며 "이번 부산아이파크 WFC 창단이 여자축구 발전에 작은 불씨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단단하게 앞으로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 정수진 감독은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어려웠던 점이 많았던 게 현실이었다. 부산아이파크와 여자축구연맹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유소녀 팀 창단이라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다. 우리 여학생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는 "이번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 창단이라는 작은 발걸음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다른 국내 프로구단도 해외 유수의 축구 클럽처럼 엘리트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져 이런 여자축구 발전의 움직임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단식과 함께 시작을 알린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아이파크 U15 WFC'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참가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2024-07-23 14:3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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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선정 전략 보고회 개최

창원시가 23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혁신특구·규제 자유특구 후보' 선정을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관련 부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산업진흥원에서 '글로벌 혁신특구·규제 자유특구' 제도 소개 및 '창원시 특구 지정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 특구 지정 관련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규제 자유특구 및 지역 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 법·에 따라 '특구'를 매년 지정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지역특구법 개정으로 역량 있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구에 지정되면 지역의 혁신 산업에 대해 각종 기업 규제가 유예 및 면제될 뿐만 아니라 4년간 국비 200억 규모로 임시 허가, 실증 지원, 실증, 사업화 지원, 장비 구축 등 기업 재정 지원과 함께 세제 지원 및 각종 부담금 등도 면제돼 신기술에 기반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2023년에 처음 시행돼 부산, 강원, 충북, 전남 4개 지역이 선정돼 있으며 올해는 3개 후보 지역을 선정한다. 혁신특구는 규제 자유특구가 확대된 개념으로 지역 첨단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혁신특구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시행되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실증에서 사업화까지 규제 혁신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이 된다. '규제 자유특구'는 2019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39개 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경남에도 5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창원시에서 진행 중인 규제 자유특구는 ▲무인 선박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 공장 ▲수산 부산물 재활용 ▲생활밀착형 수소 모빌리티 규제 자유특구 4개소가 해당된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 미래 50년을 위해서는 의료·바이오, 자율제조, 드론, 방위·원자력, 기계 등 미래 신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혁신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는 기업 현장 및 규제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성장 전략을 잘 마련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4:39: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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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폭염 대응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200가구에 나눔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도창, 김길동)는 지난 22일, 폭염 취약계층 200가구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시원한 여름나기 물품(2,000만 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이 사업은 경북공동모금회와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인견이불, 유산균, 벌레퇴치 세트, 미숫가루, 스포츠쿨토시, 칫솔 세트 등(1세트당 10만원 상당)으로 구성됐으며, 6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저소득 노인가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방문,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와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역할도 병행했다. 일월면 소재 최모씨 어르신(38년생, 여)은 "무더운 여름, 냉방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열대야를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도창 공동위원장은 "매년 이웃들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도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과 이웃들이 작은 선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7-23 14:39: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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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국악합창단-국립전통예술고 함께 여름소리학교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이 지난 13일과 20일 국립전통예술고 및 판소리 명창과 함께하는 '2024 여름소리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여름소리학교는 명창 왕기철(현 국립전통예술고 교장), 명창 유태평양(국립창극단원)의 특강, 국립전통예술고 졸업생 및 재학생 멘토단과 함께하는 판소리 흥보가 눈대목 소그룹 레슨 및 진로 상담, 국악 전문 연주자와 함께하는 발표회 등으로 진행했다. 참석한 단원과 학부모는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며 "명창의 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함께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전통예술고 관계자는 "국악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인천형 국악 프로젝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도 인천형 국악 프로젝트 연계 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오는 11월 정기연주회에서는 이번 여름소리학교에서 배운 눈대목 중심의 새로운 흥보가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07-23 14:38:36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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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맹견 사육허가제 도입 8월부터 신고 접수 시행

인천광역시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 사육허가제를 도입하여 맹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맹견 사육허가제도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견 개체수가 증가하고 물림 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맹견의 경우 오는 10월 26일까지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법에서 정한 허가 대상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의 개가 포함된다.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사전요건을 갖춰 인천시에 맹견 사육허가를 신청하고 기질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 평가는 맹견에게 '입마개 착용시키기', '낯선 사람과 지나가기' 등 가상의 환경에서 맹견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총 12개 항목을 평가하고 사육 허가 결정을 위해 활용된다. 법에서 정한 맹견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반려견도 기질 평가를 거쳐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사육이 허가된 경우라도 개가 사람, 동물을 공격해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 사육 허가를 철회할 수 있다. 시는 맹견 사육허가제의 시행을 위해 '인천광역시 동물보호와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도 반영했다. 수의사와 훈련사 등 반려견 행동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도 구성했다.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맹견은 총 102마리로 등록된 맹견뿐만 아니라 사고견과 분쟁견도 기질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8월부터 맹견 사육허가 신청을 접수하고 9월부터 기질 평가를 10회 이상 시행해 10월 26일까지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 맹견 사육을 하려면 반드시 기질 평가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시민 안전 보장 강화를 위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3 14:37:47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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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개교업무추진단 운영 평가 보고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2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개교 업무 추진단 운영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9월 개교한 2개교와 2024년 3월 개교한 2개교 총 4개교의 기관장과 학부모 등 23명이 참석해 2019년부터 5년간 신설 학교 개교 업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개교 업무 추진단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신설 학교설립 준비부터 개교 이후까지 개교 업무 경감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했다. 신설 학교가 개교와 동시에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있도록 학사 운영, 보건,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조기 인력배치와 한시적 기간제 인력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개교 경비와 자산취득비에 물가 상승을 반영해 신설 학교 교육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개교 6개월 전부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찰서와 협의체를 구성해왔다. 특히, 설계 자문 위원회에 학부모 위원, 교육과정별 장학사,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교별로 창의적 학습활동이 가능한 연계 공간, 홈베이스 및 포켓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휴식 공간 등 공간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개교 업무 추진단은 인천시교육청만의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 가이드 마련을 위해 9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제작한 신설 학교 개교 업무 길라잡이에 교무 학사와 유치원 신설 업무 분야를 추가로 연구해 12월에 개정판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교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조기에 보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들의 적정 배치를 위해 인천송빛초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2024-07-23 14:37:33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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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센터 1년…6회차 100여 명 수강

"요한계시록이 대한민국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배우면서 인정하게 됐어요. 그래서 우리 교회 교인들에게 이 말씀으로 가르치는 중이에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이하 시몬지파)가 지난해 6월부터 목회자 대상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이하 선교센터)를 운영한 가운데, 25년간 시무한 감리교 목회자가 교육 과정을 마친 뒤 밝힌 소감이다. 시몬지파는 지난해 6월 20일부터 서울 소재 선교센터에서 목사·장로·강도사·전도사 등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요한계시록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왔다. 최초 개강부터 지금까지 6회차의 교육 과정이 진행했으며, 총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했다. 몇십 년간 경험하지 못했던 계시록의 의미와 기록된 예언이 이루어진 내용에 처음에는 생소했으나, 반박할 수 없었기에 결국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수강생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35년간 인천에서 장로교 목사로 시무한 한 목회자는 "요한계시록이 이렇게 물 흐르듯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며 "신약 성경을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교육 과정을 마친 일부 목회자들은 그동안 배운 말씀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앞서 소개된 목회자처럼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신학교를 운영했던 한 목회자는 "지금까지 배웠던 요한계시록 내용을 동료 수강생들과 같이 스터디하는 중인데,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깨달은 입장에서 더욱 은혜가 된다"며 "친한 목회자들에게 센터 소개를 많이 하고 있고, 그중 일부가 현재 수강 중"이라고 밝혔다. 시몬지파 관계자는 "목회자 센터가 첫발을 뗀 지 1년이 넘어가니 목사님과 장로님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해졌다"며 "센터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에 있는 만큼 더욱 활성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4:36: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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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서 다양한 시민 행사 마련

성남시는 전국 첫 직영 체제로 문을 연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스페이스(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민 행사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기념식은 오는 7월 26일 오후 2시 힐링스페이스 커뮤니티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민간협력기관장, 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1년간의 운영 성과 보고, 인문학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중 인문학 특강은 송은영 이미지 브랜드 전문가 겸 숭실대학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외로움을 이기는 스마일'에 관해 강연한다. 강연을 통해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웃는 얼굴은 외로움을 이기는 힘이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7월 27일엔 커뮤니티홀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오후 2시 30분~4시)' 상영 후 1인 가구 시네마 토크(오후 4시~5시)를 진행한다. 권은선 영화평론가이자 중부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교수가 시네마 토크를 진행해 1인 가구의 생활과 이웃과의 소통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지영 여주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함께해 1인 가구의 삶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사회의 가족문화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낸다. 양일간 열리는 행사는 1인 가구에 관심 있는 19~64세 성남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37만6179가구의 33%를 차지하는 1인 가구(12만5515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7월 18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 직원 4명이 상주하며, 명상과 휴식 공간 제공, 상담,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학 강좌, 공유부엌 등을 운영한다. 최근 1년간 이곳을 이용한 시민은 4297명이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념식(35명), 인문학 특강(40명), 시네마 토크(40명) 등 행사별 선착순 참여 신청하면 된다.

2024-07-23 14:36: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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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자' 전시회 개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동형 전시 콘텐츠로,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전시는 ▲1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을 위한 외교 활동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을 위한 군사 활동 ▲3부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4부 1948년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건립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특히 임시정부 활동을 알리는 유물과 사진이 함께 전시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주요 기록들도 선보인다. 한국국민당 청년단 창립선언(1936년)과 임시정부 주요 인사 조소앙 선생의 '광주혁명의 진상' 등의 기록을 통해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임시정부의 평가와 독립전쟁으로서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운용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가치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운영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3 14:36: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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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선(주) 권경자 대표, 영양군에 5백만 원 기탁

농업회사법인 다선(주) 권경자 대표는 7월 22일, 고향인 영양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출신인 권경자 대표는 작년 3백만 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였다. 권 대표는 생면·제조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다선을 운영하며 30여 년간 건강한 면 만들기에 노력하여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생면을 식당과 가맹점 업체 등 전국 1만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 권경자 대표는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항상 고향인 영양을 응원하고 있었다."라며 "고향 사랑 기부를 통해 영양의 소외계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을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 권경자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부자분들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라며,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영양군 지역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2024-07-23 14:35: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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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교수팀, 바닷물 담수화하는 배터리 개발

기후 변화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해수담수화 필요성이 커졌다. UNIST 연구팀이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저장과 담수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진 교수팀과 김영식 교수팀은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염소를 반복적으로 포집한다. 음이온교환수지를 활용해 염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고 재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375mL의 해수를 공업용수 수준까지 탈염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배터리는 방전 시 염소의 60%가 전극에 잔류해 재생이 어려웠지만, 담수 배터리는 99% 이상 제거해 우수한 재생능력을 보였다. 담수 배터리는 방전 과정에서 음극에 포집된 나트륨이 배출되며 동시에 음이온교환수지에 포집된 염소도 함께 배출된다. 양극에서 발생하는 수산화이온(OH-)을 이용해 추가적인 에너지 없이 이온교환수지를 재생하는 원리이다. 실제 해수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했으며 약 3.9 wt%의 해수를 약 0.7 wt% 수준까지 담수화했다. 공업용수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안광진 교수는 "이 기술로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와 해수담수화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해 지속 가능한 해수담수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교수는 "담수 배터리를 이용한 해수담수화가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로서 상용화되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ACS Energy Letters에 2024년 5월 16일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동그라미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7-23 14:35: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