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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년부터 트랙터 임대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트랙터 조작·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내년부터 트랙터를 임대 예정으로, 조작 및 실습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만 임대가 가능하다. 교육은 신청자를 수시로 모집해 월 2~3회 운영할 예정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전문가를 초빙해 트랙터 구조와 작동원리, 조작방법, 안전관리 등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농작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트랙터는 경운기, 예취기, 관리기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로, 사고 위험률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4~5월, 11~12월에 농작업, 운송 중에 주로 발생하는데 끼임, 날아오는 물체에 맞거나, 전복·충돌 등의 사고유형이 많아 안전 사용에 유의해야 하며 보조작업자에 대한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할 트랙터는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농작업이 가능한 48마력 트랙터로 총 3대를 구입,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 비치하여 시설원예 및 소농가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트랙터 교육을 이수하고 임대 시 조작능력 합격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에 한 해 임대할 예정이다. 타 시군 농업기술센터 트랙터 교육 이수자 및 농기계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자는 트랙터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군 관계자는"내년 농작업에 트랙터를 임대할 계획이 있는 농가에서는 미리 교육을 받아 일정에 차질없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며"지속적인 안전교육 및 조작실습 교육을 통해 트랙터 임대 농가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농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퇴비살포기, 마늘쪽 분리기 등 35종 71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저렴한 가격에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해남읍의 본소를 포함해 남부, 북부, 서부, 동부 등 권역별로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4-07-19 09:11:4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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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전남 고흥군의회 찾아 교류 협력 증진

사천시의회는 18일 의회 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전라남도 고흥군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함에 따라 한국형 발사체인 나로호, 누리호 발사장이 있는 고흥군과 국내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의회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군의회를 찾은 사천시의회 방문단은 김규헌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11명 등 총 18명이다. 방문단은 고흥군의회 청사에서 환담 및 기념 촬영 후 군의회 청사 견학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하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을 견학하며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진행했다.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은 "고흥군을 찾아주신 사천시의회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의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두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은 "사천시와 고흥군 모두 남해안에 있는 해양도시로, 우주항공산업 등 공통 분모가 많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의회가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과 의정 활동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7-19 09:09: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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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백일해 확산 예방수칙 준수 홍보 강화

거제시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하고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제때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백일해는 잠복기가 4~21일이며 '웁'하는 숨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기침을 14일 이상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침이 심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하며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강하다.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환자의 대다수인 91.9%는 7~19세의 학령기 소아·청소년이었고 6세 미만은 1.8%였고, 1세 미만이 6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22.8%), 경남(20.8%), 인천(13.5%), 서울(9.7%) 순으로 환자 발생이 많았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적기에 예방 접종과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7-19 09:08: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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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동천-경남공고, 열린사이버대 박세훈 교수 초청 특강 실시

숨쉬는 동천과 경남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1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숨쉬는 동천 회원들이 참여한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실천'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지원하고 BNK부산은행이 후원한 이번 강연은 세계기후 변화상황실 한국 대표이자 유엔미래포럼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박세훈 교수가 연단에 섰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한국형 탄소 중립 도시가 필요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 중립 청소년과 시민 모니터링단이 필요하고 특히 실천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탄소 중립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직업에서는 오픈 플랫폼, 지구 신경망, AI 초연결의 사회 대변혁을 알아야 진로 직업이 보이며 TQ를 높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기후 위기에 대응할 비상 행동이 필요해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정했다. 기후 위기는 지구 온난화와 연관이 있으며 지구의 기후 변화에 따라 생태계와 인간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 교수는 기후 위기 발생 원인과 탄소 중립이 왜 필요한지, 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기후 위기가 곧 건강의 위기이며 경제의 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위기 심각성과 관련해 물 부족, 식량 부족, 사막화, 해수면 상승, 신종 바이러스 출현 등이 미래에 곧 우리나라를 덮칠 사건들임을 설명했다. 이에 얼마 뒤에는 부산이 해상도시를 건설해야만 할 만큼 부산이 물에 잠길 수도 있다는 보고도 전하며,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은 '기후 난민'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연을 들은 숨쉬는 회원들은 "기후 위기에 잘 대응해 생태친화적 환경에서 살아가려면 녹색 인재가 오늘날 AI 플랫폼 시대에는 사회적 인재,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해서는 배려심 있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숨쉬는 동천 이용희 대표는 "탄소 중립(Net Zero)를 위해 우리 학생들에게 화석연료 사용을 제로(Zero)화하고, RE100을 통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교육과 그린워싱(Green washing)의 유형들에 대한 교육, ESG에 대한 교육과 탄소 포집 기술과 연구 개발 교육, 생태 전화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7-19 09:0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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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7~24일 서울숲서 여름축제 개최

서울 성동구에 있는 15만평 규모의 시민공원인 서울숲에서 여름밤 낭만과 힐링을 선사할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내달 17~24일 '2024 서울숲 푸른밤 축제, 별 헤는 서울숲'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17일과 24일, 밤 7~9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달빛 버스킹 공연이 운영된다. 오는 8월 17일에는 자연이 준 악기인 얼후 공연과 마술·버블쇼가, 24일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마술쇼와 사야&스윔의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숲 중앙연못 옆의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자이언트 플라워' 작품 전시와 그림책 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다. '꽃 그리고 사람... 서울숲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플랜테리어(플라워 아트 공간 연출)를 선보이는 김미진 작가의 자이언트 플라워 전시는 내달 17~24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에바폼, 종이,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해 꽃과 자연을 형상화한 플라워 작품과 서울숲 여름축제를 수채화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에서는 시민 누구나 빈백과 캠핑 의자에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다. 7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플라워 팝업 북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8월 17, 24일 오후 2시와 4시이다. 신청은 이달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다음달 17일과 24일 오후 5~9시에는 별빛산책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지도를 가지고 지정된 탐방코스를 돌며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게 된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 참여도 가능하다. 가족마당에 설치된 모기장 텐트에서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도심 속 밤의 정취를 느끼면서 여유와 휴식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군마상 앞에서 하루 100명씩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460-2943)로 연락하면 된다.

2024-07-19 08:46: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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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정릉동·강동구 암사동 모아주택 사업 심의 통과

서울시는 이달 18일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암사동과 정릉동 모아주택 사업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성북구 정릉동 218-1 일대 모아주택 사업과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 모아주택 사업이 이번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총 408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우선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을 통해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4개동,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총 155세대(분양)가 공급된다.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에 따라 용적률 완화(200→222%), 층수 완화(7층 이하→최고 11층), 대지 안의 공지 완화(3→2m) 등이 적용된다.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개방감을 확보하게 필로티를 두는 등의 내용을 사업 계획에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을 통해서는 지하철 7호선 암사역 인근에 4개동,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2027년까지 253세대(임대 48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대지 안의 공지 완화, 발코니 삭제 완화 등이 적용된다. 시는 해당 사업지의 협소한 도로 여건을 감안해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를 조성, 보행 환경을 개선했으며, 가로 활성화를 위해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주민 카페, 휴게정원, 운동공간 등 옥외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2024-07-19 08:27: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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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부족한 '베이비부머'…'주택연금' 주목

노후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현재 본인 명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거주지에서 계속 생활하면서도 부족한 노후 자금을 충당할 수 있고 가격 상승 시 상승분을 보장받을 수 있어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된 노후 가구에 특히 유리한 상품이란 분석이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는 약 12만1000명이다. 지난 2020년 가입자인 8만1000명에서 3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주택연금 가입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되면서 가입자는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주택연금은 본인 명의의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정부의 정책금융상품이다. 본인 혹은 배우자가 만 55세 이상이며 주택 가격이 공시가 12억원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다. 주택연금은 배우자 간 상속이 가능하며 부부가 모두 사망한다면 잔여분은 자녀에게 일시에 상속된다. 은행권 상품과 달리 만기가 없어 사망 시까지 지급금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고 가입 도중 지급액이 주택 가격을 초과하더라도 계속해서 지급된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주택연금이 주목받는 것은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은퇴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들 세대의 노후 준비는 비교적 미흡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 중 83%는 노후 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가구 중 생활비가 부족한 가구도 58.4%에 달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3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노인 외 가구의 평균 소득인 533만원의 44%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출 부문에서도 노인 외 가구는 월평균 290만원을 지출했지만 노인 가구는 월평균 140만원을 지출해 소비 여력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20%대에 불과한 국민연금의 실질 소득 대체율, 미성숙한 퇴직연금 제도 등 충분한 노후 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집중된 자산 구조도 노후 가구의 어려움을 심화시켰다. 60세 이상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약 5억5000만원으로, 39세 이하 가구주의 자산인 3억4000만원의 1.6배 수준이다. 하지만 부동산 비중이 전체 자산의 78%에 달해 청년 가구(53%)보다 자금 유동성이 떨어졌다. 60세 이상 가구의 자가 주택 거주 비율은 70%였다. 이에 따라 본인 명의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고, 잔여분에 대해서는 상속도 가능한 주택연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다만 주택연금은 중도 해지 시 기지급된 금액을 일시 반환해야 하고, 주택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없는 만큼 해지에 유의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매달 지급되는 주택연금액은 가입 당시의 지급액으로 정해지지만 만기 시 반환되는 금액은 만기 당시의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해 지급한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만기 지급액이 늘어나는 만큼 가입자가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9 07:00: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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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수수료 인하 예상…카드사, 프리미엄 전략 '가속화?'

연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힘을 받으면서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가맹점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떨어진 만큼 연회비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합산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조139억원이다. 지난 2021년 1분기(1조8156억원)와 비교하면 10.92% 증가했다. 반면 카드수익 중 가맹점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1.15%에서 37.41%로 3.74%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 2022년 1월 가맹점수수료를 낮춘 영향이다. 같은 기간 연회비 수익 비중은 6.23%에서 0.25%p 오른 6.48%를 기록했다. 잔액만 놓고 보면 2751억7200만원에서 26.90% 증가한 3492억원이다. 연회비수익잔액이 가맹점수수료 대비 낮은 기저효과도 있지만 그간 연회비 수준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십만원의 연회비와 일반 신용카드 대비 강력한 혜택을 앞세운 '프리미엄 카드'가 효자 역할을 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프리미엄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 당시 소상공인과 수수료 부담 관련 담화가 인하 전망에 힘을 더했다. 가맹점수수료는 지난 2007년 이후 총 14차례 낮췄다. 재산정 주기는 3년이다. 통상 상반기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만 올해는 총선 등에 밀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미뤄진 상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떨어지면 또 다른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연회비수익으로 가맹점수수료를 대체하기에는 금액 차이가 크고 무작정 소비자부담을 늘릴 수는 없다"고 했다. 카드업계가 새 먹거리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T)에 발맞춰 플랫폼 강화, 데이터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지만 수익성에는 물음표가 붙고 있다. 플랫폼 강화는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데이터사업은 판매보단 실험단계에 그치고 있어서다. 이날 기준 신용카드사 8곳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한 금융데이터는 총 8936건이다. 이 중 유료데이터는 3034건 33.95%로 절반 미만이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수수료를 낮출수록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할부 기간 단축 등 소비자혜택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올 1분기 신용카드사가 할부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8509억원으로 지난 2021년 1분기(4811억원) 대비 76.86% 상승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긁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간 높아진 조달비용 등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며 "줄어든 소비자혜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시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9 07:00: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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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환경부 일회용컵 보증금제 폐지 촉구

성명서내고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재검토…실질적 정책 하루빨리 수립" 촉구 소상공인연합회가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개선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성명서에서 "최근 일회용컵 보증금제 피해업체가 제기한 소송을 계기로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한 정부 및 국회와 정책 당사자들의 관심이 환기되었다"며 "일회용컵 보증금제 참여로 손해를 본 사업자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함께,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제 여건을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이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시행을 위한 스티커 구입비, 보증금 추가에 따른 결제 수수료, 컵 세척 인건비와 반환 컵 보관을 위한 공간 확보 등의 비용을 감내하는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높은 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황에서, 보증금에 따른 비용 300원이 추가되면서 발생하는 소비자와의 마찰과 매출감소까지 소상공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아울러 "수천평의 대규모 카페에서 몇 배에 달하는 양의 음료를 일회용컵에 팔더라도 해당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의무가 면제되어 소상공인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에게만 큰 부담이 집중되고 회수 효과가 제한적인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시행 철회를 촉구한다"며 "소상공인의 부담과 희생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일회용컵의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을 하루 빨리 수립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2024-07-19 05:4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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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여름 맞아 혜택 풍성한 '온라인 기획전' 펼쳐

이달 31일까지 에이스침대 몰에서 진행…상품권 증정등 혜택 에이스침대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시원한 혜택으로 가득한 'GET READY WITH ACE' 온라인 기획전을 에이스침대몰에서 진행한다. 1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회원 할인 쿠폰과 행사 제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스침대가 선정한 1인용 베스트 침대 5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2만~3만원 권을 증정하고, 2인용 침대 베스트 5종을 2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ESA 차렵 이불 세트를 증정한다. 많은 소비자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제품군 카테고리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먼저 1인용 베스트셀러 침대 5종의 경우 차분하고 편안한 무드를 강조한 '루체-III(LUCE-III)', 스마트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BMA1086', 에스닉한 감성의 내츄럴 스타일 침대 '에리카(ERICA)'를 비롯해 'BRA1439', 'BRA1441' 등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스타일의 라인업이 준비됐다. 2인용 베스트셀러 침대 5종은 남녀노소 모두 사랑받는 편안한 무드의 '루체-III(LUCE-III)', 모던한 디자인의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호텔형 침대 'BMA1148', 로맨틱한 분위기의 LED 조명을 탑재한 'BMA1164'와 'BMA1165', 'BMA1150'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포토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증정하는 추첨에 응모할 수 있으며,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고객이라면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해 다채로운 혼수 아이템으로 구성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혜택으로 가득한 여름맞이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백화점 상품권, 차렵이불을 비롯해 풍성한 혜택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고객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7-19 04:42: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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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LX Z:IN 바닥재 소리잠'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 '탄소중립위너상'…탄소 배출량 평균 10%↓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바닥재 소리잠'(사진)이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 1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소리잠'은 실생활 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을 갖춘 PVC시트 바닥재로,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로 이번에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이번에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은 '소리잠' 바닥재의 세부 품목은 '지아소리잠4.5T', '소리잠 4.5T/6.0T'로 B2C시장은 물론 건설현장에도 납품하는 제품이다. '소리잠'은 제품 제조 전 과정의 환경영향평가(LCA)를 통해 기존 제품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평균 약 10% 저감했으며, 생산공장의 보일러·단열설비 투자 및 제조공정 혁신활동을 통해 제조에 필요한 연료 및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발포제로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발포가스를 사용하고,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조각(스크랩)을 공정에 재투입하거나 시공현장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수거되는 제품은 재활용함으로써 환경과 자원순환을 고려한 제조 공법을 지켜가고 있다. '소리잠'은 탄소배출량 저감 및 유해물질감소 등을 사유로 '저탄소제품인증', '환경성적표지', '환경표지' 등 친환경 관련 인증을 대거 보유하며 정부의 건축물 녹색건축 인증제도 확산에도 적극 기여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LX하우시스는 '소리잠' 제품을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녹색유아공간 전환지원사업'과 강원도의 '강원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지원사업'을 통해 기부하며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위너상' 수상으로 소리잠 바닥재의 환경 친화적인 특성과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면서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착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9 04:42: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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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9일 금요일 [쥐띠] 36년 등잔 밑이 어두우니 모임에서 만남 조심. 48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60년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 흘려보내라. 72년 조심할 것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84년 지출이 과다하여 스트레스. [소띠] 37년 아는 길도 물어가라 했다. 49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 하루. 61년 온전한 새로움을 추구하지 마라. 73년 작은 투자에 기쁨이 따른다. 85년 내가 하는 일이 대단한 것 같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견뎌보라. [호랑이띠] 38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50년 오늘은 양보와 겸손이 미덕이다. 62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일이 생긴다. 74년 열심히 하다 보면 운세도 열리는 발전 기세. 86년 매사 일이 다 된 것처럼 기대하지 말도록. [토끼띠] 39년 부처님 손바닥 안이니 너무 애쓰지 말자. 51년 진흙탕물이 맑은 물이 되는 날이다. 63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다. 75년 기대가 너무 크니 서운함도 크다. 87년 취침 전에 명상으로 기도를 해 보면 답이 보일 터. [용띠] 40년 친구의 소식에 청천벽력이다. 52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라. 64년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으니. 76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니 행동에 나설 때이다. 88년 계속되는 호의에 고마움을 표시. [뱀띠] 41년 해오던 일도 싫증이 난다. 53년 후배와 갈등이 생기니 주의. 65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77년 편하게 생각하면 죽은 나무에 공들여 봤자 일 것. 89년 손재수가 있으니 미리 메모를 해두자. [말띠] 42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보람 있는 하루. 54년 오늘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지는 법. 66년 조심해라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 78년 직장에서 고생을 알아주니 기쁜 일. 90년 나 못 먹을 밥에 재 뿌리는 행동은 하지 말도록. [양띠] 43년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대하지 마라. 55년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게 되는 세상사. 67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이 성사. 79년 자존감이 지나치니 주변이 불편. 91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놓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르니 많은 소득이 발생. 56년 익숙해지면 게을러지기 마련. 68년 이직보다는 현상 유지가 최선이다. 80년 금일은 일이 풀리니 스트레스도 풀린다. 92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우선 의견통일을 해야. [닭띠] 45년 달리지만 말고 주변을 돌아보라 보고 있다. 57년 근거 없는 자신감만 가득해서 실수하게 된다. 69는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 달래야 한다. 81년 자신이 부족함을 인정하면 만사가 편하다. 93년 오늘은 무조건 참는 것이 좋다. [개띠] 46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하려고 애쓰지 마라. 58년 오후에 검은 옷 입을 일이 있다. 70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82년 오늘은 이성 소개 인연의 경사가 이뤄진다. 94년 오후 5시부터는 음주는 금물. [돼지띠] 47년 계단 조심. 59년 오늘은 금전 문제로 이득이. 71년 금일 만남에는 약간의 망상이 따름. 83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95년 내 것으로 못 만들 것 같다고 남도 가지지 못하게 심술을 부리면 결국 내가 손해다.

2024-07-19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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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리학 학습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명리 공부하는 시니어들이 많아졌다. 시니어들은 인생의 한 단락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는 나이다. 그런 시기에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내다보고 싶어 명리학을 연구한다. 인생 2막에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시니어들이 많다. 다짐도 해보면서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어떻게 사는 건지는 잘 모르기도 한다. 지금껏 먹고사느라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고 가족부양에 모든 신경을 쏟으면서 자기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 그렇게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 적합한 공부가 명리학이다. 아득한 옛날에는 하늘도 땅도 없었다. 신神도 존재하지 않았으니 천지만물을 창조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원리와 천지자연의 결과 이치를 자연계에서 존재의 유무를 말할 수가 없을 때 최소한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명리학은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라 말하고 싶다. 사주는 한 사람의 모든 걸 담고 있고 자연의 이치를 미리 보여준다. 태어난 시점의 간지를 바탕으로 사람의 운명을 살피고 운세의 흐름을 짚어보는 학문. 사람 됨됨이가 어떤지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을지 부귀 빈천의 정도 살면서 맞이할 길흉과 화복의 정도가 어떠한지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공부하는 건 좋은 선택이다. 일단 자기 자신을 알아야 새로운 도전의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 2막을 가꾸는데 훌륭한 토대가 되는 명리학에 흥미가 없더라도 최소한 자기 팔자를 알아보고 사주에 담긴 자기 모습이 어떠한지 살피기를 권한다. 사주를 펴보는 것은 인생길을 미리 답사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인생 전환기를 맞아 명리학에 매진하는 시니어의 건투를 빈다.

2024-07-19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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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이대서울병원 교수, "이화의료원에서 왔다고 하면 몽골 환자들이 환하게 웃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몽골에 K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전파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몽골의료봉사단이 지난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몽골 다르항 올 아이막 다르항, 올란바토르 바앙골 등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화의료원의 몽골 의료봉사를 통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 명이 넘는다. 몽골의료봉사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봉사활동을 중단한 3년을 제외한 11년간 몽골 현지 곳곳을 누비며 몽골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 몽골 의료봉사는 1887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 교육기관이었던 보구녀관이 설립된 후 이화의료원이 추구해 온 사랑과 헌신, 봉사 정신을 실천한 대표적 활동이라는 것이 이화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으로서 몽골의료봉사단에서 단장을 맡고 있는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몽골 의료봉사의 의미와 포부에 대해 직접 소감을 말했다. -몽골 의료봉사의 의미와 성과는 무엇인가. "1만 명 돌파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14년 동안 꾸준히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에 동참한 강경호 교수의 말이다. 강 교수는 "의료봉사를 통해 몽골의 병원, 행정기관들과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 앞으로 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이화의료원에서 왔다고 하면 환자들이 밝은 웃음을 짓는 것을 보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덧붙엿다. -이화의료원이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한 계기는.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볼로르마 몽골 영부인의 초청으로 이화의료원 의료봉사단은 2011년 8월 아르갈란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몽골국립암센터와 울란바토르에 있는 UB송도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를 전개하게 됐다." -몽골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은 어떤 질환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지. "몽골인들은 역사적으로 말을 타면서 춥고 광대한 초원을 누비고 유목 생활을 이어온 민족이다. 육류를 섭취해야 추운 겨울을 버티고 고된 유목업을 할 수 있어 전통적으로 기름진 음식들을 섭취했지만, 이젠 말을 타지 않고 활동량이 줄어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과 퇴행성 골관절 질환의 빈도가 높은 것도 같은 이유다. 또 추운 겨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도수가 높은 보드카를 즐겨 마시는 습관으로 만성 췌장염, 간경변 등의 질환에도 노출되어 있다. 예방접종도 원활하지 않은 데다가 주사침 등 일회용 의료기구 등을 반복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해 간염, 간암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강경호 교수는 몽골 환자들의 생활습관, 의료 행태 등을 설명하며 이미 발병한 환자들의 치료뿐 아니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 또한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몽골 의료봉사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강 교수는 갑상선 질환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내분비외과 의사지만, 의료접근이 쉽지 않은 곳으로 의료봉사를 가는 만큼 전반적으로는 외과 질환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강 교수의 예상과 달리 많은 환자들이 초음파 검사로 확인된 갑상선 결절 때문에 의료봉사단을 찾아왔다. 대다수가 불필요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자주 받고 있었는데, 일부 환자들은 불명확한 이유로 수술까지 받는가 하면 어떤 환자들은 그냥 둬도 상관없는 양성 갑상선 결절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 갑상선 기능 항진상태가 돼 있었다는 것이 강 교수의 설명이다. 강 교수는 "부족한 의료자원이 적절히 배분되지 못하고 낭비되어 과잉진료·과잉치료와 의료공백이 공존하고 있었다. 여러 단체들의 지원으로 의료 장비 등이 공급되더라도 이를 다루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의사들이 없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은 몽골의료봉사 15주년이다.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몽골현지에서 간염백신 접종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민석기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님이 의견을 주셨는데, 몽골 현지에서 감염, 간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은 A형, B형, C형 간염 감염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또 몽골 내에서도 국가 공중보건의 위기로 여겨, 1991년, 2012년에 각각 B형 간염, A형 간염 백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간염 감염을 크게 감소시켰다. 하지만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지 못해 몽골은 여전히 높은 감염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간염 백신 제조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들이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목표와 포부는. "국제의료사업단은 이화의료원의 가치인 상생, 공감, 화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병원 컨설팅, 의료진 교육, 환자 유치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제2 코엑스'가 완성되면 의료 관련 국제 심포지엄 등이 활발하게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은 이러한 시설과 환경을 통해 사업단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화의료원은 이화의료원 독자적인 최고 수준의 자원들을 적극 활용해 세계 의료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7-19 00:00: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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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DC·IRP 퇴직연금 적립금' 업계 최초로 20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적립금 20조원을 돌파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적립금은 26조 612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 1528억)를 차지하며,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액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DC+IRP 퇴직연금 적립금의 경우, 증권사들 가운데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업권 최초 DC+IRP 적립금 20조 돌파의 배경에는 미래에셋증권의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이 있었다"며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게 매칭하여 제시한 것이 적립금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이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서비스의 전체 잔고는 대략 2조 5000억원(올해 5월말 기준)이다. 가입자들은 위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를 발 빠르게 국내에 전파하며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공식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미래를 위한 노후자금으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묵혀 둔다면 자산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금자산을 저축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미래의 물가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자산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8 17:5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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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아시아 증권사 최초 'GCF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 선정

NH투자증권이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UN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의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탄소금융부가 투자 받을 기업을 발굴해 R&BD(연구 및 비즈니스 개발) 협업 프로그램을 맡고, 싱가포르 현지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가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하는 것이 골자다. NH투자증권 측은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비즈니스 확대, 탄소감축사업 확장, 탄소배출권 중개거래 시스템 개발 등 정부가 장려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GCF 사업자로 민간기업이 글로벌 기후금융시장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GCF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39차 GCF 이사회에서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5개국에 글로벌 기후기술시장 진출 및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기후테크펀드(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 CTF) 규모는 약 2800억(USD 2억달러)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GCF 인증기구인 KDB산업은행이 감독하는 협력적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과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및 국제기구인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GCF는 본 사업의 승인과 함께 약 1400억(USD 1억달러)를 해당 펀드에 출자 및 증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재생에너지 ▲저탄소교통 ▲지속가능농업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녹색분야의 글로벌 기후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5개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TF 펀드는 GCF의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팩트 펀드로써 원활한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해 우호적인 펀드구조를 설계했으며, '25년말 1차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 박건후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국내 증권사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당사가 GCF 기후기술 이전사업을 승인받게 됐다"며 "최근 정부가 GCF에 3억달러를 공여하는 등 국제 기후 무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당사도 이번 세계 최대 기후 네트워크 참여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탄소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7:30: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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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디지털 자산센터 발족..."가상자산 규제 대응"

법무법인 YK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금융 당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센터'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그동안 감시·규제 시스템이 부족했던 가상 자산에 대한 첫 법제화로 당국의 강화된 규제와 제재가 예상된다. 다만 관련 판례가 확립돼 있지 않아 법령 해석을 놓고 다양한 이견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 이에 YK는 '디지털 자산센터'를 출범해 디지털 자산 관련 법률 시장 형성 초기부터 차별화된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이슈 대응 능력을 갖춘 디지털 자산 전문가 30여 명이 법률자문, 수사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투자 자문(디지털 자산의 공개(ICO), 거래지원, 투자 관련 자문) ▲과세 자문(절세 등 자문 및 과세 처분 대응 등 맞춤형 지원) ▲규제 대응(규제 당국의 감독·검사, 행정처분 대응) ▲수사 대응(디지털 자산 이용 범죄 수사 대응, 피해자 조력) ▲입법 컨설팅(법령안 마련, 의견 제출 등 맞춤형 지원) 5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추원식(사법연수원 26기)·김도형(30기) 대표변호사가 디지털 자산센터 공동센터장을 맡는다. 추 대표변호사는 기업 상장 및 투자 분야의 '베테랑'으로 20여 년 동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상장을 이끌었다. 또 우정사업본부 펀드심의위원, 교보증권, 대신자산운용, 리딩증권 고문변호사, 금융위원회 "BDC" 설립 추진 자문위원, 거래소 코넥스 이전 상장 자문위원, 건설근로자공제회 투자심의위 위원, 공무원연금공단 대체투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차장검사 출신으로 부산지검 외사부장검사, 인천지검 외사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검사 등 3대 외사부장을 모두 역임했다. 부센터장은 부장검사 출신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입법, 규제 등을 총괄해 온 이상목(36기) 변호사가 맡는다. 추원식 센터장은 "디지털 자산센터는 가상자산 분야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여 가상자산 사업자 및 이용자들의 법률적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에도 적극적 역할을 하고자 개설됐다"며 "규제·수사 대응은 물론 투자자문, 조세, 입법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해 깊이 있고 고객 친화적인 자문과 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전문가들이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7:11:02 원관희 기자