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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7월부터 11월까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비R&D 사업의 하나로 '우주항공 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내 산·학·연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 진행한 '항공기 인증제도 이해 및 실무교육' 과정과 클러스터 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R&D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구조 해석의 이해와 활용, 항공특수공정(NADCAP) 인증교육 등이 있다. 또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R&D사업과 연계한 로봇공정 자동화 관련 기술 세미나 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클러스터 지역 내 재직자들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기술 특강을 통해 클러스터 지구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우주항공기업의 재직자 수요 맞춤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니 많은 기업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해 기술 역량을 키우고, 현장에서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L 이의종 기계소재기술센터장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우주항공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인증 획득 능력과 항공 기술을 강화해 앞으로 신규 사업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TP와 KTL은 앞으로도 꾸준히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07-22 16:2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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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20억 확보… 시·군 출연 역대 최대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해부터 출연금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역대 최대 기초 지방자치단체 출연금 및 금융 회사 출연금을 확보하는 결실을 봤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신보는 이효근 이사장 취임 후 경영 위기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위한 기초 지자체와 금융 회사 출연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시·군의 출연금에 대해서는 '운용배수 차등제도'를 도입하고, 지역별 규모와 출연금액을 고려해 기존 출연금의 12배까지 보증공 급하는 방식, 10~15배로 차등 공급하고 출연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등 시·군의 적극적인 출연을 유도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경남도, 경남신보, 7개 금융 회사가 힘을 합쳐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행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169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남신보는 상반기에만 320억원 출연금을 확보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억원을 초과 확보했으며 하반기 거제시와 일부 은행이 추가 출연할 계획으로 연말 시군 출연금은 145억원, 금융 회사 출연금은 305억원 가량 조성될 예정이다. 거기다 지난해 경남도의회가 출연 동의한 경남도의 50억 출연이 추가 된다면, 연말까지 500억 이상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로나 시기와 같이 정부의 특례보증 취급 실적에 비례하는 정부 출연금을 제외한다면 역대 최고 출연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경남신보는 출연금 확보 외에도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시군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1051억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355억원 확대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신보는 시군의 별도 출연 없이 보증을 지원하고, 시군은 이자를 지원하는 형태로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 결과물이다. 이효근 이사장은 "출연금 확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면서도 "지난해 전국 폐업 신고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내년에는 출연 주체별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출연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6:28: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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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산단 118억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산청군이 산청한방항노화산단 투자 협약을 유치했다. 군은 2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복을만드는사람들 농헙회사법인(이하 복만사)과 11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조은우 복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복만사는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일원 1만 7730㎡ 부지에 2027년까지 약 118억원을 투자하고 최대 122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청 청정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금액과 최다 고용 인원 창출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산청군은 올해 상반기 전략사업담당관을 신설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 협약을 포함, 5개 없체 314억원의 투자 금액 유치 및 160여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기업 복만사의 투자 유치를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산청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28: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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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항공기 수요 회복속 탄소감축 해결위해 분주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가 수요 회복에 힘입어 노선 확장에 나선 가운데 탄소 감축이라는 과제 해결를 위해 분주하다. 22일 LCC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 감축 규제 도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의 2024년 상반기 여객 실적은 3404만8517명으로 2019년 상반기 3525만8765명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탄소 배출량 의무를 지키기 위해선 지속가능항공유 도입이나 연료 효율 개선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월20일 공포한 '국제항공 탄소 배출량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오는 8월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법안에 따라 5.7톤 이상의 항공기가 국제선 운항 과정에서 연간 1만톤 이상의 탄소를 배출할 경우 항공사는 탄소를 상쇄·감축해야 하는 의무 이행자로 지정된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의 주요 LCC들이 의무 이행자에 속한다. 법안은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유지하게끔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의무 이행자에 속하는 항공사들은 국제선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국토부에 보고하는 등 탄소 배출량 관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탄소 감축에 적극적인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연료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 기재 대비 연료 효율이 15~20% 좋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항공기 조종사 탄소 저감 TF 구성과 항공기 브레이크 경량화 등의 노력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료 효율이 높은 A321neo 항공기 비중을 확대"한다며 "녹색 운항 캠페인 및 단축 항로 개설·이용 등으로 항공기 연료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항공기 연료 절감 솔루션 프로그램인 '퓨얼 애널리틱스'를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연간 최대 4.3%의 연료 효율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항공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연료 효율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도 항공사에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3년 4월, 2025년부터 유럽연합 내 공항에서 급유하는 항공기는 전체 연료의 2%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바꾸도록 규정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폐식용유, 사탕수수, 동물성 기름 등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항공유다.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보다 80%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2~5배 비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속가능항공유의 도입을 2030년 6%, 2035년 20%를 거쳐 2050년까지 70%까지 계획하고 있다. 올해 유럽노선에 본격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내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2% 규정을 이행해야 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관 부서에서 지속가능항공유 도입을 준비중"이라며 "유럽 노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2025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2%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22 16:25:3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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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추진…주주 논란 확대

두산그룹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한 회사로 합병한다. 다만 두 회사의 합병을 둘러싼 잡음은 적잖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연내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밥캣을 로보틱스로 넘기고, 내년 상반기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두산밥캣의 합병을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벽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합병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산은 밥캣과 로보틱스가 합병할 때 행정 절차 등으로 오랜 시간이 들 것으로 판단하고, 밥캣을 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에 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 11일 두산그룹은 사업구조를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존속법인)와 신설 투자법인으로 인적분할하고 신설투자법인이 두산밥캣의 지분을 소유하도록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설투자법인과 합병하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주주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산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두는 사업구조 재편안에 대해 각 회사 이사회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9월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이 통과된다면 두산에너빌리티가 46.06%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에 대한 두산의 간접지분은 13.8%에서 42%로 오른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은 68%에서 42%로 줄어든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저평가, 두산로보틱스는 고평가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주주 권익이 침해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알짜 계열사인 두산밥캣을 적자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에 편입시키는 방식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이사회가 선택한 지배권 이전 방식은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두 회사의 이사회가 일반 주주 이익보다 그룹의 이익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합병은 일반 주주의 이익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 협상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에 직접 매각해야 일반주주의 피해가 최소화 되지만 이같은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는 두산로보틱스에게 두산밥캣 주식의 직접 인수를 요구하고 두산밥캣 이사회는 주식 교환이 아닌 공개매수의 방법을 통해 두산밥캣 잔여 지분을 매입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금이라도 두산로보틱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분할합병·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하고 지분 직접 인수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떼어내면서 차입금 부담을 덜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적 분할되는 두산밥캣 투자법인에 차입금 7200억원을 넘기고, 추가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모두 1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다.

2024-07-22 16:2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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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4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추진

김해시는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올 하반기에 추가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은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 로봇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과 자생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설 개선비의 7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해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연매출, 사업 영위 기간, 점포 면적 등 경영 현황과 사업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또 운영 중인 점포가 국세청 국세통계 생활 밀착형 40개 업종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해당하거나, 소상공인 경영대상 수상경력이 있으면 선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흥 및 사치향락 관련 업종, 전년도 매출 증빙 불가 업체 등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3주간이며 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준비해 김해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맞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관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소상공인이 행복한 김해시 조성을 위해 시에서도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6:16: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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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변화와 도약의 시기에 지역리더 역할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및 포항시의정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는 150여 명의 회원들이 자리했으며, 이 시장은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며 강의의 첫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선조들과 포항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제철보국 도시인 포항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지·바이오·에너지 신산업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포항이 당면한 과제와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포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신산업 기술 경쟁과 인구 위기 등 직면해있는 어려움 속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이차전지, 바이오 2개 분야에 전국 최초 지정된 것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낸 포항의 저력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핵심 거점으로 마이스(MICE)산업으로의 확장,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조성, 포항시립박물관 추진, 포스텍의과대 설립을 통한 지역의료 혁신 및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발전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리더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해 온 포항이 이제는 변화와 도약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이 역점 추진 중인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이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7-22 16:16:26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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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中 산둥성 3개 대학과 교류 협력 MOU 체결

국립창원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은 중국 산둥성 3개 대학교와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에서 열린 '공자 고향 프렌들리 산둥-문화·관광·교육 설명회 및 만명 상호 관광 발대식'에서 대학 간 사전 논의를 통해 열린 이번 협약식은 국립창원대 진교홍 교학부총장, 김태식 국제교류교육원장, 산둥성 덩윈펑 부성장, 산둥재경대학교 훙쥔제 총장, 산둥외사직업대학교 천광쥔 부총장 및 중국 산둥성 소재 6개 대학 관계자 10여 명, 경남도 내 14개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창원대와 이번에 글로벌 협약을 체결한 중국 산둥재경대학교, 루둥대학교, 산둥외사직업대학교는 학문 전 분야를 아우르는 60개 이상의 다양한 학과가 설립된 대규모 종합대학이다. 세계 각국 대학들과의 교환 학생 교류, 공동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산둥성 교육부에서 '맞춤형 고급인재 양성 우수 대학교'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국립창원대 진교홍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둥성 소재 대학들과 국립창원대 간에 학생 및 학술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바라며 장기적으로 국립창원대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은 중국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2 16:14: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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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비스에 스며든 블록체인 기술...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웹3 기반 호텔 서비스 선보인다

호텔 서비스에 스며들었던 블록체인 기술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 상품을 제시하면서 혁신과 도전으로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2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블록체인 기반 웹3(web3) 프로젝트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의 일환으로 '워커힐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마을호텔 프로젝트'는 워커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서울 광진구 내 카페, 베이커리, 음식점 등 20곳의 매장에서 워커힐이 제공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멤버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시내 다양한 매장을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으로 연계하여 웹3 기반의 오프라인 고객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링턴 카 드라이빙 프로젝트'도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링턴 카 드라이빙 프로젝트'는 웹3 기반의 제도 중 하나인 탈중앙화 방식으로 개개인이 모여 직접 기획한 첫 프로그램 사례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체험형 프로그램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기획해 운영한 사례로 국내외 통틀어 최초다. ◆웹3 기반 워커힐 '더블유닷엑스와이지 프로젝트'가 뭐길래 웹3는 인터넷의 차세대 발전 단계를 의미한다. 초기 인터넷 형태로 주로 읽기 전용 웹페이지가 중심이었던 웹1의 시대, 사용자가 단순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웹2에서 더 나아간 형태다. 웹3는 일부 도메인 운영회사가 독점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형태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서비스 소유권이 분산화되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지향한다. 웹3을 방식이 접목된 워커힐의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프로젝트'에 참여한 멤버들은 지원 및 선발을 통해 NFT를 발급받는다. 참여자들은 발급받은 NFT를 기준으로 탈중앙화된 공간, 즉 DAO라는 가상 공간에서 의결권을 행사해 원하는 호텔 서비스 기획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웹3과 호텔 서비스의 만남 요인 웹3의 기술이 호텔 내 서비스에 접목된 요인, 바로 수평적 의사결정에 기반한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다. 웹3 기술의 탈중앙화된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가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 것. 워커힐 관계자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톱다운 의사전달 방식이 아닌,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가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핵심적 요소가 맞다"고 전했다. 이어 "워커힐은 웹3와 결합한 이번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역과 동행하며 호텔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미래 호텔 비즈니스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12: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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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사진 제시

경북 청도군은 지난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비전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TF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TF추진단장인 김동기 부군수, 행정안전복지국장, 문화환경건설국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을 육성해 미래 문화유산 창출 등을 통해 제2대 정책 비전인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청도군은 현재 △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의 다양한 시설 및 식재 개선 등으로 문화산업 기반 구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청도의 역사문화 자원인 △청도읍성, △유천문화마을 등에 대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도군 전체의 문화 자원을 다각적·통합적으로 발굴하여 관광을 아우를 수 있도록 5대 거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잘거리 △살거리를 충족하는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도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접목한 체계적인 관광기반을 구축하여 청도군이 멋스럽고 울림있는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10:04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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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전체회의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정책 공유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2024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전체 회의'를 22일 개최했다.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도내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전문가, 비영리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 1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미래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자문기구다. ▲디지털교육 ▲인성교육 ▲급식개선 ▲지역교육협력 ▲학교업무개선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정책과 현장 지원 방안을 제안하며 임기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 이은주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이 참석해 정책홍보와 저변 확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 시대적 요구가 무엇인지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시대정신이고 방향"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늘 도민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게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청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가 공동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경기도 학생들의 교육을 학부모, 시민, 지역, 구성원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제 갈 길을 제대로 가는가를 늘 생각하고 살피며 그렇지 않으면 시정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위원님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신다"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을 위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말씀해주시고,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의견 주시면 경기교육이 학생들을 위해 최고의 교육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은 경기도 학생 교육을 위한 파트너"라며 "공동 목표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이 실현되도록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8개 정책을 제안했으며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 원칙 실천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경기공유학교 거점 활동 공간 확대 및 교육인적자원 발굴 및 육성, 학교급식 관련 학부모교육 확대, 중도 입국 고등학생 입학 전 사전 한국어교육 실시 등이 부서 검토를 거쳐 수용됐다.

2024-07-22 16:09: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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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2024 화학캠프 참가자 모집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UNIST 화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이 캠프는 미래 기술 강국을 목표로 기초화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첨단 화학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실험에 참여하며 화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참가자들은 UNIST 화학과 교수진이 강연하는 첨단 화학 강의와 실험,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과학자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는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하루 일정으로 UNIST 캠퍼스에서 회당 최대 40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5시간씩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1차 신청 마감일은 7월 30일이다. 물리학과는 '양자과학 캠프'를 시범 운영한다. 특강과 실험에 참여하는 미래 과학자들이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태혁 자연과학대학장은 "기초과학 교육은 미래 과학기술의 근간이며 창의적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UNIST 화학캠프와 양자과학 캠프가 학생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UNIST 화학캠프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UNIST 화학과의 지원을 받아 스타브릿지센터에서 운영한다.

2024-07-22 16:0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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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해야"

"금융투자소득세는 부자감세가 아닌 투자자를 위한 감세다.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으로 얻은 이익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최고 27.5%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현재 금투세를 두고 여(與)당은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野)당은 부자를 위한 감세라며 오는 2025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처음 도입했을 때와 시장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도입할 때에는 '소득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시돼 추진됐다"며 "당시에는 투자자가 600만명이었는데, 현재 1400만명으로 늘면서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투세 대상자는 전체 투자자의 1% 수준이지만 이들의 투자금은 전체 시가총액의 6%가 넘는 150조원 수준이다. 금투세를 시행하면 이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단기투자성향이 강해지고 상당한 돈이 해외시장으로 빠지면서 한국주식은 상승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금액상으로는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정대로 시행되면) 주식시장 교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구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시행사는 자재값이 상승하며 시공가와 분양가가 상승해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시행사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3.19%이며, 대부분의 자금을 부동산 PF로 조달하고 있다. 외국(평균 30%)에 비해 매우 낮은 만큼 부채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6:0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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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파랑 정보 모니터링 기술 개발 지원

부산항만공사(BP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X-밴드 레이더 기반 파랑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개발' 사업의 현장 테스트를 부산항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BPA는 항만관제 및 선박용 X-밴드 레이더 기술 개발 전문 기업인 오션에이아이와 협업해 부산항에 적합한 실시간 파랑 정보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파랑 정보란 파도의 높이, 주기, 진행 방향 등 항만시설의 관리 및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정보로 부산항 내 선박이 정박하는 물양장, 안벽, 마리나 시설 등의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 8~12㎓ 범위에서 작동하는 X-밴드 레이더는 다른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 파랑의 변동을 감지하는데 유리하다. 오션에이아이는 센서와 AI 기술을 이용해 정확도 높은 파랑 정보를 계측하고, 이를 전용 서버 및 반응형 웹사이트를 통해 PC, 휴대전화, 태블릿 등 다양한 휴대용 기기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7월 말부터 내년 초까지 약 6개월간 북항 마리나 시설에 계측용 센서를 먼저 설치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앞으로 영도 크루즈터미널, 부두안벽 및 물양장, 감천항과 신항으로 확대 설치해 안전한 시설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실시간 파랑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파랑이 항만 및 연안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유지 보수 관리, 계류 및 입출항 선박의 안전한 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등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6:0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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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OTT 진짜 살아나네?"…넷플릭스 추락하고 티빙·쿠팡플레이 콘텐츠 인기 '활활'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이 업계 1위 넷플릭스와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넷플릭스가 구독료 부담을 확대시키는 사이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권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했기 때문. 특히 넷플릭스가 공유계정 단속에 나서면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구독자도 절반이 넘으면서 국내 OTT의 반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온라인 서비스 조사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6월 OTT별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면, 티빙은 739만9000명으로 넷플릭스(1096만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 티빙은 MAU가 27% 증가한 반면, 넷플릭스는 16%나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하락세는 올해부터 시작됐다. 3월에는 전달 대비 무려 79만명 가량 감소했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조만간 넷플릭시의 월간 이용자수는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가 구독료 부담 확대 기조에 돌입한 데 이어 콘텐츠의 다양성도 줄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19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 요금제를 완전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광고 요금제로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넷플릭스는 공유 계정 단속에도 나섰다. 이에 구독자들이 해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OTT 서비스 변화에 대한 이용자 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 이용자 63% 이상이 공유 계정이 금지될 시 OTT 서비스를 해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내 OTT인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가입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티빙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는 6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5% 증가한 셈이다. 이는 스포츠 중계는 물론 최근 공개한 콘텐츠가 연이어 성공을 거둔 것이 구독자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tvN과 동시 공개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가 크게 흥행한 데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인 '이재, 곧 죽습니다' 등도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 쿠팡플레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월간 이용자수는 779만8282명으로 자체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월 466만 ▲5월 468만 ▲6월 531만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 702만명, 654만명, 663만명 등으로 급증했다. 이같은 성과는 스포츠 중계권이 주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팡플레이는 MLB 공식 개막 2연전을 국내 팬들에 선보인데 이어 꾸준히 해외 스포츠 명문 구단을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개최해왔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 앞에서 대결을 펼친다. 또 오는 31일과 8월3일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무대의 주인공으로 각각 트와이스와 뉴진스를 확정했다.

2024-07-22 16:07: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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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 상속세 개편 입장에 강민수 국세청장 "논의할 시기 분명히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2일 국세청, 관세청 등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 상속세를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에게 "상속세제 개편 문제에 대해 어떤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상속세는 굉장히 많은 논란이 계속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4년 전 세율과 과세 표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있다"며 "24년 전 같으면 10억원에 40% 상속세율이었다. (10억원이면) 당시 서울 평균 아파트 값으로 4채를 산다"면서 "20204년 현재 (아파트) 한 채가 13억원이 되면서 한 채(값) 에 대해 40%의 세금을 내는 것은 폭탄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현행 상속세는 과세표준 1억원 이하 구간 10%, 5억원 이하 구간 20%, 10억원 이하 구간 30%, 30억원 이하 구간 40%, 50억원 초과 구간 50%가 적용된다. 이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제 상속을 하게 될텐데, 이중과세가 되기 쉽다"며 "(베이비부머 사후) 배우자가 상속을 받았다가 (상속할 경우가 생기면) 자식이 상속세를 또 내는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은 이 의원이 상속세 물가연동제나 과표 표준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세제 개편과 관련한 내용인데, 집행 기관 입장에서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 말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경제 여건이 변화했기 때문에 논의할 시기는 분명히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속세를) 걷는 입장에서 세 부담의 형평성이나 국민적 공감대도 다 감안해야 하지 않겠냐고 원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2 16:05: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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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K콘텐츠'노리고 韓 겨냥 글로벌 유통 속력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수 있게 된다." 중국 e커머스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을 선보인다. K뷰티, K푸드 등 한국 상품을 전 세계로 유통하겠다는 것. 알리바바는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자사의 플랫폼에 접목한다면 양국의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을 내달 8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웹사이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자원 부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그룹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타오바오, 티몰,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34조3000억원에 달하는 한국 상품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타오바오,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7600개에 달한다.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가 2550개를 넘어섰고,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특히, K-뷰티 제품은 지난 수년간 브라질(260%), 독일(253%) 및 인도(95%) 세 개 국가에서 가장 높은 관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알리바바그룹은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정(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선도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향후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하여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년 1억 명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상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라자다 플랫폼은 국내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앤드류 정 부대표는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언급하며 2023년에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정 부대표는 중국 소비자는 여행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하고 중국에서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양방향 성장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알리바바닷컴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와 '산업 리더 프로젝트'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달 8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공식 론칭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국내 셀러는 가입 후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한국 상품은 전 세계 소비자와 글로벌 B2B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 과제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셀러를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그룹의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참여한 한국 파빌리온의 일부 기능은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 기능을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상품을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서 국내 셀러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03: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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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체코와 원전 전 분야 협력체계 구축… 경제협력 심화 확대할 것"

정부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체코에 특사도 파견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오후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관계부처에 체코에 특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로, 원전 본산지인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의미가 있다. 면담에서 안 장관은 "체코 정부의 공정한 입찰 진행과 합리적인 평가로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이 다시금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며 "양국 수교 이후 34년간 쌓아온 신뢰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격상된 이후 교역이 지속 확대됐고 지난해 교역액은 4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안 장관은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원전을 포함해 첨단산업·기술, 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심화 확대해 나감으로써, 그동안 긴밀했던 양국 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 정부가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현안을 수시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원전 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 외연을 포괄적·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한경협,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중견련, 경총 등 6대 경제단체도 참석,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2024-07-22 16:0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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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국민외교서포터즈 ‘유엔즈’ 발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2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UNs)''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외교부와 협력해 진행되며 부산의 유엔위크행사와 평화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총 255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110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유엔즈는 부산 청년 55명과 외국 청년 55명으로 구성됐으며 에티오피아,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등 21개국에서 온 청년들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발대식은 오전 11시 오리엔테이션과 팀별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유엔즈 소개 및 내빈 소개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과 외교부 임효선 정책공공외교과장 인사말 ▲유엔즈 소개와 팀별 구호, 미션 결과 발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 피드백 ▲위촉장 수여식순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유엔즈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 국민외교, 부산유엔위크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유엔즈들에게는 활동복, 수료증 발급, 우수 활동자 시상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유엔즈 활동은 부산시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평화도시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지위를 더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6:00:0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